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영화,
한글제목=72시간,
연도=2024,
영화사진=1000022206.jpg,
감독=불명,
각본=김정은,
출판=X,
장르=액션,
제작=조선영화촬영소,
미술=불명,
음악=불명,
한국년도=2024년,
한국월일=2월,
제작비=1억0000만0000$ (USD),
제작기간=2022년 ~ 2023년,
배우1=불명,
링크1=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008,
뵘글1=조선영화촬영소)]
1. 개요
영화 인트로
공개된 영화 장면
2024년 2월 개봉한 북한의 한국 전쟁 영화이며 공산권에서는 흔하듯이 영화가 1부와 2부로 각각 2시간씩 나눠서 개봉했다.[1] 제작비로는 1억0000만0000$ (USD)가 들었다. # 2. 등장인물
2.1. 북한
- 김일성: 강덕#[2]
- 김책: 룡혁철.
- 박헌영: 오영철. 역사설정대로 북한의 부수상으로 나오고, 놀랍게도 작중에서 김일성 또한 박헌영 동지라고 부르는 장면도 나온다. 그래도 북한에서 만든 영화다 보니 웃긴 것은 크레딧에서 박헌영은 미군 및 남한 장교들과 같이 나온다, 미제 스파이라고 작중에서 언급을 하지는 않지만, 미제 스파이설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듯.
- 홍명희: 내각 회의 때 다른 부수상들과 함께 등장. 대사도 없고 크레딧에도 없다.
- 최용건: 공훈배우 함기섭.
- 김두봉[대사도]
- 박정애: 이름이 언급되긴 하지만 대사가 없다보니 단독으론 크레딧에 없고 기타 출연에 배우 이름만 있다.
- 허가이[대사도]
- 허헌[대사도]
- 리승엽[대사도]
- 정준택: 누구인지 보여주진 않으나 내각회의에서 김일성이 국가계획위원회를 콕 짚어 지시를 내린다.
- 허정숙: 내각회의에서 유일한 여성 간부가 허정숙으로 보인다.
- 강건: 신광성.
- 김일: 박준리.
- 최현: 김훈남.
- 김학인(크레딧에서는 검찰국장): 김룡청.
- 방호산: 김명일. 국공내전에서 공로를 세운 인물로 나온다.
- 리영호: 리성광.
- 류경수: 김동진.
- 김웅: 리현주.
- 부총참모장 최인(크레딧에서는 부총참모장): 서철.
- 작전국장 유성철(크레딧에서는 작전국장): 박정택.
- 정찰국장 최원(크레딧에서는 정찰국장): 려경일.
- 리청송: 현정훈. 무리한 작전으로 적잖은 병사들을 희생시킨 사단장으로 나온다.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으로 참전한 인물로 소개됐으며, 베를린 공방전도 참전했다는 설정도 붙었다.[7] 리청송은 실제로 고려인 출신이다.
- 105땅크려단 문화부려단장 안동수: 장봉수.
- 남해: 리윤경.
- 장태화: 로정명.
- 고현빈: 김상철.
- 박건우: 최현.
2.2. 남한
2.3. 미국
- 해리 S. 트루먼: 자료화면으로 등장.
- 존 포스터 덜레스: 자료화면으로 등장.
- 더글러스 맥아더: 김남혁.
- 제임스 하우스만: 홍철(제임스 드레스녹 주니어)
- 미군사고문단 참모장 라이트: 홍순철(테드 드레스녹)
홍철과 홍순철 형제 모두 크레딧에 올라갔다.
3. 내용
6.25전쟁 발발 당시 조선인민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김일성의 명령을 받아 "미군과 한국군의 선제 공격"에 대항한 105땅크사단이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국군은 전차가 없었는데도 전차를 가졌던 것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상영중지설이 사실이라면, 국군이 탱크를 쓰는 장면을 넣기 위해 재촬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한 것은 김일성의 뛰어난 지략 덕분이었다고 주장한다. 엔딩 후 자막에는 무책임한 민족보위성 책임일꾼, 군사지휘관들이 5일간 서울에 머물며 상급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일시적 후퇴"로 이어졌다는 장문의 자막이 이어진다.
프로파간다의 성격이 매우 짙은 영화다. 한국에서 보기에는 영화라기보다는 정훈 교육 자료로 비춰질 부분이 많다. 6.25전쟁 북침설은 '역사적 사실'이며,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태극기를 찢어버리는 연출이 있다.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한 것도 자신들이 선제 공격한 것이 아니라 대단한 지략으로 미국과 한국을 물리치면 자신들이 공격받고 나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묘사된다. 전쟁에서 잘된 것은 김일성과 그의 명령을 충실히 따른 사람들의 공이고, 잘못된 것은 김일성을 따르지 않은 무리의 잘못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놓고 이런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한국을 '다른 나라'로 주장하고 헌법에 자신의 나라를 '북반부'로 묘사하지 말라고 김정은이 주장한 뒤 시간이 흐른 2025년의 상황에서도, 당시에는 '공화국 남반부'를 해방한다는 명분이 있었다는 것은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미군 증원 전 통일을 한다는 계획이 충성심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영화 제목은 김정은이 직접 정했으며,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는 김정은이 직접 대본을 썼다고 선전하고 있다.
4. 상영 중지설
자유아시아방송에 제보한 익명의 북한 주민의 따르면 상영을 금지하라는 당의 방침이 하달되었다”면서 “영화상영을 금지하라는 것은 김정은의 비준방침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고 한다.#현제 추정상 상영이 금지된 가장 유력한 이유로는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의 군지휘관들이 성과에 도취해 진격하지 않아 남한 전역을 통째로 점령할 기회를 놓쳤다는 인식을 북한 주민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인것이 가장 크다.[8]
# 하지만 9월 27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대사관 직원들 및 평양의 러시아 유학생들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인증샷을 찍어서 올림으로 영구히 볼 수 없다느니 어쩌니 하는 주장들은 그냥 가짜뉴스 찌라시로 끝났다. 마체고라 대사는 "오랫동안 기다려오던"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6월에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에서 72시간이 개봉해서 평양시민들이 보고 있다는 포스팅이 올라온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서 새로 개봉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자세한 사정은 불명이며 상영 금지설을 처음 보도한 자유아시아방송의 주장처럼 영화 자체를 북한에서 상영 금지했는지조차 진실이었는지 불분명하다.[9]
2025년 1월 1일, 보도를 끝낸 이후에 72시간이 TV를 통해 방영될 것이라고 예고편이 나왔다. 예고편 1월 2일, 20시 보도를 끝내고 20시 36분부터 방영시작했으며 김정은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촬영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의 방영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내용이 모두 공개되었다.
5. 여담
-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본 영화는 2021년 10월 김정은이 중국 영화인 장진호(영화)를 보고 왜 우리는(북한) 왜 저런 영화를 못 만드냐고 북한의 선전선동부 일꾼들을 강하게 질책하여 김정은의 지시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 월북한 미군 병사인 제임스 조지프 드레스녹의 자식들인 홍철과 홍순철 형제가 출연했다.X 기사 홍철은 제임스 하우스만, 홍순철은 라이트 대령(W.H.S Wright)의 역할을 맡았다.
- 영화에서 '미제'와 그 괴뢰 '한국군' 이 북침을 꾀하는 증거라고 만든, 남한이 작성 북한군 장성 개인자료라며 제시한 자료의 질이 매우 조악하다. 오죽했으면 일반인이 보기에도 그 조악함이 여러 군데에서 티가 나 실소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수준일 정도.(...) #
- 영화에서 키스신과 포옹을 비롯한 애정 표현 장면이 나온다. 베드신의 경우 노출은 없지만, 원나잇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한국군과 그들의 지인을 묘사할 때 등장한 장면으로, 애정 표현은 '타락한' 자본주의 문화임을 선전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김일성에 충성하는 인물은 이에 대비한 '순애'의 감정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사실상 북한에서 만든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간접적이나마 배드신이 묘사된 셈인데 2013년에 제작된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를 보면 안나와 인터뷰한 박정주 감독은 자기 평생 영화에 섹스신 넣어본 적이 없고, 영화에 섹스를 넣으면 아이들 교양에 좋지 않기 때문에 영화로 인정할 수 없고 포르노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 북한을 생각해 보았을 때 나름 장족의 발전이 이뤄진 셈.
[1] 영화관에서는 각부의 표를 따로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2] 북한 영화에서는 김일성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스탭롤에 나오지 않는 게 관행이었지만, 이번에 본 영화가 상영되면서 국룰을 깨게 되었다.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세하게 보이기 시작한 김일성 격하 움직임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대사도] 없고 크레딧에도 따로 없으나 정치위원회 회의 때 나온다.[대사도] 없고 크레딧에도 따로 없으나 정치위원회 회의 때 나온다.[대사도] 없고 크레딧에도 따로 없으나 정치위원회 회의 때 나온다.[대사도] 없고 크레딧에도 따로 없으나 정치위원회 회의 때 나온다.[7] 그 외에도 영화 상에서 독소전쟁 관련 언급들이 이 사람 뿐만 아니라 몇몇 부분에서 나온다.[8] # 실제로 자유아시아방송에 제보한 제보자에 따르면 7일 “2월에 개봉한 조선예술영화 ‘72시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6.25 전쟁시기 서울에서 3일간 지체해 남조선 해방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내용의 선전영화이기 때문”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고 한다.[9] 추정상 상영 금지설은 자유아시아방송이 의도적으로 제작한 가짜뉴스 혹은 와전된 이야기를 검증 없이 그대로 보도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