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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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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바이에른
인문 환경
면적 310.7km²
인구 1,589,026명(2023년 12월)
인구밀도 5,114명/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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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무역관 (KOTRA)
정치
연방 하원 의원 3석
1석
시장
디터 라이터
시의회 연립여당
23석

18석
야당
20석
[[생태주의 민주당|
생태민주당
]]
3석

3석

[[자유민주당(독일)|
자민당
]]
3석

3석

2석
볼트 독일
1석


1석
기타 3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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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후3. 특징4. 명칭5. 특색6. 정치7. 경제8. 교통
8.1. 공항
9. 스포츠10. 관광11. 나치즘과의 관계12.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nopad> 파일:external/www.adfm-munich.de/Fotolia_49661244_L.jpg 파일:external/www.welcomemuc.com/muenchen.jpg
뮌헨 신시청사(중앙)와 프라우엔키르헤(왼쪽)[1]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보이는 뮌헨[2]
뮌헨(München, Munich)은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오버바이에른현의 도시이다. 바이에른주 최대 도시이자 주도(州都)이며, 베를린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제3의 도시이다.

2. 기후

남쪽에 위치하지만 독일은 알프스산맥과 접한 남부 지방이 바다와 접한 북부 지방보다 더 추운 편이므로 뮌헨도 춥다고 할 수 있다. 겨울 평균 기온 자체는 한국 수도권보다 높지만 뮌헨도 -10도 이상을 찍을 때가 있고 또 습도가 높기 때문에 굉장히 무거운 추위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추위가 칼바람이라면 여기는 말 그대로 추위가 머리 위에서 내려찍는 느낌. 한국 여름이 습도가 높아 더 덥게 느껴지는 거랑 비슷하다.

또한 여름에 일조량이 많고 겨울에는 먹구름이 많이 끼는 전형적인 독일 기후가 나타나 더 춥게 느껴진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안 해양성 기후 아니랄까 봐 겨울에 영상권을 유지하는 날도 많다.

반대로 여름은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날이 있을 정도로 시원한 편이고 일조량도 많아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가 유지된다.

3. 특징

시 경계 내에 약 158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층 건물이 적어서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고풍스러운 유럽의 마을과 같은 느낌이 강한데,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장난감 마을"이라는 별명으로, 현지인들은 "100만 마을(Millionendorf)"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3] 독일 바이에른 주 오버바이에른 현에 있는 동명의 군이 뮌헨 시를 동쪽과 남쪽에서 반쯤 둘러싼 형태를 하고 있다. 면적은 667.27km²이며 인구는 약 35만 명. 군청 소재지는 뮌헨이다.

행정상 25개 구로 되어 있다. 인구가 6배 많은 서울과 구의 숫자가 똑같은데 이것도 1992년 합병을 통해 41개 구에서 줄인 것이다. 참고로 독일의 다른 대도시 베를린은 12개(2001년 이전에는 23개), 함부르크는 7개 구가 있다.


김민재 선수의 문화체험

유럽인들이나 미국인들은 독일이라고 하면 레더호젠(Lederhosen)[4]을 입은 남자들과 디른들(Dirndl)을 입은 여자들이 맥주를 마시고 프레첼을 먹는 모습을 주로 떠올리는데, 사실 이 이미지는 바이에른 주, 특히 뮌헨의 이미지에서 따온 것이다.

전후 크게 늘어나는 외국인들의 소요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와 마찬가지로 국제학교가 생겼는데, 그중 한국인 자녀들은 세인트 조지 스쿨, 뮌헨 국제학교, 바이에른 국제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심지어 여기에 본고장을 둔 튀르키예계 튀르크귀쥐 뮌헨이라는 이민자 출신 축구 클럽이 있다.

4. 명칭

이름의 유래는 옛 고산지대 독일어로 "수도자들의 공간(forum apud Munichen. 현대 독일어로 치면 bei den Mönchen)"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이 도시를 건립한 자들은 베네딕토회 수도자들이다. 그에 따라, 뮌헨의 휘장에는 수도자 그림이 새겨져 있다. 뮌헨의 시 고유색은 신성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흑색과 금색으로, 루트비히 4세 시절부터 채택하고 있었다.

독일어 발음이 '뮌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렇게 말하면 독일인들은 거의 알아듣지 못한다.[5] 독일어로는 München([ˈmʏnçn̩])이라 표기하며 뮌헨보단 뮌힌, 뮌흔, 뮌셴에 가까운 발음이다. 북부독일방송의 몇 년 전 뉴스 억양을 들어보면 저지독일어의 영향 때문인지 뚜렷하게 '뮌힌'으로 발음하는데 이게 독일어의 표준 발음에 가깝다. 베를린, 작센 등 동부 지역에선 '뮌신'~'문신'처럼 발음하고, 프랑크푸르트, 헤센, 쾰른 등 서부 지역에선 거의 '뮌셴'~'문셴'처럼 발음한다. 사실 한국어 그대로 뮌헨이라 발음하면 독일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게, 뮌헨이란 표기는 'Mün뮌 + ch히 + en엔'을 합쳤기 때문. 애초에 저 ㅎ은 [h]가 아니라 [ç](경구개 마찰음)의 한글 표기인지라 백날 [h] 발음해 봐야 못 알아듣는다.

그나마 '뮌혠' 쪽으로 적는 것이 한국어로도 일단 원칙적으로는 [çen] 발음이 되어 원어의 'chen'과 비슷해져서 원어에 가깝기는 하다. 그러나 한국어 [h] 발음은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 [ɦ]으로 약화되거나 심하게는 사라져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뮌혠'이라고 써도 심하게는 [뮌옌=뮈녠], 즉 [mwiɲen]이라는 전혀 다른 발음으로 읽어버릴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한 일화로 번역가 겸 여행 작가인 정숙영은 뮌헨행 열차의 표를 구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이 알아듣지 못해 난처해하다가, 다행히 영어를 아는 사람이 "혹시 영어로 뮤니크 말하는 건가요?"라고 알아들어서 해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독일어가 고등학교 제2외국어 영역의 주류를 이루던 1980~90년대 독어 수업 시간에는 차라리 뮌헨이 아니라 뮌셴, 이히가 아니라 이시 비슷하게 발음하라고 세뇌하듯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지역 사람들은 ch를 [ç]이 아닌 [ʃ](후치경 마찰음)으로 발음하기도 하지만 독일 대다수 지역에서는 [ʃ]보다는 [ɕ](치경구개음)으로 발음하는 게 더 일반적이다.[6] 한국인들이 ch를 '시'처럼 인식하는 것도 '시'에서의 ㅅ이 [ɕ]발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에른 현지인들은 "뮌셴"이라고 하므로 괜히 [ç] 발음 따라하지 말고 이렇게 발음하는 편이 한국인에게는 편할 수도 있다. 단 현지인들도 사람마다 발음이 달라서 ‘뮌셴’([ˈmʏnɕɘn̩\]) 말고 ‘문셴’([ˈmɵnɕɘn̩\])으로 부를 때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바이에른 방언으로 뮌헨을 일컫는 전통적인 명칭은 밍가(Minga)[ˈmɪŋːɐ]이다. 영어와 프랑스어로는 Munich이라고 쓴다. 발음은 달라서 각각 "뮤닉[ˈmjuːnɪk]", "뮈니끄"에 가까운 발음이 나온다. 라틴어로는 Monacum 또는 Monachium으로 불린다. 이탈리아어로는 뮌헨을 Monaco라고 한다.[7] 정확하게는 바이에른의 모나코(Monaco di Baviera)라는 뜻.[8] 가끔 '뭔헨'이라고 그릇 표기하는 사례도 있는데, ㅁㅜㅓㄴ이 아닌 ㅁㅜㅣㄴ이다.[9]

5. 특색

안정적인 경제와 사회 제도, 낮은 범죄율 덕분에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한다. 2011년 머서의 삶의 질 조사에서 뮌헨은 4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2thinknow가 162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한 경제 및 사회 혁신 지수에서, 2010년에 조사된 289개 도시 중 15위를 기록하였고, 독일 국내에서는 5위에 랭크되었다. 2010년, 모노클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뮌헨을 선정하였다.

분데스리가의 본좌 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고 도시인데, 주 경기장이 뮌헨에 소재한 보험사알리안츠가 건설한 알리안츠 아레나.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장소다. 옥토버페스트에서는 맥주 1잔에 13유로(원화 18,000~19,000원)나 된다. 다만, 1리터 잔이고 옥토버페스트 페스트비어는 알코올이 2배인 걸 생각하면 그렇게 살인적이지는 않다. 한국의 관광지 또는 축제장에서는 0.5리터 맥주가 7,000~10,000원을 하니 오히려 이쪽이 더 비싼 편.[10][11] 이 옥토버페스트에 나오는 맥주(Oktoberfestbier)는 도수가 8~9% 정도로 보통 맥주보다 2배 정도 높기 때문에 평소 마시던 대로 마시면 큰일 나기 십상이다. 덕분에 술에 강한 독일 사람들이 맛이 가서 픽픽 쓰러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기도.

더불어 뮌헨도 이나 베를린 못지않게 훌륭한 음악 도시다. 최고의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춰오며 발전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독일 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고, 세르주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던 리즈 시절보다는 못하지만 정상급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뮌헨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최근 베를린 필 차기 음악 감독으로 선출된 키릴 페트렌코가 음악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전성기의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가장 사랑했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와 부속 관현악단인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도 많은 오페라를 상연하며 전 세계에서 음악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훌륭한 음악 도시인 만큼 뮌헨 음대도 등록금을 받지 않아 부실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유럽 내 1위 음악 대학으로 뽑히는 등 예술가 교육으로도 훌륭하다. 위에 언급된 최고의 관현악단의 상임 단원들이나 유명한 예술가들이 교직에 있다.

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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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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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을 위한 대안
3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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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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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기사련)이 강세를 보이는 바이에른 주 내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정치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련 세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사민당에 대한 지지세도 높은 가운데,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녹색당이 부상하면서 급기야 시의회 1당의 지위까지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방 하원 의원의 경우는 CSU가 우세한다(4석중 CSU3석/녹색1석)

20세기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나치 등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일으킨 뮌헨 폭동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독일을 대표하는 진보주의 언론인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7. 경제

경제 측면에서 대단히 잘 사는 대도시로 꼽힌다. 뮌헨에 산다고 하면 모든 독일인이 "뮌헨은 너무 비싸다"라는 답이 돌아올 정도로 물가가 비싸다. 물가로만 따지면 런던에 뒤지지 않는다. 2014년 기준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실직률(3.0%)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인구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대도시이자 주택 임대료가 비싼 도시로 꼽힌다. 2007년 Mercer 기준 뮌헨의 땅값은 세계 39위, 독일 1위를 기록했다.

원래 뮌헨과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산업화도 늦었고 독일에서도 상당히 못사는 동네였지만,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후 동서독 분단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곳이 바로 바이에른과 뮌헨이다. 동독이 공산화가 되자 그곳에 연고를 두고 있던 기업들이 대거 서독으로 이전했는데, 당시만 해도 가깝고 땅값도 많이 쌌던 바이에른과 뮌헨으로 대거 옮겨오게 된 것. 현재 뮌헨과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상당수가 원래는 동독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12] 그런데 1990년 독일이 통일되고 나서 이 지역 사람들이 동독 지원으로 세금을 쓰는 것에 가장 많이 반대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BMW(자동차), 지멘스(전자), MAN(상용차), 오스람(전기), 로데&슈바어츠(전기), 린데(가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들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고, 알리안츠(보험), 뮤닉 리(보험) 등 보험회사들의 본사도 소재하고 있어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독일 제2의 금융 도시이자 보험 산업의 중심지이며 아이그너, MCM 등 세계적인 명품 회사가 뮌헨에 있다.

옥토버페스트의 도시답게 수많은 맥주 회사가 있다. 다만 뮌헨시가 공식적으로 뮌헨 전통 맥주 양조장으로 인정한 것은 Ausgustiner, Hofbräu, Hacker-Pschorr, Löwenbräu, Paulaner, Spaten 이 여섯 회사뿐이다.[13] 대표적으로 뢰벤브로이가 이 지역에 있는 회사이며 그 유명한 호프브로이하우스 양조장도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의 스폰서이면서 수출도 많이 하는 파울라너(Paulaner)가 유명하다. 뮌헨 지역 내에서는 일반적으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의 아우구스티너 헬레스(Augustiner Bräu Lagerbier Hell)가 자주 보인다.[14] 그 밖에 슈파텐-프란치스카너(Spaten-Franziskaner)의 바이스 비어[15] 등이 유명하다.

독일에서도 소득이 높은 도시라서 그런지, 부자들이 많이 살고 엄청 물가가 비싸다. 북서부 독일을 여행하거나 그쪽에서 온 사람들이 보면, 뮌헨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잘 차려입는 편이다. 쾰른 지역에서는 검소하고 간단한 옷차림의(그리고 살이 엄청나게 찐) 사람들을 볼 수 있다면, 반대로 뮌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차려 입고 날씬한 편이다. 도심 전반적으로 액세서리나 장신구 등 사치품(?) 가게들도 많이 있고 위에서 말한 대로 아이그너, MCM 본사가 있어 일반적인 독일인들과는 인상이 다르다.

그러나 관광객이 다니는 라인을 조금 벗어나면 정작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과 생필품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 다만 주거비용이 독일에서 가장 비싼 도시라서 살기에 돈이 많이 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대학가 근처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한국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의외로 유럽 5대 패션 중심지이다. 이 지방 고유의 럭셔리 브랜드로는 MCM이 있었지만, 한국의 성주그룹에 인수당했다.
파일:attachment/뮌헨/Example.jpg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뮌헨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가 2,103억 달러로 총 45위를 차지하였고, 동국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프랑크푸르트 대도시권에 이어 독일 제3의 경제력을 소유하고 있다.

바이에른이 부유해진 이후부턴 일부 바이에른 사람들은 왜 자신들 세금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다른 주(구 동독)에 쓰여야 하냐는 발언을 한다. 지역 정당인 기사련 정치인에게서도 쉴 새 없이 나온다. 그런데 실상, 바이에른은 2차 세계대전까지 독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패전 후 공산주의 치하를 피해 베를린 및 라이프치히 등 동독에 기반을 두던 기업들이 서독에서 당시 가장 노동력과 부동산이 싼 바이에른으로 많이 이주했었고, 현대 바이에른의 경제적 부흥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8. 교통

노선도. 참고로 노선도 기준으로 라인선이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색이 있는 라인(S6 동쪽 연장 부분, U7 전구간, U8 전 구간)은 주말(토/일)만 운영한다. 평일에는 없는 셈 치자. 실제로 위 3구간은 자세히 보면 다른 라인과 겹쳐 있거나, 짧은 구간이다. 실제로 U7, U8은 셔틀 열차처럼 운행한다. 요금은 MVV[17]가 통합적으로 관리하기에 하나의 표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S-Bahn 포함).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MVG 참고.

8.1. 공항

뮌헨 공항: 1992년에 개항했다.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으며, 루프트한자가 뮌헨-인천 직항을 운항한다.

9.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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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데스리가 3.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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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TSV 1860 뮌헨
도이체 아이스하키 리가 바스켓발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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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C 뮌헨 FC 바이에른 뮌헨 바스켓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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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뮌헨 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있으나, 뮌헨 올림픽 참사가 발생하여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평창군, 안시와 경쟁했으나 2011년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개최지 투표에서 평창 63표, 뮌헨 25표로 더블 스코어 떡실신 유치에는 실패했다. 허나 표차가 많았긴 해도 평창군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었고[18] 바로 다음에 개최되는 2020년 하계올림픽까지 아시아 쪽인 일본 도쿄가 유치된 덕분에, 다음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재도전 한다면 대륙 안배 차원의 버프까지 더더욱 한껏 받아 가장 유력한 후보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 특성상 추운 계절을 보낼 수 있는 서방 국가의 유치는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에 사실 대륙 안배 차원의 버프가 없다 해도 뮌헨이 유력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3년 치른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 찬반 투표에서 반대 표가 많아 현재 유치를 포기한 상태이다. 2018년 유치전 때도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극심했다. 심지어 더반에서 열린 개최지 투표장에까지 와서 뮌헨 유치 반대 시위를 할 정도였으니... 동계올림픽은 환경 파괴는 심각한데, 경제적 효과는 거의 없는 손해 보는 이벤트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당시에도 뮌헨 시민들의 유치 열기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19]

지역 연고 스포츠 팀으로는 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 TSV 1860 뮌헨, 튀르크귀쥐 뮌헨[20]이 있다.

독일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NFL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린 지역이 되었다. 2022년 2022-23 시즌 10주차 경기였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시애틀 시호크스간의 경기가 11월 13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는데 표가 예매 당일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열렬한 반응이었다는 후문이 있다. 특이한 점은 독일에서 미식축구 인기가 높은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를 따돌리고 첫 경기가 열린 지역이라는 점인데 프랑크푸르트 역시 독일 경기가 벌어질 지역으로 뮌헨과 함께 선정되었다.

10. 관광

눈에 확 띄는 랜드마크는 없지만, 독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도시로 볼거리가 적지 않은 편이다. 위에서 줄기차게 언급한 옥토버페스트는 자타공인 뮌헨 최고의 이벤트이다. 문서 참조. 그 밖에도 BMW 박물관 및 벨트도 가볼 만하고 바로 옆에 있는 올림픽 공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하나다. 마리엔 광장은 알게 모르게 뮌헨으로 관광 오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지만, 시청사랑 성모 성당 빼면 그다지 볼 건 없다. 그나마 쇼핑을 좋아한다면 나쁘진 않다.

웬만한 도시마다 괜찮은 박물관 한둘은 있는 독일답게 뮌헨에도 박물관과 미술관이 대단히 많다. 베를린에 박물관 섬이 있다면 뮌헨엔 쿤스트아레알(Kunstareal; 영어로 Art Area라는 뜻)이 있는데, 이곳에서 역대 바이에른 귀족들이 모아놓은 엄청난 규모의 컬렉션들을 볼 수 있다.또한 이자르 강 근처에 있는 국립독일박물관(일명 도이치 박물관)은 공학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과학기술 대국 독일의 위엄을 실감할 수 있는 곳으로 컬렉션이 상당히 방대하다. 대충 하루 종일 돌아야 겨우 다 볼 정도. 다만 영어 설명이 생각보다 부실한 편인 게 흠이다.

뮌헨에는 생각보다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인 19세기 말의 근대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약 600여 년 동안 바이에른을 통치한 비텔스바흐 가문과 바이에른 귀족들의 컬렉션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데온 광장과 마리엔 광장 중간에 있는 레지덴츠 궁전 관람을 추천한다. 고작 7유로의 가격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그것보다 훨씬 방대한 컬렉션 감상이 가능하다. 관람객 수도 베르사유보다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21] 분위기를 흐리지 않으면서 조용한 관람이 가능하다. 뮌헨 서쪽에는 뉨펜부르크 궁전이 있다. 8유로의 입장료를 받는 궁전 컬렉션 자체는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1세가 모았던 미인 갤러리 외에는 심심한 편이지만 궁전 진입로의 호수와 궁전 뒷편의 완성도 높은 정원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베르사유처럼 무식하게 넓지도 않으니 방문을 권장한다.

또한 축구 팬이라면 알리안츠 아레나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구장 투어는 생각보다 꼼꼼하게 돌아볼 뿐만 아니라 안내 직원의 해설이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을 고려한지라 영어를 잘 못해도 그런대로 알아먹을 만큼 잘 설명해준다. 박물관도 명문 클럽에 알맞게 컬렉션이 상당한 편이다. 다만 티켓 값이 다소 비싸고 외지에 있는 게 흠. 그 밖에도 영국 정원[22], 미술관 등 관광지가 많다. 알리안츠 아레나 북쪽, 뮌헨 국제공항으로 가는 S-Bahn 1호선 중간에는 비텔스바흐 가문에서 별궁으로 사용했던 슐라이스하임 궁전이 있다.

에르딩(Erding)과 프라이징(Freising)에 가면 브루어리 투어를 할 수 있다. 에르딩에는 유럽 최대의 워터파크인 테르말 에르딩(Thermal Erding)이 있다.

뮌헨에서 당일치기 근교 여행으로는 독일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퓌센 지역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인기가 많다. 한나절만 투자하면 다녀올 만하나, 열차로 최소 왕복 4시간의 거리라 근교치고는 먼 편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두 번째로 큰 포로수용소였던 다하우 수용소도 있다. 유대인 학살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것이 아주 잘 드러나는 곳이다. 분위기는 서대문형무소와 비슷한 편.

멀지 않은 거리에 슈타른베르크 호수, 아머 호수, 킴 호수, 발첸 호수 등등 경치 좋은 호수들도 있다. 뮌헨 사람들이 여가를 많이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추크슈피체[23]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뮌헨에서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해 1시간 30분 남짓 열차를 타고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까지 간 다음, 다시 산악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 올라가면 추크슈피체 바로 밑의 빙하 고원까지 올라간다. 거기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에 도착한다. 여름에도 눈썰매는 탈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쌓여 있다.

11. 나치즘과의 관계

나치즘의 본고장으로 현재도 극우 정당 지지세가 있는 곳이다.[24] 특히 뉘른베르크와 뮌헨은 히틀러와 나치 세력의 발원지이기도 했다.[25] 나치당의 뮌헨 폭동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1938년에는 악명 높은 뮌헨 협정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뮌헨에는 홀로코스트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다하우 수용소도 근방에 있으며, 옛 나치당사도 있다. 현재는 대부분 당시 형태로 보존되어 옛 역사를 반성하는 의미의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또 뮌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전쟁범죄자하인리히 힘러와 히틀러의 아내인 에바 브라운, 여비서였던 트라우들 융에 등 나치 관련자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12. 사건 사고

195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희생된 뮌헨 비행기 참사검은 9월단의 테러로 이스라엘 선수들이 사망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 역시 이곳에서 일어났다. 이래저래 스포츠 팬들에겐 무서운 동네.

2016년 7월 22일에는 이란계 독일 국적 극우 테러리스트가 시내 대형 쇼핑 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하여 최소 9명이 사망한 2016년 독일 뮌헨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1] Frauenkirche, 성모 마리아 성당. 드레스덴에도 동명의 프라우엔키르헤가 있으며 생김새는 서로 완전히 다르다.[2] 뮌헨에서 알프스는 4-50km 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바이에른이 대부분 얕은 구릉과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뮌헨 어디서나 병풍처럼 펼쳐진 알프스가 보인다.[3] 독일어로 "Dorf"는 작은 마을을 의미한다. 좋게 말해 인구가 100만이 넘어도 도시가 아닌 마을 같은 정취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한 별명이라지만, 남독일과 지역감정이 있는 북독일인들 사이에서는 인구만 많은 깡촌이라는 폄하 및 농담용으로 통하는 은어다. 공식석상에서 거론될 만한 별명은 아니다.[4] 직역하면 "가죽바지".[5] 독일의 또다른 도시인 쾰른도 마찬가지. 차라리 영어식 발음인 뮤닉, 콜론으로 발음하면 다 알아듣는다.[6] /ç/를 순수하게 히([ç\])로 발음하는 곳은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같은 북부 지역이고,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에서는 /ç/를 시([ɕ\])에 가깝게 발음하고, 극단적인 화자들은 아예 쉬([ʃ\])처럼 발음하기도 한다.[7] 뮌헨을 대표하는 축구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을 이탈리아어로 하면 Bayern Monaco가 된다.[8] 우리가 아는 그 모나코 공국은 이탈리아어로 Principato di Monaco가 된다.[9] 이와는 반대되는 사례가 견훤. 이쪽은 '견휜'이 아닌 '견훤'이다.[10] 원래는 13~14유로 정도 하는데 맥주만 시켜 15유로를 주는 경우 나머지 거스름돈은 당연히 팁이다. 혼잡하기도 하거니와 독일에서는 서버가 직접 가져다주고 계산도 하는 식당에서는 10% 정도의 팁이 일반 관습이다. 덧붙여 치킨 1마리와 맥주 마스(Maß; 1L) 1잔 공짜 쿠폰이 있다 해도 1유로 정도를 서빙해 준 드린들(Dirndl) 입은 언니들에게 주어야 한다.[11] 그 1잔이 1L짜리 큰 잔인 데다 이 기간에만 나오는 특제 페스트비어라서 비상식적으로 비싼 건 아니다. 또한 맥주잔에 붙는 보증금 3유로를 가격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12] 예를 들면 지멘스, 오스람은 베를린에서 창업했다. 알리안츠도 구 동독 지역을 기반으로 했다.[13] 독일 맥주 연맹의 Sechs Richtige 포스터[14]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맥주는 오버바이에른 현 밖에서는 보기 쉽지 않다.[15] Weißbier: 색이 하얘서(weiß) 바이스가 아니고, Weiß는 밀을 의미하는 Weizen의 바이에른 방언이다.[16] Münchner Verkehrsgesellschaft[17] Münchner Verkehrs- und Tarifverbund GmbH: 뮌헨 교통 요금 통합 유한회사.[18] 프랑스 안시의 경우 파리 하계올림픽 유치를 생각하여 거의 포기 수준이기에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는 소극적이다.[19] 국내의 환경 단체와 진보 진영의 일부 인사들도 이들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평창 유치를 반대했으나, 언론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묻혔다.[20] 뮌헨으로 이주한 튀르키예 노동자들이 창단한 클럽이다.[21] 독일은 지역별로 역사가 달라 바이에른 지역의 역사를 알지 않는 이상 레지덴츠 같은 장소를 알기가 어렵다.[22] 알몸으로 즐길 수 있는 누드 공원이다. #[23] 해발 2,962m, 알프스산맥의 한줄기이다.[24] 나치를 경험했던 독일에선 극우 정당 자체가 공기에 가까웠다. 독일에서 가장 보수적인 바이에른(뮌헨은 바이에른의 주도)의 2008년 선거에서 극우파인 독일민족민주당의 지지율은 1.2%에 불과해 9.4%를 득표한 동맹 90/녹색당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17년 선거에서 독일을 위한 대안이 바이에른에서 12%를 득표하기는 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은 아니었다.[25] 그래도 나치가 생겨났을 뿐이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동프로이센, 포메른 등보다 나치 지지율은 훨씬 낮았다. 가톨릭 교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가장 세가 강했던 정당은 가톨릭 중앙당의 자매당인 바이에른 인민당이었다. 애초에 뉘른베르크가 뜬 이유 자체가, 소도시였던 뉘른베르크의 지방선거에서 군소정당이던 나치가 온 당세를 집중하여 압승함으로써 나치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술책이었다. 다만 히틀러의 정치적 배경은 뮌헨이 맞다. 뮌헨 폭동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