[clearfix]
1. 개요
종합격투기 시합에서 프랭키 에드가에게 로우킥을 시전하는 조제 알도. |
2. 상세
태권도의 돌려차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몸통보다 아래를 차도록 높이를 수정하면 (큰 틀에서 볼 때)로우킥이 된다. 그밖에 태권도에서 하단을 노리는 기술은 기술 중 쓸어차기나 낚아차기 등이 있다.#[1] 과거 가라테(공수도)의 하단차기와 비슷하게 기술이 들어가며 발등으로 치는 것도 같다.[2] 공수도는 무에타이와 교류하며 하단 차기 기술이 발전해 시합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전통 무예(무에타이, 렛웨이, 무에라오, 보카토 등)의 하단 차기는 굉장히 다양하며 자신의 뒷발로 상대의 앞발을 차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로우킥이다. 무에타이 같은 동남아시아 전통무예의 로우킥은 디딤발을 충분히 딛고 골반을 넣어 체중을 실어 차는 것이 기본인 반면, 산타, 가라테, 대도숙 공도 등은 로우킥을 찰 때 디딤발을 덜 딛고 골반을 덜 넣어, 빠르지만 체중이 덜 실린 로우킥을 찬다. 특히 산타(격투기)는 앞발을 거의 그대로 두고 골반의 회전보다 무릎을 접었다 펴는 힘을 이용한다. 근래는 산타 역시 가라테의 타류 시합의 교류 및 연구로, 발등가격을 버리고 정강이로 차거나 골반을 넣어 차서 낙무아이나 킥복서와 다를 게 없이 차고 있다. 특히 타류시합 교류가 많은 가라테 도장/단체는 거의 이쪽으로 가르친다.MMA에서는 특정 코치나 체육관별로 로우킥의 쓰임새를 추구하는 방향성이 약간 다른 듯 독특한 특색이 있어 보는 맛이 있다. 특정 코치 밑에서는 주로 인사이드 레그킥이 나온다든가, 발목이나 아킬레스건을 주로 노리는 레그킥이 나온다든가 등등. 라운드제로 채점하는 MMA의 특성상 채점을 애매하게 만드는 요인들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 논쟁거리는 "중앙 점유율은 높은데 정타는 별로 얻어낸 게 없는 상황" vs. "마찬가지로 정타는 별로 없지만 어쨌건 짤짤이 로우킥이라도 많이 넣은 상황"에서 누가 라운드를 가져간 게 되느냐인데, 그 채점의 기준이 일정하지 않다는 게 문제. 흔히 말하는 오심 경기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스플릿 판정이 이때 많이 나오며,[3] 이런 노잼경기를 줄인다고 케이지 사이즈를 시범적으로도 줄여보고 한 끝에. 2017년의 추세는 중앙 점유율 위주의 채점이 주가 되고 있다.[4]
언뜻 보기에는 소리만 클 뿐 아파보이지 않지만 숙련된 파이터가 구사하는 킥에 실제로 맞으면 일반인은 버틸 수 없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몇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급 MMA 선수들의 로우킥을 맞고 고꾸라지는 출연자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아파서 그런 것이다.[5] 딱딱한 정강이뼈로 다리 근육 부위를 차니 아플 수밖에 없다. 로우킥을 정타로 맞은 선수를 보면 맞은 부위에 붉게 피멍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다. 이는 때리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정강이로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의 부위를 차니 덜 아플 뿐이다. 맞은 선수의 허벅지 피멍은 시합 도중에 보이지만 때린 선수의 정강이 멍은 시합 후에나 보이기 때문에 관중은 모를 때가 많다. 다음날 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살펴보면 그제야 까맣게 되어 있는 멍을 발견 할 수 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킥이 가해진 부위가 아닌, 뒤쪽에도 멍이 든다. 발등이 채찍처럼 작용해서 뒤를 때리다 보니 보다 넓고 큰 멍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강력하지만 한방에 완전히 무력화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금이라도 방어를 할 줄 알면 수십 대의 유효타를 내야 겨우 KO를 가져갈 수 있다. 즉 한 방에 결정을 낼 수 있는 기술은 아니므로, 셋업용이든 결정용이든 로우킥을 메인으로 하는 경기 운영은 난이도가 높다. 왼손 잽의 운용(運用)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상대의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위험한 각도로 타이밍 맞게 차면 인대에 직접 손상을 입혀 몇 번 만에 주저앉힐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기 어렵고 선수들끼린 더더욱 잘 나오지 않아서 시청자 입장에선 로우킥 공방이 지루하게 보일 수 있다.
그 외 많이 오해하는 것으로, 로우킥의 대미지가 근육의 피멍으로 표출되니까 근육의 멍(모세혈관 및 근섬유단절)때문에 주저앉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힘줄과 인대의 대미지가 먼저 쌓여서 주저앉는 것이다. 근육이 의외로 둔감한 게 시합 중에는 흥분상태라 피멍이 들어도 잘 모를 때가 많고, 여러 근육이 움직임에 관여하는 만큼 파열되어도 다른 근육이 대신해 힘을 쓰기 때문에 완전히 작동불능이 되는 경우는 적다. 일례로 종합격투기 선수 더스틴 포이리에는 상대 선수의 로우킥을 50여 대 맞고 대퇴사두근 바깥쪽이 완전히 파열되어 이후 수술까지 했으나 당시에는 경기를 지속할 수 있었고 너덜너덜해진 다리로나마 인앤아웃 풋워크가 가능했다.
하지만 힘줄, 인대 부상은 시합 도중에 즉각 주저앉으며, 더 타격이 누적되면 금지 약물인 필로폰을 하고 나와도 고통 여부와 관계없이 신경에 손상이 와서 다리에 힘이 풀리게 되어 TKO를 당한다.[6]
물론 종이리든 허벅지든 근육에도 신경이 있고 멍이 들면 당연히 아프다, 그리고 종아리보단 근육이 많은 허벅지에 로우킥을 맞을 때 일반적으로 고통이 더 크고, 타격 임팩트 시 상대의 발등까지 감기면 채찍 맞는 느낌이 들며 소리도 찰싹 소리가 난다.
3. 용법
크게 볼 때 아웃사이드 레그 킥, 인사이드 레그 킥, 그리고 카프 킥과 오블리크 킥으로 나눌 수 있다.상술했듯,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우슈와 산타, 가라테와 태권도는 로우킥을 주로 발등으로 차고[7],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생한 무에타이, 보카토 및 기타 등등과 이를 참고한 킥복싱, 슈트복싱 등에선 로우킥을 정강이로 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리로 타격을 시전하니 주먹 가격보다 부상위험이 낮지만, 그럼에도 상대의 무릎, 정강이뼈에 정강이나 발등, 발가락이 맞으면 시전자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앤더슨 실바가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정강이가 부러진 사건이 유명.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와이드먼 또한 이후 유라이어 홀에게 레그킥을 시도하다 정강이가 골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일단 레그킥 자체가 빠르게 차다 보니 종종 대충 찰 때가 있고, 레그킥의 방어 자세가 나의 정강이를 들어서 마주하므로 공격자의 정강이가 좋지 않은 각도로 방어자의 정강이뼈에 부딪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강이뼈를 두껍게 한다는 명목으로 단단한 유리병, 나무봉 등으로 정강뼈를 문지르거나 나무를 차는 등의 훈련으로 정강이에 미세한 골절을 발생시켰다가 아물게 하여 더 단단하게 만들고 통각신경을 둔화시키는 등의 단련법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 의학에선 이런 전통 단련법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도외시되고 있다. 그냥 샌드백을 차고 스파링을 하며 뼈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과 휴식만으로 충분하다며 이쪽을 권장하고 있다.
3.1. 아웃사이드 레그 킥
상대 다리 바깥쪽, 무릎 위의 허벅지 하부를 노린다. 보통 아웃사이드 레그킥은 타격 셋업으로 빈틈을 만든 상태에서 크게 휘둘러 찍는다.[8]한방에 역전을 노릴 수 있는 킥은 아니지만 누적되면 확실한 TKO가 나오며, 이 킥을 시합을 결정짓는 열쇠로 작전을 짜고 나오기도 한다. 물론 최악의 타이밍으로 맞으면, 단 한방의 레그킥으로 시합의 흐름이 넘어가기도 한다.
태클이 있는 종합격투보단 입식격투에서 애용되는 킥으로, 펀치와 섞어주면 훌륭한 콤비네이션이 되며 피터 아츠, 어네스트 후스트 같은 테크니션 선수들이 시합을 푸는 열쇠로 이 킥을 즐겨 썼다. 어네스트 후스트와 제롬 르 밴너와의 경기에선, 힘에서 밀리던 후스트가 시합 시작부터 집요하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대충 던진 후 강한 아웃사이드 레그킥을 차는 콤비네이션으로 밴너를 괴롭혔고, 결국 로우킥에 밴너가 무너져 시합을 따냈었다.
종합격투기에서 이 킥을 잘 시전하는 선수로는 조제 알도, 패트릭 배리 같은 선수가 있다.
3.2. 인사이드 레그킥
상대방 다리 안쪽 허벅지를 노린다. 많은 경기에서 큰 대미지(damage)를 주기보단 빈틈을 만드는, 셋업 용도로 쓸 때가 많다. 이 기술을 특기처럼 쓰는 선수로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있다. 그는 단신과 짧은 리치를 극복하기 위해 인사이드 레그킥을 마치 잽처럼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바깥으로 차는 것보다 크게 휘두르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위력은 더 약하다. 인사이드 레그킥에 숙련된 선수와 싸울 때, 이런 잔발 킥을 무시하고 카운터에만 집중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하지만 어찌됐든 킥은 킥이기에, 상대의 상태와 나의 공격 타이밍 그리고 각도 등이 어우러지면 인대에 손상이 가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경기의 운영 규칙, 특징, 경기 운영 경향 때문에 셋업용으로 많이 써서 큰 대미지를 줄수 없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은 상황만 갖춰지면 아웃사이드 레그킥이나 카프킥보다 더 위험한 기술이다.
인사이드 레그킥이 제대로 들어가면, 후방 십자인대와 내측측방인대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해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인사이드 레그킥을 금지하는 단체도 있다. 그리고 안쪽 인대는 치료도 어려워 선수의 치료와 경기 복귀에 장애가 된다.
차는 부위가 급소에 가까워서 의도치 않게 급소쪽을 차 로우 블로를 만들때가 많다. 여담으로 이 점이 격투가들이 급소 가격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한 반례이기도 하다
3.3. 카프 킥
통상적인 레그킥보다 타점이 낮아 '낮은 로우킥'으로도 불리는 변종 킥으로, 대미지를 쌓는 아웃사이드 레그킥의 강점을 극단적으로 특화시킨 변종 레그킥이다. 2010년 후반대 종합격투기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되기도 하는데, 벤 헨더슨이 쓴 뒤 결전병기로 삼는 선수들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많다. 상대방의 종아리를 차서 근육 손상, 심하면 정강이 골절 및 측방인대 손상을 유발한다.시각적 임팩트는 아웃사이드 레그킥보다 덜하지만, 대미지가 빨리 누적되기에 카프킥 방어가 좋지 않으면 초반 라운드부터 다리를 절뚝거리며 스텝이 죽어버리는 상황이 생긴다.[9] 인파이터 성향의 파이터들이 주로 들고 나와서, 상대적으로 원거리를 잡는 선수들이나 체격에서 우위를 점하는 선수들의 기동력을 무너뜨리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비골에 정타로 한 대만 들어가도 극심한 고통과 다리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때문에 현대 MMA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경기승패를 결정할만큼 강력하다.
장점만 있는 킥 같지만 방어하는 쪽이 조금만 움직이거나 다리만 살짝 들어줘도 타격점이 빗겨나가고 공방 중에 맞히려다 보니 가격하는 사람의 발등이나 발가락 등 부상을 얻기 쉬운 부위가 닿을 때가 많아서 잔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전자나 피폭자나 어떤 각으로 맞느냐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서 킥체크가 되면 오히려 찬사람이 아파서 눈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방비만 된다면 유의미한 대미지를 입히는 게 일반 로우킥보다 쉽지 않아 무조건 유리한 킥은 아니다. 입식 무대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입식 경기에서는 그래플링, 파운딩이 있는 MMA와 달리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할 필요가 없어 업라이트 스탠스가 대부분이고 그럴 경우 다리를 살짝만 들어줘도 손쉽게 피할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K-1룰을 따라 어그레시브한 펀치러시가 주류가 된 일본 입식경기에서는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다.
카프킥을 받는 쪽이 다리 각도를 조금만 틀어주면 서로의 뼈가 부딪히며 서로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다. 이것을 보통 카프킥을 체크한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충돌이 계속 가해지면 정강이 뼈에 보이지 않는 미세골절을 일으키고, 종국에는 경기 중에 정강이가 두토막이 나는 끔찍한 모습까지 이어지곤 한다. 앤더슨 실바, 크리스 와이드먼, 코너 맥그리거가 그 예시이고, 심지어 맥그리거는 이러한 이유로 카프킥이라는 기술 자체를 비판한 적도 있었다. 본인이 이로 인해 경기를 쉬게 될 줄은 아마 몰랐을 것이다.
누가 MMA에 이 변칙 킥을 유행시켰는지는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상기한 벤 헨더슨이라는 게 거의 정설이지만, 카프킥으로 재미를 자주 본 제레미 스티븐스, 말론 베라, 페드로 무뇨즈, 저스틴 게이치,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크리스 구티에레즈 , 알렉스 페레이라 등도 종종 언급된다.
3.4. 하단 딥(오블리크 킥)
전 세계 많은 무술들에서(택견, 영춘권, 절권도, 사바테, 태극권, 형의권, 홍가권, 팔괘장, 무에타이, 가라테, 렛웨이, 무에라오, 보카토 등)에선 기본적인 발기술이라서, 이쪽에선 논란이 거의 없는 편이다. 흐름을 끊는 강점에 특화된 기술로, 사각(斜角: 약 45도 각도)으로 상대의 무릎 위를 발바닥으로 밟으며 피하면서 상대의 접근을 막거나 밟아서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딥킥(앞차기)을 무릎 위에 차는 것과 비슷한데, 재수가 없어 상대의 무릎이 펴져 있을 때 맞으면 과신전을 유발해 상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있어, 현대 일부 격투기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기술이다. UFC에서 존 존스가 이 기술로 악명이 높으며,[10] 칼릴 라운트리와 모데스타스 부카우스타스의 대결에서 라운트리의 오블리크킥에 부카우스타스의 왼다리가 부러져 TKO 처리되며, 오블리크 킥을 금지시키는 것에 대해 찬반논란이 있어왔다.[11] 특히 190cm가 넘고 120kg에 육박한 거구의 근육질 헤비급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인다.3.5. 요자 킥
-63kg급의 강자 요자 유키(与座優貴)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변종 로우킥. 가라데 식의 앞차기를 상대의 뒷발 오금 가까이에 차는 기술이다. 단발로도 상대에게 강한 고통을 안겨주지만,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추가 공격으로 이어가는 셋업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상술한 하단 딥처럼 상대에게 심한 부상을 입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럽의 킥복싱 대회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1] WTF는 스포츠화 되면서 금지되었으나, ITF와 실전태권도에서는 여전히 사용한다.[2] 현재 올림픽 태권도 대회에서도 발등은 허용이나 정강이, 니킥으로 가격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물론 반칙이다.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이렇게 되기 쉬워진다. 그래서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한다.[3] 대표적으로 희대의 똥판정으로 유명했던 알 아이아퀸타 vs. 호르헤 마스비달이나, 그 정도 논쟁의 여지까지는 아니었으나 어쨌건 말이 좀 나왔던 경기로는 마이클 존슨 vs. 베닐 다리우쉬, 벤 헨더슨 vs. 도널드 세로니 3차전 정도가 있겠다.[4] 다만 이것도 말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피해를 본 케이스가 밴텀급의 유명한 짤짤러 알저메인 스털링이나, 존 도슨 vs. 존 리네커 경기에서 얘기가 나온 편.[5] 최홍만 조차도 K-1에서 체급차이가 많이나는 크로캅에 로우킥을 계속 맞고 주저 앉으며 TKO 패 했다, 케빈 로지어도 66승(66KO)라는 보기 힘든 피니쉬율 100%를 가지고 있음에도 모리스 스미스에게 로우킥을 계속 맞자 결국 주저 앉으며 TKO 패했다. 실제로 맞아본 사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이 세게 차면 근육에 멍이 들거나 인대가 무너져 강제로 주저앉게 된다고 한다.[6]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맞은 레그킥이 신경을 건드리고, 다리에 힘이 풀린 아데산야가 그대로 무너지며 뒷구르기를 하며 필사적으로 상대방과 거리를 벌리려는 장면이 나온다.[7] 하지만 현대 올림픽 태권도에서도 근접전에서 하다보면 정강이, 니킥까지 가격 하는 상황이 나온다. 선수들이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다. 그래서 정강이 보호대를 차고 있다. 복숭아 뼈 이하만 허용이기에 이런 공격은 반칙이다.[8] 미들킥의 "도끼 찍는" 느낌이 여기에서도 나온다 보면 된다.[9] 길버트 멜렌데즈 vs. 제레미 스티븐스의 대결에서 멜렌데즈가 카프킥을 얻어맞으며 1라운드부터 절뚝거리며 결국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것이 대표적인 경기다. 코너 맥그리거 역시 더스틴 포이리에의 카프킥에 대미지가 누적되다 다리가 굳어버리면서 KO패배를 당한 적도 있다.[10] 퀸튼 잭슨이 이 킥을 맞고 현재까지도 무릎이 망가져 있다고 한다.[11] 찬성 측은 굉장히 위험하고 부상 후유증이 큰 기술이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반대측은 오블리크 킥 역시 막을 수 있는 기술이며 다른 로우킥에 비해 막혔을때의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금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다. 참고로 막는 방법은 앞발을 들어 다리를 접고 뒷발로 무게중심을 옮기면 막아진다. 물론 뒤로 피해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