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박태준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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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지[한국어] / Mastery[영문판] / 境地[일본어]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특성.개인의 전투 스타일이 단련 끝에 초인적인 영역에 도달하여 어떤 특수한 현상이 나타나는 수준에 이른 것을 말한다.[5] 또한 같은 경지를 각성했다고 해서 능력치가 전부 똑같은 건 아니며, 숙련도를 높이거나 단련을 거듭하면 당연히 더욱 성장할 수 있다.[6] 그리고 꼭 경지를 쓴다고 해서 피지컬적인 면에서 우세한 건 아니고 상대보다 압도적인 신체 스펙을 가지면 경지 사용자 이상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실제로 김기태는 경지가 없음에도 압도적인 피지컬로 경지 사용자 이상의 힘과 속도를 보여주었다.[7]
2. 특징
첫 등장 당시에는 말 그대로 경지에 달한, 어떠한 영역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경지라고 불렸으나 연재가 지속되면서 "경지가 된다", "경지들의 싸움" 같이 경지를 어떤 변화나 모드의 일종으로 취급하며, 독자들 사이에서도 XX의 경지라 불리며 사실상 초능력을 말하는 개념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현재는 마치 원피스의 패기마냥 독자들 사이에선 주로 "OO의 경지를 입혀 공격한다." 라고 불린다.묘사를 보면 단순히 신체 능력의 효율을 높여[8] 더욱 스텟을 증가시킨다기보다는[9] 특정 경지 발동 시 그냥 그 스텟이 괴랄하게 높아지는 형식으로 연출되고 있다.[10]
힘과 속도 같이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경지들은[11] 둘 다 각성하지 않고 한 쪽만 각성해도 다른 쪽도 어느 정도 강화되는 모양으로 보인다.[12]
경지에 도달한 이들의 신체 스펙이 제각각이니만큼 같은 경지 사용자끼리도 어느 정도 수준의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지공섭은 다리를 잃기 전에는 똑같이 속도의 경지를 가진 송하식보다도 빨랐다는 묘사가 있으며, 송하식조차도 똑같이 이진성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었다. 김기태의 경우 아직 공언되지는 않았으나[13] 본래부터 워낙에 압도적인 피지컬 소유자라 그런지 한신우의 공격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미동조차 없었다.[14]
경지가 발현되었을 때의 이펙트나 안광의 색깔은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천량 이후부터 속도는 푸른색, 힘은 붉은색, 맷집은 초록색, 기술은 분홍색, 극복은 보라색으로 묘사되고 있다.[15] 이로 인해 경지 언급이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 역시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하게 되었다.[16]
작가가 직접 경지 간 상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독자들은 대체로 힘<속도<맷집<기술<힘으로 추측하고 있다.[17] 천량 편에서 마태수와 육성지가 힘의 경지로 이지훈의 기술의 경지를 뚫어낸 적 있고[18], 이지훈은 그것을 속도로 파훼했으며[19] 육성지가 맷집의 경지를 넘었다는 것을 파악한 이지훈이 기술의 경지로 공격했다.
3. 단계
3.1. 경지로 가는 길
<colbgcolor=#fff,#1c1d1f> 싸움을 하다보면 말이여,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 싸움꾼들은 그걸 보고 벽을 만났다고 해. - 이도규 | |
벽을 앞에 두고 포기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영역이 보이기 시작하지. - 마태수 | |
그렇다고 그게 경지는 아닙니다. 경지가 되기 전의 단계이지요. - 지공섭 | |
물론 그 단계도 아무나 될 수 있는건 아니야. 나도 그 단계는 엉겁결에 도달했거든. 그 단계가 되기 위해선 조건이 필요해. 자신이 누군지 잊을 정도로 몸을 지독히 혹사시켜야 돼. 그 상태에서 넘을 수 없는 벽까지 만나게 된다면 그 단계에 도달하게 되지. - 한신우 | |
— 외모지상주의 409화 |
4. 목록
4.1. 속도의 경지
4.2. 맷집의 경지
4.3. 힘의 경지
4.4. 기술의 경지
4.5. 극복의 경지
4.6. 보이지 않는 공격[21]
4.7. 그 외의 경지
4.7.1. 0세대
유진을 말하길 0세대 주먹의 세대가 다른 말로 경지의 세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최민식 같은 말단은 한참 약하기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유광, 이벌구, 노재수, 시게아키, 히로아키 등의 경우는 묘사만 되지 않았을 뿐 경지 보유자들과 맞설 정도로 강하게 묘사된다.- 이도규
No.1의 목표일만큼 작중에서 압도적인 힘과 맷집, 유성 공격을 쉽게 피하고 방만덕에게 연타할 때 표현된 속도의 경지와 동일한 공격 스타일, 그리고 장현과 같은 기술까지[22], 극복을 제외한 4가지의 경지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까지 있다. - 박진영
4.7.2. 1세대
1세대 왕들은 각자만의 수련법이 있다는 마태수의 언급으로 보아 대부분이 신체의 특정부위를 단련하여 그것을 믿고 공격하는 ‘힘’ 계열의 경지로 추측된다.[23] 일단은 왕석두와 곽지창 정도만 경지 보유자임이 확인되었지만 나재견, 고진용, 허독수 같은 다른 왕들도 경지 보유자일 확률이 높다.- 왕석두
힘을 실은 박치기가 주력 기술이며 이도규에 의해 주먹 힘도 강하다고 나왔기에 힘의 경지라는 추측이 가장 지배적이다. - 곽지창
자신이 강한 이유가 힘 뿐 아니라 속도까지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기에 힘과 속도의 경지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략가라는 이명이 있을 정도로 전투지능이 좋기에 기술의 경지 혹은 전투지능 계열의 또다른 경지 보유자일 가능성도 있다.
4.7.3. 2세대
0, 1세대에 비해 아직까지 경지 각성이 확정난 인물들은 많지 않다.[24] 아직 성장중인 세대인 만큼 앞으로 경지 보유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경지 각성 없이도 이미 이전세대의 강자들과 싸움이 성립되거나 더 강한 인물들도 많기에[25] 레귤러 캐릭터들 모두가 경지를 보유하게 될지는 불명이다.- 채원석
무슨 경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성과 맷집이 강조되는 캐릭터이기에 맷집의 경지이거나 본인이 기술의 극치라 할 수 있는 CQC를 자신만의 것으로 완성시켰다는 언급을 볼 때 기술의 경지일 수도 있다. 김기명과 같은 극복의 경지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후 밝혀진 극복의 경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면서 공허한 주먹에 지키려는 신념을 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사장되었다. 왕석두와 싸울때 안광이 빨간색이 된걸 볼 수 있기 때문에 힘의 경지가 있을 수도있다.
성요한도 퀘스트지상주의에서 경지가 떴지만 퀘지주의 경지가 외지주의 경지와 다르기 때문에 외지주의 경지를 얻은건 아닌걸로 보인다.
5. 비판
5.1. 전투신의 퇴보
박태준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외모지상주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겪다 보니 캐릭터들의 지나친 강함에 반비례해 MMA기술이나 카프킥 등 싸움독학 같은 격투기술을 쓴다고 아파보이질 않는다고 느끼게 되면서 도입하게 된 설정이라고 한다. 초기 기획으로는 다시금 '강자'로서의 기준을 명확히 정함과 동시에 경지를 통해 상성 구도를 만들면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화된 전투묘사를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하지만 그와 정반대로 경지를 추가하기 전 전투신이 훨씬 재밌었다고 평가하는 여론이 더 많다. 대표적으로 한신우는 경지 추가 전 김기명 편에서는 투박하면서도 끝까지 버텨내는 멋진 전투신을 보여줬는데 경지 추가 이후 일해회 (2계열사)와 빅딜 잡기 에선 속도의 경지라며 붕붕펀치만 날려대는 등 전투신이 크게 하락하였다. 그에 반해 경지 묘사가 없는 김기명vs샤오룽, 방만덕vs권지태, 성요한vs유성 등의 전투신은 고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김기명과 샤오룽의 싸움은 작가가 저평가했던 MMA 기술로 이긴 것으로 상당히 고평가 받는다.
경지의 가장 큰 비판점은 캐릭터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전투를 너무 단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힘의 경지 사용자는 단순히 주먹질로 강하게 때리는 것 원툴이고[26] 속도의 경지는 발이 빠르다는 것 원툴이다. 기술의 경지가 그나마 호평 받지만 이 마저도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게 아닌 그저 상대의 공격을 파훼하는 것으로 사용이 한정되어 있다. 맷집의 경지 또한 상대의 공격을 맞아주고는 데미지가 없다는 연출을 쓸 때 빼고 딱히 활용도가 없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것은 극복의 경지로, 사실상 힘의 경지와 다를 게 없다. 현세대 유일한 극복의 경지 보유자인 김기명이 나올 때마다 상대에게 밀리다가 경지를 발동시켜 주먹으로 이기거나 유효타를 내는 연출밖에 안나온다. 이는 안현성이나 마태수랑 다를 게 없는 전투방식으로, 둘은 이게 캐릭터 컨셉이기라도 하지 샤오룽과의 싸움에서 뛰어난 순간 판단력으로 전황을 뒤집던 김기명과 비교하면 한숨만 나온다.[27]
부산 편에서는 주먹에 속도의 경지를 담은 마태수의 극한의 권, 한 걸음의 속도와 기술로 만든 지공섭의 일보일살 등 경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캐릭터의 특색에 맞게 경지를 사용해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직 경지가 캐릭터 특색과 매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두고 봐야 할 것이다.
5.2. 오락가락 하는 묘사
경지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건지 강자의 필수 덕목이라 평가받았던 이전에 비해 중요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인물들도 엄청난 맷집과 속도가 강조되는 경우가 늘었으며 강자의 필수조건으로 묘사되던 이전에 비해 자기혐오, 무의식과 같은 일종의 강화수단 중 하나로 묘사되는 면이 더 커졌다. 게다가 2세대 강자들 중에서는 경지가 없는 이들이 많고 장현, 채원석, 서성은 등 경지 보유자들 역시 경지를 얻으며 커진 성장폭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다른 요인으로 일어난 성장폭이 더 크다.[28] 경지 보유가 확정된 채원석과 1세대, 0세대 인물 대부분 역시 어떤 경지인지 묘사조차도 잘 하지 않고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하지만 이는 또 다른 비판점을 불러왔는데, 바로 경지가 있음에도 경지가 없는 이들보다 스텟이 낮게 연출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경지는 맷집의 경지. 힘이나 속도의 경지는 그래도 윗급의 강자에게 대응할 때 효과라도 있지 정말 심플하게 맷집을 올려주는 효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효과를 보여주지를 못한다. 예를 들어 일해회(1계열사)나 종건 잡기에서 맷집의 경지가 있는 이진성은 No.1과 박종건의 공격에 일격에 쓰러졌지만 맷집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성요한은 종건의 공격을 여러 대 버티는 괴랄한 상황을 보여주었다.[29] 부산에서도 맷집의 경지 보유자인 지공섭이 송하식에게 큰 데미지를 입었으며 이후 속도와 기술로 그를 압도했다.[30]
경지 개수에 대한 묘사 역시 들쭉날쭉 하다. 천량에서 이지훈이 육성지에게 '자신과 같은 2개를 가졌으니 잠재력이 비슷하다'는 식으로 말을 했지만 숙련도의 차이로 육성지를 압도했다. 또한 도재광 역시 힘과 속도 2개의 경지를 가졌지만 똑같은 힘과 속도를 가진 마태수에게 일격에 쓰러지고, 극복의 경지를 가진[31] 진랑은 경지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태수와 지공섭을 압도하는 등 경지의 개수가 강함의 척도가 될 수 없다는 근거들이 나오고 있으며 아예 경지 묘사도 없는 인물들이 경지 보유자들 보다 여러 방면에서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32] 경지에 대한 해석은 보유시 일정 급 이상의 전투력이 보장되며 이후로는 숙련도에 따라 강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정리되는 듯 하다.
부산 편에서는 진랑에 의해 박형석이 김갑룡의 극복의 경지, 마태수의 극한의 권, 지공섭의 일보일살을 카피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경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길을 위한 초석으로 보이기도 했으나[33] 정작 자신만의 길에 올랐다고 판명 난 성요한과 김부장이 경지 묘사가 나오지 않았으며, 박종건 또한 힘과 맷집의 경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34] 확정되지 않아 또 다시 묘사에 혼란을 주고 있다.
천량 이후로는 경지의 색을 정립해[35] 묘사에 대한 비판을 줄였으며[36] 간접적으로 경지 간의 상성을 보여주었다.[37]
경지가 정확히 어떤 시스템인지도 논란이 많다. 먼저 경지가 ON/OFF 가능한 액티브 개념인지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 개념인지에 대해 은근히 논란이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경지 자체는 특정 스탯이 크게 상승하는 장인의 영역을 의미하고 그 올라간 스탯을 활용하는 건 사용자의 역량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자면 속도의 경우 속력의 상한선을 높여주고, 거기까지 풀악셀로 밟을지는 사용자의 재량이라는 것. 힘의 경지에 도달한 육성지의 경우 기술의 경지에 도달한 이지훈의 흘리기를 파훼할 능력이 있지만, 첫 공격은 이지훈에게 흘려졌으며 이지훈이 기술이 경지에 달했음을 알고서야 힘을 더 제대로 사용해 이를 뚫어냈다.
일례로 이진성이 0세대 유광과 싸우는 도중 이제부터 빨라질거라고 선언하며 스피드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연출이 있는데, 맷집을 무력화시키는 유광의 그래플링에 맞서 맷집보단 기동성을 위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장면인 셈이나 독자들이 보기에는 속도의 경지라는 'Mode'를 발동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장면이다. 더불어 김기명의 경우 김갑룡의 극복의 경지에 도달했지만 아직까진 핀치에 몰렸을때나 경지에 상응하는 능력이 빛을 발하는데, 작중에선 김기명이 아직 불완전한 경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고 암시되긴 하지만 이 역시 연출상으로는 모드 체인지같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장면이다.
경지의 기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원래는 단순히 힘이 강해진 것을 힘의 경지, 빨라진 것을 속도의 경지라고 부르는 등 한계를 넘은 스텟을 가지게 되는 시스템으로 생각 되었지만 천량 편에서 힘의 경지를 '힘을 쓰는 법'이라고 표현하며 애매해 졌다. 심지어 그 전 회차에 이지훈이 '나는 그냥 빠를 뿐인데 이걸 경지를 넘었다고 부른다'고 말하며 더 알 수 없게 되었다. 기술의 경지의 경우에도 정확히 어떤 기술을 쓸 줄 알아야 경지에 도달했다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장현이 사용하는 묘사를 보면 상대의 기술을 파훼하거나 흘려내는 것이 주 목적으로 보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천량 편 이후로는 주로 특정 색을 사용해 무슨 경지인지를 표현하는 듯 했으나 정작 경지를 알고 있는 인물들이 경지를 사용하는 듯한 공격을 보고도 저게 무슨 경지라고 생각하는 묘사가 거의 없으며[38] 이게 공식적으로 맞다고 언급된 것도 아니라 경지 사용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게 매우 애매해졌다. 이 때문에 작중 공식 언급으로 나온 게 아니라면 엄연히 경지 사용자라 분류하지는 않는다.[39]
6. 기타
- 본작 외모지상주의, 퀘스트지상주의가 주역인 캐릭터들만 이 특성이 나오는 중이다. 싸움독학, 김부장, 소년법칙 같이 스핀오프 쪽이 주역인 등장인물 중에서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40]
- 538화에서 마태수가 힘의 경지와 속도의 경지를 동시에 사용한 일격을 선보임으로써 '보이지 않는 공격'처럼 기술+속도 외에도 다른 경지들을 조합해 공격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다만 마태수의 주먹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반동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화에서 지공섭 역시 기술과 속도로 "일보일살"이라는 새로운 전투법을 선보이며 경지의 조합으로 새로운 전투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41]
- 이런 장르에서 경지란 특정 인물의 기량적 성취 단계, 다시말해 일종의 도달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태준 유니버스의 헤비 독자들 사이에서는 경지를 '보유했다' 라거나 '사용한다' 등 다소 특이하게 보일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이 쓰이는 편. 이를테면 무협물에서 'xx의 경지에 이른', '~~한 경지에 오른' 등의 수식어가 사용되는 건 어색할 것이 없지만, 특정한 경지를 보유하고 사용한다는 식의 서술은 보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42] 아무래도 독자들이 본작의 경지를 일종의 Mode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작중에서 그런 느낌으로 연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보니 위와 같은 표현들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주요 버프였던 '죽일 각오'와 '죽을 각오'는 경지 설정이 추가되면서 다소 비중이 줄어들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미 정신적으로 충분히 무장되어있는 강자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각오에 의한 강화, 다시말해 '정신성에 따른 퍼포먼스 상승'이 이전만큼이나 크게 부각되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인 듯.[43] 등장인물들의 육체적&정신적 평균치가 높아질수록 각오보다는 힘, 속도, 맷집 등의 성질을 좀 더 직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경지 설정이 더 비중있게 다뤄진다고 볼 수 있다.
- 처음으로 공개된 경지가 '보이지 않는 공격' 이었기 때문에 카츠자와 아키라나 인생존망의 최준석[44]같이 '공격이 너무 빨라 보이지 않는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캐릭터들이 경지에 들어섰다는 농담도 있었다.
- 같은 유니버스의 인생존망에서 박다빈이 싸대기를 때릴 때 '싸대기의 경지\'라는 나레이션이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아직 외모지상주의에서 조차 경지 설정이 도입되기 전이었기에 경지의 일종은 아니고 그냥 개그신이라 보는게 맞다.
- 다른 유니버스이기는 하나 박태준 만화회사의 작품 중 사형소년의 이선생이 '무적의 경지\'라 불리는 경지를 보유했으며 김신이 이를 카피해 사용, 장호성 역시 비슷하게 사용한 적이 있다.[45]
- 퀘스트지상주의의 초월 다음 각성 단계인 경지와 이름이 같다. 경지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 역시 같기에 퀘스트지상주의 캐릭터들 역시 경지를 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름만 같을 뿐 아예 다른 시스템으로 확인되었다.[47] 성요한 역시 외모지상주의에서는 경지에 오른 묘사가 없었지만[48] 퀘스트지상주의 에서는 경지 각성 상태로 등장했다.
[한국어] [영문판] [일본어] [4] 작중 경지가 처음으로 언급된 대사이다.[5] 힘의 경지에 도달하면 힘이 훨씬 강해지고, 속도의 경지에 도달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등 특정 능력치가 매우 급상승한다. 묘사를 보면 경지에 도달하면 일종의 한계선이 높아져 더더욱 성장할 수 있거나 또는 경지 발동 시에만 본래 자신의 한계점보다 더 높은 힘이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둘 중 하나인 듯.[6] 이지훈의 경우 똑같이 속도의 경지를 가지고 있는 이진성을 가볍게 압도했으며, 육성지의 경우도 똑같이 속도의 경지를 가지고 있었던 이지훈이 눈으로 쫒지 못할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다.[7] 다만 이게 순수 피지컬 영역이었는지 자기혐오로 신체 스펙이 폭등해서 가능했는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이전에 곽지창이 작은 형석의 자기혐오를 알아보는 모습으로 보아 일단 정황상 자기혐오가 아닌 순수 피지컬이었던 듯.[8] 예를 들어 같은 힘을 가지고 더 큰 파괴력을 내는 방법 등. 비유하자면 경지 도달 전이 일반인의 주먹이면 경지 도달 후는 복서의 주먹인 셈.[9] 이러면 무의식과 상충된다. 실제로 무의식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의 신체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만약 경지가 저 개념이 맞다면 무의식 사용자는 힘, 속도, 맷집, 기술의 경지를 전부 보유해야할 것이다.[10] 예를 들어 힘의 경지 발동 시 같은 공격에도 더 높은 파괴력을 낼 수 있고, 속도의 경지 발동 시엔 압도적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기술의 경지 발동 시에는 동작이 더욱 간결해진다. 또한 맷집의 경지 발동 시에는 방어력이 매우 높아진다. 예외적으로 극복의 경지는 모든 스텟이 높아지는 걸로 추정된다.[11] 속도의 경지 자체가 하체를 단련시켜 얻을 수 있는 만큼 힘을 키워서 얻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마태수의 경우도 공격 속도를 올리기 위해 오른팔의 힘을 기르는 수련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이지훈의 경우 힘의 경지 도달 후 곧바로 육성지와 대등 이상의 공격 속도를 보여주었고, 마태수의 경우도 자신의 신체의 모든 근육의 힘을 일격에 싣자 압도적인 공격 속도를 보여주었다.[13] 종건과 비슷하게 이펙트 자체는 연출되었지만,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없다.[14] 맷집의 경지를 가졌을지라도 작중에서는 얼굴을 가격당할 시 상당한 대미지가 들어가는 것으로 연출된다. 그런데 김기태는 무려 한신우가 공격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미지조차 없었다는 것.[15] 맷집의 경지가 없는 장현이 경지 설정 도입 전부터 나오던 초록색 안광을 유지하는 등 캐릭터의 고유 색과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종건 잡기에서 분홍색 안광이 나왔기에 어느 정도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성을 사용할 때는 다시 초록색 안광을 보여줬기 때문에 경지의 색과 특정 캐릭터의 고유 색이 겹치는 경우도 있다고 봐야 할듯.[16] 그러나 이는 천량 편 이후이고 그 전까지는 정립이 되지 않았기에 판단할수 없다. 속도의 경지 언급이 없는 홍재열과 코지마 시게아키가 푸른 이펙트를, 힘의 경지 언급이 없는 마가미 켄타와 안현성이 붉은 안광을 보여준 적이 있기에. 또한 쿠로다 류헤이가 초록색 안광을, 채원석이 주황색 안광을, 장현이 초록색 안광을 사용하는 등 경지가 없거나 보유한 경지와 맞지 않는 색이 캐릭터 고유의 색으로 정착한 경우도 있는데, 향후 어떻게 나오게 될지는 불명. 장현의 경우 기술의 경지 특유의 분홍색 이펙트를 보여주긴 했으나 같은 에피소드에서 초록색 안광 역시 보여주었다. 2개 이상의 경지를 가진 육성지, 이지훈의 경우 고유의 색은 없지만 특정 경지를 사용할 때마다 색이 바뀌었기에 캐릭터 고유의 색은 그대로 두고 경지를 사용할 때만 해당 경지의 색으로 바뀌게 될 확률이 높다. 이 경우 맷집의 경지가 없는 장현이 초록색 안광을 유지하게 될수 있는데 상대의 공격을 버티는 순간에 초록색 안광이 나온게 아니라면 맷집의 경지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이 색깔들이 경지라는 뜻이 아니고 단순히 특정 스텟을 사용해 공격하는 것이라는 추측 역시 있다. 붉은색 이펙트는 단순히 힘을 제대로 사용해 공격하는 것, 초록색은 맷집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이라는 등. 아직 특정 색깔이 경지를 상징한다고 공인된 적은 없기에 특정 색의 이펙트가 보여졌다고 경지 보유를 확정짓기는 애매하다.[17] 극복의 경지는 따로 특수한 상성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 특이 케이스다. 그나마 있다면 김기명이 한신우의 보이지 않는 공격에 반응하거나 서성은의 맷집의 경지를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기에 모든 경지에 강한 만능형 경지로도 생각할 수 있다.[18] 그 전까지는 장현이 No.1의 공격을 기술로 막는 등 기술의 경지가 힘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겨졌지만 오히려 힘의 경지에 도달한 이들이 기술을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No.1처럼 단순히 힘이 강한 것과 마태수처럼 힘의 경지에 도달한 것은 다른 것으로 힘의 경지에 도달하면 효율적으로 힘을 쓰는 법을 알게 되어 무작정 힘을 남발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싸울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19] 다만 전투에서 이긴 것이 아닌 도주를 위해 속도의 경지를 사용한 것이다.[20] 한계를 뛰어넘는게 무조건 오래 걸리는 건 아니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이진성의 경우 한 달간 지공섭과 수련하며 속도의 경지를 얻는데 성공하고 이지훈의 경우는 가장 짧은 시간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투 막바지에 육성지에게 밀린 뒤 곧바로 힘의 경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보아 수련으로 경지에 도달할 경우는 꽤나 오래 걸리며, 전투를 치르며 도달하는 경우는 꽤나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듯 보인다.[21] 속도+기술 추정[22] 작중에서도 이도규는 기술 때문에 강한 것이라는 언급이 자주 나왔으며 제자인 장현이 기술의 경지 보유자이기도 하다.[23] 예외도 있는데, 지공섭은 속도와 맷집의 경지를 따로 터득했으며, 격투 스타일 또한 특정 신체부위가 아닌 복싱이다. 곽지창도 힘과 속도를 두루 갖췄다는 것을 보면 이 역시 두 가지의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지훈은 속도, 기술, 힘을 가지고 있으며 육성지는 맷집, 속도, 힘 이렇게 3가지 경지를 달성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24] 대신 성요한, 박형석의 카피, 박형석(大)의 카피, 자기혐오와 무의식, 이은태의 러너스 하이, 쿠로다 류헤이의 카기로이 등 전용 특성을 보유한 이들이 꽤 있으며 경지 보유자들도 장현의 야성, 서성은의 자기혐오 같이 특성을 가진 이들이 있기에 과거에는 이들 각자의 전용 경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경지의 종류가 힘, 속도, 기술, 맷집, 극복으로 한정된 후론 폐기되었다. 다만 보이지 않는 공격처럼 융합형 경지가 또 나올 수도 있긴 하다.[25] 박형석, 이은태, 홍재열, 성요한, 권지태, 방만덕, 유성, 류헤이, 샤오룽, 천태진 등 아직 경지 보유가 확정나지 않았음에도 1세대 마이너 왕급 이상의 강자들이 많다.[26] 마태수나 안현성 같이 원래도 주먹만 사용했던 이들이면 모를까 올라운더인 육성지가 그래플링에는 힘의 경지를 싣지 않고 타격에만 사용한 것을 보면 힘이 아닌 타격 기술의 공격력만을 올려주는 경지로 보일 정도.[27] 차라리 힘, 속도, 기술, 맷집 네 개의 경지를 동시에 발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면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김기명은 본래 피지컬 기반의 육각형 캐릭터였으며 힘과 맷집은 물론 유광에게 배운 MMA로 기술도 뛰어나며, 빅딜 잡기에서 너무 빨라 제지할 수 없다는 일해회 조직원의 언급을 볼 때 속도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보이지 않는 공격을 잡았다는 컨셉과도 잘 맞는다. 아니면 아예 다른 경지들과 차별화 되게 전황을 읽는 눈을 주는 경지도 좋았을 거라는 의견이 있으며 서성은과의 싸움 전까지는 이게 주류 의견이었다. 전략적으로 상대의 수를 읽어 전황을 뒤집는 전투 스타일은 이전부터 김기명이 사용해 왔으며 극복이라는 키워드에도 알맞는 능력이다.[28] 장현, 채원석은 지방에서의 많은 싸움과 경험이기 때문에 이 싸움으로 경지의 숙련도를 높였다 하면 되지만 서성은의 경우 열등감 하나로 단신으로 왕석두도 이기기 힘들던 경지를 얻은 직후의 상태에서 왕석두보다 훨씬 강한 김기명을 완벽히 몰아붙이는 강자가 되었다.[29] 이 외에도 이진성이 유광의 타격에 데미지를 입거나 서성은이 김기명의 일격에 쓰러지는 등의 연출이 많아 얼굴에는 맷집이 미적용 되는 현실을 반영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30] 다만 이에 관해서는 반론이 있는데 또다른 경지의 획득 조건은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벽을 만나는 것이기에 벽을 만날 일이 없었다면 경지만 없을 뿐 경지 보유자보다 신체 능력이 강하다는 주장이다.[31] 다른 경지 보유 여부는 불명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경지는 극복이 유일하다.[32] 퀘스트지상주의의 능력치로 예시를 들자면 맷집에 특화된 강석의 맷집이 LR인 반면 올라운더인 김수현의 맷집이 측정 불가 수준인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33] 마태수의 극한의 권과 지공섭의 일보일살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길의 일종이라는 추측이 많다.[34] 종건 잡기에서 초록색과 붉은색 이펙트를 보여주었다.[35] 힘 - 빨강, 속도 - 파랑, 맷집 - 초록, 기술 - 분홍[36] 다만 장현과 같은 경우 원래 야성 사용 시 초록색 안광이 나왔는데 맷집의 경지가 초록색을 가져가 버리며 헷갈릴 여지가 생겨 버렸다. 이 외에도 채원석의 고유 색이었던 주황색 등 캐릭터들의 고유 색이 사라질 수 있어 특색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장현이 야성을 사용할 때 아직까지도 초록색 이펙트가 나오는 것을 보면 캐릭터의 고유 색을 버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야성과 맷집의 경지는 사용처 자체가 아예 다르기에 크게 헷갈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37] 그러나 이 상성 조차 천량 이후로는 힘이 기술을 뚫는다는 것 외엔 거의 묘사 되지 않으며, 또 다시 오락가락 하는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38] 김기태의 경우 초록색 이펙트가 나왔으나 정작 경지 사용자인 한신우는 그냥 단단하다고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맷집의 경지를 갖고 있다고 확정되진 않았다. 박종건의 경우도 힘의 경지와 맷집의 경지 이펙트 자체는 나왔으나 역시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는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없다.[39] 일단 공격에서 특정 경지의 색깔이 나오고 '속도', '기술' 또는 '힘' 같이 특징이 언급될 경우 경지 사용자로 거의 확정된다.[40] 실제로 김부장의 경우 경지가 없음에도 종건급 강자인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며 외지주에서도 종건급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강자 중 경지가 아직까지 없는 캐릭터들이 있다. 아무래도 재능을 타고나 수련과 경험을 쌓게 되면 경지 없이도 충분히 강해지는 듯 보인다. 무서운 점은 저들도 경지를 각성 못하는 건 아니라는 것.[41] 심지어 보이지 않는 공격과 같은 기술+속도의 조합임에도 일보일살이라는 다른 형태의 결과물이 나옴으로써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경지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42] 물론 금강불괴나 심검 등, 특정한 '경지'와 해당 경지에 달한 '재주'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용어들의 경우 그 자체가 기술명처럼 사용될 수는 있다.[43] 일례로 죽을 각오, 죽일 각오가 따로 명시된 바 없는 마태수의 경우 오로지 주먹 하나만 믿는 신념이 있어 그렇게 강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견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강자들이 등장할수록 죽고 죽이는 각오만의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44] 이쪽은 골때리게도 맞는 이들의 반응, 구도가 서로 똑같다. 셀프 패러디로 추정.[45] 그러나 이 부분은 크게 호평받았던 박만회의 다른 작품들과 사형소년의 차별점들이 허물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독자들이 많아 별점이 6점대로 떨어지는 등 혹평을 받았다. 이선생의 캐릭터는 잘 뽑았으나 이런 식으로 활용할 거였으면 아예 내보내지 않는 것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으며 김신의 카피 설정은 역대급 무리수였다고 보인다.[46] 한 세대의 전설급이거나 못해도 종건급, 혹은 그 이상의 재능을 지닌 이들이 보여주는 것으로, 카피할 수 없다고 언급되었다. 일단 김갑룡은 압도적인 하드웨어 및 극복의 경지, 이지훈은 아직 불명이나 압도적인 스피드, 김부장은 은사, 종건은 신체, 성요한은 무한의 투로임이 암시된다.[47] 외모지상주의의 경지는 하나의 스텟을 특출나게 올려주는 반면 퀘스트지상주의의 경지는 다른 각성 이벤트랑 다르지 않게 모든 스텟을 다 올리고 전용 카드를 받는다.[48] 종건 잡기에서 맷집의 경지를 넘은 묘사가 있었지만 이는 종건의 착각으로 밝혀졌다. 실제로는 그냥 정신력으로 버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