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실제의 기능이나 기술이라는 뜻이나 시험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실제로 직장에서 실무(특히 현장)를 할 때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그 지식을 실제로 활용할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현장에서는 사무직들이 같은 사무직보다 생산직들 앞에서 좀 더 정중하게 대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해당 직무를 직접 해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나 화학과 기계 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내근을 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외근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는데, 현장에서 외근하는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내근하는 공무원들보다 직무에 훨씬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직접 몸을 굴려가면서 근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실무 능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2. 입시에서의 실기
예체능 계열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예체능 계열 학과 입시에서 실시하며 예체능 계열뿐만 아니라 경찰대와 일반 대학교의 군사학과, 각군 사관학교 입시에서 체력검사를 실시한다.실기 평가의 큰 틀은 어느 학교든 거의 변수가 없으나 세부 과목들은 교육부 지침이나 학교의 재량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계획과 모집요강을 반드시 꼭 확인해서 낭패를 보는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자격증, 면허증 시험에서의 실기
자격, 면허 시험에 따라 다르지만 실기 시험은 필기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응시가 가능하다.국가전문자격 시험에서 제일 흔하게 응시하는 것은 운전면허 실기일 것이다. 이외에 취미용으로 많이 취득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역시 실기 시험을 본다.
기계, 전기, 화학쪽 직종의 경우 필기보다는 실기가 매우 중시되는 경향이 강한데, 이쪽 계통은 사무실 근무보다 현장 근무가 압도적으로 많고 직접 몸을 굴려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술 능력이 중시될 수밖에 없다. 이런 기술과 관련된 직업들은 해당 자격증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격증 수당 명목으로 호봉을 더 쳐 주기도 한다. 즉 회사에서 해당 자격증 취득자들의 능력을 인정해 준다는 뜻이다.
기사 중 일부는 필답형 필기 시험으로만 치르기도 하며, 어떤 기사 자격증은 필답형과 작업형이 혼합된 형태로 1차는 필기 시험으로, 2차는 실제 작업 시험으로 나누어 보는 경우도 있다.
민간자격 중에서는 미용사, 애완동물 미용사 등이 실기를 본다.
4. 체력 실기
공무원 시험 등에서,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신체 능력이 필요한 직종에 한해 체력 실기 시험을 실시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직렬이 체력 실기 시험을 본다.- 경찰관
- 소방관
- 교도관
- 군인: 병사의 경우는 육군전투체력시험(Army Combat Fitness Test, ACFT)이 있는 카투사와, 합격해도 탈락해도 전역에는 지장이 없는 진급 평가를 제외하면 실기가 없다. 부사관과 장교는 실기가 있으며, 이중 해군과 해병대 부사관은 필기 없이 실기와 면접만 본다. 한편 군무원은 실기가 없다. 여담으로 한국에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지만, 일선 전투를 맡는 민간군사기업 일부 직렬이나 군 출신들의 비중이 꽤 되는 우주 비행사의 경우는 체력 실기가 있다.
- 국가정보원 7급 특정직
- 우정직 공무원: 상시계약집배원 한정. 다만 난이도는 경찰, 소방 등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한다. 별개로 우정직 9급은 과거 체력 실기가 있었는데 현재 폐지되었다.
- 환경미화원
공무원과 별개로 채용 전형 중 체력 실기가 존재하는 직렬은 다음과 같다.
기존에는 기업 규모와 공무원/공기업/사기업을 막론하고 전국 모든 채용 전형 중에 체력 실기가 있는 것은 공무원 직렬 중 극히 일부였지만, 2024년에 한국철도공사에서 채용 절차를 개편하면서 일부 직렬 한정으로 체력 실기를 도입했다. 물론 이것은 사무직이 아닌 현장직이기 때문에 체력이 필요한 직군에 한정되지만, 만에 하나 사무직, 심지어 사기업 채용이나 일반 대입[1] 등으로 체력 실기가 확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이지만 존재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부분의 직렬(특히 사무직)에는 특별히 체력과 건강이 요구되지 않는 데다가 국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닌 일정 기준 이상으로 건강할 것을 강요하는 행위는 전체주의적인 발상인 데다가 안 그래도 내신, 수능, 비체력 실기, 학점, 대외 활동, 외국어 시험, 자격증, 경력 같은 머리를 굴려가며 쌓을 스펙이 많은데 건강이나 체력까지 신경 써야 한다면 취준생과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결국 이스타항공에서 객실 승무원 채용 절차에 사기업 최초로 체력 시험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체력 실기 추가와 그에 따른 취준생들의 부담 증가는 현실화되었다. 물론 객실 승무원은 기내 난동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 항공사들의 채용 후 훈련 방식이 아닌 아예 체력 시험으로 분리시킨 사례는 이스타항공이 최초이다.
[1] 체대도 아닌데 체력장을 부활시키라는 여론도 극소수 있다. 물론 전문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사자인 학생들도 당연히 반응이 부정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