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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4:45:41

IED

급조 폭발물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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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같은 축약어를 쓰는 정신질환에 대한 내용은 간헐적 폭발장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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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무엇이든 가능하다3. 실전4. 타격5. 대책6. 부비트랩과 IED의 차이7. 한국에서8.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8.1. 소설8.2. 애니메이션8.3. 게임8.4. 영화
9. 기타

1. 개요

Improvised Explosive Device.

급조폭발물 또는 사제폭탄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아무렇게나 만든 폭탄. 각종 폭발물뇌관을 부착하여 사용하는 폭탄이다. 불발탄을 이용한 것부터 흑색화약, 가스통, 휘발유를 이용한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홈 메이드 폭발물이 들어가며 화염병도 당연히 포함된다.

20세기의 대한민국에서도 대학생들의 시위에서 화염병이 빈번하게 사용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농부가 아니면서 질소 비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사람은 FBI에서 뒷조사를 할 정도로 사제 폭발물에 신경을 쓴다.[1] 특히 유나바머 이후에는 무척 민감해진 듯하다. 다만 이걸 이용해서 가격이 저렴한 땅을 농지로 구입해 농부로 위장한 뒤 비료를 합법적으로 대량구매해서 폭탄을 만드는 인간들도 있다.

대한민국 예비군 훈련에서 꼭 영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IED인데 2008년에 제작된 영상이며 내레이션은 박영화, 진행은 이지윤이 맡았다.[2]

2. 무엇이든 가능하다

뇌관(신관), 폭발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총칭하며 굳이 비유하자면 집에 있는 부탄가스통을 전기 스파크 등을 이용해 터뜨릴 수 있게 개조했다면 그것도 급조 폭발물의 범주에 들어간다. 글자 그대로 급히 조달해서 쓸 수 있는 폭발물. 미국에서는 아무런 규제 없이 팔리는 데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22 LR 총탄의 장약을 활용해 폭발물을 만드는 수법도 있다.

그래서 범주가 상당히 넓으며 민간인들에게 익숙한 모습인 것도 많아 사실상 군용 폭약이나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공사용 폭약 등을 제외하면 민간인이 한눈에 IED라고 판단할 수 있는 물건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3]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목적 자체가 상대를 기만해 타격을 입히려 하는 것이므로 숙달된 군인이라도 구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단 터지는 물건이면 아무거나 주워서 만들어도 상관없고 숨기기에도 유리한 특성 덕분에 정규군에 비해 장비가 후달리고 전면전으로는 정규군의 공세를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큰 테러 조직이나 파르티잔이 방심한 사이 뒤통수를 때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중동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 미군과 ISAF 등의 다국적군을 상대할 때 IED를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온갖 창의적인 방법으로 숨겨놓고 터트려서 미군과 다국적군의 골머리를 제대로 썩히고 있다.

시가지에서 차량 순찰대의 구성원으로 작전 중인 상황에도 산재해 있을 수 있다.
자동차 IED 설치의 대표격이다.
속이 비치지 않는 차도르 같은 긴 옷들 속에 폭탄조끼를 착용한 후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슬쩍 다가오거나 냅다 달려들어 대응시간도 주지 못하게 하여 동귀어진 식으로 자폭한다.
드럼통 역시 약간의 작약과 신관 설치만 하면 훌륭한 IED. EFP를 접목시키면 전차도 잡는다.
창문이 훵하니 뚫려 있는 빈 집들 여기도 역시 교묘하게 숨겨진 IED가 없으란 법이 없다.
최근에 구덩이를 메운 흔적 압력판식 IED는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스프링, 뇌관, 탐침 정도면 충분하다.
부풀어오른 불투명한 비닐봉투 IED를 넣고 다른 걸로 겉을 감아놓으면 못 알아본다.
버려진 페인트 통 신관, 화약, 못만 넣고 뚜껑을 붙이면 충분하다.
건물 배란다의 풀이 없는 화분 충격식 신관을 단 IED를 누군가가 밀면 당신은 죽는다.
당신을 뚫어지게 주시하는 누군가 원격신관식 IED 기폭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일 수 있다.
시신 시신을 수습하려고 건드리거나 소지품을 확인하기 위해 접근하면 폭발하도록 만든다. 물론 시신을 이용한 부비트랩은 종류 불문 전쟁범죄지만 국제법을 무시하는 테러리스트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고급 시계, 귀금속류, 수집품 등 전리품 주변에 지뢰를 깔아 둔다.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도 많이 사용된 일종의 부비트랩 함정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아군 것이 아니고 머그컵보다 큰 덩어리가 있다면 IED일 수 있다.'고 보면 된다.[4] 심지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이 정도고 매일같이 발전하는 기출 변형식의 IED도 많다. 여차하면 그냥 평범한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다 던지는 방식도 가능해서 아주 사람 미치게 만든다. 이게 터져서 죽는 것도 큰 문제이나 그전에 내 주위에 뭐가 폭탄이고 뭐가 폭탄이 아닌지 분간할 수 없는 공포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폭탄일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정신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이 큰 문제로 평가받을 정도다.[5] 생각을 해 보면 길가의 모든 게 날 죽이기 위한 폭탄일 수 있다. 이게 IED가 위험한 이유다. 기지를 나가는 순간 모든 게 IED일 가능성이 있다. 온 세상이 폭탄이다. 거기에 IED를 소지하거나 아예 차량에 대량으로 쑤셔넣은 채 기지 근처로 와 자폭 테러를 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 때문에 기지에서 잠자는 중에 비명횡사할 수 있다는 점이 IED가 최악의 무기인 이유다.

대표적인 방식은 미군다국적군의 불발한 곡사포탄이나 수류탄 등을 몰래 주워서 원격 폭발 장치를 부착하여 미군이나 다국적군 병사가 접근하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폭발시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는데 핸드폰을 이용한 격발이 미군과 다국적군의 IED 재머에 의해 무력화되자 육안으로 목표를 확인한 뒤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던 IED를 수동으로 폭파시키는 고전적인 방법이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아니면 동작 감지 센서[6]를 이용해 지나가는 미군이나 다국적군이 센서에 걸리면 자동으로 터지게 한다든지, 지뢰에 연결해서 지뢰를 밟는다 → IED용 폭약이 폭파된다 식으로 설치해 놓은 것도 많다. 요즘은 재머에 교란당하지 않도록 간단한 기계식 폭파장치를 만들어 쓰고 있다.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못이나 베어링, 유리조각 같은 파편이 될 만한 것을 섞는 경우도 많다. 크레모아의 IED 버전인 셈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같은 테러 조직이 VBIED[7]를 자주 이용하는 모습도 관찰된다.[8] 단순무식하게 폭발물을 한계까지 적재한 차량을 몰고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해 폭발시키는 것이다. 탑재 수단이 차량이라 무게 여유가 꽤 있는 편인 데다 이동이 가능하며 자폭용이라 편의성 같은 다른 요소들은 싹 쳐내고 무조건 많이 꽉꽉 채워넣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설령 작은 세단을 쓴다고 하더라도 폭발물의 양은 300~400kg를 가볍게 넘기고 트럭을 동원하면 아예 톤 단위로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게 폭발하면 반경 수십 미터는 기본적으로 흔적도 없이 완파되고 피해범위는 몇백 미터 수준이다. 고층 건물의 반을 그대로 증발시켜 버릴 수도 있다.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2,000파운드 항공폭탄의 폭발물 탑재량이 450kg 수준이고 한 발에 벙커가 하나씩 사라지는 5.4t 지진폭탄 톨보이가 작약량이 2.7t이다. 중동에서 전투용으로 널리 쓰이는 현대 포터기아 봉고 1톤 트럭에 적당히 장갑 좀 바르고 1톤 가량의 폭약을 싣고 돌진해 성공적으로 자폭하면 그 지점에 대형 항공폭탄 2~3발 날리는 수준의 파괴력이 나오는 것이다. 더 큰 트럭에 더 많이 욱여넣고 돌진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강력하고 주로 공격하는 군 경계선의 경우 이렇게 차량 자폭을 성공할 시 방어선 자체가 와해되는 등 리스크 대비 큰 효과를 내기 때문에 사용하는 쪽에선 무리해서라도 들이받으려 하고 상대편은 VBIED를 발견하면 어떻게든 근접하기 전에 무력화하려고 노력한다. 돌격 시 발각되면 성공 확률이 낮지만 성공하면 전세를 바꿀 수 있는 무기. 방어 측에서 VBIED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어떻게든 파괴하려 들다 보니 공격 측에서는 VBIED에 온갖 철판을 덧대서 방어력을 향상한 후 돌진시키는데 이러면 속도는 많이 느려지지만 그 대신 대전차 미사일이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9]

차량에 폭탄을 싣게 되면 그 무게[10] 때문에 차량의 서스펜션이 버티지 못하게 되는데, 어찌어찌 버틴다고 해도 외관상 위화감을 일으킬 정도로 차체가 내려앉게 된다. 이동시 속도와 안정성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건 덤. 이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써먹기도 하지만 미군에서 IED 판별법으로 저런 특징을 잡아내 찾기 시작하자 아예 폭탄을 싣기 전에 차량부터 제대로 마개조해[11] 제대로 판별하려면 가까이 오게 하게끔 외관상으로 이상한 점을 없애기도 한다고 했다. 일단 걸리기만 하면 매우 효과적인데 대형 항공 폭탄이나 대구경 곡사포탄 몇 개 급의 폭약을 한 번에 터뜨리면 3세대 전차도 장갑만 버틸 뿐 장갑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포탑 외부 장비들이 깡그리 박살나서 그 자리에서 전투불능 상태가 되고 2세대 이하 전차들은 아예 장갑이 붕괴하면서 완파되기 때문이다.

시리아에서 IS와 교전하는 프랑스군의 VBIED 요격을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차량을 발견한 후 기관총으로 저지하려다가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게 빗나가자 바로 제2사를 날려서 800m 거리에서 겨우 저지한다. 설명에 의하면 제1사는 밀란 대전차 미사일, 제2 격은 FGM-148 재블린을 사격했다고 하는데 영상을 보면 제1 격은 정면에서 날아가다 회피당하는데 2격째는 위에서부터 내리꽂히는 작은 미사일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다고 해도 꼴랑 승용차 한 대가 일으킬 수 없는 범상치 않은 거대한 폭발을 볼 수 있다. 저 엄청난 위력을 알고 있어서인지 저지하려는 프랑스군 측의 대화도 상당히 다급하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저지에 성공하자 크게 환호한다. 영상의 위력처럼 VBIED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거리 저지선도 매우 넓은 편. 사실 저 전투는 애초에 자폭차량 한 대만 돌진시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소리로, IS가 전반적으로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과정에서 자질 미달자도 마구 받아들인 덕분에 전술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 없는 자들이 많아서 가능했던 젓이다. 매우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으며, 숙련된 반군이라면 영상처럼 원거리에서 달려들지 않고 미리 세워 두거나 다른 이동하는 차량들에 섞여 움직이다가 기폭 시키는 방법을 쓴다. 여러 모로 폭탄조끼 테러의 대형화 버전인 셈이다.

이론적으로는 핵무기도 IED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크기만 놓고 보면 가장 효율적이다. 현대의 ICBM에 들어가는 핵탄두의 크기는 의외로 크지 않은 편으로, 직경 50~60 cm에 높이 180~200cm 정도로 사람보다 약간 더 큰 정도다. 무게도 200~300kg 정도다. 물론 재돌입체 전체의 크기이니 핵폭탄 알맹이만 뺀다면 이것보다 더 작아진다.[12] 각종 대중매체에는 테러 단체가 어디선가 빼돌린 핵탄두에 기폭장치를 붙이거나 알맹이만 빼서 IED로 만드는 스토리가 자주 등장하지만 매체와는 달리 실제로 핵무기를 IED로 만드는 경우는 없다. 우라늄 덩어리도 특정 비율 이상 농축되면 구입 및 소지가 제한되고, 핵무기는 핵 보유국들에 의해 수량이 엄중하게 관리되는 물건이라 웬만한 테러단체는 쉽게 손에 넣을 수 없고 설령 구한다고 해도 구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이나 수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들어간다. 거기다 적어도 도시 하나는 날려버릴 만큼 너무 위력이 강하고 쓰는 순간 지금까지 핵무기 때문에 함부로 전쟁할 생각을 못한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며 해당 테러단체의 모국이 상호확증파괴에 따른 핵보복으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가성비가 심하게 안 맞는다.

3. 실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ffalo_IED.jpg

지뢰 제거 임무 수행 중 IED 공격으로 바퀴 한쪽과 창문 방호막 일부가 날아간 포스 프로텍션사의 버펄로 MRAP. 그래도 MRAP 특유의 V자 형상 차체 하부 덕분에 완파되지는 않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도 쓰였지만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 전쟁 등이 발발하고 현지 게릴라들에 의해 널리 사용되면서 언론을 통해 IED란 용어가 대중들에게 익숙해졌다.

워낙 넓은곳에 흩어져 있고 여러 가지로 숨겨두어서 탐지가 힘들어서 미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피해를 입히고 있다. 거기에 갑자기 지나가다가 옆에서 터지니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실질적인 피해 외에도 심리적인 공포를 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가끔씩 호기심에 이걸 건드리는 민간인들이 있어서 피해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민간인까지 당하는 이유는 정말 알아보기 힘들게 숨겨두기 때문이다. 어지간히 의심병이 있는 사람도 길가에 정말 멀쩡한 차가 손잡이가 당겨졌다는 이유로 펑 하고 터지는 경우는 예상하기 힘들 텐데 이게 실제로 벌어지는 것이다. 이래서 예측하기 거의 불가능하며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급조 폭발물이라고 불리는 데 반해 그 퀄리티는 절대 급조가 아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 IED의 제조에는 각 군의 제식무기로 채용된 포탄, 항공폭탄 등도 쓰이고 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만들면 살상력은 장갑차나 전차 등도 박살낼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또한 밑의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듯, 도로나 시설물을 파괴해 작전 수행에 방해를 주기도 한다.

IED가 터지는 순간. 말 그대로 가다가 당한다.
IED가 터지면서 차가 뒤집혔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920px-Buried_IED_blast_in_2007_in_Iraq.jpg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IED를 밟고 전복된 사진. 애초에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지뢰방호가 아니라 빠른 배치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갑 면에서 취약하다. 자세한 사항은 스트라이커 장갑차 문서 참조.

파일:attachment/IED/IED2.jpg

대형 항공 폭탄이나 곡사포 포탄을 여러 개를 묶은 것을 사용하면 최강의 전차 중 하나인 M1 에이브람스도 격파할 수 있다. 아예 완파[13]하는 건 아니지, 애초에 기동병기인 전차는 각종 센서나 궤도가 나가 버리면 전투력을 상실해 버리니 이것만 달성해도 충분히 격파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차의 기동성이 상실된 이상 고정포대나 다름없고 기관총 정도는 방호해 줄 수 있으나 이정도의 공격을 감행한 테러리스트들이 달랑 기관총과 소총만 들고 다닐 리가 없기에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M1 전차는 무한궤도가 깨지면 전용기계로 무한궤도를 고쳐야 하기에 정비팀이 와서 응급수리 후 견인해서 본국에서 수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비교적 위력이 약한 사제탄은 직접 밟아 터뜨리기도 한다.

만약 타고 가던 차량이 IED에 공격당했는데 운행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통과한다고 한다. IED를 사용할 때는 거의 무조건 매복병력이 길어야 수백 미터 거리에서 대기하다가 미군 보병들이 차량에서 뛰쳐나오자마자 집중사격을 퍼붓기 때문이다.[14] 위의 첫번째 영상에서도 폭발로 차창이 좀 지저분해진 것 외에는 탑승한 해병들은 다치지 않고 운전병도 멀쩡했기 때문에 간다. 반대로 타격을 입어서 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면 다른 차량이 엄호해야 한다.

또 몇몇 나라에서도 반정부 세력이 쓰고 있는데 인도 치타스가르 주에서 세력이 큰 마오주의 세력 낙살라이트카슈미르의 반군도 써서 인도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앙숙인 이웃 파키스탄탈레반파슈툰, 발루치 무장단체들이 종종 테러에 쓰고 있어 파키스탄군의 골칫거리다. 그 외 북아프리카 국가인 이집트시나이 반도에서도 IS 윌라얏 사이나(IS 시나이 주)가 이집트 군경을 대상으로 사용해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험비나 트럭, 전차까지 날려 버리는 등 총격전보다 사실상 IED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수준. 체첸 전쟁 때도 체첸 반군이 러시아군에게 IED로 큰 피해를 입혔던 터라 러시아군도 체첸 반군을 사살하면서 IED를 제거한다고 애를 먹었다.

우크라이나군 또한 러시아의 침공 이후 중동의 조잡한 불발탄 기반의 급조 폭발물과는 다르게 C4TNT 베이스의 각종 IED를 매설해 러시아군의 차량과 보병, 전차 및 기갑장비들을 날려 버리고 있는 중이다. IED 공격을 당하여 유폭되는 러시아군 연료트럭

2024년 레바논 및 시리아 무선호출기 폭발

4. 타격

사망자는 줄어도 부상자와 심리적인 타격(PTSD)을 제대로 미군에게 안겨주고 있다. 2015년 2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서 바로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을 다뤘는데 2001~2014년까지 미국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IED 및 다른 공격[15]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전현직 미군이 무려 23만명으로 추산되었다. 전사자는 줄어도 이들에 대한 의료비 및 이들이 가지는 정신적 고통은 미국 재정에 엄청나게 한방 먹이고 있다.

게다가 다수가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 게 더 큰 문제[16]로,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상당수의 미군들이 실은 기억 감퇴, 불면증, 심신 장애, 귀가 종일 앵앵거리는 난청 등을 겪고 있어 여러가지로 타격을 준다.

이 무기의 진정한 위력은 터져서 사람이 몇 죽고 어쩌고 그런 것보다 수십 억을 거뜬히 넘기는 고가 장비로 무장한 군대에게 겨우 수십만원 이하의 IED로 타격을 준다. 차라리 한두 명 죽고 다치고 끝이면 그냥 전쟁중에 수백 명 정도 더 죽는 셈치고 밀어붙이면 된다. 테러와의 전쟁 시기 미군은 걸프 전쟁 이전처럼 수천 명 정도의 전사자는 받아들일 수 있는 군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걸로 끝나지 않고 그 쪽 지역에 있는 수십만 미군들에게 “IED는 지금도 날 노리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을 주니 장갑차에 들어가도 IED 폭발에 흔들리며 난청이 며칠 동안 계속되고 사라졌나 했더니 계속 생긴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멀쩡하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군기 타령하며 이런 사례를 무시하다가 발광하여 팀킬을 하는 경우도 여럿 있기 때문이며 심리학자들도 우려하고 당연히 미군 측도 무시하지 못하고 있는 사항이다. 게다가 제대하여 사회에서 자살 및 총기 사고, 살인, 폭력범죄, 약물 중독, 가정폭력 같은 여러 문제로 이어지기에 미군 말고도 미국 정부에게도 골칫거리이다. 제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도 타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심리적 타격을 주면 정신적 고통에 치료비에 이 사람에 대한 생활적 보조비까지 미국 재정에 한방 먹이는 게 된다. 장비도 파괴할 수 있긴 하지만 장비보다는 사람을 제대로 잡는 무기라고 봐야 할 것이다.

IED로 인한 PTSD에 관한 기사를 써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올린 기자도 자기 친척이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뒤 겉으로 아무런 상처가 없었으나 불면증과 여러 증세로 고통받다가 2011년 유서도 없이 권총으로 자살했기에 이걸 취재하면서 가볍게 볼 수 없었다고 썼다. 그래서 이 기자도 "제발 겉으로 멀쩡하니 잊으라 이따위 소리 하지 말라. 당사자는 지금 지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며 온갖 고통에 시달린다"고 할 정도였다.

그나마 미군은 IED에 대한 대처를 하여 사망자가 줄었지만 대다수 현지 민간인은 어림도 없다. 게다가 민간인들이 당하면 현지인들이 죄다 미군 탓으로 증오를 돌리기 마련이므로 현지 여론까지 타격을 준다. 덕분에 미국 네오콘이나 전쟁을 늘 외치는 정치인들에게 더더욱 고민거리. 베트남 전쟁 때랑 달리 전사자가 크게 줄었어도 위에 서술한 대로 부상자가 많아지니 재정으로 타격을 주기 때문에 무시할 수가 없다. 게다가 베트남전 때는 오합지졸이니 뭐니 해도 대다수는 전투병력이었다. 반면 지금 미군이 아프간, 이라크 등지에서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순수 전투병력은 가장 규모가 많던 시절에조차 1~1.5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연 인원 규모로 생각하면 10만여 명 정도의 전투병력 중에 전사자 7천, 부상자 5만 이상이 발생했다는 소리다. 사상률이 무려 57%라는 뜻. 즉 전투병으로 참전한 군인 중에 6명은 죽거나 아니면 심하게 다친다는 뜻이다. 오히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은 과반이 전투병력이었으므로 보수적으로 봐서 150만 명 정도로 잡더라도 사상률은 정작 6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그렇게 군인들이 장기화된 소모전과 죽음의 공포로 미쳐돌아가고 냉전식 소모전에 익숙해서 소대, 중대가 전멸해도 상층부가 눈 하나 깜박 않던 그 전쟁에서의 피해 규모가 대테러 전쟁 때보다 더 적었다는 뜻이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에서 압력솥을 이용한 사제폭탄이 민간인을 향한 테러에도 쓰인 사례가 있다.

5. 대책

이 물건 덕분에 미군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IED 및 지뢰 색출 및 탐지 MRAP인 DCD 그룹 사의 허스키와 미어캣 VMMD를 첫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국 회사들인 나비스타 인터내셔널M1224 맥스프로, 오시코시 코퍼레이션 사의 M-ATV, 포스 프로텍션 사의 쿠거, 버펄로 MPCV들을 연 몇천 대 이상 뽑아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해당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위협 때문에 모 업체에서 IED에 저항할 수 있는 MRAP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6월 17일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하던 MRAP를 한 대에 1억 원의 가격으로 한국에 넘기는 걸 고려했다. 도입 대수는 2,000대이며 약한 방어력을 가진 레토나를 대체할 예정이었지만 다음해 8월 주한미군의 시험 운용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취소되었다. 대신 대한민국 국군 공병중대에서는 이렇게 넘겨받은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의 맥스프로 대쉬 MRAP을 잘 쓰고 있다.

대부분의 급조 폭발물은 도로 주변에 매설하거나 설치되고 설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점화방식은 조잡하고 원격 조종 시 전자 공격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이용하여 미군은 무인기 등을 통한 주·야간 항공 정찰을 강화하고 주요 지점에 저격수를 배치하는 등 도로에 매설 중이거나 매설된 IED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신속하고 안전한 해체를 위해 지뢰 탐지 및 제거 장비를 확충하고 작전 병력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차량 밑부분을 V자로 개선하여 방호력을 증강시킨 지뢰방호장갑차량(MRAP)을 개발하여 2만여 대를 이라크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이라크 반군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선조종 급조 폭발물(RCIED)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군은 방해전파발신기(CREW) 수천 대를 도입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 전문 해체 드론도 도입, 활용하고 있다. 폭탄을 탐지한 후, 해체를 할 때 성공하면 좋은 거고, 터지면 부서진 드론만 수리, 혹은 새 걸로 교환해서 다시 굴리면 끝. 하지만 전장에서 시달리다 보면 자신의 물건에 애착을 갖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기 때문에 엘리트 인원인 EOD조차도 해체 드론을 인격화하며 드론이 파괴되었을 때 전우가 죽은 것처럼 PTSD에 걸리거나 드론을 '구출'하러 가다가 사살당하는 등 심각한 정신적인 타격은 정도만 어느 정도 완화되었을 뿐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6. 부비트랩과 IED의 차이

부비트랩 과 IED의 서로 다른 점은 부비트랩은 문자 그대로 간단한 함정을 의미하지만 IED는 화약을 사용해 만든 사제 폭발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IED는 자폭테러 빼고는 모두 함정 형식으로 운용하기에 IED=화약을 쓴 부비트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부비트랩은 베트남 전쟁 중 베트콩들이 주로 사용한 대나무가시나 호랑이덫 등이 미디어에 의해 널리 알려지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이고[17] IED가 이라크 전쟁 전후 새롭게 널리 쓰이기 시작한 용어다.

이러한 한 가지 뜻을 가진 두 가지 단어가 쓰인 이유는 미군이 이라크 전쟁 전후 작전 실패로 인해 수년간 이라크 내에서 각종 미국에 대항하는 세력들이 창궐하여 이들이 설치한 부비트랩(=IED) 공격이 줄을 이었고 이 전쟁에서 미국은 아무런 소득도[18] 의미[19]도 없었다. 제2의 베트남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베트남 전쟁의 지리멸렬한 극심한 소득 없는 소모전을 닮았다.

부비트랩도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에 의해 널리 쓰인 만큼 서로 전쟁이 닮아가자 국민들이 반전 여론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한 미국에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할 목적으로 '부비트랩'이란 베트남 전쟁을 상기시킬 기존 단어를 'IED'라는 낯선 단어로 대체해 공식 석상에서 널리 사용하면서 반전 여론을 방지하기를 기대하기 위한 정치색이 짙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7. 한국에서

두말할 필요 없이 불법이다. 그런데 제조가 쉬운 폭발물이다 보니 종종 사태가 터지기도 했다.

1991년에 서울의 택시가 폭파하여, 택시기사 1명, 여성승객 1명, 여성승객의 자녀 2명, 총 4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엔 LPG로 추정했지만, 수사 결과 사제폭탄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나 혐의 용의자들에 대한 물증이 없어 영구미제가 되었다.영상[20], #1, #2

2001년에 대구에서 고교생이 시민운동장에서 사제폭탄을 터트려 2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2017년에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사제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2022년에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사제폭탄을 터뜨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2023년에 원신 2023 여름축제 테러 예고 사건에서 IED로 추정이 되는 폭발물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하지만 폭발물 사진만 있고 실물 폭발물이 발견되었거나 폭발한 적은 없어서 확실히 IED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다.

2024년에는 광주 치과 사제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8.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8.1. 소설

8.2. 애니메이션

8.3. 게임

8.4. 영화

9. 기타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를 의미하는 의학 용어도 줄여서 흔히 IED로 표기한다. 장애 자체가 진짜 언제 터질지 모르는 IED 같기는 하다
[1] 질소 비료에는 강력한 폭발물인 질산암모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료 제조 회사에서도 폭발물을 못 만들게 하려고 코팅 처리 등을 하지만 IRA에서 비료를 곱게 갈고 첨가제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무력화시켰다.[2] 중간중간 MC로 코미디언 신종령송영길이 출연한다. 신종령이 폭행 사건으로 사실상 매장되자 교체 논의가 있었지만 군측에서 예산 문제로 계속 쓴다고 한다.[3] 사실 공사용 폭약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IED 제조에 쉽게 사용되는 공사용 폭약인 Semtex 폭약은 과장 조금 보태서 지점토와 비슷하게 생겼다. 당장 지뢰도 군필자가 아닌 이상 매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M15 대전차지뢰의 영향 때문에 아직도 둥근 원반 모양인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가로등 한가운데 M2 SLAM을 걸어놓아도 카메라나 단속 장비인 줄 알 사람들이 넘쳐난다.[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라이터로 위장한 IED까지 나왔다.[5] 병사들의 정신이 무너지면 단순히 사기가 떨어져서 적전 도주한다거나 두려워서 싸우려 하지 않는 등의 문제보다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상부에서 의도치 않은 돌발적인 민간인 살해를 저지르기가 쉬워진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베트남 전쟁 때도 베트콩들이 줄곧 민간인 사이에 숨어서 게릴라 전술만 쓰는 바람에 이거에 정신이 무너진 미군 병사들이 더 이상 못 참고 베트남인들을 학살하는 일이 벌어졌고 21세기 중동의 전장에서도 IED 같이 여기저기 도사린 위협 때문에 지치고 멘탈이 나간 병사들이 우발적으로 중동 민간인들을 학살하거나 우발적인 것을 넘어 아예 자기네들끼리 공모해서 민간인 학살용 킬 팀(Kill Team)을 멋대로 결성해 버린 사례도 있었다. 당연히 적발돼서 처벌받았지만 말이다.[6] 센서라고 해도 생각보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매장 자동문에 설치된 것이나 전등 켤 때 쓰는 적외선이나 초음파 동작 감지식 센서 등에 들어가는 값싼 물건이면 충분하다. 피아식별이 안 되고 오작동 위험성이 높지만 어차피 매설하는 쪽에서는 위치를 다 아니까 피해다니면 그만이다.[7] Vehicle borne IED, 직역하면 "차량 탑재 IED". 차 시동을 뇌관으로서 작동하는 암살용과 차 파괴를 뇌관으로서 작동하는 자살 테러용이 있으나 여기서는 자살 테러용을 가리킨다.[8] 죽음이 두렵다며 우는 청소년을 독려해 적에게 돌진시키는 영상도 올라왔다.[9] 민간용 철판 적당히 긁어모아 덧대는 거기 때문에 대전차 미사일보다는 약한 대전차 로켓 수준만 와도 관통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문제는 대전차 로켓 사거리가 100m 내외로 짧기 때문에 대전차 로켓으로 맞출 수 있을 정도 거리까지 VBIED를 접근시켰다는 것 자체가 방어 실패를 의미한다. 이 시점쯤 되면 대전차 로켓으로 VBIED를 요격하는 데 성공해도 폭발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10] 불발된 고폭탄 같은 것들은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이런 걸 차 내부 여기저기에 빈틈없이 채워넣게 되면 당연히 그 무게도 엄청나다.[11] 그래서 트럭으로도 자폭 테러를 많이 한다. 이 경우에는 정말로 외관만으론 구분해낼 방법이 없다.[12] 재돌입체 윗부분에는 핵탄두를 활성화시키고 기폭시키는 장치가 들어가고 아랫부분에는 재돌입체를 회전시키는 스핀 가스를 생성해서 분출하는 장치와 안테나 등이 들어 있어서 재돌입체에서 핵탄두는 절반 정도의 면적을 차지한다.[13] 흔히 생각하는 장갑까지 붕괴해 전차의 형태 자체가 뭉개진 걸 완파라고 부른다. 현대 전차들은 핵병기조차도 폭심지가 아니라면 버틸 만큼 단단해서 폭약만으로 완파를 하려면 톤 단위로 직격을 시켜야 한다.[14] 다만 미군이 차량을 중장갑화하고 IED에 걸려도 무조건 통과하는 걸로 방식을 바꾸자 현지 반군들도 전처럼 어설픈 파괴력의 폭탄으로 IED를 대량 매설하는 대신, 높은 파괴력의 IED를 소량으로 만들어서 걸릴 확률은 떨어지지만 대신 한 번 걸리면 아예 차량째 날려버리는 쪽으로 바꾸는 추세이다. 특히 아프간전에서 이런 일이 급증했는데, 걸리면 스트라이커 장갑차 같은 경장갑차 정도는 얄짤없이 탑승자 전멸이다.[15] 저격이라든지 총에 맞는 경우도 많지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사자 및 부상자 60% 이상이 IED 공격으로 당한 거다.[16] "사람들이 겉으로 보면 멀쩡한데 왜 저러느냐? 이렇게 여기죠. 그래서 겁쟁이라고 놀림당하는 거 아닌지 하소연도 못해요. 차라리 다리나 팔이 잘려나갔더라면 사람들이 이해라도 하는데 말이죠." 이라크 전쟁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미군 상사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인터뷰에서 하소연하던 말이다.[17] 이때 처음 나온 언어는 절대 아니다.[18] 신속한 전투로 미군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은 성공했다. 하지만 새로운 영토를 확보했다던가 자원을 얻는다든가 하는 경제적 이득은 없었다.[19] 미국의 전쟁 개시 명분은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 무기를 감추고 미국을 공격한 알카에다 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었으나 그 어디서도 미국이 주장한 생화학무기는 없었고 후세인은 알카에다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 두 명분은 전쟁 초창기부터 논란이 많았다.[20] 동아일보 기사에는 피해 택시기사의 이름이 '엄재훈(嚴在勳)'씨 로 적혀 있으나 MBC 뉴스에는 '임재훈'씨로 잘못 적혀 있다. 당시 한겨레에서는 피해 택시기사인 '엄재훈'씨가 매일콜택시라는 회사의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있던 상태라서 노조위원장 폭살 기도 사건으로 보도했다.#[21] 다이너마이트 3개를 묶은 상자를 열면 심지가 타오르는 시한폭탄으로, 폭발했을 때 책이 날리고 탁자가 부서지고 벽지가 얼룩지는 등 방이 엉망이 된 수준으로 일반 다이너마이트에 비해 약한 수준이다.[22] 과거 코코를 노리던 폭탄마들이 자폭해버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게 다 와일리가 벌인 짓이다.[23] 농담이 아닌게 그는 6살때 네시를 잡기 위해서 IED를 만들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24]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바비 브램은 자기가 죽을걸 알고 있으니까 차를 운전하는 내내 신경질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