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구자욱에 대한 여담을 정리한 문서.2. 별명
- 빙구, 빙구자욱: 허우대 멀쩡하고 훤칠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리숙하고 빙구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강민호는 구자욱에 대해 알면 알수록 깬다는 식의 말을 하기도.
- 구스타: 2015년 데뷔 당시, 뛰어난 활약과 출중한 외모에서 나오는 스타성으로 인해 생긴 별명. 최근에는 높은 득점권 타율에 기반한 클러치 능력을 찬양하는 말로 '용암택'에 대응되는 별명으로 쓰이기도 한다.[1]
- 라이언 프린스: 라이언킹 이승엽을 이을 후계자로 꼽히며 얻어진 별명.
- 맛자욱: 배우 채수빈과 열애설이 났을 때 채수빈이 "열애설을 맛보기한 느낌이랄까. 열애설이란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발언하여, 졸지에 맛보기가 되었다고 인터넷 상에서 놀림받으면서 생긴 별명. 2021년 7월경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구자욱 나무위키 읽기 영상에서 구자욱 본인이 이 별명을 발견하고 헛웃음을 지었다.[2][3]
- 구푼이: 이승엽이 일본 시절 시범경기에서 .05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때 생긴 오푼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승엽의 후계자 소리를 듣던 구자욱에게도 자연스레(...) 구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오뜬이: 2019년 7월 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원정 경기에서 5타석 연속으로 뜬공을 기록하며 생긴 별명.
초전도체불행인지 다행인지 마지막 6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위 짤방을 올리고 글 제목을 '떴다'라고 지어 마치 새로운 소식이 뜬 것처럼 낚시를 하는 용도로 쓴다. FA 계약 소식이 떴다는 줄 알았는데 타구가 떴다는 식이다.
- 자욱 라이온즈: 16시즌부터 시작된 삼성의 암흑기에 혼자 고군분투하며 빛나는 모습을 보이자 생긴 별명. 구자욱의 활약이 다소 정체되고 러프, 피렐라같은 외국인 타자들이 팀을 먹여살리던 시기에는 한동안 안 쓰이다가 2024년 커리어 하이를 찍고 리그를 씹어먹자 정말 긍정적인 의미로 자주 나오게 되었다.
- 삼성 라이온ㅈ: 자욱 라이온즈와 같은 결의 별명으로, 구자욱이 삼성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워낙 커 ‘삼성 라이온즈에서 삼성 라이온ㅈ를 맡고 있다‘는 식의 별명.
- 구라니: 베이스 러닝이나 수비를 할 때 구자욱이 허우적거리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마치 고라니를 연상시켜서 생긴 별명. 특히 2019년 시즌 설레발 홈런 때의 주루가 유명하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이 구자욱의 뜀박질을 보고 어설프게 따라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 구드덕: 외야 수비를 할 때 뜬 공이 라이트에 들어가 잡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비둘기처럼 허둥거리는 구자욱의 모습 때문에 생긴 별명. 이와는 별개로 견제구를 받을 시 1루에 귀루하는 동작에서도 구드덕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 구욱밥: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생긴 별명.
- 비싼곤: 비 FA 다년 계약 이후 첫 해인 2022 시즌 초반 심각한 수준의 부진을 보이면서 고연봉임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김헌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비싼 김헌곤이라고 불리며 생긴 별명.
- 120억: 21시즌이 끝나고 5년 120억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22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자 이름 대신 금액으로 불리게 되었다. 좋은 활약을 할 때도 돈값한다며 불리는 것은 덤. 5120이라고도 불리는데, 구자욱 본인은 이 별명을 당연히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23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24시즌에 역대급 시즌을 보내면서 이제는 긍정적인 의미로 불리게 되었다.
24시즌에 22시즌 연봉을 후불했다는 말이 있다
- 구짜오윈: 2022 시즌 8월 공 수 양면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자 삼스타에 한 유저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구자욱은 실종상태이고, 현재 구자욱 대신 구짜오윈(30, 중국)선수가 대신 뛰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이 삼갤 등 커뮤니티에 박제가 되어버리며 그대로 별명이 되었다.
- 범어동 크라우치: 김상수에 의해 알려진 별명. 김상수와 그의 동생 가수 우디랑 자주 풋살장에서 공을 차는데, 축구선수 출신인 본인의 친형처럼 축구를 잘하는 듯 하다. 자취하는 집이 범어동에 위치하고 키도 크고 헤딩을 잘해 생긴 별명인 듯 하다.
- 구민지, 구진스: 뉴진스의 민지가 데뷔할 때부터 구자욱과 남매처럼 닮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2023 올스타전에서 민지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생각보다 싱크로율이 좋아서 생긴 별명.
- 욱장님, 캡틴 쿠, 구주장, 구캡, 구캡틴: 23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역할을 맡으며 생긴 별명이다.
- 구라웃: 삼성에서 구자욱의 위치가 마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위치와 비슷해서 붙여진 별명. 데뷔 초창기에는 트라웃과 비슷한 5툴 플레이어형 선수라 붙었던 건데 삼성의 처참한 운영과 암흑기가 장기화되며 에인절스와 운영 면에서 비견되고, 구자욱과 트라웃 모두 유리몸에 팀 내 소년가장 성향이 부각되면서 다소 안 좋은 의미가 됐다. 두 사람의 차이점은 트라웃은 파워가 매우 강한 반면 구자욱의 파워는 리그 중상위권 정도로 여겨진다. 트라웃이 OPS형 거포로 변신한 대신 구자욱은 한때 거포 전환을 시도했다가 현재는 다시 데뷔 시즌의 컨택형 타자로 바뀌었다.
- 구자택: 커리어가 박용택과 비슷해서. 구자욱의 실질적 데뷔 시즌인 2015년과 박용택의 데뷔 시즌인 2002년에 각각 팀이 준우승을 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본인 성적과 무관하게 팀이 암흑기에 빠졌으며, 암흑기 한가운데인 2008년과 2022년 커리어 로우를 찍고[4] 그 다음 시즌 타격왕을 노리는 성적을 찍고 있다. 둘 다 사직야구장 원정만 가면 이상하게 잘 하는 것, 국가대표팀과 유독 인연이 없는 것, 우투좌타인 것도 공통점. 장신에 빼빼 마른 체형이 비슷하기도 하고, 팬들에게 인기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 훔자욱, 굼바굼바: 제라드마냥 한때 리그 최고 명문구단이었다가 암흑기에 빠져 오랜 기간동안 무관을 유지하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일뿐더러, 제라드의 훔바훔바 사건 10주년에 똑같이 주루하다가 넘어져서 밈이 되었다.
- 구바오: 인기 선수들에게 으레 붙는 푸바오 밈이다.
- 사직욱: 사직구장에서 너무 잘해서.
3. 외모
청소년대표 시절 한현희와 함께. 이 때도 눈썹이 짙다.
2015년 6월 30일 우취 경기 때
2015년 7월 18일 올스타전 때 유희관과 함께.
호세 피렐라의 딸을 안아주는 모습.[5]
수많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미모.
미남 야구선수의 대명사 중 하나일 정도로 굉장히 잘생겼다. 소두에 곱상하면서도 선 굵은 외모[6]를 갖고 있으며, 키도 191cm로 매우 크고 팔다리도 길어서 2015년 데뷔 당시 뛰어난 실력과 함께 야구계에 구자욱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 요소로 작용하였다.[7] 닮은꼴로는 송일국이 주로 나온다.[8] NewJeans 민지와도 닮았다는 얘기가 많다.[9]
삼성 라이온즈는 그간 경산 볼파크의 고단백 음식으로 삼적화되는 경우가 많아 잘 생긴 선수를 보기가 힘든데, 유독 튀는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허구연이 2015년 들어 가장 많이 물고 빠는 선수가 되었다. 2015년 4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허구연이 김구라와 연 '허구연의 남자 월드컵'에서 정수빈을 제치고 1등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허구연이 말하길 초아보다 구자욱이 더 예쁘다고 밝힐 정도.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타병에 걸리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류중일 감독도 "니 여자 조심해래이"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구자욱은 외모 평가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나 야구장과 집 밖에 안 다닙니다."라는인터뷰라던지 "내 얼굴은 잘생긴 편이 아니다. 그리고 웬만큼 연습 안 하면 팬분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남들보다 야구 연습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심지어 "삼적화돼도 되니까 야구만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5월 말에는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의 모든 사진을 삭제했는데 얼굴로 관심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모양.[10]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자욱을 좋아하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수비위치에 따라 팬들이 구자욱 선수를 볼 수 있는 명당 자리가 바뀐다고 한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는 코미디언 김신영도 방송에서 구자욱을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2015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 동안 벌크업을 노리는 것 같다.
2020년 삼적화가 조금 진행되었지만, 원본이 워낙 대단한 지라 타 선수들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잘생겼다. 2020년부터 치아 교정을 시작했다. 2021년 다시 잘생긴 외모가 돌아왔고 교정치료를 끝내서 구자욱의 고른 치열을 볼 수 있다. 치아가 약해서 안 하면 썩는다는 이야기에 시작했다고.
2023년 초반엔 수염에 장발까지 더해지며 또다시 삼적화가 진행되는 것 아니냔 얘기가 나왔으나, 얼마 안 지나 다시 수염과 머리를 정리했다.
2024년 스프링캠프 때 삼튜브에서 AI를 이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들었는데 걸그룹 수준의 미인이 나왔다. 구자욱 본인도 예쁘다고 만족할 정도.
그러나 2024년에는 머리와 수염을 기르며 얼굴의 연배가 이전에 비해 늘어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구자욱은 31세이기에,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잘생긴 편으로 평가된다. 머리와 수염을 기르기 전 시즌 초반 사진을 보면 30대답지 않은 동안이다.
그런데 뛰어난 외모를 지녔음에도 구자욱 본인은 은근히 얼굴값을 못 한다는 평이 많다. 분명 잘생긴 얼굴인데 1군 데뷔 후 매년 경기 중 얼굴을 심하게 막 쓰는 모습이 시도때도 없이 포착되어 야구팬들을 경악시키고 있다.[12] 그 특유의 억울한 표정은 디폴트에 가까운 수준이며 "잘생기긴 했는데 묘하게 멍청해 보인다"는 의견도 많다.
4. 맛자욱 사건
2015년 7월 21일 새벽 배우 채수빈과의 열애설이 터졌다. 거리에서 손잡고 같이 걸어 다니는 모습이 찍혀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 수려한 외모로 인해 연애가 운동에 방해될까 많은 팬들이 염려했는데 배우와의 스캔들로 팬들은 멘붕 상태에 빠졌다. 꼭 연애가 운동에 방해되는 건 아니지만 상대가 여배우다 보니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구자욱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얼굴이 예쁜 건 중요하지 않다"라고 발언했던 것이 재조명받았다.채수빈은 인터뷰를 통해 “크게 공부했다”며 “신인으로서 출연 중인 드라마가 방송 중일 때 그런 일(열애설)이 생겨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너무 놀랐다”며 “맛보기한 느낌이랄까. 열애설이 이런 기분이구나. 이 또한 나에게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삼성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구자욱에게는 아직까지도 따라다니는 맛자욱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한 채수빈 소속사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2023년 10월 21일 구자욱이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진을 직접 업로드하면서, 구자욱이 경기에서 부진할 때마다 오랜 기간 꾸준히 조롱 받던 열애설이 종식되었다. 이미 1년 전에 구자욱의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뒷면에 일반인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인생네컷이 포착되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신인 선수에 불과했던 구자욱이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삼성 팬들은 이전부터 암암리에 추측하고 있었기에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자욱이 일반인 여친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열애설이 종식된 줄 알았으나, 2024년 8월 해당 열애설이 다시 한번 이슈가 되었다. 심지어 한 커뮤니티에서는 1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재조명받았다. 링크 9년 전 발생한 열애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목 받는 것으로 볼 때, 단순한 가십거리를 넘어 대한민국 열애설 역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5. 등번호 변경에 대한 이야기
2020년을 앞두고 등번호를 65번에서 5번으로 변경했다.[13] 자신의 유니폼을 산 팬들을 위해서 등번호를 바꾸지 말라는 부친의 말을 지키던 구자욱이 갑자기 등번호를 바꾼 배경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갔고 대다수는 65번을 달고 부상 경력이 있었으니 분위기 전환 차원의 변경이라 추측했었다. 하지만 구자욱 본인이 큰 의미가 있는 변경이며 당장은 밝히기가 힘들고 때가 되면 이유를 밝히겠다고 했었다.이 후 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소감에서 김한수 전 감독의 현역시절 등번호를 직접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구자욱이 커리어로우를 기록한 2019 시즌 후 김한수가 계약만료로 팀을 나간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등번호를 물려받고 싶다는 허락을 구했고 김한수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김한수는 애초에 타격 코치 경력도 있지만, 감독이 되고 나서도 선수들에게 타격 조언을 많이 해줬다. 구자욱 역시 김한수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5번은 원년 멤버 김성철, 2루수 홈런왕 김성래, 골든글러브 수상 6회 김한수, 김한수의 후계자였던 조동찬 등 구자욱이 받기 전까지는 삼성의 역사상 단 4명만 달았던 번호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구자욱이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 영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오승환의 뒤를 이어 5번째 영구결번이 되자는 의미 부여를 하게 되었다.
6. 응원가
- 2015~2017년
- 2018년~
7. 기타
- 주민등록증에 음력으로 기재 되어 있어, 민증상 빠른 생일로 1년 일찍 학교를 입학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1년 유급을 해서 고등학교 졸업은 일반 1993년생들과 같이 했다.
- 구상 시인의 종증손자다. 구자욱의 증조부가 구상 시인의 친형이다. 살아 계셨을 당시, 자주 찾아뵙기도 하고, 대구에 내려오셨기도 했다고 한다. 덕담도 많이 해주셨으며, 구자욱의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한다.
- 김상수의 동생인 우디와는 중학교 동창이고, 구자욱의 친형도 김상수와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가족 단위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래서 김상수의 이적 전까지는 구자욱과 김상수가 붙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15] 이 인연으로 우디는 구자욱의 등장곡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김상수의 KT 이적이 확정되고, 구자욱은 김상수와 통화를 하다가 눈시울이 붉혀지기도 했다고. 2023년 올스타전에서 KT와 삼성이 같은 팀이었는데(드림 올스타), 마침 구자욱과 김상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같은 팀으로 만났고 김상수는 라이온즈 tv에도 출연하였다.
- 원래는 축구 선수가 될 뻔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3살 터울 형이 축구선수로 활동했는데[16] 구자욱도 운동을 하고 싶어해서 아버지가 골프장으로 데려갔다고 한다.[17] 이때 형은 골프채를 휘둘러도 제대로 공을 맞히지 못했는데 구자욱은 곧잘 쳤다고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감독으로 있던 아버지 지인이 잠시 맡았고 야구에 소질이 있다고 말해줘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 유망주 시절부터 다른 팀의 트레이드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다.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던 이정훈 감독은 당시 한화 감독 김성근에게 트레이드를 강력하게 요청했을 정도.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삼성에서 절대 줄 리 없다고 포기하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삼성은 트레이드 카드를 전혀 맞춰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기사
- 타격이 전체적으로 이승엽의 신인 시절을 연상시켜서 삼성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심지어 인터뷰 스타일도 이승엽의 클론. 직접 감상해 보자. 하지만 실제 스윙 궤도랑 삼진당하는 모습은 아키야마 코지의 복사판이다. 주루 센스는 아키야마에 한참 못 미친다.
- 김상헌 응원단장이 그에게 직접 밝히기를, 구자욱의 응원가는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원곡은 체리필터의 달빛소년. 가사가 구자욱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많고 저작권 문제로 못 쓰게 된 이후 많은 팬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응원가이다.[18]
- 전형적인 거포는 아니지만, 삼성에서 의미있는 홈런을 많이 쳤다. 2015.5.21. KBO 첫 팀 4,000홈런을 시작으로 2018.8.5. KBO 4,500홈런에 이어 2021.9.9 4900홈런, 그리고 24.6.19일 52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 2016년부터 대구국제공항 착발 노선을 확대한 티웨이항공의 홍보 모델이 되었는데[19]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 2016 시즌을 앞두고 방영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다큐멘터리에 보면 2016 시즌에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홈런을, 구자욱은 타율 3할 5푼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지갑을 걸고 내기를 했다. 구자욱이 먼저 시즌 중반 타율 3할5푼을 훌쩍 넘기고 꾸준히 타격 1위를 지키며 목표를 쉽게 이룰 것으로 보였고, 이승엽 또한 9월 1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일통산 600홈런을 넘기며 서로 윈윈하는 내기로 끝날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말미에 구자욱의 떨어진 타격감으로 아쉽게 3할 5푼을 넘기지 못 했다.
- 2017 올스타전에선 푸른 불꽃 헬멧을 쓰고 나왔다. 참고로 붉은 불꽃은 이대호.
- 1993년생 동갑내기인 NC 다이노스의 박민우와 상당히 친하다. 경기 중 안타를 치지 못 하거나 수비 실수를 하면 몰래 서로 놀리다가 카메라에 찍혀 메롱하는 짤이 박제되었다. 상무 동기인 유강남과도 절친이고 이정후와는 같이 전참시에 출연하기도 했다.
- 원태인이 유년 시절 부친인 원민구씨가 감독으로 재직하던 경복중학교 야구부 선수들로 짠 라인업에 이재학, 김상수, 김민수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원태인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면 김상수와 함께 잠깐 지나간다. 원태인에게 배트로 머리를 맞은 적도 있는데 그냥 가볍게 맞은 게 아니라 배트를 휘둘러서 머리가 깨졌을 정도로 세게 맞았다. 정작 가해자는 너무 어린 시절이라 기억을 못 해서 구자욱이 '기억 못 하는 척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고 한다.
구자욱이 빙구가 된 이유가 여기에...
- 2018 시즌 종료 이후 이승엽과 함께 포트나이트 행사에 초대받았다.
- 2019년 컴투스 프로야구 포인트 영상에서 알라딘 지니 코스프레를 해서 야구팬들에게 놀림받았다. 평소 숫기가 없는 구자욱이다보니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본편 메이킹
- 최원태를 상대로 굉장히 강하다. 통산 31타석 28타수 16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3홈런 11타점 1도루 3볼넷 타율 0.571, 출루율 0.613, 장타율 1.036, OPS는 무려 1.649이다. 또 유희관 상대 타/출/장 0.360/0.407/0.660 50타수 18안타 3홈런 8타점, 심재민 상대 타/출/장 0.706/0.737/0,824을 기록하고 있다. 거의 원태인 상대 오재일급이다.
- 2020년대 들어서는 곽빈을 상대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통산 22타석 20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타/출/장 0.400/0.455/0.700. 특히 OPS는 무려 1.155를 기록 중이다.
- 스톡킹에 출연한 박해민에 의하면, 심수창이 올라와 있으면 대기타석부터 침을 질질 흘렸다고 한다. 타석에 올라가면서 침 닦기 바빴다고 한다. 구자욱 본인이 밝히기로는 그냥 긴장을 안 한 것이라고 한다.
- 인터뷰나 수상감이 비범하다. 수상소감을 말하랬더니 아재 개그를 시전하는 센스박지영 아나운서 쓰러짐
- 어릴 때부터 야구만 하려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구자욱의 친형은 축구를 했고, 구자욱도 이것저것 해보다가 아버지가 야구부에 있는 학교로 데려가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막상 야구선수가 된 후로는 강한 승부욕 때문에 원민구 감독 말에 의하면 출루할 욕심에 공에 머리를 갖다댄 적도 있다고 한다.
- 10개 구단 중 LG 상대로 제일 약하고 롯데 상대로 제일 강하다. 그는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로나쌩으로 평가되며 1군에 안착한 2015년 이후 롯데 상대 타율이 3할 밑으로 내려간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특히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하면 완전히 날아다녀[20] 2024년엔 사직서 한 경기 6타수 6안타 기록을 세웠다.
- 2021 시즌 종료 후 뜬금없이 MBC 예능인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이 확정되었다. 데뷔 후 선수 본인의 인지도에 비해 오랫동안 그런 쪽과는 거리가 다소 있었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21] 뒤이어 라디오 스타까지 출연하는 등 꽤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야구에 매진한다는 내용의 오글거리는 감성글을 써서 놀림받은 적 있다. 이 중 야구공이 심장에 박힌 사진은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에도 대형사진으로 박제당하기도. 정작 본인은 야구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드러내는 글들이라 부끄럽지 않다고 했고, 신동수 SNS 막말 파문 이후에는 재평가 받았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큰 편이라 이정후 말로는 모든 팀의 경기를 다 보고 잔다고 한다.
-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2021 시즌 직후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 등 갑자기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활발해지면서 삼성팬들이 불안해 하기도 했다.[22] 다음해 FA를 앞두고 타 팀 팬들에게 대중적으로 홍보하려는 전략이 아니냐는게 이유다. 하지만 구자욱은 출연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신은 푸른 피라고 언급했고, 실제로도 기존 에이전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FA를 포기하고 2022년 2월 3일,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 비(非)FA 다년계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팬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다만 2022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이 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으나, 절치부심한 2023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주냐에 따라 계약에 대한 최종 평가가 결정날 것이다.
- 2022 시즌부터 네이버 스포츠 공식 스토리텔러로서 활동하면서 2주에 1번꼴로 글이 올라온다. 아무래도 운동선수들이 필력이 부족하다 보니 대개 선수는 이름만 올리고 편집자나 대필 작가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글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구자욱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글을 쓴다고 한다.
- 유달리 만루에 약하다. 통산 OPS가 모든 주자 상황에 0.850을 넘는데 주자 만루 상황에서만 0.700 남짓이다. 만루홈런은 데뷔 9년 차인 2023년 8월 19일에 통산 131번째 홈런으로 처음 쳤다. 오랫동안 만루홈런을 못 친 것은 박한이와 비슷한데, 홈런 개수로 비교하면 구자욱이 조금 더 빨리 치긴 했다. 다만 만루홈런의 경우 단순히 만루에서 강해서 잘 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에서 주자들이 만루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테이블 세터로 많이 나온 박한이와 구자욱이 못 친 것은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23][24]
그래도 기본적인 폼은 있는 선수라 그런지 매년 만루에서 말아먹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전술한 첫 만루홈런을 친 2023시즌에는 만루 상황에서 타출장이 0.667/0.636/1.000으로 오히려 만루에서 훨씬 더 강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KBO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잘생긴 외모에 은근히 재밌는 장면이 많아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선수 중 하나이다. 올스타 투표에서 다른 팀 팬들의 표도 많이 받는 편이라 감독 추천으로 간 2018년을 제외하면 모두 팬들의 투표로 올스타를 갔다.
- 뷰캐넌의 크리스마스 기념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레츠고뷰'라는 댓글을 달았으나, 협상이 결렬되며 뷰캐넌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아재 감성이 있다. 강민호와 오재일은 구자욱이 팀 밖에서 멋있게 봤을 때와 달리 촌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으며, 삼튜브에 나오는 모습을 봐도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타입이다.
- 2024년 컴투스프로야구V24의 모델로 발탁되었다. 광고 중 "라이온즈, 좋아하세요?"라는 미묘하게 오글거리는 대사 때문에 삼성의 성적에 관계없이 자주 보이고 있다.
- 삼성 제품 애용자이다. 갤럭시만 계속 써왔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로 직접 찍은 달 배경화면을 보여준 적도 있다. 갤럭시 워치도 있고 링도 나오면 살 예정이라고.#스프링캠프 때도 삼성 타령을 하자 세뇌당했냐는 심수창(...)
- 이병규 코치는 삼성에 올 때부터 구자욱에게 자신의 모든 걸 가져가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이병규의 조언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홈런치고 카메라에 나란히 브이할 만큼 친해진 모습. #
- 2024년 주장을 하면서 이전보다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동료들 타격폼도 잘 봐주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고 다른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많이 증언한다. 박병호가 한미 통산 400홈런 기록을 세우자 프로포즈를 하듯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달하기까지 했다.
[1] 반대로 구자욱이 중요한 상황에 못하거나, 쓸데없는 상황에 잘하면 '스찌욱'이 도배되는데 이는 '찬물택'에 대응되는 별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구자욱이나 박용택이나 모두 통산 득점권 타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2] 당시에는 이 문서에 별명 문단이 따로 만들어져있지 않고 프로필 소개란에 별명 목록이 간단하게 적혀 있었다.[3] 영상을 요약 하자면 별명란을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틀린 것이 없다고 언급하는데, 당시 별명란에는 맛자욱, 오뜬이, 구푼이 세 개의 별명이 작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본인은 오뜬이, 구푼이라는 별명을 모른다 했는데 그럼 남은 별명은 하나밖에 없으니...[4] 공교롭게도 2008년 박용택과 2022년 구자욱은 둘 다 세는 나이로 30세라는 것도 똑같다.[5] 피렐라의 딸인 아이타나는 다른 선수들과는 낯을 가리면서 유달리 구자욱에게는 금방금방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많은 삼린이들의 원픽.[6] 마치 아랍인을 연상시킨다. 특히 눈썹이 짙다.[7] 비슷한 외모의 소유자로 이정후가 있는데 이정후 또한 위의 특징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8] 선수들 상대로 닮은꼴 조사를 할 때 강명구 코치가 '자욱이는 송일국 닮았다'고 말했다.[9] 정작 민지는 두산팬이다...[10] 비슷한 케이스의 박정수도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가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로 삭제했다.[11] 삼적화가 될려면 일단 살이 쪄야 하는데 구자욱은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 벌크업도 실패했다.[12] 특히 2018시즌에 구창모를 상대로 메롱을 한 것이 유명하다. 이후 박민우가 구자욱에게 똑같이 메롱을 시전하며 복수했다.[13] 2016년에는 성씨가 '구'이기도 하고 포지션이 수비 위치 9번 즉, 우익수이기 때문에 9번으로 바꾼다는 썰도 있었지만, 65번을 그대로 유지했다. 후에 5번으로 등번호 변경을 한 뒤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기 전까지는 9번을 선택하지 않아 아쉽다는 팬들의 의견도 있었다.[14] 치어리더는 고정현[15] 여기에 박해민까지 셋이 삼성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16] 이름은 구자용. 2003년도 차범근축구상 우수상을 받을만큼 인재였다.[17] 이유는 같은 종목에서 형제가 뛰면 좀 그럴까봐라고. 골프 이외에도 쇼트트랙, 수영 등을 했다고 한다.[18] 이 노래는 두산 베어스 허경민의 등장곡이기도 하다.[19] 비슷한 시기 광주공항 착발 노선 역시 확대했기 때문에 광주를 연고지로 하는 KIA 타이거즈 소속 이범호도 모델로 쓴다. 여담으로 구자욱과 이범호는 모두 대구고 선후배 사이다.[20] 구자욱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언급되는 박용택과의 공통점이다. 박용택은 사직택이라고도 불렸고 구자욱은 사직에서 통산 타-출-장이 346이다.[21] 마찬가지로 예능 출연이 없던 이정후 역시 아는 형님,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여러 예능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 외에도 원래 방송에 자주 출연하던 황재균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동안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22] 사실 전술했듯이 딱히 구자욱만 예능에 출연한 건 아니긴 하다.[23] 구자욱과 절친인 박민우 역시 테이블세터로 주로 나오는 영향인지 통산 성적에서 만루 상황의 OPS가 제일 떨어지는 편인데, 이쪽은 통산 홈런이 고작 31개일 정도로 전형적인 똑딱이 스타일이라 만루 홈런 자체가 아예 없다.[24] 실제로 만루홈런을 많이 친 타자들은 5번 타자가 많다. 롯데 자이언츠 불변의 4번 타자였던 통산 374홈런의 이대호보다 그 뒤에 많이 나왔던 통산 316홈런의 강민호가 만루홈런이 더 많은 것과 비슷한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