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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3:24:49

보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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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브랜드
3.1. 스탠리3.2. 라켄3.3. 조지루시
3.3.1. 불소 코팅 이슈
3.4. 클린 켄틴3.5. 써모스3.6. 타이거3.7. 한국
4. 용량별 용도5. 마개6. 재질7. 보온 보냉 성능와 크기및 주의점8. 청소9. 언어별 명칭

1. 개요

액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특수 설계가 된 이다. 요새 흔히 말하는 텀블러도 이것의 일종이다.[1]

한자 따뜻할 온(溫) 때문에 높은 온도만 보존할 수 있다고 아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온(溫)'은 온도를 의미한다. 단열 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낮은 온도도 그 상태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2]

2. 설명

겉은 대개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이중벽 구조로 만든 후 공기를 빼서 대류를 차단하고, 안쪽의 단열재를 연마해서 거울처럼 만들어 복사열을 최대한 반사하여 보온병 내부의 단열효과를 극대화한다.

성능이 좋은 것은 약 사흘 이상 유지하지만, 싸구려는 반나절이 한계이다. 그래서 품질을 잘 따져보고 사야 한다. 좋은 것은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입구 부분을 세심하게 설계한다. 싸구려 보온병은 몇 가지 빠지거나 저렴한 재료로 대체되기 때문에 한계치가 금세 드러난다.

유리 단열재를 사용한 것은 오래 사용하다 보면 충격으로 금이 가거나 깨져서 진공 상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니 온도 유지가 안 된다 싶으면 바꾸는 게 좋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유리 단열재 제품은 요즘은 구하기도 힘들고, 그냥 스테인리스 재질을 구하는 게 좋다.

이론상 보온병은 보온개념을 떠나서 기밀용기라 끓는 상태의 액체를 붓고 바로 잠그면 멸균상태로 외기가 차단된 진공상태가 유지되어 개봉하면 뻥 소리가 나며 열리는 병조림과 같은 원리로 인해 썩지 않아야 하지만 사용 편의상 열기 쉽도록 완벽하게 기밀이 유지되지 않게 만들어진 이유로 인해 약간의 세균이라도 유입되면 내부 온도가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에서 세균이 번식하게 되니 과일이나 유제품 등 부패하기 쉬운 것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1971년 매경에 실린 보온병 기사
지금은 일부 특수한 것과 고급 제품을 빼곤 전부 깨지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지만, 197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보온병 단열재는 유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떨어뜨리면 그걸로 끝장이었다. 예전의 유리 보온병은 금속 도금을 하여 열선을 반사하는 이중의 유리(거울) 용기를 쓰고 단열재로는 이중 용기 사이의 공기를 빼낸 진공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온 효과는 매우 뛰어나지만, 비싸고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었다. 이 당시 못 쓰게 된 보온병은 흔들어보면 깨진 유리조각이 안에서 돌아다녀서 쩔그렁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기에, 이런 소리가 나는 보온병은 아깝지만 엿장수에게 갖다 버리거나 혹은 일반 물통으로 계속 썼다. 이후에 스테인리스를 쓰게 된 것은 연마하여 거울처럼 광을 내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반사시키는 게 차라리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부 유리로 만든 단열 용기가 아직 쓰이는 곳에 있는데, 주로 차나 커피잔 용도로 나오는 투명한 제품이다. 거울 도금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단열 효과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잔에 손잡이가 없어도 뜨거운 커피나 차를 다루기 좋고 위스키 등에 얼음을 곁들일 때도 유용하다. 색이 있는 액체를 담았을 때 모양이 예쁜 것도 있다. 에스프레소 샷 잔부터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마시기 적당한 큰 잔까지 다양하게 있다. 보통 Double Wall Glass라고 부른다.

대개 보온병 종류의 재질은 강철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무기로 쓰이기도 하며 특히 여성들이나 체구가 왜소한 사람들이 호신용으로 쓰기도 한다.

보온병은 잘 깨진다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최초의 스테인리스 재질로 진공 구조를 만든 스탠리는 그 내구성을 선전하며 "헬기에서 떨어뜨린 보온병을 겨우 되찾았는데 제 커피는 그때까지도 따뜻했죠." 같은 광고 문구를 썼다.

먼저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서 안쪽을 부시고 그 물을 버린 뒤, 다시 뜨거운 물을 채우면 온기가 오래 간다. 물의 양은 되도록이면 가득 채우는 게 더 오래 간다. 열 용량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한편, 물을 적게 넣어서 빈 공간을 많이 남겨두면 시간이 지나 식으면서 더운 공기가 수축하여 병을 열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보온병의 나사를 보면 잘 열릴 수 있도록 피치가 크고, 골도 깊다.

70대 이상 노년 세대에서는 '마호병', 또는 '마호베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어로 보온병을 가리키는 '魔法瓶(まほうびん)'에서 유래한 것으로, 병에 담은 액체의 따뜻함이 유지된다는 점이 마치 마법을 부린 것 같다며 '마법병'이라고 이름붙였기 때문이다. 이 마법병이란 단어는 일본에서는 아직도 현역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보온병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이동식 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1970~80년대만 해도 중산층 이상의 각 집마다 뚜껑의 큼직한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커다란 자동 보온병은 하나씩 있었다. 일본 조지루시(코끼리표) 제품이 많이 들어오면서 카피품도 유행한 것으로, 한번 끓인 물을 넣어두면 오랫동안 따뜻하게 보존되었기 때문에 커피나 차를 타 마시기 편했다. 지금처럼 냉온수가 콸콸 쏟아지는 정수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다만 씻는 것이 매우 불편하고 무거워 파손되기 쉬운데다 가스렌지와 전열 주전자가 많이 보급된 후엔 유행이 끝났다. 그래도 "길거리다방"이라 부르는 노점에서는 지금도 가끔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아직도 많은 가정에 보급되어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현대 한국에서는 가정에서 쓰는 대용량 보온병이라도 본 문서 상단처럼 생긴 녀석을 더 많이 쓴다.

3. 브랜드

3.1.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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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라켄

스페인 회사로 스탠리에 비해 종류는 적어도 중국에서 제조하는 스탠리와 다르게 유럽에서 제조하며 내구성에서도 스탠리 못지 않게 우수하고 심플하면서 여성스러운 예쁜 디자인 덕분에 색상도 예쁜 색상이 많다. 특히 이 회사의 베스트 제품인 라켄 써모&자누에서 노랑색과 오렌지 색상은 정말 구하기 힘든 품목이다.
이쁜 디자인에 비해 실용성은 떨어지는 편인데 머그컵 뚜껑까지 제공하는 스탠리에 비해 이런 것을 제공하지 않아 뜨거운 물을 먹을때 따로 컵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행히도 자누라는 실리콘 빨대형 뚜껑을 제공해서 사용이 매우 편해졌으며 활용성이 높아져서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자누의 실리콘 빨대형 뚜껑은 50도 이상 뜨거운 물은 압력에 의해 분출되는 단점도 있고 그리고 실리콘 특유에 물맛이 있어서 물맛이 떨어지는 편이다. 물때가 끼는 위생적인 문제가 있지만 자누 뚜껑의 실리콘 제질은 따로 부속품을 팔기에 위생상 문제가 될 시 부속품만 구입하면 된다.
수입사가 스탠리를 강하게 의식하는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모든 비교 제품이 스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본사가 1912년으로 스탠리보다 1년 더 앞섰다고 광고하고 있다. 그리고 스탠리 방식의 밑동 라이더를 사용하지 않고 원피스 제조 공법으로 제작하여 밑동 라이더 방식의 단점인 내부 부식성이 없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1910년대의 보온병은 군대와 모험가들에게만 주로 이용되는 헤리티지가 존재하는데, 라켄이 그런 마케팅을 전혀 하지 못하는 면도 있어서, 라켄을 스탠리처럼 단순히 레트로라서 구입하는 사람은 꽤 드물다. 그냥 이뻐서 쓰는 사람이 대부분.
이유는 간단한데, 라켄은 '이중 격벽 보온병' 업체가 아닌 그냥 용기업체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 물론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보온 보냉은 이 업체의 관심사이긴 하였으나, 이들이 선택한 보온 방식은 용기 외부에 가죽으로 한번 더 둘러싸는 것이었다. 군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수통피를 생각하면 된다. 이들이 제시하는 헤리티지 제품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3.3. 조지루시

일본회사로 오사카에 본사가 있었던 이 회사는, 해외 진출을 위해 회사 이미지 중 가장 동남아시아에 어울리는 이미지로 코끼리를 선정하면서 코끼리 회사로 유명해졌다.

오래된 회사이다보니 보온병 제작 역사도 깊고 기술력도 우수하다. 한국에서는 일본 여행가면 무조건 사온다는 코끼리 밥솥으로 유명했다.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기 이전에는 한국 내에서 굴지의 브랜드로 군림했고, 쿠쿠 같은 브랜드들이 넘어서야할 벽이기도 했다. 국산 전기밥솥이 시장을 탈환한 현재에 와서도, 일본에서는 여전히 밥솥 1위업체이다. 사실 밥솥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처음 밥솥을 만든 건 도시바이고 보온 기능이 있어서 밥을 보관하는 보온밥솥을 만든 건 미쓰비시이지만, 보온병에서 얻은 따뜻함을 오래 유지시키는 회사라는 명성을 잘 이용해 1위가 되었다. 어쨌든 이런 역사가 있던 탓에, 한국의 나이든 수입사 대표들이 쓰러뜨릴 만한(?)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시대 착오적인 결정도 자주 내린다.
하지만 조지루시는 한국 내의 전자제품 시장에선 잊혀진 상표가 되었고 지금은 보온병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도 보온으로도 유명하긴 하였으나, 이 시기에는 보온 도시락으로 더 유명했다. 보온 도시락통 자체가 조지루시가 개척한 제품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교 급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보온 도시락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았고, 이제는 과거만큼 선망의 대상은 아니게 되었다. 그래도 서모스, 스탠리, 한국 업체들의 보온 도시락과 비교하면 우월한 보온 성능과 밥맛을 보여준다.

어쨌든, 원래가 보온병 제작회사였으므로, 한국 내의 위치도 원래 위치로 돌아온 셈.

야외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을 정도로 예쁜 디자인으로 유명해서 카피 제품들도 나올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크기도 작으면서 무게도 가볍고 예쁜 디자인 때문에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이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원터치형 뚜껑을 사용한 보온병은 편리한 기능과 내부 불소 코팅으로 항균/발수등에 강한 제품이다. 하지만 원터치 뚜껑 제품에 경우 뚜껑의 실리콘 쪽에 습기가 쉽게 차니 잦은 물때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곰팡이도 생기는 단점이 있다.[3]
그리고 실리콘 뚜껑쪽 마개를 자주 분실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뚜껑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어서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 부분에 부속품을 따로 팔기에 뚜껑만 따로 구입해서 새로 장착하면 된다. 실리콘 빨때 제품의 전형적인 문제점으로 보인다. 보온력은 경쟁사 동급 제품에서는 크기와 무게에 비해 우수하다.
스텐리의 플래그쉽 마스터 제품과 견주어도 괜찮을 만큼 높은 보온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온병의 설계상 취약점인 뚜껑 부분의 플라스틱 부품에 특이한 설계를 쓰기 때문. 덧붙이면 스탠리 마스터는 그냥 뚜껑에도 보온용 스테인리스 2중 격벽을 때려박는 메이커 이미지에 충실한(?) 설계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어쨌든 그런 탓에 원터치 방식에 물이 나오는게 시원치 않게 적게 나온다. 즉 공기가 들어오는 곳을 튀어 나오게 설계했는데 이게 안쪽 물과 닿아서 인지 물이 많이 안나오게 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실수로 놓쳤을 때나 물을 먹을 때 많이 들어가서 기도에 실수로 들어가 사레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으나, 컵에 물을 부을 때 쿨럭쿨럭 하면서 나오는 물줄기 형태로 컵에 들어가다 보니 주변에 물이 튀게 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자동차 텀플러 원터치형은 플라스틱 입 주입구에서 떨어져 먹으면 물이 튀게 되니 주의하자.

3.3.1. 불소 코팅 이슈

조지 루시는 가장 쇠맛이 나지 않는 보온병 제품으로도 유명하고, 보온 도시락에서의 명성도 여기서 오는 편인데, 불소 코팅이 그 비법이다.[4]

내부 불소 코팅이 있는 제품은 얼음등을 넣을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냥 얼음을 넣어버리면 내부 불소 코팅에 대미지를 입을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먼저 물을 중간보다 못하게 넣고 그뒤에 얼음을 퐁당퐁당빠지게 넣어주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후술할 스탠리 ceramivac처럼 참피같이 막 벗겨지는 코팅까진 아니니까 안심하자.
불소 코팅은 국내 수입사들의 안티 마케팅에 자주 시달리는 편인데, 환경 호르몬 이슈에 편승한 클린 켄틴과 날진의 미국에서의 성공을 재현하려는 시도라 봐도 무방하다.[5] 사실 업체들의 주경쟁자는 스탠리이지만 스탠리의 수입사인 시티 크릭이 국내에서 만들어온 입지와 권위가 있고, 또다른 수입사인 이마트가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안티 마케팅이 녹록하지 않다. 그래서 반일 마케팅이 잘 먹히는데다가 조지 루시가 좋은 경쟁자라고 착각하는 사장들도 많다보니 일본의 조지 루시가 주 타켓이 된다.

불소 코팅은 테플론의 다른 이름인데[6], 과거에 듀폰에서 처음으로 원재료를 출시할 때는 PFOA라는 물질을 이용해서 테플론을 후라이팬에 도포했다. 이후 중국 요리나 스테이크 요리에서 후라이팬을 뜨겁게 예열해서 요리하는 기법이 요리 프로에서 소개되어 유행했는데[7], 유행하자마자 2005년에 후라이팬을 300도로 예열하면[8] PFOA가 용출된다는 지적이 등장하게 되고, 이 지적이 테플론에 대한 공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이때부터 가정용 제품에는 논외로 간주되던 스테인레스 후라이팬과 스테인레스 뒤집개[9]가 본격적으로 팔리게 된다.

분명한 사업적 타격이 발생하자, 듀퐁은 결국 PFOA를 사용하지 않는 신공정을 만들어서 2013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 신공정 테플론은 최초로 테플론 후라이팬을 팔았던 테팔에서 납품받고 이후로 다른 업체로 확산된다. 다른 말로 하자면 테팔이 아닌 테플론 코팅 후라이팬은 업체 경영자의 양심에 따라서 여전히 구공정일 수 있다. 테플론은 전기 밥솥 내부의 금속 용기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앞서와 같은 이유로 일부 대기업 제품으로 전기 밥솥 업계가 통일되는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이 이슈의 시작에서 보듯이, 테플론의 구 공정의 잠재적인 문제로 거론되긴 하였으나, 자칭 스타 쉐프들이 가정에서 하는 스테이크 요리 강의 같은걸 퍼뜨리기 전까지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이슈였다. 보온병 역시 끓는 기름을 붓기 전에는 문제가 되기 어려운 부분.[10]

그와는 별도로 불소 코팅의 쇠맛을 잡는 경쟁력은 타사에서도 간절히 원하던 것이긴 했다. 가령 스탠리는 ceramivac이라는 제품군을 내놓았는데, 보온병 안에 세라믹 코팅을 한 제품이다. 설명만 보면 그럴싸해보이지만, 이거 법랑과 동일한 발상이다. 단점도 법랑과 완전히 똑같았기 때문에, 몇년 안 돼서 금방 단종되었다.

3.4. 클린 켄틴

미국의 친환경 제품 업체이다. 환경 호르몬 이슈에 부응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날진과 함께 급성장하였다.

그런 이유로 콩기름으로 된 잉크로 인쇄해서 보온병의 글씨가 지워진다던가 하는 일도 잦고, 기술력이나 보온 성능도 가장 떨어진다.

스뎅 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기도 한데, 가령 스테인레스 제품에서 종종 누락되는 연마제 관련 이슈를 가장 철처하게 처리하고, 이를 흥보한 업체이기도 하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보온병 제품이라는 이슈도 내놓았다.[11] 대나무 뚜껑을 썼다고는 하지만, 윗부분에만 붙여놓은 수준이다. 그리고 보온 성능이 없는 그냥 통짜 스뎅 물병을 만든 것도 이 업체이다.[12]
그리고 클린 켄틴은 보온병 업계의 스타벅스 마케팅의 포문을 연 업체이기도 하고, 그래서 남자들의 물건이라고 여겨지던 보온병을 여자들에게 퍼뜨려서 시장을 크게 확대시킨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보온 위주로 경쟁하던 업계에 보냉 제품의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13] 요즘은 일본 업체들이 더 잘하는 색상 놀이와 무늬 놀이를 처음으로 마케팅 요소로 도입한 업체이기도 하다. 기술력 경쟁만 있던 보온 업계에 마케팅의 뜨거운 맛을 보여준 업체인 셈.
상기한 성능 이슈가 별 문제가 안되는 어머니들이 아기용품으로 많이 사는 편. 이 분들에게는 콩기름 잉크조차도 단점이 아닌 장점이다. 사실 야외 활동이 잦은 직업이나 취미가 아니라면, 클린 켄틴 정도로도 문제는 없다.

3.5. 써모스

세계최초 보온병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독일 회사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스코틀랜드의 James Dewar가 1892년에 팔라듐을 냉각하기 위해 개발한 실험실 장비가 원조이고[14], 그래서 써모스도 보온병의 명칭과 기술에 대한 두 특허 소송에서 전부 패소했다. 써모스의 지분은 1904년에 내구도가 더 개선된 유리 디자인을 만든 것이다. 이후 1913년에 스탠리가 하부에 동그랗게 용접하는 부분을 더하는 방식으로 금속으로 된 실용적인 보온병을 만드는 특허를 내서 현재에 이르르고 있다. 이후 써모스는 1989년 닛폰 산소에 인수되었는데, 닛폰 산소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보온병을 최초로 출시한 회사여서, 위의 헤리티지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강철에 패배한 유리병'으로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헤리티지와는 별도로 지금은 일본 회사나 다름없는 탓에, 조지루시와 비슷한 디자인의 보온병 제품들이 많으며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도 비슷하다. 디자인도 조지루시 못지 않게 예쁘고 무엇보다 보온 성능이 가격 및 무게 대비 가장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등산객들과 백패커, 21세기의 전업 군인들처럼 가벼운 제품이 절실한 사람들은 거의 써모스만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점이라면 요상하게 복잡하게 이리저리 만든 디자인이 너무 많아서, 물 때 설거지가 매우 어렵다는 점, 그리고 보온병을 떨구면 제일 잘 망가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써모스는 다른 경쟁사들처럼 사서 10년 넘게 쓴다는 식의 기대는 거의 하지 않는게 좋다. 보통 1~3년에 한번씩 바꾸는 소모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제품의 뚜껑,고무패킹 등의 소모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험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제품의 수명은 긴 편이다.
써모스도 스타벅스로 팔리긴 하지만, 스탠리처럼 전용 색상과 테마를 칠해서 제공하는 일은 드물다 보니, 인기는 많지 않다.

3.6. 타이거

일본회사로 조지루시의 라이벌회사이다. 같은 오사카 회사이며 회사 아이콘이 호랑이인 이유는 세계 재패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많이 수입되지 않아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히 유명하다. 일본 여고생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며 애니에서도 여고생이 가지고 다니는 물병이 타이거 제품인 경우가 많다.

디자인도 괜찮고 예쁜 보온병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수입이 적다보니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역시나 불소코팅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이며 제품 라인업과 컨샙이 조지루시와 비슷하다. 보온/보냉 성능과 디자인 마감등의 완성도면에서는 조지루시에 비해 낮은 편이다. 라인업도 조지루시와 비슷한 라인업을 하고 있지만 최근엔 탄산 전용 보온병이라던가 자체 제품을 조금더 다양화하고 무엇보다 국내 정식 수입사도 생겨서 괜찮아졌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싸기에 여전히 경쟁력면에서는 아쉬운 편이다. 불소코팅을 싫어하고 조지루시와 비슷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제품이다.
조지루시와 같이 매우 작고 얇게 만들었으며 보온성능 향상을 위해 내부에 구리를 넣어 보온성능을 높였다. 그러나 휴대성을 강조하다보니 내구성이 좋지가 않다. 즉 바닥에 잘못 떨어트려서 심하게 찌그러지거나 파손될 경우 보온성이 확 떨어져버린다. 그렇기에 이부분에 가장 주의를 해야 하며 만약 충격으로 찌그러졌따면 뜨거운 물을 부어 그 찌그러진 부분에 열이 올라온다면 그건 버려야 한다.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면서 라인업이 많지만 설명이 부실하게 되어 있는데 각용도별 설명을 하자면
간편한 휴대성 라인은 200~400ml라인은 아이들이나 매우 간편한 휴대용이며 500ml~600ml라인은 좀더 많은 물을 원하는 운동형 라인 그이상은 말그래도 산악을 위한 대용량 라인이다.

원터치형은 터치 한번으로 뚜껑이 열리는 타입으로 운전중에 사용하기 매우 편한제품이나 내부 실리콘 청소를 신경써줘야 하는 제품이다. 조지루시에 원터치형 제품에 비해 엉성해보이며 견고해보이지가 않는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게 흠이다.

아이스 스토퍼가 달린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서 하는 타입은 플라스틱이 기본으로 된 것으로 간편한 구조로 관리가 편하며 보온병을 실수로 떨어트렸을때 아이스 스토퍼에 공기흡입 제한으로 물이 적게 나와서 흥건하게 만들지 않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얼음을 넣어서 물을 마실때 아이스 스토퍼에 걸려서 물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청소를 잘 안한다면 아이스 스토퍼에서 박태리아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날 수 있기에 역시나 청소를 신경써줘야한다.
머그형에 경우 플라스틱 뚜껑과 보온병 본체만 있다.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물을 마시는 부분이 스테인레스부분이기에 박테리가아 쉽게 서식하지 않아 위생부분에서 상위 제품들보다 강력하며 가격도 타이거 제품중에서는 저렴하다. 구조가 매우 단순하다보니 크기도 작고 귀엽다보니 일본 여고생들이 많이 사용한다.
손잡이 걸이가 있는 액티브 라인은 뛰어난 보온성을 가진 고성능 보온병이기에 크기와 굵기가 두껍니다. 이와 동일한 액티브 라인에 스탠다드는 여기서 물컵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보온병에 가까운 기능을 추가했다.
탄산 라인은 오직 탄산 음료 즉 콜라,맥주등을 담기 위한 제품으로 탄산가스로 인한 압력을 위한 안전 밸브가 내장되어 있다. 즉 보온에는 적합하지 않는 제품인 보냉제품이다. 500ml로 맥주한병을 담을수있지만 동일사이즈에 경우 보냉병도 들고살짝 기울여서 맥주를 살살 부어 거품이 안나게 해서 담아야 다 담을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15]
스테인레스 빨대 텀블러는 자동차 운전이나 아이들등 흘리지 않고 쉽게 사용하기 위한 라인업인데 문제는 보온이다. 물이 너무뜨거우면 압력으로 인해 빨대로 물이 솓아 오르니 이점을 주의해서 물을 담아야 한다. 물이 너무뜨거우면 빨대 자체가 달궈져서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타이거제품들은 조지루시처럼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에 물을 자주 담을수있는 상황에 일반적인 곳에서는 휴대성을 중시한 200~400ml가 괜찮기에 적절한 제품을 찾으면 된다.

3.7. 한국

대한민국 브랜드로는 코스모스 보온병, 아폴로 보온병이 유명하다. 모두 오래된 기업이며 위 단락의 매경기사를 자세히 보면 코스모스와 아폴로가 언급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코스모스와 아폴로 두 기업은 70년대 국내 양대 보온병 업체였고 여전히 생산중이다. 또한 락앤락키친아트도 보온병을 생산한다. 락앤락 제품은 중국회사의 위탁생산품이다.

4. 용량별 용도

물에 양에 따른 용도로 본다면 이렇다.

5. 마개

6. 재질

7. 보온 보냉 성능와 크기및 주의점


크기는
스텐리 마스터 ← 스텐리, 라켄 ← 조지루시, 써모스, 타이거
순으로 사이즈가 큰편이다.

내용량에 따른 보온/보냉 시간이 저마다 다른데 물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일수록 보온/보냉시간이 길다. 주의할 것은 스탠리 마스터 제품을 제외한 모든 회사 제품들은 뚜껑이 플라스틱인데 물을 담을 때 플라스틱 부분까지 물을 채우거나 텀블러를 기울려서 물이 플라스틱 뚜껑까지 도달아버리면 열이 새서 보온력이 낮아질 수 있다 즉 반듯하게 새우는 것이 보온력이 오래가는 방법이다.

보냉 성능을 주로 사용한다면 어느 제품을 사더라도 하루종일 간다. 특히 근래 제품들의 성능이 평준화되어 있기에 브랜드 있는 제품이라면 거의 비슷비슷한 성능이다. 그러나 보온 성능에서는 차이가 좀 있다.

유명회사기준으로 보온성능은
스텐리 마스터 ← 조지루시, 써모스, 타이거 ← 라켄 ← 스텐리
순으로 높은 편이다.

보온 성능이 안 좋다고 무작정 안 좋은 것은 아니다.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경우 보온 성능이 좋으면 따로 컵에 담아서 식혀서 먹지 않는 한 반나절에서 하루종일은 따뜻한 물을 먹기가 힘들 정도로 뜨겁다. 즉, 어느 정도는 식용가능한 수준의 온도로 빨리 식어줘야 하는데 정수기에서 차가운 물을 넣어가며 조절하면 되긴 하지만 직접 먹어서 온도를 확인해봐야 하는 등 불편하다. 간단한 휴대용에서는 이런 낮은 보온 성능이 필요하다. 낮아도 반나절 이상은 온도가 유지되는 것이 기본이기에 보온 성능에 따른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보냉은 성능이 낮아도 하루종일 갈 정도로 오래가기에 이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실리콘으로 음용하는 방식은 위생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데 특히 여름에는 물때가 끼든지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품들은 실리콘 음용 부분을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탠리에 경우 이런 위생 문제로 플라스틱으로만 사용한다. 실리콘으로 마개가 된 것이라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온병의 장점은 뜨거운 물이든 차가운 물이든 들어가면 보온 겉 면에서는 뚜껑을 제외한 바깥 부분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약 이부분에 영향을 받는다면 내부 진공 부분에 물이 세서 나는 불량이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바깥면에 온도가 따뜻해지지 않는지 확인해보자. 참고로 스텐리에 경우 의도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인지 뚜껑부분 주위에 열이 세는 부분이 대부분에 제품에 있다.

염분/소금이 있는 음료나 소금물은 피해야 한다. 어떤 스테인리스 재질이든 알루미늄이라도 염분 앞에서는 부식이 일어 난다. 특히 해병이나 어부 등 바다에서 일해봤다면 다 아는 상식이다. 그나마 불소 코팅된 제품, 즉 조지루시는 이 부분에서 강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불소코팅된 제품을 제외한 보온병들은 절대로 염분/소금물을 넣어서는 안된다.

제품을 구매하기전 보온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다. 특정 회사 보온병에 경우 보냉병이라해서 차가운 물을 넣는 것을 권장하는 제품도 있다. 특히 빨대가 달린 제품들은 더욱 그렇다.

밀폐형 보온병에 경우 탄산제품을 보온병에 넣으면 잘못해서 병이 크게 흔들리거나 했을시 내부 압력 증가로 뚜껑이 튀어나가는 등의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타이거나 스텐리의 제품중에 탄산전용제품이 아닌 이상 함부로 탄산음료를 밀폐형 보온병에 넣으면 안된다.

탄산음료를 담았을 때 스테인리스에 부식이 일어난다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탄산음료의 산성도는 스테인리스를 부식시킬 정도로 강하지 않다. 스테인리스가 철을 대체할 수 있는 큰 특성이 내식성인데, 고작 탄산음료 따위의 산성으로 부식이 일어난다면 이 정도로 널리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음료를 담았을 때 뚜껑을 약간 열어 놓는다거나 한다면 탄산을 스테인리스 소재의 보온병에 담아도 무방하다.

맛과 향을 중시한다면 보온병에는 한가지 종류의 음료를 담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료수라든지 차/커피 등을 넣으면 물맛이 변하기도 하는데 해당 음료의 맛을 선호한다면 이것저것 넣지 않고 한가지만 넣어야 맛과 향이 유지된다. 이것저것 넣다 보면 다른 음료를 넣을때 이전 음료수의 맛이 배어나와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20] 음료수야 원래부터 맛이 강렬했기에 이것저것 넣어도 되지만 맛을 중시하는 차/커피/물를 넣는다면 그 맛이 변하여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보온병을 여러 개를 마실 음료별로 나눠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21]

만약 음료나 커피로 보온병에 물맛이 변했다면 세척으로 해결하려는 것도 포기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커피는 특유에 진한 성분때문에 한번 물맛이 변해버리면 복구가 가장 어렵다. 텀블러 전용 세정재로도 불가능하며 식당 불판 또는 자동차 엔진오일 기름때마져 벗겨버리는 고농도 세제를 사용해도 절대 불가능하다. 새로 구매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8. 청소

보통은 물로 씻지만 차등을 담는다면 누렇게 때가 끼는데 이것을 쑤세미로 밀면 오히려 상처가 나고 구석에 낀 것도 청소가 안되며 잘 안 벗겨진다. 각종 보온병 청소도구를 사지 말고 인터넷에 파는 보온병/텀블러 세정제 가루를 사용하면 매우 쉽고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세정제 가루를 뜨거운 물에 넣고 보온병을 담구면 끝난다.)

입구가 좁아 수세미를 집어넣기 힘든 형태의 경우 어지간한 저가형이 아닌 이상 내부에 발수코팅이 되어있어서 중성세제 몇방울과 물 조금만 넣고 흔들면 된다. 수세미질을 하면 오히려 코팅이 벗겨지므로 안하는게 좋은 편 [22]이다.

텀블러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꽤나 쉽고 편하고 새것수준으로 가능하니 참고하자.

차를 많이 마시는 대만이나 일본에서 파는 보온병은 아래쪽이 별도로 열리는 구조로 된 것이 있다. 평소에는 티백을 이 곳에 넣어 우려내고, 청소 시에는 분리해서 세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설계이다.

일본에 조지루시나 타이거에 경우 이런 부분을 고려해 분리가 쉽게 제작되어 있으며 덕분에 청소가 쉬워 분리한 파츠별로 텀블러용 세정재로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구조가 단순한 스텐리에 경우 찌든때가 박힌거 아니면 퐁퐁등 세제로 씻어내면 된다. 만약 퐁퐁등으로 씻었는데 깨끗이 씻었는데도 물에 퐁퐁향 또는 세제맛이 난다면 뜨거운 물로 텀블러를 채운후 오픈해두고 놔두면 퐁퐁 향이 많이 사라지지 참고하자.

가장 신경써서 청소해야 할부분은 입이 닿는 부분과 실리콘과 플라스틱 부분이다. 이부분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쉬우니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씻어주면 좋다.

텀블러나 보온병을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깨끗이 씻은후 말려서 보관하는 것을 권한다. 물이 붙은 채로 보관하면 그부분에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9.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한국어 보온병
한자어 保溫甁
영어 Thermos[23]
일본어 魔法瓶(まほうびん)

[1] 원래 텀블러는 뚜껑이 없는 이나 에 가깝다.[2] 사실 대류현상을 제외한다면 뜨거움과 차가움은 같다. 문서 참조.[3] 사용하지 않을때는 뚜껑을 열어 말리는 것이 좋다. 때로는 분리해서 청소해주어야 한다.[4] 사실 80~90년대에는 평범한 스테인레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시기에는 쇠맛 보다는 플라스틱 맛이 안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다.[5] 이후로 알루미늄의 치매와 무정자증, 스테인레스의 크롬 용출 같은 공포 마케팅이 캠핑계에 횡행하는 편이다. 캠퍼들도 아이돌 덕후들처럼 경질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티타늄 팬덤으로 나뉘어서 이 공포 마케팅을 퍼뜨리는데 일조하고 있다.[6] 이 이슈의 자세한 설명도 테플론에 있다.[7] 업장은 긁힘에 취약한 테플론을 잘 쓰지 않아서 애초에 문제가 없었다.[8] 당연하지만 일반적인 조리를 하는 동안에는 이 온도까지 올라가지 않는다.[9] 과거에는 가정에선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나무로 된 걸 쓰는게 상식이었다.[10] 덧붙이면 이 이슈로 한바탕 소란이 인 이후로, 화학적인 지식을 요리 학교에서 다루게 되고, 이런 지식을 겸비하지 않는 쉐프들이 대거 퇴출된다. 그래서 이 시기에 많은 한국인 쉐프들이 실제 지식의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귀국해야 하기도 했다.알고 있더라도 그걸 영단어로 아는가는 별도였으니[11] 환경 호르몬 대응 플라스틱 제품들이 나오다 보니 호응은 덜한 편.[12] 유루캠 덕후들 사이에서 시마 린 물병으로 유명한 제품이다.[13] 정작 보온이 잘되면 보냉은 자동으로 잘된다.[14] 그는 특허를 내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그래서 이 문서의 모든 업체들이 보온병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15] 특히 맥주 거품한번 생기면 정말 3/1만 담아지고 거품도 잘 안없어져서 곤란해진다. 거품의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800ml 제품을 사서 500ml맥주를 담은 후 뚜겅닫고 흔들어라 특성상 생맥주을 밖에서 먹고 싶을때 유리한 제품이다.[16] 이렇게 안만들면 공기가 다시 들어가야 하기에 물이 많이 나오지 못하고 또 부드럽게 나오지 않아 출렁 출렁하게 나오는 단점이 있다.[17] 흔히 외부 뚜겅을 추가해서 컵으로 사용하는 산악용 보온병이다.[18] 그래서 절대 수세미로 겉 표면을 밀지 말라고 주의사항에 넣었다.[19] 그래서 이런 제품은 은색 또는 실버색이 없다.[20] 한번 맛이 베어버리면 그어떤 세정제나 세척 화학약품급(자동차 기름마져 씻겨내는 독한 약품으로도 불가능하다.)으로도 절대 제거 불가능하다.[21] 중국및 유럽등 외국에서도 차와 커피도 한가지 제품에 전용으로 사용하면 맛과 향이 더 좋다며 새 제품을 안사고 기존에 사용하던 낡은 제품에 담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담도 있다.[22] 특히 조지루시에 경우 불소코팅이 되어 있기에 얼음의 충격으로 인해 이부분이 손상입을수있기에 안넣는것을 권장한다. 정 넣어야 한다면 물을 반쯤 채우고 퐁당퐁당 담가 넣으면 된다.[23] 독일 보온병 브랜드 Thermos GmbH의 제품이 유명해지면서 아예 이름이 된 케이스. 정식명칭 vacuum flask가 있긴 하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상표의 보통명사화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