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문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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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명 6에 등장하는 시민 유닛들을 설명하는 문서이다.시민 유닛끼리는 같은 타일에 겹칠 수 없지만 상인과 스파이는 예외이다. 두 유닛 모두 유저의 명령에 따라 마음대로 타일을 이동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2. 일꾼 계열
2.1. 개척자(Settler)
요구 사항: 도시 인구 2이상
새로운 도시를 개척할 수 있는 유닛. 근현대로 오면서 캠핑카로 변한다. 생산 완료 시 도시의 인구가 1 감소한다. 선택하면 담수 확보 여부에 따라 타일의 색이 표시되며, 흥망성쇠 이후부터는 주변 도시에 의한 충성도 변동치도 표시해 준다. 도시를 펴기에 좋은 지점을 표시해 주기도 하지만 항상 정답은 아니므로 알아서 판단하자.
전쟁 중인 타 문명 전투유닛 혹은 야만인이 같은 타일에 올라서면 생포당해 소유권을 빼앗긴다. 건설자보다 비싸고 도시 인구도 잡아먹은 개척자가 뺏기면 뼈아프니 주변이 안전하지 않다면 전투유닛과 호위대형을 구축하고 같이 이동하는 것이 좋다. 중후반에 꽤 오래도록 남아 있는 야만인 기지에는 누구 것일지 모를 건설자 혹은 개척자가 주둔군과 사이좋게(...) 박혀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야만인이 뺏어간 개척자를 도시국가가 다시 빼앗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도시에 짱박아둘 뿐 사용하지는 않는다.
핫시트 플레이에서 개척자의 이동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턴을 넘기면 게임이 강제종료되는 버그가 있다.
2.2. 건설자(Builder)
요구 사항: 없음
시설을 건설하고 약탈된 시설을 복구하거나 숲과 같은 일부 지형특성 및 자원을 수확할 수 있는 유닛. 역대 시리즈에 줄곧 나온 일꾼을 계승한 유닛으로, 일꾼과는 달리 시설을 즉시 짓고 수리할 수 있으며 건설 및 수확은 횟수 제한이 있다. 건설자 유닛은 처음 생산할 때 3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건설 횟수를 표현한 것으로 건설할 때마다 1명씩 줄어든다. 건설 횟수는 정책카드나 불가사의 효과, 문명 특성 등으로 늘어날 수 있고, 횟수가 4회 혹은 그 이상인 경우 4명으로 표시된다. 약탈된 시설 복구는 횟수 소모가 없다. 전작에서는 해양 시설 건설을 작업선이 맡았지만 이번작에서는 건설자가 해양 시설 건설도 도맡아 한다.[1] 그래서 기술트리상으로도 건설자의 승선이 굉장히 빠르며, 이를 이용하면 어설프게나마 해안가 정찰이 가능하다. 물론 야만인 해상유닛에게 털릴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갤리 뽑자.
건설횟수가 줄어들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사라지는 건설자들을 보면 뭔가 느낌이 묘하다. 특히 마지막 건설자는 전투 유닛이 막타를 칠 때처럼 우렁찬 기합과 함께 사라진다. 건설 모션 역시 전투 모션 이상으로 박력이 넘치며, 지형지물이 우지끈하고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전쟁 중인 타 문명 전투유닛 혹은 야만인이 같은 타일에 올라서면 소유권을 빼앗긴다. 고난이도 초반에 내정문명이 함부로 건설자부터 뽑으면 안 되는 이유. 중후반에 꽤 오래도록 남아 있는 야만인 기지에는 누구 것일지 모를 건설자 혹은 개척자가 주둔군과 사이좋게(...) 박혀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야만인은 상인, 건설자, 개척자 3부류가 시아에 존재할 경우, 우선순위가 개척자에게로 쏠린다. 일단, 생포된 유닛은 야만인에게 잡히고 나면, 이후로는 어떠한 공격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다른 유닛은 프리패스(...)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3. 교역 계열
3.1. 상인(Trader)
요구 사항: 외국 무역 연구
문명 6의 교역을 담당하는 민간 유닛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인과 교역로 문서 참고.
4. 종교 계열
종교 계열 유닛은 일반 유닛처럼 도시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형타일을 구매하듯이 '신앙으로 구매'창을 직접 클릭하여 보유한 신앙포인트로 개별 구매를 해줘야 한다. 도시 옆에서 수동적으로 전도만 하던 전작과 달리, 땅밟기와 영적 전쟁을 구현한듯한 깽판 종교 플레이가 가능하다. 선교사, 사도, 이단심문관은 종교 전파시 기본 신앙력의 두배에 해당하는 종교 압력을 생성하며, 전파를 실행한 유닛의 체력에 비례해 줄어든다.유닛 | 이동력 신앙력 전파 횟수 | 요구사항 | 구매 비용 | |
선교사 Missionary | 4 100 3 | 건물 '성소' | 150 신앙 | |
사도 Apostle | 4 110 3 | 건물 '사원' | 400 신앙[2] | |
이단심문관 Inquisitor | 4 75 3 | 건물 '사원' 사도의 '종교재판' 활성화 | 150 신앙 | |
구루 Guru | 4 90 3 | 건물 '사원' | 240 신앙 |
별다른 조약이 없어도 타국의 영토를 들어갈 수 있으며, 자신의 종교가 아닌 타종교의 종교 유닛(선교사, 이단심문관, 사도)과 신학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선교사는 신학 전투에서 방어만 할 수 있는 데 반해 사도는 공격이 가능하다. 또 창시된 종교에 교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단심문관을 생산하기 위해 종교재판을 개시할 수 있다. 종교 전파 가능 횟수가 3회 남지 않으면 교리 추가 또는 종교재판을 실행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급을 찍으면 매우 강력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 플레이의 중심이 되는 유닛. 진급에 따라 적의 도시에 있는 타종교의 영향력을 제거해버린다든가, 신학 전투를 할 때마다 신앙력 보너스를 얻는다[3]든가, 플레이어의 문명이 아닌 다른 문명에서 선교를 하면 그 수치가 3배가 된다든가 하는 심히 충공깽스러운 진급이 포진해 있으니 그 특성에 따라 운용하면 종교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사도를 어떻게 신학 전투에서 이겨서/살려서 포교에 적절히 활용하는지가 이번 문명 6에서의 종교플레이의 핵심. 찍어준 진급에 맞게 잘 활용하자.
진급 중 순교자 진급을 찍고, 사도가 신학 전투에서 사망하면 플레이어에게 성유물이 주어진다. 초반에 적지않은 신앙(4)과 관광(8)을 제공해는 유물이기에 좋은 특성.
사도는 종교 승리에 핵심적인 유닛이고 기본적으로도 비싸면서 뽑으면 뽑을 수록 비용이 점점 비싸지는 유닛이기 때문에 죽이거나 전파 횟수를 모두 사용하지 말고 잘 활용해야 한다. 참고로 성 소피아 대성당 불가사의를 지으면 새로 뽑는 사도들 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사도들도 모두 전파 횟수를 하나 늘릴 수 있고 몽솅미셸 수도원을 짓게 되면 사도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진급과는 별도로 순교자 진급이 기본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여러모로 전파 횟수를 하나는 남겨서 영원히 노예처럼 부려먹을 필요가 있다.
단, 개종 금지 관련에 대한 경고를 무시할 경우, 비난과 동시에 성전을 걸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경고를 무시할 경우, 성전과 동시에 플레이어의 도시를 무조건 파괴하려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AI에게 종교금지를 요구하는 것과, AI가 플레이어에게 경고를 날리는 경우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성전을 명분으로 전쟁할 경우에는, 도시파괴 관련 혐오도 수치가 낮기 때문에, 무조건 싹싹 빈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AI에게 성전을 명분으로 할 경우에는, 우호적이지 않은 이웃까지 선동해서, 2:1 혹은, 3:1로 다구리를 쳐서 죽이려 든다. AI는 전쟁 명분이 성전일 경우에는 무조건 플레이어 도시를 파괴하려 들기 때문에, 외교에 신경쓰지 않으면, 가차없이 밟혀 죽는다. 이렇기에, 종교전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성도를 개종시킬 경우, 무조건 종교비상이 걸리며, 성도를 개종시킨 종교를 대상으로 비상을 건다. 이 사태를 피하는 방법은, 성도 이외의 도시를 하나씩 개종시킨 다음, 다른 비상 관련 안건이 성립되거나 결렬되는 과정에서, 성도를 개종시키는 것이 편하다. AI는 3개이상의 종교가 개종되어서, 원래 성도가 남아있는 경우라면 무조건 비상에 참여하니, 종교비상에 걸리기 싫다면, 성도만 파괴해도 된다.
바닐라가 아닌 소수의 지도자 모드에서는 종교인 자체를 금지시키는 모드가 추가되어서, 종교 전파 자체를 원천봉쇄 할 수 있다.
선교사가 신학 전투에서 방어만 가능하다면 이단심문관은 상대 종교 유닛에게 공격도 가능하며, 자국 영토에서는 신앙력 보정이 받기에 상대 종교의 사도와 거의 대등한 전투가 가능하다.[4] 다만 반대로 말하면 자국 영토 밖에서 싸웠다간 신앙력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레벨이 없는데, 그래서 사도처럼 진급은 불가능하며 아예 상대방 국경에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국 내에서 성능은 확실하고, 상당히 저렴한지라 종교 방어용으로는 제격이다. 종교 유닛은 성지 위에서 턴을 마칠 경우 체력이 회복되고 신앙력 보정을 받는데, 성지에 배치한 이단심문관은 상대의 종교유닛 러쉬도 거뜬히 막아낸다. 사도와 마찬가지로 전파를 모두 실행하면 유닛이 사라지므로, 전파 횟수가 한 번 남을 때까지 자국 내 외국 종교 제거에 사용한 뒤 적 종교 러시 수비유닛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이단심판관은, 국경개방을 통해서, 타 문명의 영토로 들어 갈 수가 없다. 오로지 허용되는건, 종교동맹만 가능하다.
2017 가을 패치로 추가된 종교유닛으로, 주변 종교유닛의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회당 주변 유닛 40회복에 3회 회복 후엔 사라진다. 사도가 아무리 강력하고 약한 선교사를 계속 해서 잡더라도 피해가 누적되는데 회복은 자국 영토내의 성지 외에는 극히 제한적이므로[5] 구루를 대동해서 간다면 왕복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5. 첩보 계열
5.1. 스파이(Spy)
요구 사항: 외교부 연구
문명 6의 첩보를 담당하는 유닛이다. 전작의 첩보 시스템과는 달리 문명 4 때처럼 유닛으로 구현되었다.
6. 문화 계열
6.1. 고고학자(Archaeologist)
요구 사항: 자연사 연구
극장가 지구의 건물 중 미술관이 아닌 고고학 박물관을 골라야 생산이 가능해진다. 생산된 고고학자는 고고학 박물관의 유물슬롯이 다 채워지기 전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며 모든 슬롯이 채워지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전작과 달리 유물 발견은 즉시 이루어진다.
고고학 박물관의 유물들은 같은 시대에 서로 다른 문명의 것을 모으면 테마 보너스가 발생한다. 따라서 자기 문명 주변의 사적지만 파헤치기보다는 최대한 넓게 돌아다니며 다른 문명의 사적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 다만 타 문명의 영토에 들어가서 발굴 작업을 하면 외교적 실례에 해당하여 항의가 들어오니 주의.
물론 테마를 노리기에는 최대한 여러 문명을 다니는 것이 좋으나, 문화 승리를 노리지 않는다면 내 도시 주변에 알박기를 한 사적지를 치우기 위해 뽑게 된다.
6.2. 박물학자(Naturalist)
요구 사항: 보존 연구
중후반 내정용 유닛.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타일에 관광을 부여하고 가까운 4개의 도시에 쾌적도를 올려주는 국립공원을 건설할 수 있다. 국립공원은 '한 도시에 소속된' '매력도 2 이상'인 '미개발된' 타일 4개가 '세로 다이아몬드 형태'로 붙어 있어야 건설 가능하다. 여러모로 건설 조건이 복잡하니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문서를 참고하자.
6.3. 록밴드(Rock Band)
이동력 4 / 신앙 구매 비용 600, 구매할 때마다 요구 신앙 100 증가요구 사항: 냉전 시대 연구
몰려드는 폭풍에서 등장한, 문화 승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유닛. 다른 문명의 특정 타일에서 록 콘서트를 염으로써 대량의 관광을 획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록밴드 문서 참고.
7. 위인
자세한 내용은 문명 6/위인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러한 변경은 여러모로 전작의 문제점을 인지하여 이렇게 만든 듯하다. 전작에선 일꾼을 도시국가나 타 문명에서 훔치는 변칙 플레이가 무려 정석이 됐는데 이는 일꾼에 들어가는 생산력도 아끼고, 옆 문명 견제도 되고, 빠른 타일 개발로 발전도 빠른, 엄청나게 효율이 좋은 플레이였다. 게다가 전작에선 시설 건설 횟수 제한도 없었다, 그래서 남는 일꾼을 정복전에서의 기동성 향상을 위해 도로 설치 및 적대국 타일 약탈-수리 반복을 통한 유닛 회복 및 돈벌이, 이른바 힐꾼으로 쓰기도 했다. 이쯤 되면 일꾼이 아니라 공병이다. 그래서 정복을 지속하다 보면 잉여로 썩어나는 일꾼들 때문에 턴 넘기기가 귀찮기도 했고, 도시국가에서 뺏은 일꾼의 이름을 바꿔서(대부분 해당 도시국가명) 일꾼을 일부러 전쟁하는 적대 문명에게 던져서 낚아채게 만든 후 그 유닛을 죽여서 다시 낚아채 해당 도시국가에 돌려줘서 우호도를 올리는(…) 뼛속까지 착취하는 플레이도 가능했기에 저렇게 바뀔만 하다. 또한 그러면서 해양 자원 개발에는 작업선이 필요하는 등 육상-해상으로 개발 방식이 이원화되어 있었으며 작업선은 일꾼과 달리 1회성 소모 유닛이었기에 해양 자원에 대한 평가가 전작에선 바닥이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해양 자원의 산출은 육지 자원에 비해 등대의 힘 덕분에 매우 뛰어났으나 작업선 생산에 드는 생산력이 크게 발목을 잡아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즉 여러모로 문제점을 고친 변화인 셈.[2] 구매할 때마다 요구 신앙 30 증가[3] 신정주의 유산과 경제정책의 신앙보너스 같은 것들을 활용하면 적 문명의 이단심문관을 압도할 수 있다. 일반 종교 유닛은 당연히 성지가 아닌 이상 한 방이며 거기에 제거 시 체력 회복의 육군성까지 더해지면...[4] 신앙력 보너스는 +35. 선교사보다 신앙력이 10만큼 높고 사도와 같다.[5] 예시로 스키타이의 적 유닛 제거시 회복 능력은 종교유닛에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