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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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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2.2. 20세기2.3. 21세기
2.3.1. 2010년대2.3.2. 2020년대
3. 문화 교류4. 경제 교류5. 대사관6. 관련 문서

1. 개요

독일일본의 관계.독일관계 현재 독일과 일본은 각각 세계 3, 4위의 경제대국으로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양국은 G7의 일원이다. 19세기에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현재 독일과 일본은 서로 최우선적인 우방국의 관계를 유지하며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G4를 결성하여 협력을 이어나간다.[1] 그리고 두 나라는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공통점이 있는데 실제 유명 자동차 회사 브랜드는 독일과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대다수이다. 따라서 두 나라는 경쟁관계이면서도 협력관계이다.

독일에도 일본인 공동체가 있는데, 뒤셀도르프에는 일본인 공동체가 있다. 그리고 일본 내에도 독일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19세기에 일본은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독일과 외교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독일의 법률, 군사 체계와 국가의 행정 조직 체계 등이 일본에도 알려졌고, 일본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창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일본이 개화를 진행하던 메이지 유신 시절 만들어진 대일본제국 헌법[2]도 프로이센 헌법을 모델로 했다.[3]

또한 당시 일본의 개혁 과정을 살펴보면 나폴레옹의 지배 이후 이루어졌던 프로이센의 개혁과도 여러가지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로이센의 개혁 정책은 크게 군제 개혁, 정치 개혁, 농업 개혁, 재정 개혁, 대학 개혁, 5가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일본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자신들의 국가를 개혁하였다.

문제는 당시 프로이센의 이러한 개혁이 근대국가로 완전하게 탈바꿈하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프로이센의 개혁은 사실상 과거의 체제를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결과를 불러왔고, 불완전했던 개혁 정책을 받아들였던 일본 또한 구체제가 더욱 강화되고 관료제와 인사제도 등이 경직되는 문제를 야기했다.[4]

2.2.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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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일본이 연합국에 가담해 독일을 아시아에서 몰아내고 자신들이 대신 독일령 식민지였던 키아우초우, 독일령 사모아, 팔라우를 차지하였다. 칭다오는 이후 중국에 반환했다. 양국(전간기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은 국제연맹에 가입했는데, 당시에는 상임이사국이었다.

1930년대 후반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은 동맹을 맺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고 이들 삼국을 공식적으로 추축국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1943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1945년 5월과 8월 독일과 일본이 차례로 항복하여 추축국은 멸망했고 양국의 수뇌부는 전범재판에서 처벌을 받았으며 국토는 연합군의 점령 치하에 놓였다.

냉전 시절 일본과 서독은 수교했고 1970년대 서독의 할슈타인 원칙 폐기 이후 일본은 동독과도 외교관계를 맺었다. 냉전 당시 서독과 일본은 미국의 지원 하에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양국은 향후 G7을 결성해 가입했다. 그리고 동서독이 재통일한 뒤, 양국은 서독-일본의 외교관계를 계승한다.

2.3. 21세기

21세기에도 양국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빈번하다. 2009년 9월 6일에 일본 도카이대학에서 폴란드에 거주하는 독일인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2.3.1. 2010년대

2018년에 트럼프의 전후 사회 뒤집기에 나서자 독일과 일본은 트럼프에 맞서서 공조를 강화했다.#

2019년 2월 4일에 메르켈 총리와 아베 총리는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고, 기밀정보 교환 협정 체결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2

2.3.2. 2020년대

2020년 1월 21일에 독일 검찰은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장치를 조작한 혐의로 미쓰비시자동차의 독일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2020년부터 일본은 독일, 프랑스와 협력해 재활용 로켓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9월 24일에 독일·브라질·인도·일본 4개국이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각국의 입장에 대해 서로 지지함을 확인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점령지인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추축국인 독일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

2021년 3월 19일에 독일과 일본이 곧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그리고 미국에 이어 독일과도 첫 외교·국방 2+2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4월 13일에 화상회의 형식으로 2+2 외교, 국방회의가 개최되었고 양국은 중국 견제를 하기 위한 협력에도 합의했다.#

프란츠 요제프 융 전 독일 국방장관이 동해 표기를 반대하고 일본해 명칭을 지지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일본 외무성이 유튜브에 올렸다.#

11월 5일, 독일 군함이 20년만에 일본에 기항했다.#

2022년 2월 22일에 숄츠 독일 총리와 기시다 일본 총리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한 러시아를 비난했다.#

4월 10일에 아사히 신문은 숄츠 총리가 4월 말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일본학과 교수들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직시와 기억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와 숄츠 총리는 회담을 통해 G7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독일측에게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것이 알려졌다.#

2023년 4월.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주요 7개국(G7) 회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관한 일본 측 설명에 반발하며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29일. 일종의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인 물품·역무 상호제공 협정을 체결했다.#

3. 문화 교류

문화적으로도 일본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독일어독일인 관련 캐릭터가 자주 나온다.[6] 그리고 독일의 음악도 일본에서 널리 알려졌다.[7] 거기에다 독일의 군사분야에도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 독뽕 성향이 있다. 그리고 독일에서도 일본 애니와 일본 게임이 인기를 끌며 일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존재한다.

2018년 10월 5일 ~ 7일에 튀링겐 주 에어푸르트 시에서는 MAG 2018 축제가 열렸다.#

일본 내에도 독일어학과가 많이 설치되었고 독일어는 일본에서도 많이 배우는 외국어 중 하나이다. JLPT는 독일에서도 실시된다.

뒤셀도르프는 독일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인데 도시 전반적으로 친일 분위기가 강하고 와패니즈들도 많다.

독일이 국가적으로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정책을 펼치는데 영향을 준 국가가 일본인데 유튜브에서 대부분의 일본인이 영국과 프랑스랑 비교할 시 독일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낮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8] 국영 방송에서도 방영되었고 정치권도 이 내용을 다루었다.

사실 독일은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문화 검열이 심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대중 문화를 키워야 한다는 여론을 토대로 독일 정치권은 문화 검열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한다.

4. 경제 교류

독일과 일본은 경제적으로도 밀접하다. 독일 기업들이 일본으로 많이 진출하고, 일본 기업들도 독일로 자주 진출한다.

5. 대사관

양국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베를린에는 주 독일 일본 대사관, 도쿄에는 주 일본 독일 대사관이 존재한다. 냉전시절에 일본은 동서독과 외교관계가 있어서 대사관이 각각 존재했지만, 독일의 재통일 이후, 동베를린에 있던 일본 대사관과 본에 있던 일본 대사관이 통합하였다.

일본측은 뒤셀도르프에 영사관을 두고 있다.

6. 관련 문서



[1]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상임이사국 진출을 원해도 반대하는 나라들이 많은 편인데 공식적으로 이들의 상임이사국 가입을 막기 위해 결성된 커피 클럽이 존재한다.[2] 공포 당시 메이지 천황이 재위에 있던 시기이기에 메이지 헌법이라고도 불린다.[3] 당시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한국도 간접적으로 독일의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대한민국의 헌법이 독일 바이마르 헌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과 일본은 독일에서 파생된 대륙법계 국가로 분류된다.[4] 이러한 문제점의 최고는 일본 군대였다. 자세한 문제점은 일본군/문제점을 참고.[5] 다만 피해 여성들은 친나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6] 일본 애니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양인 캐릭터는 미국인이 제일 많지만 독일, 영국, 프랑스인이나 일본인과의 혼혈 역시 만만치 않게 많다.[7] 독일 음악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베토벤, 바흐 등의 곡들이 대표적이다.[8] 독일 영화, 독일 드라마, 독일 비디오 게임 중 하나라도 알고 있는 일본인이 드물었고, 심지어 하켄크로이츠를 모르는거를 떠나서 아예 나치도 모르는 일본인도 꽤 있었다.[9] 독일과 일본은 유엔 상임이사국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