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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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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5월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4. 시즌 후5.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인 구자욱의 2020시즌을 정리해 놓은 문서다.

2. 시즌 전

등번호가 기존 65번에서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김성래, 김한수와 원 클럽맨인 조동찬이 쓰던 5번으로 변경 되었다.

연봉 협상이 1월 말까지도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1]

구자욱측은 매년 연봉협상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삭감 자체는 동의하나 구단측 제시안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사실 구자욱이 지난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면서 삭감대상인건 맞지만 같은팀 박해민과 비교하면 연봉협상에서 짜게 받아온건 사실이다.
연도 선수 연봉 경기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OPS sWAR 비고
2014 박해민 2,400만원[최저] 119 .297 92 1 31 65 36 .749 1.60
2015 구자욱 2,700만원[최저] 116 .349 143 11 57 97 17 .951 4.99 신인왕, 타격 3위
박해민 7,000만원 144 .293 154 0 47 96 60 .724 3.52 도루 1위
2016 구자욱 8,000만원 108 .343 147 14 77 105 10 .967 3.96
박해민 1.5억원 141 .300 169 4 61 109 52 .767 2.19 도루 1위
2017 구자욱 1.6억원 144 .310 175 21 107 108 10 .910 4.96
박해민 2.3억원 144 .284 162 7 54 96 40 .731 2.22 도루 1위
2018 구자욱 2.5억원 116 .333 159 20 84 100 10 .926 3.91
박해민 2.9억원 144 .299 172 9 68 114 36 .793 2.22 득점 2위, 도루 1위
2019 구자욱 3억원 122 .267 127 15 71 66 11 .771 1.95 삭감 예정
박해민 3.6억원 144 .239 121 5 44 64 24 .646 1.26 2020년 3억원

이와 같이 활약 시기가 거의 겹치는 박해민보다 항상 우월한 성적[4]을 거뒀음에도 1년 먼저 활약을 시작한 박해민에 비해 항상 적게 받아왔다. 연차를 고려했을 때는 박해민에 비해 1,000, 2,000만원 씩 더 받기는 했으나 뛰어난 생산성에는 못 미친다. 여기에 2017년 괴물같은 성적을 내고도 백지위임하여 겨우 9,000만원 인상되었다. 하지만 삭감이 예고되자 과거 상승 폭에 비해 과한 삭감 폭을 제시 받은 듯 하고, 이에 대한 불만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연봉 관련으로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고 구자욱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박해민이 3억에 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에 갑자기 여론이 구자욱 편으로 돌아섰다. 박해민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줌에도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대로면 연봉이 박해민 보다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프런트가 일을 이상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SC이슈포커스]구자욱 "매년 불이익 받았다" vs 삼성 "이해한다. 하지만…"

아예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과한 걸 떠나서, 타팀 선수들에 비해서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나왔을 정도. 대체 얼마나 삭감을 했다기에, 이러고 있는지 조차 감도 안 잡히는지 궁금할 정도. 당장 신인왕도 못 한 박해민이 2,4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랐고, 구자욱은 신인왕 타고 2,700만원에서 고작 8,000만원이였다. 그 돈 없다는 키움 보다도 대접이 박한 수준인데, 일례로 이정후가 2017년에 신인왕을 타고, 2700에서 1억 1,000만원을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기사에 따르면 구자욱이 제시받은 연봉은 2억 7,000만원으로 확인되었다. 이마저도 원래 2억 6,0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원래대로면 성적이 떨어졌으니 삭감되는게 맞겠지만 하필이면 비교대상인 박해민때문에 도대체 무슨 시스템으로 연봉을 책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구단을 비판하는 여론이 꽤 큰 상황이다. 고과산정 기준에 따라 책정을 하고 있다는데 타격에서 단 한번도 구자욱을 이겨본 적이 없는 박해민이 더 높은 연봉을 받아간다는 것 때문에 팬들 역시 구단의 입장을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있다. 심지어 구단 관계자 중 한명은 불만이 있었으면 연봉조정 신청을 했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미 유명한 이야기지만 연봉조정 신청은 타격 7관왕 이대호도 구단에게 패배했으며 유일하게 성공한 유지현도 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수가 기를 쓰고 이겨봤자 좋을 일이 하나도 없는 것이니 이건 사실상 구단이 선수에게 꼬우면 야구하지 말라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2월 10일 기사가 뜨며 연봉 협상을 마무리 했다. 보장연봉 2억 8,000만원으로 지난시즌보다 2,000만원 삭감되었지만, 대신 인센티브를 2,000만원으로 설정해서 최대 3억원에 계약하면서 사실상 동결수준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자신의 고향이자 팀의 연고지인 대구광역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 2,000만원을 기부했다. 1,000만원은 경북대병원에 나머지 1,000만원은 500만원씩 각각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기부액수가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얻어낸 인센티브 조건 금액인 2,000만원과 같은 금액이어서 팬들의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5월

5월 5일 개막 이후 이원석, 강민호와 함께 엄청난 부진에 빠져 있다. 6일까지 타율이 0할, 7일 두 번째 타석에서 구창모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고 5월 8일 기아전에는 멀티히트 3출루에 타점으로 타율이 대폭 상승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또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다. 5월 9일 기아 전에는 오른팔 전완근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결국 5월 10일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5월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0. 김상수에 이어서 팀 내 타율 2위이다

5월 20일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득점에 도루 2개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살라디노의 시즌 첫 병살을 막는 좋은 주루플레이도 선보였다. 현재 타율 0.357로 팀 내 1위이다.

이후 5월 26일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또 말소되었으며 왼쪽 내전근 손상으로 4주아웃 진단을 받았다. 올해도 유리몸 논란을 지우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5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 36 13 4 0 1 6 6 5 6 0 3 .361 .442 .556 .997

3.2. 6월

6월 9일 오승환과 같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고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삼성의 방망이 속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김상수, 박해민, 강민호 등과 함께 밥값을 했다. 타율은 0.366

6월 10일 3번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11일 선발 3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였고, 5회 최원태를 상태로 2점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2호. 이날부터 Z 플립 달라고 Z 세레모니를 했다.

6월 13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였고, 3회 배제성을 상대로 우측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때마침 갤럭시 Z 플립을 구단에서 선물받아서 Z 세레모니도 했지만 팀이 졌다. 6월 14일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로 맹활약했고, 이번에는 득점을 기록하자 덕아웃에서 TV 세레모니까지 했다.[5]

최근 또 어퍼스윙을 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오푼이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거냐면, 팀 내에서 밑에는 4타석 선 김성표, 11타석 선 백승민, 3타석 선 양우현, 1타석 선 투수 라이블리 뿐이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에 대한 해석을 잘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주자 1루시 장타나 홈런을 쳐 타점을 올려도 득점권 타율은 변동되지 않는다. 즉, 득점권 타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하단에도 서술되어 있는 주자 1루시 타격 기록을 보면 어마어마하다.

6월 24일 타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적시타를 쳤다.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도루, 그러나 여전히 득타율은 5푼이다 하지만 28일 기준 주자 1루시 타율 0.680 / 출루율 0.704 / 장타율 1.320 / OPS 2.024에 4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득점권 타율은 낮더라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

6월 25일은 전날 도루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고, 팀은 처참하게 졌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주자1루상황 3:4를 만드는 추격 투런 홈런을 쳤으나 팀은 25일 경기와 같이 스윕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졌다.[6]

현 타율은 .315로, 계속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지만 주자 1루 여포기질과 허삼영 발야구로 인해 도루가 7개로 많다. 올 시즌에 도루 개인기록도 경신해 볼 만하다는 평도 있다.
6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2 75 22 6 0 4 11 11 4 15 1 4 .293 .342 .533 .875

3.3. 7월

7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문승원을 상대로 무사 1루에서 홈런이 될 뻔한 2루타를 날려 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득점권에서 안타를 쳐 도합 2타점 기록했다. 오늘도 주자 1루 여포임을 몸소 입증했다.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율 0.692 / 출루율 0.714 / 장타율 1.346 / OPS 2.060이 되었다. 경기 기록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 1도루자

2일날 부진하다가 2:3에서 2:6으로 벌리는 쓰리런을 쳤다. 못한다 못한다 해도 3할 타율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기본 클라스가 장난이 아니긴 한 듯. 특히나 허삼영 감독이 번트지시를 안내고 구자욱에게 강공기회를 줬고, 그걸 놓치지 않고 구자욱이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득점권 타율은 1할을 드디어 넘었다![7]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의 홈런타자 전향이 과욕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정후와 강백호, 페르난데스의 타격자세를 연구해서 비시즌동안 강도높은 전환 훈련을 했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본인의 본모습을 찾으려는 모습에 삼성 팬들이 '지금까지 홈런타자 욕심낸다고 비난해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계속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올 시즌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타석당 홈런이 줄지 않은 것을 보면 이제 본인의 타격 컬러를 완벽하게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3일날도 부진했다. 다만 팀은 명경기 끝에 이겼다.

4일에는 만루에서 안타를 쳐 다시 리드를 잡는 2타점을 만들어냈다. 득타율은 이제 1할대로 진입했다. 또한 6:5로 뒤지던 12회말 극적인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즉, 그동안 못쳤던 적시타를 오늘 2개나 쳐낸 것. 이를 바탕으로 팀이 이겼다.

7월 7일 키움전 만루에서 적시타 때리고 4타수2안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며칠 뒤 부상으로 빠졌다. 아무래도 올해 연봉 인상은 거의 물 건너간 듯 하다.

현재 모습만 보면 커리어 평균 수준의 성적에 너무 많은 부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시 2달만에 2회나 다치는 건 구자욱이 유리몸으로 유명하지만, 보통 110경기 이상은 반드시 찍어주는 것을 보면 서서히 김주찬화될 가능성도 크다.

위에 평가가 무색하게 7월 14일~7월 16일 기아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위닝시리즈에 큰 기여를 하였다. 타율은 3할4푼9리이며 없어서는 안될 선수임을 입증하였다.

그 다음날 현 타율은 0.355.

7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하여 활약을 했다.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회에 6구 승부 끝에 안타를 뽑아내며 1회부터 투구수를 37개까지 늘리는데 일조했고, 6회에는 홈런을 치며 2:1로 따라붙었다. 9회에는 김원중을 상대로 안타를 쳐 선두타자 출루를 만들었고, 이성곤이 번트를 실패하며 진루를 하지 못하자 도루를 하여 2루에 들어갔다. 이후 동점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팀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기록은 4타수 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 1삼진

29일 한화전 송구실책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삼성팬의 혈압을 잡는 플레이를 하며 역적이 되었다

그 다음날은 끝내기 포일 당시 타석에 들어가 있었다. 3타수 1안타 2볼넷 기록.
7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5 75 29 4 0 2 15 13 9 19 0 3 .387 .459 .520 .979

3.4. 8월

규정타석에 진입하면서 7일 기준 타율 0.341로 전체 8위가 되었다.

8월 11일 4타수 무안타 1삼진이란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득점 찬스를 말아먹어서 팀이 진 원인이 되어 팬들은 혈압이 올랐으며 13일날 그동안의 극악한 두상바 기질을 극복하고 결승투런포를 쳤다.

8월 21일 경기에서 1회 안타를 쳐 출루했는데 백승건에 견제에 걸려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가 싶었는데 로맥의 태그플레이를 기가막히게 피해 살아돌아갔다.이날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였다. 현재 커리어 최악의 한달을 보내는 중이다. 원래 구자욱은 슬럼프에 자주 빠지는 대신 슬럼프에서 빨리 벗어나는 기질이 있는 편이지만, 이번 슬럼프는 길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도 워낙 해놓은게 많기 때문에 시즌 3할은 충분히 달성할 듯하다.

3.5. 9월

9월 3일 실책이 가미된 동점3루타를 치고 역전 결승주자가 되는 등 큰 보탬이 되었다.


4일은 안타-2루타-홈런-홈런으로 역대급 활약을 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내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어서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라가자 열심히 뛰었지만 타구가 홈런이 되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11일 1:1 상황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우규민의 역대급 똥으로 팀은 패배하였다. 9월달에 들어서 삼진은 계속 당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안타를 치는 등 타격감이 돌아오고 있다.

3.6. 10월

14~17일 5게임 동안 3홈런 포함 9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한화와의 3연전 동안 3게임 연속 홈런포를 가동시키면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다시 시작됐다.


4. 시즌 후

11월 9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시즌 끝나고 염색을 하였는데, 타 팀 동료 선수에 의해 염색을 받으며 곯아떨어진 모습이 공개되었다. 많이 피곤했던 것으로 보인다.

5. 총평

118경기 446타수 137안타 15홈런 78타점 70득점 타율 0.307 출루율 0.385 장타율 0.478 19도루

전시즌과는 달리 좋은 비율스탯을 기록했지만 시즌 초 부상 결장으로 누적스탯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장거리 타자로의 변신을 시도했던 지난 3년간의 스윙을 돌이켜 보면 바깥쪽 공도 당겨치며 스윙궤도를 극단적으로 크게 가져갔다. 하지만 장타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장타율과 isop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으며 삼진만 폭증했다. 결국 장거리 타자로의 변신은 실패한 셈. 결국 올해는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 다시 중장거리 타자로 돌아왔다. 바깥쪽 공을 무리하게 당겨치지 않고 결대로 밀어치며 컨택에 집중한 결과 데뷔 초의 좋은 모습을 회복했다. 또 최악의 주루센스를 극복하여 도루를 19개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시즌 초 부상과 8월의 부진만이 아쉬운 대목이다.

주로 3번을 치며 주자 있는 상황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은 건강한 구자욱의 내년이 기대된다. 컨택, 갭파워, 그리고 빠른 발이라는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3할을 넘기는 타율과 20-20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이학주는 9천만원에 사인했다.[최저] 연봉[최저] 연봉[4] 물론 주루, 수비 면에서 박해민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에서 장타를 날리는 강타자들의 생산성이 훨씬 높으며, 이는 WAR로도 증명이 된다.[5] 전날 경기를 본 삼갤러들이 'Z 플립 다음은 스마트 TV냐'라는 말을 남겼는데 실제로 일어나면서 구자욱도 삼갤 본다는게 증명되었다.[6] 주자가 1루에 있을때 위의 충격적 스탯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잘친다. 역으로 득점권에서는 부진하다.[7] 최근 득점권 부진으로 혈막이라며 비판 받았는데, 1루여포 기질로 득점기여와 타점을 올리고 있었고, 득점권에서도 간간히 안타를 치는 등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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