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Glide Phase Interce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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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PI(Glide Phase Interceptor)는 미국, 일본이 공동개발하여 2029년에 IOC를 획득할 예정인 극초음속 활공체 요격 함대공 미사일로서 노스롭 그루먼과 미쓰비시 중공업의 합작으로 개발되고 있다.탄도탄 요격 함대공 미사일인 SM-3처럼 3단 로켓 + 적외선 유도 킬비클 구조로 되어있으나 대기권내에서 원활한 기동을 위해 킬비클 자체에도 로켓모터와 조타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개발
2021년,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중국의 DF-17,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북한의 화성-8 등의 극초음속 활공체에 대해 이지스 시스템을 이용한 대응 시뮬레이션 결과 종말단계에서 SM-6 함대공 미사일만이 유효한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다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저지하기 위해 우주 기반 탐지체계 및 네트워크 보강과 더불어 활공 단계 요격 능력이 있는 새로운 함대공 미사일을 계획, 개념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2022년, 일본 정부가 소형 적외선 위성 컨스텔레이션 계획 등을 포함한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망 개발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GPI의 공동개발 역시 논의되었고, 결국 2024년 5월 15일, 미국 국방성과 일본 방위성이 GPI 개발 프로젝트 약정에 대한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는 SM-3 Block IIA에 이어 두 번째 특수목적형 함대공 미사일 미일 공동개발 사업으로 개발에 필요한 총 비용은 3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체계개발 업체로는 RTX와 노스롭 그루먼이 경쟁하고 있는데, RTX는 특히 SM-3를 기반으로 한 함대공 미사일을 제안하고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레드스톤 생산 시설을 증축하는 등 GPI 프로그램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9월 26일, 미국 MDA와 일본 방위성은 노스롭 그루먼의 제안을 최종 채택했다.# 노스롭 그루먼의 제안은 현재 및 미래의 위협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에너지 유연성 설계와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외에도 여러 임무에 대응 가능한 모듈식 소프트웨어 설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 대공/대지/대함을 겸하는 SM-6 함대공 미사일처럼 다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2.1. 분담
워크쉐어는 SM-3 Block IIA 때 처럼 유사하게 분담되었다.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1단 로켓 부스터, 3단 로켓모터, 킬비클의 외피/시커/유도제어장치 등을 맡고, 일본은 2단 로켓 전체, 3단 유도제어시스템, 킬비클의 조타장치/로켓모터/시커 광학창 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