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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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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1 2002 2003 2004
매직 4위 7위 6위 2위

5위
초대 강병철 제2대 조범현
2005 2006 2007 2008 2009
3위
6위 '''1위
[[2007년 한국시리즈|
]]'''
'''1위
[[2008년 한국시리즈|
]]'''
2위
제2대 조범현 제2대 조범현 제3대 김성근
2010 2011 2012 2013 2014
'''1위
[[2010년 한국시리즈|
]]'''
2위

2위
6위 5위
제3대 김성근 대행
이만수
제4대 이만수
2015 2016 2017 2018 2019
5위
6위 5위
'''1위
[[2018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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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제5대 김용희 제6대 힐만 제7대 염경엽
2020 20211 2022 2023 2024
9위 6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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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6위
제7대 염경엽 제8대 김원형 제9대 이숭용
2025 2026 2027 2028 2029
제9대 이숭용
1: SSG 랜더스로써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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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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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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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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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이후

2016년도 SK 와이번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최종)[1]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72 865,194 12,016 3위
SK 와이번스 2016 시즌
최종 순위 (2016년 10월 8일 확정)
6
승차 승률
69 0 75 24.5 0.479

1. 시즌 전
1.1. 마무리 훈련1.2. 스토브 리그
1.2.1. 은퇴, 방출, 임의탈퇴1.2.2. FA계약1.2.3. 외국인 선수1.2.4. 군 입대 및 군 제대1.2.5. 코칭 스태프 이동1.2.6. 기타
2. 2016 시즌
2.1.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2.2. 시범경기2.3. 정규시즌2.4. 상대전적2.5. 월별 전적2.6. 요일 별 전적
3. 총평4. 시즌 후5.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

1.1. 마무리 훈련

2015 시즌 종료 후 11월 1일(일)부터 27(금)까지 27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특별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캠프는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38명이 참가한다.
코칭스태프(12명) : 김용희, 김성갑, 김원형, 조웅천, 정경배, 후쿠하라 미네오, 김인호, 박경완, 허재혁, 이형삼, 박창민, 조나단 허스트(인스트럭터)
투수(14명) : 김주한, 문광은, 문승원, 박민호, 박세웅, 박정배, 봉민호, 신재웅, 원용묵, 유상화, 윤석주, 전유수, 정영일, 조한욱
포수(2명) : 김민식, 이현석
내야수(5명) : 박계현, 유서준, 임석진, 조성모, 최정민
외야수(5명) : 김기현, 김재현, 김동엽, 이진석, 정의윤

한편, 체력 소모가 많았던 주전 선수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같은 기간 강화도에 위치한 SK 퓨처스파크에서 합숙을 통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2. 스토브 리그

1.2.1. 은퇴, 방출, 임의탈퇴

시즌 도중과 후에 선수단이 대거 정리되었다. 이미 시즌 도중 김강석, 김민형, 박상현, 설재훈, 최윤철[2]이 정리된데 이어 박진만, 안정광, 엄정욱, 윤중환, 이상열, 이재영, 이창욱, 이한진, 홍명찬이 보류선수에서 제외되었고 군 복무를 마친 신정익, 육성선수 이양우도 방출되었다. 이중 박진만은 은퇴를 선언한 케이스고 안정광은 얼마 뒤에 kt wiz에 입단했다. 이상열은 웨이버 공시 였던걸 데려왔지만 아니다 싶었는지 다시 방출했으며 이재영은 큰 수술을 앞둔 탓인지 선수단 명단서 제외되었다. 이한진은 기회를 더 얻기 위해 스스로 팀을 나왔고 엄정욱은 기나긴 재활에도 도무지 구속이 오르지 않아 힘들어했고, 구단에서 방출된후 유소년 야구 지도자 연수를 밟고있다.이후 12월 22일에는 내야수 박윤을 웨이버 공시했다. 이유는 최승준 영입으로 인한 포지션 중복으로 선수 본인이 팀에 방출을 요청했다고 한다. 직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영입. 윤중환한화 이글스로 갔다.

1.2.2. FA계약

무려 6명이나 되는 선수들(정우람, 채병용, 정상호, 박정권, 박재상, 윤길현)이 2015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작년 시즌 후 최정김강민, 조동화를 잡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나주환이재영도 FA 시장에 나갔다가 계약을 맺지 못하며 다시 돌아왔기에 올해 역시 작년 시즌과 같이 집안 단속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프런트도 200억이나 되는 예산을 준비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우선협상 마지막날 자정까지 단 한명의 계약 소식도 들려오지 않다가 마지막에 극적으로 채병용박정권의 계약소식이 전해졌다. 채병용은 2+1년에 10억 5천만원으로 잔류했고, 박정권은 4년 30억으로 역시 잔류했으나 나머지 4명은 모두 FA 시장으로 나갔다. 작년과 같이 대다수가 잔류할 것이라 믿었던 SK팬들은 멘붕에 빠졌다. 특히 정우람4년 82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 제시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잔류를 바랐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최대어 정우람과의 협상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다른 선수들과의 협상에 소극적이었던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작년 고액 계약을 한 최정김강민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그에 따라 팀 성적도 시즌 전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이번 계약에서는 선수들에게 많은 옵션을 제시했고 이것이 집안 단속을 실패하게 한 원인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시장에 나간 SK 선수들 중 정상호가 가장 먼저 LG와 4년 32억(2억 옵션 계약 포함)으로 계약하면서 오랫동안 뛴 SK와 작별했다. 그 후 윤길현롯데와 4년 38억 계약을 맺어 역시 작별. 화제를 모은 정우람4년 84억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한편 시장에 나갔던 박재상이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돌아와 1+1년 5.5억에 계약을 맺으며 SK는 내부 FA 6명 가운데 3명을 잔류시키며 시장을 마감한다.

한편 정상호의 보상선수로는 거포 유망주 최승준을 지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뒤이어 윤길현의 보상선수로는 중간계투인 김승회를 지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우람의 보상선수로 유망주 투수 조영우를 지명하면서 보상절차를 마무리했다.

1.2.3. 외국인 선수

전년도에 활약했던 투수 메릴 켈리크리스 세든은 각각 75만 달러와 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으며 외국인 타자는 앤드류 브라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헥터 고메즈를 65만 달러에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관련기사

1.2.4. 군 입대 및 군 제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던 정영일문승원이 돌아왔고 투수 이승진과 포수 이윤재가 합격했다. 임치영과 이정담이 전역한 경찰 야구단에는 투수 박규민과 내야수 임재현이 합격했다. 그외에도 투수 신동민, 신동훈과 이재관, 내야수 홍준표가 군입대를 선택했다.

1.2.5. 코칭 스태프 이동

1군 2군 루키
감독 김용희 김경기
(前 SK 3군 코치)
수석코치 김성갑
(前 넥센 2군 감독)
투수코치 김원형
조웅천
(前 SK 2군 투수코치)
제춘모
김상진
(前 SK 3군 코치)
김경태
(前 SK 1군 투수코치)
타격코치 정경배
손지환[3]
김무관 김대진[4]
수비코치 후쿠하라
(前 SK 인스트럭터)
박진만[5]
(선수 은퇴)
백재호
작전/주루코치 김인호[6]
(前 KT 2군 작전/주루코치)
이종호
(前 부천고 감독)
배터리코치 박경완
(前 SK 육성총괄)
장광호(前 LG 배터리코치)
트레이닝코치 김용진 최창호[7]
컨디셔닝 코치 허재혁
이형삼
박창민
유태현
최현석
김상용
고윤형

김용희 감독의 거취가 유임으로 결정나면서 장광호, 김인호 코치의 영입이 발표되었고 하세베 배터리코치와 조 알바레즈 주루코치가 팀을 떠나면서 육성총괄이었던 박경완과 후쿠하라 미네오 전 코치가 현장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영전한 조원우 前 수석코치의 빈자리에는 김성갑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했다.

한편 2군 코치진에도 변동이 생겼는데 2군 감독 세이케와 수비코치 박정환, 배터리코치 허일상이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윤재국 2군 주루코치는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으며 강혁 1군 타격코치는 모교인 신일고 야구부 감독으로 옮겼다. 공석이 된 2군 감독직은 김경기가 맡게 되었다.

여담으로 2016년 코칭스태프 중에는 인천야구 프랜차이즈 사상 첫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현대 유니콘스199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내 선수 출신이 무려 6명이나 모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 인천야구와 큰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뜻. 그러나 총 31명의 코칭스태프 중에서 인천 출신인 사람은 5명에 불과하다.[8]

2군 감독 김경기는 인천 프랜차이즈의 슈퍼스타이자 선수단 내 주장으로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고 배터리코치 박경완은 부동의 주전 포수였다. 1군 투수코치 조웅천은 우승 당시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했고 1군 서브 수비코치 박진만은 당시 주전 유격수였으며 작전/주루코치 김인호는 주전 우익수 겸 부동의 1번타자였다. 2군 배터리코치 장광호는 박경완의 뒤를 받치는 수비형 백업 포수였다. 수석코치 김성갑과 2군 타격코치 김무관도 당시 현대 유니콘스 수비코치와 타격코치였지만 2군 코치[9]였기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끼지 못했다.

2016년 4월 14일부터 루키팀 수비코치였던 손지환 코치가 1군 타격 보조코치로 보직을 옮겨 정경배 코치와 타격을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시즌 초 2군 코치로 배정된 제춘모 코치도 1군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아마도 불펜 전담 코치인듯.

1.2.6. 기타

시즌 전 열린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정용, 한화 이글스 투수 김정민, 두산 베어스 포수 박종욱을 데려왔다. 즉전감 위주로 지명한 다른 팀들에 비해 모두 프로경력 1년차의 어린 유망주들로 지명을 한 것이 특징. 최정용은 고교 시절 박효준 다음 가는 유격수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삼성팬들도 기대를 많이 하던 유망주였고 박종욱 역시 고졸 선수로 장기적인 육성이 가능한 선수다. 김정민 역시 1년차 대졸 선수로 폼이 많이 망가져 있다는 평이지만 군면제가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대를 걸만 하다. 대신 베테랑 내야수 김연훈kt wiz로, 신인 내야수 김웅빈은 넥센 히어로즈로 각각 이적했다. 1년차 유망주 김웅빈의 유출은 아쉽지만 김연훈의 경우 경험이 많긴 해도 타격에서 특출난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크게 선방했다는 반응. FA 대상자가 많아 생각보다 출혈이 적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승호를 데리고 왔다. 현재 구위로 볼 때 전력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팀의 원조 에이스라 불리던 선수의 복귀라 환영하는 여론이 많다. 반면 이승호 문서에도 나와 있듯 롯데로 FA 이적하면서 했던 경솔한 발언 탓에 아직 반감을 가지고 있는 팬도 있다.

2015년 12월 18일에는 신현철kt wiz로 무조건 트레이드하였다.

2. 2016 시즌

이 문서를 장민재(...)가 좋아합니다[10]

2.1.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당장 주전 포수핵심 불펜 2명이 이탈했기 때문에 백업 포수 육성과 신진 투수 발굴이 스프링 캠프의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1월 15일부터 2월 9일까지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실시하는 1차 스프링캠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감독(1명): 김용희
- 코치(14명): 김성갑, 김용진, 김원형, 김인호, 박경완, 박진만, 박창민, 손지환, 이형삼, 정경배, 제춘모, 조웅천, 허재혁, 후쿠하라
- 투수(23명): 고효준, 김광현, 김승회, 김주한, 문광은, 문승원, 박민호, 박정배, 박종훈, 박희수, 세든, 신재웅, 원용묵, 윤석주, 이승호, 이정담, 임치영, 전유수, 정영일, 조영우, 조한욱, 채병용, 켈리.
- 포수(4명): 김민식, 이재원, 이현석, 허웅.
- 내야수(11명): 고메즈, 김성현, 박계현, 박정권, 유서준, 이대수, 임석진, 조성모, 최승준, 최정, 최정민
- 외야수(8명): 김강민, 김동엽, 김재현, 박재상, 이명기, 이진석, 정의윤, 조동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되는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이 발표되었다.# 1차 명단과 비교하여 투수 이승호, 윤석주, 원용묵, 포수 허웅과 내야수 임석진, 조성모, 최정민, 그리고 외야수 김재현, 박재상이 탈락하였는데 이 중에서 배팅 훈련 도중 타구에 맞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박재상을 제외한 인원들은 대만 퓨처스캠프 명단에 합류하였다. 변수는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 인원들이 좀더 개막엔트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듯.

한편 2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는 최승준, 유서준이 홈런을 쳤지만 투수진의 부진으로 7-8로 석패했다.#

특히 5선발로 유력하게 점쳐지던 문광은의 2.1이닝 5실점의 성적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하지만 부진했던 문광은과는 다르게 타자들이 분전하며 2-7로 뒤지던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려 5점을 뽑아주며 삼성을 맹추격했던건 좋은 점수를 받을 대목.

2016년 2월 21일 고친다구장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군백업이 많이 포함된 1.5군 라인업을 가지고도 한화를 7-4로 손쉽게 무찔렀다.

2016년 2월 22일 기노완구장에서 가진 요코하마 2군과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와 박정권의 역전 투런포로 요코하마 2군을 8-5로 격파했다.

2.2. 시범경기

SK 와이번스/2016년/시범경기 문서 참조.

2.3. 정규시즌

2.3.1. 4월

2.3.2. 5월

이유는 간단하다. 4월에 많은 승수를 쌓아놓았기 때문. 5월의 경기력이 지속된다면 하위권 추락은 시간문제다.

2.3.3. 6월

정상호 대신 데려온 사람은 감독의 양아들이 아니라 진짜 비룡의 새끼였다.
딱 한 줄로 요약하자면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병신도 이런 상병신이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리고 6월 14일부터는 '극강의 불빠따로 이기는 팀'이 되어버렸다.
6월 상순 2주와 하순 2주의 전적을 보면 이 팀이 얼마나 짧은 기간에 달라졌는지 증명된다.
날짜 대진 전적
6월 1일(수)~6월 12일(일) 한화 (원정)-두산 (원정)-롯데 (홈)-NC (홈) 2승 9패 (승률 0.182)
6월 14일(화)~6월 30일(목) 삼성 (원정)-롯데 (원정)-LG (홈)-두산 (홈)-kt (원정) 11승 4패 (승률 0.733)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결국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롯데에서 갓 트레이드 되어 온 롤러코스터 투수에게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첫승을 선물하더니 에이스 투수를 내고도 2군에서 3선발 뛰던 갓 제대한 투수에게 1점도 내지 못해 데뷔 첫승을 조공함과 동시에 시리즈를 스윕당했다.

타격 능력이 정말 처참한데, 2군에서 SK 2군한테 패배하고 올라온 고원준을 못 털고, 최고구속이 140 언저리, 130킬로 후반대에 머물던 퓨처스 5점대 투수한테까지 데뷔 첫 승을 헌납하는 대굴욕을 맛봤다. 장타율만 7위이고, 다른 타격 능력은 모조리 10위다. 타선 한가운데는 스윙 이명기, 일 단위로 기복을 타는 최정과, 초반에 너무 달려 힘이 빠진 정의윤, 언급할 가치도 없는 신개념 먹튀 조동화, 박정권등의 양아들 기용이 있다. 특히 박정권은 리그 최하위의 1루수 실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왜 최승준한테 밀려야 하는지를 감독에게 몸소 어필중이다.

그렇게 까이던 고메즈와 김성현만이 홀로 타선에서 꾸준히 기복없이 분전해줄 뿐이다. 주전들이 모두 80년대 초반생이라 오늘내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원을 그다지 활용하지 않고 있다가 5월 말이 되고 5할이 깨지자 부랴부랴 최승준 등을 밀었는데, 최승준도 서른이다. 4월엔 답도 안 나오는 난쟁이 조동화를 박아서 타격 하락에 일조하더니, 5월엔 지친 정의윤을 무리하게 수비까지 시키며 외야를 구멍으로 만들었다. 이 쯤 되면 6월엔 어떤 쇼킹한 선수기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될 지경이다. 얼마나 신인을 기용하지 않냐면, 5월 초 김강민이 부상당했을 때 대안은 조동화였다.

박정배마저 속된 말로 맛이 가며 뒷문을 지킬 투수는 박희수 단 한명뿐이다. 혼자 방어율 4점대를 쓰고 앉았다. 주자가 있건, 없건, 150짜리 패스트볼을 타자 한가운데에 꼽아버리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며 필패조라는 조롱을 듣는 중. FA때 우선순위이던 정우람 윤길현은 모두 놓치고(정우람은 템퍼링 의혹이 있지만) 쓸모없는 잉여자원인 박정권을 4년 30억에 끌어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던 참사.

그리고 6월 14일부터 이 팀은 투타의 조합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확실히 달라지는데... 지금부터 설명할 팀은 윗 문단의 팀(6월 1일~6월 12일의 SK)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다가 6월 14일부터 시작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스윕승을 챙기고 18일 롯데 자이언츠까지 잡아 5연승까지 일궈내면서 반등의 기미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그리고 결국 6월 하순 들어서부터는 그야말로 타선이 있는대로 대폭발했다. 최승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엄청난 기세를 올리는가 하면 이재원은 연속경기 홈런을 터뜨리며 불빠따 군단의 위세를 드높였다. 그야말로 1번부터 9번까지 홈런이 가능한 무서운 라인업이 가동된 것이다.[11] 참고로 극강의 하순 2주 동안 와이번스 타선이 올린 평균 득점은 무려 7.5점에 다다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사이 마운드에서도 호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보는 앞에서 완투승을 기록했고 켈리, 박종훈, 윤희상이 돌아가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찍으며 호투를 했다. 여기에 엄청난 안정감의 박희수까지!

결국 6월 중순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고 월간 승률도 4월에 이어 5할 이상의 기록으로 한 달을 마무리하게 됐다. 5위권에서 놀던 팀 성적은 이제 3위 진출까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3.4. 7월

7월을 아주기분좋게 시작했다. LG산 거포 이 차례로 백투백 홈런을날리면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7월 8일 문학 kt wiz전에서 1: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고메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면서 2004년 기아 타이거즈가 팀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과 타이가 된다. 그리고 그날 경기는 최정의 3점 홈런 등 5회에 대거 5점을 뽑으며 8:3으로 승리하며 팀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자축한다.

그리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7월 9일 문학 kt wiz 전. 8:1로 끌려 다니며 패색이 짙던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2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종전 2004년 기아 타이거즈의 팀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갈아 치우며 KBO 리그 신기록을 세웠으며 그뒤 2사 1루 상황에서 박정권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 등 8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 KT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결국 8회말과 9회말에 유한준의 호수비에 걸리며 8:6으로 패배한다.

후반기의 시작을 5:4 승리로 시작했다.

2.3.5. 8월

2.3.6. 9~10월


정의윤과 최승준의 DTD DNA와 류제국이 김강민에 준 DTD DNA가 핵융합을 일으켰다 카더라
빈손으로 시작해서, 빈손으로 끝나는 거지 - 9월 18일자 네이버 최훈 카툰 #
오늘의 잘한 일: 8연패까지 했지만 화를 잘 참았다. - 9월 19일자 야덕일지 #

현 시점의 순연된 경기는 홈 2경기(삼성 1, 한화 1), 원정 4경기(NC 1, LG 2, kt 1)로 총 6경기이며 순연 경기 수가 리그 최저이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나 김광현, 메릴 켈리와 같은 에이스들의 등판 간격 조율을 통해 효율적인 승수 쌓기는 장점이지만 이젠 기회가 다른 팀들에 비해 적다.

6연승 후 9연패로 인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5할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불펜 투수들도 지칠대로 지쳤으니...

연패의 시발점이 된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겨우 이겼고[12], 김광현까지 구원등판하는 총력전까지 들어가는 등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10월 5일 KIA가 삼성에게 승리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막바지 9연패가 너무나 치명적이고 뼈아팠다.

2.4. 상대전적

SK 와이번스 2016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전적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두산 베어스 4승 12패 0.250 -8 절대열세 절대열세마감 경기완료
삼성 라이온즈 8승 8패 0.500 0 백중세 동률마감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6승 10패 0.375 -4 열세 열세마감 경기완료
넥센 히어로즈 10승 6패 0.625 +4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5승 11패 0.313 -6 절대열세 절대열세마감 경기완료[13]
KIA 타이거즈 8승 8패 0.500 0 백중세 동률마감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9승 7패 0.563 +2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LG 트윈스 10승 6패 0.625 +4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kt wiz 9승 7패 0.563 +2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총합 69 0 75 0.479 -6 순위: 6위 승차: 24.5 경기완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산한테 박살이 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이 극강이긴 하지만[14] 2년 연속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15] 또한 다른 팀들에게도 두루두루 강한 두산한테 승리를 따낸다면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만큼 천적관계 청산이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6월 25일 두산전 패배로 인해 올 시즌 우세불가가 확정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후반기에 남은 4경기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그러나 8월 18일에 패배하면서 3년 연속 열세가 확정되었다. 9월 13-14일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며 4승 12패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뒤이어 8월 28일을 기준으로 한화와의 경기에 패배하면서 11년만에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되었다.[16]

올 시즌도 LG 상대로는 꽤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5.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승-무-패 순위 승차 승률
4월 16-0-9 2 2.0 0.640
5월 9-0-15 4 10.5 0.375
6월 13-0-13 4 14.0 0.500
7월 9-0-13 5 14.5 0.409
8월 12-0-13 5 19.0 0.480
9월 8-0-11 6 24.5 0.421
10월 2-0-1 6 24.5 0.667

2.6. 요일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화요일 8-0-13 금요일 12-0-13
수요일 13-0-11 토요일 14-0-11
목요일 13-0-12 일요일 9-0-15
추가경기 월요일 0-0-0
최종성적 69-0-75

3. 총평

타격 면에서는 21경기 팀 연속 홈런(6월 14일 대구 삼성전~7월 9일 문학 kt전, KBO 리그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이 탄생했다. 이는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웠던 20경기 팀 연속 홈런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홈런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장타력 위주의 타선으로 재편을 꿈꿨던 정경배 코치의 과욕으로 몇몇 선수들의 타격폼이 망가지면서 한 시즌을 그르치는 경우가 발생했다.[17] 홈런이 잘 나오는 타자 친화적 홈구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론적으로는 희대의 뻘짓이 돼 버린 사례. 이 때문에 리그 팀 홈런 갯수가 2번째로 많았지만 팀 타점과 팀 득점과 팀 볼넷 갯수는 뒤에서 2번째, 팀 출루율과 득점권 타율은 꼴찌라는 기이한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이 때문에 홈런이 나오는 경기는 손쉽게 대승을 거두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한 번 타순이 막히기 시작하면 답이 없이 꽉 막히는 변비야구를 펼치면서 패배하는 악순환이 계속 됐다.

투수 쪽에서는 김광현이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10승 이상(11승)을 기록했고 메릴 켈리가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 지독한 불운 속에도 9승을 거뒀으며 윤희상 역시 9승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마무리에서는 박희수가 26세이브를 올리며 클래스가 어디 가지 않음을 보여줬고 채병용은 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아울러 팀의 미래인 김주한은 기회가 될 때마다 씩씩한 투구를 선보이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불펜에서는 시즌 초 기대를 모았던 투수들인 박정배, 전유수, 신재웅, 김승회 등이 어째 죄다 불쟁이가 돼버렸고 결국 선발에서 털리면 그냥 그날은 접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불펜의 팀'으로 불렸던 과거를 생각하면 통탄스러운 일.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것은 김용희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전략과 상식의 선을 벗어나는 작전 구사, 1년 내내 전혀 맞추지 못하는 투수 교체 타이밍, 덩달아 삽을 푸는 일부 코치진들의 무능이었다.
이 모든 것이 겹치면서 급기야 가을야구 진출 확정의 승부처가 돼야 할 9월에 역대급 DTD를 경험하게 됐다.

참고로 이번 시즌에 불명예 기록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나왔다.
15~16 시즌동안 SK감독으로서의 김용희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한 기사다.#

경기 외적으로는 프런트가 상당히 칭찬을 많이 받았던 해이기도 했다. 시즌 시작전부터 프런트의 야심작으로 불렸던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와 실종 아동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의 콜라보 상품 출시, 전병두 은퇴 경기 행사 등 타팀팬들도 호응할 수 있는 감동적인 행사를 추친해 팬들로부터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4. 시즌 후

5.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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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LG 트윈스
2016년
kt wiz
2016년
}}}}}}}}}}}} ||




[1]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2] 군 입대자에 들어있다가 소리없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3] 2016년 4월 14일부터 1군 보조코치로 보직 변경.[4] 책임코치 겸임[5] 경기 중 1루 코처스 박스에 선다.[6] 경기 중 3루 코처스 박스에 선다.[7] 재활코치[8] 김경기(인천고 졸업), 정경배(인천고 졸업), 박진만(인천고 졸업), 김무관(인천고 졸업), 장광호(동산고 졸업).[9] 1998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1군 타격코치는 김용철양승관이었고 수비코치는 신언호였다.[10] 실제로 장민재는 2016년 sk상대로 6경기 등판하여 5승 ERA 1.30(!)의 성적을 내고 있다. 장민재는 2016년 1군에 올라온 뒤 구원승 1승과 선발승 5승으로 총 6승을 합작했는데 이 선발승이 모두 SK에게서 (...) 나왔다.[11] 와이번스 타선은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 9일 문학 kt전까지 무려 21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KBO 리그 팀 연속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12] 마침 김성근이 장민재를 전날 경기에서 땡겨쓰느라 장민재가 출전하지 못했다.[13] 2004년 이래로 우세이던 대 한화 전적이 11년만에 뒤집혔다. 잘하는 짓이다 이 놈들아[14] 9월 14일 기준 승률이 6할 4푼이다.[15] 그러나 타 팀도 사실 두산에게는 거의 대부분 열세이다. 단 한팀 롯데만이 8승 8패로 백중세를 기록했고 2위 NC가 7승 7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가 결국 마지막 시리즈에서 스윕당하며 7승 9패, 열세로 마감했다.[16] 장민재를 표적등판시킨 공이 크다. 장민재한테만 무려 5승을 내어주었다.[17] 대표적으로 이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