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8:08:49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스토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스토리 및 대사
,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스토리 모드의 스토리를 정리한 작품. 비중의 기복은 크지만 한국 출시판 기준으로 94부터 XIII까지 공개되었다. 대체로 최대한 원작을 반영하면서 오리지널 설정을 추가했는데 상대 팀과 싸우는 장일 경우, 각 시리즈의 스토리 데모, 엔딩에서 적당히 오마주한 이벤트들이 나온다.

다만 원작 오마주를 제외하고 보면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은 좋지 못한데 심지어 서비스 종료 직전에 선보인 스토리는 다소 좋게 마무리하는 듯 해도 파고들면 오리지널 NPC의 똥꼬쇼로 인한 급전개로 인해 용두사미가 된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

2. 프롤로그

디버거인 주인공은 쿠사나기 쿄로 동기화하여 KOF 94의 테스트에 임한다. 그러던 중 보스인 루갈 번스타인과 조우, 1차 전투를 끝내고 2차 전투로 들어설 때 루갈은 웃옷을 벗어던지고 최종 전투에 임해야 하는데 여기서 주인공은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끼고, 루갈은 웃옷을 벗어던지는 것이 아닌 오로치의 힘을 끌어내려고 한다.[2] 이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확인한 다른 디버거들이 빨리 동기화를 풀고 귀환하라고 하지만, 루갈의 기간틱 프레셔 시전과 함께 주인공은 누군가의 음성을 들으며 KOF의 세계로 빨려들어가고 만다.[3]

목소리는 루갈, 오로치, 이그니스, 사이키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주인공이 맞서게 될 위험들에 대해 경고하지만, KOF의 격투가들이 주인공의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될 주인공의 이름(닉네임)을 정하는 것으로 튜토리얼은 종료.

3. 오로치 사가

3.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주인공은 '94의 쿠사나기 쿄,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 중 1명의 ★★★ 캐릭터를 골라 본인의 카드로 삼는다.
개편 이후에는 '97 쿠사나기 쿄, '98 야가미 이오리, '96 카구라 치즈루 중 1명의 ★★★★★ 캐릭터를 고른다.

주최자 R이 보낸 초대장과 그 내용을 알려주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아무 기억이 없는 채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에 처한다. 그러던 중, 머리에 노란 리본을 한 소녀 노아가 이들 앞을 막아서고 주인공을 구해줄 것처럼 등장하더니 이내 대실패, 결국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렇게 잡몹들과 전투를 마친 주인공은 노아의 감탄을 받으며 KOF 출장자냐고 물어보는 말에 아무 기억이 없다고 답하자, 노아는 아무 갈 곳도 돈도 없는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KOF에 관한 지식이 많은 노아가 주인공의 실력을 보고 둘이 함께라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말하며, 사실 오다 주웠다면서 KOF 초대장을 보여준다. 발신자, 수신자도 없는 초대장을 경찰에다 전해줘도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며 차라리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맞을 거라며 노아는 기억이 없는 주인공에게 분명 무엇인가 단서가 될 것이라며 KOF 출전을 하도록 권유하고, 기억을 되찾는 데 단서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 주인공은 KOF 출전을 결심한다.

한편, 그의 비서가 가져온 출전자들의 목록을 확인한 주최자 R은, 참가 예정에 없던 주인공의 팀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우승하여 그의 야망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다음 날, 계속 주인공에게 찾아오는 위협에도 잘 맞서 싸워나가자 노아는 주인공이 사우스 타운 출신이 아니냐고 묻는다. 게다가 거기에 극한류 도장이 있다고 말하면서 간접적으로 아랑전설 팀용호의 권 팀이 언급된다.

한편, 중앙제어실, 자동배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 않는 초대장을 들고 나타난 주인공을 발견한 카야는 이 버그를 어떻게 괴롭힐지 고민하며 즐거워하고, 1회전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도록 손을 쓴다.

KOF에 엔트리한 주인공은 1회전 대전 상대로 사이코 솔저 팀과 맞붙게 되는데 카야가 설정한 시스템 탓에 1회전으로 가는 길목에도 계속 적들과 조우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과 노아는 이 적들이 주인공의 초대장을 노리고 이를 뺏으러 왔거나,[4] 기억을 잃기 전의 주인공의 악행 등으로 인해 적이 많은 것으로 의심할 뿐이었다.

다시 제어실, 규칙 때문에 방해할 수 없는 공식 시합 이전에 주인공의 참가를 방해하려는 데 실패한 카야는 어찌할지 계속 고민하지만, 참가하기 직전까지 계속 방해꾼을 보내는 일밖에 할 수 없었고, 결국 주인공은 1회전에 참가하게 된다.

시합 장소에 도착한 사이코 솔저 팀, 아테나켄수가 고기만두를 먹는 것에 못마땅해하고, 켄수는 시합 중에 배가 고프면 안된다고 하고 시합 직전까지 술이나 마시는 노인네도 있는데 뭐 어떻냐고 말한다. 그러던 중 아테나가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자 놀란 켄수는 고기만두가 목에 걸리고 만다.[5] 이후 자기소개를 마친 사이코 솔저 팀과 주인공 & 노아, 1회전을 치르고 주인공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6] 승리 후, 친은 강자들을 모이게 한 뒤, 대결을 치르게 하는 이 대회가 좋지 않은 느낌이 난다며 주인공에게 경고를 하고, 1회전에서 떨어진 것이 수행이 부족했던 탓이라며 더욱 정진하자며 떠난다.

다시 제어실, 카야는 1회전을 말끔히 통과한 주인공을 보고, 여태껏 본 적 없는 버그라며 류고를 부를까 고민하지만, 한소리 들을 것이 싫어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하고자 한다.

1회전을 치른 뒤에도, 카야의 계속되는 방해공작에 의해 쫓기는 주인공 일행, 노아는 적들이 KOF에 출장하지 못하게 하려는 단순한 패턴 하나뿐이라며 의문을 품게 되고 이는 오히려 주인공이 더더욱 KOF 우승을 목표로 하는 꼴이 되고 만다.

제어실의 카야는 단순한 원패턴의 적들 덕분에 주인공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걸 알자, 더 강력하고 다양한 패턴의 적들을 만들어내려 하지만 그러기엔 다음 라운드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방해꾼들을 물리치며 2회전에서 여성 격투가 팀과 맞붙게 된 주인공, 계속되는 적의 습격으로 인해 잠을 하나도 못 잤다는 노아에게 마이은 피부미용 지식들을 알려주고 유리와 노아가 경청하며 이야기꽃을 피운 후, 2회전의 대결에 임한다.[7] 2회전에서 패배하게 된 여성 격투가 팀은 계속 세워두고 있던 우승 자금계획을 이룰 수 없다는 것에 좌절, 침울해하는 유리와 마이를 뒤로한 채 킹이 주인공에게 무운을 빌어주고 떠난다.

제어실의 류고가 버그 하나 제대로 수정 못 하고 있는 카야를 보며 탐탁잖게 여기지만, 카야는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해보고자 한다.

3회전에서 아메리칸 스포츠 팀과 맞붙어 승리한 주인공 팀.[8] 한편 다른 쪽에서는 이카리 팀이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음을 알려준다. 이카리 팀의 랄프는 주인공의 팀이 무명팀이라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지만, 하이데른의 말에 부딪쳐보자며 각오를 다진다. 하이데른은 속으로 이대회의 주최자를 만나겠다 벼른다.

뉴스에선 일본 팀이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고 또다른 준결승 진출팀 주인공 팀이 여기까지 올줄 알았겠냐며 감탄한다. 이 뉴스를 본 전통복 차림의 남성은 '역시 피가 끓는군. 오로치와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쿠사나기 집안의 숙명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당주자리는 쿄한테 줬고 그녀석이 관련되거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치감치 해결해야 되겠지. 주최자라면 결승전에 보러올테니 그때 선수를 치자.' 며 생각한다.

한편 노아와 주인공은 준결승 시작 전에 주로 노아가 배를 채우기 위해 이곳저곳 탐방하다가, 전통복 차림의 남성과 부딪친다. 노아는 넘어지고 남성은 노아보단 주인공을 유심히 살피고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간다. 그후 습격받는다.

습격들 뚫고 준결승회장에 도착한 주인공 팀. 일본팀과 맞붙어 승리한다. 졌지만 별로 분해하지 않고 오히려 환한 표정을 짓는 모습에 주인공도 기뻐한다. 일본팀은 만담하듯이 각자의 일을 말하며 다음에 다시 만나 겨뤄보자며 떠난다.

노아는 다음팀이 그 용병 팀이라며 놀란다. 주인공은 용병이면 어떤 기술을 쓸지 의아해 하고, 노아는 살인술을 걱정할 필요없이 지금처럼만 해나가면 된다며 격려한다.

한편 제어실에선 류고가 아인에게 이제 버그가 결승전까지 갔는데 어쩔거냐, 카야 혼자 하게 둘거냐, 듣고 있는 거냐, 이럴 때 리더답게 나서야되지 않겠냐는 말을 남기고 간다. 아인은 류고가 가자 나와서 나도 리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며 좀 가져가 달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리더로서 응원이라며 낮잠을 잔다.

한편 생방송 뉴스로 테리 보가드 팀을 꺾고 이카리 팀이 결승을 진출했고 무명 팀인 주인공 팀도 일본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주최자 R은 주인공 팀을 보고 흥미를 느끼며 용병팀을 이긴다면 자신이 상대해주겠다며 광소한다.

결승전 무대로 이동하는 주인공 팀. 방해꾼들을 뚫고 결승회장으로 나아간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하이데른과 루갈의 악연이 드러난다. 용병단 대장이었던 하이데른에게 와 용병단과 가족들을 몰살시켜버리고 하이데른의 눈을 뽑아간 사람이 루갈이었던 것. 하이데른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내손으로 죽여주겠다며 벼르는데 방해꾼들을 헤쳐나오고 이카리 팀과 마주한 주인공 팀. 접전끝에 승리한다. 하이데른은 복수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가족의 이름을 되내이며 한탄한다. 하지만 한탄도 잠시, 너희들이야 말로 이 대회에 어울린다며 격려하고 다음 임무로 떠난다.

주인공 팀에게 한 여성이 정중히 인사해온다. 여성은 자신을 주최자의 비서라고 칭하며 주최자께서 당신들을 초청하고 싶으시다며 이앞에 정박된 '블랙 노아'로 와달라 하며 사라진다.

한편 제어실에선 류고가 카야를 극딜하는 중. 믿고 맡겼더니 결승가서 우승까지 했다며 구박하는 류고에게 카야는 자기 생각을 계속 뛰어넘는다며 변명한다. 어찌저찌 마지막 방해를 준비하는데 블랙노아에 도착한 주인공 팀. 노아는 블랙노아라는 네이밍을 까면서 안내역을 찾지만. 오는 건 방해꾼들이었다.

방해꾼들을 뚫고 주최자의 방에 도착한 주인공 팀. 전통복 차림의 남성이 쓰러진 것을 보고 놀란다. 전통복의 남성은 정신을 잃고 주최자 R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최자 R은 자기는 루갈 번스타인이라며 자기소개를 한다. 이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자신의 콜랙션을 추가하기 위해서. 자신이 지금동안 쓰러뜨린 격투가들을 전부 동상으로 만들어버려 수집하고 있었다. 그걸 본 노아는 경악하며 그렇게 될 것 같냐며 루갈과 싸운다.

싸움끝에 루갈은 패배한다. 하지만 루갈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은 악이 있는한 다시 부활한다며 블랙 노아의 자폭스위치를 눌러버리고 노아와 주인공은 탈출한다. 안타깝게도 전통복 차림의 남성은 구출하지 못한다.

그후 어딘가에서 루갈의 비서의문의 여성과 대화한다. 비서는 나는 상관하지 않고 폭발시키다니 너무하다며 한탄하고 의문의 여성은 그래도 그정도로 사악하니 좋지 않았냐 묻는다. 비서는 그렇긴 했다며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며 다시 다음 대회가 열릴 것을 예고한다.

주인공 팀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이카리 용병단 팀이 건져줬다. 하지만 주최자가 그꼴이 나버렸으니 상금은 기대도 못하고 찾을 수 있을까 했던 기억의 실마리는 결국 찾지 못했다.

한편 제어실에선 버그가 엔딩을 본 것을 보고 류고가 버그가 성장하는 것을 인정하며 더 이상 다음은 없다며 이를 간다.

3.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

지난 대회의 주최자는 다시 한번 KOF 대회를 개최하면서 자신의 비서를 시켜 초대장을 격투가들에게 보냈고, 야가미 이오리와 주인공이 이를 수령한다. 그리고 이오리는 쿄를 쓰러트릴 것을 다짐한다. 그러면서 이오리는 야가미 팀을 결성한다.

노아는 94 대회가 끝나고 발견됐다는 이상한 조각을 못 찾았다면서 심심해한다. 그러면서 빨리 다음 KOF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사이 주최자의 비서가 주인공을 습격해온다. 주인공이 공격을 막아내자마자, 비서는 만족해하며 초대장을 건네주고 간다.

그 이후 앞을 가로막던 잡몹들을 쓰러트리고, 노아가 주인공을 대신해 세리나의 인터뷰에 응한다. 그 사이 류고는 버그가 KOF 94의 영역을 넘어 KOF 95에 참전했다고 불평한다. 94의 주역은 94의 처음으로 돌아가거나 소멸하는 게 정상인데, 94에서 탄생한 버그의 영향이 95로 이어지고 있고, 원래대로면 자신들을 제외하면 설정되지 않은 다른 기억을 가지고 다른 영역을 넘나들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류고는 카야와 손을 잡고 주인공을 해치우려고 한다.

그러던 중 세리나는 노아가 인터뷰를 방해하니까 중간에 인터뷰를 끊고 한국팀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때 갈고리를 든 남자철구를 든 남자가 수행은 이제 질렸다면서 주최자 'R'에게 붙을 꿍꿍이를 하고 있다. 노아가 그들에게 달려가자 들켰다면서 도망친다. 그렇게 노아는 팀의 리더에게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 이후 잡몹들을 해치우고, 지난 대회에서도 상위로까지 올랐던 아랑전설 팀을 마주할 차례가 된다. 이때 노아는 아랑전설 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며 자신이 사우스 타운에 대해 아는 것들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 테리 보가드가 나타난다. 그러나 테리는 일행을 놓친 탓에 대회에서 물러난다.

이때 테리는 봉을 든 남자와 마주친다. 그러나 이미 대회에서 물러난 테리는 그 자리를 뜨고, 남자는 이 사실을 엄청난 위압감의 남성에게 보고한다. 엄청난 위압감의 남성은 주인공과 노아가 지난번에 자신들이 했던 대화를 엿들은 것을 눈치챈다.

대결이 끝나고 잠시 식당에 갔을 때, 아메리칸 스포츠 팀과 마주친다. 그들은 이미 새로 출전한 팀에게 떨어져서 출전 자격을 잃은 상태였다. 그 사이에 갑자기 무전취식범이 나타나고, 주인공이 그를 제압한다.

무전취식범을 제압하고, 그 새로운 팀인 야가미 팀과 마주한다. 빌리 칸복면의 남성은 애초에 팀워크 따윈 없었으니까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하며, 그 옆에 있던 붉은 머리의 남자는 자신은 쿠사나기 쿄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때 주인공은 통신 수단으로 비둘기를 이용한다. 노아는 비둘기 한 마리가 무리에서 떨어진 거라고 생각한다. 노아는 붉은 머리의 남자는 신인이라 인터뷰 정보가 없지만, 그는 격투가라기보단 밴드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며, 인터뷰 정보가 없어서 오히려 더 흥미를 느낀다.

용호의 권 팀이 세리나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사이, 주인공은 여성 격투가 팀과 마주하게 된다. 유리는 주인공을 쓰러트리면 용호의 권 팀과 싸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하고, 킹과 마이도 아랑전설 팀을 쓰러트린 주인공과의 싸움이 기대된다고 한다. 이때 마이와 유리는 서로 자신의 유파가 최강이라며 잠깐 말싸움을 한다.

이때 류고는 버그가 점점 성장하면서 자신이 성장 예상치 데이터의 수준을 높여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는 류고 일행이 생각지 못한 변수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류고는 카야에게 자신이 지목한 녀석들로 배제 시스템을 가동할 것을 지시한다. 그 녀석이라는 건 비전투형 NPC를 말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여성 격투가 팀과의 대결을 방해하는 잡몹들이 나타나고, 주인공은 이들을 제압한다.

다음 상대는 일본 팀. 노아가 또 세리나의 인터뷰에 끼어들려고 하자, 세리나는 다시 자리를 뜬다. 대결하기 전, 일본 팀과 식사를 하면서 지난 대회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쿄가 피가 끓는다는 말을 하자, 고로는 쿄의 아버지가 하던 말 아니냐고 한다. 이때 노아는 지난 대회에서 전통복 차림의 남성이 강한 자에게 도전하는 건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일본 팀은 그게 정말 쿄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아낸다. 노아는 쿄의 아버지를 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일본 팀은 초대장을 보낸 자가 'R'이라면 쿄의 아버지도 살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일본 팀을 꺾자마자, 야가미 이오리가 등장한다. 이오리는 쿄 일행이 졌다는 소식을 듣고 찬물 끼얹지 말라는 소리를 하며, 노아에게 쿄를 죽이는 걸 방해하면 노아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세리나가 대회 진행을 방해하지 말라는 말도 가볍게 무시한다.

류고는 주인공이 부전승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데이터를 입력하겠다고 한다. 카야에게는 실수인 척 외부 입력 코드를 열라고 지시한다.

겨우 이오리를 쓰러트린 주인공은 비행선에 도착한다. 이때 독가스가 뿌려지고, 류고는 노아가 독가스를 흡입하지 않은 것을 수상해한다.

역시 이번 대회의 주최자 또한 루갈 번스타인이였다. 루갈은 자신의 취미를 방해하고 자신에게 굴욕을 맛보게 한 죗값으로,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난입한 전통복 차림의 남성, 쿠사나기 사이슈와 만난다. 사이슈는 루갈에게 세뇌당한 상태로,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결을 청한다. 그는 야가미 이오리가 자신의 가문을 증오하는 것을 알고, 간접적으로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다.

주인공이 사이슈를 쓰러트리자마자, 루갈이 주인공도 사이슈처럼 만들어 주겠다면서 새로운 힘개방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루갈을 다시 쓰러트리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힘을 보여주겠다고 발악하지만, 새로운 힘이 폭주하면서 루갈은 소멸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또 다시 빛을 내는 파편 하나가 자신의 손으로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자 한 여성은 루갈로서는 이게 한계라고 하고, 옆에 있던 루갈의 비서야가미 이오리가 인간과 오로치의 혼혈이라며 흥미를 느낀다. 그러자 여성다음야가미 이오리와 한 팀이 돼야겠다고 말한다.

이때, 빌리 칸엄청난 위압감의 남성에게 대회가 끝나고 아랑전설 팀이 자신들보다 빨리 떨어졌고, 야가미 이오리 또한 패배했음을 보고한다. 이때 빌리는 이오리에게 팀킬을 당한 상태였다. 이에 남성은 자신도 계산을 잘못했다고 하며, 주인공에게 흥미를 느낀다.

3.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6

류고는 노아가 주인공과 동시에 독가스를 맞았는데도 이를 흡입하지 않은 것을 여전히 수상하게 여겨서 노아에게 따진다. 노아는 류고를 알아보고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한다.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언급한 NPC가 바로 노아라는 것을 알리고, 카야는 왜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노아에게 따지려 드냐고 묻고, 곧 주인공이 KOF 96 대회에까지 나갈 기세라고 말한다.

이때 아인이 나타나서 규정은 이미 위반했다고 말한다. KOF 94에서 규정 외의 캐릭터를 배제 시스템에 등록한 것[9]. 그리고 앞으로는 불안정한 상태로 계속 잘못 가동하면 과부하가 걸릴 테니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보고부터 하라고 경고한다.

그 사이 주인공은 KOF 96 참가 초대장을 손에 넣었다. 노아는 보스 팀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그러다가 기스의 졸개들의 습격을 받고, 주인공은 이들을 제압한다.

주인공과 노아가 다음 상대를 기다리는 사이, 주인공의 기억이 떠오른듯 주인공이 목사로 보이는 남성이 인간을 숙청하려고 한다는 것을 본다.

첫 상대는 여성 격투가 팀. 기존의 유리 사카자키가 빠지고 그 자리에 토도 카스미가 들어왔다. 주인공이 이들을 꺾자마자 마이가 킹에게 전화를 건네준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던 킹의 남동생 쟝이 퇴원해서 킹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다음 상대는 용호의 권 팀. 타쿠마 사카자키가 유리를 대리인으로 삼아 위임장을 내버린 탓에, 그 자리에 유리가 들어갔다.

그 사이 류고가 노아를 제거하려고 하자, 노아는 아인의 허가 없이는 자신을 제거할 수 없다고 일갈하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든 자신을 지켜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하자 류고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다.

이때 용호의 권 팀이 등장한다. 유리가 여성 격투가 팀에 들어가지 못한 걸 불평하던 사이, 료와 로버트가 보스 팀이 출전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다.

대결이 끝나고, 주인공은 이번에야말로 주인공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는 세리나의 인터뷰에 자신은 기억을 찾고 있다고 대답한다.이 와중에 역시 끼어드는 노아

주인공과 노아가 다음 경기 전에 잠시 휴식하던 사이, 주인공이 또 다른 기억을 떠올린다.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그리고 무녀복의 여성목사로 보이는 남성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였다. 그렇게 목사로 보이는 남성은 그 3명에게 쓰러졌고, 류고는 이를 최고의 엔딩이라고 평한다.

다음 상대는 사이코 솔저 팀. 아테나와 켄수가 기억을 찾고 있는 주인공을 응원하던 사이, 친이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지난 대회에서 루갈 번스타인이 내뿜던 것과 비슷한 기운이였다. 하지만 친은 힘을 얻어도 루갈처럼 잘못된 길을 걷는 자도 있지만, 한 번 길을 잘못 들어도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그 기운이 강해진 걸 느껴서 이 대회에 참전한 것이다.

대결에서 이긴 주인공이 노아와 같이 식사를 하던 사이, 엄청난 위압감의 남성빌리 칸이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빌리는 이번 대회의 주최자가 누구인지 알아냈고, 남성은 오로치의 힘삼종의 신기의 이야기를 잠깐 꺼낸다. 빌리는 남성이 섣불리 나섰다가 루갈과 비슷한 최후를 맞을까봐 우려하지만, 남성은 이건 아주 약간의 호기심이고, 자신은 주인공에게도 흥미가 생겼다고 말한다.

아테나가 주인공들 앞에서 잠깐 다시 나타났다가, 보컬 연습을 하러 다시 떠났다. 아테나와 사진을 찍고 싶었던 극성팬들한테 둘러싸인 주인공은 숲으로 도망친 끝에 이들을 제압한다. 그 사이, 카야가 주인공이나 NPC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을 찾아냈다. 카야는 아인이 말한 규칙을 어기고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고 한다.

숲에서 빠져나간 다음, 주인공과 노아는 다시 이오리와 마주친다. 그는 매츄어, 바이스와 팀을 맺고 출연했다. 노아는 그녀들이 루갈의 비서가 아니었냐고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때 이오리는 자신과 분위기가 비슷한 자가 이 대회에 참전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쿄를 쓰러트리기 위해 매츄어, 바이스와 같이 사라진다.

그 사이, 하이데른이 클락과 랄프에게 보스 팀이 출전하는 것을 알려준다. 그들을 조사하는 것이 이번 임무이며, 이번부터는 자신 대신 임무에 참가할 병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노아가 지나가다가 그 병사와 부딪힌다. 그리고 뒤따라온 클락과 랄프가 그 병사를 소개해준다. 노아는 레오나가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한다. 대결 이후 레오나 또한 수상한 기척을 느낀다. 겨우 레오나가 폭주하는 것을 진정시키고, 노아가 랄프가 솔직하지 못하다고 하고, 클락이 맞장구를 치자마자 랄프와 클락이 시비가 붙었다. 이걸 본 레오나가 처음으로 웃는 얼굴을 보였다.

다음 상대는 보스 팀. 해당 소식을 들은 아랑전설 팀은 주인공이 어떻게 싸우나 지켜보기로 한다. 류고와 카야의 방해로 잡몹들을 제압하고, 겨우겨우 대결 현장에 도착한다. 이때 노아는 아테나[10]와 랄프[11]가 한 말을 생각해낸다.

이때, 무녀복의 여성목사로 보이는 남성과 대치하고 있다. 남성이 언니를 잃은 정도로는 멈추지 않는 거냐고 하자, 여성은 그래도 무언가의 완전 부활은 반드시 막겠다고 한다. 그러자 남성은 그 쿠사나기가 겨우 그 정도였냐면서 여성은 어느 정도일지 기대한다고 말한다.

이때 보스 팀이 등장한다. 노아가 기스에게 왜 출전했냐고 묻자, 그는 자신의 목적은 오로치의 힘이라고 하며, 자신이 이에 대해 아는 것들을 언급한다. 이에 노아는 기스가 아는 루갈에 대한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해준다.

보스 팀을 쓰러트리고 드디어 결승전 대회장에 도착한다. 그곳에서는 쿄와 이오리가 대치하고 있었다. 베니마루의 말에 따르면 일본 팀과 야가미 팀은 이미 대결을 끝냈지만, 쿄와 이오리가 끈질기게 둘이서 싸움을 질질 끌고 있던 것이였다.

이때 무녀복의 여성이 등장해서 쿄와 이오리를 뜯어말리며 야가미와 쿠사나기의 싸움은 무익하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쿄는 이건 가문의 싸움이 아니라 개인적인 싸움이라고 하고, 이오리는 둘이 싸울 장소를 만든 건 여성이 아니었냐고 하자 여성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계속 싸우려고 하자, 바이스는 여기서 연장전이라도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성은 주인공과의 결승전이 우선이라고 선언한다.

쿄는 녀석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서 절대 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과의 싸움이 끝나고, 주최자는 자신의 이름은 카구라 치즈루라고 하면서, 서로 주먹을 맞댈 때 사람이 정말 싸우고 있는 건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이라는 말을 하면서 주인공과 대결을 시작한다. 그 사이, 게닛츠가 난입하면서 오로치를 봉인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보여주겠다면서 대결을 시작한다.

대결이 끝나고 게닛츠는 치즈루가 데려온 자들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지만 오로치의 봉인은 단념하라고 일갈한다. 그러나 치즈루는 반드시 봉인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게닛츠는 자신이 하늘의 소환을 받았다면서 자결한다.

그렇게 게닛츠와 치즈루가 사라지고, 노아가 이렇게 큰 일에 휘말린 이상 쿄와 이오리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이오리는 누구의 지시도 안 받겠다고 하고, 쿄는 옛날 일 따윈 알 바 아니라고 한다. 이때 주인공은 지난 대회에서도 그랬듯이 낯익은 조각이 손 위로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기스는 이번 사건으로 오로치의 힘에 흥미를 잃었고,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빌리도 이오리가 맥 빠지게 싸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앞으로도 주인공을 예의주시하기로 결심한다.

3.4.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이번에는 이전 대회에서와는 달리 주인공이 무사히 초대장을 받는다. 이때 세리나는 97 스페셜 팀의 결성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노아는 야마자키의 야쿠자로서의 행적과 그가 게닛츠와 비슷한 힘을 지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야가미 이오리가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했는데, 그는 이것이 카구라 치즈루의 의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쿄와 주인공을 쓰러트리겠다고 일갈한다.

97 스페셜 팀의 출전을 뉴페이스 팀이 지켜보고 있다. 묘하게 예의바른 소년녀석이 자신들에게 쓸모가 있을지 의심하지만 난폭해 보이는 남성자신들과 같은 일족이니 자신들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이때 97 스페셜 팀이 도착한다. 빌리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KOF 95 대회에서 실격패한 것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이오리에게 복수하는 것만으로는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노아는 옆에 있는 단발의 미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미인은 자신은 프로 에이전트라서 누군가를 대신하는 건 익숙하다고 말한다. 그 사이에 음험한 남성이 싸움을 건다. 남성은 피가 들끓고 있던 것이다.

주인공이 97 스페셜 팀을 쓰러트리자, 뉴페이스 팀이 야마자키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이들은 야마자키도 자신들과 같은 팔걸집이라고 하면서 같이 움직이자고 제안하지만 야마자키는 단칼에 거절하며 모래를 뿌리고 사라진다. 이에 뉴페이스 팀은 다음 대결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아인은 지금 상황을 보고, 다른 건 몰라도 누군가가 주인공에게 지난 업데이트를 롤백한 건 확실한다고 말한다. 아인이 류고를 근신시켰기 때문에, 자리를 지킬 건 아인 뿐이였다.

이후, 뉴페이스 팀은 한국팀야가미 이오리의 등장을 알린다. 그러나 이오리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는 걸 안 나나카세 야시로는 아쉬워한다. 주인공은 용호의 권 팀과 대결하고 있고, 자신들은 나중에 제대로 힘을 보여주갰다고 선언한다.

이때 한국팀이 세리나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었다. 김갑환은 주인공이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었다며, 이번에는 주인공과 다른 블록에 있지만 결승전에서 보자고 말한다.

용호의 권 팀은 극한류 도장 파괴범을 쫓으러 나간 타쿠마 사카자키를 찾고 있었다. 세리나는 이들을 취재하러 간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이들을 쓰러트린다. 이번에는 아무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안심하지만, 이때 미스터 가라데가 등장한다. 가라데는 자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극한류 일행은 한심한듯 바라본다. 그가 가면을 벗자마자, 유리가 타쿠마를 돌려차기로 날려버린다.

다음 날은 경기가 없는 날이다. 그래서 노아는 혼자 길거리를 돌아다니지만, 이때 아인과 마주친다. 노아는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아인은 이제 노아가 낯설어졌다고 말한다.

이때 마리는 자신의 클라이언트가 하워드 커넥션 계열의 유령 회사였다는 걸 알고 자신이 기스에게 이용당한 걸 알고 분노한다. 그리고 야마자키의 정체를 알고 기스가 그를 예의주시한 이유를 생각하며 흥미로워하며, 테리에게 야마자키와 뉴페이스 팀의 관계를 알려주려고 한다.

빌리는 기스에게 대회에서 떨어졌다는 보고를 하고, 기스는 역시 주인공은 보통내기가 아니라면서 주인공이 가진 가능성에 더 주목하기로 한다. 그리고 마리가 자신이 클라이언트였다는 걸 알아챘고, 야마자키가 팔걸집치고 제멋대로 움직인다는 것도 알아낸다. 이때 홍콩에 잠복한 줄 알았던 야마자키가 출연료를 내놓으라고 하면서 나타난다.

주인공이 대회장을 헤매던 중 마이와 마주친다. 마이는 앤디에게 프로포즈를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음 상대는 아랑전설 팀. 테리는 97 스페셜 팀이 수상해서 이들을 조사하기 위해 앤디와 죠와 같이 출전한 것이다. 테리가 주인공이 마리를 쓰러트렸냐고 하자마자 마리와 마이가 나타난다. 마리는 주인공이 만만찮은 상대였다고 하고, 마이는 다음 대전에서 앤디가 자신과 만나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을 거라고 하면서 앤디에게 부케를 던진다.

주인공이 대결에서 이기고, 마리는 테리와 주인공에게 이번 대회에는 숨겨진 힘을 찾는 자가 있는 것 같다며 루갈과 게닛츠가 그 힘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주인공이 97 스페셜 팀을 쓰러트린 후에 있던 일도 이야기한다.

이때 뉴페이스 팀이 다시 등장한다. 노아가 이들이 야마자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었냐고 하자, 야시로는 자신들을 얕본 거냐면서 주인공에게 싸움을 건다. 크리스는 이를 대회 개최 목적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는 야시로가 이오리를 쓰러트리려고 했던 게 아니었냐고 하지만, 야시로는 아직 아니라면서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을 장소에서 그렇게 하기로 다짐한다.

그 사이에 아인은 조율자가 자신과 류고, 카야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아인은 스스로가 무능했다면서 자신은 조율자의 자리에서 내려가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 류고와 카야와 상의할 시간이 없다며 푸념한다.

이때 일본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한다. 이를 본 한 교복소년이 수첩에 적어놓은 기술을 보면서 쿄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로 마음먹는다. 노아는 이걸 보고 삼종의 신기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주인공과 노아가 경기를 시작하러 가자마자 그 교복소년이 노아가 산 야키소바 빵이 당장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쿠사나기 씨가 좋아하는 빵이라 당장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였다. 주인공이 신고를 쓰러트리자마자, 자신이 적어도 쿠사나기 씨의 제자로서 그의 얼굴에 먹칠은 하지 않았다고 하자, 쿄가 나타나서 자기가 언제 신고를 제자로 삼았냐고 일갈한다. 노아는 신고가 쿄의 빵셔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경기에서 진 신고는 다른 곳에서 야키소바 빵을 사러 간다.

다음 날, 노아는 베니마루와 고로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것을 쿄에게서 알아냈다고 주인공에게 전한다.

같은 시각, 제어실에서는 류고가 아인의 편지를 보고 아인이 조율자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떠날 거라고 카야에게 전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기억 속에 디렉터의 기억이 남게 된 게 아인 때문이고, 시스템이 흔들리게 된 건 그때부터라고 추측한다.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아인뿐이기 때문에, 이들은 반드시 아인을 막기로 다짐한다.

주인공의 다음 상대는 이카리 팀. 주인공이 다시 이기지만, 레오나가 자신이 잊어버린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피가 끓어오른다. 랄프와 클락은 주인공에게 져서 힘을 쓸 수 없어서, 주인공이 레오나를 막아선다. 주인공 또한 게닛츠에 대한 기억이 계속 떠오르는 레오나를 돕고 싶어한다.

레오나를 진정시킨 이후, 각성 오로치 팀이 등장한다. 이들은 KOF를 통해 주인공을 이용해 오로치의 봉인을 깰 생각이였다. 야시로는 분하다면 덤벼보라고 일갈한다. 주인공은 이들이 치즈루가 앞서 말한 오로치의 부활을 꾀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주인공은 오로치 팀을 쓰러트리지만, 이것은 역효과만 불러왔다. 오로치가 크리스의 육체를 통해 깨어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크리스가 치즈루가 앞서 말한 오로치의 혼이 깃든 자라는 것을 생각해낸다. 오로치가 주인공이 하는 생각을 읽어내자 주인공은 당황한다. 그러나 노아가 하는 생각까지는 읽어내지 못하자, 노아는 자신이 생각하는 건 다 말로 내뱉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오로치는 노아가 싸우러 온 게 아님을 알아채고 주인공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오로치는 전투를 시작하면서도 주인공에게 삼종의 신기도 없는데 주인공이 자신을 이길 수 있냐고 말한다.

전투가 끝나고, 주인공은 무의 세계로 빠진다. 주인공은 자신이 허세는 다 부려놓고 결국 이 모양이라고 체념한다. 지금의 자신이 아무 역할도 없는 무능한 존재라는 생각에 주인공은 절망한다.

이때, 삼종의 신기 팀이 등장한다. 자신을 쓰러트리러 온 이오리의 목소리에 주인공은 깨어난다. 주인공은 그들이 지닌 숙명의 힘이 오로치가 있는 곳으로 그들을 인도했다고 생각한다. 쿄가 싸울 이유는 스스로 정하라고 말하자마자 주인공은 그 말을 듣고 삼종의 신기와 같이 오로치를 공격한다. 공격은 오로치에게 적중했고, 오로치는 인간은 멸망할 운명인데 왜 발버둥 치냐면서도, 몇천 년 후에도 인간이 자신과 다시 겨룰 수 있는지 기대한다고 말하고 스스로를 봉인하고 다시 잠든다.

3.5.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노아와 아인이 다시 만난다. 아인은 노아에게 자신이 조율자의 근본을 조작해서 잠시동안 조율자의 권한을 자신에게 집중시켰으니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는 자신이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아인은 노아를 없애려고 노아를 공격했지만 노아는 이를 튕겨내고, 노아가 반격을 한다. 노아는 NPC이지만 류고가 자신을 가여워하니까 노아가 주인공의 허점을 찔러 배제해 주겠다고 속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아는 아인이 모든 권한이 집약되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아인을 시스템에 침입하는 통로를 이용해서 조율자의 권한을 돌려받기로 한다.

오로치와 싸운 회장은 망가졌고, 그곳에 서있는 건 주인공 혼자였고, 주인공은 노아가 이에 휘말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아를 찾으러 가지만, 카야가 권한을 박탈당해서 노아를 대신하는 NPC가 되어있었다.

그 사이 아메리칸 스포츠 팀이 등장한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참전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아직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주변의 불량배들이 초대장을 노리고 공격한다.

다음 상대는 셸미, 매츄어, 바이스 팀. 카야는 원래 주인공은 배제돼야 하는 버그인데 계속 살아남아서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노아의 행방을 살핀다. 결국 카야는 주인공과 같이 있기로 한다. 카야는 매츄어와 바이스가 팔걸집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노아는 여성 오로치 팀을 쓰러트린 주인공이 더 쓸모가 있어졌다면서, 자신이 혼란스럽게 만든 98의 세계를 주인공이 수습하게끔 만든다. 이때 카야가 팔걸집에 대해서 매츄어에게 묻지만, 바이스가 이번에는 오로치 일족이 남녀 간으로만 나뉘었다고 알려주고, 셸미는 오로치와 엮인 걸 후회하라고 일갈한다.

카야는 주인공의 패턴이 예전에 밸런서와 같다는 것을 알아냈을 때, 유리가 등장한다. 이번에 유리는 여성 오로치 팀을 쓰러트린 걸 알아냈고, 오로치의 힘을 찾기 위해 아버지 팀과 협력 중이라서 주인공에게 기권하라고 한다. 이때 류고는 카야에게 혼란스러워진 98의 세계를 수습하려면 주인공을 잘 이용해보라고 연락을 한다. 이때 노아는 주인공의 기억을 회수할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아버지 팀. 카야는 주인공이 오로치의 힘을 이용해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이때 사이슈가 나타나서 여성 오로치 팀이 KOF에 참가한 이유를 알아냈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녀들을 쓰러트려서 오로치의 힘이 깃들어 버렸다며, 오로치의 힘은 남녀의 힘이 합쳐졌을 때 각성한다며, 그것을 막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전했다며 주인공에게 대결을 건다.

대결 이후, 주인공은 노아가 자신과 같이 파르페를 먹던 장면을 환각으로 보다가, 카야가 불러서 겨우 정신을 되찾는다. 주인공은 노아와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움직였던 것이다. 옛날 기억이 없기에 그 기억이 주인공을 지탱해준 것이다. 그 사이 노아가 준 편지를 받고, 주인공은 노아가 걱정돼서 카야와 같이 노아를 찾았지만, 노아는 이미 지난번의 천진난만한 노아가 아니었다. 노아는 천천히 카야에게 다가가서 카야를 쓰러트린다.

주인공이 남성 오로치 팀을 쓰러트리자, 야마자키는 카야를 인질로 삼고 주인공을 위협했지만, 치즈루가 나타나서 야마자키를 쓰러트린다. 남녀 오로치 팀을 모두 쓰러트린 주인공이 아직 오로치의 힘이 각성하지 않은 것을 보고, 치즈루는 카야와 같이 일단은 내버려 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리가 다시 등장한다. 유리는 오로치의 힘에는 관심 없고 주인공이 강하다는 것에만 주목한다. 그러다가 내가 대머리가 아니냐고 물어보고, 거기엔 안 좋은 사연이 있다면서 주인공의 머리카락이 진짜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다음 상대로 마이와 아테나도 등장한다. 이때 아테나가 주인공에게 오로치의 힘이 깃들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주인공이 대결에서 이기고, 아테나는 뒷일은 삼신기에게 맡기기로 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삼신기마저 쓰러트렸고, 오로치의 힘이 주인공의 몸속을 완전히 파고들려고 한다. 오로치의 힘 덕에 주인공이 예전에 카야와 만났던 걸 기억해내지만, 카야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때 노아가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성가시게 굴지 말라고 일갈한다.

노아는 사실 이 세계가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이였다. 노아가 이렇게 본성을 드러내자, 류고가 플레이어가 지닌 오로치의 힘을 가져간다. 이렇게 노아와 류고는 다음 장소로 향한다.

주인공은 이 상황을 믿지 못하지만, 노아는 이렇게 주인공을 이용한 것이였다. 이는 노아가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였고, 마지막 상대로 오메가 루갈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루갈을 쓰러트렸지만, 루갈에게 당한 상처가 커서 도망치는 노아를 잡지는 못한다.

3.6. 에픽 퀘스트 에피소드 0

노아는 팬텀 게이트의 힘을 얻어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바꾸려고 하며, 자신의 힘을 시험해본다. 주인공이 잠시 한눈팔던 사이, 주변의 모습이 갑자기 바뀌어버린다. 야마자키와 빌리는 이게 주인공이 한 짓이냐며 싸움을 건다. 싸움이 끝나고, 빌리는 마리가 갑자기 흥분해서 난동을 부리고 사라졌다고 수상하다고 말한다. 이때 야마자키와 빌리는 시비가 붙고, 주인공과 카야는 이때 갑자기 나타난 마리를 따라가보기로 한다.

카야는 마리를 진정시키려고 하면서 야마자키와 빌리가 있는 곳으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마리는 그런 녀석들 모른다며 얼른 사라지라고 말한다. 이때 노아가 나타나자, 카야는 주인공과 같이 노아를 막아보겠다고 일갈한다. 노아는 98 당시의 루갈 이상으로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며 사라진다. 주인공은 노아를 쫒지만, 마리가 그 앞을 가로막는다.

마리는 자신이 못 얻은 행복은 주인공도 얻으면 안된다며 더 이상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겠다며 주인공을 공격한다. 마리는 질투의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주인공이 마리를 쓰러트리고 마리는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마리가 이렇게 된 게 주인공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테리와 앤디는 주인공에게 모든 걸 털어내라고 말한다. 이들과의 대결이 끝나고, 테리는 주인공을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앤디는 환경 이변이 일어난 것을 알아채고, 죠가 사라진 것도 걱정스러워한다. 그렇게 보가드 형제는 죠를 찾기로, 주인공과 카야는 마리를 찾기로 한다.

주인공과 카야는 다시 마리와 마주한다. 카야는 변화의 감정이 마리를 감싸는 구조라고 하며 그 힘을 빼내고 그곳에 갇힌 마리를 구해내면 된다고 말한다. 다행히 주인공이 마리를 구해냈고, 마리를 다시 보가드 형제에게 데려가 준다. 죠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노아는 첫 계획이 실패한 게 마리가 질투라는 감정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다음 계획은 탐욕이라는 감정과 어울리는 인물을 이용하겠다고 예고한다. 카야는 아인조차 없는 권한을 노아가 휘두른다고 의아해한다. 주인공과 카야는 루갈을 찾아간다.

카야는 루갈의 두 비서들에게 찾아가서 루갈이 찾아왔냐고 묻지만 둘은 아무 대답도 없이 사라진다. 노아는 카야에게 이게 네가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노아는 이게 주인공과 카야에게 주는 선물이니까 잘 즐겨보라고 말한다.

이때 루갈이 등장하며, 새로운 힘을 개방하려고 한다. 카야는 그래봤자 오메가 루갈 아니냐고 하지만, 이번에는 노아가 만든 탐욕의 감정이였다. 류고는 이 사태를 보고, 일단 지금 형식적으로는 노아랑 협력 중이지만, 빨리 아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카야는 버그인 주인공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킬 유일한 수단이니 주인공은 카야에게 맡기기로 한다.

주인공과 루갈이 대결을 하던 사이, 노아가 나타나서 아직 루갈의 힘이 100% 발현된 게 아니라며 루갈을 물러서게 한다. 그리고 힘을 더 강화한 상태에서 다시 루갈과 싸우도록 한다.

주인공이 루갈을 쓰러트리고, 카야는 사태가 일단락된 줄 알고 안심했다가, 일단은 노아가 가진 힘의 정체를 알기로 하고 다시 일어선다. 류고는 노아가 개방한 팬텀 게이트가 파멸의 단초라고 하며 노아를 막아내려고 한다.

카야는 대체 어떻게 하면 이 사태를 막아낼 수 있냐고 우왕좌왕한다. 그 사이 치즈루가 나타나지만, 노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치즈루를 공격하지만, 신고가 이를 막아낸다. 쿄와 신고는 주인공이 카야와 같이 치즈루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던 것으로 오해하고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주인공이 이들을 쓰러트리고 쿄와 신고는 물러난다.

겨우 치즈루가 입을 열었지만, 갑자기 인간은 상실 속에서 후회를 발견하는 존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카야는 치즈루의 상태가 이상해진 것을 알아챈다. 이때 쿄와 신고가 다시 나타나서 주인공을 공격한다.

쿄와 신고가 쓰러진 걸 본 이오리가 쿄를 비웃는다. 이오리는 쿄를 쓰러트리는 건 자신뿐이라며 쿄를 쓰러트린 주인공을 가로막는다.

겨우 이오리를 쓰러트리고 자리를 떴지만, 그 자리에서 노아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노아가 팬텀 게이트를 사용하는 것의 실험대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였다.

주인공이 치즈루를 쓰러트리자 그녀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류고가 이를 방치한다고 생각하는 카야는 믿을 건 주인공밖에 없다고 말한다.

노아는 주인공이 계속 테스트를 통과하자 잠시 흥미를 잃는다. 이때 카야는 주인공에게 자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주인공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카야는 팬텀 게이트는 오로치의 부활 이상으로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 말을 들은 야시로가 주인공과 카야를 오로치가 부활하는 곳으로 끌고 간다.

주인공이 게닛츠와 싸우자, 게닛츠가 흥미를 느끼고 팬텀 게이트의 힘을 개방하는듯 하더니, 그냥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사라진다. 주인공의 우려와는 달리 그 이후로 아무 일도 없었다.

카야는 자신이 찾아낸 청동 로봇을 발견하고, 아인이 아직 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 걸 떠올리며 빨리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이때 카야 쪽으로 야마자키가 비수를 던진다.

야마자키는 주인공이 게닛츠를 없애준 댓가로 일부러 비수를 빗나가게 던졌고, 주인공을 직접 죽이려고 한다. 셸미는 쓰러진 야마자키를 보고 일족의 수치라고 하며, 곧 자신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 셸미가 은근슬쩍 힘을 각성하지만, 주인공이 겨우 막아낸다. 이때 갑자기 레오나의 피가 끓어오른다.

겨우 자리를 뜬 사이, 게닛츠가 얼굴을 철갑으로 두른 채로 등장한다. 이는 노아가 주인공을 농락하려고 새롭게 만든 패턴이였다. 노아는 이렇게 마지막 전투를 준비한다.

주인공이 게닛츠를 쓰러트리자, 노아는 이번 테스트는 여기까지라며 다음번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일갈한다. 카야와 류고는 어떻게든 노아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3.7. 에픽 퀘스트 에피소드 1

노아는 새로운 시험을 하고 있다. 치즈루가 주인공과 카야를 초대한 것을 보고, 카야는 역시 노아가 한 짓이 분명하다고 확신한다.

아메리칸 스포츠 팀을 쓰러트리고, 이오리가 등장한다. 카야는 치즈루와 엮인 이상 이오리도 초대장에 응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오리는 초대장엔 별 관심이 없었다. 카야가 치즈루가 편지를 보낸 게 쿄와 연관이 있지 않느냐고 하자, 이오리가 주인공과 카야를 공격한다.

이오리에게서 겨우 빠져나가고, 치즈루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석상 하나가 주인공을 공격한다.

이때 치즈루가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사과하고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사이슈는 이 상황을 먼저 눈치챈듯 하다면서 설명하기 시작하지만, 이때 사이슈가 나타난다. 이때 사이슈는 왠지 모를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대결 중에 사이슈의 힘이 폭주한다. 이때 카야는 사이슈를 쫒아가자고 하지만, 매츄어와 바이스가 앞을 가로막는다.

사이슈는 이 정도의 시련도 못 이겨내면 주인공에게 미래는 없다고 일갈한다. 카야는 이게 단순한 세뇌의 힘이 아니라고 추측한다. 사이슈는 주인공이 자신에게 주인공의 의지를 보여줄 슈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사이슈는 주인공에게 쓰러지면서 앞으로 더 큰 시련과 위기가 있을 거라면서 뒤를 주인공에게 맡긴다. 치즈루는 사이슈가 단기간에 너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탓이라고 말한다.

이때 야시로가 등장하고, 카야는 자신의 말실수로 야시로가 깨어났다고 생각해서 불안해한다. 야시로는 스스로 KOF를 개최했고, 카야에게 직접 초대장을 준다.

주인공이 매츄어와 바이스를 쓰러트리고, 바이스는 자신들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스스로 찾으라며 매츄어와 같이 도망친다. 이를 본 류고는 팬텀 게이트가 스토리를 마음대로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다음 상대인 에이지와 카스미를 쓰러트리고, 에이지는 극한류를 쓰러트리지 못해 아쉬워하고, 카스미는 더 수련해서 주인공을 꼭 이겨내기로 한다. 이를 지켜본 야시로가 나타나서 자신의 목적을 알고 싶으면 자신을 이겨보라고 일갈한다. 주인공이 계속 싸우지만 야시로는 말하지 않고 떠나며, 훈련 상대라면서 다음 상대로 타쿠마-하이데른-친 팀을 불러낸다.

훈련 상대를 쓰러트리고, 그들이 주인공에게 조언을 하자, 셸미가 이를 듣고 주인공이 야시로가 만족할 수 있을만큼 강해졌는지 직접 확인하기로 한다.

셸미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야시로는 셸미가 오로치를 부활시키기 위한 사명을 다했다며 흡족해한다. 이들은 지난번에는 각성과 부활을 따로 생각해서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그 둘을 같이 쓸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주인공과 야시로의 주먹이 공명하자 오로치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크리스가 야시로를 쓰러트리고, 이것 또한 오로치의 부활을 위해서라고 일갈하며, 크리스의 육체를 통해 오로치가 깨어나려고 한다. 이때 류고는 삼신기도 아닌 주인공이 오로치를 쓰러트리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로치는 완전히 깨어나지 않고, 크리스는 당황한다. 크리스는 오로치가 부활할 육체는 절대 쓰러지지 않고, 그저 부활하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다고만 말한다. 이제 오로치는 부활할 것이고, 인간에게 희망은 없다고 주인공에게 일갈한다. 이로 인해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작은 빛이 나온다. 카야는 주인공에게 그 빛을 이용하자고 말한다.

크리스는 주인공의 힘을 오로치의 부활에 이용하겠다고 하고, 오로치는 쓰러지지 않았지만, 잠시 오로치의 공격이 멈추었다. 그러나 오로치는 갑자기 류고의 힘으로 빨려들어간다. 이때 기스가 주인공에게 있던 일에 관심을 갖고 나타난다.

기스는 오로치의 힘이 자신이 손댈 수 없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빌리와 같이 물러난다. 그리고 내가 갈 길은 내가 알고 있을 거라면서 자신 속에 감춰진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조언한다. 이에 카야는 치즈루와 만났을 때 그녀가 한 말을 떠올린다.[12] 카야는 이 말이 지금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힌트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는 주인공과 카야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오로치는 이미 깨어났고, 이제와서 수호하는 거울을 꺼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카야는 치즈루가 있던 곳에 있던 거울을 떠올린다. 주인공은 그 거울에서 희망을 찾기로 하고, 크리스는 주인공을 공격한다.

카야는 이 사건을 해결해줄 그 거울을 가져온다. 거울은 곡옥이 있는 곳으로 주인공과 카야를 안내한다. 이를 지켜본 샤인은 주인공이 겪는 시련을 지켜보기로 한다.

폭주에서 풀려난 사이슈는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이냐고 묻자, 카야는 희망이라고 답한다. 이에 사이슈는 그것이 시련을 헤쳐나갈 힘이 될 거라고 조언하며, 거울이 비춰주는 마지막 장소로 주인공과 카야를 안내한다.

삼종의 신기를 다 모은 주인공과 카야는 다시 오로치가 부활하는 곳으로 간다. 이에 오로치는 주인공의 희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보여주겠다고 하며 덤벼든다. 주인공은 신기를 이용해 오로치를 쓰러트리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이에 샤인은 주인공의 성장은 고려하지 못했다고 하며, 노아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자, 노아는 오직 세상의 변화뿐이라고 답한다.

4. 네스츠 사가

랭크 50이 되고서 들어갈 수 있다. 주요 대전 스테이지가 팀 대전 구도로 바뀔 뿐더러 참가 캐릭터 전원 생존 미션까지 거의 필수적으로 붙기 때문에 잘 키운 캐릭터 하나 가지고 날로 먹으려 했다가 큰코 다치기 십상이다(...).

4.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9

주인공 일행의 등장으로 인해 K' 팀에서 베니마루와 신고 대신 주인공과 카야가 맴버로 들어간다. 카야는 비전투원인지라 스토리상 상대 팀과 싸울 때는 상대 팀의 1명이 다양한 이유로 이탈해서 3:3 구도가 된다.

시작부터 류고가 이상증세를 보인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선택한 결과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자신의 결과로 이겨내기로 다짐한다.

카야는 디렉터를 어떻게 끌어내릴지만 생각하고 있다. 이때 리아라는 여성이 등장해서 편지를 건네준다.

주인공이 편지를 받자마자 한 실험실에서 채찍을 든 여성과 마주하게 되고, 이때 이카리 팀 전원이 등장한다. 이들은 주인공에게 편지를 건네주고 떠났고, 그 편지는 역시 KOF 초대장이였다.

이를 지켜본 덩치 큰 남자가 주인공의 데이터를 분석하지 못하고, 불량해 보이는 소년도 주인공을 신뢰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선 주인공을 지켜보기로 하며 대결을 청한다.

주인공이 승리하자, 두 남자는 자기소개를 하며 덩치 큰 남자가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초대장에 쓰여 있는 작은 글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그 둘과 한 팀으로 결정된 것이였다. 이카리 팀 또한 이 초대장을 받았고, 채찍을 든 여성이 자기소개를 한다.

첫 상대는 아랑전설 팀. 처음으로 앤디와 한 팀이 된 마이가 앤디에게 애정공세를 하자 앤디는 상당히 부담스러워한다. 주인공 팀은 카야를 빼고, 아랑전설 팀은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간 죠를 빼고 대결을 시작한다.

주인공 팀이 대결에서 이기고, 마이는 아쉬워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앤디와 결혼해서 사랑의 힘으로 우승하자고 하며 앤디를 당황시킨다. 마이는 화장실에서 막 달려온 죠와 부딪혀 넘어지지만, 앤디가 자신을 깨워주려고 하자 그 틈을 타서 앤디를 붙잡는다.

다음 상대는 용호의 권 팀. 유리는 타쿠마가 벽돌이 무너지는 사이에 깔려버리는 악몽을 꾸고 말았다. 료와 로버트가 유리를 진정시키자, 대결 상대인 자신들을 무시했다고 흥분한 K'가 장갑을 폭발시키자마자 타쿠마가 폭발에 휘말리고, 이 상태로 타쿠마를 묻어준 다음 대결을 시작한다.

주인공이 다시 대결에서 이긴 사이, 타쿠마가 아직 안 죽었다며 재대결을 청한다. 타쿠마가 움직이지 않는 걸 보고, 나머지 일행은 정말 타쿠마가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타쿠마는 아직 안 죽었다며 이들을 날려버린다.

이때 아인이 두통을 느끼지만, 리아가 이것 또한 아인이 선택한 길이니 극복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다음 상대는 사이코 솔저 팀. 이때 켄수가 초능력을 잃은 것을 깨닫고 인생에서의 행복 중 하나를 잃었다고 생각해 좌절한다. 켄수는 모자를 눌러 쓴 꼬마에게 능력을 되찾는다면 커다란 초구탄을 다시 쏴주기로 약속한다. 친은 켄수가 이 대회를 통해 켄수가 힘을 되찾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켄수는 초능력을 잃은 이유로 대결 중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사이코 솔저 팀이 대결에서 밀리자 켄수가 나서기 시작한다.

켄수가 무리하게 주인공 일행에게 맞서려던 사이, 알 수 없는 힘이 깨어나려고 하고, 바오와 아테나가 무리하지 말라고 켄수를 붙잡고, 켄수는 아테나에게 붙잡히자마자 힘이 빠진다.

주인공과 카야가 이카리 팀을 만났던 곳으로 다시 도착하자마자, K' 팀에서 이탈한 베니마루와 신고가 등장한다. 카야는 자신과 주인공이 베니마루와 신고 대신 K'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억해낸다. 그 둘은 주인공과 카야가 쿄를 납치한 것으로 오해하고 덤벼든다.

주인공이 이들을 쓰러트리고, 베니마루는 쿄를 납치한 것은 개인이 아닌 어떤 거대한 조직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쿄를 못 찾으면 미쳐버릴지도 모를 녀석을 이용해서 쿄를 찾기로 한다.

다음 상대는 한국팀. 김갑환이 긴 머리의 남성과 서로 자신이 교육 방식이 옳다고 티격태격하고 있고, 장거한과 최번개는 더는 못 봐주겠다고 불평한다. 전훈이 주인공에게 자기소개를 하던 사이, 그 빈틈을 노려 장거한과 최번개가 김갑환과 전훈을 습격한다. 그러나 그건 주인공이 정신을 잃고 환각을 본 것이였다. 이에 장거한과 최번개는 자신들이 이런 짓을 할 수 없으니 말이 안 된다고 하고, K'와 맥시마는 다음 경기에선 정신줄 놓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사이, 전훈은 최번개를, 김갑환은 장거한을 교육시키기로 하면서 물러난다.

이때 쿄가 실험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이오리가 자신을 찾는 소리를 듣는다. 쿄는 깨어나자마자 코 앞에 또 다른 쿄를 발견한다. 그 사이 코트를 입은 남성은 결승전을 준비한다.

다음 상대는 여성 격투가 팀. 만두 머리의 소녀가 갑자기 소화가 다 돼서 또 배고프다고 하자 킹이 곤란해한다. 이들은 이미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샹페이가 몇천 만 단위의 식비를 써버려서 그 식당에서 서빙 알바를 하다가 온 것이였다. 이때 카스미는 자신의 아버지의 그림자를 찾자마자 그쪽으로 달려갔고, 이대로 대결이 시작된다.

K' 팀이 대결에서 이기자마자, 리프트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네스츠의 수하들이 이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이때, 하이데른은 쿠사나기 쿄의 모습을 한 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랄프와 클락 일행이 70599 시점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해내고, K' 팀 또한 해당 지점에 도착한다. 그렇게 코트를 입은 남성과의 결승전이 시작된다.

남성과의 1차전이 끝나고, 남성은 자신을 크리자리드라 소개하며 K'와 맥시마가 자신들의 조직원이고, 주인공의 옆에서 주인공의 전투 데이터 작성을 도왔으며, 이것이 이번 KOF의 목적이라고 알려준다. 이때 하이데른은 부대를 파견해 클론 쿄들을 제압할 것을 명령했고, 부하들은 K' 팀의 위치를 포착해낸다. 그 사이 크리자리드는 K'가 클론 쿄 제작 과정에서 탄생한 자신의 클론이라고 소개하자, K'는 당황한다. 그리고 K'와 맥시마에게 마지막 임무를 부여하는데, 이는 살인 방법이 기록되는 트리거 데이터를 작성하는 것이다.

K' 팀이 승리했고, 크리자리드가 당황하던 사이, 수상한 남성이 크리자리드의 임무 실패를 확인하고 그를 죽인다. 이때 K'의 팔이 욱신거렸고, 의식을 되찾은 쿄가 등장한다.

쿄와의 대결이 끝나자마자, K'의 불꽃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맥시마는 K'를 걱정하지만, K'는 자신들에게 몰려드는 네스츠 일당들을 제압하기에 좋으니 괜찮다고 한다.

아직 크리자리드는 숨이 약간 붙어 있었고, 자신을 찾아온 윕을 세라 누나라고 부르지만, 윕은 자신의 남동생인 다른 사람의 기억이 이식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크리자리드의 기억과는 반대로 K'가 크리자리드의 모체였던 것이다. 윕은 하이데른의 탈출 지시를 받고 크리자리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떠난다.

그 사이 쿄는 NESTS는 반드시 쓰러트리겠다고 일갈하고, 수상한 남성은 쿄의 데이터는 K'에게 이식했으니 K'를 쫒기로 한다. 이때 맥시마가 K'의 불꽃을 제어하는 것을 돕는다. 윕이 하이데른애게 탈출 보고를 하고, 크리자리드를 떠나보낸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사이 비가 오는 것으로 대회는 마무리된다.

4.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0

비적단의 정보를 알게 된 덩치 큰 남성변발의 남성을 쫒는 것을 알고 론의 정보를 알고 싶으면 자신에게 협력하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주인공과 카야는 초대장이 있는 곳을 쫒아가고, 그 길에 베니마루와 신고를 다시 만난다. 그렇게 베니마루가 세스를 소개하고, 린이 세스를 기습하고, 세스는 린을 제압하느라 몸 상태가 나빠졌다. 주인공은 세스의 뒤를 맡기로 한다. 그 사이, 하이데른은 과 같이 K'와 맥시마를 이용한 작전을 수행한다.

첫 상대는 사이코 솔저 팀. 친이 비적의 정체를 알자마자, 린이 친을 죽이려고 하지만 신고가 말려든다. 린의 공격이 아테나에게 닿으려고 하자, 바오가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낸다. 켄수가 바오를 부축하자마자 켄수의 몸에서 용의 힘이 깨어난다. 베니마루가 계속 아테나에게 작업을 걸자 켄수가 짜증을 낸다. 베니마루와 신고는 이 기세로 쿄를 찾기로 결심한다. 카야 또한 아인이나 류고를 이용해 틀어진 이야기를 바로잡을 단서를 찾기로 한다.

그 사이, K'와 맥시마는 안대를 한 남성활기찬 여성의 힘을 시험해본다.

그리고, 최번개는 장거한에개 전훈이 자신을 데리고 아테나 팬클럽 번개에 끌고 간 이야기를 하고, 장거한은 자신도 같은 꼴을 당해봤다고 토로한다. 그 사이 전훈이 다시 등장하고, 전훈은 자신과 최번개, 김갑환과 장거한 순으로 베니마루 팀과 대결을 요청한다. 베니마루 팀이 이기자마자, 전훈은 최번개가 아테나에 대한 팬심 부족하다며 그녀의 곡을 더 부르도록 했다. 그 사이, 김갑환과 장거한이 대결을 청한다.

대결이 끝나고, 전훈과 김갑환은 이번에도 각자의 방식이 옳다고 옥신각신하기 시작한다. 김갑환은 다음 대회를 준비할 필요 없이 당장 그 증거를 전훈에게 보여주겠다고 하고, 장거한과 최번개는 아예 될 대로 되라고 한다. 그 사이 둘이 전봇대 한 쪽을 부러트려서 전선이 장거한과 최번개 쪽으로 떨어진다. 둘은 감전을 당해서 서로 말투가 바뀌어버리고 말았다. 베니마루가 다시 이들을 감전시켜서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이카리 팀은 하이데른이 링에게 작전 지휘를 맡긴 것을 불안해하지만, 하이데른은 이것 또한 네스츠 붕괴를 위해서라고 일행을 설득한다. 그 사이, 베니마루 팀은 마리를 노리던 네스츠 조직원들을 제압했다.

아랑전설 팀과의 대결이 끝나고, 마리는 자신의 의문의 클라이언트를 찾는 데에만 열중하기로 한다. 이때 부상을 어느 정도 회복한듯 한 세스가 다시 등장하고, 네스츠가 쿄를 찾고 있고, 이를 위해 주변인들도 습격한 듯 하다고 보고한다. 베니마루는 쿄가 자신과 신고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네스츠와 싸우고 있다고 확신한다.

다음 상대는 여성 격투가 팀. 마이는 앤디가 자신과 팀을 하지 않았다고 짜증을 내고, 카스미는 이번에는 대회 도중에 이탈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이때 단정해 보이는 소녀가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한다. 이때 신고가 카스미가 무슨 기술을 썼는지 수첩을 확인하려고 하지만 카스미가 수첩 보지 말라고 화를 낸다.[13] 1차전이 끝나고, 여성 격투가 팀은 히나코를 최종병기로 내세운다. 히나코는 자신은 학교에 스모부를 세우기 위해 싸운다고 하며 대결을 청한다.

베니마루 팀이 이기자마자 히나코는 스모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애게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관객들이 히나코를 보고 스모에 흥미를 보여서 히나코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용호의 권 팀. 유리가 떨어진 것 때문에 의욕을 잃은 로버트에게 료가 컨디션 관리 잘 하라고 경고해준다. 이번에는 킹이 유리의 부탁을 받아 유리 대신 용호의 권 팀으로 들어왔다. 대결 중에 한 건물의 잔해가 킹의 머리 위로 떨어지자, 타쿠마가 패왕지고권으로 이를 막아낸다. 타쿠마는 대결에서는 졌지만, 극한류의 후계자를 낳아줄 킹을 구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사이, 쿄를 찾고 있는 이오리가 베니마루 팀을 습격한다. 베니마루가 자신들도 쿄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설명을 하자 그제서야 이오리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오리는 쿄에게 유키가 기다린다고 전하라고 한다.[14]

그 사이, 한 당찬 여성앳되어 보이는 소녀에게 배신자의 말로를 보여주자고 말한다.

이때, 아인이 카야를 찾아가서 분명히 메시지를 보냈는데 왜 주인공과 같이 있냐고 묻자, 카야는 주인공이 디렉터의 소행에 말려든 거라고 둘러대지만, 아인은 카야를 추방시킬 수도 있다며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일갈한다.

다음 상대는 K' 팀. 이번에는 K'와 맥시마가 라몬과 바네사와 한 팀이 되어 출전했다. 이번에는 세스가 직접 전투에 임하기로 한다. 라몬이 계속 바네사에게 애정공세를 하자, 바네사는 골치아파한다. K'가 마지막 수단으로 불꽃을 전부 끌어올리려고 하자, 주변이 꽁꽁 얼어버린다. 쿨라가 주변 공간을 얼려버리자, K'의 불꽃은 꺼져버렸고, 바네사도 본부와의 연락이 끊긴다. 이카리 팀도 연락이 두절되어 당황하지만, 임무를 속행한다. 쿨라도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대결을 멈추고 물러난다.

이때 누군가가 베니마루 팀을 결승전 장소로 안내한다. 결승전 상대는 제로. 제로는 링을 죽이고 링의 클론으로 하이데른을 농락해온 것이였다. 제로는 우승자들의 전투 데이터로 제로 캐논을 발사하려고 한다. 신고가 이게 네스츠의 목적이냐고 하자, 제로는 세계 질서는 네스츠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이루겠다고 일갈한다.

제로는 대결에서 지고도 베니마루 팀의 전투 데이터로 제로 캐논을 발사하려고 하지만 불발났다. 이때 한 음산한 여성이 제로가 움직이는 것 정도로 네스츠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일갈하면서 제로가 제로 캐논을 맞도록 유도한다.

발사 이후, 라몬은 바네사를 부축하고 있었고, K'는 누나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 거 같다고 말한다. 이때 이 나타나자마자, 제로가 윕이 갖고 싶어했던 데이터를 다 털어놓는다. 맥시마가 정말 이걸 믿을 거냐고 하자, K'는 본인 마음대로 하기로 한다.

이때 베니마루 팀 앞에 의문의 변발 남성이 등장한다. 론은 비적단을 배신허고 네스츠의 밑으로 들어가 있었다. 이때 베니마루가 론을 기습하자, 론은 변신술로 베니마루의 공격을 피한다.

이때, 카야는 주인공도 아인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4.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1

쿨라가 제로 캐논을 막아내자마자 자신을 친구라며 지켜준 캔디를 안아주면서 음산한 여성에게 친구란 무엇인지 묻는다.[15] 그리고 지난 대회가 끝나고도 K'가 조직의 배신자지만 신경이 쓰여서 답답해한다.

K' 일행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 중에서 네스츠 팀이 있다는 것을 보고 어째서 비밀조직의 이름을 대놓고 쓰는지 의아해한다. 이때, 린이 론을 쫓기 위해 일행에 합류한다. K' 또한 네스츠를 박살내기로 다짐하면서도 쿨라가 계속 신경 쓰인다고 한다.

이때 카야는 제어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대회 시작을 예감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세스와 같이 에이전트 팀에 합류하게 된다.

첫 상대는 한국팀. 그러나 전훈이 아테나의 공연을 보러 신호등도 제대로 안 보고 뛰쳐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대신 머리에 안경을 걸친 소녀가 등장한다. 장거한은 한국에서 환영받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꿈일 뿐이였다는 걸 아쉬워한다. 이진주가 그래도 정의는 불멸한다고 하는데, 이때 전훈이 다시 나타나서 김갑환과 또 티격태격한다.

이때 이카리 팀은 윕이 K' 팀에 합류한 것과 네스츠 팀이라는 새로운 팀이 등장한 것을 확인하고, 하이데른이 오랜만에 이카리 팀에 합류해 참전한다.

다음 상대는 용호의 권 팀. 타쿠마는 로버트의 재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전한 것이라고 말한다. 로버트가 라몬에게 공격을 당하자, 타쿠마가 라몬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경비를 대줄 로버트가 다치면 큰일이라고 말한다. 료는 그 말을 하면 어떡하냐고 하고, 로버트 역시 타쿠마에게 화를 낸다.

에이전트 팀이 다음 상대인 이카리 팀을 꺾자, 하이데른은 자신도 전장에 나오지 않은 사이 많이 둔해졌다며 패배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도달하지 못하는 법이라며 다음은 에이전트 팀에게 맡긴다. 이들도 계속 네스츠를 추적할 테니, 서포트가 필요하면 다시 연락하라고 말하고 물러난다. 이때 아인이 나타나서 주인공의 오류는 이미 경고 수준이라고 일갈한다.

다음 상대는 여성 격투가 팀. 샹페이는 여전히 밥을 먹고 있었고, 마이는 여전히 앤디랑 같은 팀을 못 해서 짜증을 내고 있었다. 히나코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해서 스모부 회원을 늘리려고 하고, 샹페이는 우승 후에 약속한 히나코의 식사 대접이나 잊지 말라고 경고한다.

역시 주인공이 대결에서 이기지만, 히나코가 자신의 팀원들에게 약속했던 식사 대접을 하기로 한다. 다들 식사에만 집중하던 사이, 히나코는 식사가 끝나면 스모 연습을 하기로 하고, 계산은 누가 하는 건지 잊은 건 아니냐고 하자 팀 전체가 패닉에 빠진다.

다음 상대는 아랑전설 팀. 앤디가 마이가 주인공 팀에 져서 쓰러진 걸 알고 이번에야말로 질 수 없다고 다짐하고, 죠는 이번 대결을 계기로 도장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한다. 역시 에이전트 팀이 승리하자, 마리는 의뢰에 충실하는 건 좋지만 너무 위험한 일에까지 뛰어들진 말라고 충고한다.

이때 네스츠 팀이 에이전트 팀을 기다린다. 은발의 여성은 에이전트 팀이 적당히라는 걸 모른다고 불평하지만, 폭시는 조직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이상 실패는 있을 수 없다고 일갈한다.

다음 상대는 일본 팀. 베니마루가 쿄를 찾아내고 몇 년만에 결성한 일본 팀에 신고가 합류한 것이다. 에이전트 팀이 대결에서 이기자, 바네사는 대회의 흑막은 자신들에게 맡기라고 하지만 쿄는 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고 다짐한다.

아인은 이것이 원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변화를 가해 새로운 구성을 이룬 것이라고 하며 아인과 카야는 이제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다.

다음 상대는 K' 팀. 윕은 이번에야말로 네스츠한테서 되찾아야 할 게 있다면서 아쉽게라도 질 수 없다고 일갈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후드를 쓴 남성다른 남성에게 자신의 진정한 힘을 보여줄 때라고 알린다. 에이전트 팀이 승리했지만, K' 팀은 포기하지 않고 플랜 B를 전개한다. 우승 팀인 에이전트 팀은 비행선에 탑승한다. 이때 비행선이 흔들리며 오리지널 제로가 등장한다. 오리지널 제로는 조직의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가지만 일단 에이전트 팀의 힘을 확인하기로 한다.

오리지널 제로와의 대결이 끝나자, 그는 그분에게 가 보라며 에이전트 팀을 안내해준다. 폭시가 결승전이 시작한 것을 직감하자 앙헬이 폭시의 뒤통수를 친다.[16] 앙헬이 조직은 이미 쿨라를 버렸다며 쿨라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뭐냐고 일갈하자, K'와 맥시마가 나타나며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고 지적하며, 이것이 플랜 B라고 말한다.

후드를 쓴 남성은 자신을 이그니스라고 소개하며 에이전트 팀을 환영한다. 이그니스는 자신이 만든 실험체들인 크리자리드, 쿨라, K'[17]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더 이상 네스츠와 낡은 세계에 볼일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은 최강의 인간의 후보로 오로치를 봉인한 쿄와 그 쿄를 바탕으로 만든 K'가 있었지만, 그들을 쓰러트린 주인공이 지상 최강의 인간임을 증명했다며 주인공의 육체를 공물로 하며 자신이 신세계의 신으로 강림하겠다고 선언한다.

주인공 일행이 승리하고, 이그니스는 정신이 나간듯 자신이 질 리가 없다며 고함을 지르다가 인류가 신세계의 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자신은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며 자폭 장치를 가동한다. 기지가 자폭하며 지구로 추락하지만, 쿨라가 이를 막아낸다. 윕은 자신과 K', 쿨라가 이그니스의 손에 만들어졌지만 죽기 위해 태어난 건 아니라고 말한다.

K'는 이제 드디어 주박에서 풀려났으니까 그 뒤로는 알아서 살아가겠다고 하며 쿨라와 손을 잡는다. 카야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되는 거냐고 하고, 아인은 슈타인을 필요에 따라 쓰고 버리고 하는 자신이 과연 슈타인을 동료라고 부를 자격이 있을까 하고 묻는다. 이때 샤인은 이제 아인이 거짓으로 규정된 자신에서 벗어나야 자신들이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일갈한다.

4.4. 에픽 퀘스트 에피소드 2

노아가 팬텀 게이트를 가동하지만, 이번에는 샤인이 새로운 장치를 넣어준다. 노아가 설치는 것을 보는 샤인은 노아는 그저 광대에 불과하다고 일갈한다.

카야는 초대장을 받자마자 매번 변화를 추구하던 노아가 개최한 대회치고는 싱겁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대회에 나가보기로 한다. 이때 레오나가 등장한다. 카야는 레오나에게 이 대회의 배후에 뭐가 있냐고 묻지만, 레오나는 임무 수행중이라 말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물러서지 않고 레오나에게 맞선다.

끝까지 주인공이 물러서지 않고, 갑자기 청의 습격자가 나타났고, 레오나가 공격을 막느라 부상을 입는다. 카야는 이 습격자가 디렉터가 만든 새로운 이야기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일행이 청의 습격자를 쓰러트리자마자,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고 방송에서 이그니스가 등장한다. 이그니스는 조직의 이름은 네스츠, 자신은 인류를 계도하기 위해 새로 신이 된 자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질서를 따를지, 과거를 고수하며 죽을지 선택하라고 일갈한다.

방송이 꺼지고 카야가 레오나의 부상을 살피는 사이에 녹의 습격자가 나타난다. 녹의 습격자를 쓰러트리고, 카야는 레오나를 응급처치해준다. 처치를 받은 레오나는 다른 곳으로 떠난다.

주인공이 다른 습격자들을 처치하던 중, 네스츠에게 강철 바디를 얻은 맥시마가 주인공을 습격한다. 주인공에게 공격당한 맥시마가 발악을 해보지만, 이미 바디의 에너지는 전부 소모된 상태였다. 이때 갑자기 폭격이 시작되고, 맥시마가 이에 맞아 쓰러진다. 그리고 주인공과 카야가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간 곳에는 레오나와 클락이 있었다.

주인공과 카야가 맥시마를 겨우 깨우고, 클락은 주인공 일행을 하이데른이 있는 곳으로 주인공과 카야를 안내한다. 하이데른은 일행은 흩어졌지만, 이들을 이곳으로 모으고 네스츠로부터 원래 세계를 되찾기 위해 반격을 개시하려던 것이다. 맥시마는 처음에는 전혀 주인공에게 협조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하이데른이 윕과 쿨라, K'를 데려오며 맥시마는 그저 동료들을 걱정하고 있던 것이였다고 말한다. 훈련을 마치자마자 네스츠 일당에게 위치를 추적당한 하이데른은 부하들과 같이 침입하는 적을 섬멸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탈출시킨다.

카야는 지하에 있을 동안 세계가 폐허가 된 것에 놀라지만,그 사이에서 희망이 보인다며 안심한다. 이때 전훈이 주인공과 카야를 기습한다. 전훈은 네스츠가 주인공을 쓰러트리면 아테나의 공연을 열어주겠다고 했다며 주인공을 공격한다.

다음 상대는 리 샹페이. 샹페이는 네스츠의 습격으로 인해 더 이상 만두를 마음껏 먹을 수 없게 되었다며 주인공에게 대결을 청한다.

다음 상대는 시조 히나코. 히나코는 이제 스모가 세계에서 가장 흥행할 거라면서 네스츠와 시조 가문이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거라고 하며, 이를 위해 주인공에게 대결을 청한다.

다음 상대는 이진주. 이진주는 주인공과 카야를 네스츠의 개조인간으로 오해해 주인공을 공격한다.

다음 상대는 환영의 지배자 오리지널 제로. 제로는 신에게 무모하게 저항하지 말고 이참에 물러나라고 일갈하지만, 카야는 그럴 리가 있겠냐고 말하며, 주인공은 제로에 맞선다. 주인공은 제로를 쓰러트리지만, 이는 제로가 만든 허상이였다. 이때 이그니스가 등장한다. 이그니스는 아직도 자신이 영웅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자가 있냐고 일갈한다. 제로는 물러나고, 이그니스는 주인공에게 시련을 부여하고 이를 훌륭히 뛰어넘기를 기대한다.

다음 상대는 앙헬과 실비. 실비가 더 이상 자신은 고물이 아니라고 하지만, 앙헬은 빨리 주인공을 쓰러트리라고 재촉한다. 주인공이 둘을 쓰러트리자, 앙헬은 실비를 고기방패로 써버린다. 주인공이 둘과 다시 싸우는 동안 네임리스가 나타나서 앞을 가로막는다. 실비가 쓰러지자, 앙헬은 실비를 발전소에 던져버리려고 한다.

결국 네임리스마저 쓰러지자, 클론 제로가 네임리스를 실패작이라고 비웃으며 쓰러뜨리며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다. 주인공이 이를 보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게 네스츠의 방식이냐고 따지자, 클론 제로는 이 방식이 네스츠가 아닌 야망이 있는 자들의 방식이라고 반문하며 주인공이 보고 있는 이그니스는 환영에 불과하다고 알려준다. 즉 이그니스가 만드는 건 혼돈에 불과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울 건 자신이라는 것.

주인공은 클론 제로를 쓰러트리지만, 클론 제로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질서를 만드려고 한다. 이때 오리지널 제로가 나타나 클론 제로를 숙청하고 다시 등장하며 주인공의 힘을 다시 시험한다.

오리지널 제로는 원래는 자신을 쓰러트린 주인공을 이그니스의 명령을 따라 이그니스에게 데려가려고 했지만, 이제 와서 이그니스에게 주인공을 제물로 바쳐봤자 방해만 된다면서 명을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주인공을 직접 제거하려고 한다.

그러나 다시 한번 오리지널 제로를 쓰러트린 주인공은 결국 이그니스에게로 향한다. 이그니스는 인간들 위에 서서 변화된 세계를 본 소감이 어떠냐고 묻지만, 카야는 주인공이 이그니스를 쓰러트리러 왔다고 일갈한다. 그러자 이그니스는 자신이 변화시킬 세계에 주인공 따윈 불필요하다며 주인공을 쓰러트리기 위해 나선다.

이그니스는 주인공의 공격을 끈질기게 버티지만, 이때 노아가 등장한다. 사실 여기서 등장한 이그니스는 주인공과 같이 노아의 어레인지 버전이였던 것이다. 이 세계에 있는 파이터의 정보를 동기화한 것. 이를 계기로 노아는 자신이 만든 공간인 팬텀 게이트를 더 이용하기로 하며 사라지며 류고의 초개장을 건넨다.

이때 노아는 주인공과 함께했던 기억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사실 노아가 사용한 힘은 쓸모없는 기억을 대가로 얻은 힘이였던 것. 샤인은 이제부터는 류고가 나설 차례라고 경고한다.

4.5.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18]

이그니스는 이름없는 남성에게 조직의 배신자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부여하고, 남성은 그러는 대신 자신을 간부로 승격시켜 구호반의 여자아이를 곁에 두게 할 것을 요구한다. 남성은 이그니스가 자신의 요구를 간단하게 승낙한 것을 싱겁게 여기며, 아직 그 소녀가 살아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렇게 네임리스는 이졸데를 구해줄 것을 다짐한다. 이때 노아가 류고가 줄 선물이 있다고 말하자, 카야는 류고가 다이렉터랑 뭔가를 꾸미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이때 쿄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등장하여 방해하는 자들은 전부 처단하겠다고 일갈한다. 이를 본 카야는 네스츠는 원래 와해됐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이상한 추측을 한다.

네임리스는 이 가혹한 세상을 만들어낸 네스츠 따위에게 충성할 이유는 없지만, 네스츠에게 협력하지 않으면 희망을 보이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 절망적인 상황의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창백한 소녀가 나타나 네임리스를 치료하려고 하자, 네임리스는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녀의 손길에 네임리스는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고 어떤 가혹한 실험도 견뎌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녀의 온기를 다시 느끼는 방법은 생존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야는 이 상황을 지난 98 때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기로 한다. 이때, 첫 대결 상대인 미소녀 격투가 팀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이들을 쓰러트린다.

한편 네임리스는 한 연구원이 네임리스가 네스츠에 속고 있다고 털어내자, 네임리스는 죽음을 앞둔 자의 말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일단 연구원의 이야기를 듣기로 한다. 연구원은 그 소녀는 이미 죽었다고 하지만, 네임리스는 네스츠와 그 연구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으니 자신 나름대로 진실을 찾기로 한다.

다음 상대는 전 팀. 카야는 전훈이 마음대로 자신의 이름을 팀명으로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자, 전훈은 이것도 평화적으로 결정한 거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전 팀을 쓰러트리자, 전훈이 이렇게 진 게 자기 탓이냐고 하고 린은 전훈을 공격한다.

네임리스는 그가 죽음도 상관하지 않을 절망과 그 속에서 희망을 준 게 네스츠의 계획이라는 연구원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지만 확인은 해야겠다고 한다.

다음 상대는 용호의 권 팀. 원래는 료-로버트-타쿠마[19]대로 가기로 했지만 타쿠마가 팀을 떠나서 료와 로버트의 실력을 지켜보겠다며 마스터 팀으로 떠나고 유리를 팀으로 넣는다.[20] 주인공이 승리하자, 료와 로버트는 타쿠마가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팀을 떠난 것을 깨닫는다.

카야는 아인이 변화에 집착하는 게, 한때 그 변화 때문에 아인이 조율자의 권한을 박탈당한 적이 있어서라고 기억해내고, 그것이 정말 그녀에게 만족감을 줄까 하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여성 격투가 팀. 마이는 유리가 갑자기 빠진 건 아쉽지만, 이대로 우승하기로 다짐한다. 카스미는 극한류를 쓰러트린 주인공을 쓰러트려 자신의 위신을 높이기로 한다.

네임리스는 다시 한 번 연구원의 말을 떠올리며, 왜 자신의 커스텀 글러브가 원래부터 자신의 신체의 일부였다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생각한다. '그게 그 연구원의 말대로 이졸데를 희생시켜 만든 거라면...'이라고 생각하다가 그럴 리 없겠지만 일단 확인하기로 하며 주인공을 습격하기로 한다.

여성 격투가 팀을 쓰러트린 주인공은 네임리스의 습격을 받는다. 주인공은 네임리스를 제압하지만, 네임리스는 계속 물러서지 않는다. 네임리스가 모든 힘을 개방하는 사이 클론 제로가 나타나서 그렇게 해서라고 진실에 다다르고 싶냐며 네임리스를 비웃는다. 네임리스가 클론 제로를 제압하자, 카야는 네임리스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네임리스는 자신에게 습격당했으면서 왜 자신이 괜찮은지 확인하냐고 말한다. 그래도 자신을 구해준 빚은 갚기로 한다.

다음 상대는 마스터 팀. 이들은 각자의 제자들이 주인공에게 진 이유를 깨달았기를 바라며 주인공에게 대결을 청한다. 주인공이 승리하고, 마스터 팀은 그래도 싸우고 싶다는 열정을 되찾은 기념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이때 네임리스는 네스츠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말하게 해주기로 다짐한다.

그러다가 오메가 루갈이 주인공을 자신의 비행선으로 끌고 가서 주인공을 쓰러트리기로 한다. 주인공이 루갈을 쓰러트렸지만, 루갈은 다시 자폭장치를 꺼내든다. 그러나 네임리스가 루갈이 장치를 가동하는 것을 막아내지만, 이건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주인공과 카야는 일단 네임리스가 간 곳으로 따라가기로 한다.

이그니스를 찾아간 네임리스는 약속을 지키라고 일갈하지만, 이그니스는 임무에 실패한 주제에 무슨 약속을 지켜야 하냐며 네임리스를 비웃고, 네임리스가 원하는 게 알량한 '희망'인지, 절망으로 이끌어줄 '선고'인지 물으며 그 진실을 보여준다. 이그니스가 네임리스를 제물로 하여 신세계의 신으로 강림하겠다고 말하자, 네임리스는 그 목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죽인 이그니스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일갈한다.

이그니스를 쓰러트린 네임리스는 주인공과 카야 앞에 나타나서 그토록 찾아오고 헤맸지만 인정할 수 없는 진실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말한다. 이그니스는 이번에도 역시 신이 못 되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고 했다며 주인공의 진실을 보이라고 말하며 주인공에게 덤벼든다.

주인공과 네임리스가 싸우면서 기지가 형체를 잃어가자, 네임리스는 기지를 없애기 위해 주인공을 공격했지만 일부러 빗나가게 한다. 이그니스의 자폭 장치가 지구에 낙하하기 전에 기지를 파괴하기로 한 것이였다. 주인공에게 신세를 진 주제에 주인공을 이용하기만 해서 미안하다며 주인공이라도 부디 살아나라고 한다. 이에 카야는 왜 그렇다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냐고 하지만, 네임리스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삶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지는 폭파하고, 네임리스는 그 자리에서 눈을 감는다. 사망하기 전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이졸데의 영혼을 보며 줄곧 말하지 못한, 전해주고 싶었던 진심을 터놓는다.
고마워.
암흑뿐인 마음에 빛을 내려줘서.
살아갈 이유를 내게 가르쳐줘서.
지키지 못했어.
자유를 찾아주겠다던 결심을.
너를 지켜내겠다던 다짐을.
바보 같아.
눈앞의 너를 느끼지 못한 내가.
되려 네게 보호받고 있던 자신이.
이제... 모두 끝났어, 이졸데.
모든 걸 잊고 편히 잠들길 바래.
자애 없는 신이 내린 상처도....
너를 지키지 못한, 기억할 이름조차 없는 나도....
(이때 이졸데의 형상이 네임리스를 안아준다.)
...고마워, 이졸데....

이윽고 기지와 함께 화마 속에 소실하는 네임리스를 이졸데의 영혼이 껴안아주며 하얀 화면으로 페이드 아웃됨으로서 네스츠 사가, 그리고 네임리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네임리스와 이졸데는 사후에 함께 성불한 것으로 보인다.

5. 애쉬 사가

5.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3


오랫동안 출시 소식이 없었다가, 2023년 8월 29일 5주년 기념으로 UE 파이터와 함께 추가되었다.

류고는 끝을 내지 못할 이야기라면 시작하지도 말걸 그랬다고 후회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해야 무슨 소용이냐며 후회라는 건 이미 모두의 추억이 각자의 기억이 된 것을 변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샤인은 그런 류고를 보며 비웃는다.

류고는 카야에게 자신이 아인과 같이 만들었던 이지스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장치를 건네준다. KOF 2003의 진 엔딩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가동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한다.

아인의 설명에 의하면, 이지스 시스템은 아인 일행의 시스템을 팬텀 게이트로부터 수호하는 방패라고 한다. 혹시라도 팬텀 게이트가 열리면 이 시스템을 가동하여 대항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시스템이 선정한 파이터들의 데이터의 싱크로를 높이면, 과거의 이력들을 조사해서 팬텀 게이트에서 발생하는 트로이 목마를 분석 및 퇴치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노아는 이제 와서 변화 따윈 관심 없고 모든 게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비관한다. 이에 샤인은 주인공 일행만 사라지면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일갈한다. 카야는 배제 시스템이 달라진 것을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때 주인공의 앞에 녹색 불꽃을 쓰는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은 주인공 일행이 KOF 초대장을 필요로 하는 것이냐고 물으며 대회에 참가하면 귀찮아지는 녀석을 쓰러트리면 초대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카야는 소년의 태도를 보고 불쾌해했지만, 이지스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이 거래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소년이 사라지고 나서 나타난 것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쿠사나기 쿄. 카구라 치즈루의 상태가 이상하고, 같이 을 맺기로 했던 야가미 이오리의 연락이 끊겼다며 치즈루를 어떻게 했냐고 묻는다. 치즈루가 실종된 원인이 주인공 일행에 있다고 의심하는 눈치였다. 이에 카야는 소년이 말한 '귀찮아지는 녀석'이 쿄라고 확신하고 쿄를 쓰러트리자고 말한다. 이번 대회에는 삼종의 신기가 모일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

쿄를 쓰러트리고 쿄의 초대장을 빼앗은 주인공 일행. 이때 이들의 앞에 불량해 보이는 남성차가운 인상의 남성이 등장하며, 원래 팀원이 됐어야 할 녀석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즉 이들은 애쉬 팀의 일원이였던 것. 그러자 불량해 보이는 남성은 주인공 일행이 '애쉬가 말한 그 녀석'이 맞냐며 주인공과 팀을 맺기 전에 실력은 확실한지 묻는다. 그리고 쉔 우는 자신들이 애쉬와 한 팀을 맺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불평하지만, 듀오론은 애쉬의 속내를 파악하지 못한 자신들의 실책도 있다고 말한다.

이때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고, 의문의 무녀의문의 쿄를 닮은 남성을 데리고 주인공 일행의 힘을 시험하려고 한다. 이를 지켜본 샤인은 이 정도면 손님맞이에는 문제없다고 확신한다. 쉔은 대회를 있는 힘껏 즐기고 있지만, 듀오론은 어느 정도의 체력관리는 필요하다고 주의를 준다. 듀오론의 카야의 앞을 막아선 순간, 지난 대회에서도 등장했던 KUSANAGI가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감지한다.

주인공 일행은 KUSANAGI를 쓰러트렸지만, 쉔은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듀오론 또한 힘이 제한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방금 전 KUSANAGI와 싸울 때 파워 게이지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단 카야는 앞으로 나아가고 보자고 일갈한다.

이때 고고해보이는 소녀창백한 인상의 남성의 싸움을 위해 피아노를 준비해 두었고, 남성은 소녀에게 프레데리크 쇼팽혁명의 에튀드를 신청한다.

뭔가 찝찝해하는 주인공 일행 앞에 의문의 무녀가 다시 등장한다. 이 무녀는 이번 대회의 주최자였다. 무녀는 주인공 일행의 힘이 이번 KOF 우승에 상응한지 시험해 보겠다며 고고해보이는 소녀창백한 인상의 남성이 있는 곳으로 보낸다.[21] 소녀와 남성이 있는 곳은 바로 스카이 노아. 이에 로즈는 주인공 일행이 아델하이드와 싸우도록 한다. 그러나 카야는 이것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며 허둥댄다.

로즈는 아델이 질 리가 없다며 다시 싸워달라고 하지만, 아델은 진 건 진 거라며 주인공 일행을 무사히 육지로 돌려보내도록 한다. 하지만 카야는 이 엔딩이 배드 엔딩 루트이고, 이대로는 이지스 시스템을 개방하지 못하고 게임 오버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절규한다. 주인공 일행이 육지로 돌아가자마자 화면은 검게 페이드 아웃되고 만다. 이를 본 샤인은 믿는 자의 패배는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며, 본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독백한다.

카야가 다시 동전을 넣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든 주인공. 그 동전은 바로 류고가 카야에게 게임 오버를 대비하라고 준 동전이였다. 시점은 쿄의 초대장을 빼앗기 전으로 돌아갔다. 사실 류고는 조금 더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KUSANAGI와의 전투에서 파워 게이지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서 컨트롤에 전략을 요구한 것이였다. KUSANAGI를 파워 게이지를 이용해서 쓰려트려야만 진 엔딩 루트가 열리는 것. 이 치트는 원래 있어야 할 기능이 아니었기에, 카야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며 주인공을 위로하고 게임을 다시 진행한다.

반복의 시작에서 등장한 건 쿠사나기 쿄가 아닌 야가미 이오리였다. 이번에는 이오리를 쓰러트려야 초대장을 얻을 수 있는 것. 주인공은 쿄보다 이오리를 상대하는 것을 더 버거워하지만, 카야는 2회차라면 난이도가 상승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카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더욱 힘을 낸다.

이오리를 쓰러트린 다음, 이전의 루트에서 쉔 우듀오론을 만나는 과정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

이때 스스로 이탈을 선택했던 류고가 쓰러지고, 류고는 리셋 포인트에서 아인과 마주친다. 아인에 의하면, 이 리셋 포인트는 모든 오류의 시작점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소멸을 막기 위해 만든 코드에서 시작한 것이 지금의 혼란. 아인은 모든 일에 책임을 지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일행 앞에 의문의 무녀KUSANAGI가 등장하는 과정, 그리고 KUSANAGI가 주인공 일행에게 싸움을 거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다행히 이번에는 파워 게이지를 쓸 수 있게 된지라,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무사히 KUSANAGI를 쓰러트린다. 쉔 우와 듀오론 또한 이전의 루트에서와 달리 찝찝한 기분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고 카야와 주인공은 약간의 안도감을 느낀다.

이후 쉔 우는 대회가 벌써 끝나서 아쉽다고 말하며, 듀오론은 대회 자체를 즐길 수 있었어서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 대회가 끝나갈 즈음에, 낯익은 소년이 나타난다. 이에 쉔 우와 듀오론은 애쉬에게 뭘 하다가 이제 와서 나타났냐고 따진다. 애쉬는 그저 이번 대회에 쉔 우와 듀오론과의 인연이 필요하다고 일갈하며, 쉔 우는 애쉬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쉔 우와 듀오론이 애쉬를 쓰러트리자, 애쉬는 우승 축하한다며 사라진다.

이에 지난 루트에서 자신을 이번 대회의 주최자라고 소개했던 의문의 무녀가 다시 등장한다. 무녀는 주인공 일행의 힘이 이번 KOF 우승에 상응한지 시험해 보겠다며 손을 뻗는다. 무녀는 바로 지난 루트에서 쿄가 언급했던 카구라 치즈루였고, 치즈루는 주인공 일행이 진정한 힘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또 하나의 치즈루와 같이 싸움을 건다. 이 또 하나의 치즈루 또한 앞서 나타난 KUSANAGI처럼 거울의 힘 중 하나였다. 또 하나의 치즈루는 선택된 자들인 주인공 일행의 힘을 지켜보자고 하고, 치즈루는 그녀를 '언니'라고 부른다. 이때 주인공은 카구라 자매에게 이상한 실이 엉켜있음을 감지한다.

쓰러진 카구라 자매 위로 실이 끊어지고, 이들 앞에 낯선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은 카구라 자매가 인간치고는 잘해줬다면서 이 실은 기억, 의지, 감각, 능력, 기술을 조종하여 공백이 있더라도 그것을 보완한다고 일갈하며, 스스로를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등장한 무게감 있는 남성. 남성은 주인공 일행이 오로치의 봉인을 깨준 덕에 수고를 덜었고, 덕분에 자신의 주인에게 채울 수 있게 되었다며 예를 표한다. 치즈루를 조종한 것 또한 자신들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시간 낭비였기 때문이였다. KOF라는 대회 또한, 자신들이 주인에게 오로치의 힘을 바칠 때를 대비한 것이였다. 그때를 맞이할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무카이는 주인공 일행에게 싸움을 건다.

무카이를 쓰러트린 주인공 일행. 이에 무카이는 때때로 가늠할 수 없는 힘이야말로 인간의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주인공 일행의 공격은 무카이에게 아무런 타격도 없는듯 했고, 무카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는 가이아에게 사랑받은 것이 바로 오로치이고, 그 가능성은 저버린 것은 인간이며, 그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한 게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주인이라고 설명하며, 시간은 자신들을 향해 흐르기 시작했다며 엄청난 힘으로 주인공 일행을 밀어내고 도망친다.

이에 카야는 필사적으로 관리자의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주인공은 여기서부터는 카야에게 맡기기로 한다. 무카이는 주인공 일행이 자신과 다시 만날 때까지 새로운 가능성과 나아갈 길을 개척해두라고 일갈한다.

다행히 오로치의 봉인은 지켜졌지만, 치즈루는 주인공 일행과의 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많이 입었다. 치즈루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자신의 힘을 이용해 오로치의 봉인을 깨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자신은 아직 힘이 남았다고 말하지만, 결국 쓰러진다. 이때 애쉬가 나타나서 쓰러진 치즈루가 가진 야타노카가미를 훔쳐 달아난다. 애쉬는 사라지면서 다음은 이오리 차례라며 일갈한다.

이렇게 이지스 시스템으로 입장하는 데엔 성공한 주인공과 카야. 그러나 어찌 가동하는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이다. 카야는 열심히 기억을 더듬으며, 이지스 트리를 가동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카야가 시스템의 화살표를 오른쪽으로 밀자 이지스 시스템이 본래의 모습을 드러낸다. 카야는 이 힘으로 디렉터의 팬텀 게이트를 저지하려고 하고, 주인공은 이지스 시스템이 자신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지 의문을 갖는다.

5.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22]


이지스 시스템으로 환영의 탑을 돌파한 주인공 일행. 기억을 지운 노아는 변화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원래 이름인 윈터를 떠올리려고 노력하지만 기억을 지우고 힘을 얻은 대가로 자의식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고 이를 두고 샤인은 마스터도 많이 망가졌다며 또 다른 장난감을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지스 시스템을 발동한 후 2003 엔딩에서 이어지는 스테이지에서 주인공 일행은 한밤에 오로치의 피에 눈뜬 레오나를 맞닥뜨리게 된다. 이야기상 오로치의 힘에 의해 폭주하는 것은 맞지만 2003 시리즈의 엔딩에서 레오나와 마주치는 것은 이상하다며 의아해하는 카야는 디렉터가 또 뭔가를 꾸미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품게 되고 시간이 자신들을 향해 흐르게 되었다고 했던 무카이의 말을 떠올리며 이 것이 오로치의 부활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이야기를 카야와 나누던 찰나 레오나의 품에 있던 무전기에서 어떤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레오나를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주인공 일행은 레오나의 상태를 무전기로 전달한다.

무전기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공은 하이데른. 하이데른은 2003 대회의 마지막 매치에서 벌어지는 이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레오나를 파견하였으나 무카이와의 전투가 끝날 무렵 레오나가 폭주하기 시작했고 랄프와 클락은 이를 막다가 큰 부상을 입었으나 마지막 노력으로 하이데른에게 연락을 하여 상황을 전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하이데른에게 협력을 구하는 카야. 하이데른 역시 비밀부대이기에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싶었으나 랄프와 클락이 쓰러지고 레오나가 폭주를 한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협력을 요청 할 수 밖에 없었고 사우스 타운에서 이상상황이 감지된다며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와 더불어 무카이의 추적을 부탁한다며 새로운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의 초대장을 건내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하며 카야는 이지스 시스템도 생겼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며 이는 원래 스토리가 아니라 디렉터의 오류로 인하여 발생한 것 이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돌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하루빨리 이야기를 정상으로 돌릴 것을 다짐하게 된다.

한편, 아인은 킹오파 올스타의 세계로 건너온 류고와 만나게 되고 아인은 류고에게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됐냐고 묻지만 류고는 아인의 이야기를 듣더라도 아인이 자신의 편 인지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다며 아인의 행동에 대한 큰 의구심을 내보인다. 이에 대해 슈타인은 류고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빈정대는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아인이 진정시키자 기분이 상했는지 주인님 마음대로 하라면서 삐지게 되고 류고는 사람의 마음을 가진 로봇의 정체에 대해 아인이 만든 기술력이냐며 놀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자 아인은 판데모니엄의 문 너머에서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류고는 판데모니엄의 문 이라는 것이 팬텀게이트를 의미하냐고 아인에게 묻는다.

그리고 아인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판데모니엄의 문 너머에서 온 존재로 판데모니엄이 만든 혼돈의 아이들로서, 이 세계에 파멸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온 존재의 리더 아인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그리고 류고는 파멸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왔다면서 왜 자신들에게 협력했냐고 아인에게 묻게 되고 아인은 그냥 설득력없는 설득에 넘어갔다며 혼돈과 파멸을 불러와야 했을 아이가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한 꿈을 꾸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이 세계를 사랑하는 주인공과 조율자 일행의 행동에 자신도 변화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꺼내고 이로 인하여 문제가 생겼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것은 바로 변화를 원했던 윈터를 조율자에서 떠나보내고 이 세계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던 시점에 윈터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슬퍼한 나머지 윈터의 기억을 보존하고 이 세계로 추방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판데모니엄의 문 너머에서 온 샤인을 만나 팬텀게이트라는 힘을 얻은 노아=윈터는 이 세계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욕망에 의해 디버거였던 주인공을 이용해 팬텀게이트의 힘으로 94 엔딩에서 다른 길을 걷게 만들었고 이로 인하여 예정과는 다른 스토리로 킹 오브 파이터즈의 스토리가 진행되게 된 것 이다.

이에 대해 아인은 조율자들의 질서적인 성향과 다른 자신의 혼돈 성향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신을 이용해 류고가 이 일을 마무리 지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인의 계획에 대해 아인의 희생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슈타인은 류고에게 정말로 그 계획으로 갈거냐고 묻게 되고 류고는 네 주인의 계획이 아니냐며 반문하지만 슈타인은 이에 대해 이미 주인님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며 이를 변경하려면 류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류고에게 아인의 계획보다 44.236%가 더 낮은 5.747%의 아인을 희생하지 않는다는 플랜이 있다며 이를 제안하고 어느새 단순히 버그로만 치부했던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는지 슈타인에게 너희 주인만 희생하지 않는 계획에는 찬성 할 수 없다며 모두를 살리는 계획을 제안하게 되고 슈타인은 류고에게 보기보다 좋은 녀석이라며 성공확율 3.264%의 낮은 확율이지만 류고는 자신에게는 언제나 성공 아니면 실패의 50% 확율이라며 모두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계획을 준비하게 된다.

한편, 사우스타운으로 온 주인공 일행. 세탁받은 코트가 더러워졌다며 칭얼대는 카야를 보며 피식 웃는 주인공이었지만 혼돈과 무법의 도시 사우스타운은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였고 주인공은 침착하게 사우스타운에서 벌어진 이상현상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사우스 타운의 패권을 두고 기스와 대립하는 미스터 빅과 만나게 된다. 미스터빅은 주인공의 실력을 보고 자신의 밑에서 사우스 타운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은 어떠냐며 제안을 하지만 카야는 사우스타운의 질서에는 관심이 없다며 거절하고 미스터빅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도 되는 줄 아냐며 비웃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쓰러지고 만다. 카야는 더 이상 사우스타운에 혼돈을 불러일으키지 말라며 미스터 빅 에게 경고를 날리자 미스터 빅은 비웃으며 하나의 혼돈을 자르면 다른 혼돈이 고개를 들 뿐 이라고 하지만 카야는 이에 굴하지 않고 모든 혼돈을 제압해보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미스터빅은 이치를 거스르며 떼를 쓰는 어린아이 같다며 주인공 일행을 비웃고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야기는 다시 아인의 시점으로 넘어가서 아인은 혼돈을 혼돈으로 제압 할 계획을 세우고, 이야기의 근원은 시간의 역설이라며 시간의 역설을 이용하여 버그와 혼돈 두가지를 모두 잡는 것을 계획하게 되고 이에 더 이상 이 세상에 있을 수 없게 된다는 슬픔에 눈물이 흐르지만 마음을 다잡고 계획을 실행 할 준비를 한다.

사우스 타운에서의 전투 이후 시온마가키에게 오로치를 불러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우스 타운에서 싸움을 일으킨 것이 대해 묻고 이에 실패한 마가키는 시온에게 오로치를 불러 낼 자신이 있냐고 되묻자 시온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주인공 일행에게 향하고 이에 대해 마가키는 계획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절대로 배신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덧 붙인다.

사우스 타운에서 끝없는 전투를 뒤로 하고 잠시 숨을 돌리려고 하는 주인공 일행. 카야가 원래 이 이야기는 통상적인 스토리가 아니라며 끝까지 간다면 분명히 기회가 생길 것 이라 이야기를 하는데 이에 노아가 만들어냈던 에픽스토리 2부의 이야기를 꺼내 이그니스가 마지막에 노아로 변신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이야기의 맨 마지막에 노아가 있을 것 이라고 추측하고 이를 이지스 시스템으로 막아 이야기를 원래대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노아에 대한 걱정도 잠시, 사우스 타운에서 기스와 미스터 빅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스터 빅의 지역이 아닌 기스의 지역 역시 초토화 되어있는 것이 의아함을 품는 주인공 일행. 이런 의문을 품는 주인공 일행 앞에 기스는 자신의 손 으로 처리했다고 하는 시온이 갑자기 나타나고 시온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카야는 놀라지만 시온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고 이에 주인공은 시온이 과거 야시로와 같은 행동으로 오로치를 부활시켜려는 목적을 가졌다는 것을 단번에 파악한다.

이후 시온을 무찌른 주인공 일행. 카야는 시온의 목적에 대해 정상적인 KOF 대회가 아닌 사우스 타운에서 일을 벌인것에 대해 질문하게 되고 이에 시온이 말해 줄 이유가 없다고 반문하던 찰나에 실패한 시온을 차원의 틈 너머에서 갑작스레 습격하여 끌고 간 마가키. 마가키는 시온의 뒤를 이어 오로치의 부활을 위해 주인공 일행과 전투를 하게 된다.

시온의 뒤를 이어 난입한 마가키 역시 무찌른 주인공 일행. 마가키는 이런 에너지가 모였음에도 오로치가 부활하지 않는것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고 주인공을 피해 도망치려던 그 때, 차원의 틈 에서 자신을 배신한 마가키를 처단하는 시온의 창이 날아오고 마가키는 그대로 시온의 창에 꿰뚫려 사망하게 된다.

이 무렵 샤인은 아인이 왜 자신들을 배신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이제는 더 물어 볼 수도 없다며 자아를 잃어버린 노아와 함께 너희 모두 배드엔딩행이라며 마지막 놀이를 즐기겠다며 모두를 비웃으며 최종계획을 실행에 올리고 마가키와의 전투가 끝난 후 뒤섞인 이야기에 당황하는 카야의 앞에 애쉬를 쫓아 온 이오리가 나타나지만 이내 알 수 없는 진동과 함께 폭주하여 주인공 일행을 습격하게 된다.

지치지 않고 주인공 일행과 맞서는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이윽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어느틈엔가 애쉬가 등장하게 된다. 이에 이야기가 폭주하는 것을 막고자하는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치즈루의 힘을 얻은 애쉬는 환영으로 주인공 일행의 공격을 가뿐히 피하고 마찬가지로 환영을 통해 이오리의 곡옥을 빼앗은 후 주인공의 일행을 상대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며 도망치고, 애쉬가 도망친 후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오로치였다.

바로 이어지는 오로치와의 전투. 카야는 오로치가 부활한다고 하더라도 오로치의 그릇이 없기에 육체가 현현할수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후 오로치가 점차 소멸하려던 그 순간 무카이가 나타나서 마가키가 깨운것이 오로치의 기 이며 자신이 오로치의 봉인을 해제하였다고 하며 자신의 주인을 위해 문을 열여야한다고 하는데 이에 카야는 문을 여는 것은 네가 아니라고 하며 지금 이야기가 거기까지 진행이 되면 안된다고 하고 이를 막기 위해 무카이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주인공과의 전투로 시간이 지체되자 무카이는 자신의 주인님을 위해 더 이상은 시간이 지체되면 안된다고 초조해하던 찰나 세계가 회색빛으로 바뀌면서 시간이 멈추게 되고 사이키가 나타나게 된다. 사이키는 무카이를 무능하다며 처리하고 사이키의 잔혹함에 당황하는 주인공 일행에게 쓸모없는 녀석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뭘 그렇게 놀라냐며 벌레취급을 하고 오로치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제물로 날뛰어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을 대신한 산 제물로서 적합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이키와의 전투를 이어나가는 주인공 일행. 그러나 사이키가 문을 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고 이에 절망하는 카야를 조소하는 사이키의 너머로 문이 점점 닫히기 시작하는데 당황하는 사이키 뒤로 나타난 것은 애쉬. 애쉬는 사이키가 방심하는 틈을 노리고 있었고 삼신기를 모으는 척 하며 사실은 사이키를 막을 방법을 찾고 있었고 이에 주인공 일행을 이용하여 사이키가 문을 여는 찰나에 사이키를 뒤에서 습격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 이다.

그러나 사이키의 몸에서 흘러나온 검은 기운이 애쉬의 몸을 장악하게 되고, 사이키는 애쉬의 몸을 탈취. 애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던 찰나 어디서 낯 익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에 카야는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가 등장했다고 생각하여 13의 해피엔딩으로 향할 것 이라 추측하고 안심하는데 여성의 목소리는 카야를 부르며 아직 스토리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 했냐고 반문한다.

목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은 에픽스토리 2 당시와 같이 엘리자베트의 능력을 활용하고 있던 노아였고 노아는 11의 이야기에서 아예 엘리자베트를 배제하고 진행을 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실행하였고 애쉬가 사이키에게 저항을 하지 못 하고 몸을 그대로 내주고 문을 여는 것 으로 이 게임을 배드엔딩으로 끝낼 계획이였다.

노아에게 한눈이 팔린 사이 사이키는 문을 향해 점점 다가가기 시작하고 이에 카야는 노아에게 디렉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라며 이야기가 저대로 흘러간다면 이 세계에 있는 자신들도 같이 삭제가 될 것 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 때 샤인이 난입하여 노아가 이미 자아를 잃고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대로 이 세계가 조율자들과 같이 사라지던 말던 내 알 바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샤인.

이런 샤인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노아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고 되묻지만 샤인은 노아의 그릇이 이정도였을 뿐 이라며 팬텀 게이트를 왜 재앙의 문 이라고 부르는지 생각해 봤냐고 되 묻고 팬텀게이트의 힘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팬텀게이트는 원래 이 세계에 새로운 힘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취약한 곳을 찾아 통로를 넓히는 도구로서 노아가 힘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사이 자신은 더 많은 오류 더 많은 혼란을 이 세계에 불러왔다며 노아는 팬텀게이트를 남용한 나머지 기억에 오류가 생겨 이제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자아를 잃어버린 상태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 와중 사이키는 어느새 문 앞에 도달하였으나 여운을 즐기는 듯 문 앞에 멈춰있었고 자신은 이제 아인을 맞이하러 간다며 주인공 일행에게 작별을 건내려 하지만 사이키는 버그라도 난 것 인지 여전히 문 앞에서 멈춰서 있었고 이에 막아서려는 주인공 일행을 자신의 힘을 써서라도 방해하려는 샤인을 이지스 시스템으로 막아서는 주인공 일행. 그러나 이지스 시스템은 상대의 패턴을 보고 카야가 주는 정보로 주인공이 실행을 하는 것 이기에 압도적인 물량 앞에서는 한계가 있었고 이에 점점 밀리던 찰나 류고가 나타난다.

류고에게 혼자서 재미없는 선택을 한 스마트 보이라며 조소하는 샤인. 샤인은 이지스 시스템에 대한 분석이 거의 끝나간다며 이에 너 혼자서 뭘 할 수 있냐고 일갈하던 그 때 류고의 뒤에서 나타난 슈타인. 슈타인의 등장에 샤인은 당황하며 사이키가 문에 도달하지 못 하는 것도 네 짓 이냐며 되묻자 사이키가 문 까지 도달하는 좌표 단위를 1억분의 1로 바꿔 1억배 더 오래 걸리게 만들었다는 슈타인. 이로 인하여 사이키가 문에 도달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한대에 가깝게 늘어났고 이에 샤인을 격파하기 위한 시간 역시 충분하게 늘어난 상황.

궁지에 몰린 샤인은 알렉산드라이트, 메카게닛츠, 스틸리펀처, 아수라등을 이용하여 공격해오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막히고 카야는 류고에게 저 둘을 동시에 분석한거냐고 놀라워하고 류고는 의기양양하며 능력의 차이라며 으스대고 샤인은 이에 가진 트로이목마가 모두 막혔으니 막다른 골목에 몰린 기분이라고 하자 카야는 쥐들에게 백기를 흔드는 기분이 어떠냐며 이제라도 스토리를 원상복구 해놓으라고 하는데 샤인은 이에 대해 쥐들은 영원한 고양이의 장난감이라며 마지막 수단을 내보인다.

샤인이 마지막으로 꺼낸 수단은 주시하는 거인. 샤인은 슈타인이 판 함정을 역 이용했다고 밝히고 슈타인은 자신이 뭔가 실수라고 한거냐고 당황해하자 샤인은 슈타인의 발상 자체는 참신했다고 칭찬하지만 리스트를 계산하지 못 하고 하는 것은 트러블 메이커의 역할이라고 일갈하며 좌표가 백만단위 이상으로 쪼개지지 않으면 불러 올 수 없었던 거신을 불러 올 수 있었다고 밝히며 주인공 일행을 압박한다.

하지만 주시하는 거신을 주인공이 막는 사이 이지스 시스템으로 분석을 끝낸 조율자일행. 간신히 주시하는 거신을 막아낼 수 있었고 샤인이 가진 최대의 트로이 목마를 막아냈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찰나 샤인은 이를 역이용하여 이지스 시스템은 트로이의 목마에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노아를 제물로 바쳐 주시하는 거신의 속성을 변화시켜 트로이의 목마가 아닌 디렉터로서 작동을 하게 만든다.

이에 류고는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며 절망하고 카야는 이에 반발하며 노아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되는게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고 류고는 그게 가능할 것 같냐고 반문하지만 거신에게 집어삼켜진 노아는 사실 KOF 세계를 사랑하고 있었고 KOF가 모두에게 잊혀지는 것이 싫어 변화를 갈망했을 뿐 이지 샤인처럼 혼돈과 파괴를 꿈꿨던 것은 아니며 아직도 세계에 대한 변화를 꿈꾸고 있지만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있는건 없다며 자신이 꿈꿨던 세계는 이제 없는건가라는 절망에 빠진다.

이런 절망에 빠진 노아에게 들리는 포기하면 안된다는 카야의 목소리. 카야는 노아에게 이대로 포기하면 네가 사랑하는 세계가 사라진다며 이번에는 곁에서 같이 지켜봐줄테니 함께하자는 응원을 하고 류고 역시 노아에게 낮은 확율이지만 3.264%의 기대를 걸었다며 누구보다 봄이 오길 기다린 녀석이라며 노아의 진짜 이름인 윈터를 부르며 지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친구들의 응원에 거신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노아. 주인공 일행은 마지막 힘을 다해 주시하는 거신을 물리치지만 이 때 갑자기 진행되는 이벤트. 사이키는 문 너머로 결국 빠져나가고 이는 샤인이 몰래 주시하는 거신에게 패배시 롤백하는 코드를 심어놓았기에 슈타인이 설정한 좌표 역시 롤백되어 이벤트가 그대로 진행된 것 이였다.

결국 배드엔딩을 막지 못 해 절망하는 주인공일행. 샤인은 매번 싱거운 녀석들 뿐 이였는데 간만에 즐거웠다며 주인공 일행을 조소하고 세계를 빠져나가려고 하던 찰나 샤인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고 당황하는 샤인앞에 아인이 나타난다. 샤인은 아인에게 너도 있었냐며 당혹을 금치 못 하는데 아인은 이 싸움은 너의 시선을 끌기 위함이였다며 처음 아인이 계획했던 내용대로 샤인이 전투에 한 눈 팔린 사이 마지막 스테이지 공간을 판데모니엄 타입으로 개조하였고 사이키가 시간의 문을 넘어가서 초기화하는 세상은 노아=윈터와 조율자들 그리고 주인공이 남겨진 세상이 아니라 샤인과 아인이 왔던 판데모니엄의 세상으로 개조했던 것.

이에 샤인은 네가 그럴 수 있을리가 없다며 당황하고 똑같이 판데모니엄에서 태어난 아인 역시 이 세계에 남아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인은 이미 그런건 각오했다며 혼돈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해줬던 이 세계에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소멸하는 샤인.

마지막으로 아인은 류고와 카야 그리고 주인공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이 세계에 홀로 남을 윈터의 친구가 되어달라며 부탁을 하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며 남겨진 윈터에 대한 진심을 담은 걱정과 소망을 하며 이 세계에서 사라진다.
어둠속에도 길은 있다.
끝이라고 생각않는 한, 어딘엔가 길은 있다.
겨울은 봄이 되고, 봄은 다시 여름이....
여름이 어느덧 가을이, 다시 겨울이 된다.
다시 찾아온 겨울.
그 추위가 시리고 찢어질 정도로 아플지라도...
봄의 따스함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끝없는 추위를 따라 걷는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따스한 봄을 그리며....

눈을 뜬 아인이 도착한 곳은 원래의 세계인 판데모니엄. 깨어난 아인을 보며 리아는 좋은 꿈 꾸었니 아가?라며 반갑게 맞이하고 아인은 조금 슬프지만 행복한 꿈을 꾸었다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1] 클락 님이라고 말하는 이벤트 역시 재현했다.[2] 상기했듯이 KOF "94"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오로치의 힘을 가지고 있는 루갈이라 하더라도 이를 해방하는 오메가 루갈은 KOF 95의 보스이기 때문에 설정상 가능해도 등장할 리가 없다.[3] 정황상 프롤로그 첫부분에 동기화 중 게임오버라도 됐다간 큰일난다고 말한 류고의 말대로 루갈의 필살기를 맞고 K.O 되어 생겨난 일로 보인다.[4] 노아의 언급으로는 초대장의 주인 이름이라든가 소유에 관한 어떠한 증명할 것이 적혀있지 않아 그저 초대장만 가지고 있으면 KOF의 참전이 가능한 모양이다.[5] 원작에서는 피자만두를 먹으면 목에 걸리는 설정이지만, 올스타에서는 고기 만두를 먹던 켄수가 만두가 목에 걸리고, 친이 물인 척하면서 술을 먹이고 켄수가 "이거 술이잖아!"라면서 뱉는 형태로 되어있다.[6] 노멀 난이도에서는 아테나. 하드 난이도에서는 켄수, 익스트림 난이도에서는 친과 붙게 된다. 단 스토리는 노멀 난이도 이후부터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KOF의 설정을 생각하면 하드-익스트림 난이도까지 재패해 '한 팀을 이겼다'고 보는 것이 옳다.[7] 노멀 난이도에서는 마이와 대결한다.[8] 대결은 없이 그저 이미 승리를 거둬 파티를 치를 거라고 말한다.[9] 하지만 이건 주인공의 설정 착오였고, 그걸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아인의 실수였다고 인정했다.[10] 만약 잘못된 길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어 주시겠어요?[11] 정정당당하게 이겨서 올라가는 건 너희지만,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뒤를 캐보겠어.[12] 치즈루가 주인공과 카야를 초대한 건 그 초대 장소를 기억해줬으면 해서였다. 세상에는 안 좋은 기운이 가득하고, 정말 세계가 위기에 처한다면 자신들이 나서야 하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적이 나타나면 그곳을 떠올려달라고 말했다.[13] 원작 KOF 99 당시의 신고 vs 카스미 등장 장면을 재현했다.[14] 원작 KOF 2000의 쿄&이오리 엔딩에서 쿄와 이오리가 대결을 시작할 때 유키의 모습이 잠깐 등장했다.[15] 원작에선 KOF 2000의 쿨라 엔딩이였다.[16] 원래는 K9999가 앙헬이랑 같이 뒤통수를 치지만 이 스토리가 나올 당시에는 K9999가 저작권 문제로 나오지 못해 앙헬이 혼자 뒤통수 치는 걸로 나온다.[17] 역시 K9999이 빠져있다.[18] 인게임에서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라고 쓰여있지만, 대결 상대로 나오는 팀 구성과 해당 작품의 셀렉트창 BGM으로 나오는 스테이지 BGM이 2002 UM의 것인 점, 그리고 네임리스의 등장이 2002 UM의 구성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기한다.[19] 2002 당시의 구성.[20] 2002 UM 당시의 구성.[21] 이때 잠시 루갈 번스타인의 그림자가 비춘다.[22] 표기상으로는 이렇게 써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XI와 XIII의 스토리를 한 스토리로 합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