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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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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람 정보2. 동선3. 행사
3.1. 수문장 교대의식
3.1.1. 조선시대 관리 입·퇴궐 의식3.1.2. 궁성문 개폐의식
3.2. 궁중조회 상참의3.3. 고궁음악회3.4. 수라간 시식공감3.5. 궁중문화축전3.6. 왕가의 산책
4. 야간 특별관람5. 한복무료관람
5.1. 대여업체5.2. 개량한복 무료입장 금지 논란

1. 관람 정보

2. 동선

파일:경복궁 관람코스.png
<colbgcolor=#bf1400> 경복궁 관람 코스
1. 광화문
광화문을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왼편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있다. 시간이 남으면 들러보는 것도 좋다.
2. 근정전
표를 끊고 흥례문영제교, 근정문을 지나면 경복궁의 법궁이자 경복궁 관람의 메인 코스인 근정전이 나온다. 여기에서 동선이 세 갈래로 나뉘는데, 좌측 문으로 가면 편전수정전누각경회루가, 중심의 사정문으로 가면 사정전이, 우측 문으로 가면 동궁인 자선당비현각이 나온다. 어느 쪽으로 가나 갈렸던 길은 사정전에서 다시 모인다.
3. 사정전
근정전 뒤의 사정문을 지나면 편전사정전이 나온다.
4. 강녕전/교태전
사정전 뒤로는 왕의 침전인 강녕전이, 강녕전 뒤로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이 있다.
5. 자경전
교태전 뒤로는 대비전인 자경전이 나온다. 흥복전도 담 너머로 볼 수 있지만 정식 개방은 하지 않아서 들어갈 수 없다.
6. 함화당/집경당
자경전에서 북쪽으로 나가면 좌측에는 함화당과 집경당이, 우측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있다. 좌측 궁궐 동선을 더 따라가거나 국립민속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관람을 마칠 수도 있다.
7. 향원정/건청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후원 정자인 향원정건청궁이 나온다.
8. 집옥재/팔우정/협길당
향원정과 건청궁 사이 왼쪽 길로 들어가면 집옥재와 팔우정, 협길당이 나온다.
9. 태원전
집옥재 왼쪽으로 가면 경복궁 관람의 마지막 코스인 태원전이 나온다. 태원전 남쪽으로 난 샛길을 따라서 영추문으로 나가거나 좀 더 가서 국립고궁박물관이나 광화문으로 갈 수 있다.

3. 행사

3.1. 수문장 교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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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수문장 임명의식이, 5월과 10월에는 첩종 행사가 열린다.

3.1.1. 조선시대 관리 입·퇴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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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궁성문 개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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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궁중조회 상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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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고궁음악회

행사안내
주간과 야간으로 나뉜다. 주간은 매년 봄, 가을 금~일이나 궁중문화축전기간에 열리며, 야간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기간에 열린다.

3.4. 수라간 시식공감

연중 상반기와 하반기 두 달씩 진행한다. 회차당 60명 입장이며, 사전 티켓 예매를 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소주방에서 궁중도슭[2]이 제공되어 저녁 식사도 할 수 있고 경회루 내부 관람까지도 가능하다. 티켓 비용은 5만원[3]. 전신은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이다.

3.5. 궁중문화축전

매년 개최되는 문화재청 주관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에는 야간개장과 더불어 다양한 궁중 악극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관람을 제한하던 일부 전각들도 사전인원을 받아 개방하는 경우가 있다. 홈페이지

3.6. 왕가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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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야간 특별관람

<colbgcolor=#bf1400> 경복궁 야간 개장
2010년 G20 정상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615년만에 처음으로 야간의 경복궁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많은 인기를 끌게되면서 문화재청에서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5일씩 연 2회(연간 10일)로 정례화하였고, 2013년 하반기부터는 12일씩 연 4회(연간 48일)로 야간 개방을 확대하였다. 개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9시까지다. 개방 범위는 광화문, 홍례문, 근정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으로 경복궁 전체 면적의 40% 정도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시기 일시 관람 인원
2010년 가을 11월 9일~12일4일 69,753명
2011년 5월 18일~22일5일 - 72,101명
가을 10월 5일~9일5일 -
2012년 5월 16일~20일5일 116,298명 224,581명
가을 10월 3일~7일5일 108,283명
2013년 5월 22일~5월 26일5일 182,513명
가을 10월 16일~28일12일 [4] 1,500명 / 일[5]
2014년 겨울 2월 12일~2월 17일 6일
7월 30일 ~ 8월 11일 13일
여름 - -
가을 - -
2015년 겨울 - -
- -
여름 - -
가을 - -
2016년 겨울 3월 2일~4월 4일34일 2,500명/일
4월 30일~6월 2일 33일
여름 7월 16일~8월 19일 32일
가을 9월 24일~10월 28일35일

해를 거듭할수록 관람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경복궁 야간 개장 행사는 문화재청의 안일한 관리·운영과 미성숙한 시민 의식 등 많은 문제로 2013년 5월, 지상파 언론에 보도되며 대차게 까였다.

2013년 상반기의 경복궁 야간 개장 소식이 알려지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실시된 온라인 예매 서비스에 몰려들었고, 딱히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던 문화재청 예매 시스템은 개장 첫 주말인 5월 25일에만 4만 명 이상을 받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예매를 긴급 중단하고 인터넷 예매 일 3만 명, 현장 판매 1만 명으로 제한을 걸었지만... 개방 첫 토요일인 5월 25일 4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엄청난 혼잡이 발생했다.

엄청난 혼잡뿐만 아니라 낮은 시민의식도 도마에 올랐다. 인터넷 예매가 무색하게 티켓 확인이 허술해 한 명이 예약한 뒤 가족 단위로 우르르 입장하는 행태와 일부 민폐 사진사들은 그 혼잡한 와중에 삼각대까지 설치해가면서까지 사진을 찍으며 관람을 방해하기도 했다.[6] 그 밖에도 뜰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식사를 하고는 궁궐을 돌아다니며 아무데나 오줌을 싸는 모습도 보였다.

사실 모든 문제들은 야간 개장을 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문화재청의 잘못이 크다. 티켓 확인 과정이 허술했으며, 시간별 입장객 수에 대해서 제대로 통제를 하지 않아 엄청난 혼잡을 야기했고, 음주가무와 노상방뇨를 단속할 관리 요원도 턱없이 부족했다. 이 문제들은 개장 초부터 언급되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2012년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는데 2013년 상반기에도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는게 문제다. 이를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 철밥통들 때문에 경복궁만 몸살을 앓는 중이다. 일부 궁덕들은 차라리 가격을 몇 만원 선으로 인상하거나 인원수를 더 제한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국 문화재청은 이와 같은 문제들을 방지하고자 2013년 하반기 야간 개장부터는 관람 지도 요원을 늘리고, 입장 인원을 하루 최대 1,5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동시에 당초 5일이었던 야간 개장 기간을 7일 연장하여 12일간 개방하고, 2014년부터는 봄(4월)과 가을(10월) 2차례 개방에서 겨울(1월)과 여름(7월)으로 확대하여 2계절 총 10일이었던 야간 개장 기간이 4계절 총 48일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4만여 명이 입장해 엄청나게 혼잡했던 2013년 상반기 야간 개장에서 한 고등학생이 카메라를 삼각대에 세워놨다가 인파에 밀려 카메라가 경회루 호수에 빠지자 밀친 사람들에게 보상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이 학생은 SLR클럽에 보상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가 경복궁은 삼각대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공지 때문에 역관광 루트를 타기 시작했다. 거기다 보상을 요구하는 글에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카메라라고 했는데 과거 행적에서 중고 구매를 했다는 것이 들통났고, 결과적으로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보상 금액을 제시했다는 것까지 들통나 완벽히 역관광당했다.

5. 한복무료관람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

한복 착의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가이드라인이 처음 신설된 2016년에는 불가능하게 만드는 뻘짓을 했지만, 2019년 7월 1일부터가이드라인이 개정되어 성별과 상관없이 복식을 입어도 된다.[7]

5.1. 대여업체

한복무료관람과 함께 경복궁 관광이 활성화되게 해준 공신이다. 비싸서 쉽게 입을 수 없었던 수제 한복 대신 저렴한 중국산 한복을 들여와서 저렴하게 대여업을 한 것이 시초로, 보통 1시간에 5,000원 내외로 대여할 수 있다. 경복궁역 앞, 북촌한옥마을, 인사동길 주변에서 영업중인 대여업체만 서술한다.

5.2. 개량한복 무료입장 금지 논란

상술했지만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과 같은 4대 궁과 조선 왕릉, 종묘는 2013년 10월 중순부터 한복을 입은 사람에 한해 무료 관람을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일부 한복이 '한복이 아니다'라는 매우 이상한 기준으로 한복 입장 할인을 받지 못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2015년에는 오유에 올라온 창덕궁 무료 입장을 막은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창덕궁 직원이 장저고리를 한복이 아니라는 이상한 주장을 하며 작성자를 매몰차게 내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구한말에 정립된 형태인 어깨치마와 짧은 저고리를 입은 형태만을 '전통 한복'으로 생각한 것 같은데, 저고리가 짧아지기 시작한 것은 기껏해야 조선 후기이고, 그 이전까지는 치마를 허리에 두르고 저고리도 현대의 셔츠만큼 길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이없는 조치이다.

이런 논란이 종종 일어나던 와중에 종로구청에서는 한복 전문가와의 토의를 거져 2018년 10월 11일, 고궁 한복 입장 할인 가이드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핫 코너] 개량 한복이냐 아니냐… 고궁 들어갈 때 검사하겠다고? 그러나 개량한복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논란이 거세졌다. 상술한 창덕궁 사건처럼 독단적인 기준을 내세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한복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고 아는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현대인들이 전통한복으로 알고 있는 한복들은 조선시대 후기~구한말에 정립된 형태이며, 그것만이 전통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결국 국정감사에서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개량한복을 입고 출석해서 문화의 절대적 보존이 아닌 효율적 보존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2019년 크로스드레싱 무료입장을 막으면 인권침해라는 인권위의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2024년 국가유산청장이 실제 한복 구조와 맞지 않거나 '국적 불명'의 한복을 막기 위해서는 무료입장 조건을 걸어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지 않아, 또 혼란이 예상된다.

한복에 대한 이러한 편견은 한복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복, 왜색 문서를 참고할 것.


[1] 10명 이상[2] 도시락의 옛말[3] 2018년 하반기 기준[4] 10월 22일 제외,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5] 13년 가을부터 일일 입장객 수 제한을 두었으며, 그에 따라 입장객 수 보도 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6] 경복궁 홈페이지 공지에는 삼각대 반입 금지라고 명시되어 있었다.[7] 다만 그 이전이라고 해서 신분증으로 성별을 확인했던 것은 아니고, 성별이 눈으로 보기에 그럴듯하면 통과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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