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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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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스탠리 1913
Stanley 1913
파일:스탠리1913로고.jpg
설립 1913년 ([age(1913-12-31)]년)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매사추세츠 그레이트배링턴
창업자 윌리엄 스탠리 주니어[1]
경영진
사장
테렌스 레일리 (2020년~ )
본사 워싱턴 시애틀
외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역사3. 제품

[clearfix]

1. 개요

미국캠핑용품 제조업체. 보온병텀블러로 유명하다. 특히 보온병 분야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정도로 제품도 다양하고 분류도 잘 되어있다. 구매부터 대를 이어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탱크주의를 표방하는 제품인 만큼 견고하고 실용성을 중시한, 단순한 기능구조를 많이 강조한 제품들이 주류인데 등산이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도록 제품이 설계되었다. 따라서 투박하고 고전적인 크고 아름다운 디자인이고 무게도 무거운 편인데, 좋게 말하면 남성적이고 듬직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2]

금속으로 된 이중 격벽 진공 보온병은 스탠리의 특허였다. 다른 회사들이 설립 년도를 기준으로 더 오랜 역사를 자랑하거나 마케팅하더라도, 우리가 보온병(Vacuum flask)이라고 생각하는 보온병의 원조는 엄연히 스탠리이다. 제조 기술이 까다로운 탓에,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들은 진공 대신에 유리스티로폼을 넣기도 했다. 이것이 과거의 저가형 보온병이 충격에 약하거나, 최대 온도 제한을 둔 이유이다.

보온병의 보온/보냉 기술은 이미 평준화되어서 경쟁사와 비교해서 무게크기에 비해 보온/보냉 성능이 안 좋다는 인식과 투박한 디자인을 단점으로 뽑힌다. 하지만 이 회사의 플래그십급인 마스터 시리즈 제품은 이중레이어 코팅에 4중 단열 레이어와 뚜껑까지 스테인리스 진공처리를 해서 20~40시간이 넘는 엄청난 보온[3]/보냉력과 4일간 얼음 유지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스탠리 일반 제품도 묵직한데, 이 마스터 시리즈는 그 이상으로 꽤나 무겁고 튼튼하게 설계된 큰 사이즈로 가장 스텐리 보온병스러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같은 극한의 등산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 브랜드답게 대다수 제품이 온즈 단위에 맞춰서 제조된다. 이 때문에 비슷한 사이즈의 타 제품에 비해 약간 적게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타 브랜드의 500ml 보온병에 대응하는 스탠리 제품은 16oz짜리 보온병인데 473ml에 해당한다. 즉, 30ml 정도를 손해보는 셈. 한국은 미국식 단위를 쓰지 않으므로 친절하게 미터로 표기하는데 숫자가 애매하게 떨어지는 제품은 대부분 온즈 단위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2. 역사

윌리엄 스탠리 주니어가 1913년에 설립하여 우주진공 상태에서는 열 전달이 거의 안 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기존의 스티로폼 단열 방식에서 금속 진공격벽 구조 보온병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설립 초창기에는 주로 미군에 납품했으며 전쟁터에서도 유명했던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미 육군 항공대폭격기 파일럿들에게 납품되기도 했고, 2차 세계대전 영화에서 미군 육군 장교들이 아르덴 에서 뜨거운 물을,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차가운 물을 꺼내 마실 때 전부 스탠리의 제품을 썼다.[4] 그래서 그런지 타사 보온병에는 잘 안 쓰는 해머톤(Hammertone) 그린이라는 독특한 녹색 패턴이 있으며, 이 색상이 스탠리의 시그니처 색상이기도 하다.

이후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2020년대에는 전세계 캠핑용품 시장에 진출하였다. 탄산수(맥주)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병과 텀블러를 제조하는 몇 안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보냉/보온병은 탄산을 집어 넣을시 압력과 탄산으로 인해 고무 패킹이 파손되어 물이 새거나 성능이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와인이나 브랜디 용기 정도만 출시한다. 반면 스탠리는 맥주 전용이라고 자신있게 광고하고 있다.

여성층을 겨냥하여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대용량으로 만든 퀜처 시리즈를 2019년에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단종시키려고 했으나, 유명 인플루언서가 재발매 모델 5,000개를 전부 완판시키면서 단종 계획을 중지했다.

2020년, 크록스를 핫한 브랜드로 띄운 테렌스 레일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2021년에 퀜처 시리즈가 전년 대비 매출이 275%나 올랐다고 한다. 상술되었듯 본래 투박한 디자인과 내구성 등으로 인해 남성향 제품이었으나, 퀜처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면서 여성향 브랜드로 탈바꿈했던 효과가 컸다. 퀜처 이전에는 클래식이 주력 제품이었다. 이로서 테렌스 레일리 영입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도 스타벅스 협업 제품과 캠핑 붐 등을 계기로 인지도가 특히 높아졌다. 특히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투박한 스텐리 제품의 디자인이 단지 색상만 변경으로 꽤나 세련되게 바뀌었다.
미국 Z세대가 아이폰보다 갖고 싶어 한다는 텀블러의 정체 / 스브스뉴스

2023년부터 미국에서 엄청난 붐을 타며 Z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SNS를 통해 매장에서 스탠리 텀블러를 쓸어가거나, 어린이들이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탠리 텀블러를 받고 펄쩍 뛰며 기뻐하는 영상이 쏟아지는 중이다.[5] 이는 2023년 11월에 있었던 자동차 화재 사건에서 비롯되었는데, 자동차가 전소한 사고에서 스탠리 텀블러만 멀쩡한(심지어 텀블러속 얼음도 그대로였다) 영상이 틱톡에서 알려지면서 엄청나게 유명세를 얻었기 때문이다. #

2023년 추정 매출은 8억 달러에 육박하며, 테렌스 레일리 부임 이전인 2019년에는 매출이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정판 제품이 상당수이기에 일부 제품들은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에 중고거래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나라별로 한정적으로 나오기에 구매대행까지 하면 가격은 2배 이상 뛴다.

3. 제품

아래 나오는 제품의 카테고리한국 홈페이지의 분류를 기준으로 미국과 유럽 제품을 추가한 것이다. 같은 제품이 국가마다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되거나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어서 아래 나온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1] 그의 아들은 모건 스탠리의 공동창업자 해럴드 스탠리다.[2] 이런 투박한 디자인 덕분에 실수로 바닥에 떨어트려서 보온병이 찌그러지는 타사 제품에 비해 스탠리는 잘 안 망가진다. 오히려 강렬하면서도 묘한 레트로 감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찌그러짐이 심해서 진공층이 손상되게 되면, 특히 그로 인해 내벽과 외벽이 맞닿아버리면 보온 성능이 크게 줄고 위생상 좋지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제조사인 스탠리에서도 심한 찌그러짐, 특히 찌그러진 부분에서 내부 음료의 열기가 느껴지거나 하는 현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말고 교체를 권고한다.[3] 20시간 동안 컵라면을 끓일 수 있는 뜨거운 물 온도가 보장된다.[4]헤리티지일본독일의 경쟁사들이 성장하는 안티 마케팅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5] 마치 2019년 경에 서부 여성을 상대로 하이드로 플라스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현상과 비슷하다. 물론 스탠리의 규모가 훨씬 크고 고객층도 넓은 편이다.[6] 스타벅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이 대부분 GO시리즈의 커스텀 OEM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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