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 기관을 뜻하는 '울대'에 대한 내용은 성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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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喉頭隆起 / Adam's apple / Laryngeal prominence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갑상연골(방패연골)이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
2. 언어별 명칭
영어 | Adam's apple |
프랑스어 | Pomme d'Adam |
독일어 | Adamsapfel |
스페인어 | Nuez de Adán |
이탈리아어 | Pomo d'Adamo |
중국어 | 喉结/喉結 (hóujié) |
일본어 | 喉仏 (のどぼとけ) |
3. 상세
갑상연골의 두 면이 청소년, 성인 남성의 경우 90도 각도로 만나 겉으로 도드라져 보이게 되며,[1] 여성이나 어린이의 경우는 120도 정도로 완만하여 외부로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2]사춘기가 되면서 갑상연골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드라지게 되는데, 갑상연골의 일부일 뿐 그 자체로는 어떠한 의학적 기능도 없다.
주로 성인 남자의 목에 있는 것만 생각하지만 여자도 변성기가 지나면 남자보다는 작지만 도드라짐을 보인다. 울대뼈가 튀어나온 남성의 목은 성적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고 하여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 "선악과를 먹지 마라"는 하느님의 경고를 잊고 먹다가 갑자기 기억이 나자 목에 걸려버린 것이라고 한다. 또는 먹는 도중에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서 놀랐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지, 실제로 성경을 보면 아담이 선악과가 목에 걸려서 죽은 것은 아니다.
울대뼈에 손가락을 대고 침을 삼켜보면 꿀꺽할 때 위로 쇽 하고 이동했다가 다시 원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4. 명칭
부르는 명칭이 다양한데, 공식 의학용어는 후두융기(喉頭隆起, laryngeal prominence)다. 참고로 후두돌기(後頭突起)는 '喉頭'가 아니라 '後頭'로 뒤통수돌기(occipital spur)를, 외후두융기(外後頭隆起)는 바깥뒤통수뼈융기(external occipital protuberance)를 뜻하므로 구별을 요한다.동의어로 이내골이 있지만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한자어로는 후골(喉骨), 후결(喉結), 결후(結喉)라고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후불(喉佛)이란 표현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일본어 [ruby(喉仏, ruby=のどぼとけ)][3]에서 흘러들어온 말로 보이며 한국과 중국의 고전문헌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일상에서 이 부위를 목젖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목젖은 목구멍 안쪽으로 입천장에 매달린 '구개수'를 가리킨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부학과 표준어에서도, 목젖과 울대뼈는 전혀 다른 부위이다.
인체의 약점이기도 하다. 울대뼈가 눌리면 명치가 맞은 것처럼 숨을 쉬지 못한다.
[1] 물론 이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남성임에도 울대뼈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울대뼈는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와는 기본적으로 별개의 기관이기 때문에 울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과 목소리의 톤은 관련성이 거의 없다. 즉, 울대뼈가 또렷하게 튀어나와 있는 사람이라도 테너 톤의 높은 목소리를 내거나, 반대로 울대뼈가 거의 보이지 않아도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지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2] 여성도 울대뼈가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마르거나 목이 길어서 도드라져보일 수도 있고, 유전적으로 뼈가 튀어나왔거나 남성호르몬이 일반 여성 보다 많은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 연예계에서 대표적으로 이나영과 혜리같은 경우 일반 남성 못지 않은 울대뼈를 자랑한다. 지호나 이선빈, 미주같은 경우도 꽤 도드라져 보인다.[3] 좌선하고 있는 부처님 모습과 비슷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