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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의 수도 · 최대도시 | 루안다주의 주도 | ||||||
루안다 Luanda | |||||||
옛 시기(市旗)[A] | 옛 시장(市章)[A] | ||||||
<colbgcolor=#000> 역사 | |||||||
루안다 설립 1576년 1월 25일 네덜란드의 루안다 점령 1641년 포르투갈의 루안다 탈환 1648년 노예무역 폐지 1836년 루안다 해외 개항 1844년 앙골라 독립 1975년 11월 11일 | |||||||
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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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 서아프리카 표준시 (WAT) UTC+1 | ||||||
시 면적 | 116 ㎢ | ||||||
광역권 면적 | 2,417 ㎢ | ||||||
평균 해발고도 | 6m | ||||||
기후 | BSh |
인문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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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권 인구 | 9,651,000명 (2024) | |||||||
인구밀도 | 3,992명/㎢ (2024) | |||||||
문해율 | 85.9% (2014) | |||||||
HDI | 0.697 (2019) |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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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도시 코드 | LAD | |||||||||
지역번호 | 244-2 |
| | |
<colbgcolor=#CC092F> 루안다 중심부의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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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안다의 풍경 |
루안다(Luanda)는 앙골라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며 앙골라의 경제와 산업을 총괄하는 경제적 중심지이다. 또한 루안다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앙골라 대통령궁, 앙골라 의회, 앙골라 내 최고의 대학인 아고스티뉴 네투 대학 등 주요 인프라가 결집되어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연간 물동량이 930,000 TEU에 달하는 항구이다. 시 자체 관할 인구는 약 260만 명인데 연담화된 도시화 지역을 포함, 루안다 주의 나머지 8개 관할구를 포함한 광역권은 약 1,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메트로폴리스로 세계 23위, 아프리카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3]
2. 역사
1575년 세워진 루안다의 포르투갈 정착촌 |
1576년 1월 25일, 포르투갈인 탐험가 파울로 지아스 지 노바이스(Paulo Dias de Novais)와 100인의 이민자 가족들, 400인의 군인들과 함께 상 파울루 다 아순송 지 로안다(São Paulo da Assumpção de Loanda)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2.1. 포르투갈의 식민지배와 노예무역
상 미겔 요새 |
포르투갈 제국은 현재 루안다가 있는 지역 주변에 성 페드로 요새, 상 미겔 요새 등등 3개의 요새들을 세우며 지역의 통제를 공고히 하였으며 현재 상 미겔 요새는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루안다는 1600년대 초중반부터 포르투갈의 주요 대외 교두보였으며[4] 1500년대 중반부터 노예무역이 폐지되는 시점인 1836년까지 브라질 본토로의 노예무역의 최대 거점이었다. 이러한 노예무역 기간동안 포르투갈은 해안에만 머물면서 원주민들을 수급하여 브라질 쪽으로 판매하는게 주요 수익이었기 때문에 굳이 내륙으로 확장을 도모하지 않았다. 한편, 얼마나 브라질로 가는 노예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면 분명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음에도 브라질 식민지 당국의 영향력이 포르투갈의 영향력과 필적할 정도로 컸다고 한다.
문제는 전세계적인 노예제 폐지 광풍이었다. 노예제가 폐지되자 수익을 올려야 했던 포르투갈은 1844년 루안다 항을 전세계에 개항하면서 무역항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1850년 즈음엔 루안다는 본토를 제외한 포르투갈 식민제국의 최대도시중 하나였고 팜유부터 시작해서 왁스, 목재, 상아, 면화, 커피, 코코아 등등을 취급했으며 옥수수, 담배, 육포나 카사바를 직접 생산했다.
1889년에는 식민지사가 수로를 개발하여 도심으로 공급되는 급수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으며 이는 도심의 확장을 더더욱 가속한다.
2.2. 이스타두 노부
1940년의 루안다 |
안토니우 살라자르의 집권기간을 가리키는 용어, 이스타두 노부 기간동안 앙골라는 제국 시절과는 또 다른 대성장을 경험한다. 1940년에는 고작해야 6만 수준의 인구를 지녔던 루안다는 식민지배가 끝나가는 1970년에는 무려 48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특히 순수 백인 인구는 30% 채 되지 않았고 혼혈 인구만 10%가 되는 등 도시는 매우 다양한 인종들이 얽혀 살아가게 되었다.
1970년의 루안다 |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기간 동안 앙골라 내에서의 독립전쟁에서도 해안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지녔던 루안다는 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경제 발전은 지속되며 전쟁 후에도 앙골라의 중심지가 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1972년에는 지속되는 압도적 경제성장으로 일부 보고서에서는 루안다를 '아프리카의 파리' 라고 불렀다고 한다.[5]
2.3. 앙골라 독립
독립 직후 환호하는 루안다의 시민들 |
1974년 4월 25일, 카네이션 혁명 이후 포르투갈의 제2공화국 체제가 무너지고 앙골라에서 포르투갈이 철수하자 다인종으로 구성되었던 루안다에서 대부분의 백인들은 탈출하였으며 남아있던 난민으로 분류된 백인들 역시 남아프리카 연방을 통하여 탈출하면서 루안다는 흑인들이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시가 된다.
2.4. 앙골라 내전
위에 설명한 엑소더스와 내전은 루안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앙골라 내전에 파병되었던 쿠바군들은 MPLA를 도와 도심을 재건하는 것을 도왔다고 한다.1974년에 촬영된 루안다 외곽의 슬럼가 |
한편, 무세키스(Musseques)라 불리는 도시 주변의 슬럼가는 전난으로 발생한 경제난과 발전 지체에 따라 급속도로 그 크기를 넓혀갔으며 계획도시였던 루안다의 원래 도심 경계 바깥으로 크게 확장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사회적 불평등은 가속화된다. 2002년까지 지속된 내전은 도시 발전에 큰 해를 입혔으며 지도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던 인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2.5. 21세기
빠른 속도로 발전중인 루안다 시가지 |
2002년, 30년에 달하던 내전이 종식된 직후부터 루안다는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성장하는 석유, 다이아몬드 수출로 얻은 부로 앙골라 정부는 원도심을 재건한다.
문제는, 분명 각 지방 자치단체로 잘 배분되어 지급돼야 할 지방 발전 기금의 대부분은 루안다에만 투자되기 시작했고 내전으로 파괴된 지방 인프라 재건은 뒷전으로 미루어지며 지역 불평등은 가속화된다.
더 확장된 루안다의 슬럼가 |
루안다 자체도 문제였다. 내전동안 커졌던 '무세키스'의 인구는 보수 없이 노후화된 수도, 전기, 도로 등의 도시 인프라가 감당할 수준을 한참 넘어서서 성장했으며 도심 외곽으로 크게 펼처진 슬레이트 판자촌은 10km가 넘어갈 정도로 길어졌다.
그럼에도, 인프라 재건은 현재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신규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나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지도부의 당적과 걸맞게 슬럼 빈민들을 이주시킬 무상 임대 복지주택들도 대규모로 건설중이다. 루안다 국제공항 역시 이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2023년 11월 11일, 자신들의 독립기념일에 완공되어 앞으로 앙골라의 허브 공항으로 작동하게 될 예정이다.
3. 지리
3.1. 행정 구역
3.2. 기후
덥고 건조한 기후이다. 평균 기온은 24℃에서 30℃ 사이를 유지한다. 소위 말하는 스텝기후에 속하며, 그렇기에 작물 재배도 한정적이다.4. 인문환경
5. 경제
자세한 내용은 앙골라/경제 문서 참고하십시오.항구가 있으며 시멘트, 알루미늄, 다이아몬드 등을 가공하고 수출한다. 석유 정제 공장이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식 건물이 드물었지만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로 고층 빌딩과 신식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다. 주택 임대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싸며 물가 또한 세계 1위이던 오슬로를 넘어선 지 오래이며, 현재 고층 빌딩이 건설중이다. 하지만 1인당 명목 GDP가 3,000달러밖에 안 되는 나라가 부자라 그런 건 당연히 아니고 외국 자본, 특히 중국 자본의 시장 점령과 상상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양극화로 인한 현상이다. 산업 기술이 부족해 대다수의 상품을 해외에서 수입해와야 해 생필품에 일반 앙골라 국민의 임금 수준에서는 아득한 운송비가 추가로 붙는 건 덤이다. 당연히 이런 집에서 살면 기업인, 고위급 공무원 같은 부유층이나 웬만큼 사는 중산층들[6] 같이 잘 나가는 사람 인증이고, 일반 서민들은 미리 자리 잡은 토박이가 아닌 이상 중심부에서 사는 것은 꿈도 못 꾸고 근교의 단독 주택가 혹은 판자촌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런 주택들은 전기나 상하수도 같은 것들이 열악한지라 따로 돈 들여 설치해야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2017년 6월 21일에 미국의 컨설팅업체 머서는 루안다를 '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1위로 선정했다. #
6. 교통
6.1. 공항
7. 교육
앙골라 행정의 중심인 만큼, 제2도시인 루방구와 더불어 다양한 앙골라 내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기관들이 위치해있다. 대표적으로 아고스티뉴 네투 대학이 있다.8. 스포츠
- 축구 : 아틀레티코 페트롤레오스 데 루안다
9. 치안 및 관광
1576년에 세워진 상 미겔 요새와 해안가
도심부는 밤에 다녀도 안전한 편이나, 슬럼 쪽은 유의해야 한다. 구도심의 유적지는 다음과 같다.
- 국립 인류학 박물관
- 국립 자연사 박물관
- 국립 노예 박물관
- 국방군 박물관
- 데 페로 궁전
- 상 미겔 요새
- 상 프한시스쿠 우 페네두 요새
- 루안다 대성당
10. 외교
10.1. 자매 도시
- 볼드체 - 해당 도시가 수도일 경우
- 미국 휴스턴
- 브라질 상파울루
- 포르투갈 리스보아
- 멕시코 오아하카
- 카보베르데 프라이아
- 모잠비크 베이라
- 나미비아 빈트훅
- 기니비사우 비사우
-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 마카오 마카오
- 모잠비크 마푸투
- 니제르 타우아
- 상투메 프린시페 상투메
-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 이집트 카이로
- 포르투갈 포르투
- 앙골라 우암부
- 프랑스 툴롱
- 파라과이 아순시온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11. 여담
많은 이들이 아프리카의 옛 국가의 이름인 루안다-우룬디와 이 도시의 이름을 혼동하기도 한다.KOEI社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는 루안다를 '르완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마 번역상의 오류인 듯 싶다. 이 기사도 루안다를 르완다라 써서 댓글에서 지적당했다지만 자세한 정보는 루안다-우룬디 참조
12.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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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두 상징 모두 포르투갈 통치시기의 것으로 현재 앙골라 정부가 지정한 공식적인 상징물은 존재하지 않는다.[A] 두 상징 모두 포르투갈 통치시기의 것으로 현재 앙골라 정부가 지정한 공식적인 상징물은 존재하지 않는다.[3] 페루의 리마 광역권과 비슷한 수준[4] 1641-1648 동안 네덜란드의 임시 점령기 제외[5] 아비장도 비슷한 시기, 급성장기에는 아프리카의 파리라고 불렸다.[6] 주로 석유업계 종사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