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라운드 3회에서 밝혀진 비화에 따르면 처음부터 캐릭터 시장을 노리고 제작되었다고 한다.[1] 그래서인지 확실히 오인용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귀엽다. 15편까지 제작되었으며, 오인용 홈페이지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치고는 오인용 특유의 잔혹하고 엽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게스트 동물들이 피해자가 된다. 김창후가 각종 동물들의 배역으로 활약한 대표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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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돼지(정지혁) - 피부가 시커멓고 코가 사각형이며, 콧구멍이 크고, 덥수룩한 콧수염에 혀를 빼물고 있는 실눈이 특징인 검은 돼지이다. 언어장애 때문에 항상 잉잉거리기만 한다.[3][4] 혹여 성질 돋구게 하면 갑자기 정지혁 병장으로 빙의하듯 온갖 수위 높은 욕설 난무로 상황을 마무리한다. 13화에 의하면 실은 말을 똑바로 할 줄 알면서 맨날 잉잉거리는 이유는 그냥 재밌어서 일부러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5]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일! 원(1) 고." 형제들 중에서는 꽤 웃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등 희노애락이 제일 분명한 캐릭터이다. 한편 중년탐정 김정일에서는 성탄 특집편에서 김정일이 보던 TV 드라마 속에 인형으로 출연했다.
평소엔 보통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지만 깜짝 놀라거나 당황스러운 일이 있으면 눈을 콩알만하게 뜬 경우도 있었다. 그것도 사시로. 초기에 제작된 1화 배고픈 늑대 편, 2화 즐거운 소풍 편, 3화 낚시터 소동 편에서 이러한 표정을 지었다.
* 둘째 돼지(장석조) - 눈과 입이 크며, 생긴 게 딱 데빌 캐릭터이다.[6] 매사 거칠고 신경질적인 만큼 짜증만 내기 때문에 항상 목소리가 하이톤이다.[7] 형의 말을 알아듣는 재주가 있어 통역을 담당하며, 특별한 경우를 빼면 항상 잉잉거리기만 하는 첫째나 상당히 과묵한 막내와 달리 셋 중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한다. 화가 나면 얼굴이 심홍빛으로 변한다. 첫째 돼지와는 이란성 쌍둥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막내 돼지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거나 반항할 때는 매우 화를 내면서 정작 자신도 첫째 돼지에게 매일같이 형으로 부르지 않고 말을 까고 반항한다. 3화 낚시터 소동에서 둘째 돼지가 첫째 돼지에게 "너랑 나랑 3분밖에 차이 안 나!"라는 대사를 친다.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투(2) 고." 말이 많아서 작중에서는 은근히 동네북인데, 2화에서는 시작부터 혼자만 사자에게 멱살 잡히고 밟히거나 13화의 고릴라에게 제일 많이 얻어 맞았다.
* 막내 돼지(장동혁) - 얼굴이 길쭉하고 약간 하마를 닮았다. 그리고 형제들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8] 막내는 작고 귀여워야 한다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이런 흉악한 디자인이 되었다. 또한 코와 인중, 입이 그 부분처럼 생겼다. 형들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죄다 무시하는 스킬을 갖고 있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에피소드 막판에 사고를 쳐서 일부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어릴 때 생김새 때문에 아버지가 내다 버리자고 했었던 얘기가 있었는데 첫째가 말려서 끝까지 주역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마지막화에서는 장동혁으로 빙의하듯 꽤 정상인다운 행동을 보여주었다. 약간 4차원적인 캐릭터. 1편을 보면 둘째처럼 첫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쓰리(3) 고." 덩치는 어디 안 가는지 형제들 중 신체 능력은 가장 좋은 것 같다.
사실 형제 중에서 제대로 된 대사는 둘째의 대사가 90%를 차지하며, 첫째 돼지는 말을 제대로 하는 모습이 매우 적고, 막내는 과묵한 편이기 때문에 대사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 첫째와 막내가 정상적으로 서로 말을 주고받은 부분은 마지막회인 15화가 유일하다.[9]
늑대(민상식)[10] - 돼지 에피소드 최초 동물 게스트. 돼지들의 서로 잘못을 따지며 말경기를 하는 병림픽에 답답해서 나대다가 방 안에 침을 한번 찍 뱉고 사라지는 캐릭터다. 14화에서는 왕궁 관리로 나온다. 모티브는 아기 돼지 삼형제에 등장하는 늑대로 보인다.
* 사자(김창후) - 2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갈기 모양새가 스트레이트 파마로 무식하고"내가 사자란 말야! 사자!"라며 화를 잘 내며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중년탐정 김정일, 신 연예인 지옥의 신앙심 목소리와 똑같다.[11] 자신의 추문을 퍼트리는 돼지 형제들과 싸우다가 막내가 버린 빈 병을 실수로 밟고 뒤로 자빠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고 그 날 돼지 형제들의 저녁식사로 전락하였다. 참고로 추문의 범인은 막내 돼지였으며 죽은 후에는 저승사자로 승격하여 가끔씩 조연으로 출연[12] 한다. 14화에서는 늙은 호랑이의 동화를 들으며, 츳코미거는 역할을 맡는다.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식스(six, 6) 고다!"
원숭이(김창후) - 3편에 최초로 등장. 얼음 낚시를 하는 돼지들을 찾아와 사자를 잡아먹은 사실을 추궁하는데, 횡설수설과 궤변의 달인.[13] 궤변에 이기지 못한 둘째 돼지가 빡쳐서 잡으려다가 막내 돼지가 뚫으려는 구멍에 빠졌다. 막내 돼지의 이어지는 함마질에 머리를 얻어맞고 즉사했으며 맞고 사망할 때도 계속 웃는 표정이었다. 14화에서도 출연해서 2편의 사자와 같이 늙은 호랑이의 동화를 들으며, 마찬가지로 궤변과 횡설수설로 동화 분위기를 끊는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원숭이의 추궁설(사자는 오른쪽 다리가 맛나다)은 이후 8편에서 돼지들이 언급한다. "아이고 참, 우리는 사자도 이겼어 이 노인네야! 앞발이 얼마나 맛있는데 그게." / 5p맞고에서는 "피 한장" "피 두 장이라구" 대사가 나온다.
쥐새끼들(대장-민상식, 부하-정지혁, 장석조 등) - 4편에서 돼지들이 민박 잡고 놀고 있을 때 난입했다. 처음엔 한마리였으며,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늬들 서울에서 왔지? 라며 물은 뒤, 원카드를 하는 돼지들에게 훈수를 두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험험해진 돼지들은 이를 무시한다. 이에 야마가 돌아서 동료들을 소환해 돼지들을 족치려고 하며, 자칭 집회를 개최한다. 쥐들 중 한마리가 옷장 위로 올라가 확성기를 들고 돼지들을 조롱하며, 이를 들은 쥐들은 텀블링과 백동키즈를 시전하며 격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둘째 돼지보고 고자라고[14][15] 놀리고 첫째 돼지 보고 조로라고 놀려 결국 첫째 돼지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는 바람에 첫째 돼지의 폭풍 쌍욕과 돌진에 패닉이 일어나고 데꿀멍. 이후 돼지들이 집으로 갈때 마차를 끄는 처지가 된다. 그 중 한 마리가 14화에서 일곱난쟁이[16]로 출연. 모티브는 에피소드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시골쥐와 서울쥐로 보이며, 마지막 장면은 신데렐라에서 쥐가 말로 (마법으로)변신하는 장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5p맞고에서는 중앙의 주변 패를 싹쓸이할 때 소의 볼링질에 스트라이크 당한다.
나무 빠름보(장동혁)[17] - 5편에 등장. 돼지네 집의 화분을 깬 진짜 범인. 돼지들끼리 범인을 찾느라 싸우다[18] 덜미가 잡히지만 잽싸게 도망간다. (원래 나무늘보인데 잽싸게 도망간 덕분에 나무 빠름보가 되었다.) 14편에서는 왕자로 등장했다.
외계인(김창후) - 6편에 등장. 우연히 돼지 삼형제와 조우한다. 외계인의 말을 둘째돼지는 못알아듣는 와중에 첫째돼지는 배웠는지 외계인과 대화를 유창하게 나눴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외계인이 떠나려 할 때 그 이전에 호기심에 우주선에 들어갔다가 일을 보고 휴지를 찾으려는 막내 돼지의 기기 오작동으로 장렬하게 산화했다. 하지만 헤어질 때까지만 해도 울고불고 난리쳤던 첫째 돼지는 외계인이 죽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간다. 마지막에는 다른 우주선들이 지구 근처에 맴돌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외계인의 목소리는 컴퓨터로 합성한 것이 아니라 김창후 본인의 육성으로 낸 소리로 밝혀졌다. 유이하게 14화에서 전혀 출현을 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11편에 나온 닭이다.
소(정지혁[19]) - 7편에서 돼지들이 농구를 하자 감독 및 코치를 맡았다. 얼굴이 NBA의 시카고 불스 엠블럼을 쏙 빼닮아서 에피소드 이름도 '시카고 불소'가 되었다. 상당한 열혈로 매우 열정적이며 역할에 충실한 감독으로, 시합종료를 앞두고 좌절한 돼지들을 구슬러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끔 다독인다. 작전을 서로 짜고 나서[20] 시합을 시작하나 정작 상대는 돼지들보다 키가 열 배는 커 보이는 기린 2마리였으며 그날 농구 시합의 승패는 무려 78:0. 작중 내내 돼지들의 소질과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북돋워 주지만, 영상 막판 뒤뚱거리는 펭귄들을 보고 무척 빠르다며 같이 농구하자고 하는 것을 보면 안목은 심히 의심스럽다. 14편에서는 벌거벗은 왕제로 나온다.[21] 5p맞고에서는 중앙의 주변 패를 싹쓸이할 때 볼링질로 쥐떼를 스트라이크 한다.
호랑이(김창후) - 8편에서 최초로 등장한 늙은 호랑이. 싸우는 돼지들을 훈계하려 옛날 얘기를 하려 들지만, 이 호랑이가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인지 개연성이 안 맞아 돼지들로부터 태클이 들어온다.[22] 결국 둘째 돼지에게 고양이라고 디스를 당하고 이 소리에 결국 고혈압으로 사망. 이때 첫째 돼지가 "니가 호랑이면 난 멧돼지다!"라고 했다. 14화에서는 사자와 원숭이와 함께 주연급으로 등장. 백설왕녀 얘기를 해주려고 했지만 또다시 개연성이 엉망이라[23] 사자에게 태클이 걸리고, 이후 바쁜 사람 잡아두고 시간 낭비 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자에게 구타 당한다. 자신이 실수한 것에 전혀 인정하지 않고 우겨대거나 대충 얼버무리는 점을 보아 아무래도 자존심 꺾이기가 매우 싫어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뻑이 나올때 "아이고, 머리야!"라고 말하며 등장한다. 정식 5p맞고에서는 뻑에 걸리면 "혀, 혈압!" 한다.
팬더(민상식) - 9편에서 연극 감독으로 등장. 둘째 돼지의 형편없는 연기력(정확하게는 발성 문제)[24] 때문에 컷을 연발한다. 이후 관에 있던 막내돼지까지 방귀를 뀌어 관을 부숴버리자 짜증을 내며 포기한다. 14화에서는 왕비가 보낸 살인 청부업자로 등장해서 공주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화분을 들고 코트를 입은 것으로 보아 영락없는 레옹 패러디.
펭귄(민상식) - 10화에서 사기꾼 부동산 업주로 등장. 얼음땅을 팔아서 속은 돼지들이 돈을 돌려 받으려 하지만[25], 계속해서 돈이 없다느니 나는 모르는 일이라느니 하면서 이런저런 시치미만 떼서 결국 참다 못한 돼지 삼형제가 포박한 이후 응징하려 하지만 반대로 돼지들이 빠져 역관광 당한다.[26] 허나 이후에 고래에게 잡아먹혀 사망. 14화에서 일곱 난쟁이 멤버로 출연. 5p맞고에서는 초단에서 대사를 친다.
닭(김창후) - 11화에서 등장. 말 그대로 닭대가리. 자기 자리도 모르고 방금한 말도 금방 잊어버린다. 둘째 돼지 자리에 앉아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후 비행기가 추락하자 놀랍게도 하늘을 날아올랐으나 우주선과 충돌하여 사망한다. 참고로 이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한 개그맨들[27]이 개그콘서트에서 표절한 적이 있다. 6편의 외계인과 더불어 14화에서 출연하지 않았다.
개구리(정지혁)[28] - 12편에서 등장. 항상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며, 특유의 꼰대식 말투를 돼지 형제들에게 시전한다.[29] 자칭 불사신이라 "형은 죽지 않아!"를 외치지만[30], 주인공이 아닌 탓에 막내 돼지에게 밟혀버리고 돼지 형제들에게 물고기 미끼로 쓰였다. 13편에선 마지막에 고릴라의 알몸을 보고 놀리다가 얻어맞는다. 14편에서 백설왕녀로 어거지로 배정되어 다시 등장한다. 참고로 모티브는 장동혁 감독의 아는 사람 중 고등학교를 늦게 입학한 형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했다. 실제로 형이라 부르면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파이브(five, 5) 고!"
고릴라(김창후) - 13편에서 과외교사로 등장. 전투력이 엄청나고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자신을 연약한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공부는 안 하고 오락기 때문에 서로 싸우는 돼지들을 훈계를 주고 이야기를 하는데 수업 중에도 돼지들이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하며 말을 계속 안 듣자 화가 나서 돼지들을 처음에는 주먹으로 패다가 나중에는 제 감정에 못 이겨 돼지들에게 욕을 퍼붓고 울면서 퇴장했다.[31] 작중 등장하는 모든 등장 동물들을 통틀어 가장 전투력이 강하나 몹시 연약한 마음 때문에 상처를 잘 받는다. 마지막에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줄 막내 돼지에게 옷을 뻇겨서 알몸이 되었다. 14편에서 왕후로 등장. 5p맞고에서는 쪽일 때 "쪽이야." 한다.
기린 - 7편에서 돼지들이 상대한 농구팀. 목이 긴 만큼 돼지들을 압도하였으며, 결국 마지막 하프코트 덩크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78-0으로 돼지들이 참패한다.
펭귄떼 - 7편 마지막에 소가 뒤뚱거리는 것을 보고 빠르다며 스카웃하려 한다.
경비병 펭귄 - 10화에서 펭귄이 호출한 경비원. 곤봉을 들고 뒤뚱거리며 걸어오다 미끄러져 기절하는 것으로 보아 경비원으로서의 자질은 심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엔 돼지들과 함께 물에 빠진다.
비행기 기장/부기장(민상식, 김창후) - 11화에서 등장.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화장실을 찾던 셋째 돼지가 비상탈출 장치를 건드리는 바람에 비행기 밖으로 날아갔다. 이후 막내가 비행기 조종실을 무작정 훼손했다.[32]
거울(장석조) - 14편에서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는 고릴라 왕비의 질문에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세상에 살다 보니까 거울한테 말을 거는 병신이 다 있네?"라고 비꼬듯 대답했다. 고릴라가 화장실에 걸어버린다며 협박하고 계속해서 대답을 강요하자 대답하려 하는 듯 싶었으나 "어... 아니 나도 잘 모르는데... 확실한 건 너는 아니야 병신아. 우헤헤헤헤." 라고 대놓고 조롱하다가 고릴라의 주먹 한 방에 부숴지면서 사망했다.
원래 이름은 '구몬 고릴라'였으나, 상표권 문제로 과외 고릴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데빌의 증언에 의하면 출시 이후 곧바로 구몬에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수정해야 했으며, 수정된 버전에는 일부 욕설이 삐- 처리되었다.
14화 재밌는 얘기
주인공 돼지 3형제는 출연하지 않는다. 호랑이가 사자와 원숭이에게 백설왕녀 이야기를 해주는 에피소드인데 개연성이 엉망이라 태클이 걸려온다. 여기서 6화에 나온 외계인과 11화에 나온 닭과 원숭이 기장을 제외한 조연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했다. 주역들 모두 사망한 캐릭터들의[33] 성우가 김창후로 동일하다는 특이한 점이 있다.
김창후씨는 이후의 작품이 까마귀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까마귀 소리를 연습[36]했다고 하나, 해당 동물이 등장한 작품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2006년6월에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이런 붕닭[37]이 본 작품 중 '비행 삼형제' 편의 진행 방식을 표절하여 논란이 되었다. 해당 코너는 한 번 방영한 뒤로 종영되어 흑역사가 되었다.[38] 그리고 15년 뒤, 2021년 6월 5일자 KBS 크큭티비 채널에 해당 코너 하이라이트가 업로드되었다. 차이점은 엔딩 부분인데, 비행 삼형제는 막내 때문에 비행기가 박살났지만, 해당 코너는 종점인 부산역에 도착했지만 입씨름 때문에 자리를 뺏긴 이동윤은 내내 서서 와야 했다는 내용이다.
2003년 말에 제작된 오인용 시상식 2부(11분 52초부터)에 나오는 NG 장면에 의하면 실제 돼지가 아닌 사람이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39]
김창후가 맡은 캐릭터들의 공통점이 둘 있는데, 하나는 마지막에 사망[40], 또 하나는 죽진 않더라도 매우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점이다.[41]
15편에서 연출된 3D 모델은 천팀장이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마지막 편을 제외하면 모든 회차의 제목들이 5글자로 이루어져있다. (2 3) 배열 또는 (3 2) 배열식으로 반드시 중간에 한 번 끊어서 5글자의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깨알같은 디테일이 있다.
[1] 오인용 측은 왠지 기존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존 작품들과는 반대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한다.[2] 주로 성우 녹음만 같이 하고 있다.[3] 이 와중에도 가끔 도중에 간단한 단어 몇 개를 말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애교부리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Ex. 이잉.. 이이잉..? 뭐이 X끼야? 이이잉... Ex. 잇, 아이잉~(또는 아유이잉~)[4] 웃긴 점은 엑스트라들이 이 잉잉거리는 소리를 알아듣는 것 같으면서도 못 알아먹는다는 점이다.[5] 후술할 NG 장면에서는 중간 부분에서 제대로 된 대사를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이 때 원숭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친구 또 말하네. 여기서 말하면 안 되지. 이거 몇 번째야 도대체?"[6] 실제로 데빌이 말이 많다.[7] 9화에서 정상적이면서 느끼한 목소리를 한 번 냈다.[8] 정지혁은 이 캐릭터에 관해 오우거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 같은 오인용의 식맨아맨의 아맨(공교롭게도 성우가 상술한 정지혁이다.)하고도 비슷하게 생겼다.[9] 정확히 말하자면 15화는 오인용 멤버들이 제작을 가지고 말다툼하는 내용이다 보니 첫째와 막내의 성우 즉, 정지혁과 장동혁 본인의 대화에 더 가깝다.[10] 들어보면 목소리가 백건같기도 하다.[11] 김창후가 실제로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신앙심 같은 건달 캐릭터를 연기할 때 사투리를 주로 쓴다.[12]중년탐정 김정일 외전편: 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에서는 저승사자 복장으로 출연했다. 또한 2003년 제작된 오인용 시상식에도 원숭이와 같이 정장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주인공 돼지 3형제는 시상식에서 북치는 역할로 나왔다.[13] 예를 들면, "그러니까 네 말은 네가 사자를 죽이지 않은 게 않은 게 아니라는 건데 너는 지금 안 죽인게 아니라고 했으니, 네가 죽인 거네?" 같은 이중 부정의 표현법을 구사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또다른 유행어로는 "~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가 있다.[14] 2007년 '내가 고자라니' 밈이 등장하기 이전에 과거에는 고자라는 속어 자체가 남자에게 상당한 모욕거리 였으며 심한 경우엔 싸움까지 벌어질 정도 였었다고 한다.[15] 하필 고자라고 놀린 이유가 있다면 둘째 돼지의 언성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세를 하면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의해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바뀌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과거 조선시대 때 내시의 목소리가 유난히 높았던 이유도 거세를 했기 때문이다.[16] 사실 둘만 있었지만 호랑이는 7명이라고 우긴다.[17] 본편에서 대사는 없지만,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포(4) 고."라는 대사가 한 번 나온 적이 있다.[18] 초반부터 중반까지 막내 돼지가 범인이라 생각했다.[19] 7편에서는 음성 변조를 했으나 14편에서는 육성으로 연출했다.[20] 첫째 - 무조건 뺏어서 둘째한테 주기, 둘째 - 받고 달려서 막내한테 주기, 막내 - 골대에서 덩크.[21]벌거벗은 임금님을 모티브했으나 사자는 이것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로 알고 있었고, 원숭이는 왕의 남자로 알고 있었다.[22] 돼지들에게 원작 아기돼지 삼형제 얘기를 해 주는데 늑대가 돼지들을 잡아먹으려고 나타났다고 하자 둘째 돼지가 늑대는 상대도 안 된다고 했다느니 자기들은 사자도 이겼다고 반박하자 결국 코끼리로 바꿨다. 겨우 이야기를 끝내려나 싶었는데 둘째가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것을 눈치채 태클을 걸자 점점 얘기가 산으로 가는 건 덤이었다.[23] 애초부터 개구리를 백설왕녀로 설정한 것부터가 문제였고, 왕비가 준 독사과를 먹다 죽는 연기를 개구리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필사적으로 반발한 나머지 왕비가 대신 갑작스레 죽는 것으로 바꿔버렸다.[24] 첫째는 대사조차 똑바로 하지 못하고 피부가 까매서 나무 역을 맡았다.[25] 언급에 따르면 부친이 과수원에 땅을 파면 돈이 있다고 꼬시면서 일궈서 생긴 사과를 팔아 번 돈이라고 한다.[26] 이후 롯데리아팥빙수 CF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27] 이 중 한 명은 유민상이었다. 다만 본인이 꽁트를 주도적으로 짰는지는 불명.[28] 소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음성 변조를 했다.[29]신마적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30] 오죽하면 죽는 것보다 죽는 척 하는 것이 마음이 아파서 더 싫어할 정도였다.[31] 막내 돼지가 칠판에 몰래 '병신 고릴라' 라고 낙서한 점도 감정 폭발에 한 몫 했다.[32] 돼지 삼형제들도 같이 추락했지만, 주인공 보정 마냥 다음화에 멀쩡하게 나오는 점에서 보면 참 운좋고도 대단해 보일 정도다.[33] 이들이 얘기를 나누던 곳이 하늘나라였다.[34] 당시 제목을 '이번 주제는..' 또는 '작가들 후기'로 정할 계획을 준비중 이었으나 결국 제목 결정은 취소되었다.[35] 업그라운드 10편에서 밝힌 내용.[36] 심지어 정지혁의 집을 방문했을 때에도 까마귀 소리를 내서 정지혁의 아내가 매우 놀랐다고 한다.[37] 여담으로, 출연 개그맨 3명 모두 오인용 멤버들보다 1살 어린 1979년 생이며, KBS 공채 20기(2005년 데뷔) 동기이다.[38] 훗날 정지혁과 김창후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인 목창에서 오인용 멤버들은 정작 표절 사건 당시에는 외주 작업 등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바쁘게 지내느라 표절 사건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했다.[39] 근데 인형탈이 너무 커서 마치 뽑기형 조립식 피규어 처럼 보인다.[40] 사자, 원숭이, 외계인, 호랑이.[41] 닭, 비행기 기장,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