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도우마 히로토 문서 참고하십시오.
십이귀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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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츠지 무잔 | ||||||
상현 | ||||||
상현 1 上弦 壱 | 상현 2 上弦 弐 | 상현 3 上弦 参 | 상현 4 上弦 肆 | 상현 5 上弦 伍 | 상현 6 上弦 陸 | |
코쿠시보 | 굣코 | 도우마 ↓ 다키, 규타로 ↓ 카이가쿠 | ||||
하현 | ||||||
하현 1 下壱 | 하현 2 下弐 | 하현 3 下参 | 하현 4 下肆 | 하현 5 下伍 | 하현 6 下陸 | |
우부메 ↓ 엔무 | 하이로 ↓ 로쿠로 | 와쿠라바 | 무카고 | 루이 | 쿄우가이 ↓ 카마누에 |
<colbgcolor=#000><colcolor=#EEE6C4> 도우마 [ruby(童,ruby=どう)][ruby(磨,ruby=ま)] | Doum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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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불명 | |
출생 | 불명 (133세 이상)[1] | |
종족 | 도깨비 | |
신체 | 187cm[2], 86kg[3] | |
소속 | 십이귀월 (상현 2) 만세극락교 (万世極楽教) (교주) | |
계급 | 상현 6(上弦 陸)[4] → 상현 2(上弦 弐)[5] | |
혈귀술 | [ruby(분말냉기, ruby=粉凍り)][6] | |
취미 | 술 목욕[7], 물담배, 무용 | |
1인칭 | [ruby(俺(己), ruby=おれ)] (오레)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미야노 마모루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미정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스티븐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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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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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마의 테마곡 |
2. 특징
십이귀월 상현의 2(弐)이며, 무잔을 섬기는 사이비 종교 만세극락교(万世極楽教)의 교주이다. 십이귀월 중 가장 인간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8] 순해 보이는 인상에 생글생글한 미소, 마치 피를 뒤집어쓴 것 같이 빨갛게 물든 속머리가 특징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미청년이다. 송곳니와 손톱이 사람보다 날카롭고 긴 걸 제외하면 생전의 모습과 별로 변한 게 없고 거의 사람처럼 보인다. 100여 년 전 당시 상현의 6이었으며 아카자와의 교체 혈전에서 승리한 후 현재는 상현의 2로 등극한 도깨비이자 시노부, 카나오, 이노스케의 원수이다. 위에서 상술하듯 성장이 매우 빠른 듯 하며, 하현에서 승급해 왔는지는 불명. 시노부의 친언니이자 카나오의 생명의 은인인 카나에와 전투를 하던 도중 카나에는 지쳐서 죽었고, 이노스케의 친어머니인 코토하를 살해하고 잡아먹었다.환락의 거리 에피소드의 주요 등장인물들 중 하나인 다키와 규타로 남매의 과거 회상 속에서 환락의 거리 편의 흑막 포스를 풍기는 복선 캐릭터로 나오며 첫 등장.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상현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자신이 상현의 6이었을 당시 죽어가던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불쌍하게 여겨서 피를 나누어 주어 도깨비로 되살려주었다.[9] 이후 도우마를 중심으로 상현 집결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후에 큰 비중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떡밥을 남기기도 했다.
인상 때문에 1인칭을 보쿠나 와타시를 쓸 것 같지만 의외로 오레를 사용한다.[10] 그리고 말마다 '어라?'나 '응?'을 붙이는 게 특징이자 주로 사람을 놀리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고 상당히 능글맞지만 무잔처럼 부유한 집안 출신에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도련님인지라 그런지 말하는 어휘와 언어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다.
의외로 덩치가 매우 크다. 상의 탈의 같은 걸 한 적도 없고 아카자, 코쿠시보와 달리 육체파가 아닌지라 입고 있는 옷도 활동이 편한 의상이 아닌데 그 옷 핏 자체가 근육질 몸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핏인 것으로 보아 이쪽도 상당한 근육질인 것으로 보인다. 신체 변형이 가능한 혈귀의 특성을 고려하면, 도우마가 여성을 대거 포식하여 체내에 남아돌다 못해 썩어넘치게 많은 양분을 신체를 강화 시키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3. 성격
앗 거봐~! 폐에 피가 들어가 그르릉 소리 나고 있잖아. 상상을 초월하는 아픔일 텐데. 내가 당장 목을 탁 떨어뜨려줄 테니 무리하지 마!
죽기 직전인 시노부를 보고 한 말
겉보기에는 멀끔한 인상에 능글맞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그 속은 텅 빈 것과 다름이 없는 위선적인 인간 말종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에 의해 본인이 다른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는 극심한 선민의식을 갖고 있음과 더불어 인간 혐오+허무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어 모든 인간은 본인의 손에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귀멸학원에서 보여지는 모습에 따르면 사기와 거짓말을 일삼고, 불행한 인간에 대한 구원자를 자처하지만 그 어떤 도깨비들보다 인간에 대한 시선이 심각하게 뒤틀려 있어서, 인간의 삶에는 의미도 없고 너무 멍청하기에 살아 있는 게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심으로 사연을 가진 인간에 대해서는 불쌍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자신이 그들을 먹는 것으로 구원한다는 논리는 진심이다. 실제로 많은 신도들을 유지하며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일상을 보면, 신도들 앞에서 위엄 있고 멀쩡한 교주 행세는 잘하는 듯.죽기 직전인 시노부를 보고 한 말
도우마는 단순히 악인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아예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장애인에 가깝게 묘사된다. 자신이 구축한 뒤틀린 정신 세계에 갇혀 사는 자폐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게다가 보통 도깨비들이 인간을 하등하게 보는 편이지만 도우마는 그런 도깨비들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보일 정도로 인간을 매우 어리석고도 하등한 존재로 여기며 모든 인간들이 구원이라는 명목 하에 다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품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악랄한 인물인데도 같은 도깨비들에게는 매우 살가운 태도로 일관한다. 상현뿐만이 아니라 하현과도 친했는지 루이를 '루 군'이라고 부른다. 다키&규타로 남매에게 도깨비가 될 기회를 준 것도 그 어떤 '인간'들에게 도움도 받지 못하고 외로이 죽어가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라고 한다. 그와 싸우다가 전사한 카나에도 아무런 근심 없는 듯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가 특징이라고 콕 집었다. 또한 자신을 계속 공격해대는 아카자를 "전보단 강해졌다"며 자기 딴에는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 쓸데없이 유쾌한 모습이 상현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을 통틀어서도 특이하다 보니 아카자나 코쿠시보는 물론 상현 중 제정신이 아니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굣코조차 도우마를 꺼리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기주의자에 불과한 정도인 무잔이나 카이가쿠와 달리 이쪽은 사이비 교주로써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친화력 있는 태도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는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아카자와 달리 여자는 영양가가 높으니 먹으라고 추천하는 도우마는 극과 극이다. 그래서 아카자는 도우마를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고, 코쿠시보는 그의 말을 듣는 척 하면서도 거의 무시한다. 그런데도 본인은 정말로 다른 상현들과 사이가 좋다고 인지하고 있다.[11]
상술한 것처럼 겉으로는 온화하고 유쾌한 태도와 가벼운 모습을 보이지만, 본모습은 도깨비답게 매우 음험하고 잔혹하다. 그 예로 유녀를 먹으면서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고 웃으며 말하거나, 굣코에게 받은 항아리에 여자의 목을 장식했다는 등 잔혹한 행각을 일삼았으며 모순된 모습도 자주 보인다. 젊은 여자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지 옛날이나 현재나 여성들을 먹는 것이 눈에 띈다. 잡아먹을 여자가 시노부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조용히 해달라며 살해하거나[12], 사람을 먹어 구원한다는 자신의 말에 역겹다고 답하는 시노부에게 당혹스러워하는 게 정말 천진한 아이가 곤란해하는 묘사라서 잔혹한 성격이 더더욱 돋보인다. 게다가 한 번 정색하게 되면 평소의 유쾌한 태도는 없어지고 극도로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기다가 도우마가 다른 도깨비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도우마는 겉보기와 달리 멀쩡하게 미친 성격이며 매우 지능적인 도깨비라는 것이다. 늘 웃고 있고 설렁설렁하는 모습이지만 속내가 보기보다 냉철하고 차분한 데다가 교활하며, 전투 시 계산적이고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다. 거기다가 카나오가 역린을 건드린 상황에서도 분노를 보이지 않고[13] 카나오의 전투력을 가늠하며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이런 점은 자신의 죽음이라는 상황을 맞았음에도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진 것에 분하지도 않고, 죽어가고 있는데도 무섭지 않다고 독백할 정도. 게다가 이런 점 때문인지 언변이나 심리전에도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 귀멸학원에서도 자신의 똑똑한 머리를 이용하여 여러 사기를 치고 다니며 증거 불충분으로 자주 풀려나니, 이런 면모를 생각해 본다면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빌런이었다고 볼 수 있다.[14]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도우마는 정말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도 타인과 다른 것을 인식하고 있어서 평범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척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평소에 보이는 감정 묘사도 일관성 없이 휙휙 바뀌어서[15] 도우마가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게 아니란 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다만 사망 후 시노부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장면을 보면 감정이 전혀 없다기보단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도우마의 가정 환경이 비틀어진 관념과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역시 암시된다. 허나 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하는 생각이 보통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걸 보면 그냥 선천적인 문제도 있는 듯. 즉, 절대악이면서도 여러 모로 복잡하게 해석할 떡밥 또한 있는 캐릭터. 이 때문에 많은 독자들은 도우마를 사이코패스로 추측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적어도 자신의 긍정적 감정은 인지할 수 있는 데 반해 도우마는 그것조차 불가능했으므로 좀 더 복잡한 정신질환, 혹은 신경계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6]
여유 있고 자유분방하며 상현의 임무나 식인이나 싸움이나 매사에 즐기는 태도이다. 하지만 동시에 도우마는 자신만의 이상 현실을 지니고 있기에 인간에 대한 시각과 사상은 상당히 비틀려 있다. 당장 도우마의 인물 관계만 봐도 자신의 신도들이나 부모나 죄다 어리석고 불쌍한 약한 존재로 보았고 사실상 모든 인간에 대한 태도가 이렇다. 싸울 때도 상대를 끊임없이 얕보고 여러 망언들로 분노를 유발하며 방심한다. 즉, 어리석고, 의미 없고, 덧없을 뿐인 존재로 여기며 죽음으로만 자신에게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당히 오만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런 성격적 결함과는 별개로 샤바나 남매와 코토하 같이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약자들을 도와주기도 했다.[17] 코토하처럼 본인 기준에 마음에 든 이들은 먹지 않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 살려두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자기 주관에 따라 선행을 베풀기도 하는 변덕을 지녔다. 팬북 2권에서 공식적으로 도우마는 죽기 전까지는 인간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언급되어 있으므로 이는 선의가 아니라 단순한 흥미나 변심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는지 카나오의 도발에 반응하기도 했고, 이노스케에게 본인은 솔직함만이 장점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정작 사망한 뒤 사후 세계에서 머리만 덜렁 남은 채로 시노부와 재회하면서 몇 마디 나누더니, 더 이상 있지도 않은 심장이 맥동하는 듯한 기분이라며 살아생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고 말한다. 심지어 천국이나 지옥도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며, 자신이 죽인 시노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시노부의 한 마디 대답은 "빨리 뒈져, 이 개자식아."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도우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능력
자세한 내용은 도우마/능력 문서 참고하십시오.6. 전적
상대 | 결과 | 비고 |
코쵸우 카나에 | 승 | 카나에 사망 |
아카자 | 무 | 코쿠시보 난입 |
코쵸우 시노부 | 승 | 시노부 사망 |
츠유리 카나오 | 무 | 이노스케 난입 |
하시비라 이노스케, 츠유리 카나오 | 패 | 본인 사망 |
5전 2승 1패 2무 승률 약 66.6%[18] |
'상현의 2' 답게 전적이 상당히 높으며 상현 및 무잔보다도 더 높다.
7. 인간 관계
만세극락교 신도들의 충성은 얻고 있는 듯하지만 무잔 다음 가는 귀멸의 칼날 최악의 악인답게, 작중 주요 인물들과는 죄다 악연뿐이며 인물 관계가 무잔 다음으로 개판이다. 이는 도우마가 보여주는 비인간적인 행보가 원인인데 적, 아군 할 거 없이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골라 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놓으며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도우마를 증오하거나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 보면 알겠지만 도우마가 친근하게 대하는 상대는 있어도 도우마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상대는 단 한 명도 없다. 당연하다 보니 신도들과 굣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 놈과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아할 정도이다.그나마 굣코와는 친하게 지냈지만, 인간이었을 적에 자신의 부모의 익사체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꼈던 굣코도 도우마의 광기를 두려워하며 꺼리고 있다. 또 그나마 호의적인 관계였을 캐릭터라면 규타로인데 사실상 규타로, 다키 남매의 생명의 은인이었기 때문에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들과의 관계는 좋았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인간 중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노부에게 반했는데, 이때 시노부에게 본인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는 등의 말도 안 되는 고백을 했다가 당연하게도 쌍욕을 먹고 거절 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도우마가 지금까지 특별히 관심을 보인 대상들은 인간성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억을 잃었지만 인간성을 통해 강해진 아카자에게 유독 치근덕대고, 가족의 인연을 원했던 하현 5 루이를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가 하면 상현 6 남매를 자신이 소개한 아이라며 꽤나 생각하고 있었다. 도우마 이상의 절대악으로 표현되는 무잔도 나쁜 의미로 인간적이다. 이 때문인지 몇몇 독자들 사이에서는 "무잔은 감정이 존재하기에 '악'을 추구하는 반면 도우마는 감정이 없는 만큼 아예 선과 악의 구별이나 사리도 모를 것이다."라는 추측도 있다.
- 부모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 듯하다. 자신을 신들린 아이라 취급하고 이용하는 부모에게 속으로는 멍청하다고 무시했으나 일단 겉으로는 사이 좋은 부모자식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부모의 죽음에는 본인이 앞서 말했듯이 방이 더러워지고 피 냄새가 나서 귀찮아했다. 100년이 흐른 시점에서까지 부모의 일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 만세극락교의 신도들
모두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라 여겼으며 뛰어난 자신이 구원해야 할 대상으로 여겼다. 인간이었을 적에는 어떻게 했는지 불명이나 도깨비가 된 후 모두 죽임으로써 구원해줬다고 믿었다.
- 키부츠지 무잔
만세극락교의 신이 무잔일 정도로 무잔에 푹 빠져 있으며 충성심도 높아 그야말로 절대복종 중이다. 그러나 무잔은 도우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무잔의 경험상 도우마 같은 성격은 별로 강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9] 무잔이 나키메나 루이의 능력을 좋게 보고 마음에 들어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도우마의 능력에 대해서는 별로 대단한 기대를 하지 않았던 모양.
- 코쿠시보
상현 최강인 코쿠시보는 자신보다도 뛰어나다고 인식한 듯. 하지만 코쿠시보도 도우마의 비뚤어진 마음을 잘 아는지라 별로 가까이 대하지 않으며 주로 도우마를 매우 싫어하는 아카자를 가까이 한다. 물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이상 코쿠시보에게는 애초에 혈전도 신청하지 않았을 듯하다. 아카자와 달리 도우마는 코쿠시보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혈전에 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데다 그 이후에 코쿠시보가 자신을 잡아먹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20]
- 아카자
최악의 적대 관계 1. 아카자는 혈전 건도 있겠지만 도우마를 굉장히 싫어한다. 정작 도우마는 상현들 중에서 유독 아카자에게 친근하게 군다. 본작의 도깨비들은 자기보다 아래 계급 도깨비들에게 텔레파시나 시각 공유를 할 수 있는데 도우마가 상현의 2가 된 이후로 무지하게 시끄럽게 굴어서 아카자가 무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평을 털어놨다고 한다. 또한 자기보다 약하다고 평가하지만 아카자의 강함 자체는 고평가했는지 그의 죽음에 깜짝 놀랐다. 다만 아카자에 대한 무잔의 특별 취급은 아무리 도우마라도 마음에 들지는 않는 모양.
- 다키&규타로
100년 전 남매가 죽어갔을 당시 전신화상으로 고통스럽게 죽어가던 우메를 불쌍하게 여겨 남매를 도깨비로 만들어주었다. 도우마가 보통 불쌍히 여기는 인간을 자기 안에서 영원히 살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하시비라 모자와 함께 몇 안되는 본인의 철학과 반대되는 기행을 베풀어준 셈이다. 도우마가 남매를 진정으로 안타깝고 불쌍하게 여기서 도와준 건지, 아니면 그저 인간은 무능하고 불쌍한 존재인지라 현명하고 유능한 자신이 인간들을 구원해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와준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남매에게 있어서는 도우마가 생명의 은인 같은 존재라 그나마 가까운 사이였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였다 하더라도 자신들을 구원해준 존재이기에 따르는 거지 도우마의 성격이 맘에 들어 가까이 하려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 굣코
그나마 우호적인 관계였던 도깨비. 둘 다 하나같이 정신에 문제가 많아서 그런지, 상현 도깨비들 중에서 도우마한테 항아리를 선물해줄 정도로 그나마 친하고 말을 튼 사이지만 굣코도 도우마를 어느 정도 꺼리고 두려워한다. 여러 모로 막장인 부모 탓에 원래부터 공허했던 성격이 더더욱 괴물처럼 변질된 도우마와 달리 굣코는 그냥 태어날 때부터 정신이상자였다. 도우마가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랐더라면 '가장 잔혹한 십이귀월'이라는 타이틀은 굣코가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해서 선천적 악인이었던 그 굣코조차 꺼릴 정도로 도우마의 정신머리가 얼마나 나갔는지 알 수 있다.
- 나키메
상현 소집 때 나키메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거절만 당한다. 나키메는 무한성에 다른 도깨비들이 오는 걸 좋아하지 않고 도우마의 사이코패스 성격 때문에 도우마를 싫어했을 가능성이 높다.
- 루이
루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정황상 한 번쯤은 만나본 적이 있는 모양.
- 하현 혈귀들
모두 동료로 생각하는지 상현들이 무시하는 하현들과도 친분을 가졌다. 하현 5 루이를 루군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것이 그 예시. 하지만 대다수의 도깨비 모두 도우마의 광기를 두려워하고 코쿠시보와 투톱을 달리는 상현 최강인지라 꺼리고 있다. 하현계의 도우마 엔무는 동료들의 죽음을 재미로 즐기는 것과는 조금 정반대.
- 하시비라 코토하
남편과 시어머니의 가정폭력으로 집에서 도망쳐 나온 코토하를 거둬주었으나 도우마가 식인을 하는 것을 들켜버린 바람에 살해 당했다. 도우마는 보통 자신이 불쌍하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죽여왔지만, 매우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코토하만큼은 치료해주고 죽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코토하를 구박하던 남편과 시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21] 게다가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곁에 둘 생각이었지만 식인하는 모습을 들키자 코토하를 결국 잡아먹었다. 이후 10년 이상 세월이 흐르면서 이름은 까먹었지만 최종국면에서 이노스케의 얼굴을 보고 코토하의 얼굴을 기억해낸 후, 그녀의 이름과 행적을 떠올리기 위해 뇌를 헤집었다. 코토하에 대해서는 행복은 찾지 못하고 불행만이 있어 아무런 의미도 없이 살았다며 그녀를 동정하는 듯 했으나 2022년 7월 15일에 발매된 공식 소설판 묘사를 보면 이노스케를 도발하기 위한 고인모독으로 보인다. 이 소설에 따르면 만세극락교에 몸을 의탁한 코토하는 특별 대우를 받았을 거라는 기존 추측과 달리 일반적인 만세극락교 신자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또한 코토하는 도우마의 악행을 알게 되고 도망쳐서 이노스케를 절벽에 떨어뜨린 직후 도우마와 대화할 틈도 없이 뒤통수를 가격 당해 즉사했다.
- 코토하의 시댁
별 감정이 없었지만, 코토하가 도우마의 사원에 몸을 의탁하자 신전까지 와 깽판을 부려댔고 그냥 시끄럽다는 이유로 죽여버렸다. 그러나 이 인간들은 사실 가정폭력 가해자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죽인 것이 그나마 도우마의 유일하다시피 한 선행이라는 조롱 섞인 평가가 있다.
- 하시비라 이노스케
최악의 적대 관계 2. 시노부랑 마찬가지로 도우마의 악행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 중 한 명. 이노스케가 워낙 보기 힘든 특이한 아이였기 때문에 도우마는 이노스케를 즐겁게 여기며 싸웠다. 물론 이노스케에게는 그냥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일 뿐이다. 코토하를 쏙 빼닮은 이노스케를 보고 코토하의 얼굴을 기억해냈고, 이내 이노스케가 코토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추리했고 이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모독으로 도우마에게 도발까지 당한다. 도우마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진 아기 이노스케를 가엾다고 말했으나, 소설에서 나온 설명에 의하면 도우마는 이 모자를 전혀 가엾게 여긴 적이 없으며 그 순간 흘린 눈물 역시 거짓 울음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이노스케와 카나오에게 하면서 그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보였는데, 말 그대로 고인모독을 통해 이노스케를 도발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코쵸우 카나에
시노부의 하오리를 보고 카나에를 기억해냈다. 매우 보기 힘들 정도로 따스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고 꽃의 호흡을 사용했다며 카나에를 기억에 남겨두고 있었다. 그녀를 막 떠올렸을 당시 해를 피하느라 못 먹었다고 아쉬워할 정도.
- 츠유리 카나오
최악의 적대 관계 3. 카나오의 소중한 존재인 카나에를 죽인 원수. 후에는 카나에의 여동생도 도우마한테 죽는다. 도우마 또한 자신의 본질을 카나오에게 간파 당하여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 코쵸우 시노부
최악의 적대 관계 4. 그리고 시노부의 불구대천지원수. 도우마에 의해 언니가 살해 당한 후, 그를 죽이는 것을 목표로 살아온 복수의 화신. 처음에는 귀살대의 주인데도 목 벨 힘도 없는 시노부를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먹이로만 여겼다. 그러나 신체의 한계를 넘겨 자신에게 카운터를 날린 그녀에게 매우 감탄하며 극찬했다. 물론 인상은 딱 그 정도이고, 자신보다 아래인 존재로 여겼다. 하지만 도우마가 그토록 무시했던 시노부는 자신의 목숨마저 담보로 써가며 스스로를 살아 있는 맹독덩어리로 만든 뒤, 사실상 일부러 도우마에게 먹혀 그의 죽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죽은 뒤에는 목만 덜렁 남은 채로 시노부와 다시 재회한다. 이때 마지막까지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시노부의 숭고한 모습에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22],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고백한다. 물론 이에 대한 시노부의 대답은 "얼른 뒈져, 이 개자식아."
8. 평가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도깨비들 중에서도 가장 악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다른 캐릭터들이 그저 악한에 가까운 인물들이라면 이쪽은 아예 인간으로서 가지는 공감 능력이나 감정 등의 요소가 선천적으로 완벽하게 말살된 정신적 장애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자면 모든 일의 원흉인 무잔은 초월적인 힘을 얻은 전형적인 악인이라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사실상 인간의 틀을 벗어난 존재에 인간의 몸에서 태어난 악마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외모는 무잔 본인은 물론이고, 무잔이 그동안 만들어낸 도깨비들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유사한 축에 들어간다는 게 아이러니하다.코쿠시보, 아카자, 규타로&다키 남매와 같은 캐릭터들은 과거사도 있고 이렇게 타락해 버린 원인이 확실하기에 동정 받는 경우가 잦으나 도우마는 엔무, 한텐구, 굣코처럼 태생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태어났을 뿐더러 굳이 비교하자면 이들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사상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24] 차라리 그냥 오래 사는 것이 목표인 무잔이 나아 보일 정도. 심지어 도우마는 본인이 비정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행하는 모든 악행들이 모두 구원이라고 믿기 때문에[25] 여타 악당들보다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거기다가 도우마는 최후까지 자신의 잘못이나 후회를 인식하기는커녕 세상을 위해 공헌한 자신이 이딴 일로 죽는다고 자신을 불쌍히 여겼고, 그러는 한편으로는 사실상 삶 자체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그야말로 카나오가 말했던 대로 아무것도 못 느끼는 존재였다.
그리고 도우마는 무잔과 닮은 점이 많다.
- 둘 다 부유층 출신이다.
- 작품 최고의 악인들로 여겨진다.
- 손톱 색도 똑같이 하늘색이다.
-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대단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비열하고 치졸한 짓을 서슴치 않게 한다.[26]
- 탄지로 세대[27]들의 소중한 가족[28]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잡아먹었다.
- 자신들에 의해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말도 안되는 요설과 추악한 망언을 지껄이다가 마지막에 자신들이 그토록 깔보던, 테마색이 보라색인 여성들에게 지옥으로 떨어지라는 말과 함께[29] 큰 한 방을 먹고 탄지로 세대에게 쓰러졌다.
기본적으로 무잔과 비슷한 수준의 망언[30]들을 양산하고 온갖 분노를 유도하는 광기어린 행적들, 카나에와 시노부 자매, 코토하를 죽였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하지만, 이렇듯 일관적인 순수 악 및 혼돈 악이자 무잔과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악당다운 악당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주는지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코쿠시보와 더불어서 도우마가 더 최종 보스 같다는 평가도 상당히 많은데, 거대한 집단을 이끌고 있으며 비틀어진 구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 때문. 그만큼 카리스마 있고 악당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31] 도우마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망언 및 어그로성 발언이지만, 의외로 도우마의 발언들은 현실에 적용해 보면 상당히 냉철하고 촌철살인, 심지어 통찰력까지 느껴지는 부분들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착한 사람은 손해를 보고 악인들이 대우받는 세상'이라는 지적과 폭력에 시달리는 약자를 구원한 전적이 있다는 점. 또한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신도의 속내를 파악해왔다는 점에서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불합리나 모순을 꽤 많이 꿰뚫어 보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통찰력도 있는, 악당에 사이비일 뿐이지만 교주다운 카리스마나 안목은 그 나름대로 갖춘 캐릭터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상대방을 다 꿰뚫어 보는 듯이 굴던 도우마가 예상치 못하고 결정적으로 방심으로 한 방 먹은 것이 바로 귀살대와 인간 측의 유대와 협력, 그리고 노력이라는 잠재력인데 그는 자신을 상대하는 시노부, 카나오, 이노스케를 덧없고 약한 존재로만 보면서 싸웠고 이것은 실제 전투력과 스펙 차이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로는 틀린 말도 아니었다. 만약 도우마가 전력은커녕 조금이라도 진심을 냈으면 저 셋을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나 시노부에게는 이미 늦었으니 순순히 포기하고 죽으란 소리를 해댄다. 하지만 시노부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자 비장의 수인 독, 그리고 그것을 이어받은 카나오와 이노스케의 분투와 협력에 쓰러짐으로써 자신이 그저 헛되었다고 평하던 것들이 발휘한 힘에 의해 오히려 패배하는 결과를 맞는다.[32]
그가 했던 말 중 현실에서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은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악인들이 오히려 더 즐겁게 살고 있다는 말은 정말 지금 이 세계관에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알려주는 말이다. 이 말을 했을 때 카나오조차 아무 말도 못 했고, 사네미도 상현의 1과 상대해 이기지만 동료가 죽은 일을 생각하고 '착한 인간부터 먼저 죽는다는 이 세상의 부조리함을'이라는 씁쓸한 독백을 한다. 게다가 탄지로는 좋은 일을 했는데도 죽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받는 비극이 생겨 더더욱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탄지로에게 네즈코는 "왜 항상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들이 항상 짓밟히는 걸까?"라는 씁쓸한 말을 한다. 이 대사에 대해서 현실이 투영되었다면서 공감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세계관에선 사후에서나마 권선징악이 확실하다는 것.
다만 도우마는 인간 시절 한정으로 보면 악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인물이었다. 인간 시절에도 선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33], 오히려 좋은 머리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버팀목이 되어 줬기 때문. 만약 무잔을 만나 도깨비가 되지 않았더라면 도우마는 별다른 악행 없이 그냥저냥 얌전한 사이비 교주로 살다가 생을 마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그냥 악한인 무잔과 달리 이쪽은 선천적으로 정신적 장애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기에 참작의 여지가 좀 더 있다. 때문에 도우마를 무잔과 같은 선상의 극악무도한 악인으로 매도하지 말아야 하며 아카자나 다키/규타로 남매처럼 안타까운 존재로서 동정해 줘야 한다는 여론도 조금이나마 존재하는 편이다. 실제로 도우마의 위선적인 본성이 터져 나오며 어마무시한 악행을 저지른 시점은 도깨비가 된 이후부터다.[34]
결론적으로 도우마는 귀멸의 칼날 내에서 무잔과 카이가쿠, 엔무, 한텐구, 굣코 등과 함께 악랄하기로 손꼽히는 도깨비이다. 겉모습은 잘 꾸며져 있지만, 타인들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희박하여 말도 안되는 사상을 좋은 일로 포장하는 위선자이자 종교 사기꾼이다. 당연히 상당수의 독자들은 도우마가 무잔보다도 더 악랄한 악역이라고 느끼는데, 무잔 역시 작중 내 최고의 악인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태양을 극복해 영원히 사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던 데 반해 도우마는 자신만의 뒤틀린 이상과 극단적인 인간 혐오를 바탕으로 수많은 인간들을 살해하고 온갖 비극을 불러 왔기 때문이다.
8.1. 작중의 취급
감정 자체가 전무한 데다가 불구대천의 원수 지간의 작중 주요 인물이 많을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도깨비이기 때문에 적군은 물론이고 아군도 빠짐 없이 모두 다 싫어할 정도다. 다른 악역들과는 달리 도우마는 무잔과 마찬가지로 정말 경멸과 미움만 받는 캐릭터인 셈. 성격상 유유상종이면서도 그나마 친한 상현인 굣코마저도 부담스러워할 정도며 심지어 무잔 역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36]8.2. 아카자와의 차이점
도우마와 아카자는 둘 다 십이귀월 상현이며, 그중에서도 상위권인 강함의 소유자라는 것과 미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아카자와 반대되는 요소들뿐이며,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도우마는 수많은 비탄과 비극을 몰고 온 절대악이라는 점, 작중 등장인물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뺏어갔다는 점에서 무잔을 닮았다면 아카자는 전사로서 긍지를 지닌 것과 전투광이라는 것, 그리고 힘에 집착하고 노화로 인한 약화와 상실을 혐오한다는 점이나 도깨비가 된 이후에도 자신이 쌓아온 무술로 싸운다는 점에서 코쿠시보와 더 닮았다. 이런 점에서도 서로 반대되는 셈.- 외모와 성격의 비교
아카자는 기본적으로 눈매가 치켜 올라가 있어 날카로운 분위기를 자랑하고 말투도 거칠다. 외형도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대충 봐도 요괴나 괴물인 게 티가 나며 굣코나 한텐구보다는 낫지만[37] 인간과는 거리가 있는 외모이며 요괴의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도깨비가 되면서 인간으로서의 기억들을 잊어버렸지만 상현들 중 가장 인간성이 많고 대부분이 인간 쓰레기인 다른 상현들에 비해 코쿠시보와 더불어 그나마 정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우마는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온전하게 가지고 있고, 눈매가 처져 있는 데다가 온화한 말투를 가지고 있기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눈에 새겨진 숫자와 송곳니, 긴 손톱을 빼면 그냥 생전의 모습과 다를 게 없이 생겼으며, 실제로도 인간 행세를 하며 만세극락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도우마는 동양 요괴의 느낌을 풍기는 대부분의 도깨비들과는 달리 무잔처럼 요괴라기보다는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도우마의 성격은 그 무잔과 투톱을 견주는 작중 세계관 내의 최악의 절대악에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어린아이에서 멈춘 듯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38] 그리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도 천지 차이이다. 아카자는 인간, 도깨비 상관 없이 강한 자를 좋아하지만 그와 반대로 도우마는 인간 자체를 경멸하고 있다.
- 태어난 환경
아카자는 약을 구하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할 정도의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또한 날 때부터 이가 있었던 것, 성인도 버티기 힘든 매질을 어린 몸으로 버텼던 것 등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이한 특징들 때문에 괴물의 아이라는 흉을 듣고 자랐다. 이는 똑같이 동정 받는 상현 6 규타로와 비슷한 점이다.
반면 도우마는 부유한 가정의 도련님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선천적으로 특이하게 태어났지만 오히려 그 특징 덕분에 신의 아이로 여겨졌고, 찬양을 넘어 신처럼 대우 받고 자랐다. 하지만 사실상 도우마도 학대를 받은 건 똑같다. 다만 아카자는 외부 사람들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면, 도우마는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았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 부모의 인성
아카자의 아버지의 경우 아카자가 충분히 삐뚤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효심이 깊었던 것으로 보면 자식 교육을 잘 시켰던 것으로 추측된다. 아카자의 아버지는 아카자가 자신을 위해 도둑질을 하는 것을 알자 아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다 완전히 엇나가는 걸 막기 위해 결국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인품이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도우마의 부모는 신의 아이라고 생각한 도우마를 자기들 돈벌이에 이용해먹었으며, 도우마가 정신적으로 어떻게 엇나가든 말든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선천적으로 감정이 무딘 도우마가 공허와 허무에 찌들어 완전히 엇나가버린 채 정신적인 성장을 조금도 하지 않은 지금의 도우마가 되었다. 거기다 엇나가는 아카자를 막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정도로 아들을 아낀 아카자의 아버지와는 대조되게, 도우마의 아버지는 여신도들과 엽색 행각을 벌이다가 질투에 미친 어머니에게 찔려 죽었고 그 어머니도 남편을 죽인 뒤 음독 자살했다. 이 때문에 아카자와 도우마는 부모에 대한 감정이 정반대인데, 아카자는 효심이 깊은 효자였지만 도우마는 자신의 부모를 바보 취급하였다.
- 제2의 가족
아카자는 아버지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길거리에서 사람을 패고 다니며 완전히 삐뚤어질 뻔했다. 그러나 이를 막아준 케이조와 코유키라는 가족을 새로 만났으며, 정직하고 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될 뻔했지만 후에 케이조와 코유키가 죽으면서 삐뚤어졌다.
하지만 도우마는 부모가 죽은 이후로 혼자서 극락교를 운영하며 자기 혼자만의 길로 빠져들었고, 아무도 도우마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바로잡아주지 않았다. 그나마 새로 생긴 가족이라면 코토하 정도가 있지만, 그마저도 비밀을 들키자 본인이 직접 죽인다. 애초에 그 코토하마저도 도우마의 진상을 알자 도우마 옆을 뜨려고 했다.[39]
- 도깨비가 된 시기
아카자는 코쿠시보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십이귀월로, 최고참 상현이다. 그러나 도우마는 도깨비가 된 지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다키와 규타로 남매 다음으로 가장 어린 상현으로 추측된다.
- 힘을 키운 방식
팬북에 따르면 아카자는 식인은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하고 단련을 통해 힘을 기른다고 하며, 그마저도 여자는 영양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먹지도, 죽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아 자기보다 훨씬 늦게 도깨비가 된 도우마에게 따라잡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만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전투 센스나 체술 면에서는 식인이나 하며 시간을 보낸 도우마보다 혹독한 환경에서 피 터지게 온갖 기술을 갈고 닦은 아카자가 우위다. 도우마는 도깨비의 능력이나 재능이 없으면 그냥 지능만 높은 부잣집 도련님일 뿐이다.
도우마는 다키와 규타로를 구해줄 때 유녀를 먹으면서 도깨비가 되겠냐는 제안을 했고, 시노부와 만났을 때도 사람들을 대량으로 쌓아두고 먹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신도들을 잡아먹어왔다고 한 걸로 보아, 대량식인을 통해 힘을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덕분에 작중 상대의 공격에 자주 적중 당해버리는 일이 발생하며 도우마는 전투 센스와 체술은 아카자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도깨비로서의 능력과 힘은 아카자보다 뛰어나다.
- 전투 방식
아카자는 인간 시절부터 단련해온 무술을 베이스로 하여 혈귀술로 살상력을 높이고 싸운다. 실제로 아카자의 전투 신들을 보면 혈귀술은 살기 감지나 원거리 에너지 파와 같은 보조용이라는 느낌으로, 주먹과 발차기 공격이 주를 이루는 격투가를 연상케 한다.
도우마는 몸싸움, 하다 못해 주먹 한 방이라도 지른 장면이 없으며 원거리에서 혈귀술로 냉기와 얼음을 생성 및 조종하여 마법사처럼 싸운다. 그나마 철선을 휘둘러 베어버리거나 목을 치려고 한 정도가 전부에, 이때도 혈귀술을 담아서 휘둘렀다.
또한 아카자는 본인과 대등하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전사로서 존중해 주는 반면, 도우마는 고인 모욕에 패드립까지 해가며 자기한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조롱하고 비웃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짓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도우마의 비열한 언행을 본 카나오가 분노해 도우마한테 비열한 놈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또한 아카자는 육체파/싸움꾼 유형에 전투에 진지하게 임하고 열심히 투쟁하는 전투광이지만, 도우마는 두뇌파/지식인 유형이며 전투와 투쟁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 혈전 역시 도우마의 성격상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 악행에 대한 동기
아카자는 전투광이며 자신을 단련하고 비록 악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강자들을 찾아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하는 동시에 여자는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는다라는 점에서 자신의 분명한 신념을 중시한다.
반대로 도우마는 순전히 자신의 재미와 광란을 위해 여성들에게 집중적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등의 엽기적인 악행들을 저질렀다. 따라서 아카자는 질서 악 성향이지만 그와 반대로 도우마는 혼돈 악 성향이다.[40]
- 최종국면 전투의 계기
아카자는 무한성 내부로 침입한 귀살대의 존재를 빠르게 눈치 채고 곧바로 탄지로에게 당한 수모를 갚기 위해 자신이 직접 찾으러 돌아다녔다.
반면 도우마는 무한성 내부에 귀살대가 들어오건 말건 평소처럼 신도들을 잡아먹고 있었고 갑자기 나타난 시노부를 상대해야만 했다. 사실 이는 도우마전이 비판 받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의 아카자전에서 탄지로는 자신의 정신적 지주인 쿄쥬로를 죽인 아카자에게 큰 원한을 품고 있었고 아카자 또한 약자 주제에(어디까지나 무한열차 기준이다) 자신에게 한 방 먹인 데다 무잔에게 고통스러운 체벌을 받게 된 원인인 탄지로를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숙명의 대결을 성립 시키는 게 가능했다. 반면 도우마전의 경우 시노부는 도우마를 증오했지만 도우마는 시노부의 존재도 몰랐다. 도우마 입장에선 평소대로 밥 먹고 있는데 뭔가 화가 잔뜩 나 있는 여자 귀살대원이 찾아와선 언니의 원수 운운하는 것에 가까웠으니, 도우마의 성격적인 면을 고려하더라도 도저히 숙명의 대결이라고 봐줄 수가 없는 것이다.
- 최후
아카자는 탄지로에게 목이 잘렸을 때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목의 약점을 극복하고 부활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과거와 잘못들, 자신이 진짜 죽이고 싶었던 것을 떠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포기한다.
도우마는 스스로 자결은커녕 혹시 자기도 무잔이나 아카자처럼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그러나 도우마는 공허와 허무에 사로잡힌 부정 그 자체이자 아카자처럼 죽음을 극복할 각오나 의지가 없었고 심지어 패배나 죽음조차 전혀 두렵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목을 베이자 십이귀월 서열 2위의 최후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그대로 소멸한다.
또한 아카자는 몸통에, 도우마는 머리 쪽에 의식이 남아 있었다. 몸통 쪽에 자아가 남는 것은 목을 재생 시킨 도깨비들의 공통점이다.
- 사후
아카자는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들과 저승에서 재회하고 그 중 코유키는 지옥까지 같이 가 주었다. 생전에 수십 명의 사람들을 죽인 적이 있지만 이 역시 애인과 그녀의 아버지를 죽인 인간 쓰레기들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다른 도깨비들에 비하면 식인은 최소한으로 했고 죽인 사람의 수도 적을 테니[41] 다른 도깨비들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우마는 부모, 극락교 신도들, 코토하 등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재회하지 못했다. 그나마 사후 세계에서 시노부와 재회했지만 그토록 무시하던 인간에게 패배해 죽임 당한 자신에 대한 조롱만 듣는다. 심지어 죽은 뒤에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시노부의 모습에 사랑을 느껴, 뻔뻔하게도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묻지만 욕만 듣고 결국 홀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또한 도우마는 그동안 수많은 학살을 저지르며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해오고 잡아먹은 무잔 다음 가는 수준의 질이 나쁜 악행을 저질러 왔으니 코쿠시보 급의 엄청난 형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도우마는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의 과오에 대해선 일절 반성하지 않았다.
- 스핀오프 작에서의 취급
아카자는 귀멸학원 학생이 되어 코유키와 커플이 되었고 '하쿠지 공과 코유키 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도우마는 TV에도 나올 정도로 악명 높은 사기꾼으로 나오고 여기서도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며, 미츠리한테 접근했다가 행방불명된다. 이에 팬들은 "이구로가 손 쓴 거 아니야?" 혹은 "미츠리가 두들겨 팼을 수도 있지"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9. 어록
설마! 안 죽었어! 그녀는 내 안에서 영원히 살아갈 거야. 내가 잡아먹은 사람들은 다들 그렇거든. 구원 받았어. 더 이상 괴롭지도 힘들지도 않지. 내 몸의 일부가 되어 행복해.
이 세상엔 천국도, 지옥도 존재하지 않아. 없어, 그딴 건. 인간에 의한 공상, 지어낸 이야기지. 왜 그런지 알아? 현실 속에선 바르고 선량하게 살고 있는 인간도 부조리한 꼴을 당하고, 악인이 활개 치고, 재미나게 살면서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 있으니까. 천벌은 안 떨어지니 최소한 악인은 사후에 지옥에 간다, 그렇게라도 여기지 않으면 정신력 약한 인간들이 어떻게 살겠어? 생각할수록 참, 인간이란 존재는 불쌍해.
인간의 감정이란 내겐 그저 환상에 불과했구나...
뭐 어때, 예쁘니까 용서해주자.
10. 애니메이션
2022년 2월 14일 캐스팅 정보 공개. 다키의 성우인 사와시로 미유키와 함께 오래 전부터 한일 양국을 막론하고 독자들 사이에서 도우마 역으로 자주 점쳐졌던 미야노 마모루가 맡았다. 연기 또한 도우마라는 캐릭터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게 하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라디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무한열차 편 이전에 캐스팅 선정이 되었다고. 인터넷, 트렌드 등을 통해 본인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고 두근두근했다고 한다.이후 도공 마을 편 선행 상영회에서도 환락의 거리 편 때보다도 더욱 능글맞고 얄미운 원작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주어 더욱 호평을 받는다.
상현 소집 때 동료 도깨비들의 취급은 말 그대로 아싸를 넘어선 왕따. 다만 무잔 퇴장 이후 굣코한테 얻은 정보가 뭐냐 묻는 장면에서 도우마가 은근히 공포스럽게 그려져 소소하게 서열 2위 도깨비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림체가 단순해지는 등 개그캐의 면모 역시 더 강해졌다.
원작의 무지개색 눈동자를 아름답게 보여준 작화도 극찬을 받았다.
11. 설정화
12. 기타
- 특이하게 인간이던 시절을 완전히 기억하고 있는 도깨비다. 보통 도깨비는 도깨비로 있던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인간이던 시절 기억을 거의 떠올리지 못하게 되며, 죽을 때가 되어서야 주마등으로 완전히 기억하게 된다. 한텐구, 루이, 규타로 등이 전례이며 도우마 바로 아래 단계인 아카자도 마찬가지. 본인보다 계급이 높은 코쿠시보도 인간 시절의 기억은 또렷이 지니고 있으나, 동생인 요리이치를 빼고는 나머지 인연들의 얼굴을 떠올리지 못한다. 어떻게 도우마가 인간 시절 기억을 잘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도깨비가 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는 추측이 있지만, 도우마가 상현 6일 때 도깨비로 만들어준 규타로도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드문드문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으며, 다키는 아예 다 기억하지 못했다. 또는 도우마가 도깨비로 활동하는 이유와 인간 시절 목표(사람들을 구제)가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텐구, 루이, 규타로 모두 지금까지 나온 회상을 보면 과거에 미련이 없거나 인간일 적 시절을 혐오하고 있는, 즉 잊고 싶었기 때문에 잊은 녀석들이다. 도우마는 오히려 이들과 다르게 "사람들을 죽여서 구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인간일 때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 마음 그대로 도깨비가 되었으니 인간이던 시절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본인도 이 점이 그 나름대로 자랑스러운 듯하며, 평소의 발언을 보면 기억력 자체도 굉장히 좋은 편인 듯.
- 다른 도깨비들은 모두 죽고 사후 세계로 떨어지기 전 연출에서 인간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거나 신체가 온전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사지가 멀쩡하지 못하게 죽은 인간들도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유독 도우마만은 머리가 잘려서 죽은 모습 그대로, 머리만 남은 상태로 시노부의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이다. 다만 후속담인 도깨비 취재에서는 몸이 멀쩡하게 붙어 있다.
- 도우마의 인간 시절 성씨와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점도 다른 도깨비들에 비해 특이하다.[45] 어렸을 때부터 신비한 외모로 불교계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추앙 받았던 데다 이름 역시 불교 느낌이 난다는 점(동자童子, 달마達磨)을 감안하면 '도우마' 자체가 그냥 본명일 수도 있다.[46]
- 작중 행적들 대부분이 여성들과 연관되어 있다. 본인이 말하기를 여성은 배 속에 아이를 키울 수 있을 만큼 영양분이 높아서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하며, 무엇보다 교주이다 보니 여성 신도들을 많이 접하면서 자주 잡아먹을 수 있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건 작가가 팬북에서 밝힌 오피셜 설정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그냥 성향상 여자를 선호하는 듯. 하단에도 상술되어 있지만 여자 머리를 보관하려는 기괴한 취미 등으로 미루어볼 때...
- 해골을 보관하는 악취미도 있는 듯. 특히 굣코에게 선물 받은 항아리를 여자 머리를 살린 채로 두는 데에 쓰겠다는 끔찍한 잡담을 한다. 도우마도 굣코 못지않게 비뚤어진 미학을 추구하는 듯. 굣코도 자신의 항아리로 그런 짓을 하는 것을 아름답게 보진 않았지만.
- 평소에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해서 평등하게 무(無)로 만들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마구잡이로 죽이는 것과는 달리 귀멸의 칼날 세계관 내에는 확실히 사후 세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전부 아는 듯 잘난 척 했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셈이다. 죽는 순간까지도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부정했으나 사후 시노부에게 "이런 게 사랑이라는 건가? 혹시 천국이나 지옥도 있으려나? 시노부, 혹시 나랑 같이 지옥에 가지 않을래?"라고 말하며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인정한다. 저 대사에서 가장 압권인 건 도우마는 자신이 늘 선행을 베풀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음에도 지옥에 가자고 말한다는 점인데, 본편에서 시노부를 비롯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도우마에게 "지옥에나 떨어져라."라고 일갈했던 말을 받아들인 듯.[47]
- 도우마가 교주인 만세극락교의 교의(教義)는 교단의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괴로운 건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다. 신자 수는 250여 명 정도. 너무 늘어나서 눈에 띄면 무잔에게 혼나기 때문에 그 정도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 귀멸학원에서는 결혼 및 여러 건의 사기를 쳐서 여기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놓고 방송에서도 자주 다뤄질 정도로 악명 높은 사기꾼 범죄자로 등장한다. 현실에서도 사이코패스가 흉악범 외에 의외로 사기꾼 쪽으로도 빠지는 것을 고려해보면 은근 고증이 되어 있다. 본명이나 연령 등은 불명. 머리카락이 분홍색과 녹색 그라데이션인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가 덜미를 잡혔는지 다투는 소리가 난 후 행방불명 상태다. 미츠리 본인이나 그녀의 연인에게 얻어맞고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식 만화판에서는 5화에서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가 학교에서 피자를 시켜 먹을 계획을 꾸밀 때 시노부가 "배달이 당연시되면 수상한 사람이 배달원을 가장해서 학교에 침입할 수 있다"라는 조언을 할 때 배달원으로 변장한 상상도로 나오기도 했다.
14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으며 설정처럼 행복 전도사 사기꾼이지만 TV 방송 게스트로 나오고 인망도 높고, 마을의 높은 사람들과도 연줄이 있는 등 어째 인싸로 나온다. 카페에서 코유키에게 뭔가를 상담하고 우연히 그걸 본 탄지로, 이노스케, 하쿠지가 코유키가 적은 서류를 어떻게든 얻으려고 온갖 난리를 친다.[48] 이때 서류를 얻기 위해 접근한 탄지로와 연애 상담을 하러 온 젠이츠를 좋은 말로 꼬드겨 물건을 파는 상술을 보여주는 등 화이트칼라 범죄자의 전형이 잘 드러났긴 했지만 그래도 코유키에겐 거짓말은 안 한다며 그녀가 요청한 눈 조각 페스티벌 티켓을 얻는데 도움을 주고 실제로 구해준 걸로 봐선 본작에 비해 양심 있는 면과 빠른 일처리는 가지고 있는 듯.[49]
- 상현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말을 걸려다가 그대로 거절당하는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아싸들 속의 인싸라서 역으로 무시 당한 사례'란 평가를 들었다.[50] 그 장면을 토대로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짤의 패러디 등 밈이 존재한다.
- 기본적으로 감정을 느껴왔으나 자각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고 추측하는 팬이 많았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 공식 팬북 제 2권에 의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생전에는 인간의 감정을 일절 느끼지 못했으며, 인간의 감정이란 그저 환상과도 같았다고 똑똑히 적혀있기 때문에 작가의 오피셜로 생전에는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한 것이 맞다. 또한 인간에 대한 구원과 선행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고 되어 있으며, 해당 서술의 예시로 이노스케 모자의 존재가 언급된다. 때문에 그들 모자에게 어떤 특별한 감정을 느껴서가 아니라 똑똑하고 착한 나는 인간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에 의거해 이노스케 모자를 구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팬북 2권 작가의 서술에 의하면 죽기 직전까지 전혀 인간의 감정이 없었기 때문에 어린 이노스케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코토하는 죽임을 당하던 그 순간에도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봐야 한다.
- 팬북 2권에서 밝혀진 정보로는 시야 공유와 뇌내 텔레파시를 통해 아카자에게 시끄럽게 굴어 아카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잔에게 따지기까지 했으며, 본인 역시 무잔에게 아카자를 특별 대우하지 말라며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2차 창작에서 NL로는 주로 시노부, 코토하[51], 카나에 등과 엮이며 BL로는 엔무, 아카자, 이노스케, 무잔 등과 엮인다. 그 외에도 카나오나 도우마가 도깨비로 만든 상현 6 남매와도 종종 얽힌다. 도우마의 경우 불쌍한 이를 죽음으로 구원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남매의 경우 예외적으로 죽이는 것이 아닌 도깨비로 만들어 살렸기 때문. 헌데 2차 창작에서도 좋은 꼴 못 보는 것이, 카나에의 경우엔 카나에를 좋아하는 사네미가 눈을 부릅뜨고 여친 지키고 있고, 시노부는 도우마를 극혐하며 기유도 그를 작정하고 죽이려 들고 있고,[52] 코토하는 아들인 이노스케가 지키는터라 건들지도 못하지만 그나마 남편 건으로 코토하가 만류해서 조금은 나은 편. 샤바나 남매의 경우도 나쁜 것이 그의 변태 성향과 악취미로 인해 다키가 겁에 질려 울거나 극혐하는 일이 많아 규타로가 "아니 좀! 하지 마욧!"이라며 달려들곤 한다.
- 환생 뒤로 추측되는 최종화에서 시노부가 다니는 학교의 이름이 '세키레이'인 것이 도우마와 관련된 암시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세키레이는 신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전설과 관련한 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설은 도우마에 의해 친언니를 잃어 그를 원수로 여겼던 시노부와 그에 의해 감정을 깨달은 듯한 도우마의 마지막 모습과 잘 들어맞는다. 이를 생각해 볼 때 도우마=신, 시노부=새로 비유될 수도 있다. 특히나 도우마는 자신의 종교에서 신처럼 받들어지는 존재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 원래 도우마가 이끌던 만세극락교와 연관된 에피소드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레 만세극락교 에피소드가 취소되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사실 이 가설은 신빙성이 높은 것이, 환락의 거리 편에서는 아무리 봐도 도우마가 앞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처럼 많은 복선 캐릭터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잔과 공통점도 많고 최종 보스보다도 더 최종 보스 같은 설정도 가지고 있고, 악연으로 얽힌 캐릭터도 워낙 많은 점들을 고려하면[53] 그냥 원래 단역 캐릭터로 설정되었다고 보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팬덤 일부에서 애니메이션에서라도 추가로 나오면 안 되나 하는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한다. 더불어 이 에피소드가 실제로 준비되어 있었다가 잘린 거면 상현 1 코쿠시보 에피소드도 별개로 나왔을 가능성까지 있다.
- 2차 인기 투표에서 아카자보다 1위 낮은 18위를 차지했다. 본작에서 아카자는 도우마를 못 이기지만 인기 투표에서는 도우마를 이긴 셈이다.
- 2차 창작으로 어떤 팬이 원작과 흡사한 그림체로 곳곳에 귀살대 옷을 입힌 도우마의 모습을 리터칭+합성한 짤들이 떠돌면서 픽시브와 팬덤 사이에서 '얼음의 호흡' 창시자나 '빙주'라고 부르는 밈이 생겨났다. 이런 드립이 유행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얼핏 보면 멀쩡한 인간처럼 보이는 비주얼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용하는 능력도 자연계 원소인 얼음 속성이라 전집중 호흡에도 어울려 보이기 때문인 듯. 이를 다룬 밈의 여파로 생겨난 파생으로 샤바나 남매를 츠구코로 삼고 시노부를 따라다니는(대신 시노부는 계속 거부하는) 등 디테일한 설정들이 계속 붙고 있다. 예시. 물론 이걸 싫어하는 팬들도 많아서 커뮤에 관련 그림이 올라오면 이노스케가 오토바이로 도우마를 치고 가는 일명 저돌맹진 짤
을 올려서 불쾌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 도우마의 혈귀술이 가진 구조 그 자체만을 해석해보면 작중에 등장하는 그 누구보다 절대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혈귀술 하나하나가 자신이 직접 휘두르는 부채질 범위 그 이상이기도 하고, 가장 무서운 것은 결정의 아이라는 분신술이다. 단순히 부채질 추가타 정도가 아니라 본체의 혈귀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도깨비라는 존재들은 본래 '피로'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큰 기술을 아무리 연속적으로 사용해도 숨을 헐떡이는 낌새조차도 없다. 그러므로 자존심이고 뭐고 결정의 아이를 한계까지 양산한 뒤 기타 혈귀술의 위력마저 계속 보강하다 보면 무슨 참사가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무엇보다 결정의 아이의 생산 가능 수, 개체의 유지 가능 수, 통제할 수 있는 상한선, 지속 시간 등 상세한 설정이 밝혀진 바가 없다. 이쯤 되면 도우마가 아카자급의 전투광이 아니라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실정이다. 사실 도우마는 상대의 움직임이나 같은 정보를 수집할 뿐이지 애초에 전투에 크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도우마는 전투 시 비열한 수단을 많이 사용하는 편. 게다가 도우마는 체계적으로 육체를 단련하고 전투를 즐기는 전사나 싸움꾼과는 거리가 멀고, 머리를 자주 쓰는 책사에 가깝기에 전투에선 주로 혈귀술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 잡아먹은 시노부가 품던 독에 의해 사망해서 팬들에겐 식중독으로 죽은 상현 취급받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도우마의 사이비 종교에서 연상되는 부처(석가모니)가 독버섯을 먹어 중독이 왔거나 식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설[54]이 있으며 이름에서 연관이 보이는 달마 역시 독살로 죽었다는 설이 있기 때문에, 도우마의 죽음 또한 이 여담을 모티브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의외로 극락교 사원에서 갇혀 사는 도깨비치고는 체격이 꽤 거대한 편이다. 정확한 신장은 187cm이고 도깨비들 중에서는 코쿠시보 다음으로 큰데, 현대 기준으로도 굉장한 장신 축에 속하는 이 키를 시대적 배경을 적용하여 고려해본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키인 것이다. 참고로 작중 배경인 1910년대 초반 기준으로 일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59.4cm였고, 일본 여성의 평균 신장은 148.5cm였다. 또한 몸무게는 86kg으로 키에 걸맞은 상당한 거구이며 작중에서도 입고 있는 옷 밑으로 드러나는 몸의 윤곽이 도우마 역시 아카자나 코쿠시보만큼 근육질에 떡대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55]
- 아카자를 누르고 상현의 6에서 상현의 2까지 도달한 것을 보면 스스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있고 그만한 실력도 있지만, 코쿠시보와는 교체혈전을 치르지 않았다. 교체혈전을 했는데 패배했다면 코쿠시보가 도우마를 살려둘 리 없기 때문.[56] 본인 스스로 코쿠시보는 자신과 최소 동급 내지 그 이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눈이 굉장히 아름답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대부분 흑백이었던지라 알기 힘들지만 애니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홀리기 충분하다는 평가가 생겼다. 상현 소집 당시 무잔한테 사과를 하며 대가로 눈을 준다고 한 것을 보면 본인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는 모양. 그런데 애초에 도깨비는 재생하면 눈 따위는 그냥 난다. 따라서 도우마는 무잔한테 농담한 게 맞다. 애초에 도깨비의 신체 부위 특성상 해가 뜨면 그냥 없어지므로[57] 도우마의 눈이 정말 보석급으로 아름답다 해도 태양빛에 불타버리니 별 의미가 없다. 눈 색상을 본뜬 장식품을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 모티브는 팬텀블러드의 디오 브란도로 추측되고 있다. 둘다 성격이 사근사근한 미남인 인물로 연기를 하고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일종의 종교를 만든 행적, 그리고 얼음과 관련된 능력도 동일하다. 사실 디오가 종교를 만든 것은 1부가 아니라 3부와 6부에 나온 행적이나 어차피 동일인물이라서 큰 상관은 없다. 1부에서도 시생인을 양산해서 자신을 섬기게 했으니 나름 들어맞는다. 그리고 둘 다 자기 머리에다 손가락을 푹 찔러 자해하는 기행도 벌였다. 차이점이면 최소한 디오 브란도는 도우마와 달리 감정이 풍부한데 문제는 이게 디오의 격을 한참 낮췄다는 것이다. 도우마가 '사람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는 괴물'이면 '고귀한 척을 하고 차분한 연기를 하지만 결국에는 찌질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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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살에 도깨비가 되어 100년 이상을 살아왔다고 한 것과 상현 소집이 113년 만이란 것과 다키, 규타로 남매를 도깨비로 만든 것까지 고려하면 최소 133살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2] 코쿠시보 다음 가는 장신으로 신장이 공개된 도깨비들 중 2번째로 크고, 현실에서 장신 축에 드는 성우 본인보다도 5cm 크다.[3] 십이귀월 중 2번째로 무겁다. 1위는 신장과 마찬가지로 코쿠시보.[4] 113년 전 규타로와 우메를 도깨비로 만들 당시.[5] 아카자와의 교체 혈전에서 승리한 후 상현 2가 되었다.[6] 도우마의 피를 얼려 분말 형질의 냉기로 만들어 분사하는 혈귀술로 기술 하나하나에 분말냉기가 상시로 묻어난다. 이른바 도우마 혈귀술의 패시브 느낌으로 호흡할 때 이 분말냉기가 폐로 들어가면 폐가 얼면서 괴사하여 망가져 죽음에 이르게 된다. 호흡을 사용하는 귀살대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기술. 광범위로 반즉사기를 시전하는 것이다.[7] 술을 좋아했으나 도깨비가 된 이후로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가 않아서 그 대신 술로 목욕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8] 이와 반대로 가장 인간과 거리가 먼 도깨비는 굣코. 아이러니한 건 둘 다 사이코패스다운 면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9] 도우마의 '그 분께 선택 받으면'이라는 발언, 하현의 5였던 루이가 무잔의 허락을 받아 잡도깨비들에게 힘을 나누어 주었던 점, 코쿠시보도 동일하게 피를 나누어 주어서 귀살대원을 도깨비로 만드는 등, 십이귀월이 되면 보다 많은 권한이 생긴다. 다만 도깨비로 만들 대상을 무잔에게 추천하는 행위는 상현만이 가진 특권이다.[10] 한국에서는 일본 관련 문화는 서브컬처로 접하는 일이 많다 보니 일본 1인칭에 대한 오해가 많다. 와타시가 기본 1인칭이고(즉, 어떤 상황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1인칭이고) 남성용 1인칭인 보쿠와 오레, 여성용 1인칭인 아타시와 우치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같이 사적인 공간이나 인간 관계에서 사용되는 1인칭으로 모든 경우에 사용 가능한 1인칭이 아니다. 되려 회사나 공적인 인간 관계나 장소에서 보쿠, 오레, 아타시, 우치를 쓰면 무례한 행위로 취급된다. 특히 오레는 보통 거칠거나 남성미를 추구하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1인칭이어서 서브컬처에서도 오레를 사용하는 남성 캐릭터는 무술 및 운동계 캐릭터나 마초, 범죄자를 필두로 남성성을 추구하는 캐릭터만이 아닌 격식을 안 지키거나 크게 신경을 안 쓰는, 즉 철이 없거나 품위 없는 캐릭터들도 사용하게끔 설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코쿠시보와 무잔이 와타시를 쓰는 것도 이들은 귀족 집안 출신인 만큼 그만큼 격식이나 품위에 신경을 쓰거나 몸에 배었다는 소리로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도우마의 2인칭은 키미를 사용한다.[11] 다만 극악인인 도우마와 달리 기유는 눈치가 없어서 미움 받는 거지, 본 바탕은 선량하다. 실제로 기유의 묘사를 보자면 눈치가 없다는 점이 강조될 뿐, 주들 중에서도 상당히 올바르고 선량한 편에 속한다.[12] 그 여성은 바로 죽은 것도 아니고 시노부가 여성을 구해내자마자 뒤늦게 베여서 죽었다.[13] 정색한 표정을 보이긴 했지만, 이건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걸 그만 둔 것에 가깝다.[14] 다만 분량 문제 때문에 이런 면모를 본편에서는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만세극락교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15] 예시로 아카자의 죽음에 그를 비웃는 듯한 언동을 보이더니, 갑자기 친한 친구였다며 슬퍼한다.[16] 자신의 가족이 서로 죽이는 와중에도 피 냄새가 찝찝해서 환기하고 싶다고만 느낀 점에서도 사이코패스 특징이 드러나는데, 이들은 부정적 감정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불쾌감, 혹은 역으로 긍정적 변화로밖에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우마는 가족이 죽는 와중에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그저 피 냄새가 나서 불쾌하다고만 받아들인 것이다.[17] 다만 샤바나 남매는 다키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딱히 호의나 선행을 목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18]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19] 도깨비로서 강해지려면 강한 의지나 집착이 있어야 하는데, 도우마는 그런 게 결락되어 있기 때문. 도우마가 상현 2까지 올라간 것은 도깨비로서의 자질이 남달랐던 덕분이라는 모양.[20] 아니면 코쿠시보 성격 상 잡아먹을 가치도 없다며 무시해버릴 가능성도 있다.[21] 이유는 시끄러웠기 때문이라고. 원문을 보면 코토하가 도망쳐 나온 뒤 그녀를 뒤쫓아온 남편과 시어머니라고 되어 있다. 이를 볼 때 남편과 시어머니가 코토하가 만세극락교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찾아와 난리를 쳤을 가능성이 높다. 즉, 추가 설정이 풀리지 않는 한 이노스케를 도발하면서 했던 코토하의 남편에 대한 언급을 보면 진심으로 코토하의 시댁 식구들임을 모르고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22] 도우마 본인의 발언과 컬러판 코믹스에서 그의 볼이 붉게 물들어 있는 걸 보면, 도우마가 최초로 사랑을 느낀 대상은 시노부다. 귀멸의 칼날 공식 팬북 제2탄 뒤 능력 기록 페이지에서도 '처음으로 심장의 고조를 느끼고 얼굴이 붉어졌다'고 적혀 있다. 즉, 시노부가 첫사랑인 셈이다.[23] 도우마의 본질을 그대로 간파하고 정곡을 찌른 대사. 이 말에 도우마는 순간 돌변하여 작중 처음으로 진지하게 싸움에 임해 카나오를 고전 시켰다.[24] 엔무는 단편적으로 남의 고통을 즐기는 가학성애자이고, 한텐구는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인물이며 굣코는 다른 사람의 시신을 꿰매서 예술 작품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사이코패스이다. 그러나 이쪽은 아예 모든 인간은 살아가는 의미가 없으니 내가 먹어서 구원해야 한다는 지구적 관점에서의 악행을 목표로 하는, 속히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지워지는 걸 바라는지라 개인의 욕구 충족이나 그때그때의 행위만이 목표인 선술한 셋과는 차원이 다르다.[25] 이쯤 되면 자기가 비정상인 것을 알아도 틀리다는 걸로 알지 않고 다르다는 걸로 알고 있는 수준이다.[26] 도우마는 적어도 찌질하지는 않지만 도우마가 지껄인 망언들을 생각해보면 이쪽도 치졸하긴 매한가지이며 둘 다 비열하고 추악한 악당들이라는 건 변함없다.[27] 무잔은 탄지로, 도우마는 카나오와 이노스케.[28] 무잔은 도깨비가 되어 살아남은 네즈코와 이미 병사한 상태였던 아버지를 제외한 탄지로의 가족들, 도우마는 시노부의 언니와 이노스케의 어머니.[29] 무잔은 타마요에게, 도우마는 시노부에게 이러한 말을 들었다.[30] 다만 대사 하나하나가 내로남불과 헛소리로 가득찬 무잔과는 달리 도우마는 촌철살인적인 소리를 한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 세계관에선 확실히 사후세계가 존재하는 데다 도우마 자체도 애초에 현세의 문제점을 콕 집어 비판하려는 의사도 없었기 때문에 귀멸 세계관 기준으로 도우마가 한 소리들은 무잔과 비슷한 수준의 헛소리에 불과하다.[31] 물론 무잔이 훨씬 더 강력하긴 하나, 마지막에 도주를 택하면서 추하고 꼴사나운 모습을 많이 보여 줘서 평가가 많이 깎였다.[32] 이는 그간 살아온 경험 탓일지도 모른다. 생전의 도우마는 인물 관계를 자기가 필요한 수준만큼만 맺었고, 거기에 특유의 성격까지 합쳐졌으니 유대니 뭐니 같은 것에 대놓고 끌릴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도우마는 생전이나 도깨비가 된 후나 성장 환경과 직종상 인간 사회의 어두운 면 때문에 사이비 같은 것에게까지 의지하는 사람들을 주로 봐 왔기에 '사회는 어둡고 불합리와 모순이 넘치며 선한 사람에게 더 잔혹한 곳'이라는 인식이 더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33] 절대악으로 평가받는 한텐구와 굣코, 사무라이였던 코쿠시보(이쪽은 추측의 영역이지만)는 말할 것도 없고, 규타로와 아카자조차 인간 시절에 이유가 어찌 되었건 살인을 저질렀다. 신흥 상현인 나키메 역시 인간 시절에는 연쇄살인마였고, 카이가쿠 역시 인간 시절 간접적으로 대량살인을 저질렀다. 반면 도우마는 인간 시절 한정으로만 보면 의외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암시나 정황이 없다.[34] 심지어 도께비가 된 이유조차도 그저 재수없게 극락교 안에서 무잔을 만나 혈귀가 되어 버렸을 뿐 무잔에게 먼저 가서 혈귀가 되게 해 달라고 한 적은 없다. 물론 거절한다면 죽음뿐이니 도우마가 싫든 좋든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35] 원문은 'とっととくたばれ糞野郎'으로, 직역하면 '빨리 뒤져, 이 똥 자식아.' 정도의 뜻이다. 참고로 '쿠타바레'와 '쿠소야로' 모두 일본어 기준으로는 말 그대로 쌍욕이기에 "빨리 좀 뒤져라, 이 시발 새끼야." 정도의 저주라고 볼 수 있다.[36] 하지만 무잔이 도우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 도우마가 그다지 강함을 추구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게 크고, 성격이 안 좋아서 기피한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무잔이 어느 인물을 좋아한다거나, 진심으로 맘에 들어한다는 묘사조차 없기 때문에 티도 나지 않는다.[37] 굣코는 손 도깨비 저리 가라 할 수준의 기괴한 외형을 지녔고, 한텐구도 뿔과 혹이 나 있고 눈이 뒤집혀 있는 등 인간의 느낌이 거의 안 난다.[38] 이는 어느 정도 선천적인 것이 맞으나, 자신이 받지 못한 부모의 사랑을 코토하가 이노스케를 아껴주는 모습을 보며 충족한 점, 사후에 시노부에게 사랑을 느낀 점으로 보아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사뭇 달랐을 가능성은 있다.[39] 그런데 도우마의 진상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코토하가 떠나지 않고 곁에 남을 생각을 하는게 더 비정상적이긴 하다. 믿었던 사람이 당장 언제든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한 끼 밥으로 삼을지도 모를 상황인 걸 알게 되었으니. 게다가 도우마가 코토하만큼은 제법 깊이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그간 행한 행위들과 이에 대해 변명을 일삼는 건 결국 위선에 불과해서 이를 내다본 코토하가 떨어져 나갈 법도 했다.[40] 엄밀히 D&D 식의 가치관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도우마가 질서 악, 아카자는 혼돈 악에 가깝다. D&D에서 질서냐 혼돈이냐를 따지는 것은 더 선하고 악하고가 아니라 사회의 질서를 얼마나 따르느냐가 기준이기 때문이다. 도우마는 비록 사이비일지라도 종교를 이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등 어느 정도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악행을 저질렀고, 반면 아카자는 스스로의 신념은 있었을지언정 그것이 사회의 룰과는 전혀 상관 없는 자기 내키는 대로의 신념이었기 때문이다.[41] 심지어 여자는 손도 대지 않았다.[42] 작중 시종일관 싱글거리며 여유로운 표정을 짓다가 처음으로 정색하면서 내뱉은 대사.[43] 자기 때문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족인 언니마저 잃고 평생을 복수만을 바라며 산 시노부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다면서, 다른 곳도 아닌 지옥에 함께 가자고 하는 얼토당토않은 고백이기에 귀멸의 칼날 최악의 망언 중 하나로 꼽힌다.[44] 이에 대한 시노부의 대답은 "얼른 뒈져, 이 개자식아."[45] 코쿠시보는 본편에서 풀네임이 나왔고, 아카자와 다키&규타로 남매는 본편에서 이름이 나왔고 귀멸학원에서 성씨도 나온다. 다만 아카자의 경우 '소야마'라는 성은 본인의 성이 아니라 데릴사위로서 아내인 코유키의 성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며, 다키&규타로 남매의 생전인 에도 시대는 평민도 성씨도 없던 판이었으니 최하층이었던 이 남매는 성씨가 없는 것이 당연했다.[46] 실제 일본의 많은 신흥 종교의 설립자, 교주들은 교단 내에서 근간(이라고 그들이 주장하는) 계열의 위인이나 성인, 신 등의 이름을 따온 호칭을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영법회(霊法會)의 설립자 요시오카 겐지로(吉岡元冶郎)는 교단 내에서 '본화대문약상대보살(本化大門薬上大菩薩)'이란 호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불교의 '약상보살'(藥上菩薩)에서 따온 명칭이다.[47] 혹은 지도 자기가 하는 짓이 나쁜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친족을 잃은 카나오와 이노스케, 그리고 시노부의 분노에 제대로 깨닫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나오가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보고 왜 태어났냐고 하자 바로 정색하며 카나오를 죽이려 들었다. 자신을 매도했다고 생각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곡을 찔린 나머지 그렇게 반응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반성은 안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니 감정을 느끼든 못 느끼든 근본부터가 썩은 악인이라는 걸 보여준다.[48] 본편에서 도우마가 그렇게 달라붙는 아카자와의 관계가 여기서는 어떻게 된 것인지 독자들이 궁금해했는데 하쿠지가 중2병 양아치, 즉 아카자였던 시절에 만나서 일방적으로 친해진 것으로 나온다. 하쿠지는 그 시절과 도우마를 매우 싫어하나 도우마는 여전히 인생 절친이라며 달라붙는 사이.[49] 사기꾼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사이비 종교 집안에서 나고 자란 것도 아니고 도깨비 또한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이니 도우마를 타락시킨 두 요소가 빠짐으로써 완전한 악인까지 타락하진 않은 듯. 귀멸학원 세계관 자체가 평화롭기도 하고 애초에 최종 보스인 무잔도 일본 정복이라는 음모를 꾸미기는 하지만 번번히 우부야시키에게 뒤통수를 맞는 얼빵한 면이 있는 정치인이다.[50] 그런데 도우마는 무잔 다음으로 인간과 교류가 많은 건 사실이다. 사이비 교주인 만큼 인간과 꽤나 만나야 했을 테니.[51] 과거 회상에서 아기인 이노스케를 데리고 온 코토하를 잘 보살펴주고, 무엇보다 본인이 신도를 잡아먹는 것을 들켰을 때 바로 죽이려 들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설득하려는 등의 보통과는 다른 대우를 보였다. 도우마는 아무리 영양가가 많다지만 여자라면 닥치는 대로 다 잡아먹을 만큼 도깨비들 중에서도 유독 여자를 좋아했다. 작가의 오피셜 팬북 2권에 의하여 결국 코토하나 이노스케에게 특별한 감정은 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곁에 두려 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분명 특별 대우였음에는 변함이 없다.[52] 주로 기유시노 커플이고 도우마가 상관없이 시노부에게 들이대면서 삼각관계 비슷하게 되는 전개[53] 대표적으로 시노부, 이노스케, 카나오. 이 셋 모두 도우마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공통점이 있다. 또한 오바나이와 사네미, 교메이와 탄지로도 도우마를 혐오할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도우마는 오바나이가 제일 혐오하는 부류인 인간한테 찬양을 받는 도깨비이며, 오바나이는 뱀 도깨비를 신으로 모시는 일족들에 의해 큰 피해를 본 과거가 있으며 현재까지도 그러한 과거에 대한 PTSD로 고생하고 있다. 당연히 도우마를 신으로 모시는 만세극락교를 보고 자신의 입을 찢어놓은 일족들과 뱀 도깨비를 도우마와 겹쳐보면서 PTSD가 재발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사네미는 도우마에게 죽은 카나에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사네미 입장에선 원수나 다를 바 없는 데다가 시노부 이상으로 그를 혐오할 가능성이 높다. 교메이 역시 후배인 카나에를 죽인 도우마를 증오할 것이 당연하며, 탄지로도 그 상냥하고 올곧은 성격상 자신의 악행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배푼 것이라 정당화하며 자신한테 죽은 사람들을 조롱하는 도우마의 추악하고 위선적인 면모에 격분할 것은 안 봐도 뻔하다. 사실상 무잔과 더불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한테 있어서 공통의 원수가 될 확률이 높은 도깨비인 셈. 이를 보아 도우마가 얼마나 많은 이들한테 원한 살 짓만 하고 돌아다녔는 지 알 수 있다.[54] 대장장이 춘타가 공양한 요리가 식중독을 일으켰다 한다. 이 요리인 스카라 맛다바가 돼지고기 요리일 경우엔 식중독, 버섯일 때는 독버섯이라는 가설이 있다.[55] 아카자는 코쿠시보나 도우마에 비해 키가 작아서 그렇지 몸만 봐도 근육질인 게 보이며, 74kg으로 단순 신장 대비로만 봤을 때는 꽤 큰 체구에 해당한다.[56] 코쿠시보가 자신에게 혈전을 신청하고 패배한 아카자를 살려둔 것은 아카자의 성향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우마의 경우는 아카자와는 반대되는 성향, 즉 코쿠시보가 선호하지 않는 성향이기 때문에 살려둘 이유가 없다.[57] 이는 굣코의 항아리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항아리와 달리 눈은 딱히 상품성이 없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