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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만의 서베를린 시민 앞에서 연설중인 케네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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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wo thousand years ago, the proudest boast was 'civis romanus sum'. Today, in the world of freedom, the proudest boast is "Ich bin ein Berliner!"... All free men, wherever they may live, are citizens of Berlin, and therefore, as a free man, I take pride in the words "Ich bin ein Berliner!"
2,000년 전,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나는 로마 시민입니다.'[1]였습니다. 오늘날, 자유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단연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일 것입니다. (중략) 모든 자유민은, 그 사람이 어디에 살든 그 사람은 베를린의 시민입니다. 고로, 자유민으로서, 전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라는 이 말을 자랑스레 여길 겁니다!
2,000년 전,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나는 로마 시민입니다.'[1]였습니다. 오늘날, 자유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단연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일 것입니다. (중략) 모든 자유민은, 그 사람이 어디에 살든 그 사람은 베를린의 시민입니다. 고로, 자유민으로서, 전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라는 이 말을 자랑스레 여길 겁니다!
1963년 6월 26일,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존 F. 케네디가 서베를린에서 한 연설. 냉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연설이며, 냉전을 상징하는 연설 중 하나로 꼽힌다.
동독의 갑작스런 베를린 장벽 구축 후 위기감이 고조되던 당시 빌리 브란트 서베를린 시장이 동독과 소련의 위협을 막기 위해서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는데, 케네디는 린든 존슨 부통령을 먼저 보낸 이후 자신이 직접 왔다. 그리고 보다시피 케네디는 명연설로 동독과 소련에 맞서 서베를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 결과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이날 무려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연설이 있었던 시청 주변으로 쏟아져나와 케네디를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오죽했으면 자타가 공인하는 달변가인 케네디가 연설 도중 터져나오는 환호성에 눌려 순간적으로 말을 더듬었을 정도였는데,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서 이런 환대를 받은 건 전무후무한 일이다.
2. 전문
I am proud to come to this city as the guest of your distinguished mayor, who has symbolized throughout the world the fighting spirit of West Berlin.
서베를린이 갖고 있는 불굴의 정신을 만방에 알려주신 저명하신 시장님의 초청으로 베를린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And I am proud - And I am proud to visit the Federal Republic with your distinguished Chancellor who for so many years has committed Germany to democracy and freedom and progress, and to come here in the company of my fellow American, General Clay, who - who has been in this city during its great moments of crisis and will come again if ever needed.
또한 수년 간 독일 연방을 민주주의와 자유로 이끌어 주신 총리님, 위기가 덮친 시절 이 도시에 머물렀으며 필요하다면 다시 올 제 친구 클레이 장군[2]도 동행해서 영광입니다.
Two thousand years ago, the proudest boast was "civis romanus sum." Today, in the world of freedom, the proudest boast is "Ich bin ein Berliner."
2천년 전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로마 시민이다."였습니다. 이제 자유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입니다.
I appreciate my interpreter translating my German!
제 독일어를 통역해 주신 통역관께 감사 드립니다!
There are many people in the world who really don't understand, or say they don't, what is the great issue between the free world and the communist world.
세상에는 자유세계와 공산세계 간의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또는 모르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There are some who say that communism is the wave of the future.
공산주의가 미래의 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And there are some who say in Europe and elsewhere we can work with the communists.
공산주의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유럽과 일부 지역에서 말합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And there are even a few who say that it is true that communism is an evil system, but it permits us to make economic progress.
심지어 공산주의는 나쁜 제도이지만 경제 발전의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Lasst sie nach Berlin kommen.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Freedom has many difficulties and democracy is not perfect, but we have never had to put a wall up to keep our people in, to prevent them from leaving us.
민주주의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완벽하지도 않지만, 우리는 결코 국민을 가두려고 또는 국민이 우리로부터 떠나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벽을 싼 적은 없었습니다.
I want to say, on behalf of my countrymen, who live many miles away on the other side of the Atlantic, who are far distant from you, that they take the greatest pride that they have been able to share with you, even from a distance, the story of the last 18 years.
미국 국민은 비록 옆에는 없었지만 지난 18년의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한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대서양 건너 수만리 떨어져 있는, 여러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민을 대신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 know of no town, no city, that has been besieged for 18 years that still lives with the vitality and the force and the hope and the determination of the city of West Berlin.
제가 알기로 18년간 포위당하고도 아직도 서베를린처럼 희망과 결의가 활기있게 살아있는 도시는 없었습니다.
While the wall is the most obvious and vivid demonstration of the failures of the communist system, for all the world to see, we take no satisfaction in it, for it is, as your mayor has said, an offense not only against history but an offense against humanity, separating families, dividing husbands and wives and brothers and sisters, and dividing a people who wish to be joined together.
베를린 장벽이야말로 공산주의의 좌절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가장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시장님의 말씀처럼 가족을 흩어지게 하고 남편과 아내, 형제자매를 갈라놓고 함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떼어 놓는 것은 역사에 어긋나는 일 뿐만 아니라 인륜에도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What is true of this city is true of Germany-real, lasting peace in Europe can never be assured as long as one German out of four is denied the elementary right of free men, and that is to make a free choice.
베를린에 진리인 것은 독일에도 진리이듯이 네 명 중 한 명의 독일인이 자유인으로서의 기본권, 즉 자유로운 선택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한 유럽에서 지속적이고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기는 어렵습니다.
In 18 years of peace and good faith, this generation of Germans has earned the right to be free, including the right to unite their families and their nation in lasting peace, with good will to all people.
18년간 평화와 신의를 유지해 온 독일의 현세대는 자유로울 권리, 모든 사람에게 선의를 가지고 지속적인 평화 속에서 가족과 조국을 통일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You live in a defended island of freedom, but your life is part of the main.
여러분은 우리가 지키고 있는 자유의 섬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은 본토의 일부입니다.
So let me ask you as I close, to lift your eyes beyond the dangers of today, to the advance of freedom everywhere, beyond the wall to the day of peace with justice, beyond yourselves and ourselves to all mankind.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의 위험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베를린 시나 독일 만의 자유가 아니라 세계 자유의 전진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베를린 장벽 저 너머의 정의로운 평화의 날, 너와 나를 넘어서서 인류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Freedom is indivisible, and when one man is enslaved, all are not free.
자유란 불가분의 것인지라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입니다.
When all are free, then we can look forward to that day when this city will be joined as one and this country and this great Continent of Europe in a peaceful and hopeful globe.
모든 사람이 자유를 찾는 날 이 도시가 하나가 되고 이 나라가 하나가 되고 위대한 유럽 대륙이 하나가 되어 평화롭고 희망에 찬 세계에 살게 될 그 날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en that day finally comes, at it will, the people of West Berlin can take sober satisfaction in the fact that they were in the front lines for almost two decades.
마침내 그 날이 오면 -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서베를린 시민들은 자신들이 20년 가까이 최전방에 있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ll free men, wherever they may live, are citizens of Berlin, and therefore, as a free man, I take pride in the words "Ich bin ein Berliner."
모든 자유인은 그들이 어디에 있건 베를린 시민이라 할 수 있으므로 저 또한 자유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서베를린이 갖고 있는 불굴의 정신을 만방에 알려주신 저명하신 시장님의 초청으로 베를린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And I am proud - And I am proud to visit the Federal Republic with your distinguished Chancellor who for so many years has committed Germany to democracy and freedom and progress, and to come here in the company of my fellow American, General Clay, who - who has been in this city during its great moments of crisis and will come again if ever needed.
또한 수년 간 독일 연방을 민주주의와 자유로 이끌어 주신 총리님, 위기가 덮친 시절 이 도시에 머물렀으며 필요하다면 다시 올 제 친구 클레이 장군[2]도 동행해서 영광입니다.
Two thousand years ago, the proudest boast was "civis romanus sum." Today, in the world of freedom, the proudest boast is "Ich bin ein Berliner."
2천년 전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로마 시민이다."였습니다. 이제 자유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입니다.
I appreciate my interpreter translating my German!
제 독일어를 통역해 주신 통역관께 감사 드립니다!
There are many people in the world who really don't understand, or say they don't, what is the great issue between the free world and the communist world.
세상에는 자유세계와 공산세계 간의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또는 모르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There are some who say that communism is the wave of the future.
공산주의가 미래의 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And there are some who say in Europe and elsewhere we can work with the communists.
공산주의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유럽과 일부 지역에서 말합니다.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And there are even a few who say that it is true that communism is an evil system, but it permits us to make economic progress.
심지어 공산주의는 나쁜 제도이지만 경제 발전의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Lasst sie nach Berlin kommen. Let them come to Berlin.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Freedom has many difficulties and democracy is not perfect, but we have never had to put a wall up to keep our people in, to prevent them from leaving us.
민주주의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완벽하지도 않지만, 우리는 결코 국민을 가두려고 또는 국민이 우리로부터 떠나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벽을 싼 적은 없었습니다.
I want to say, on behalf of my countrymen, who live many miles away on the other side of the Atlantic, who are far distant from you, that they take the greatest pride that they have been able to share with you, even from a distance, the story of the last 18 years.
미국 국민은 비록 옆에는 없었지만 지난 18년의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한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대서양 건너 수만리 떨어져 있는, 여러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민을 대신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 know of no town, no city, that has been besieged for 18 years that still lives with the vitality and the force and the hope and the determination of the city of West Berlin.
제가 알기로 18년간 포위당하고도 아직도 서베를린처럼 희망과 결의가 활기있게 살아있는 도시는 없었습니다.
While the wall is the most obvious and vivid demonstration of the failures of the communist system, for all the world to see, we take no satisfaction in it, for it is, as your mayor has said, an offense not only against history but an offense against humanity, separating families, dividing husbands and wives and brothers and sisters, and dividing a people who wish to be joined together.
베를린 장벽이야말로 공산주의의 좌절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가장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시장님의 말씀처럼 가족을 흩어지게 하고 남편과 아내, 형제자매를 갈라놓고 함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떼어 놓는 것은 역사에 어긋나는 일 뿐만 아니라 인륜에도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What is true of this city is true of Germany-real, lasting peace in Europe can never be assured as long as one German out of four is denied the elementary right of free men, and that is to make a free choice.
베를린에 진리인 것은 독일에도 진리이듯이 네 명 중 한 명의 독일인이 자유인으로서의 기본권, 즉 자유로운 선택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한 유럽에서 지속적이고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기는 어렵습니다.
In 18 years of peace and good faith, this generation of Germans has earned the right to be free, including the right to unite their families and their nation in lasting peace, with good will to all people.
18년간 평화와 신의를 유지해 온 독일의 현세대는 자유로울 권리, 모든 사람에게 선의를 가지고 지속적인 평화 속에서 가족과 조국을 통일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You live in a defended island of freedom, but your life is part of the main.
여러분은 우리가 지키고 있는 자유의 섬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은 본토의 일부입니다.
So let me ask you as I close, to lift your eyes beyond the dangers of today, to the advance of freedom everywhere, beyond the wall to the day of peace with justice, beyond yourselves and ourselves to all mankind.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의 위험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베를린 시나 독일 만의 자유가 아니라 세계 자유의 전진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베를린 장벽 저 너머의 정의로운 평화의 날, 너와 나를 넘어서서 인류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Freedom is indivisible, and when one man is enslaved, all are not free.
자유란 불가분의 것인지라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입니다.
When all are free, then we can look forward to that day when this city will be joined as one and this country and this great Continent of Europe in a peaceful and hopeful globe.
모든 사람이 자유를 찾는 날 이 도시가 하나가 되고 이 나라가 하나가 되고 위대한 유럽 대륙이 하나가 되어 평화롭고 희망에 찬 세계에 살게 될 그 날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en that day finally comes, at it will, the people of West Berlin can take sober satisfaction in the fact that they were in the front lines for almost two decades.
마침내 그 날이 오면 -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서베를린 시민들은 자신들이 20년 가까이 최전방에 있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ll free men, wherever they may live, are citizens of Berlin, and therefore, as a free man, I take pride in the words "Ich bin ein Berliner."
모든 자유인은 그들이 어디에 있건 베를린 시민이라 할 수 있으므로 저 또한 자유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원문 출처
번역 출처
3. 여담
-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라는 뜻으로 말하려면 부정관사 ein을 빼고 말해야 하고, Berliner는 젤리가 든 도넛의 한 종류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ein을 넣고 말하면서 실제 뜻은 '나는 베를리너 도넛입니다'가 되므로 독일어 어법상 틀렸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부정관사 ein은 직업이나 거주지를 말할 때에는 생략하지만, 이 연설에서 케네디는 실제로 베를린 출신이 아님에도 베를린과의 강한 유대를 드러내기 위하여 이 말을 하였다. 이러한 의미로 문장을 구성하면 'Ich bin ein Berliner'는 문법적으로 옳을 뿐더러, 케네디의 취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와 같이 말해야 한다. 문맥상 "나 역시 한 명의 자유인인 서베를린 시민입니다. (Auch ich bin ein freier Bürger West-Berlins.)"라는 의미이므로. 영어로 치면, 'I am (also) one of Berlin citizens'라고 말한 셈이다.
-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연설로 인해 케네디가 베를린 장벽의 수호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면의 사실을 보면 역설적이게도 베를린 장벽은 케네디 때문에 세워질 수 있었다. 케네디 정권 초기에 보였던 외교적 실책들과 우유부단함을 간파한 흐루쇼프가 베를린 장벽을 세워도 케네디가 아무런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여 베를린 장벽을 세웠기 때문이다. 1950년대부터 동독은 베를린 장벽을 세우고자 했지만 소련은 줄곧 이를 반대했다. 베를린 장벽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질서를 확정한 포츠담 협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곧 서방 연합국들과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흐루쇼프는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은 베를린 장벽을 세울 생각을 꿈꾸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젠하워 이후 정권이 교체되며 43세의 케네디가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고, 케네디가 초반에 외교적 실책을 거듭하자 흐루쇼프는 베를린 장벽을 세워도 케네디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케네디가 취임한지 반년만에 베를린 장벽을 기습 설치했던 것이다. 예상대로 케네디는 아무런 군사 대응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베를린 장벽을 인정하여 전쟁을 싸게 막은 것이라는 발언을 시전하여 서방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서방 언론들로부터 나약하고 무능한 자유세계 지도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일부 언론들은 케네디가 베를린 장벽 설치에 무대응으로 일관하였기에 소련은 이후 더 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우려했고, 예상대로 흐루쇼프는 쿠바 미사일 위기라는 초강수 도발을 감행했다. 그제서야 소련의 속성을 뒤늦게 파악한 케네디는 전쟁을 불사하고 강경대응하겠다고 태세를 전환했고, 이에 흐루쇼프는 물러났다. 케네디의 베를린 방문은 쿠바 미사일 사태 이후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이 방문이 케네디 그 자신의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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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버지 조지프 P. 케네디 · 배우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 딸 캐롤라인 케네디 · 형 조지프 P. 케네디 주니어 · 남동생 로버트 F. 케네디 · 테드 케네디 | |||
역대 선거 |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
관련 정치인 | 린든 B. 존슨 · 리처드 닉슨 · 로버트 맥나마라 · 피델 카스트로 | |||
어록 |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 |||
사건사고 |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 |||
평가 | 평가 | |||
기타 | JFK(영화) ·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링컨과 케네디의 공통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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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은 라틴어 'Civis romanus sum.'[2] 루시어스 클레이(Lucius Dubignon Clay, 1898~1978) 예비역 육군 대장. 베를린 봉쇄 당시 연합군 점령하 독일의 미국측 군정장관으로 서베를린 공수 작전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