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
1. 개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 대해 정리한 문서.18개 팀을 6팀씩 3조로 묶어 홈 앤드 어웨이 풀 리그를 실시, 각 조 1·2위는 본선행, 3·4위는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야 한다. 아시아권에서 강자로 꼽히는 팀들에게는 사실상 최종예선 성격의 라운드이며, 과거 32개국 진출 체제의 예선보다 한 조가 더 늘어난 만큼 강자들끼리 서로 만나지 않을 확률이 커졌으므로 좀 더 수월한 예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 아시아 최종예선 중위권을 마크한 팀들에게는 운이 따른다면 조 2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려볼 수도 있는 라운드다.
순위 | 성적 | 결과 |
1~6위 | 각 조 1·2위 |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
7~12위 | 각 조 3·4위 | 아시아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 진출 |
13~18위 | 각 조 5·6위 | 탈락 |
2. 중계
각국의 축구협회가 홈 경기의 중계권을 개별 관리하는 2차예선과 달리 3차예선부터는 AFC가 중계권을 직접 관리하므로 중계 때문에 경기 개최국과 마찰을 빚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3차예선부터는 마치 IO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원본 중계화면이 올라오듯 AFC 아시안컵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3의 중계사의 재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업로드된다.[1]2.1. 국내 중계
- TV: KBS, MBC, SBS
- TV 중계는 2차 예선때와 달리 중계 채널이 지상파 3사로 줄었다. 3차 예선 중계권료가 TV CHOSUN이 견디기에는 다소 비싼 듯하다. 지상파 안테나, IPTV, 케이블 TV,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는 일절 시청이 불가능하다.[2] 다시보기가 안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온에어 서비스도 해당 중계 시간에는 일시 중단된다. 뉴스 영상도 일부 경기에 관한 것은 실시간 방송만 가능하다.[3] 대부분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만 게시할 수 있고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는 업로드가 제한된다.
- SBS 팟캐스트 축덕쑥덕에 따르면, 3차예선 경기가 총 10경기인 관계로 지상파 3사가 똑같이 나눠 가질 수 없어 KBS가 4경기, MBC와 SBS가 각각 3경기를 가져가되, 현장 중계가 가능한 홈경기는 KBS에 1경기, MBC와 SBS에 각각 2경기가 배정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KBS는 일부 제3국 경기 중 화제가 될 만한 주요 경기를 지상파로 중계하기도 한다.
- 우선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할 수 있는 2026 월드컵 관련 이벤트는 이번 아시아 3차예선까지가 끝이다. 대한민국이 4차예선으로 내몰린다거나하면 모를까 2026 월드컵 본선 때 벌어지는 관련 이벤트[4] 및 경기들에 대한 중계권을 현재까지는 JTBC가 독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제3국 경기들 중 일부 주요 경기[5]는 스포츠 케이블 채널 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를 통해 중계한다.
- 뉴미디어: 쿠팡플레이
- 2023년 4월, 쿠팡플레이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유효한 AFC 패키지 중계권을 계약했다. 이와 함께 국내 TV 방송사 등에 중계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까지 획득했다. 중계 방송의 제작은 각 경기 홈 팀 국가의 중계권사가 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대한민국의 쿠팡플레이는 당초 중계 방송의 자체 제작 능력이 부족하여 지상파 방송사 등에 중계 방송 제작 외주를 주는 대신 해당 방송사에 TV 중계권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중계 방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팔레스타인전부터 현장 중계를 제작하면서 대한민국 홈경기에 한해서는 현장 중계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V 중계권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KBS는 2024년 8월 27일 뉴스 기사를 통해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은 국민의 75% 이상이 물리적·경제적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어야 하는데, "쿠팡플레이는 AFC 경기의 국내 중계권자로서, 해당 경기를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및 다시 보기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편적 시청권을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TV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제적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과 반드시 대치된다. 아무리 실시간과 다시보기를 모두 제공한들 쿠팡플레이 내 콘텐츠는 (방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TV 수신료와 별개로) 일정 금액의 월회비를 결제해야 시청할 수 있으므로 방송법 위반의 소지가 다분하다. 결국 8월 30일 편성표를 통해 지상파 TV 중계가 확인되고 나서야 논란이 다소 사그라들었다.[6]
2.2. 해외 중계
통합 중계방송사 | |||
국가 | 방송사 | ||
중동, 북아프리카 | BeIN Sports | ||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부탄, 파키스탄 | Tapmad | ||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 MNC Media | ||
발칸반도 국가[7] | SPORTKCLUB | ||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 Sportdigital FUSSBALL | ||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 TV START | ||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몰도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SPORT1, TV START | ||
남아프리카 | azamTV | ||
라틴 아메리카 | STAR+ | ||
카리브해 국가 | ESPN | ||
아시아 주요 국가 | |||
국가 | 방송사 | 국가 | 방송사 |
호주 | 파라마운트+ | 중국 | 아이치이 |
홍콩 | 라디오 텔레비전 홍콩 | 인도 | FanCode |
일본 | DAZN, 테레비 아사히[8] | 키르기스스탄 | KTRK |
마카오 | M Plus Live, 마카오 케이블TV | 말레이시아 | sooka |
태국 | BG Sports | 타지키스탄 | Varzish |
우즈베키스탄 | MTRK | 베트남 | K+ |
유럽 | |||
국가 | 방송사 | 국가 | 방송사 |
불가리아 | nSport | 네덜란드 | ESPN |
튀르키예 | D-Smart GO | - | |
AFC 아시안컵 공식 유튜브 채널 [9] |
3. 공식 파트너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 0%, #FFFFFF 20%, #FFFFFF 80%, #fff)"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white> |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공식 파트너 |
글로벌 파트너 | |||
크레디 세존 | 네옴 | 카타르항공 | 비지트 사우디 |
글로벌 서포터 | |||
켈미 | 코나미 | 몰텐 | 비자 |
4. 진출국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 국가대표팀 | ||
카타르 (A조 1위) | 일본 (B조 1위) | 대한민국 (C조 1위) |
오만 (D조 1위) | 이란 (E조 1위) | 이라크 (F조 1위) |
요르단 (G조 1위) | 아랍에미리트 (H조 1위) | 호주 (I조 1위) |
쿠웨이트 (A조 2위) | 북한 (B조 2위) | 중국 (C조 2위) |
키르기스스탄 (D조 2위) | 우즈베키스탄 (E조 2위) | 인도네시아 (F조 2위) |
사우디아라비아 (G조 2위) | 바레인 (H조 2위) | 팔레스타인 (I조 2위) |
순번 | 포트 1 | 포트 2 | 포트 3 | 포트 4 | 포트 5 | 포트 6 |
<colbgcolor=#000><colcolor=#fff> 1 | 일본 17위 | 호주 23위 | 사우디아라비아 56위 | 아랍에미리트 69위 | 중국 88위 | 북한 110위 |
2 | 이란 20위 | 카타르 35위 | 우즈베키스탄 62위 | 오만 76위 | 팔레스타인 95위 | 인도네시아 134위 |
3 | 대한민국 22위 | 이라크 55위 | 요르단 68위 | 바레인 81위 | 키르기스스탄 101위 | 쿠웨이트 137위 |
지역별 진출 현황 | ||||
서아시아(WAFF) | 중앙아시아(CAFA) | 남아시아(SAFF) | 동남아시아(AFF) | 동아시아(EAFF) |
9개팀[10] | 3개팀[11] | 0개팀 | 2개팀[12] | 4개팀[13] |
4.1. 국가별 전력
총 18개팀의 3차예선 진출 국가의 2차예선 종합 성적은 도표와 같다. 부연하면, 1위에서 8위까지 3차예선(6팀)과 4차예선(2팀) 통과가 유력한 국가로 나열된 가운데, 전통의 강자 사우디와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요르단이 합세하는 형국이다. 전체적으로, 10위 및 12위부터 득점 및 승수, 실점 면에서 확연한 단차가 관찰되는 2차예선 결과이다.<rowcolor=#fff> 순위 | 국가 | FIFA 랭킹[15] | 조 순위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 |
<colbgcolor=#000><colcolor=#fff> 1 | 일본 | 17위 | B1 | (전승) | 24 | 0 | 24 | ||
2 | 호주 | 23위 | I1 | 22 | 0 | 22 | |||
3 | 이라크 | 55위 | F1 | 17 | 2 | 15 | |||
4 | 대한민국 | 22위 | C1 | 5 | 1 | 0 | 20 | 1 | 19 |
5 | 카타르 | 35위 | A1 | 18 | 3 | 15 | |||
6 | 아랍에미리트 | 69위 | H1 | 16 | 2 | 14 | |||
7 | 이란 | 20위 | E1 | 4 | 2 | 0 | 16 | 4 | 12 |
8 | 우즈베키스탄 | 62위 | E2 | 13 | 4 | 9 | |||
9 | 요르단 | 68위 | G1 | 1 | 1 | 16 | 4 | 12 | |
10 | 오만 | 76위 | D1 | 11 | 2 | 9 | |||
11 | 사우디아라비아 | 56위 | G2 | 12 | 3 | 9 | |||
12 | 바레인 | 81위 | H2 | 3 | 2 | 1 | 11 | 3 | 8 |
13 | 키르기스스탄 | 101위 | D2 | 13 | 7 | 6 | |||
14 | 인도네시아 | 134위 | F2 | 1 | 2 | 8 | 8 | 0 | |
15 | 북한 | 110위 | B2 | 0 | 3 | 11 | 7 | 4 | |
16 | 중국 | 88위 | C2 | 2 | 2 | 2 | 9 | 9 | 0 |
17 | 팔레스타인 | 95위 | I2 | 6 | 6 | 0 | |||
18 | 쿠웨이트 | 137위 | A2 | 1 | 3 | 6 | 6 | 0 |
4.1.1. 1포트
아시아권의 전통 강호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2포트의 호주와 카타르,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를 제외하면 1포트 팀과 직접 순위 경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력상 어느 국가를 만나든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테지만, 중동 국가가 60%에 육박하는 만큼 거리상으로나 일정상으로나 동아시아 원정은 피하고 싶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이변이 터지지 않는 이상, 다이렉트 탈락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호주(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가 된 나라를 제외하면 4차예선행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설령 4차예선으로 미끄러졌다고 쳐도 아등바등 올라가면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본(17위)
- 이란(20위)
- 대한민국(22위)
현 FIFA 랭킹 아시아 1위답게 전승·무실점으로 3차예선에 올라왔다. 물론 가장 까다로울 예정이었던 북한 원정을 그들의 덕으로(?) 피한 운도 있었지만 과거[17] 월드컵 예선에서 힘을 내며 복병의 위치에 있었던 시리아를 상대로도 2경기 도합 10골을 때려넣었다. 유럽파로 스쿼드 전원을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이며 비록 세계구급으로 유명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에 능해 팀으로 뭉칠 시 자신들의 능력 그 이상을 발휘하는 특징이 있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장기 집권하며 팀 밸런스 또한 좋다.
우즈베키스탄과의 2경기는 승패를 가리지 못했으나 나머지 경기는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홍콩에게 2골을 헌납하고 우즈베키스탄을 이기지 못하는 등 뭔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노출하고 있다.[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등 간판 유럽파 공격수들이 건재하며 이란이 자랑하는 강한 피지컬도 여전해서 지금도 아시아 최상위권 팀을 논할 때 반드시 이름을 올리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한 아자디 스타디움의 8만 남성 관중 응원을 오롯이 써먹을 수 있는 환경이 다시 오며 여러모로 홈 극강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역대급 빈수레 감독 이슈로 크게 흔들리면서 약체 태국을 상대로 홈에서 1:1 무승부로 살짝 삐끗했지만 그외 나머지 경기는 결국 전승·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감독 쪽이 워낙 시끄러웠어서 그렇지 선수 면면을 보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황희찬,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이강인 등 유럽파 스타플레이어들의 네임밸류가 아시아 그 어느 팀보다도 매우 강력하다. 특히 2차예선에서 보여준 공격진의 화력은 압도적이었으므로 3차예선에서도 잡을 수 있는 팀에게는 확실한 다득점 승리를 챙겨야 한다. 다만 아시아 최고의 선수진을 보유하면서도 협회와 감독의 역대급 헛발질과 몇몇 선수들 간의 갈등 이슈, 공수 간 전력 편차 등등 팀이 가진 능력치를 확실히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며 근래 경기들 역시 팀으로서의 유기적인 플레이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상대를 꾸역꾸역 짓누르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 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를 못 나가는 참사를 일으킨 만큼 월드컵 대표팀이 2026 월드컵 본선 무대를 못 나가게 되면 대한축구협회에 좋든 싫든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4.1.2. 2포트
2포트 국가들 역시 아시안컵 우승 경험과 월드컵 진출 경험이 모두 있는[20]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강호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자리가 맞바뀌는 바람에 세 국가 간의 전력 편차가 커져버렸다. 그러나 전통의 강호인 호주 뿐만 아니라 카타르 역시 1포트 국가에게도 위협적인 수준의 팀이다. 여기까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매우 유력하고 다이렉트 탈락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호주와 카타르는 4차예선까지 갈 가능성도 낮으며 이라크는 조 편성에 따라 4차예선까지 갈 가능성은 있다.- 호주(23위)
- 카타르(35위)
- 이라크(55위)
일본과 같이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가져오는 등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보이면서 3차예선에 진출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조 내 상대국들의 FIFA 랭킹이 1포트 경쟁국인 대한민국이 속한 C조 국가들과 차이가 남에 따라 FIFA 랭킹 포인트 싸움에서 대한민국에 밀려 2포트를 차지했다. 호주는 독보적인 원정 거리 때문에 호주를 상대로 원정을 가면 모든 국가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비록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일본과 사우디에게 밀려서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월드컵 본선 16강까지 진출한 아시아의 주요 강호인 것은 확실하다. 플레이오프를 자주 치르기로 유명한 호주였지만, 바뀐 지역예선 포맷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4차예선 없이 진출할 확률이 높다.
아프가니스탄 원정 경기 무승부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무난하게 3차예선에 진출했다. 아시안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는 더 이상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데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 첫 자력 본선 진출을 원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강호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아시안컵 2연패을 했음에도 현재 카타르의 위상은 아직 아시아 5위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호주보다는 카타르를 선호할 국가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아시안컵 2연패와 월드컵을 경험한 세대들이 슬슬 노쇠화에 접어들며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인데, 이들을 이을 선수들이 시원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약점도 노출한 것이 다른 팀에게는 입맛을 다실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카타르까지는 이변이 없다면 4차 예선 없이 다이렉트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각 조 최종전까지 포트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밀려 3포트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최종전에서 이라크는 예상대로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며 6.9포인트를 쌓은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요르단에게 1:2로 역전패하여 무려 14.55포인트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이라크가 2포트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시아에서 최소 8개국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받는 것에 대한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꼽히던 와중 본선행이 유력한 강호 호주와 카타르를 확정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2포트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월드컵 진출을 노려볼 절호의 찬스다. 이라크는 역사적으로도 2007 아시안컵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꾸준히 진출하는 등의 아시아 중상위권 수준의 강호이지만 위상은 여전히 2포트의 다른 국가들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므로 사실상의 모든 국가가 2포트 상대로는 이라크를 원할 것이다. 다만 이전과 달리 유럽계 이중국적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여 준 유럽팀으로 거듭난 점이 상대팀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것이다.
4.1.3. 3포트
1포트 국가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는 4차예선 없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도 꽤 높다. 전체적으로 3포트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갈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56위)
- 우즈베키스탄(62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 요르단(68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무패 가도를 달리며 무난하게 올라온다 싶더니 마지막에 요르단에게 홈에서 잡히는 바람에 이라크에게 2포트를 내 주었다. 그렇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축구가 점점 더 완성되고 있는 팀이고 실질적으로 2포트급 강팀이므로 사우디가 배정된 조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조 내 1포트 국가인 이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란과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었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승리하는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독립 이래 월드컵 본선에 항상 두 발짝쯤 모자라던 안타까운 팀이었으나, 얼마 전 올림픽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본선 티켓도 늘었는데 이번에는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겠지?'라는 행복회로가 결코 설레발이 아닌 팀. 2010년대 후반 들어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를 하기 시작하면서 엘도르 쇼무로도프를 필두로 1포트와 2포트의 아성에 도전한다. 마침 2차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압살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 및 무패 탈락, 이란을 상대로 무승부를 주고받는 등의 기록도 있다.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해도 4~5포트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이었던 FIFA 랭킹 87위의 약체였지만 아시안컵 준우승과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챙기며 포트 경쟁국인 아랍에미리트를 제치고 3포트를 차지하였다. 그 나비 효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확정적으로 피하는 작은 행운도 누렸다. 요르단은 최근 자국 역사상 최고 기록인 아시안컵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세가 한껏 올랐고, 이후 아시안컵 8강에서 대결한 타지키스탄과의 월드컵 2차예선 2위 경쟁에서도 승리, 내친 김에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까지 승리하는 등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몽펠리에 HSC에서 기복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친 무사 알타마리와 대표팀 주전 공격수 야잔 알나이마트가 훨씬 더 물이 오른 모습이다. 만나게 된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아시안컵의 복수라는 좋은 동기부여가 있지만 그만큼 조심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4.1.4. 4포트
4포트 국가들은 2포트의 이라크, 3포트의 우즈베키스탄/요르단과의 객관적인 전력차가 크지는 않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과 4포트 국가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세 국가는 각 포트에 같이 묶여 있는 강호들은 절대 만날 수 없어서 운이 없어도 강호 두 팀만 걸리는 반면 4포트 이하의 국가부터는 1~3포트에 있는 본선 직행권 수준의 강호들을 모두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69위)
- 오만(76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 바레인(81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다른 두 팀과 달리 월드컵 본선 경험이 있다.[21] 홈에서 펼쳐진 바레인전 무승부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요르단과의 포트 경쟁에서 밀려 4포트를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존재로 단연코 4포트 중 가장 껄끄러운 팀이다. 한 끗 차이로 4포트에 배정된 팀이므로 전력 자체는 사실상 3포트에 가깝다. 벤투 감독이 1년 동안 지휘하며 젊은 선수들을 상당히 키워놓은 점도 주효했다.[22]
키르기스스탄 원정 패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며 3차예선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에게는 2003년에 오만 쇼크를 안긴 장본인이며, 항상 선수 이름값 이상의 조직력과 성적을 내는 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최종예선에서도 일본 원정 승리, 호주와 무승부를 거두었고, 승점도 3위 호주와 단 1점 차이였을 만큼 상위 포트의 국가를 고전시킬 저력이 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수월한 편이나 방심하면 안 된다.
아랍에미리트 원정 패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하며 3차예선에 진출하였다. 다만 3포트와 4포트 팀이 모두 1차예선 통과팀이었을 만큼 쉬운 조였으므로 바레인의 진가는 3차예선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실상의 무감독 체제인 대한민국에게도 1:3으로 완패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물러나고 새 감독 드라간 탈라지치가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팀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기도 하다.
4.1.5. 5포트
여기서부터는 4차예선 이상을 위해서는 이변을 만들어야 하는 위치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도 약체로 분류되며, 2차예선을 예측했을 때 3차예선 진출이 당연하지 않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던 국가들이었으므로 3차예선에서는 반전의 드라마가 필요하다. 최대한 노릴 수 있는 위치는 객관적으로 4차예선 정도이며 매우 운이 좋으면 본선 진출도 가능하나[23], 4차예선에 진출할 팀들이 상위 포트가 대다수인 것을 감안하면 본선 진출은 희박하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낮다.- 중국(88위)
- 팔레스타인(95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 키르기스스탄(101위)
- 통과 시 첫 본선 진출
2승 2무 2패 득실 0의 극중주의 축구[24]라는 기행…이 아니라 정말 간신히 올라왔고, 승점과 골득실·다득점까지 태국과 동률을 이룬 가운데서 상대전적 우위로 3차예선에 턱걸이했다. 성적 이상으로 경기력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은 별로 없었다. 대한민국이야 어쩔 수 없었다 쳐도, 약체 싱가포르도 확실히 잡지 못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현재 중국의 폼은 상위 포트는 말할 것도 없고, 6포트 국가들을 상대로도 2승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주소다. 그래서 단연코 5포트에서는 최약체로 꼽힌다.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 7연패를 하고 있던 베트남을 상대로 역사상 첫 최종예선 승리의 제물이 되는 등[25] 상처뿐인 월드컵 예선 역사가 길어지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에서 신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수비 조직력 하나만큼은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일말의 희망이다.
호주와의 2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여러모로 자국의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차예선에 진출하였다.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0:5로 대패하는 등 정상을 노릴 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26] 다만 계속 마찰을 빗고있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정세 상황 때문에 팔레스타인 원정길은 제3국 원정으로 대체될 것이 사실상 유력하다.[27]
말레이시아 원정 패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하며 3차예선에 진출하였다. 뒷심을 발휘하며 예선 초반 밀렸던 승점을 꾸역꾸역 적립해 결국 뒤집기에 성공했다. 약체를 잘 잡는 능력이 돋보이는 팀이지만, 오만이나 말레이시아에게도 고전하는 경기력이므로 3차예선에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5년 전 열렸던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에게 0:1 석패로 선전한 적이 있다.
4.1.6. 6포트
5포트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도 사연이 많았던 팀들이다. 현실적으로 4차예선 진출을 노려야 하며, 사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므로 1승과 승점 획득을 통한 고춧가루 살포, 적은 실점으로의 패배 등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졌잘싸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팀도 있을 수 있다. 놀랍게도 3~5포트의 대부분의 국가들과 달리 여기에 있는 팀들은 모두 월드컵 본선 경력이 있는 팀이다.- 북한(110위)
- 인도네시아(134위)
- 쿠웨이트(137위)
일본과의 홈 경기를 갑자기 치르지 못하겠다고 날뛰다가 몰수패를 당했음에도, 시리아를 밀쳐내며 기어이 여기까지 올라왔다. 경기 스타일도 막가파지만 경기 외적으로 사고를 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전력마저 미지수라 6포트에서 가장 피해야 할 팀으로 꼽힌다. 특히 김일성경기장에서 뛰는 원정 경기는 엄청나게 험난한 것으로 평가받으나, 2차예선에서의 선례를 볼 때 홈경기 개최 여부는 불명이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력은 매우 놀랍게도 8강 토너먼트 진출 경력(1966 월드컵 최종 8위)까지 있어서 최고 성적을 기준으로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 바로 다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18팀 가운데 유일하게 1차예선부터 시작한 팀으로, 1차예선에서 브루나이를 12:0[31]으로 박살낸데 이어, 2차예선에서도 이라크와의 2경기 패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를 달성하며 3차예선에 진출했다. 본선행을 결정하는 단계까지 올라온 것은 사상 최초이며, 최근까지도 유럽계 혼혈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합류하고 있어 동남아 최고 수준의 피지컬을 갖춘 스쿼드가 만들어지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6포트 내에서 가장 약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상의 유일한 동남아시아 팀[32]으로 태국(2018, 2무 8패)-베트남(2022, 1승 1무 8패)에 이어 3연속으로 본선 직전 단계까지 왔다. 과연 2002년 태국의 '8경기 (4무) 승점 4점'과 2022년 베트남의 '사상 첫 1승'을 넘어서는 업적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33]
조 내에서 카타르를 제외하고 나머지 3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승점 7점을 따내는 데 성공하면서 승점 5점의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을 제치고 3차예선 티켓을 차지했다. 1차예선을 면제받은 팀 가운데 피파랭킹이 뒤에서 2번째였는데(맨 뒤는 투르크메니스탄), 그걸 뚫었다. 이름값으로 놓고 보면 단연코 6포트 최강이어야 하는데 20세기의 그 포스를 21세기에 다 까먹어버렸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34] 3차예선 진출팀 중 직전 아시안컵에서 예선 도중 기권한 북한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본선에 나오지 못했던 팀이다.
5. 조 추첨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조 추첨 링크 한국어 중계: | 캐스터: 윤장현 | 해설: 황덕연 | 통역: 진세민 |
5.1. 추첨 이전
- 2포트: 최근에 월드컵에 나선 적이 있는 호주, 카타르보다는 이라크를 만나는 것이 최선으로 꼽힌다.
- 3포트: 사우디를 반드시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성이 좋은 우즈벡과 한 조에 편성되는 것이 최선으로 꼽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역대 전적이 압도적인 한국 우위인데다 2014년과 2018년에 한국에게는 승점을 가져다 바치고 다른 팀들에게서는 승점을 강탈한 월드컵 진출의 1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조에 우즈벡이 편성 시에는 연령별 경기 통틀어 있었던 우즈벡 선수들의 비매너와 거친 플레이가 변수.
- 4포트: 쇼크 메이커들로 구성된 포트로, 대한민국과 4포트의 세 국가 간의 전력차가 크긴 하지만 절대 방심할 수는 없다.
- 5포트: 여기부터는 승점을 내준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타격이다. 중국과는 공한증까지 만들 정도로 완벽한 상성을 자랑하지만 악명 높은 거친 플레이가 문제다.[35] 키르기스스탄은 고지대 원정이 부담스럽다. 팔레스타인과는 전적이 없는데(아시안 게임 U-23 대표팀만 한 번 대결해본 게 전부), 이스라엘과의 문제 때문에 중립 경기장을 구할 것이 확실[36]하니 이 점은 부담이 덜 할 듯.
- 6포트: 한국 입장에서만 한정해서 살펴보면 오히려 5포트보다 이쪽이 더 까다롭다고 볼 수 있는데, 북한이 있다. 거꾸로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 선전에 위협 및 적대국인 대한민국과 속해 있다는 이유로 대한민국과 경기 못 한다고 팽개치고 저번 예선처럼 경기 기권으로 몰수패를 받을 가능성도 있긴 한데 그냥 간단하게 안 만나는 게 낫다.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3라운드에 올라온 것이긴 하지만, 감독이 전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신태용이다. 그나마 덜 껄끄러운 게 20세기 시절에 비하면 전력이 크게 악화된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하게 되는 것 정도.
5.2. 추첨 이후
추첨 결과 | ||||||
조 | 포트 | |||||
1 | 2 | 3 | 4 | 5 | 6 | |
A | 이란 20위 | 카타르 35위 | 우즈베키스탄 62위 | 아랍에미리트 69위 | 키르기스스탄 101위 | 북한 110위 |
B | 대한민국 22위 | 이라크 55위 | 요르단 68위 | 오만 76위 | 팔레스타인 95위 | 쿠웨이트 137위 |
C | 일본 17위 | 호주 23위 | 사우디아라비아 56위 | 바레인 81위 | 중국 88위 | 인도네시아 134위 |
5.2.1. A조 프리뷰
2강(이란·카타르)-2중(우즈베키스탄·UAE)-2약(키르기스스탄·북한) 체제다.강팀들이 죄다 C조로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이란은 B조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편안한 대진표를 받았다. 2강이라고는 하나 전력 기복이 심한 카타르에게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2.5포트에 준하는 3포트 우즈베키스탄 정도를 제외하면 본선 진출을 크게 방해할 만한 팀도 없다. 이란으로서는 본선 진출보다는 본선에서의 유리한 팀 배정을 위한 진출 국가들끼리의 순위 싸움에 더 신경을 쓸 가능성이 높다.
카타르는 3포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오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이란에게 2무를 거둔 우즈베키스탄과 4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국가였던 아랍에미리트가 동시에 걸렸다. 그래도 카타르가 이 두 팀보다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카타르 입장에서 이들은 복병 수준은 될 만한 팀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에 배당된 출전권이 늘어난 지금이 첫 본선행을 노릴 최적의 타이밍이므로 동기부여가 3차예선까지 올라온 그 어느 팀보다 강해서 죽기살기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3포트 국가 중 역대 전적에서 카타르가 가장 처참한 전적을 내고 있는 팀이 우즈베키스탄이기도 한 만큼, 이란을 올려주고 2위 싸움을 해야 하는 카타르로서는 가장 걸리적거리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37]
한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신경쓰는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바로 아래의 아랍에미리트가 신경쓰이는 상황에 놓였다. 아랍에미리트가 4포트이기는 하나 나름 근본이 있는 팀인데다가[38] 대한민국을 지난 월드컵 본선 16강에 올려보낸 파울루 벤투가 안정적으로 팀에 정착하며 전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어서다. 물론 대한민국보다 기본적인 체급이 훨씬 낮으므로 UAE의 본선 직행은 여전히 가능성이 낮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치고받을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껴서 변수를 몰고 다닐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있는 팀이다.
5포트 말석인 키르기스스탄은 4포트 말석인 바레인과 함께 각 포트 내 말석 팀 중 B조가 아닌 다른 조에 들어간 둘뿐인 팀이 되었고, 함께 지옥을 맛보게 되었다. C조에 간 바레인은 3포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서면서 3위 이상은 꿈도 못 꾸게 되었는데, 키르기스스탄도 3, 4포트 팀으로 까다로운 우즈베키스탄, UAE가 걸리면서 4위 이상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실상 4차예선을 노리고 시작해야 하는데, 둘 다 하필 바로 아래 포트로 들어온 팀이 상대하기 영 껄끄러운 중국과 북한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키르기스스탄 입장에서는 4포트 국가로 2차예선에서 1승 1무로 좋은 전적으로 잘 싸웠던 오만이나, 액면가에서 가장 처지는 바레인이 걸리지 않은 것이 아쉬울 것이다.
6포트 북한은 2차예선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둬 16년만에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 예선에서 깽판을 친 페널티로[39] 3차 예선은 모든 경기를 중립 구장 경기로 홈 어드밴티지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전망이 결코 좋지 않다. 라오스에서 국립 경기장을 빌려 예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북한이나 상대편이나 사실상 동남아 원정을 떠나는 셈이라 양쪽 다 피곤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상 조 최하위라 본선 진출은 매우 어렵다고 보지만, 북한 특유의 미지의 전력이 동남아 원정과 조합해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5.2.2. B조 프리뷰
1강(대한민국)-2중(이라크·요르단)-3약(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 체제다.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모조리 C조로 빨려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대한민국이 역대급으로 편안한 대진을 받았다. 이란이 있는 A조는 이란 이외의 강팀이라고는 오직 우즈베키스탄 단 한 팀뿐이지만 여기는 대한민국 말고는 싹 약체들 뿐이다. 3차예선 1포트 사수에 성공한 데 이어 각 포트별로 가장 전력이 약한 국가들만 들어오는 엄청난 행운까지 겹치며 본선 진출뿐만 아니라 역대 3차 예선 중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주어졌다. A조 이란과 마찬가지로 본선 진출을 넘어서 본선 포트 배정까지 내다보고 전략을 짤 수 있는 상황이다. FIFA 랭킹 23위 안쪽에 들면 본선 2포트가 가능하므로 22위에서 3차예선을 시작하는 대한민국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며, 최대한 많은 승점과 득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이 꿀조는 나머지 5팀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만만하게 보다가 통수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요르단에게 얻어맞고 3포트로 주저앉는 바람에 얼떨결에 2포트로 올라와 본선 직행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다만 3포트로 얼마 전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한 요르단이, 4포트로 잊을 만하면 쇼크를 일으키고 다니는 오만이 들어오며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이라크를 둘 다 이겨 봤고, 감독도 본선 직행을 노린다고 공언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으므로 이라크로서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게다가 만약 여기서 밀리면 플레이오프에 갔다가 C조에서 넘어온 1포트급 팀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 중 하나와 마주치는 매우 가혹한(...) 현실에 처할 수 있으므로 오랜만에 본선 직행이 눈 앞에 온 이라크로서는 어떻게든 요르단을 잘 견제해서 2위를 사수해야 한다.
요르단은 3포트이기는 하나 아시아 팀 중 최근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라 전망이 밝은 편이다. 직전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고, 2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원정에서 무너뜨리는 등 팀 분위기와 성적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3차 예선까지 통과할 경우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게 되니 동기부여도 매우 강한 편이다. 조 편성 또한 최상급이니 본선 직행을 위해 최상에 이르고 있는 현재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B조 모든 팀에게 이런 꿀조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제외한 다섯 팀은 정말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40] 아무리 대한민국이 이래저래 실력 논란이 있다고는 하나 최악의 빈수레 감독 이슈로 흔들리던 와중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2차 예선을 통과했고, 애초에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팀+직전 월드컵 16강 진출 팀+역대 최고성적이 월드컵 본선 4강인 팀과 가장 가까운 본선 진출 기록이 40년 전인 나머지 5개 팀들의 체급 차는 한두 번의 이변으로 메꿀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이라크든 요르단이든 대한민국과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을 이겨서 1위 하겠다고 무리하다 역풍을 맞느니, 차라리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무승부 내지는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고 다른 경기에 전력을 다해서 2위를 굳히는 게 더 가능성 있는 전략이다. 1위만 욕심내지 않는다면 2위는 어느 팀에게나 수십 년 만의 본선 진출[41] 혹은 자국 최초 본선 진출[42]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절호의 기회이므로 C조 못지않게 치열하게 치고받는 혼돈의 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2.3. C조 프리뷰
3강(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3약(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 체제다. 절대강자 1포트 팀을 제외하더라도 2포트, 3포트와 나머지 하위 3포트 팀 간의 전력차도 넘사벽이므로 사실상 세 팀 따로, 나머지 세 팀 따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꿔 말하면 하위의 세 팀 중 어느 한 팀이 이변이라도 일으키면 조는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다.최근 2연속 본선행을 놓친 적이 없는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가 최종예선에서 3번 연속으로 뭉쳤다. 심지어 일본-호주 듀오는 5연속이다![43][44] 조가 3개로 늘어 강팀들이 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란과 대한민국만 웃고 나머지 셋이 사이좋게 지옥으로 떨어져버렸다. 아시아 출전권이 늘어난 덕분에 조 3위가 돼도 PO에서 두 팀이 더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므로 대륙간 PO까지 가는 걱정은 다소 덜어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2차 예선에서 1포트로 올라온 일본은 C조에서 기본기와 밸런스가 가장 잘 잡힌 팀인 만큼 3차 예선 통과가 가장 유력한 팀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1포트인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최근 전적이 3승 3무와 2승 2패로 나쁘지 않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전력 기복이 심한 편도 아니라 본선 포트 배정이라면 모를까 통과 자체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롱볼축구에 약한 팀인데다 불과 반 년 전의 아시안컵에서도 여러 번 덜미를 잡힌 적이 있다는 게 불안요소다.[45] 당연히 나머지 5팀은 일본의 이 유서깊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고, 이를 얼마나 잘 차단하면서 강점인 중원 압박으로 승점을 가져오는지가 관건이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포트만 일본보다 낮을 뿐이지 엄연히 아시아 5강 멤버인 만큼 일본과 서로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상황만 갖춰진다면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서로 상대 전적도 비슷해서 서로를 얼마나 잘 견제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다만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거의 승리 직전까지 갈 정도로 실력이 올라오고 있으나 유독 일본에게는 최근 전적 3무 3패로 상성이 안 좋다는 점이, 반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 상대로 2승 2패 백중세이나 전력이 들쭉날쭉하고 바로 직전 예선에서 요르단에게도 지는 모습을 보여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있다.
하위권인 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는 상위권보다 더 처절한데, 상위권 팀들과 전력차가 너무 커서 아무리 선전해도 4위 이상 올라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점쳐진다.[46] 결국 4차예선 한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는데, 이쪽은 반대로 상위권 팀들을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서로에게 승점을 확보해야 하므로 여기도 피터지는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외로 여기서 가장 유력한 4위 후보는 중국으로, 5포트이나 최약체 인도네시아는 물론 4포트 바레인 상대로도 3승 5무로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원래도 중하위권에서나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정도의 팀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 전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전만도 못한 수준의 경기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차예선 때도 한 수 아래였던 태국, 싱가포르를 상대로 비기거나 간신히 이기는 등 졸전을 벌였고,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가장 수월한 조에 배정받았음에도 무승 무득점으로 광탈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중국은 1차전으로 일본 원정을 떠난 후,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 다음 10월에 호주 원정을 떠나는 등 기가막힌 일정표를 받았다. 사실상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만나기도 전에 3패를 먹고 시작하는 셈인데, 앞서 말한 대로 저 팀들이 설렁설렁해 줄 가능성도 거의 없으니 암흑기에 가까운 실력 부진에 최악의 대진표까지 겹치며 매우 힘든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47]
인도네시아는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베트남이 붙었던 5팀 가운데 4팀(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중국)을 만났다. 최근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면서 전력이 크게 향상되긴 했지만 아직 조 최약체라는 사실은 그대로이므로 현실적으로 4위를 기록해 4차예선을 가는 게 유일한 길이다. 같은 최약체 팀인 베트남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인 감독의 지도 하에 저 4팀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는데, 역시 한국인 감독을 기용한 인도네시아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6.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2024년 9월
- 2024년 10월
- 2024년 11월
- 2025년 3월
- 2025년 6월
7. 경기 결과
조 | 통과 확정 | PO 확보 | 탈락 확정 |
<colbgcolor=#000> A | <colbgcolor=#8E8,#363> | <colbgcolor=#BBF,#446> 이란 | <colbgcolor=#FBB,#633> |
B | |||
C | 일본 |
8. 경기 진행
8.1. A조
<rowcolor=#fff>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1 | 이란 | 6 | 5 | 1 | 0 | 12 | 5 | +7 | 16 | [1] | |
2 | 우즈베키스탄 | 6 | 4 | 1 | 1 | 8 | 5 | +3 | 13 | ||
3 | 아랍에미리트 | 6 | 3 | 1 | 2 | 12 | 4 | +8 | 10 | ||
4 | 카타르 | 6 | 2 | 1 | 3 | 10 | 17 | -7 | 7 | ||
5 | 키르기스스탄 | 6 | 1 | 0 | 5 | 6 | 13 | -7 | 3 | [2] | |
6 | 북한 | 6 | 0 | 2 | 4 | 5 | 9 | -4 | 2 | [3] | |
<rowcolor=#000,#fff> ■ 본선 진출 | ■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8.2. B조
<rowcolor=#fff>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1 | 대한민국 | 6 | 4 | 2 | 0 | 12 | 5 | +7 | 14 | ||
2 | 이라크 | 6 | 3 | 2 | 1 | 5 | 3 | +2 | 11 | ||
3 | 요르단 | 6 | 2 | 3 | 1 | 9 | 5 | +4 | 9 | ||
4 | 오만 | 6 | 2 | 0 | 4 | 6 | 9 | -3 | 6 | ||
5 | 쿠웨이트 | 6 | 0 | 4 | 2 | 5 | 11 | -6 | 4 | ||
6 | 팔레스타인 | 6 | 0 | 3 | 3 | 4 | 8 | -4 | 3 | [1] | |
<rowcolor=#000,#fff> ■ 본선 진출 | ■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1] 1위 가능성 희박. 일단 조 1위의 승점이 14점이므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할 시(승점 +12) 승점 15점으로 조 1위로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존재한다.
8.3. C조
<rowcolor=#fff>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1 | 일본 | 6 | 5 | 1 | 0 | 22 | 2 | +20 | 16 | [1] | |
2 | 호주 | 6 | 1 | 4 | 1 | 6 | 5 | +1 | 7 | ||
3 | 인도네시아 | 6 | 1 | 3 | 2 | 6 | 9 | -3 | 6 | ||
4 | 사우디아라비아 | 6 | 1 | 3 | 2 | 3 | 6 | -3 | 6 | ||
5 | 바레인 | 6 | 1 | 3 | 2 | 5 | 10 | -5 | 6 | ||
6 | 중국 | 6 | 2 | 0 | 4 | 6 | 16 | -10 | 6 | ||
<rowcolor=#000,#fff> ■ 본선 진출 | ■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1]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 확보
9. 평가
자세한 평가는 문서 참조10. 여담
- 2025년 2월 28일에서 3월 29일 사이가 라마단이라 이 기간에 편성될 7·8차전에 이슬람 국가들의 경기력 저하 변수가 있을 수 있다.[51] 조 편성이 자신들을 제외하고 모두 이슬람 국가로 편성된 대한민국과 북한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52]
- 3차예선부터 VAR을 사용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마찬가지로 1·2차예선에서는 VAR를 사용하지 않아 오심 논란이 지속되었다.[53]
- 이번 3차예선 모든 경기에 몰텐 5세대 공인구인 Vantaggio가 쓰일 예정이다. #
[1] 스트리밍은 중계권 계약 문제로 국가 제한이 걸리며 경기 종료 12시간 후 풀리는 식으로 다시보기가 업로드된다. 대한민국 경기는 제외.[2] MBC, SBS는 일부 지방사(MBC)와 지역민방(SBS)에서 온에어 서비스를 하므로 논외로 한다. 다만 본사 온에어보다는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고 프로그램 오프닝/엔딩 타이틀 전후로 지역 자체광고가 나오는 곳도 있어 수도권에서 보는 것 그대로 보기는 힘들다.[3] SBS는 해당 축구 이벤트와 관련한 뉴스 영상 다시보기 게시 자체가 막혀 있다.[4] 개회식, 조추첨식 등[5]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의 경기, 일본-북한-인도네시아 대표팀 경기 등[6] 여기서 다소 사그라들었다고 서술한 이유가 있다. 쿠팡플레이가 A매치 중계 영상을 자기네들 자체 중계만 제공한다는 점. TVING은 국내 야구 경기인 KBO 리그를 독점 스트리밍 하면서 종종 '티빙 슈퍼매치 (TSM)'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중계 영상을 제작하곤 하는데 TV 중계 영상이 있으면 중계 채널을 2개를 만들어서 시청자(가입자)들에게 선택지를 부여한다.[7]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8] 홈 경기 한정[9] 이곳에서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한다. 다만 경기 화면은 각국의 TV 방송사처럼 제3의 중계권사를 통해 2차적으로 재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본 화면이고 해설도 FIFA 제공 영문 해설이다. 거기에 더해 중계권 계약 문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없다. 경기 종료 12시간 후 국가 제한이 풀려 풀영상 다시보기는 가능하나 대한민국 경기는 VPN을 돌려야 가능하다.[10] 카타르, 오만, 이라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팔레스타인[11] 이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12] 호주, 인도네시아[13]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14] 대한민국,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북한, 인도네시아, 쿠웨이트[15] 6월 20일 기준[16] 1998 프랑스 대회부터 직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7회 연속 진출.[17] 시리아는 내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의 요르단과 같은 복병이자 중동의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았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며 레바논과 더불어 몰락하였다. 몰락하고서도 아시아 PO까지 뚫어본 건 함정[18] 물론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2패를 거둔 후 겨우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그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1무 1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게 8전 전승을 거두며 반전을 보여줬으므로 2차예선에서의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19] 참고로 역대 11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국은 브라질(22회)·독일(18회)·이탈리아(14회)·아르헨티나(13회)·스페인(12회) 5개국뿐이며, 당연하게도 아시아 및 월드컵 우승 미경험국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20] 다만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의 첫 진출을 한 것이라 아직 월드컵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적은 없다.[21] 그것도 아시아에 출전권이 단 두 장 배정되어 예선의 권위가 한참 높았던 1990 월드컵 시절이다. 대한민국에 이어 2위로 예선을 뚫었다.[22] 특히 A매치 85골을 넣은 아랍에미리트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알리 마브쿠트를 과감히 벤치로 내리고 아시안컵에 임했다.[23] 4차예선 포맷이 3팀 1조에 각 팀끼리 싱글라운드 로빈 즉, 2경기 만으로 본선 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24] 팔레스타인도 똑같이 2승 2무 2패 득실 0을 기록했지만, 중국은 한 술 더 떠 홈과 원정이 똑같이 1승 1무 1패 득실 0이다! 차이는 홈에서 한 골 더 넣었다는 것 뿐이다.[25] 심지어 이 승리는 베트남 대표팀이 통일 이래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으며, 심지어 양쪽 모두에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춘절에 일어난 일이라 중국 팬 입장에서는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26] 그러나 이 당시 팔레스타인은 이미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호주 전에서 이겨도 조 1위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였고, 포트도 1단계 더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었다.[27] 이미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 홈경기를 제3국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치렀고, 유에파로 강제 넘어가서 예선을 치루고 있는 이스라엘 또한 홈경기를 유럽 3국에서 치르고 있다.[28] 다만 이것은 지금과 같은 월드컵 예선제도를 통해 출전한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과 함께 예선에 초청받은 둘뿐인 아시아 팀이었으나, 일본이 기권해서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게다가 이때 인도네시아는 독립하기도 전이었다.[29] 애매하게 15팀인 이유는, 원래 16팀이었으나 그 가운데 두 팀이 병합되는 사건이 발생해서.[30] 역대 최장기간 공백기 끝에 본선에 복귀하는 것이다. 현재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웨일스다.[31] 한 번에 12득점을 기록한 건 아니고 1차전 6:0, 2차전 6:0 스코어를 합산한 것이다.[32] 호주는 AFC 산하의 지역연맹 중 아세안 축구 연맹 소속이다.[33] 대진표만 놓고 보자면 둘보다 승점 쌓기는 더 유리하다. 2002 태국은 상위 9팀 가운데 4팀과 붙었고, 2018 태국과 베트남은 상위 11팀 가운데 5팀과 붙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는 상위 17팀 중 5팀과 붙는 입장이므로 비교적 대진표가 널널하다.[34] 2010년대 와서 인도를 상대로 4무 2패를 거두며 이겨보지를 못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인도에게 이기지 못하고 고전했는데 인도가 아프가니스탄에게 지는 통에 겨우 인도를 제치고 올라올 수 있었다. 게다가 3차예선 같은 조인 요르단에게 2022 아시안컵 예선에서 0:3으로 참패하고 인도네시아에게도 1:2로 지던 쿠웨이트였다.[35] 만약 중국을 만나게 되면 3차예선 첫 경기가 5포트 국가라서 A매치 2경기 연속 중국과의 경기를 하게 된다.[36] 2차예선에서도 팔레스타인은 홈경기를 쿠웨이트와 카타르에서 치렀다.[37] 당장 2023 아시안컵에서 카타르가 우승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무승부에 그친 국가가 우즈베키스탄이다.[38] 지난 월드컵 예선 10차전에서 (비록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대륙간 플레이오프 문턱까지 가본 적이 있다.[39] 2차예선 홈 경기 일본전이 열리기 5일 전 일방적으로 경기를 취소해버려 FIFA와 AFC으로부터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다. 개최 국가가 미디어 권리를 갖는 2차예선과 달리 3차예선의 미디어 권리는 AFC가 갖고 각 경기 홈팀 국가의 중계권사에서 방송을 제작하여야 하는데, 북한의 축구 중계 국제신호(중계 방송을 타 국가 방송사에서 자국에 맞게 수정, 편집할 수 있도록 컴퓨터 그래픽을 영어로 만들거나 아예 만들지 않고 위성 등을 통해 송출하는 영상 신호) 제작 능력에도 의문이 가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북한이 중계를 하지 않으면 AFC 중계권 패키지를 구매한 모든 나라에 AFC가 배상할 의무가 생기므로 이러한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국가 취재진의 안전한 취재도 보장할 수 없고, VAR 진행도 불가능할 것이 불 보듯 뻔하므로 2차예선 홈 경기를 멋대로 펑크낸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할 수 있다.[40]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은 지옥이 펼쳐진 옆의 C조와 상당히 유사하다. C조는 본선 직행급 강팀들이 4차예선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치열하게 맞붙는다면, B조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오랜만에 본선을 노리는 팀들이 접전을 벌이는 구도다. 서로 전력 차가 크지 않고 예선 성적이 비슷하므로 단 한 경기도 내 주지 않으려고 모든 경기에 필사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41] 이라크는 40년, 쿠웨이트는 44년[42]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의 경우[43] 호주가 OFC에서 탈출해 AFC로 편입되어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기 시작한 게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니 호주는 아시아 최종예선마다 일본을 만난 셈이다. 심지어 이 둘은 2006 월드컵 본선에서도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그 당시 호주 감독이던 히딩크의 신들린 용병술로 호주의 3:1 역전승이었다.[44] 여담으로 일본-호주 듀오 못지 않게 4회 연속으로 묶인 대한민국-이란은 조가 3개로 늘어 나면서 같이 1포트로 묶이면서 오랜만에 다른 조로 편성되었다.[45] 특히 롱볼축구가 장기인 이란에게는 후반전 내내 끌려다니다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고, 시작부터 이 약점을 노린 이라크에게는 제공권을 가져와놓고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심지어 아시아 약체로 평가받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게도 공중볼 경합에서는 밀린 적이 있다.[46] 게다가 상위권 3팀 중 한 팀은 반드시 4차예선으로 가야 하는데, 서로 전력이 비슷하니 한 경기라도 삐끗하는 순간 2위 사수가 매우 어려워진다. 여차하면 골득실·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므로 승점은 물론 다득점까지도 노려야 하며, 바꿔 말하면 하위권이라도 봐주지 않고 거세게 밀어붙이려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47] 중국 입장에선 아쉬울 것이, 그래도 아시안컵 준우승 두 번을 했고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중국 클럽이 2010년대에만 우승을 두 번 했을 정도로 아시아 기준으로는 실력이 나쁘지 않은 나라였다. 그러다 아시아 본선 티켓이 늘어나 드디어 본선 희망을 가져볼 타이밍에 축구굴기의 처참한 실패로 대표팀 실력이 바닥을 치고 최종예선 조마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48] 여담으로 경기 당일날이 수능날이였다.[49] 이스라엘과의 시국으로 인해 제3국인 요르단에서 치러졌다.[50] 이라크는 현재 외교부가 여행금지국가로 규정한 국가이기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몰수패가 선언될 수도 있으나, 국가대표 경기라는 명분이 있는 만큼 외교부가 예외적으로 출국을 허가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립 경기 요청은 시도해 볼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북중미카리브 2차 예선에서 케이맨 제도가 자국 선수들의 ESTA 문제로 쿠바에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것을 요구했으나 쿠바는 홈에서 경기를 치를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거부했고 결국 이 경기는 쿠바의 3:0 몰수승으로 끝난 적이 있다.[51] 다만 사정이 사정이다 보니 프로 선수들에게 라마단의 의무를 요구하는 경우는 잘 없긴 하다. 하물며 A매치가 걸려있다면 더더욱. 물론 선수 스스로가 이 악물고 의무를 준수하기도 하므로 영향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52] 일본 역시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국가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홈에서 대결한다. 심지어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는 이란,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자동으로 직행할 공산이 크다.[53] 1차예선의 경우는 출전국들이 VAR를 가동하지 못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데가 많았으며 2차예선의 경우는 36경기를 하루에 다 소화해야 하다 보니 VAR까지 돌리기엔 심판 숫자가 모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