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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5:11:20

Mythbusters/유명한 호기심 해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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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실, 또는 신빙성 있음(Confirmed or Plausible)으로 판정된 것들
1.1. 비행기 엔진이 풀파워로 돌아갈 때 자동차가 바로 뒤에 있다면 날아간다.1.2. 다이너마이트로 콘크리트 레미콘차의 믹서 부분에 들러붙은 콘크리트를 청소할 수 있다.1.3. 전화번호부를 차량에 바르면 방탄차량이 된다.1.4. 트레일러 뒤를 쫓는 승용차가 트레일러 발판을 타고 짐칸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1.5. 배트맨의 와이어 건은 가능한가?1.6. 독일 비행선 힌덴부르크호 사고, 그렇게 빨리 타오를 수 있는가?1.7. 살라미 연료 로켓1.8. 물에 가라앉는 자동차에서 탈출하려면, 물이 완전히 차오른다음 문을 열면 된다.1.9. 냉동된 오리와 해동된 오리 중 어떤 것이 더 충격이 큰가.1.10.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1.11. 여객기가 불시착할 시에 취하는 충격방지자세는 정말로 안전한가1.12. 조선의 신기전의 성능.1.13. 목욕하고 있는데 욕조에 헤어 드라이기 등이 떨어지면 죽는다.1.14. 비행기 조종사가 아닌 승객이 관제소의 지시를 받아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다.1.15. 차가운 봉에 혀를 대면 붙는다.1.16. 닌자는 물속에서 물 밖의 타겟을 독침으로 맞히는 것이 가능하다1.17. 수류탄을 한 사람이 희생해 몸으로 덮으면 주위 사람들은 폭발로부터 안전하다.1.18. 욕을 하면 고통을 더 잘 버틸 수 있다.1.19. 공포에 질리면 발이 차가워진다.1.20. 턱시도를 입고 그 위에 잠수복을 입은 뒤 잠수했다가 나와도 턱시도는 젖지 않는다.1.21. 해적들은 어두운 선실 내부에서 잘 보기 위해 안대를 했다.1.22. 차가 반토막 난 상태에서 앞 부분만으로 달릴 수 있다.1.23. 이불, 머리카락, 화장지를 이용해 만든 로프로 감옥 탈출1.24. 배에 설치된 선풍기 등으로 돛에 바람을 불어 배를 움직이게 만드는 실험.1.25. 정신을 못 차릴 때 따귀를 맞으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1.26. 종이 갑옷1.27. 사거리보다 회전교차로가 통행량이 많다.1.28. 바이크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다.1.29. 가슴이 크면 받는 이 많아진다1.30. 양귀비꽃 씨가 들어간 베이글이나 케이크를 먹으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2. 거짓(Busted)으로 판정된 것들
2.1. 로마군의 배를 태운 아르키메데스의 거울2.2. 한 장의 종이를 7번 이상 접는 것은 불가능하다.2.3. 납 풍선을 만들어 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2.4. 냉장고 문짝으로 총알을 막을 수 있다.2.5. 물 밖에서 총을 쏴서 물속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2.6. 날아오는 총알을 이로 잡을 수 있다.2.7. LPG가스통을 총으로 쏴 폭파하기2.8. 차체에서 앵커를 발사, 주위의 구조물에 걸쳐서 감속 없이 회전하기2.9. 두 대의 초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고속으로 충돌하는 지점에 소형차가 한 대 놓여 있어 각 트럭이 동시에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충돌하면, 그 마찰열로 소형차가 접착제 역할을 하여 컨테이너 트럭이 붙는다.2.10. 총에 맞으면 사람 몸이 뒤로 날아간다.2.11. 플레잉 카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2.12. 악어에게 쫓길 때는 갈지자로 도망가라.2.13. 전신에 페인트를 발라 질식사시킬 수 있다.2.14. 구멍 뚫은 테니스공으로 자동차 문 열기.2.15. 날아오는 화살 잡기.2.16. 내려 베는 일본도 합장으로 받기.2.17. 멘토스와 탄산음료를 같이 먹으면 내장이 폭발한다.2.18. 강에 다이너마이트를 넣어 폭발시켜 만든 파도를 타고 서핑할 수 있다?2.19. 화살로 화살 쪼개기2.20.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떨어진 동전을 맞으면 사람이 죽는다.2.21. Riffle Card Shuffling으로 겹쳐놓은 전화번호부 두 권은 어떤 방법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다.2.22. 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살해용 스턴건 만들기2.23. 차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날아간다.2.24. 요들송으로 눈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2.25. 달 착륙 조작설2.26. 빙판 위에서는 후진하는 편이 낫다.2.27. 풍선으로 사람을 띄울 수 있다.2.28. 총알을 벽에 튕겨서 쏜 사람에게 되돌려 죽일 수 있다.2.29. 달리는 자동차 위에 매달릴 수 있다.2.30. 뜨거운 숯덩이를 맨발로 지나가는 건 정신력의 힘이다.2.31. 엄폐 후에 손만 나온 상태에서 상대를 맞힐 수 있다.2.32. 총을 든 상대의 총을 쏴 맞혀 상대를 해치지 않고 무장해제할 수 있다.2.33. 경사를 타고 뜬 차가 물 표면을 튕기고 달릴 수 있다.2.34. 물이 파리를 물러나게 한다.2.35. 메탄 가스가 가득찬 방에서 우유팩에 총구를 대고 쏘면 폭발하지 않는다.2.36. 차 안에서 강화재를 댄 채 로켓을 폭발시켜 불도저를 하늘 멀리 날려 보내고, 주인공들은 그 안에서 살아남는다.2.37. 쌍권총의 효율성2.38. 총으로 스코프를 맞혀서 사수의 눈을 관통시키기2.39. 생매장 당한 관에서 탈출하기

1. 진실, 또는 신빙성 있음(Confirmed or Plausible)으로 판정된 것들

1.1. 비행기 엔진이 풀파워로 돌아갈 때 자동차가 바로 뒤에 있다면 날아간다.

원래 이 실험(Jet Taxi, ep.13)은 보험 문제로 미니 엔진을 차에 직사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는데,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다. 결국 실험이 불가능해 판정을 아예 안 내린 채로 끝내려 했으나 촬영 중 실제 같은 사례의 사고가 발생해 일단 가능함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이 실험에 제대로 삘받은 BBC탑기어 트리오는 아예 버진 애틀랜틱 항공[1] 소속의 보잉 747-400[2] 기를 대여, 직접 제트 엔진 후류로 차량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기행을 선보였다. 역시 기행의 나라(...) 참고로 날아간 차량은 포드 몬데오

결국 덩달아 다시 삘받은 Mythbusters 팀, 특별편(Supersized Myths, ep.90)에서 한술 더 떠서 버스까지 날려버리고 말았다(…).[3]

1.2. 다이너마이트로 콘크리트 레미콘차의 믹서 부분에 들러붙은 콘크리트를 청소할 수 있다.

손으로 콘크리트를 직접 떨어트리는 것에 비해서는 효율적이라고. 그러나 불법 크리.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콘크리트를 과하게 넣은 레미콘 차량을 800 파운드(약 360kg)의 폭약으로 아예 증발시켜버렸다. 1km 밖에서 지켜보던 인원들이 현장에 가보니 고무 조각 몇 개 말고는 트럭의 잔해조차 남아있지 않았다.[4]

1.3. 전화번호부를 차량에 바르면 방탄차량이 된다.

차량에 빼곡하게 전화번호부를 붙이고 안에 풍선 튜브 가족을 넣고 실험. 실험 결과 권총과 산탄총 등 40구경까지는 막아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총 구경 이상의 실험에서는 안의 인형들은 무사했지만 관통한 흔적이 있었다.

1.4. 트레일러 뒤를 쫓는 승용차가 트레일러 발판을 타고 짐칸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드라마 전격 Z작전(Knight Rider)에서 유명해진 그 장면. 실험 초기에는 타이어가 발판에 닿는 순간 차가 빠른 속도로 튕겨 올라가 짐칸을 들이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실험을 해 보자 의외로 부드럽게 들어갔다. 이는 발판에 올라갈 때 감속되기 때문이라고. 거꾸로 트레일러 발판에서 후진해서 도로로 내려가는 것도 별문제 없이 성공했다.

1.5. 배트맨의 와이어 건은 가능한가?

와이어 끝의 갈고리를 발사하여 벽에 박는 건 실패했지만, 사람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휴대 가능한 와이어 건은 제작에 성공했다.

1.6. 독일 비행선 힌덴부르크호 사고, 그렇게 빨리 타오를 수 있는가?

문제는 가연성 도료(테르밋)였다. 당시 힌덴부르크호에 바르던 도료를 재현해 본 결과 거의 폭발하는 수준이었고, 미니어쳐를 제작해서 실험했더니 정말 빨리 타올랐다. 실제로 테르밋은 한때 소이탄에 넣을 정도로 가연성이 강한 물질. 다만 천에 발랐을 때 가연성 도료가 제대로 불이 붙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곧이어 수소와 도료를 함께 연소시킨 실험에서는… 힌덴부르크.....

1.7. 살라미 연료 로켓

발사까지 성공했으며 미스버스터 프로그램 광고로도 쓰였다. "생긴 것도 살라미 같고 냄새도 살라미 같고 맛도 살라미 같지만 실은 로켓 연료입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실제로는 살라미가 연소하지 않고 연소 촉진용이었던 고압 질소가스의 가스압으로만 발사되었다는 의문을 제기하여 Mythbusters 시청자 특집에서 재실험을 한 결과, 실제로 살라미는 연소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로켓의 노즐 부분을 다시 설계하고 살라미에 연소 촉진용으로 미량의 화약을 발라주고 재실험을 한 결과 마침내 제대로 성공하였다.

1.8. 물에 가라앉는 자동차에서 탈출하려면, 물이 완전히 차오른다음 문을 열면 된다.

이짓을 진짜로 했다. 깊이를 달리하여 물에 넣은 자동차에서 빠져나오는 실험을 했는데, 일단 완전히 가라앉은 다음 문을 열면 열린다. 그런데 그때까지 숨을 참기가 힘들다(…). 프로그램에서 제안하고 실제로 가장 효율이 높은 방법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호흡하면서 차 안에 물이 모두 차오를 때까지 명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차가 깊이 가라앉기 전에 물이 모두 차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가라앉자마자 차 창문을 여는 것이 좋다. Worst-case scenario에서도 이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설명할 때도 비슷하게 설명했는데, 여기서는 차의 머리받이를 연결하는 쇠봉으로 창문을 부수는 방법으로 창문을 열었다.[5]

시즌 9에서 차가 뒤집히면 얼마나 더 힘든가를 실험했는데, 물 속에서 위를 찾는 건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쉬웠지만, 문제는 나가는 것. 차를 뒤집어서 물속에 넣었지만 차가 한번 더 뒤집혔다가 또 뒤집혀서 아담은 정신을 못 차렸고 결국 차 안의 다이버가 준비해준 산소를 써서 시간을 번 뒤에야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해결 방법으로 소개되었다.

1.9. 냉동된 오리와 해동된 오리 중 어떤 것이 더 충격이 큰가.

냉동 을 구매, 해동시킨 다음 압축공기 대포로 발사(…). 애초에 이 실험은 실제로 조류 충돌 방지용으로 모든 항공기가 거치는 필수 테스트이다. 보통 오리를 자주 쓰지만, '치킨 건(chicken gun)'이라 부른다[6]. 고속열차도 이런 테스트를 하는데, 항공기 테스트용 치킨 건을 빌려다 정면에 쏘자 간단히 운전석 뒤까지 관통했다고 한다. 아무리 개선을 하여도 나아지질 않자 해결방안을 항공기 회사에 문의하였는데, 돌아온 대답은 먼저 오리를 해동시키세요.라는 유머가 있어 실험에 나섰다.

처음 실험에서는 busted로 나왔는데, 이때 아담과 제이미는 충격량을 실험한 게 아닌 경비행기 유리만 부숴댔다. 그래서 나중에 호기심을 재고하는 편에서 실험방법을 바꾸어 여러 장의 유리판에 대고 해동 닭과 냉동 닭을 교차로 발사. 실제로 냉동 닭이 더 충격이 큰 것을 밝혀냈다.

1.10.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속 400km로 달리면 된다(…). 또는 영화 '택시'에 나오는 것처럼 번호판을 순간적으로 바꾸거나 위조번호판을 쓴다. 그 외 온갖 속설, 심지어 차 전체를 은박지로 코팅하는 것도 소용없었다.

1.11. 여객기가 불시착할 시에 취하는 충격방지자세는 정말로 안전한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서 최대한 웅크리는 자세에 대한 실험. 여객기의 좌석 모형을 만들고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서 4~5m 높이에서 떨어뜨려 본 결과 가장 안전한 자세로 판명. 머리와 허리 등을 보호하는 데 최적화된 자세고, 최악의 경우에는 다리가 부러지는 정도라고. 물론 불시착이 아니라 추락이라면 어떤 자세든 예외 없이 요단강 익스프레스 행이다(…).

1.12. 조선의 신기전의 성능.

한꺼번에 200발이 발사되어 500야드를 날아가 적에게 박힌 후 폭발하는가?


여기서는 '화차'로 소개되었다. 토리는 화차라는 이름 자체는 fire attacker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 화차라는 말의 어감이 맘에 든다며 일부러 번역하지 않고 발음 그대로 화차(Hwacha)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마치 기합소리처럼 "화촤~\~\~"화츠아를 외치며 뛰어다닌다. #

조선에선 야드법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일단 해당 myth에서 500야드라고 명시되어 있었기에 야드법을 이용했다. 또한, 원래 과거 역사상의 무기 등을 시험할 땐 일단 알려진 정보만 가지고 자기들끼리 머리 굴려서 만든다. 비슷한 예로 홍콩 무술 영화에 나온 플라잉 길로틴 등이 있다.

실험결과 단 1발을 제외한 모든 신기전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비록 더미 병사들에는 명중하지 않았으나 이는 신기전이 더미병사가 있던 거리보다 더 먼거리를 날아갔기 때문이었다.

1.13. 목욕하고 있는데 욕조에 헤어 드라이기 등이 떨어지면 죽는다.

발리스틱 젤로 인체 모형을 만들고, 그 가슴에 전극을 붙인 후, 심장마비를 일으킬 만한 전류가 흐르는지 측정. 최근 제품들에는 급격한 전류변화가 있을 때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장치가 되어 있어서 괜찮으나, 그렇지 않은 전자제품 대부분이 예외 없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7]

1.14. 비행기 조종사가 아닌 승객이 관제소의 지시를 받아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다.

시뮬레이터로 실험한 결과 지시가 없다면 누가 하든 예외 없이 추락 확정이지만, 베테랑 조종사가 라디오를 통해 지시해준 결과 비행기 조종 경험이 없던 아담과 제이미 둘 다 놀랍게도 착륙에 성공했다. 그래서 진실로 판명은 났는데, 실제 판정은 'Plausible'이었다. 이유는 촬영 당시에는 기상 상태가 좋았지만 악천후에도 같게 적용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

참고로 항공기가 ILS 장비를 탑재하고 있고 공항이 ILS 카테고리 III A 이상을 장비할 경우 시계 25m의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착륙이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런 일이 있을 가능성이 없었다. 물론 위의 자동착륙은 측풍이 무의미한 수준에서이다. 측풍이 항공기에 영향을 좀 많이 줄 정도일 경우 숙련된 기장이 아니면 위험할 수 있다. 측풍이 심한 경우는 옆바람 착륙을 해야 하는데 이게 해당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인 착륙의 모습이 아니므로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조종이기 때문이다.

1.15. 차가운 봉에 혀를 대면 붙는다.

처음에 돼지 혀를 붙였더니 완전히 붙어서 뜯어졌다(!) 근데 이 상황에서 진짜 인간에게 시켜본다고 그랜트, 토리, 캐리가 마루타 정하기 가위바위보를 해서 억지로[8] 토리가 마루타가 돼서 진짜로 차가운 깃대에 혀를 붙였다 뗐다. 살짝 댔다가 바로 물러났기 때문에 표피의 상피 세포가 떨어지는 데 그쳤다. 근데 이 상식적인 걸 왜 실험했냐면 워낙 많은 사람이 호기심에 혀 붙였다가 혀가 아작난 사건이 종종이 아니라 자주 있다고 할 정도로 무지해서 그런 거란다(…).

1.16. 닌자는 물속에서 물 밖의 타겟을 독침으로 맞히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토리를 차가운 물 속에서 넣어서 얼마나 오랫동안 버티는 게 가능한가 실험해봤고 거의 1시간을 버텼다. 그 후엔 정확하게 쏠 수 있는 독침봉을 만들었는데(조건은 중세 일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만) 토리가 그나마 가장 정상이었고 그랜트는 레이저 조준경(…)을 달았고 캐리는 대나무 속에 금속튜브를 넣었다. 결과적으로 캐리의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물속에서 숨 쉬고 있다가 맞히기를 시도해봤는데 물의 반사각에 맞추어 몇 번의 시도 만에 성공했다. 독침을 물속에서 넣고 제대로 쏘는 게 힘들어 입에 독침을 물고 쏘기 전에 넣고 쏜 결과 꽤 효과적이었다. 참고로 이 실험은 닌자 스페셜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진실로 판명된 실험이었다.

1.17. 수류탄을 한 사람이 희생해 몸으로 덮으면 주위 사람들은 폭발로부터 안전하다.

제이미와 아담이 경찰 사격장에서 실험해보았다. 먼저 합판으로 만든 사람 모형들을 폭심지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배치한 뒤 폭파해 위력 시험을 해본 다음 사격실험용 젤라틴으로 만든 성인남성과 유사한 체격, 무게, 밀도의 인형을 수류탄 위에 덮은 뒤 폭파하자 수류탄을 덮은 젤라틴 마네킹은 개발살이 났지만 1.5m 이상 떨어진 합판 모형들은 상처가 없거나 경상이었고 1.5m 이내 있던 합판만 다리에 큰 부상 판정을 받았다. 파편의 비산거리, 각도가 줄어든 것. 이외에 냉장고 안에 넣기, 물이든 양동이에 던져넣기 등도 실험했는데 냉장고는 위험, 물동이는 인간방패만큼 효과적이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근데 이건 실제 군대에서 사례가 있잖아(…). 확실하게 결정짓고 싶었나.[9]

1.18. 욕을 하면 고통을 더 잘 버틸 수 있다.

사실 이 실험은 3부작이었다. 첫 번째인 "여자가 남자보다 고통을 잘 버틴다"는 진실로 판명되었고[10], 두 번째인 "빨간 머리는 고통에 더 약하다"는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이 실험 때는 욕하는 입 필터링하는 게 돈이 좀 들기 때문에(…) 입을 가리는 바이저를 씌우고 실험했다. 결과는 욕을 할 경우 고통을 평균 약 30% 정도 잘 버티는 것으로 진실 판명. 참고로 이 주제는 이그노벨상 10년 평화상 주제다.

1.19. 공포에 질리면 발이 차가워진다.[11]

캐리, 그랜트와 토리가 무서워 할 만한 것들을 팬들이 선정했는데, 토리는 비행기 곡예사와 공중곡예를 하고,[12] 그랜트는 얼굴이 거미에 뒤덮이게 하고, 캐리는 징그러운 음식들[13]을 먹게 했다.(캐리는 채식주의자인데…)베어 그릴스였다면 기쁘게 먹었겠지만. 토리의 경우 발의 체온이 별로 안 떨어졌지만(하기야 하도 프로그램에서 험하게 굴려지다 보니 평소에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더 무서울 법한 일들을 하니… 전에도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 점프를 한 적이 있다. 단 번지 점프를 할 땐 좀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랜트와 캐리는 마구 체온이 떨어져서 일단 Plausible로 판정 났다. 역대 에피소드 중 가장 S도가 넘치는 에피소드. 거미에 뒤덮인 그랜트의 경우는 그렇다쳐도 캐리의 경우는 토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후기에 따르면 토리와 그랜트 둘 다 캐리의 고행이 가장 어려웠다고 인정.

1.20. 턱시도를 입고 그 위에 잠수복을 입은 뒤 잠수했다가 나와도 턱시도는 젖지 않는다.

007 영화 골드핑거나온 장면. 제이미가 건식 잠수복 아래 턱시도를 입고 40분가량 잠수한 뒤 나왔을 때 옷은 젖거나 흐트러지지 않았고, 패션 전문가가 감정한 결과 파티장에 들어가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판정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일반적인 습식 잠수복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습식 잠수복 안에는 수영복을 입거나[14] 아무것도 안 입고 잠수복 하나만 입는다. 대부분이 수영복을 안에 입고 잠수복을 입으나, 안에 아무것도 안입고 바로 입는 게 편하다는 이유로 알몸 상태에서 잠수복만 입는 경우도 있다.

1.21. 해적들은 어두운 선실 내부에서 잘 보기 위해 안대를 했다.

사람 눈은 암순응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야 어둠에 적응하는데, 이 때문에 한쪽 눈을 일부러 가리고 다녀서, 한쪽 눈만 암순응에 적응 시키는 식으로 하고 다녔다는 얘기를 실험했다.

실험을 위해 안대를 바꾸고 어두운 곳에서 길을 찾았는데 놀랍게도 잘 찾았다.

1.22. 차가 반토막 난 상태에서 앞 부분만으로 달릴 수 있다.

그린 호넷 특집에서 등장. 원래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차가 반토막 난 상태에서 달릴 수 있다'였는데, 엘리베이터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로 전제조건을 만족할 수 없어 거짓으로 판명. 그래서 차를 반 토막 내기 위해 영화에 나온 그대로 직접 잘랐다. 영화에서 나온 '블랙 뷰티'는 사륜구동이었지만, 승용차 형태의 사륜구동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해서 결국 전륜(前輪) 구동형 차를 사용. 그런데 그조차도 윤활제를 뿌려주어야만 달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연료통이 뒤에 있어서 연료를 조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앞 좌석에 연료탱크를 설치 후 시도했더니 경주장 도로를 20바퀴 가까이 돌 수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영화판 그린 호넷의 주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세스 로건도 출연했는데 영화의 캐릭터를 이어나가는 듯, 일은 빌드 팀에게 다 떠밀고 빌드 팀이 와서 "이거 불가능함"이라고 얘기하면 "실은 케이토가 그럴 줄 알고 다 준비를 해두었음"이라고 우긴다(…). 그 예로 앞 좌석에 연료통을 설치한 것도 세스 로건이 "케이토느님가 그럴 줄 알고 연료통을 앞에 설치해뒀죠"라고 해서 그렇게 실험해본 것. 마지막에 세스 로건은 Confirmed로 우기려고 했는데 그의 억지에 진절머리가 난 빌드 팀이 째려봐서 Plausible로 판정 났다.

사실 탑기어 리무진 에피소드에서도 제레미 클락슨이 앞부분만 있는 피아트 판다로 어느 정도 주행한 적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픽플러스에서 앞바퀴 두 개로만 주행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1.23. 이불, 머리카락, 화장지를 이용해 만든 로프로 감옥 탈출

빌드팀이 각자 재료를 가지고 로프를 만들어 실험해보았다. 이불을 얻은 그랜트는 쉽게 만들었지만, 머리카락을 얻은 캐리와 화장지를 얻은 토리는 좀 머리를 써서 로프를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각자 만든 재료로 감옥에서 로프로 내려가는 실험을 했는데 그랜트는 비교적 쉽게 성공, 캐리는 머리카락이 중간에 끊길 뻔 했지만 결국 성공. 다만 중간에 매듭이 없어 발 디딜 곳이 없어 고생했다. 토리도 중간에 위험했지만 성공했다. 그런데 성공한 다음 매달려서 "난 자유다!"를 외치다 휴지가 끊어져 버렸다(…). 토리가 하는 게 늘 그렇지 뭐

1.24. 배에 설치된 선풍기 등으로 돛에 바람을 불어 배를 움직이게 만드는 실험.

처음에는 뉴턴의 제2 법칙 및 작용 반작용 법칙 등에 의해 돛과 그 반대방향 양쪽에 두 힘이 작용하여 배는 움직이지 않아서,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실험을 수행한 결과로는 바람이 충분히 강했을 때 돛에 부딪혀 뒤로 반사되는 바람의 힘이 추진력에 더해져 배가 앞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그럴 만한 풍력이 있으면 그냥 바람의 방향을 뒤로 돌리는 편이 훨씬 빠르다. 사람들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만 일단 하고 보는 게 Mythbusters 퀄리티

1.25. 정신을 못 차릴 때 따귀를 맞으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

영화에서 수도 없이 쓰인 클리셰. 이를 위해 우선 그랜트를 30분 동안 얼음 위에 앉혀놓고 몇 가지 테스트를 하게 했고, 나중에 테스트를 반복했는데 이때는 따귀머신으로 따귀를 맞고 시작했다. 따귀를 맞은 후의 테스트는 맨정신일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따귀를 맞지 않았을 때보다 더 좋았다. 이후에 이것만으론 불충분하다며 이번엔 밤새우고 밥도 굶긴 상태에서 얼음 위에 앉은 후에 사격 실험을 하려고 했는데, 그랜트가 두 번은 못 한다며 투표에서 이겨서[15] 캐리와 토리는 밤도 새고 밥도 굶고 실험을 했다. 이 와중에 그랜트는 토리 앞에서 즐겁게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토리와 캐리도 따귀를 맞은 후에는 결과가 훨씬 좋아 진실로 판명되었다.

1.26. 종이 갑옷

중국에서 사용되었다는 종이 갑옷을 시험해보았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험해본 결과 종이를 단순하게 접어놓은 게 가장 효율이 높았다. 강철로 만든 갑옷과 비교해봤을 때 둔기에는 취약했지만, 화살이나 검에는 비교적 효과적으로 살을 보호했고 후에 직접 만들어놓고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실험에선 무게 덕분에 강철로 만든 갑옷보다 더 우월했다. 그리고 실전에서 공격을 받는 데에 대한 실험에서도 그럭저럭 잘 버텼지만 내구도가 강철보다 떨어진 것이 문제. 게다가 실험 당시 비가 오고 있어서 젖은 상태였기 때문에 특히 심했다. 그 외에는 훌륭한 방어력을 보여줘서 Plausible 판정. 참고로 3명이 함께 화살을 쏠 때 화차가 언급돼서 화살을 대량으로 쏘는걸 "화차질한다"(Doing Hwacha)라고 표현했다. 비슷한 실험으로 스펀지에서는 조선의 갑의지를 소재로 해서 화살과 총 막기 실험을 했다.

1.27. 사거리보다 회전교차로가 통행량이 많다.

테스트를 위해 15분간 사거리와 회전교차로를 지난 통행차량수를 세고 두 번 반복해 평균치를 냈다. 그 결과 사거리는 385대, 회전교차로는 460대로 20% 이상 차이를 보여 진실로 판명되었다.

1.28. 바이크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 테스트해 본 결과 무려 300피트(약100m)가량 물 위를 달리는 데 성공했다.

1.29. 가슴이 크면 받는 이 많아진다

영상 링크

영미권의 오래 된 관용어구인 'Bigger Tits = Bigger Tips'를 직접 실험해본 것으로, 방송 중에서는 순화해서 bigger breasts라고 표현했다. 캐리가 3일 동안 모 카페를 섭외해 일했는데, 화장과 의상을 완전히 동일하게 하고 3일 동안 근무하던 도중 매일 가슴 사이즈를 다르게 해서 들어오는 팁 금액의 차이를 계산해 보았다. 1일째는 비교군으로 원래 사이즈대로 근무했고, 2일째에는 미니마이저를 입어 사이즈를 줄이는 변수를 두었으며, 3일째에는 DDD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입고 안에 을 잔뜩 넣는 변수를 주었다.

실험 결과 2일째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3일째에는 팁 금액 총액이 다른 날보다 35% 증가하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는데, 특이한 점은 남성 손님들만 통계를 내면 30%, 여성 손님들만 통계를 내면 40% 증가해 도합 35%가 맞춰졌다는 것. 결과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가슴은 선망의 대상이다'라는 주장 또한 동시에 입증되었다.

1.30. 양귀비꽃 씨가 들어간 베이글이나 케이크를 먹으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굳이 할 필요도 없이 예전부터 '마약 음식 시리즈'로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 거지만, 일단 해보는 프로그램답게 해 봤고, 당연히 양성 반응이 나왔다.

2. 거짓(Busted)으로 판정된 것들

2.1. 로마군의 배를 태운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는 신빙성이 없다. 수많은 거울을 단시간에 동시에 조준하기가 힘들기에 무기로서의 가치도 떨어지고, 게다가 불이 붙을 만큼 온도가 올라가려면 한참을 비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배가 가만히 있을 리가... 다만 황수관 박사의 호기심 천국에서는 성공한 적이 있는데, 청동거울이 아니라 유리거울을 사용했으며 한 개씩 순차적으로 조준해 최종적으로 빛을 한 군데로 모으는 식으로 전승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성공했다. 히스토리 채널에서도 같은 실험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한 적이 있다.

2010년 12월에 라디오를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해서 재실험하기로 되어있다. 이 덕분인지 아이튠즈에는 에피소드 10인데도 불구하고 7, 8, 9보다 먼저 올라왔다. 제이미의 아내가 가르치는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동원할 거라고.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는 오바마 대통령도 출연 예정이라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써져있다.

결과는? 또 실패였다. (...) 500명의 고등학생들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거울들의 빛을 딱 한 군데로 모으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이미는 번쩍이는 거울들이 신경을 많이 분산시켰고 일시적으로 눈이 멀었었다고 말했다. 아악 내 눈 사실 반사된 빛으로 인해 적군이 제대로 배를 조종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거기에 더해 물건을 뭔가 잘못 취급해서 불이 번지고 타오를 가능성이라면 충분히 있다. 게다가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서 불화살을 "양"으로 쏴서 어떻게든 저지시키는 것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다른 것은 역시 거울과 빛의 집중 인원의 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당시 조건을 완벽하게 재현 시키지 못하는 이상은 무리였다고 생각된다. 기후 문제도 포함되었을까?... 아무래도 제이미는 배를 불태우는 것보다 적군을 혼란시키는 것이 아르키메데스의 본 목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것으로 이 실험은 드디어 막을 내렸다.

2.2. 한 장의 종이를 7번 이상 접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 같은 방향으로 7번 접어 학교 숙제로 제출한(…) 여자애가 있긴 했지만, 이 호기심의 암묵적인 룰인 '한 번 접고 90` 꺾어 다시 한 번 접는 방법'을 따르지 않았었기에 MythBusters가 나서게 되었다. 일반 A4용지의 1/8 두께 종이를 여러 장 이어서, 넓이가 축구 경기장에 버금가는 크기의 종이를 만들어 NASA 격납고에 펼쳐놓고 시도한 끝에 로드롤러로 꾹꾹 밟아가며(…) 성공. 11번 접었다.[16] 참고로 종이의 면적에 따라 얼마나 접을 수 있는지는 원의 성질을 이용하여 증명된 적이 있다.

2.3. 납 풍선을 만들어 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패를 뜻하는 영문 관용어구 'Lead Balloon(납 풍선)'에서 착안한 명제.[17] 독일에서 납 포일(foil)을 공수해와 치밀한 설계와 공기+헬륨 주입 끝에 성공. 마지막에는 풍선을 착륙시킬 방법이 없자, 호기심 해결사들답게 야구공을 던져 풍선을 격추.(…)(실내에서 했다)

2.4. 냉장고 문짝으로 총알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문에다 소스병이나 음식 등을 잔뜩 재어놓고 실험. 하지만 권총탄에도 펑펑 관통당해 거짓으로 밝혀졌다.

2.5. 물 밖에서 총을 쏴서 물속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각각 권총소총으로 수면에서 3m 아래 있는 인체모형을 사격하는 실험을 했으며 30˚ 이상의 입사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표면장력에 의해 그대로 튕겨나왔고, 수직으로 발사해도 표면장력 탓에 탄두가 깨져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50 BMG탄을 사용하는 대물 저격총도 마찬가지.

이론상으로는 같은 구경의 탄환이라면, 전투기가 수직으로 낙하하며 내리꽂아도 치명상은 입히지 못할 거라는데... 단 물속에서 발사하여 물속의 상대를 맞히는 거라면 지근거리에서 피해를 입히는 것은 가능했다. 물속에서는 화살을 쓰자

2.6. 날아오는 총알을 이로 잡을 수 있다.

먼저 인간보다 강력한 돼지의 이빨로 선제실험을 해 보기 위해 돼지의 두개골을 가지고 실험했는데, 어떻게 해도 박살났다. 결국 강철로 오리주둥이 같은 턱을 만들어 잡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탄환은 이미 마찰열에 의해 녹아 뭉개진 상태였다. 역시 마술은 마술일 뿐이므로 함부로 따라하지는 말 것.

2.7. LPG가스통을 총으로 쏴 폭파하기

007 카지노 로얄에 등장하는 장면의 재현을 시도. 제임스 본드가 <네버 다이>부터 <카지노 로얄>까지 들고 다니는 발터 P99를 사용했는데, 아무리 쏴 봐야 아예 가스통에 구멍조차 내지 못했고, 샷건에 철갑탄을 넣고서도 구멍이 나서 가스가 새기만 했지 폭발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불 한 번 붙여보자고 예광탄을 썼을 때도 마찬가지. 작열탄류로는 가능. 결국 군사시설에 가서[18] M134 미니건(…)으로 쏴서 폭파시켜 버렸고, 그때서야 영화와 비슷하게 폭발했다. 사수는 그랜트.

그리고 영화에서 LPG통을 쐈을 때의 본드와 가스통의 거리는 12미터정도 되는데, 이 거리에서 가스통을 폭파시키면 근처에 있던 적들을 처리할 수는 있지만, 가스의 폭발력이 워낙 엄청나서 쏜 사람도 전신에 화상을 입는다(…).

2.8. 차체에서 앵커를 발사, 주위의 구조물에 걸쳐서 감속 없이 회전하기

현재 상용화된 인장재 중에서[19] 차가 60km 정도 속력에서의 원심력 정도도 버텨낼 수 있는 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철강 케이블도 끊어졌다...[20]

2.9. 두 대의 초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고속으로 충돌하는 지점에 소형차가 한 대 놓여 있어 각 트럭이 동시에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충돌하면, 그 마찰열로 소형차가 접착제 역할을 하여 컨테이너 트럭이 붙는다.

한 '팬'으로부터 기아 아벨라 3도어 [21]를 기증받고 트럭 두 대도 구했다. 실험 방식은 공사 중이던 T자형 도로를 구한 후 그 T의 중앙(다시 말해서 교차점)에 소형차를 배치하고 두 트럭을 양끝에 놓은 후, 앞부분을 묶은 뒤 다른 트럭들로 당기는 방식이었다. 왠지 설명이 자질구레한데 결론만 말하자면 실패였다.

처음에는 트럭이 동시에 부딪치지 않아서 소형차가 미비한 피해만 입고 튕겨져나가 실패. 몇 년 후에 한 다음 시도에서는 거의 동시에 충돌하였으나, 소형차가 좀 '심하게' 찌그러지긴 했어도, 트럭이 서로 붙지는 않았다.[22]

결국 해결사 팀은 비범하게도 뉴멕시코 공대의 협력 아래 직접 2단 로켓 썰매를 만들었다(...). 로켓은 추진력이 2900kg에 해당하는 HVAR(고속항공로켓)을 썰매 하나당 12개씩 장착(...)했다. 우와 썰매가 하늘을 날아요 거의 시속 900km에 가까운 속도로 날려서 차를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 워낙 고속으로 충돌하므로 슬로모션으로 보면 차가 압축되는 게 아니라 철판과 부딪히면서 그 부분이 증발해버리는 것으로 보일 정도의 장관이었다(...). # 바쁘신 분들은 2분부터 그러나 로켓 썰매 앞에 장착한 철판과 차 뒤에 있던 철판과는 서로 붙지도 않았다. 안에 타고 있던 버스터 씨 지못미

2.10. 총에 맞으면 사람 몸이 뒤로 날아간다.

80kg 나가는 돼지를 걸어놓고 각종 총으로 쏴 봤지만, 대형 저격총으로도 살짝 흔들리는 정도에 그쳤다. 총알은 질량이 너무 작아서 운동량이 사람을 날아가게 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결론. 사실 총알 자체에 추진 장치가 있지 않는 한은 총에 맞는 사람이 받는 충격은 총을 쏘는 사람이 받는 반동보다 작으면 작았지 결코 클 수가 없다.

2.11. 플레잉 카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시속 220km로 카드를 날리는 기계를 만들었지만, 경동맥이라도 벨 수 있을 만큼의 투과력도 나오지 않았다. 제이미의 몸에다 직접(…) 쏴보았지만 살짝 베인 상처가 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생활의 달인에서는 카드가 수박껍질을 뚫었다. 뭐야 이거[23]

2.12. 악어에게 쫓길 때는 갈지자로 도망가라.

토리가 무슨 짓을 해도 육지에선 악어가 쫓아오질 않았다. 계산 결과 그냥 일직선으로 도망가는 게 낫다고.[24]

2.13. 전신에 페인트를 발라 질식사시킬 수 있다.

007 골드핑거의 명장면. 실제로 의사를 대동하고 제이미(나중에는 아담도 참여)의 몸에 특수도료를 발라서 실험했으나, 그냥 혈압이 약간 오르고 제이미의 기분만 좀 나빠지고 말았다. 애초에 이 실험을 한 이유인 이 장면을 찍은 여배우 셜리 이튼이 사망했다는 이야기 자체가 근거 없는 낭설이었다. 이튼 본인이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하면서 확인사살(...)[25] 나중에 재실험 특집에서 항문으로 체온까지 재가며 재실험을 했으나 역시 멀쩡. 둘리 사인이 페인트 덮어써서 죽은 거였는데...거짓말이었나보다.

2.14. 구멍 뚫은 테니스공으로 자동차 문 열기.

구멍 뚫은 테니스공을 차 키 꽂는 곳에 대고 누르면 공기 압력 때문에 열린다는 것을 실험했으나 에어건으로도 안 됐다.

2.15. 날아오는 화살 잡기.

다른 다큐프로그램에서 미국의 중년 가라데 수련자가 성공했다.

하지만 실제로 날아오는 화살을 정면에서 잡는 것은 불가능하고, 화살이 날아오는 방향과 평행으로 서서 오른팔을 에~링! 에~링! 하듯이 휘둘러 팔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속도를 내서 화살과 속도를 맞추어 잡았다.

이에 대한 불만(...)이 하도 많아서, 결국 닌자 스페셜 2화에서 다시 실험하며 세계 최고의 닌자(...)라는 양반[26]을 불러왔는데 처음엔 화살도 좀 약하게 쏘고 해서 잡았다. 이런 걸 가만히 두지 않는 게 Mythbusters 퀄리티라 나중엔 3명이 그 닌자 양반에게 동시에 활을 마구 쏴댔고(...) 한 20발 맞고 겨우 한 발 받아내서 사실상 불가능으로 판명 났다. 이후 닌자 양반은 실제 닌자라면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고 달려가서 벨 거라고 우겨서 아담과 쇼부를 뜬 끝에, 손으로 화살 받기는 힘들어도 칼로 화살 쳐내고 달려가서 베는 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래봤자 결과는 Busted였지만.

2.16. 내려 베는 일본도 합장으로 받기.

칼날 잡기 항목 참조

2.17. 멘토스와 탄산음료를 같이 먹으면 내장이 폭발한다.

동물 내장으로 실험. 확실히 압력은 엄청났고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지만, 내장은 생각 이상으로 질겼다. 물론 그것이 살아있는 생물체 안에서 이루어졌다면...(…)[27] KBS 스펀지에서 이와 비슷한 아이스크림과 콜라, 사탕(멘토스)과 콜라가 있었다. 이때는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함께 먹으면 뿜는다(...)"라는 제목. 그 뒤 후속작으로 콜라와 분말가루를 함께 먹어도 뿜는다라는 명제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 소다를 자주 먹는데? 뿜어가며 먹나보지 뭐 따로 먹으면 맛있지 터지지는 않는다

2.18. 강에 다이너마이트를 넣어 폭발시켜 만든 파도를 타고 서핑할 수 있다?

일단 다이너마이트로 만들어진 충격파 때문에 물속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죽는다(…). 그래도 파도가 생기긴 생겨서, 서핑 보드를 타는 기계를 만들어 파도를 타게 만들었지만 파도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

2.19. 화살로 화살 쪼개기

취미로 활을 쏘는 사람들을 모집해서 실험을 맡겼는데 실패. 그래서 활 쏘는 로봇을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 결국 Mythbuster 제작진들이 포기했다.

2006년 8월 스펀지에서 똑같은 실험을 했다. 인천 계양구청 양궁 선수들에게 실험을 맡겼는데, 실패를 거듭하긴 했지만 결국은 성공하였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화살 안에 화살이 박히는 것을 로빈애로우라고 부른다. 단, Mythbuster에서 확인하고자 했던 myth는 나무로 만든 영국 전통 화살을 정확하게 절반으로 쪼개고 들어가 과녁에 박히는 것이었고, 스펀지에서 한 실험은 현대양궁으로 화살을 맞히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화살 꽁무니를 맞히는 실험은 Mythbuster에서도 성공했고 박혀있던 화살을 어느 정도 쪼개기는 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뒤에 쏜 화살이 박혀있던 화살의 나뭇결을 파고 들어가 정확히 절반으로 가를 수는 없었기에, 실패(거짓)로 판정됐다. 정확하게는 전통적인 영국식 화살은 되지 않으며, 중국식(이라고 설명되는) 대나무 화살일 경우 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myth의 출처인 로빈 훗 이야기를 기준으로 생각해볼 때 당대에 대나무화살은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로빈 훗 이야기의 화살 쪼개기는 사실상 허구라는 결론을 냈다.

2.20.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떨어진 동전을 맞으면 사람이 죽는다.

중력에 의한 가속도와 공기저항이 평형을 이루는 속도인 낙하 종속도에 도달해도, 동전의 형태와 질량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의 물리적인 힘은 없었다. 과거 스펀지에서 실험한 탑 꼭대기에서 샤프심을 던져도 부러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 열 받은 Mythbusters팀아담은 총을 이용해 시속 300km로 동전을 발사하는 장치를 만들었으나, 이걸로도 콘크리트에 흠집만 낼 뿐이었다. 에피소드 막판에는 아담의 손이나 엉덩이(...)에 동전을 쏴 댔고 좀 아프고 말 정도였다.

2.21. Riffle Card Shuffling으로 겹쳐놓은 전화번호부 두 권은 어떤 방법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다.

800페이지짜리 전화번호부를 저런 식으로 겹쳐놓았더니, 인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마찰력이 생겼고, 승용차 바퀴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났는데도 전화번호부 책은 분리되지 않았다. 결국에는 군용 탱크 두 대를 이용해 떼어내기는 했다.[28](…) 그것도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쏙 빠지기보다는 찢어졌다. 나중에 그 힘을 재보니 3,600 킬로그램을 버텼다고.

KBS 스펀지 47회 방송분 실험에서는 15톤 트럭으로 했더니 떨어뜨리기만 했고 완전하게 분리하지는 못했으며 여기서는 떨어진다는 조건으로 정의했으므로 여기선 실패라고 단정지었다. 참고로 한국의 전화번호부 책과 미국의 전화번호부는 두께 비교가 안 된다.

2.22. 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살해용 스턴건 만들기

물을 뿌리면서 스턴건을 작동시키면 사람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스턴건으로는 잘 안되었다. 화딱지가 나서 전문 연구기관의 백만 볼트짜리 테슬라 코일로 실험했고 성공. 실제 사람을 죽일 만한 전류가 측정됐다.

2.23. 차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날아간다.

다윈상에도 얘기가 나올 만큼 유명한 얘기였지만,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다윈상 항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절벽을 가로질러 반대쪽 절벽에 들이박을 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차에 원격조종장치를 단 후 헬기에 탄 제이미가 조종.

이후 아예 점프대까지 설치하고 강한 화력의 로켓을 설치한 무인 자동차로 실험하려 했으나 로켓이 폭발할 때 차도 같이 박살나서 불가능 판정이 다시 내려졌다.

2.24. 요들송으로 눈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한 사전 실험에서는 밀가루가 흘러내렸으나, 산에서는 아무리 요들송을 메가폰까지 써서 불러도 소용이 없었다. 심지어 총을 쏴도 마찬가지. 결국 직접 산에 폭약을 매설해 눈사태를 일으켰다. 폭약으로 눈사태를 일으키는 것은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실제로 산악관리청에서 쓰는 방법. 헬리콥터 안에서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고는 휙휙 던져댄다. 이때 배경 음악으로 깐 음악이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발키리의 기행.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킬고어 대령이 헬리콥터로 베트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 때 틀었던 그 음악이고, 시즈 탱크를 연속 클릭하면 부르는 음악이다.

마지막에 제이미는 눈이 쌓인 상태는 산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들이 실험했을 때야 요들송만으로 눈사태가 나지 않았지만, 더 민감한 눈덩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2.25. 달 착륙 조작설

아폴로 계획 음모론의 주요 떡밥들을 파헤쳤다. "그림자가 한 방향이 아니고 두 방향이므로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라는 주장과 "달 착륙선 그림자에 들어있는 우주비행사가 검게 나오지 않고 하얗게 나왔으므로 조작된 것이다"라는 주장을 직접 세트를 지어 사진촬영을 해서 반증했고, "지상에서 천천히 뛴 후 1/2 속도로 재생하여 월면 보행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은 곡예팀과 나사 무중력 훈련비행팀까지 동원하여 깼다. 가장 유명한 달 착륙 음모론인 "진공상태에서 바람도 없는데 깃발이 나부낀다"는 나사 진공실을 빌려 직접 깃발을 꽂아서 진공상태에서도 깃발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29]

2.26. 빙판 위에서는 후진하는 편이 낫다.

토크를 측정한 결과는 전진보다 후진이 토크가 더 크게 나왔으나, 후진이 운전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도긴개긴이란 결론.

2.27. 풍선으로 사람을 띄울 수 있다.

촬영 팀 중 한 사람의 딸아이를 대상으로 해서 실제 띄워봤는데, 항공기 격납고를 가득 채울 만큼 해야 간신히 아이가 떠오를 수 있었다. 그래도 띄우긴 띄웠으니까... 처음에 아이 몸무게를 띄우는 데는 2천 개 정도가 들 것으로 계산해고 몇 시간에 걸쳐서 2천 개를 만들었으나 결국 그 두 배의 풍선을 만들고 나서야 아이가 둥실둥실 떠올랐다. 띄울 수는 있었으나, 실험의 원래 주제였던 '풍선 장수의 차가 떠오른다'는 것은 어느 풍선장수도 3~4천 개를 만들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므로 busted 결론. 실험이 종료되자 온갖 도구를 이용해 풍선을 터트렸는데, 가장 효율적이었던 것은 입에 알콜을 머금고 내뿜는 요가 파이어였다.[30]

호기심 천국에서는 7~8세 여아를 헬륨 풍선 5,000개로 띄운 적이 있었으며 스펀지에서는 성인을 띄우는 데 풍선 13,900개로 성공.무한도전에서도 실험했다. 광희와 박명수를 올림픽경기장 천장넘어까지 띄웠다.

2.28. 총알을 벽에 튕겨서 쏜 사람에게 되돌려 죽일 수 있다.

일단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쏜 사람에게 튕겨 보낼 수는 있었다. 하지만 총알이 몇 번 튕기면서 운동 에너지를 잃어 사람을 죽일 만한 속력은 못 내기 때문에 거짓으로 판명 났다.

하지만 이걸로 끝내지 않는 게 Mythbusters 퀄리티. 이번엔 파이프를 휘어서 그 안에 총을 쏘면 총알이 반대편으로 나오는가 시험해봤고 파이프 안에 쏜 총알은 운동량을 적게 잃었기 때문에, 파이프 반대편으로 사람을 죽일 만한 속력으로 튀어나왔다.

실제로 이런 무기가 존재했었는데, 2차 대전 때 독일이 이런 총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탱크에 올라탄 적을 죽이기 위한 것. 또 다른 예로 한국전쟁에서는 총신이 구부러진 총을 사용했다고 마스터 키튼에 설명된 적이 있다. 지못미 홀 호스.

사실 도탄된 총알에 맞고 살아남은 사람은 많이 알려져있고 한국에서도 보도 된바있다.

2.29. 달리는 자동차 위에 매달릴 수 있다.

힘이 센 제이미가 처음에 창문을 연 차 위에서 잡고 시속 40마일(약 시속 64.36km)로 달렸을 때는 그럭저럭 버텼다. 하지만 창문을 올려서 손으로 잡을 곳이 없는 상태에서 움직이니, 40마일은커녕 20마일에서도 버티기가 불가능했다.

2.30. 뜨거운 숯덩이를 맨발로 지나가는 건 정신력의 힘이다.

이것은 제임스 랜디가 '폭로' 등의 책에서도 밝힌 유명한 이야기. 호기심 천국에서도 90년대 말 정확히 같은 실험을 한 바 있다.옛날 무한도전에서도 김태호 PD가 이걸로 멤버들을 겁먹이고 낚았다.

Mythbusters에서도 당연히 진짜로 했다. 처음엔 신발 밑에 발 모양의 패드를 대고 지나갔는데 의외로 화상이 적자 맨발로 다들 지나갔는데, 그냥 맨 정신으로 멀쩡히 지나갔다. 비결은 천천히 멈추지 않고, 뛰지도 않고 걷는 것. 그래야 발이 구워질 만큼 열기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정신력만으로 발이 익지 않는 게 아니라 과학의 힘(!!!)이기 때문에 Busted로 처리되었다. 사악한 빌드 팀은 정말 그냥 아무렇지 않게 걸어도 괜찮은가 실험하기 위해 아무 것도 모르는 아담을 불러와서 걷게 했다. 아담은 잘못 걸어서 발가락 사이에 숯덩이가 껴서 발에 화상을 입었다(...). 그런데 결론 내고 나서 '안 아파!' 라면서 슥슥 걸어 나가... 다가 주저앉아서 구급차 불러달라 소리 질렀다(...). 그러면서 깨알 같은 보험드립까지...

2.31. 엄폐 후에 손만 나온 상태에서 상대를 맞힐 수 있다.

사실 이건 3가지 소재를 한 번에 실험했다. 원티드에 나온 커브 건(Curve-gun)은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이라 confirmed, 토리가 시험한 도약해서 상대 맞히기는 실험 당시엔 바닥에 매트리스도 깔아놨고 실전에서 상대가 가만있을 리 없지만 일단 맞혔기 때문에 plausible, 그리고 그랜트가 직접 실험한 이건 전혀 안 맞아서 busted였다. 한 실험에 confirmed, plausible, busted가 나온 희귀한 예.

2.32. 총을 든 상대의 총을 쏴 맞혀 상대를 해치지 않고 무장해제할 수 있다.

서부극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인 상대방의 총을 맞혀 무장해제하는 장면의 실험. 나무 표적을 두고 그 표적이 든 총을 쐈는데, 총알이 총에 맞자마자 산산조각 나서 표적에 박혔다. 또 총알을 총에 맞아도 사람에 따라선 총을 놓치지 않았기에 Busted로 판명되었다. 사실 에피소드 내에서도 총이 맞는 각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사실상 busted 된 거였지만.

다만 이것은 권총일 경우이고, 에너지가 훨씬 큰 저격총을 사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미국에서 자살극을 벌이던 남성의 권총을 경찰 저격수가 쏘아 손에서 떨어뜨린 사례가 있었고 이는 카메라로 녹화되었다.

2.33. 경사를 타고 뜬 차가 물 표면을 튕기고 달릴 수 있다.

영화에서 나온 장면을 실험했다. 하지만 결과는 차가 그대로 물에 처박혀서 금방 Busted 판정이 났다. 이제 영화상의 효과를 재현하기 위해 실험을 했는데, 어이없게도 경사가 없으면 물 위에 튕길 수 있었다(...)
오토바이랑 비슷한 원리?

2.34. 물이 파리를 물러나게 한다.

오래전부터 팬들이 실험하기를 원한 도시전설이다. 물을 담은 비닐 백을 달아놓으면 파리들이 물러난다는 내용으로 실제 우리나라의 수산시장에서도 파리를 내쫒기 위해서 물을 넣은 비닐장갑을 매달아 놓을 정도로 유명한 도시전설이다. 이를 실험하기 위해 한 쪽엔 물을 두고, 한 쪽은 물을 두지않고 양쪽에 썩은 고기를 둬서 파리들이 몰려가는 것을 보도록 구더기들을 풀어놨는데, 토리는 이를 보고 베어 그릴스의 뷔페 같다고 발언했다. 결과는? 물을 담은 쪽에 더 파리가 몰렸다

2.35. 메탄 가스가 가득찬 방에서 우유팩에 총구를 대고 쏘면 폭발하지 않는다.

메탄 가스를 채운 실내에선 우유팩에 대고 쏘나 안대고 쏘나 폭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busted판정이 난 뒤 결과 재현을 위해 방을 수소로 채우자, 우유팩에 대고 쏴도 박살이 났다. 참고로 이때 실험을 위해 그랜트와 토리는 인형의 집을 만들었는데, 캐리는 이를 보고 (부수기엔) 너무 예쁘다고 안타까워했다.

2.36. 차 안에서 강화재를 댄 채 로켓을 폭발시켜 불도저를 하늘 멀리 날려 보내고, 주인공들은 그 안에서 살아남는다.

그린호넷 특집에서 등장. 최대한 영화의 상황을 재현하려고 노력했지만, 로켓을 폭발시켰더니만 불도저는 날아가기는커녕 땅바닥에 그대로 박혀버렸고 폭발로 인해 차는 아주 걸레가 되었다. 물론 그 안의 마네킹도 무사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담&제이미 팀은 이에 자극을 받아서 '멀쩡히 불도저 공중부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차 없이 순수하게 화약만 깔아서 폭발시켰지만, 결국 불도저 윗부분이 날아가 실패.

2.37. 쌍권총의 효율성

정확히는 쌍권총으로 정밀한 사격이 가능한가를 다루었고 결과는 Busted. 양손으로 번갈아 사격을 한 결과 금방 조준이 흐트러졌다. 그러나 나중에 팬의 부탁으로 쌍권총을 동시에 사격했을 땐 조준이 더 잘 되었다.

2.38. 총으로 스코프를 맞혀서 사수의 눈을 관통시키기

영화에서 스코프(망원조준경)를 맞혔더니 총알이 스코프를 뚫고 사수의 눈에 피탄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이 실제로 가능한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실험이였다. 마네킹으로 실험해본 결과는 총알이 스코프를 부쉈을 뿐 눈에 맞지는 않았다. 그냥 적을 깜놀시키는 수준.
이후 팬의 추가 제보로 베트남 전쟁 때 사용한 구조가 더 단순한 스코프를 사용했는데 그때는 관통이 가능했다. 카를로스 헤스콕이 이를 실제로 행해서 적 저격수를 사살한 적이 있긴 하지만, 탄환부터 철갑탄을 사용했고 상대 저격수의 망원조준경도 2차대전 때 쓰던 단순한 구조라서 가능했던 것.

2.39. 생매장 당한 관에서 탈출하기

영화 킬 빌에서 생매장 펀치(촌경)을 이용해 탈출이 가능한가에 대한 실험
무술 전투가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관에 엎드린 상태에서 사람이 생성 할 수 있는 최대 펀치력이 약 6,400 N이라고 확인했다.
7.6cm (3 인치) 펀치로 그 힘을 발생시킬 수있는 로봇을 만들어 일반적인 소나무 관 안에 넣고, 600번의 펀치를 하자 뚜껑에 균열을 만들었지만 구멍을 뚫지 못했다.
구멍이 생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테스트하기 위해, 트랩 도어와 슬라이딩 패널이 장착 된 아크릴 관을 만들어 흙을 넣었고, 2피트 (61cm)의 흙이 있을 때에는 탈출할 수 있었지만, 6피트의 흙으로 실험을 반복했을 때에는, 흙이 관에 너무 빨리 들어 와 탈출 할 수 없었다.



[1] 괴짜 부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소유. 아무래도 값비싼 747을 턱 내줄 수 있는 대인배 항공사는 이 양반 회사 정도나 되어야 할 듯… 해당 방송분에는 항공사 이름이 복자 처리되었다.[2] 해당 실험에 쓰인 항공기 기체 등록번호는 G-VAST, 애칭은 Ladybird.[3] 그것도 보통 버스가 아닌 미국의 스쿨버스이다.[4] 이 에피소드에서는 하이스피드 영상이 없는데, 레딧에서 진행한 그랜트의 AMA에 따르면 충격파 때문에 카메라맨이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영상을 미처 찍지 못했다고 한다.[5] 실제 사고로 물속에 갇힌 트럭 운전사가 이 방법을 이용해 탈출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봤었고 여기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빠져나왔다고.[6] duck gun은 주로 오리사냥용 엽총을 의미한다.[7] 사실 이 부분은 헤어드라이기 뿐만이 아니며 어느 러시아인이 욕조에서 목욕하면서 스마트폰을 충전선에 꽂고 이용하다가 스마트폰을 욕조에 떨어뜨려서 사망한 사고 사례가 존재한다.#[8] 토리는 보를 냈는데, 그랜트와 캐리는 토리를 가리켰다(...)[9] 우리나라에서야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미국에서는 당연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니까...[10] 차가운 물에 손을 집어넣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실험했는데, 여자의 평균시간이 남자의 평균시간보다 길었다. 다만 여자 그룹 중에서도 '자연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남자보다 오랜 시간 버텨냈지만, '자연분만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경우 오히려 남자보다 참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어머니 > 남자 > 여자.[11] 이 실험은 영어 숙어인 get cold feet(겁 먹다) 에서 비롯된 질문이다. 우리 식으로 하면 '진짜로 얼굴이 새파래지나?' 정도.[12] 여기서 토리가 공포에 질려서 실험을 포기하려고까지 할 정도였다. 믿기 어렵지만(???) 고소공포증세가 있다고.[13] 예를 들자면 지렁이라거나 생간이라거나…[14] 주로 선수용 수영복이나 비키니 등을 안에 입는다. 그것도 장식 등이 없어야 한다. 여성의 경우 간혹 수영복 대신 스포츠 브라를 안에 입을 때도 있다.[15] 맨 처음 그랜트가 하자는 의견에 토리와 캐리가 손을 들었고 캐리가 손을 미처 내리기 전에 그랜트가 투표 시작한 뒤 카메라맨(…)이 거들어서 결국 그랜트 승리[16] (2^11 = 2048 이므로 원래 종이의 2048배의 두께가 된다. 1/8두께였다 해도 이미 A4 한 묶음 두께.[17] 밴드 레드 제플린의 밴드명은 여기서 따왔다.[18] 미국에서도 일반인은 소지 금지이기 때문.[19] 그중 또 앵커가 구조물에 묶일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차에 수납될 수 있을 만한 굵기의 인장재[20] 이 실험에서 앵커를 발사하기 위해 제작한 공기압 총은 지금까지 Mythbusters에서 만든 공기압 작동 기기들 중 최고의 출력을 낼 수 있었다.[21] 미국에서는 포드 아스파이어. 전에 같은 실험을 할 때는 피아트 X1/9 스포츠카가 쓰였다.[22] 참고로 이때 제이미가 설명하며 이게 차가 벽에 50km/h로 부딪힌 것과 같다고 하자, 팬들이 이건 100km/h로 부딪힌 것과 같다고 우겨서 이걸로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었다. 이런 거 일일이 따지는 팬들도 팬들이지만 이걸로 에피소드 만드는 Mythbusters도 비범하다.[23] 신용카드를 사용했다[24] 다만 같은 파충류인 뱀의 경우에는 이 방법이 통한다고 한다.[25] 정작 골드핑거 촬영 때도 이 소문이 퍼져서 화면에 나오지 않는 배 쪽에는 페인트를 바르지 않았다고 한다.[26] 닌자 특집1화에 나온 데일 시걸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데일 시걸은 그저 닌자 무술을 배운 사람이 손을 얼마나 빨리 쥘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초고속 카메라 앞에서 몇 번 손을 쥔 거 외엔 없으며, 실제 닌자였다면 화살을 잡지 않고 엄폐를 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근데 그러기만 하면 재미가 없거든.[27] 물론 살아있는 생물체는 트림이나 구토를 통해 기체를 빼낼 것이다[28] 한대는 M551 셰리든, 다른 한대M113계열차량으로 보인다.[29] 이 내용은 KBS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 2011년 9월 14일 방영분에서도 소개되었다. 그런데 방송 자막에 뜬 제목은 신화를 부수는 사람들(…) 크레토스? Mythbusters라는 제목을 그냥 직역한 듯.[30] 이 관련으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풍선을 터트릴 때 BB총을 쏘다가 총소리에 경찰이 신고를 받고 달려왔다고(...) 물론 오해를 막기 전에 "이거 BB총이에요!! BB총!!" 이라고 외친 스태프 덕에 사고는 모면했다고 토리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증언했다 참고로 그때가 두 번째로 경찰이 온 거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