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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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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2]노바크 조코비치. 영어권에서는 Đ가 없기 때문에 Đ의 대용 표기인 Dj를 사용해 Djokovic이라고도 표기한다. 애칭은 놀(Nole). 노박(Novak)의 세르비아식 애칭이다. 영미권에서 리차드(Richard)를 딕(Dick)이라고 줄여부르는 경우와 비슷한 경우.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선 문자 그대로 "놀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Djoker'라고도 자주 불린다.]
Новак Ђоковић / Novak Đoković
파일:Novak Đoković.png
<colbgcolor=#0066cc> 출생 1987년 5월 22일 ([age(1987-05-22)]세)
유고슬라비아SFR 세르비아SR 베오그라드
국적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프로 데뷔 2003년
신장 188cm (6 ft 2 in)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위 / 현 4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114위 / 현 -위[A]
개인전 통산 성적
1124승 222패 (83.51%)
복식 통산 성적 63승 80패 (44.07%)
개인전 타이틀 99회
통산 상금 획득 $185,065,269[A]
후원 라코스테, 아식스, 헤드, 위블로, 푸조
종교 정교회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기록
3.1. 개인 기록3.2. 대회 기록
4. 플레이 스타일5. 평가6. 여담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유사과학 신봉 및 음모론 조장7.2. 코로나 19 관련 논란
7.2.1. 2022 호주오픈 출전 실패 및 구금
7.3. 2020 US 오픈 실격패 사건
8. 참고 링크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세르비아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와 함께 21세기 남자 테니스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역대 최다 우승[6]호주 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7],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 최다 우승[8], 마스터스 1000 남자 단식 최다 우승[9] 기록과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노박 조코비치/테니스 성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기록

3.1. 개인 기록

2024년 10월 14일 기준.
메이저 대회: 우승 24회[12] / 준우승 13회 - 통산 375승 50패(승률 88.24%)[13]
기타 대회
랭킹 및 그 외 관련 기록

3.2. 대회 기록

노박 조코비치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05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3라운드
2006 1라운드 8강 4라운드 3라운드
2007 4라운드 4강 4강 준우승
2008 우승 4강 2라운드 4강
2009 8강 3라운드 8강 4강
2010 8강 8강 4강 준우승
2011 우승 4강 우승 우승
2012 우승 준우승 4강 준우승
2013 우승 4강 준우승 준우승
2014 8강 준우승 우승 4강
2015 우승 준우승 우승 우승
2016 우승 우승 3라운드 준우승
2017 2라운드 8강 8강 불참
2018 4라운드 8강 우승 우승
2019 우승 4강 우승 4라운드
2020 우승 준우승 취소[33] 실격[34]
2021 우승 우승 우승 준우승
2022 불참[35] 8강 우승 불참[36]
2023 우승 우승 준우승 우승
2024 4강 8강 준우승 3라운드
올림픽
<colcolor=#373a3c> 금메달 2024 파리 남자 단식
동메달 2008 베이징 남자 단식

4. 플레이 스타일

날카로운 포핸드와 자타공인 완벽한 백핸드를 가졌다. 예전에는 수준급 방어력을 앞세운 카운터펀처였으나 현재는 공수 밸런스를 갖춘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났다.[37] 독보적인 리턴을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이지 않은 서브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38]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어그레시브 베이스라이너로서 네트로 나오는 일은 드물며, 그래서 네트플레이에서 에러가 가끔 있는 편이다. 대신 수비력이 아주 좋아서 어지간한 볼은 전부 다 쳐낸다. 2014년 이후로는 더욱 더 강력해져서 전성기의 나달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괴물 같은 선수.

전성기 조코비치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코트를 가리지 않는 이상적인 베이스라이너(baseliner)라 할 수 있다. 민첩함과 유연함을 모두 갖춘만큼 엄청난 코트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통곡의 벽이 무엇인지 보여준다.[39] 나달이 클레이코트 수비의 정점이라면 하드코트 수비에선 조코비치가 그 위치에 있다. 랠리를 끝낼만한 상대의 훌륭한 샷을 기어코 쫓아가 받아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왕년의 최고의 베이스라이너인 안드레 애거시의 완성형이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지만 공격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기본적으로 뛰어난 포핸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40]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역대급 코트 커버리지에 더해 이런 사기적인 스트로크를 가진 조코비치를 랠리 싸움에서 이기는 건 여간해선 힘들다.

서비스 게임 당 에이스 개수 0.443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코비치의 서브는 위력만 놓고 보면 특별하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남자 선수로서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180km 후반에서 190km 중반 수준의 서브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가 터지지 않아도 정확한 코스 선택으로 이후 이어지는 랠리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며, 뛰어난 세컨드 서브[41] 또한 가지고 있다.
조코비치의 장점을 알 수 있는 2016 호주 오픈 결승전

물론 조코비치의 서비스 게임이 정상급이기는 해도 최고 수준은 아니다. 조코비치가 테니스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리턴 게임을 지배했기 때문이란 결론으로 이어진다. 조코비치의 리턴 게임 승률은 무려 32.05%에 이른다. 존 매켄로는 이런 조코비치를 두고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리턴을 가진 선수라 평하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도 안드레 애거시의 리턴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리턴으로 꼽는 편.

체력 또한 엄청나게 강한 편이다. 어느 정도냐면 마찬가지로 체력으로 유명한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다.[42]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4~5시간이 지나고도 랠리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감탄만 나온다.

단단한 멘탈 역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경기가 안 풀릴 때 소리를 지르거나 라켓 스매싱 같은 감정 표출이 잦은 편이지만, 화를 내더라도 그것이 경기력 자체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그런 행동들을 통해 감정을 빨리 털어버리고 집중력을 잘 되찾는 편이다.[43] 물론 조코비치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에 때로는 긴장하고 실수를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심판판정이나 일부 관중들의 방해 등 외적인 원인에 의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 정도가 훨씬 적은편이며 경기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만 끝내고 곧 안정을 찾는다. 이렇다보니 조코비치를 상대했던 수많은 선수들이 꽤 선전하며 경기내내 초접전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국 조코비치의 단단함을 넘지못하고 마지막에 실수를 남발하며 무너지곤 했다. 이는 조코비치가 세트의 승자를 가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역대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조코비치 본인도 아무리 많이 우승을 하고 경험이 많아도 항상 압박감, 부담감을 느끼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이 본인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이를 즐긴다고 하며 이런 단단한 멘탈이 그가 커리어내내 수없이 치렀던 큰경기에서 가장 강한 상대들과 싸워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슬라이스샷, 그리고 스매싱 등의 네트 플레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플레이 스타일상 이는 실질적인 단점이라 보기 어렵다. 조코비치는 어느 각도에서든 강력한 백핸드 리턴이 가능하기에 슬라이스 구사의 필요성이 높지 않은 선수이며[44], 스스로 본인을 철저한 베이스라이너로 정의한 채 코트불문 승승장구해왔는데 굳이 서브 앤 발리 스타일을 장착할 필요는 없다.[45] 그러나 2021년 윔블던 기준으로 서브앤발리도 잘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만난 잉글랜드의 영건인 잭 드레이퍼를 상대로는 4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러브게임으로 게임을 가져와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코비치의 서브는 스피드와 파워보다는 로케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며 장점인 심리전을 이용에 상대의 허를 찔러 에이스를 꽂아넣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대 초반 시절에는 서브를 구사할 때 파워 포지션에서 정지했다 서브를 넣어서 서브 로케이션 예측이 쉬웠던 반면에 베테랑으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토스부터 임팩트까지 연결된 동작으로 구사해 그가 어디로 서브를 넣을지 예측하기 많이 힘들어졌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에 비해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과거에 비해 서브 앤 발리를 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US 오픈 결승전에서도 메드베데프의 강력한 스트로크 랠리에 고전하자 매우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로 위기를 극복하였다.

결론적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서브 앤 발리를 잡아 먹은 올코트형 베이스라인 플레이, 그 새로운 패러다임의 최종진화형에 가까운 선수가 조코비치인 셈이다. 아기자기한 기교가 아닌 철저하게 기본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박살내는 터라 일부 사람들은 화려한 페더러나 에너지가 넘치는 나달에 비해 보는 재미가 적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46] 하지만 2020년대 들어 페더러와 나달의 커리어를 넘어서며 테니스 역사상 가장 강한 선수를 논할 때 반드시 조코비치가 거론될 정도로 그의 독보적인 실력과 커리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

5. 평가

파일:GOAT Novak Đoković.jpg
테니스 팬들이 로저 페더러와 나를 좋아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좋아하는 선수와 최고의 선수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세계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다.
ㅡ그랜드슬램 22회 챔피언 라파엘 나달(#)
만약 당신이 노박 조코비치가 최고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기록이 아닌 감정에 근거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ㅡ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 앤디 로딕(#)
테니스 사상 초유의 그랜드슬램 24승, 트리플 커리어 그랜드슬램[47],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48][49], 1위 기간 400주 등을 모두 이뤄내며 객관적인 기록에서는 비교할 대상이 없는 독보적인 존재이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 받는다.

게다가 ATP, ITF 올해의 선수상 역대 최다 수상자[50]그랜드슬램[51], ATP 파이널스[52], ATP 투어 마스터스 1000[53], ATP 빅타이틀[54], ATP 랭킹[55], 이외에도 상금[56], 상대전적[57], 통산승률[58], Elo 레이팅[59]까지 모든 부분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고 더구나 이 기록 모두를 전례없는 역대 최강의 스트롱에라[60]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라파엘 나달,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 존 매켄로, 지미 코너스 등의 전현직 레전드 선수들과 테니스 전문가, 지도자, 기자들 사이에서 조코비치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일:surfaces.png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다. 그는 모든 코트에서 어려움을 극복해낸다.
ㅡ패트릭 무라토글루[61] (#)
심지어는 코트별 퍼포먼스의 균형에서도 조코비치가 가장 완벽한 선수라고 평가받는다. 역사상 유일한 다른 3개 코트 승률이 모두 80% 이상+역대 5위 이상+모든 그랜드슬램 횡단 우승이라는 기록에 더해 역대 빅타이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11명 선수들의 코트별 빅타이틀 우승 비율과 해당 시대 코트별 빅타이틀 대회 비율의 차를 보여주는 이 기록이다.[62] 조코비치 커리어[63] 시대에 빅타이틀 코트별 비율은 하드코트 64%, 클레이코트 28.7%, 잔디코트 7.3%로 구성됐는데 조코비치의 빅타이틀 코트별 우승 비율이 하드코트 68.7%, 클레이코트 20.3%, 잔디코트 11%로 모든 코트에서 10%가 채 벌어지지 않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코트별 우승 비율을 기록하면서 71회라는 역대 최다 빅타이틀 우승 기록까지 동시에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실내와 야외 대회 우승 비율인 In-Outdoor 대회별 퍼포먼스의 균형이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선수 역시 조코비치라는 평가가 많다. 조코비치 커리어 빅타이틀 대회는 실내대회 16%, 야외대회 84%로 구성됐는데 조코비치의 In-Outdoor 대회별 빅타이틀 우승 비율이 실내대회 17.2%, 야외대회 82.8%로 편차가 고작 1.2% 밖에 되지 않았다. 참고로 조코비치 다음으로 가장 적은 편차를 보인 선수는 2.9%의 피트 샘프라스, 3.1%의 이반 렌들, 5.8%의 지미 코너스 순이다. 또한 조코비치가 하드, 클레이, 잔디, 실내, 야외 대회에서 모두 빅타이틀 7회 이상 우승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도 이를 잘 반영한다.

6. 여담

파일:external/www1.pictures.stylebistro.com/Fashion+Relief+Fashion+Show+64th+Annual+Cannes+_OslP4HFbqIl.jpg
파일:external/pbs.twimg.com/Br3sWFGIIAAgqmP.jpg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유사과학 신봉 및 음모론 조장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유사과학을 신봉하는 언행을 자주 하는 덕분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자신의 책 "Serve To Win (이기는 식단)"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2010년에 한 영양사가 그에게 왼손에 빵 한 조각을 들고, 그의 오른팔을 누르게 했다. 조코비치는 빵을 들고 있을 때, 자신의 힘이 훨씬 약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것이 글루텐 민감증의 증거라고 했다. 이경제

(원문) Djokovic described how in 2010 he met with a nutritionist who asked him to hold a piece of bread in his left hand while he pressed down on his right arm. Djokovic claims he was much weaker while holding the bread, and cited this as evidence of gluten intolerance.#

조코비치가 설명한 방법은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 글루텐 민감증의 진단은 의사의 진단을 따라야 하고, 이에 따른 식단의 변화도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마케팅의 영향으로 글루텐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퍼져있지만, 실제로 글루텐 민감증을 가진 사람은 인구의 1~6% 정도밖에 안 된다. 최근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로는 1% 미만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물 속의 분자가 우리의 감정에 반응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원문) He claimed that positive thought could "cleanse" polluted water, adding that "scientists have proven that molecules in water react to our emotions."#

이 역시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는 말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물을 정화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죽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이에 대해서 조코비치의 "광적인 반과학적 믿음(wildly anti-scientific beliefs)"이라고 표현했다.

조코비치뿐만 아니라 아내 역시도 이러한 음모론을 상습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문제이다. 5G 네트워크가 코로나19를 유발한다는 음모론을 본인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아무런 근거없는 주장이며, 가짜 뉴스이다. 그녀가 올린 글에 해당 SNS에서 "가짜 뉴스(misinformation)"라고 표시까지 해주었지만, 반성은 전혀 없다.

또한 백신 반대론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2020년부터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강히 거부하고, 이를 까내리는 언행을 많이 하는 중이라 그를 안 좋게 보는 이들도 많은 편.[75]

결국 이 성향이 코로나 시대에 들어선 독이 되어 1월에 개막했던 2022 호주오픈과 US 오픈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2월 초에 조코비치의 전기를 쓴 작가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와서 백신 반대론자의 입장을 꺾는 듯 보였으나, 15일에 BBC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했다. "자신의 몸에 대한 의사결정의 원칙이 그 어떤 타이틀이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절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규칙을 내세우면 얼마든지 희생하겠다고 강조했다.

7.2. 코로나 19 관련 논란

2020년 6월엔 미니 투어 형식의 이벤트 대회 '아드리아 투어'를 직접 기획하여 강행했는데,[76] 사회적 거리두기 + 마스크 착용을 무시한 채 방역 수칙 이행이 전혀 되지 않은 채 약 4000명의 관중을 입장시켰다.[77] 심지어는 참가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이 거리낌 없이 포옹하고 밀접 접촉식 인사를 하고 다녔고, 심심풀이로 농구까지 했다. 더 가관인건 1차 대회를 끝내고 뒤풀이로 베오그라드 클럽을 통째로 빌려 흔들며 노는(...) 기행을 벌였다.

결국 참가 선수 및 스태프들이 연이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큰 사건으로 커지게 된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결승전 직전 몸이 안좋은 걸 이상하게 여겨 검사를 받아 이번 사건 최초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고, 조코비치를 필두로 한 주최측은 깜짝 놀라 2차 대회 결승을 급하게 취소하는 코미디를 연출하였다. 이후 보르나 초리치, 빅토르 트로이츠키,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태에 대한 요약글

그리고 조코비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후 전문가 의견을 듣고[78]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6월 23일, 본인과 아내 모두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1 #2

양성 판정 후 "코로나19 사태가 약화되면서 투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대회로 사람들이 서로 단결해 연대하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존재하며, 여전히 극복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을 알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완화되어 우리 모두가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때문에 평소에도 경기 중 과격한 언행으로 안티가 적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전 세계 언론과 대중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나마 사과문 이후로는 다소 수그러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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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2022 호주오픈 출전 실패 및 구금


호주 오픈 개최지인 호주 빅토리아 주는 2021년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11월 호주 오픈 주최측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 및 관계자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규칙을 신설했다. 당초 호주 정부는 미접종자도 14일간 격리시 참가할 수 있다고 했지만, 빅토리아 주지사가 접종 완료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 결정에 대해 조코비치 측은 백신 접종이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을 피력하며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ATP 시드니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ATP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진 않았지만, 언론은 이 결정이 호주 오픈 불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현지 시간 1월 4일 조코비치는 트위터를 통해 호주 오픈이 백신 의료 면제권을 수여했고, 백신을 맞지 않고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면제권은 호주 테니스 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합당한 이유인지를 심사 받으면 발급된다.

그런데 다음 날인 1월 5일 호주 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거부하였다. 호주 이민국은 조코비치가 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에 미달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8시간 동안 멜버른 국제공항에 구금되었다. # 이 때 구금되었던 곳이 난민 수용 시설로 쓰이는 호텔이었는데,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한다.#

조코비치는 곧바로 항소를 제기했고, 1월 10일 호주 법원은 조코비치가 비자 거부 결정 전 변호사와 충분히 상의할 시간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이민국의 결정을 취소했다. 일단 승소했으나 호주 연방정부가 그래도 막겠다고 밝히면서 출전이 불투명하다.#

호주 오픈 주최측은 바로 다음 날인 1월 11일 조코비치를 대회 1번 시드에 배정하였다.

한편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본인이 코로나에 감염된 걸 알면서도 언론 인터뷰를 강행했음을 인정했다. 2021년 12월 16일 다수 확진자가 나왔던 농구 경기를 관전한 조코비치는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간편 검사에선 음성이 떴고, 다음 날 어린이 행사에 참여했다. 그런데 같은 날 받았던 정식 검사 결과에선 양성이 나왔는데, 이를 알면서도 12월 18일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 인터뷰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기자들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1월 14일 오후에 호주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비자가 취소되어 호텔에 재구금되었다.[79] 기사 곧바로 호주 법원에 이의제기를 했고, 호주 법원측에서 최대한 호주 오픈 개막 전에 판결이 날 수 있도록 심리를 진행중이다. 이에 세르비아 대통령까지 나서서 영상으로 호주 정부를 공개 비난하는 등 사태는 외교전으로까지 번졌다.

1월 16일 호주 연방법원에서 만장일치로 이의제기를 기각하며 2022 호주 오픈 출전이 최종 무산되었다. 또한 호주 법률상 강제추방 조치가 내려진 자는 3년 간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에[80] 남은 커리어에서 더이상 호주 오픈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 그동안 호주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상황. 조코비치는 불만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문만 발표하고 기각 당일 저녁 10시 30분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고 호주를 떠났다. 이후 호주 내 백신 의무화가 폐지되며 2023년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7.3. 2020 US 오픈 실격패 사건

관련 기사

2020년 9월, US 오픈 16강 1세트에서 자신의 뜻대로 게임이 안풀리자 순간의 화를 못참고 라켓으로 공을 아무렇게나 때려 베이스라인 뒤로 보냈는데 이게 하필 라인 판정을 하는 여성 라인 엄파이어의 목을 강타하는 사고를 쳤다. 선심은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고 조코비치도 곧바로 상황을 인지하고 당황해서 바로 괜찮나며 살펴보는 와중에 체어 엄파이어에 의해 실격패 판정이 내려졌다.

그랜드슬램 대회를 주관 및 관리하는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 규정에 따르면 고의성을 갖고 라켓이나 공을 함부로 휘둘러 남을 가격하면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어 몰수 게임이 선언되기 때문.[81] 조코비치는 체어 엄파이어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정 설명을 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US 오픈 조직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경기장을 떠나게 되었다. 또한 비신사적 행위에 의한 실격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토너먼트를 거치며 누적한 상금 및 ATP 포인트도 전부 무효처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테니스 팬덤에서 이슈가 되어 인터넷 실검 1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여파가 큰 여파를 몰고 왔으며, 조코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추가로 1만 달러 정도의 벌금까지 부과 받았다.

본인이 공을 쳐서 선심을 맞춘 것은 분명하지만, 고의로 맞춘 것은 아니었고 선심에게 걸어가 상태를 살피는 행동을 보였기에 실격패 처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이 있었다. 조코비치가 실격 이후에 비교적 차분하게 인정 후 퇴장하였고 사과문까지 올렸기에 전세계적으로 욕을 퍼먹은 코로나 추태에 비해서는 도덕적인 비판은 덜 받았다.

사실 이런 식으로 실격패를 받은 선수는 과거에도 있었다. 캐나다 선수 데니스 샤포발로프도 2017년 데이비스컵에서 홧김에 공을 강하게 때렸다가 체어 엄파이어의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해 실격패 판정을 받은 게 대표적.[82] 조코비치가 US 오픈 관계자들에게 어필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set penalty 까지만 해주고 실격패만은 피해주라, 심판이 병원까지 가야 될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였는데, 본인도 이게 실격 사유가 된다는 걸 알았다는 말이다. 사실 조코비치는 해당 경기에서 심판이 맞기 전에도 같은 행동을 한 적이 있어서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실격패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적절한 조치가 맞고 이게 과하다고 보이는 이유는 그 전에 다른 실격패 당한 선수들과 달리 조코비치는 빅네임이고 우승 가능성이 가장 압도적으로 높은 선수인지라 단순 실격패가 아닌 우승 트로피를 뺏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대가가 비싸보이는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라파엘 나달이나 알렉산더 즈베레프 같은 동료 선수들도 "규정대로 처리한 게 맞다. 그저 조코비치에게 운이 너무 없었던 케이스." 라고 한 걸 보면 너무 과한 징계가 아닌, 규정대로 공정하게 일처리를 했다.
별개로 조코비치의 실격으로 안 그래도 나달이 불참하며 다소 빈약하다고 평가받던 이번 US오픈 대진이 활짝 열리게 되었으며, 남은 선수들 중 80년대생이 없는 관계로 역대 최초의 1990년대생 이후 우승 그랜드슬램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그 타이틀의 주인공은 본인이 올해 초 호주오픈 결승에서 꺾은 도미니크 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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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참고 링크

9. 관련 문서


[1] 2020.03.23부터 2020.08.23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랭킹 기간 적용 X[2]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A] 2024.9.30 기준.[A] [A] [6] 24회, 여자 단식까지 포함할 경우 마거릿 코트와 동률. 다만 마거릿 코트의 경우 이 중 13개의 우승을 오픈 시대 이전에 기록하였다.[7] 10회[8] 7회[9] 40회[10] 통산 승률 랭킹 1위, 2위는 라파엘 나달의 82.63%[11] 역대 남자선수 누적상금 1위[12] 역대 단독 1위. 2위는 라파엘 나달 22회, 3위는 로저 페더러 20회. 여자부로 범위를 넓혀도 조코비치와 동률인 선수는 마거릿 코트밖에 없다.[13] 통산 승률 역대 2위. 1위 비에른 보리(141승 16패, 89.81%)[14] 역대 최다 우승. 2위 로저 페더러(6회)[15] 통산 승률 역대 2위.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지미 코너스(11승 1패, 91.67%)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안드레 애거시(48승 5패, 90.57%).[16] 통산 승률 역대 3위. 1위 라파엘 나달(112승 4패, 96.55%), 2위 비에른 보리(49승 2패, 96.1%)[17]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역대 공동 2위. 1위 로저 페더러(8회)[18] 통산 승률 역대 3위. 1위 비에른 보리(51승 4패, 92.73%), 2위 피트 샘프라스(63승 7패, 90%)[19] 통산 승률 역대 2위. 1위 피트 샘프라스(71승 9패, 88.8%)[20] 2009년까지는 마스터스 컵[21] 역대 1위. 2위 로저 페더러(6회). 또한 2023년에 역대 최고령(36세) 우승을 달성하였다.[22] 2009년에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명칭 변경[23] 역대 1위. 2위 라파엘 나달(36회)[24]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 여자 선수 중에선 슈테피 그라프세레나 윌리엄스가 기록한 적이 있다.[25] 역대 최초 기록. 현재까지 조코비치 외에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조차 달성한 선수가 없다.[26] 그랜드 슬램, ATP 파이널스, ATP 마스터즈 1000, 올림픽 우승[27] 역대 1위. 2위 라파엘 나달(59개)[28] 역대 1위. 2위 로저 페더러(73승)[29] 역대 1위. 2위 로저 페더러(결승 진출 31회, 준결승 진출 46회, 8강 진출 58회)[30] 역대 1위. 2위 로저 페더러(369승)[31] 역대 1위. 2위 피트 샘프라스(6회)[32] 종전 기록은 로저 페더러의 36세 10개월[3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34] 4라운드, 실격패로 인한 0점 처리[35]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호주 정부의 참가 불허[36]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참가 불허[37] 이 때문에 실력은 예전부터 상당했지만 라파엘 나달과 함께 경기를 지루하게 이끌어나가는 선수로 알려지기도 했다.[38] 실제로 본인 서브게임 방어율은 85.93% 정도로 올타임 기준 19위로 페더러의 88.80%, 나달의 85.68%에 비교우위를 보이지 못하지만 리턴 게임 브레이크율이 30%를 넘는다.(32.05%) 때문에 많은 강서버들이 조코비치만 만나면 서브게임이라는 본인의 앞마당을 지키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주고는 한다. 대표적인 희생양은 밀로시 라오니치(12전 전패), 마린 칠리치(19전 2승 17패), 토마스 베르디흐(28전 3승 25패) 등.[39] 참고로 같은 국적의 축구선수였던 네마냐 비디치의 한국에서의 별명이 벽디치, 통곡의 벽이다.[40] 최고의 포핸드를 꼽으라면 나달이냐 페더러냐 논란이 분분하지만, 백핸드에 있어서는 모두가 조코비치를 꼽을 정도이다. 조코비치 본인의 신체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 백핸드 쪽에서의 범실은 앵간히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대부분의 테니스 선수들이 포핸드보다 백핸드에 약점이 있는데 반해 조코비치의 백핸드는 포핸드 이상의 무기로 활용한다. 어마어마한 서브 리턴의 반 이상은 백핸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41] 조코비치는 세컨드 서브를 (오른손잡이 기준) 포핸드 쪽으로 보내는 전략을 쓰는데,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포핸드가 백핸드보다 더 강하며 세컨드 서브가 퍼스트 서브보다 당연히 리턴해내기 훨씬 쉽기에 웬만하면 공이 백핸드쪽으로 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오히려 포핸드쪽으로 서브를 보내며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고 거기서 약하게 리턴된 공을 이용해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끈다. 현재 세컨드 서브 승률은 55.45%로 역대 5위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퍼스트 서브 승률(73.93%, 역대 115위)에도 서브 게임 승률은 85.93%로 역대 19위다.[42] 호주 오픈 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2012 호주 오픈 결승전. 총 경기 시간은 5시간 53분이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현재까지도 메이저 4대 대회 결승전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경기이다. 그리고 이 경기 이전의 최장 시간 결승전 기록은 1988년 US오픈 결승전의 4시간 54분이었으니, 종전 기록보다 무려 1시간을 경신한 것. 경기가 종료된 후 폐막식&시상식 장면에서 두 선수 모두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서있지 못하자, 주최측에서 이례적으로 의자를 가져다 줘 둘이 나란히 앉아서 폐막 연설을 듣기도 했다.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며 격식을 중요시하는 테니스인만큼 보통은 행사 내내 서있는 것이 기본이다.[43] 부정적인 쪽으로만 감정 표출이 잦은 건 아니다. 본인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음에도 상대의 멋진 플레이에 막힌다면 박수를 쳐주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긍정적인 리액션도 종종 보여준다.[44] 대신 드롭샷을 굉장한 발전을 거듭하여 위협적인 무기가 되었다.[45] 다만 스매시의 경우는 굉장히 지엽적이지만 단점이 맞긴 하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 스매시를 미스내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조코비치는 유독 스매시를 허무하게 삑사리내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팬들까지도 스매시만큼은 내가 조코비치보다 잘 친다(...)고 할 정도. 일명 Djokosmash라 부른다.[46] 물론 재미란 건 주관적인 요소이고, 그냥 둘에 비해 출발이 늦은 조코비치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나오는 소리일 수도 있다. 일단 국적에서 인기에 불리한 요소들이 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적이었다면 지금 인기의 2~3배는 우습게 차지했을 것이다[47]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3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48] 마스터스 1000 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2회 석권하는 것을 의미하며 조코비치를 제외하면 테니스 역사상 아무도 이루지 못한 것은 물론이며 골든 마스터스조차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49] 심지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9개 중 8개 대회를 석권한 플레이어조차도 없다. 조코비치를 제외하면 최고기록은 9개 중 7개 대회 석권으로,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안드레 애거시, 앤디 머리가 기록을 보유 중이다. 나달은 마이애미와 파리, 페더러는 몬테카를로와 로마, 애거시는 몬테카를로와 함부르크(마드리드로 바뀌기 전이었다), 머리는 인디언 웰즈와 몬테카를로를 정복하지 못했다.[50] ATP 올해의 선수상이란 NBA의 시즌 MVP, 축구의 발롱도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조코비치는 무려 8회를 수상했는데 농구의 마이클 조던이 시즌 MVP 5회, 축구의 리오넬 메시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물론 종목은 다르지만 테니스사에서 조코비치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어느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8회 수상으로 역대 1위 조코비치 다음으론 6회의 피트 샘프라스, 5회의 지미 코너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이 있다. ITF 올해의 선수상이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이며 이 역시 조코비치가 8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며 6회의 피트 샘프라스, 5회의 로저 페더러가 뒤를 잇고 있다.[51] 조코비치는 24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자인 것은 물론 370승으로 역대 최다승 선수이며 4개의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80승 이상을 기록한 역대 유일한 선수이자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승률 85%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30연승의 그랜드슬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또한 연도에 관계없이 그랜드슬램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하는 것을 뜻하는 논-캘린더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자 모든 그랜드슬램을 횡단 우승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다. 횡단 우승이란 호주오픈-프랑스오픈 연달아 우승, 프랑스 오픈-윔블던 연달아 우승, 윔블던-US오픈. US오픈-호주오픈을 모두 연달아 우승함을 뜻한다.[52] 조코비치는 7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자이며 4년 연속 우승한 역대 유일한 선수다.[53] 조코비치는 40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자이며 9개의 마스터스 모든 대회를 2회 이상 우승한 것은 물론 모든 대회에서 30승 이상을 기록한 역대 유일한 선수고 8회의 단일시즌 최다 우승, 31연승의 역대 최다 연승, 82.27%의 역대 최고 승률을 보유한 선수다.[54]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투어파이널+마스터스로 이루어진 14개의 빅 타이틀 대회를 모두 2번 이상 석권한 유일한 선수이자 모든 대회에서 30승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모든 대회에서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며 그랜드슬램 4연속 우승, 마스터스 대회 5연속 우승 2회, 투어파이널 4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모두 보유하며 모든 빅타이틀 대회에서 4회 이상 연속으로 휩쓴 적이 있는 유일한 선수다. 또한 그랜드슬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30연승의 조코비치가 단독 1위, 마스터스 역시 31연승의 조코비치 단독 1위, 투어 파이널은 15연승의 조코비치와 이반 렌들이 함께 공동 1위로 3개의 빅타이틀 대회 최다 연승 기록 모두 보유한 선수다. 그리고 3개 대회를 종합한 역대 빅타이틀 최다 연승 기록 역시 43연승의 조코비치가 역대 단독 1위며 단일 시즌 빅타이틀 10회 석권, 빅타이틀 7연속 석권 2회 역시 역대 최고 기록 보유자고 역사상 4년 연속(2012, 2013, 2014, 2015) 그랜드슬램, 투어파이널, 마스터스 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55] 조코비치는 랭킹 1위 기간 428주로 역대 최장기간 1위 기록 보유자며 연말 1위 8회로 역대 최다, 개인 최다 52주 랭킹포인트에서도 16,950점으로 역대 1위 기록 보유자다. 그리고 단일 시즌 랭킹 TOP 10 선수 전원 격파 기록 보유자다. 2015년 랭킹 TOP 10 으로 시작한 선수들을 상대로 랭킹 1위 조코비치는 2위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5승, 3위 라파엘 나달 4승, 4위 바브린카 3승, 5위 니시코리 케이 2승, 6위 앤디 머레이 6승, 7위 토마스 베르디흐 4승, 8위 밀로스 라오니치 1승, 9위 마린 칠리치 3승, 10위 다비드 페레르를 상대로 3승을 거두며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랭킹 TOP 10 선수 전원을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참고로 위 선수들 중 앤디 머레이 1경기와 바브린카 1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풀세트 조차 가지 못하고 패했다.[56] 조코비치는 통산 상금 181,599,018달러로 역대 1위 선수이자 남녀 통틀어 통산상금 170M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테니스 선수, 2015년 시즌에만 무려 21,146,145달러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상금 기록 보유자다.[57] 1대1 상대전적 역시 조코비치가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고 평가받는데 역대급 선수인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동시대에 수없이 맞붙으면서 두 선수 상대 모두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음은 물론 자신의 커리어에서 4번 이상 맞붙었던 선수 중 앤디 로딕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참고로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선수들을 살펴봐도 지미 코너스는 4번 이상 맞붙었던 선수들 중 무려 12명에게 상대전적에서 뒤졌으며 로저 페더러는 7명, 피트 샘프러스는 6명, 앤드리 애거시는 8명, 이반 렌들은 6명, 존 매켄로는 4명, 라파엘 나달은 4명에게 상대전적이 뒤졌다.[58] 조코비치는 통산 1094승 215패 승률 83.58%로 통산승률 역대 1위 선수이고 2007년~2023년까지 무려 17년 연속 승률 75% 이상을 기록하며 종전 지미 코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불멸의 15년 연속 기록을 깨뜨렸다.[59] 최다 연말 Elo 레이팅 1위, 최고 Elo 레이팅, 최고 연말 Elo 레이팅, 최장 기간 Elo 레이팅 세계 1위 모두 조코비치가 역대 1위에 올라있다.[60] 조코비치의 시대는 일명 우승하기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대,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던 로저 페더러, 최전성기의 라파엘 나달은 물론 앤디 머레이, 델 포트로, 바브린카 등 역대급 선수들이 즐비한 역대 최강의 스트롱에라였다고 불리며 그 시대 속에서도 조코비치는 가장 어려운 상대들과 맞서 싸웠다고 평가받는다. 조코비치가 상대했던 선수들의 평균 랭킹 23.8위로 역대 1위 선수며 상대 선수 평균 Elo 레이팅 역시 2039점으로 역대 1위다. 또한 조코비치는 커리어 통산 승리했던 선수의 평균 랭킹과 패했던 선수의 평균 랭킹은 물론 커리어 결승전에서 맞붙은 선수의 랭킹과 Elo 레이팅 모두 역대 1위 선수다. 조코비치가 이긴 선수들 평균 랭킹=28위, 패한 선수 평균 랭킹=10위, 결승전 상대 평균 랭킹=5.1위, 결승전 상대 평균 Elo 레이팅=2278.2[61]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세레나 윌리엄스, 시모나 할렙, 코코 가우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을 지도한 월드클래스 지도자며 현재 세계적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62] 2021년 기준.[63] 2003~2021년[64] 그렇긴 하지만 머리형이 긴 편이고쿠르투아? 그에 비해 어깨넓이나 팔, 다리 길이가 그렇게 잘 받혀주는 편이 아니라 비율이 살짝 애매한 편.[65] 그리고 이러한 조코비치를 AC 밀란의 구단주 게리 카디널이 멘탈코치로 고용하려는 루머가 뜨기도 했다. 물론 밀란팬들은 뭔 개짓거리냐며 어이없음 표했다.[66] 페더러는 테니스계에서 딸&아들 쌍둥이를 둔 가정적인 아버지로 매우 유명하다. 프로급 테니스 선수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느라 가정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강해 결혼해도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까지 훌륭하게 가정을 이끌어 온 페더러를 조코비치가 본받고 싶어하는 듯.[67] 백미는 역시 2019년 윔블던. 여자 결승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할렙이 우승했으나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5시간 가까이 혈투를 벌였다. 이러고 상금이 같으니 사실 반발이 없는 게 이상하다.[68] 참고로 빌리 진 킹은 남녀 테니스 선수들 간 상금 격차에 반발해 주도적으로 여성 테니스 협회(WTA)를 설립하였으며, 여자 선수들은 열등하기 때문에 상금을 덜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의 바비 릭스와 1973년 경기를 해서 승리하기도 했었다. 1973년 당시 빌리 진 킹은 29세로 현역 여자 테니스 선수 세계랭킹 1위였고, 상대였던 바비 릭스는 55세(...)로 이미 은퇴한지 14년이나 지난 상태였으나 남자인 자신이 5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자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마거릿 코트와 맞붙어서 이기고는 킹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바비 릭스는 현역 시절 1939년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했던 경력이 있다. 그러나 사실 현역 여자 테니스 선수가 현역 남자 테니스 선수를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괴물급 퍼포먼스를 보이며 여자 테니스를 평정하던 세레나와 비너스 자매가 200위권 선수한테 털린 것만 봐도.. 심지어 둘 다 전성기를 지나던 시점이었다.[69] 사실 페더러의 천문학적인 인기 때문에 나달조차도 페더러가 은퇴한 후 2022년도에 처음으로 수상했다[70] 사실 포브스 기준 스폰서쉽 수입에선 나달과 엎치락뒤치락하는 편이다. 2014년 이후 조코비치와 나달은 스폰서쉽으로 항상 2-3000만 달러를 벌어왔다. 오히려 2015-17년은 조코가 스폰서쉽 금액에서 나달을 앞지르기도 했다. 다만 페더러는 폼에 상관없이 매년 스폰서쉽 5-6000만 달러 정도로 아예 운동선수 중 독보적인 수준이다. 다른 빅3에 비해 약하다기보단 엄밀히 말해 페더러에 비해 너무 약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71] 실제로 세르비아유고슬라비아 내전코소보 전쟁 와중에 발생한 각종 전쟁범죄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고 이때 망가진 국가 이미지가 아직까지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 물론 발칸 반도가 원체 역사적으로 얽힌 게 많은 데다가 유고 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관련 국가들 중 무고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국가는 없기 때문에 세르비아만 유독 심각하게 이미지가 망가진 건 그들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가 당시 집권중이던 독재자의 영향으로 그중에서 가장 심각했던 것 또한 사실이라서...[72] 2020 윔블던 코로나19 취소, 2020 US 오픈 실격, 2022 호주 오픈과 US 오픈 백신 미접종 불참. 단, 2020 US 오픈은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73] 동영상 2분 37초부터 보면 된다[74] 100위권 내의 랭커급 선수들의 연습 파트너로 지명받는 것 자체가 주니어급 선수들에겐 대단한 영광이다. 수준 높은 선수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유망주라고 인정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뒤에서 언급되겠지만, 조코비치가 훗날 이형택을 기억하고 반가움을 표시한 건 과거 인정해준 데 대한 보답인 셈.[75] NBA 스타인 카이리 어빙과 비슷한 측면이 있는데 그도 '지구 평면설' 같은 음모론을 믿고 있으며 백신 반대론자이다.[76] 1차 대회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차 대회는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개최.[77] 현재 대만 같은 극히 일부국가를 제외하곤 프로 스포츠가 진행중인 모든 국가(그마저도 몇없다)들은 무관중 경기를 하는데다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78] 다만 검사를 거부했었다는 것은 오역에 가깝다. 디미트로프가 확진받은 당시 조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자다르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당장 본인에게 증상은 없으므로 타국인 크로아티아에서 검사받고 격리되기보단 귀국한 뒤 자국에서 검사받겠다고 한 것. 물론 이 또한 논란이 있을만한 행위이긴 하지만 유럽은 자차를 타고 사실상 격리상태에서 이동할 수 있기에 엄청나게 위험하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79]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거짓말을 한 정황이 확인되어 조사중이라는 관련 기사가 있었는데, 해당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80] 무조건 3년은 아니며, 호주 이민부 장관이 허가를 해주면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하다.[81] 랠리 중, 서브를 넣을 때, 공을 볼 퍼슨에게 념겨주려고 하다가 우연히 맞는 경우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고의성이 없으니 제재 대상이 아니다.[82] 샤포발로프의 경우 그나마 약하게 친 조코비치와 달리 직선타로 얼굴을 가격했기 때문에 더 타격이 심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