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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4:43

ABCDE 등급

1. 개요2. 쓰임3. 평점4. 관용 표현5. 성적별 상세
5.1. A5.2. B5.3. C5.4. D5.5. F
5.5.1. 미수강 취급?
5.6. 기타
5.6.1. S5.6.2. E: 재시험5.6.3. W: 수강철회
6.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
6.1. A6.2. B6.3. C6.4. D6.5. E
7. 여담8. 성적 외의 용도9. 그 외의 성적 표기 체계

1. 개요

ABCDE 등급성적 표기 방식 중 하나다. 로마자 순으로 성적을 나열한 것으로, A가 제일 우수한 성적이고 F가 제일 나쁘지만 통과 자체를 못한 등급이다. 이수 기준으로는 A+가 최고이고 D-가 최저이다. 흔히 수우미양가에 맞춰 이 표기 방식도 ABCDE라고 지칭한다.# 단, 실제로 E는 특수한 의미로만 쓰이며 보통은 ABCDF 식이다. 중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서 성취도를 나타날 땐 A부터 E까지 쓴다.

2. 쓰임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대학교에서 사용한다. 중학교고등학교에서는 생활기록부에서 과목의 절대적인 성취도를 나타낼 때 A부터 E까지 나타낸다.[1]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와 같은 방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등급제가 아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전부 ABCD 학점제를 사용한다. ABCDE 학점이 처음 쓰인 곳은 189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이다. 초창기에는 E학점이 있었으나, Excellent와 혼동할 여지가 있어 E 대신 F를 쓰게 되었다.

3. 평점

학교에 따라 +/0 2단계로만 된 곳도 있고 +/0/- 3단계로 된 곳도 있다. 2단계라면 총 9등급, 3단계라면 13등급이 있는 셈이다.

평점은 대개 A(4), B(3), C(2), D(1), F(0)로 대응된다. 2단계인 경우 +는 0.5점 추가되고, 3단계인 경우 +는 0.3점 추가/ -는 0.3점 삭감 식이다. 이에 따라 2단계/3단계에 따른 일반적인 점수는 다음과 같다.
평점 2단계 3단계
A+ 4.5 4.3
A0 4.0 4.0
A- 3.7
B+ 3.5 3.3
B0 3.0 3.0
B- 2.7
C+ 2.5 2.3
C0 2.0 2.0
C- 1.7
D+ 1.5 1.3
D0 1.0 1.0
D- 0.7
F 0.0

4. 관용 표현

고등학교를 다룬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 중 하나가 straight A student, 즉 전과목 A를 받는 모범생. 대한민국에서는 "올 에이"란 표현을 쓴다.

파일:attachment/c_5.jpg
그와중에 깨알 같은 C+ 하나

C를 자주 주는 교수는 포켓몬스터 씨뿌리기 관련 짤이 유명하다. 학생은 B를 바란다는 뜻으로 비바라기도 같이 붙어 나오기도 한다.

F는 모양 때문에 "권총"이라고도 하며 F가 두 개 이상이 뜨면 쌍권총을 달았다고 표현한다. 또한 영미권에서는 'F를 주다/받다'라는 말 자체를 fail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고 있으며[2]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F를 받는 것을 '날렸다'고 표현하거나 점멸 단축키에서 착안하여 'F 점멸을 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5. 성적별 상세

5.1. A

대한민국의 '수'에 비슷한 위치.

대한민국에서 대학교평점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최상위권~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3] 보통 대학 성적 상대평가 기준 상위 10~30% 이내로 들어야 받을 수 있는 성적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A학점을 받을 경우는 기분이 좋고 최고 학점인 A+를 받을 경우엔 환호성을 지른다. 다만 4.3 만점인 대학에서 A-를 받았다면 약간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동일한 A학점이라도 A-, A와 A+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교수 본인이 정한 기준에 부합한 학생들만 +를 붙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2020년대에는 청년실업 문제로 인해 평점 인플레이션이 크게 심화되었기에 대인배스러운 교수를 만났다면 모든 수강생들에게 +를 붙여주는 경우도 많다.

장학금이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등으로 인해 고학점을 노리는 경우에는 A 위주로 학점을 받아놓아야 한다. 최상위권에서 거의 올 A+에 가까운 성적을 올려 학과 수석으로 성적우수 전액이나 반액 장학금을 노리는 학생에게는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A+가 아닌 A0나 A-를 받을 경우 아쉽게 느끼기도 한다.

GPA[4]가 4점대, 바꿔 말해 전과목 평균 A 이상이면 강의 때 배운 내용들을 거의 한 군데도 빠짐없이 자신의 것으로 배양한 정도로, 학과 내에서 공부를 매우 잘 하는 축에 든다.

영국에서는 A+를 A*로 표기한다.

5.2. B

대한민국의 '우'에 비슷한 위치.

A~D 중 중상위권 내지 중위권.[5] 보통 대학교 상대평가 기준 30~70%[6]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대학교에서도 교양과목이나 이공계열의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미적분학, 공업수학 등은 물포자&수포자들과 공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명문대학이 아니라면 중간만 가면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학영어의 경우 영포자들이 있기 마련이라 중간만 가면 받을 수 있는 평점이다. 단, 전공과목, 특히 전공심화 과목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도 짜게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B학점을 받은 경우에는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7]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평균 평점이 바로 이 학점인 B- 이상을 뜻한다. 같은 B 안에서도 +와 0, -은 다소 차이가 나는데, B-, B0 이상은 취업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 조건으로 인식되고 B+은 취업에서 평점으로 손해보지 않는 기본 조건으로 인식된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거나 학점을 중요시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B-는 물론 B0 역시 손해가 될 수 있는데, 지원자격에서 평균평점 최소 조건을 3.5로 정해놓은 곳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적어도 3.7~3.8 이상, 즉 3점대 후반은 되어야 평점에 있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즉 보통 3.5이상이면 성적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는편이다.

성적에 있어서도 대부분 B-, B0은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해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지만[8], B+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받을 수 있다. 전공 과목이라면 공부를 꽤나 열심히 잘 해야만 B+이 나온다. 보통 B학점 받을 예정의 상위50%를 B+주기 때문이다,30~50%구간 다만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하여 2020년대에는 청년실업 문제로 인해 평점 인플레이션이 크게 심화되었기에 대인배스러운 교수를 만났다면 모든 수강생들에게 +를 붙여주는 경우도 많다. 이런 교수를 만났을 경우 가장 혜택을 크게 받는 학생들이 바로 B학점에 해당하는 상위 30~70%에 해당하는 학생들로 전체 수강생들 중에 가장 인원이 많다.

2.75/4.5, 2.6/4.3은 국가장학금 기준 학점이기도 하다.(정확히는 백분위 80점) 어지간히 놀지 않고 기본적인 개념이라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적어도 이 기준 정도는 넘길 수 있다. 물론 이공계 전공과목이라면 그 정도 공부하면 높은 확률로 C이다.

또한 대부분의 일반대학원에서 대학원생들에게 졸업 인증으로 요구하는 최소 평균 학점이 바로 이 학점인 B- 이상이다. 학부에 비해 커트라인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대학원 수업은 절대평가로 행해지므로 B학점은 대학원생이라면 무난하게 받아낼 수 있다. 따라서 평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반대로 전문대학원에서는 학문을 아예 새로 배우는 것이기에 상대평가로 행해지며 학점이 짜며 평점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문대학원의 졸업 인증 요구 학점은 대학과 동일한 C- 이상이다.

5.3. C

대한민국의 '미'에 비슷한 위치.

A~D 중 중하위권 내지 하위권.[9] 상위 60%~80% 이하(하위 20~40%)이다.

대학교 성적 상대평가 기준(보통 A 30% A~B 누적 70% 이내) 안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받는 점수로, C부터는 잘한 성적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10] 일반적으로 시험을 아무리 망쳐도 리포트출석, 퀴즈 정도만 꾸준히 해주고 시험지를 백지로 내거나 다 틀리지 않고 정답과 관련된 답안을 조금이나마 적어서 냈다면 이 학점인 C-, C0나 C+가 나온다. 학교나 교수에 따라 출석 미달이나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미응시 등 F를 받는(다고 공지한) 경우가 아니면 하한선이 C0, C-인 경우도 많다.[11]

대부분의 대학(종합대학, 전문대학) 학부생들과 전문대학원 대학원생에게 졸업 인증으로 요구하는 최소 평균 학점이 바로 이 학점인 C- 이상이다. 아무리 시험을 못보는 학생이라도 출석, 과제 등을 빠짐없이 하는 성실한 학생이라면 적어도 2점대 이상은 받기 때문에 졸업은 가능하지만 취업전선에서 경쟁력은 매우 떨어지게 된다.[12]

이 학점을 받았을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수강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학점을 짜게 주는 이공 계열은 C+~C0도 안고 가는 학생도 많다. 대부분 대학에서 재수강 가능 학점을 C+ 이하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C0~D+ 이하로 정해놓아서 C+는 재수강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평가가 적용되는 과목일 경우 C+은 교수가 안 주고 싶어도 줄 수밖에 없지만, C0 이하는 주고 싶지 않으면 안 줄 수 있다.[13] 따라서 C+은 아무리 수강생 수준이 높아도 누군가는 반드시 받을 수밖에 없으며, 특히 이공계 전공과목이라면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한두번쯤은 C+을 받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 마냥 노력이 부족했다거나 못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C0와 C-는 아무리 학점을 짜게 주더라도 사실상 변명의 여지가 없어, 정말 열심히 했음에도 이 성적밖에 못 받았다면 전공이 자신과 정말 맞는건지, 자신이 앞으로 해당 과의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혹은 F폭격기 교수의 수업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5.4. D

대한민국의 '양'에 비슷한 위치.

A~D 중 최하위권. C는 상대평가에서 하위 30% 정도는 무조건 받게 되는 성적이라 특히 C+이라면 그나마 만족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14], D는 매우 높은 확률로[15] 재수강을 선택하게 되므로 재수강이 어려운 대학교의 학생들이 매우 두려워하는 학점이다.[16]

C는 대진대학교 등 일부 소수 대학교에서는 재수강을 허용하지 않지만, D+부터는 모든 학교가 재수강을 허용한다. 그만큼 D는 상당히 나쁜 성적이기 때문이다.

출석률이 아슬아슬하고[17], 과제나 리포트를 거의 제출하지 않았거나[18], 시험 성적이 0점에 가까울 경우[19][20] 겨우 받게 되는 학점이다. 쉽게 말해, 교수가 봤을 때 이 학생에게 F를 주고 싶은데 교수 입장에서도 마음이 언짢아서 마지못해 패스시켜 주는 게 D이다.[21] 그래서 적어도 교수가 학점을 주는 입장에서 보면 D+, D0, D-의 차이는 사실상 전혀 의미가 없다.

D는 국가장학금은커녕 졸업도 겨우 턱걸이 수준으로 아슬아슬하게 할 확률이 매우 높다. 상대평가 등 학점 관리에 엄격한 대학교라면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기말에 성적 확정되고 나서 분포를 알려주는 교수들이 있는데 출석 미달, 중간·기말고사 결시 또는 0점, 부정행위나 표절 등이 아닌 이상 하한선은 C+이나 C0, C-인 경우가 많다. 보통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과목의 경우 A와 B의 최대 비율을 정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강생의 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C를 받는 학생은 항상 나오지만, 의무적으로 D를 주도록 규정한 학교는 몇 없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 C가 아닌 D를 받았다는 것은 출석, 과제, 시험 성적 등이 매우 불량했거나 수업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다.[22]

전문대학 등 취업률을 내세우는 학교에선 거의 안 주는 학점이지만 중앙대학교처럼 하위 5%까지는 무조건 D를 주도록 규정해 놓은 곳도 드물게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사경고가 나오는 평균 학점이 바로 D학점대(1점대)에 해당된다.

5.5. F

대한민국의 '가'에 비슷한 위치.

성적이 F라는 말은 곧 낙제(Flunk, Fail)를 뜻하며, 과락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담당 교수가 학점을 아예 안 줬다는 소리다. 흔히 'F학점을 받았다.'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과목에서 F를 받으면 평점은 0점이 되며 해당 수업에 배정된 학점을 아예 받지 못한다. 당연히 학점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과목을 듣는데 소모한 시간과 노력이 전부 도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일부 학교에는 NP 즉 논패스가 존재한다. F와 NP의 결정적인 차이는 F는 평점 0으로 왕창 깎아먹지만[23] NP는 이수학점만 안 채워줄 뿐 평점을 깎아먹진 않는다.

F는 F-니 F+니 하는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0점이다. 그래서 F와 D-(D-가 없는 경우 D0)는 유난히 점수 차이가 큰 편이다.[24]

F를 받는 경우는 시험을 결시했다든지 시험지에 아예 아무것도 적지 않고 백지로 제출하거나[25] 엉뚱한 답만 죄다 써서 다 틀린 경우, 무단결석이 많은 경우가 대다수이며[26]특히 1학년 때는 주로 반수로 인한 F가 많다. 실습 수업의 경우 두세번만 빠져도 F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론 수업보다는 출결에 엄격한 편이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중요한 시험은 한 번만 결시해도,[27] 심지어는 한 번이라도 0점을 받는다면 F가 나올 수 있다. 당연하지만 부정행위나 과제 표절을 하다 걸리면 해당 과목 F는 기본이고 경중에 따른 학칙상 추가적인 처벌[28]은 옵션이다. 상황이 상습적이고 중대하면 출학이라는 푸대접도 받을 수 있다. 학칙에서 부정행위자는 성적을 취소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교수가 봐주고 싶어도 눈감아주기 어렵다. 해당 수업을 듣는 다른 수강생들이 항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출석 다 하고 과제를 제출했으며 시험도 다 응시하더라도 시험이나 과제 성적이 매우 나쁘면 F가 나오기도 한다. 이런 케이스는 보통 일정 점수 이상을 받지 못할 시에는 가차없이 F 준다고 해당 교수가 시험 전날 언급했을 경우[29]가 해당된다.

물론 이는 교수가 통상적ㆍ원칙적이라는 전제하에서만 성립하는 말이며 2012년 1학기 부산 모 대학에서는 24%를 F 주다가 신문 나온 일도 있다. 실제 대학에서 그런 억지스런 교수들이 꽤 있다. 당연히 이 교수는 강의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아 더 이상 강의할 수 없게 되었다.[30] 그런가 하면 2019년 2학기 중앙대 경영학과에서는 교수 5명이 돌아가면서 강의하는 '팀 티칭' 방식 수업에서 수강생 183명 중 무려 40명에게 F를 줘 논란이 되었다. 다만 이 중 38명은 기말고사 0점을 받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각 대학 학칙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학기에 F를 3개 이상, 또는 6학점 이상 받은 경우 평점평균과 관계없이 학사경고를 받기도 한다. 심지어 수강신청한 과목을 전부 F 받아서 학기 평점평균이 0.00이 나오면 바로 제적되는 대학도 있다. 또 의치한약수의 경우 F를 한 과목이라도 받으면 해당 학년을 유급해야 한다. 그나마 나은 학교는 유급을 하더라도 F를 먹은 그 과목만 재수강하면 되지만, F가 뜬 학기 전체, 심하면 F가 뜬 학년 전체를 다시 들어야 하는 경우[31]도 있다.

5.5.1. 미수강 취급?

일부 대학에서는 F를 받으면 아예 그 과목이 안 들은 과목 취급 받는다는 이유로 수업을 빠지거나[32] 시험 때 백지를 내거나 아예 미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부러 F를 받으려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33] 과거에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F학점을 제외해서 나오는 대외용 성적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고려대학교 등 극히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F학점을 뺀 대외용 성적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다.

일부 대학에서는 재수강 시 받을 수 있는 평점 제한(최대 A0, B+ 등)이 있을 때 F를 받은 과목을 재이수하면 신규 수강으로 처리하여 이 평점 상한이 적용되지 않기도 한다.

F를 받으면 이수학점은 늘어나지 못하지만 평점평균(GPA) 계산 시 분모에 해당하는 이수학점 항에는 산입되어 GPA가 수직하락한다.[34] 아예 안 들은 과목 취급 받는 건 P/NP(Pass/Fail) 평가에서 Fail[35]이나 NP를 받거나 수강정정 혹은 철회기간에 해당 수강과목을 정상적으로 수강철회하거나 학점포기 제도가 있는 대학이라면 정해진 기간과 충족 요건(4학년 재학생이며 6학기 이수한 자)이 된다면 학점포기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필수 과목들은 F를 받으면 정말 미수강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재수강을 해서 D 이상이라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하다. 때문에 재수강 횟수 제한이 있는 대학교도 필수과목에 한해서는 무제한 재수강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재수강 횟수가 남지 않았을 때 필수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못 받을 것 같으면 일부러 F를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물론 교수들도 필수 과목 F를 줘서 재수강생들이 늘어나면 골치아픈 일이 일어나므로 필수 과목은 어지간해선 F를 주지 않는다. 시험 결시, 부정행위, 출석미달이라서 무조건 F를 줘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D로 퉁치기도 한다.

5.6. 기타

5.6.1. S

세부 성적이 없고 합격/불합격만 있는 경우 successful이나 satisfactory의 약자를 따 S라 한다. 불합격은 물론 F[36]/U(unsatisfactory)이다. pass의 앞글자를 따 P/NP[37]나 P/F[38]라고 하는 곳도 있다.

등급제에서 A를 넘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super, special, supreme. Superior 등의 맨 앞 글자 S만 따서 A보다 높게 두었다는 설이 있고, '뛰어난'을 뜻하는 단어 에이스(ace)의 발음이 S(에스) 발음과 비슷해서 그렇다는 설도 있다. 이 용법은 대학 성적표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단, 절대평가를 택하는 일본의 대학의 경우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S, 80점 이상 89점 이하를 A로 매기는 학교도 있다. 이 경우 취업이나 유학 목적으로 GPA를 산출할 때에는 S를 4로, A를 3으로 계산한다. 대한민국으로 표현하자면 전자는 '성(成)'이고, 후자는 '특(特)'인 듯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A보다 더 높은 등급의 S+를 만들어 운영중이다. # 이 경우에도 성적증명서에 S+라는 등급이 기재되지 않으며, A+로 기재된다. 절대평가 Pass/Fail 교과목에 한해서 S+ 등급이 S 등급을 받은 수강생들 중에서 15% 이내로 부여되는 방식이다.

노예를 뜻하는 영단어인 Slave의 약자라고도 한다카더라

5.6.2. E: 재시험

E가 라틴 문자 중 5번째라서, 순서대로 나열된 것 중 5번째를 가리킬 수 있다.

학점제도 A(최고)에서 F(최하, 낙제)까지 있어서 쓰이긴 쓰이는데, 우리나라 대학들의 대부분의 학점 체계에서는 E학점은 존재하지 않고 ABCD 다음에 바로 수강무효인 F로 내려간다. E는 재시험 필요를 나타내는 학점이라서이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D보다 더 낮은 등급으로 E등급이 존재한다. 60점 미만의 경우 E를 받는다. 대한민국으로 표현하자면 '재(再)'에 해당되는 듯.

반면 대학에서의 재시험 학점인 E학점은 실제로 활용되는 경우가 드물다. 아무래도 탈락한 학생 몇 명만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하면 공정성 문제에 휩싸이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절대평가라면 탈락한 학생들"만" 재시험을 보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39] 그래도 학생들의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데다가, 아예 상대평가라면 학생들을 같은 척도에서 평가했다는 게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하다. 물론 재시험에서 시험문제의 유형을 다르게 낸다던가 문제가 모두 다르다던가 하면 아무 상관없다. 아니면 문제는 모두 같은데 재수강생처럼 총 점수의 일정 비율(-30~50% 정도)을 깎고 성적에 반영하거나 재시험을 치른 학생에 대하여 평점 상한(보통 B+)을 적용하기도 한다.

서울대학교는 명백한 사유(장례식, 입원 등등)로 시험에 결시할 경우 E학점을 부여하며, 고려대학교는 E학점을 I학점이라 표기한다. 두 대학 모두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재시험에 의한 성적 불이익은 일체 없다. 다만 두 대학 모두 성적공시기간 내에 재시험을 응시하지 않으면 F로 처리된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40], 수의과대학(일명: 의치한약수)에서는 흔하게 나올 수 있는 학점인데 의대 특성상 어느 한 과목이라도 F를 받아버리면 해당 학기나 해당 학년 전체를 유급해야 하기 때문에 재시험이 반드시 존재한다. 또한 중간고사기말고사 이외에도 각종 퀴즈를 포함한 시험의 빈도가 무수히 많으므로 그 많은 시험들을 과락하지 않고 다 통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유급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재시험을 치게 된다. 다만 학교에 따라 전산상에 E학점을 입력하지 않고 재시험까지 다 끝난 이후에 학생들의 성적을 일괄적으로 입력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E학점이 없다.

ABCDF학점이 처음 도입된 미국의 학교에선 E학점을 사용하지 않는다. 처음 알파벳 순서대로 학점을 주다보니 E학점의 의미를 Excellent(우수한)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학부모가 많았기 때문. 낙제점을 받아왔는데 엄마가 칭찬을 해준다 대신 F는 E 다음 글자임과 동시에 Fail(실패하다), Fall(떨어지다) 등의 단어가 연상돼 오해의 소지가 없어 E 대신 자주 사용된다.

5.6.3. W: 수강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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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

중학교, 고등학교도 대학교와 비슷하게 ABCDE로 성적을 매긴다. 과거 수우미양가2012년부터 성취평가제 도입에 따라 바꾼 것으로, 중학교에서 성적표에 석차 표기를 없애고 ABCDE 등급만 표기되도록 바꾼 것이다.[41]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만 나눌 경우 A는 상위권, B~D는 중위권, E는 하위권 이라고 볼 수 있다.[42]
대체적으로 A > E = B > C > D 순으로 비율이 높다.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17개 학교의 중학교 2학년 학업성취 사항에 따르면, A: 35%, B: 21%, C: 14%, D: 10%, E: 20%의 비율이 분포되어 있다. 즉 전교생의 1/3이 A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중학교에서 A는 상위 30% 이내(1~4등급), B는 상위 50% 이내(4~5등급), C는 상위 70% 이내(5~6등급), D는 상위 80% 이내(6~7등급), E는 상위 100% 이내(7~9등급)라고 볼 수 있다.

해당 등급은 고등학교 입학 내신을 산출할 때 활용하며, 전 과목이 가중치 없이 똑같이 반영된다. 비평준화 일반계 고등학교나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입학할 때 이 ABCDE 등급이 중요하다.

다만 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석차 표기가 남아 있으며 ABCDE 성적을 매기긴 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고, 9등급제에 따른 등급이 중요하다.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교 입시에서도 ABCDE 등급을 반영하는 대학은 없고, 9등급제에 따른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6.1. A

최고등급. 상위권으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점수가 89.50점[43] ~ 100.00점이면 받는 등급이고, 일반 과목을 제외한 예체능은 79.50점 ~ 100.00점이면 받는 등급이다.

중학교는 모든 성적이 절대평가로 산출되고 평가도 어렵지 않아서 중학교에서의 A는 받기 쉬운 편이다.

고등학교 1등급~4등급 초반과 거의 같은 위치다.

6.2. B

중상위권 ~ 중위권의 성적.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점수가 79.50점 ~ 89.49점이면 받는 등급이고, 일반 과목을 제외한 예체능은 59.50점 ~ 79.49점이면 받는 등급이다.

일반고를 노리는 학생 기준으로는 모든 성적을 B로 채워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만약 89점대라면 80점으로 B를 받은 것보다 더 큰 억울함이 몰려온다. -특히 89.49점이라면...- 고작 1, 2점 차이로 최고 등급을 놓쳤으므로 매우 아까워하며, 일부 학생은 B 하나가 있다고 큰 절망, 짜증을 내기도 한다.

공부를 아주 빡세게 시키지 않는 부모면 잘했다/나쁘지 않다의 마지노선이다.

고등학교 4등급 중반~5등급 초반과 거의 같은 위치다.

6.3. C

중위권 ~ 중하위권의 성적.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점수가 69.50점 ~ 79.49점이면 받는 등급이고, 일반 과목을 제외한 예체능은 0.00점 ~ 59.49점이면 받는 등급이다. 일반 과목은 E가 최하등급인 데 반해 예체능은 C가 최하등급이다.

B가 나쁘지 않은 등급인 데 반해 C는 잘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른 게 모두 A, B면서 C가 한두 개라면 노력했다고 볼 수는 있으나 잘한 등급은 아니다.
일반 과목은 과목평균이 60점 대 후반 ~ 70점 대 중반은 되므로 모든 성적을 C로 채웠다면 평균은 됐다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5등급 중반~6등급 초반과 거의 같은 위치다.

6.4. D

하위권의 성적.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점수가 59.50점 ~ 69.49점이면 받는 등급이다.

C는 그렇게까지 못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D부터는 대놓고 못한 성적이다.

고등학교 6등급 중반~6등급 후반과 거의 같은 위치다.

6.5. E

최하위권.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점수가 0.00점 ~ 59.49점이면 받는 등급이다.

일단 공부할 마음이 있다면 E를 받는 건 A를 받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
E는 59점과 0점을 동일하게 취급하므로 공부를 정말 못하는 사람도 E는 피하려고 할 것이고, 또한 수행평가만이라도 100점을 받으면 지필을 둘 다 40점 정도만 받아도 D는 받기 때문. 일단 수행평가는 기본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과목평균이 떨어지는 이유도 일부 공부 던지는 사람때문이다. E를 받는 사람만 없어도 과목평균은 70점대 후반, 높게는 80점대까지 올라간다.
그래서 59점으로 아깝게 D를 놓친건 89점으로 A를 놓친 것과 비슷한 기분을 느낀다.

고등학교 7~9등급과 거의 같은 위치다.

7. 여담

8. 성적 외의 용도

제품의 품질에도 A급/B급 등의 용어가 쓰이곤 한다. 이러한 경우 대개 F급은 없으며 최상 등급으로 S급, 최하 등급으로 D급을 매긴다.

대한민국에서는 A+ 등급에서 따온듯한 <에이플러스>라는 브랜드의 학습지가 중앙교육진흥연구소를 통해서 발간했었다. 그러나 2011년 파산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마비노기에는 숫자 랭크보다 낮은 스킬 등급으로 A~F랭크까지 있다. F랭은 연습 랭크 바로 다음이기 때문에 완전 처음 초짜라는 이미지가 있다.

S급보다 높은 등급으로 L급(Legend)을 쓰는 경우[46]도 간혹 있으나 많이 쓰이지도 않고 정해진 것도 없기에 보통은 S급이 최고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 S보다 높은 등급을 매길 때는 S+나 SSS, Z 정도를 사용한다.

리듬 게임에서는 자신이 연주한 등급을 매길 때 사용한다. 수우미양가를 사용하는 온게키 정도만 빼면 거의 ABCDE 등급을 사용한다. 별도로 마련된 기준이 따로 없기 때문에 게임마다 최상위 판정이 AAA, S, S+, SS, SSS+, EX+ 등 다 다르고, 공통점은 최하위 판정이 대개 DF라는 것 뿐이다.

오페라 극장이나 뮤지컬 극장, 콘서트장이나 공연의 경우 S석 위에도 R석(Royal석), V석(VIP석) 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대신 B석, C석, D석이 없는 경우가 많아 VIP-R-S-A. 즉 A석이나 S석이 최하위가 되는 경우도 있다.(...)

9. 그 외의 성적 표기 체계



[1] 10점대 단위로 끊으며, 소수점은 반올림한다. 따라서 89.5점을 받으면 90점으로 반올림하여 A를 받게 된다.[2] ex) If you don't take either the midterm or the final exam, I'll fail you. 영어에서는 한 단어가 명사와 동사를 겸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에는 강세의 위치로 품사를 구별할 수 있다.[3] 학점을 아주 후하게 주는 경우는 중상위권까지 포함될 수 있다.[4] Grade Point Average. 즉 평균 평점이다.[5] 학점을 비교적 후하게 주는 경우 중하위권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6] 학점을 후하게 주는 학교나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경우 75~80%까지도 가능하다. 보통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이론과목들에 비해 상대평가 비율을 완화시키는 편이다.[7] 물론 거의 대부분의 전공이 B0나 B-로 도배되어 있다면 당연히 선방한 것이 아니다.[8] 전공 심화 과목이나 학점이 매우 짠 과목, 혹은 남들에 비해 해당 과목의 기본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경우에는 벼락치기 식의 공부라면 C를 받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충분히 공부를 해야만 B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간/기말 중 하나만 벼락치기했다면 C, 모두 벼락치기했다면 D를 받기도 한다.[9] 사실 출석미달 혹은 결시 정도를 제외하면 하한선이 아예 C인 경우도 많아 최하위권, 심지어 꼴찌여도 C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응시했더라도 백지 낸 수준은 아니라는 전제가 있다.[10] 물론 학교마다 케바케이긴 하다. 성적을 후하게 주는 학교의 경우 C+은 공부를 너무 안 했다는 인식, C0 이하는 공부 하나도 안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이지만, 성적을 짜게 주는 학교의 경우 상대평가에서 B를 주는 비율 안에 안타깝게 못 들어서 그나마 D나 F가 아닌 C를 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같은 학교여도 교수에 따라서도 다르다. 그러나 이런 학교의 경우에도 성적을 매우 짜게 주는 교수(A, B 비율을 꽉 채워서 주지 않는 경우)가 아닌 이상 C+도 잘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C+는 상대평가에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받을 수밖에 없는 성적이라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지만, C0 이하는 교수가 충분히 안 줄 수 있는 성적인데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11] 이 경우에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모두 0점이라면 F가 나올 수도 있다. 그래도 둘 중 하나를 100점 만점에 1점이라도 받는다면 C0이나 C-는 받을 수도 있다는 소리.[12] 물론 재학 시 국가 장학금 신청 과정에서도 학점 때문에 꽤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절반 확률은 신청이 거부될 수 있다.[13] 단 출석미달 F는 예외.[14] 교수가 충분히 안 줄 수 있는 C0, C-와는 다르게 C+은 누군가는 반드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5] D를 재수강하지 않는 경우는 해당 강좌가 폐강되고 대체과목마저 없어 재수강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학사경고 수준으로 학점이 매우 낮아 모든 과목을 재수강할 수가 없는 경우, 졸업학년이라 재수강하기 곤란한 경우, 공무원 또는 공기업처럼 진로에 대학 학점이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해당 과목이 전공필수나 교양필수 과목이라 아예 듣지 않으면 졸업이 불가능하거나 한술 더 떠 그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가 F폭격기 수준으로 점수를 짜게 주는 사람일 경우(이런 교수의 수업은 과반수가 F를 맞기도 한다.) D를 받아도 재수강하지 않고 그냥 안고 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16] 대표적으로 연세대학교는 재수강 횟수가 총 재학기간 중 3회이다! 물론 3회 다 써도 F학점 중 필수과목이 있는 경우는 예외이지만, 이로 인해 3회 초과 재수강을 할 경우 이전 F도 평점평균에 포함한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전공필수 과목을 C~D 받을 것 같으면 그럴 바에 F를 받으려 하기도 한다.[17] 그러나 특정 기준 이상 결석하여 F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무리 출석 비중이 크고 F를 겨우 면할 정도로 출석을 하더라도 출석만으로 D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시험과 과제를 폭망한 경우이다.[18] 이 경우에도 과제나 리포트 반영비율이 크지 않다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성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과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게 아니라면, 적어도 시험과 출석만 잘 해도 D는 웬만해선 안 나온다.[19]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모두 풀기는 했는데 다 틀려서 0점이 나온 경우는 간혹 F가 아닌 D-나 D0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백지 제출로 0점을 받거나, 출석이나 레포트 등 다른 평가기준이 F가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하지만 결시라면 대부분은 얄짤없이 F가 나온다.[20] 이공계 전공과목의 경우 학점을 짜게 주는 경향이 강해 중간/기말 평균이 20점 미만 수준으로 낮다면 D가 나올 확률이 높다. 평소에 수업만 듣고 복습을 안 하다 시험기간 때 겨우겨우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하면 C조차도 못 받을 수 있다.[21] 단, 이 경우에도 학점을 매우 후하게 주는 교수라면 C-나 C0, C+을 주기도 한다.[22] 이공계 전공과목의 경우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복습도 거의 안 하다가 시험기간에 벼락치기식 공부를 한다면 D를 겨우 받아갈 수 있다. D라는 것은 말그대로 시험문제자체에 끄적일수 조차 없을 때 나오는 점수인데 개념을 알고 이해하며 문제를 풀어야하는 것이 이공계과목들의 특징인데 시간에 쫓겨 이해를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본다면 풀 수 있는 문제조차 없을것이고 시험이 거의 0점에 가까운데 출석과제만 준수한 수준이라면 그나마 F대신 D학점을 줄 것이다. 물론 중간이나 기말중에 조금이라도 답이 맞았다면 C는 줄수있으나 D도 사실상 중간기말 합쳐서 거의 0점에 가깝게 나와야 받는 점수다. 공부를 아예안했다면 받는 점수.[23] 실제로 학점을 계산해보면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봐도 F가 하나만 있어도 평균평점이 수직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4.5 만점 기준 20학점 중에 18학점이 A+이고 2학점을 F 받으면 학점이 4.05가 되는데, 20학점 모두 A0을 받은 경우와 거의 같아진다. 그만큼 F가 평점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24] D는 백분위 점수 60~69점인 반면 F는 백분위 점수가 0~59점인데 학점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0점이나 다름없다.[25] 실제로 시험지에 아무것도 적지 않고 백지로 제출하는 경우 학교 다닐 자격이 없다고 여겨 괘씸죄 명목으로 F를 주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오리엔테이션 할 때 시험지에 백지로 낼 경우 무조건 F라고 통지하는 교수들도 많다.[26] 학교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학칙에 따라 총 수업시간의 1/4 이상 결석했을 때는 의무적으로 F를 주도록 규정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15주, 주 1회 수업 기준 4회 이상 결석 시 F이다.[27] 그나마 질병이나 사고 등 결시에 대한 사유가 있어서 교수에게 미리 연락을 했더라면 어느 정도 정상 참작이 가능하겠지만 무단결시는 빼도박도 못할 F다.[28] 해당 학기 전 과목 F, 정학, 제적 등[29] 이런 교수들은 학생들 사이에서 속칭 'F폭격기'라고 악명이 높다.[30] 단, 이 교수는 단순히 F를 많이 준 것만으로 뉴스에 나온 건 아니다. 학점 주는 권한을 일종의 권력으로 사용하여 학생에게 '넌 F니까 내 강의에 오지 마라'같은 협박과 폭언을 하거나 이외에도 무개념 월권 행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뉴스거리가 된 것이다. 학생들의 태도가 불량하거나, 점수가 너무 심각하다던지,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다던지 하는 등 학생들의 잘못 때문에 F학점을 많이 줘도 참작이 가능하다. 물론 시간강사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시간강사는 애초에 강의평가를 신경써서 집단 부정행위라도 아닌 이상(부정행위자에게는 무조건 F를 주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줄 일도 없다. 다만 그렇다해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한 필수과목에서 무더기로 F를 주는 건 너무 폭력적이지 않냐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필수과목에서 과반수가 F를 받으면 재수강해야 하는 학생이 많이 늘어나는데 그러면 행정처리가 더 복잡해지고 학생들의 졸업에도 영향이 가며 교수 입장에서도 관리해야 할 학생들이 늘어나기에 학교, 교수, 학생 입장에서 모두 손해다.[31] 이런 학교라 하더라도 C, D, F만 재수강을 하면 되는 그나마 나은 케이스도 있다.[32] 대체로 전체 수업 시수 중 1/4 이상 결석 시 무조건 F가 나간다.[33] 본인은 절대 F를 받을 성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수에게 F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김영란법 부정청탁에 저촉되므로 불가능하다. 물론 시간강사들은 어느정도 자유로워서 성적을 내려줄 수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 '비정규교원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성적을 임의로 조정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규정을 두어 시간강사에게도 임의로 성적을 못 내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34] F과목은 하나만 있어도 생각보다 평균 평점을 엄청나게 깎아먹는다. 특히 나머지 과목의 성적이 좋을수록 체감이 더욱 크다. 4.5 만점 기준 10학점 중 9학점이 A+, 1학점이 F이면 10학점 모두 A0인 경우보다 평균 평점이 아주 약간 높게 나오는 수준이다.[35] Fail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F학점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대학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성적장학금 요건에 F학점 없음이라고 들어가있다면 Fail 받아도 성적장학금 결격사유가 되는 식.[36] 단, 이러한 과목들의 경우 평점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F를 받아도 평점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다만 미이수로 처리되어 이수학점은 떨어진다. 즉, 그 과목을 아예 안 들은 것과 같다.[37] Not Passed 혹은 Non Pass[38] Pass/Fail[39] 진짜 FM대로의 절대평가는 평가 자체를 교수의 완벽한 재량으로 내리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의 과제가 달라도 그 수행을 보고서 교수가 판단을 내리는 게 그대로 점수가 된다.[40] 단, 약학대학은 모든 대학에서 유급 제도가 있는 건 아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41] 정확히는 등급이 아니라 성취도라 한다.[42] 고등학교에서의 1~3등급은 상위 23% 이내지만, 중학교에서는 A를 받는 학생의 비율이 많으며, 심하면 23%를 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턱걸이 A의 경우 고등학교 기준으로 3~4등급일 가능성이 높으며, 내신을 아주 쉽게 내는 학교의 경우 5등급 초반에 대응되기도 한다.[43]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그렇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점수를 매긴 뒤 소수점은 반올림된다.[44] 2026년 미캐멕 월드컵부터 48개국으로 확대.[45]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금까지의 월드컵에서는 F조에 속한 국가들이 우승한 적이 없었다. Group of Fail 2018년에는 피파랭킹 1위 독일, 2022년에는 피파랭킹 2위 벨기에가 있었음에도 말이다.[46] 대표적인 예로 쿠키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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