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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3:09:33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3차예선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
1. 개요2. 중계
2.1. 국내 중계2.2. 해외 중계
3. 공식 파트너4. 진출국
4.1. 국가별 전력
4.1.1. 1포트4.1.2. 2포트4.1.3. 3포트4.1.4. 4포트4.1.5. 5포트4.1.6. 6포트
5. 조 추첨
5.1. 추첨 이전5.2. 추첨 이후
5.2.1. A조 프리뷰5.2.2. B조 프리뷰5.2.3. C조 프리뷰
6.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7. 경기 결과8. 경기 진행9. 평가10. 여담

1. 개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 대해 정리한 문서.

18개 팀을 6팀씩 3조로 묶어 홈 앤드 어웨이 풀 리그를 실시, 각 조 1·2위는 본선행, 3·4위는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야 한다. 아시아권에서 강자로 꼽히는 팀들에게는 사실상 최종예선 성격의 라운드이며, 과거 32개국 진출 체제의 예선보다 한 조가 더 늘어난 만큼 강자들끼리 서로 만나지 않을 확률이 커졌으므로 좀 더 수월한 예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 아시아 최종예선 중위권을 마크한 팀들에게는 운이 따른다면 조 2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려볼 수도 있는 라운드다.
순위 성적 결과
1~6위 각 조 1·2위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7~12위 각 조 3·4위 아시아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 진출
13~18위 각 조 5·6위 탈락

2. 중계

각국의 축구협회가 홈 경기의 중계권을 개별 관리하는 2차예선과 달리 3차예선부터는 AFC가 중계권을 직접 관리하므로 중계 때문에 경기 개최국과 마찰을 빚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3차예선부터는 마치 IO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원본 중계화면이 올라오듯 AFC 아시안컵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3의 중계사의 재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업로드된다.[1]

2.1. 국내 중계


TV 중계권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KBS는 2024년 8월 27일 뉴스 기사를 통해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은 국민의 75% 이상이 물리적·경제적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어야 하는데, "쿠팡플레이는 AFC 경기의 국내 중계권자로서, 해당 경기를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및 다시 보기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편적 시청권을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TV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제적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과 반드시 대치된다. 아무리 실시간과 다시보기를 모두 제공한들 쿠팡플레이 내 콘텐츠는 (방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TV 수신료와 별개로) 일정 금액의 월회비를 결제해야 시청할 수 있으므로 방송법 위반의 소지가 다분하다. 결국 8월 30일 편성표를 통해 지상파 TV 중계가 확인되고 나서야 논란이 다소 사그라들었다.[6]

2.2. 해외 중계

통합 중계방송사
국가 방송사
중동, 북아프리카 BeIN Sports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부탄, 파키스탄 Tapmad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MNC Media
발칸반도 국가[7] SPORTKCLUB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Sportdigital FUSSBALL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TV START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몰도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SPORT1, TV START
남아프리카 azamTV
라틴 아메리카 STAR+
카리브해 국가 ESPN
아시아 주요 국가
국가 방송사 국가 방송사
호주 파라마운트+ 중국 아이치이
홍콩 라디오 텔레비전 홍콩 인도 FanCode
일본 DAZN, 테레비 아사히[8] 키르기스스탄 KTRK
마카오 M Plus Live, 마카오 케이블TV 말레이시아 sooka
태국 BG Sports 타지키스탄 Varzish
우즈베키스탄 MTRK 베트남 K+
유럽
국가 방송사 국가 방송사
불가리아 nSport 네덜란드 ESPN
튀르키예 D-Smart GO -
AFC 아시안컵 공식 유튜브 채널 파일:유튜브 아이콘.svg[9]

3. 공식 파트너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 0%, #FFFFFF 20%, #FFFFFF 80%, #fff)"<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white> 파일:AFC_AsianQualifiers_Brandmark_Horizontal_1_GradientFullColourOnLightBg_WEB.png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공식 파트너
}}}||
글로벌 파트너
크레디 세존 네옴 카타르항공 비지트 사우디
파일:CREDIT_SAISON.jpg 파일:네옴 로고.svg 파일:카타르항공 로고.svg 파일:다운로드080602.png
글로벌 서포터
켈미 코나미 몰텐 비자
파일:켈미 로고.svg 파일:코나미 로고.svg 파일:몰텐 로고.svg 파일:비자카드 로고.svg

4. 진출국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 국가대표팀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A조 1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B조 1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C조 1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D조 1위)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E조 1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F조 1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G조 1위)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H조 1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I조 1위)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A조 2위)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B조 2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C조 2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D조 2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E조 2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F조 2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G조 2위)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H조 2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I조 2위)
순번 포트 1 포트 2 포트 3 포트 4 포트 5 포트 6
<colbgcolor=#000><colcolor=#fff> 1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17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23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56위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69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88위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10위
2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20위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35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62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76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95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134위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2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55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68위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81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101위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137위
지역별 진출 현황
파일:West_Asian_Football_Federation_logo_(2023).png
서아시아(WAFF)
파일:중앙아시아축구연맹.png
중앙아시아(CAFA)
파일:남아시아축구연맹.png
남아시아(SAFF)
파일:아세안축구연맹.png
동남아시아(AFF)
파일:동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동아시아(EAFF)
9개팀[10] 3개팀[11] 0개팀 2개팀[12] 4개팀[13]
역대 FIFA 월드컵 본선 진출팀 12팀[14]이 모두 올라왔다. 반면, 전통적으로 스포츠 약소국들이 모여있는 남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아무도 진출을 하지 못하였다.

4.1. 국가별 전력

총 18개팀의 3차예선 진출 국가의 2차예선 종합 성적은 도표와 같다. 부연하면, 1위에서 8위까지 3차예선(6팀)과 4차예선(2팀) 통과가 유력한 국가로 나열된 가운데, 전통의 강자 사우디와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요르단이 합세하는 형국이다. 전체적으로, 10위 및 12위부터 득점 및 승수, 실점 면에서 확연한 단차가 관찰되는 2차예선 결과이다.
<rowcolor=#fff> 순위 국가 FIFA 랭킹[15] 조 순위 득점 실점 득실
<colbgcolor=#000><colcolor=#fff> 1 일본 17위 B1 (전승) 24 0 24
2 호주 23위 I1 22 0 22
3 이라크 55위 F1 17 2 15
4 대한민국 22위 C1 5 1 0 20 1 19
5 카타르 35위 A1 18 3 15
6 아랍에미리트 69위 H1 16 2 14
7 이란 20위 E1 4 2 0 16 4 12
8 우즈베키스탄 62위 E2 13 4 9
9 요르단 68위 G1 1 1 16 4 12
10 오만 76위 D1 11 2 9
11 사우디아라비아 56위 G2 12 3 9
12 바레인 81위 H2 3 2 1 11 3 8
13 키르기스스탄 101위 D2 13 7 6
14 인도네시아 134위 F2 1 2 8 8 0
15 북한 110위 B2 0 3 11 7 4
16 중국 88위 C2 2 2 2 9 9 0
17 팔레스타인 95위 I2 6 6 0
18 쿠웨이트 137위 A2 1 3 6 6 0

4.1.1. 1포트

아시아권의 전통 강호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2포트의 호주카타르,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를 제외하면 1포트 팀과 직접 순위 경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력상 어느 국가를 만나든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테지만, 중동 국가가 60%에 육박하는 만큼 거리상으로나 일정상으로나 동아시아 원정은 피하고 싶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이변이 터지지 않는 이상, 다이렉트 탈락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호주(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가 된 나라를 제외하면 4차예선행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설령 4차예선으로 미끄러졌다고 쳐도 아등바등 올라가면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다.

4.1.2. 2포트

2포트 국가들 역시 아시안컵 우승 경험과 월드컵 진출 경험이 모두 있는[20]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강호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자리가 맞바뀌는 바람에 세 국가 간의 전력 편차가 커져버렸다. 그러나 전통의 강호인 호주 뿐만 아니라 카타르 역시 1포트 국가에게도 위협적인 수준의 팀이다. 여기까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매우 유력하고 다이렉트 탈락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호주와 카타르는 4차예선까지 갈 가능성도 낮으며 이라크는 조 편성에 따라 4차예선까지 갈 가능성은 있다.

4.1.3. 3포트

1포트 국가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는 4차예선 없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도 꽤 높다. 전체적으로 3포트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갈 가능성이 높다.

4.1.4. 4포트

4포트 국가들은 2포트의 이라크, 3포트의 우즈베키스탄/요르단과의 객관적인 전력차가 크지는 않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과 4포트 국가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세 국가는 각 포트에 같이 묶여 있는 강호들은 절대 만날 수 없어서 운이 없어도 강호 두 팀만 걸리는 반면 4포트 이하의 국가부터는 1~3포트에 있는 본선 직행권 수준의 강호들모두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4.1.5. 5포트

여기서부터는 4차예선 이상을 위해서는 이변을 만들어야 하는 위치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도 약체로 분류되며, 2차예선을 예측했을 때 3차예선 진출이 당연하지 않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던 국가들이었으므로 3차예선에서는 반전의 드라마가 필요하다. 최대한 노릴 수 있는 위치는 객관적으로 4차예선 정도이며 매우 운이 좋으면 본선 진출도 가능하나[23], 4차예선에 진출할 팀들이 상위 포트가 대다수인 것을 감안하면 본선 진출은 희박하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낮다.

4.1.6. 6포트

5포트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도 사연이 많았던 팀들이다. 현실적으로 4차예선 진출을 노려야 하며, 사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므로 1승과 승점 획득을 통한 고춧가루 살포, 적은 실점으로의 패배 등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졌잘싸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팀도 있을 수 있다. 놀랍게도 3~5포트의 대부분의 국가들과 달리 여기에 있는 팀들은 모두 월드컵 본선 경력이 있는 팀이다.

5. 조 추첨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조 추첨 링크
한국어 중계: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 캐스터: 윤장현 | 해설: 황덕연 | 통역: 진세민
2024년 6월 27일 15시(한국시각 16시)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됐다. 하위 3포트는 메흐디 마다비키아가, 상위 3포트는 오카자키 신지가 추첨했다.

5.1. 추첨 이전

전반적으로 참가국이 많아졌으므로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보다는 수월한 일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모든 포트에 함정이 하나씩은 섞여 있다는 점이 신경쓰인다. 참가국들이 적어 어느 조로 가든지 큰 차이가 없었던 지난 최종 예선과 다르게 대진운이 조금이나마 더 중요해졌다. 물론 이건 대진표 좀 편하게 받으면 좋겠다는 얘기지 대진표에 당락이 갈릴 거라는 소리는 아니고, 한국은 누가 봐도 다이렉트 통과가 정배인 만큼 어느 팀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대의 도전을 짓밟아야 한다.

5.2. 추첨 이후

추첨 결과
포트
1 2 3 4 5 6
A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20위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35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62위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69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101위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10위
B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2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55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68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76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95위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137위
C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17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23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56위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81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88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134위

5.2.1. A조 프리뷰

2강(이란·카타르)-2중(우즈베키스탄·UAE)-2약(키르기스스탄·북한) 체제다.

강팀들이 죄다 C조로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이란은 B조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편안한 대진표를 받았다. 2강이라고는 하나 전력 기복이 심한 카타르에게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2.5포트에 준하는 3포트 우즈베키스탄 정도를 제외하면 본선 진출을 크게 방해할 만한 팀도 없다. 이란으로서는 본선 진출보다는 본선에서의 유리한 팀 배정을 위한 진출 국가들끼리의 순위 싸움에 더 신경을 쓸 가능성이 높다.

카타르는 3포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오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이란에게 2무를 거둔 우즈베키스탄과 4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국가였던 아랍에미리트가 동시에 걸렸다. 그래도 카타르가 이 두 팀보다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카타르 입장에서 이들은 복병 수준은 될 만한 팀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에 배당된 출전권이 늘어난 지금이 첫 본선행을 노릴 최적의 타이밍이므로 동기부여가 3차예선까지 올라온 그 어느 팀보다 강해서 죽기살기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3포트 국가 중 역대 전적에서 카타르가 가장 처참한 전적을 내고 있는 팀이 우즈베키스탄이기도 한 만큼, 이란을 올려주고 2위 싸움을 해야 하는 카타르로서는 가장 걸리적거리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37]

한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신경쓰는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바로 아래의 아랍에미리트가 신경쓰이는 상황에 놓였다. 아랍에미리트가 4포트이기는 하나 나름 근본이 있는 팀인데다가[38] 대한민국을 지난 월드컵 본선 16강에 올려보낸 파울루 벤투가 안정적으로 팀에 정착하며 전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어서다. 물론 대한민국보다 기본적인 체급이 훨씬 낮으므로 UAE의 본선 직행은 여전히 가능성이 낮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치고받을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껴서 변수를 몰고 다닐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있는 팀이다.

5포트 말석인 키르기스스탄은 4포트 말석인 바레인과 함께 각 포트 내 말석 팀 중 B조가 아닌 다른 조에 들어간 둘뿐인 팀이 되었고, 함께 지옥을 맛보게 되었다. C조에 간 바레인은 3포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서면서 3위 이상은 꿈도 못 꾸게 되었는데, 키르기스스탄도 3, 4포트 팀으로 까다로운 우즈베키스탄, UAE가 걸리면서 4위 이상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실상 4차예선을 노리고 시작해야 하는데, 둘 다 하필 바로 아래 포트로 들어온 팀이 상대하기 영 껄끄러운 중국과 북한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키르기스스탄 입장에서는 4포트 국가로 2차예선에서 1승 1무로 좋은 전적으로 잘 싸웠던 오만이나, 액면가에서 가장 처지는 바레인이 걸리지 않은 것이 아쉬울 것이다.

6포트 북한은 2차예선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둬 16년만에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 예선에서 깽판을 친 페널티로[39] 3차 예선은 모든 경기를 중립 구장 경기홈 어드밴티지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전망이 결코 좋지 않다. 라오스에서 국립 경기장을 빌려 예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북한이나 상대편이나 사실상 동남아 원정을 떠나는 셈이라 양쪽 다 피곤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상 조 최하위라 본선 진출은 매우 어렵다고 보지만, 북한 특유의 미지의 전력이 동남아 원정과 조합해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5.2.2. B조 프리뷰

1강(대한민국)-2중(이라크·요르단)-3약(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 체제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모조리 C조로 빨려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대한민국이 역대급으로 편안한 대진을 받았다. 이란이 있는 A조는 이란 이외의 강팀이라고는 오직 우즈베키스탄 단 한 팀뿐이지만 여기는 대한민국 말고는 싹 약체들 뿐이다. 3차예선 1포트 사수에 성공한 데 이어 각 포트별로 가장 전력이 약한 국가들만 들어오는 엄청난 행운까지 겹치며 본선 진출뿐만 아니라 역대 3차 예선 중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주어졌다. A조 이란과 마찬가지로 본선 진출을 넘어서 본선 포트 배정까지 내다보고 전략을 짤 수 있는 상황이다. FIFA 랭킹 23위 안쪽에 들면 본선 2포트가 가능하므로 22위에서 3차예선을 시작하는 대한민국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며, 최대한 많은 승점과 득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이 꿀조는 나머지 5팀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만만하게 보다가 통수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요르단에게 얻어맞고 3포트로 주저앉는 바람에 얼떨결에 2포트로 올라와 본선 직행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다만 3포트로 얼마 전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한 요르단이, 4포트로 잊을 만하면 쇼크를 일으키고 다니는 오만이 들어오며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이라크를 둘 다 이겨 봤고, 감독도 본선 직행을 노린다고 공언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으므로 이라크로서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게다가 만약 여기서 밀리면 플레이오프에 갔다가 C조에서 넘어온 1포트급 팀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 중 하나와 마주치는 매우 가혹한(...) 현실에 처할 수 있으므로 오랜만에 본선 직행이 눈 앞에 온 이라크로서는 어떻게든 요르단을 잘 견제해서 2위를 사수해야 한다.

요르단은 3포트이기는 하나 아시아 팀 중 최근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라 전망이 밝은 편이다. 직전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고, 2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원정에서 무너뜨리는 등 팀 분위기와 성적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3차 예선까지 통과할 경우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게 되니 동기부여도 매우 강한 편이다. 조 편성 또한 최상급이니 본선 직행을 위해 최상에 이르고 있는 현재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B조 모든 팀에게 이런 꿀조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제외한 다섯 팀은 정말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40] 아무리 대한민국이 이래저래 실력 논란이 있다고는 하나 최악의 빈수레 감독 이슈로 흔들리던 와중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2차 예선을 통과했고, 애초에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팀+직전 월드컵 16강 진출 팀+역대 최고성적이 월드컵 본선 4강인 팀가장 가까운 본선 진출 기록40년 전인 나머지 5개 팀들의 체급 차는 한두 번의 이변으로 메꿀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이라크든 요르단이든 대한민국과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을 이겨서 1위 하겠다고 무리하다 역풍을 맞느니, 차라리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무승부 내지는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고 다른 경기에 전력을 다해서 2위를 굳히는 게 더 가능성 있는 전략이다. 1위만 욕심내지 않는다면 2위는 어느 팀에게나 수십 년 만의 본선 진출[41] 혹은 자국 최초 본선 진출[42]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절호의 기회이므로 C조 못지않게 치열하게 치고받는 혼돈의 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2.3. C조 프리뷰

3강(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3약(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 체제다. 절대강자 1포트 팀을 제외하더라도 2포트, 3포트와 나머지 하위 3포트 팀 간의 전력차도 넘사벽이므로 사실상 세 팀 따로, 나머지 세 팀 따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꿔 말하면 하위의 세 팀 중 어느 한 팀이 이변이라도 일으키면 조는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다.

최근 2연속 본선행을 놓친 적이 없는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가 최종예선에서 3번 연속으로 뭉쳤다. 심지어 일본-호주 듀오는 5연속이다![43][44] 조가 3개로 늘어 강팀들이 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란과 대한민국만 웃고 나머지 셋이 사이좋게 지옥으로 떨어져버렸다. 아시아 출전권이 늘어난 덕분에 조 3위가 돼도 PO에서 두 팀이 더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므로 대륙간 PO까지 가는 걱정은 다소 덜어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2차 예선에서 1포트로 올라온 일본은 C조에서 기본기와 밸런스가 가장 잘 잡힌 팀인 만큼 3차 예선 통과가 가장 유력한 팀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1포트인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최근 전적이 3승 3무와 2승 2패로 나쁘지 않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전력 기복이 심한 편도 아니라 본선 포트 배정이라면 모를까 통과 자체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롱볼축구에 약한 팀인데다 불과 반 년 전의 아시안컵에서도 여러 번 덜미를 잡힌 적이 있다는 게 불안요소다.[45] 당연히 나머지 5팀은 일본의 이 유서깊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고, 이를 얼마나 잘 차단하면서 강점인 중원 압박으로 승점을 가져오는지가 관건이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포트만 일본보다 낮을 뿐이지 엄연히 아시아 5강 멤버인 만큼 일본과 서로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상황만 갖춰진다면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서로 상대 전적도 비슷해서 서로를 얼마나 잘 견제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다만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거의 승리 직전까지 갈 정도로 실력이 올라오고 있으나 유독 일본에게는 최근 전적 3무 3패로 상성이 안 좋다는 점이, 반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 상대로 2승 2패 백중세이나 전력이 들쭉날쭉하고 바로 직전 예선에서 요르단에게도 지는 모습을 보여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있다.

하위권인 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는 상위권보다 더 처절한데, 상위권 팀들과 전력차가 너무 커서 아무리 선전해도 4위 이상 올라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점쳐진다.[46] 결국 4차예선 한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는데, 이쪽은 반대로 상위권 팀들을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서로에게 승점을 확보해야 하므로 여기도 피터지는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외로 여기서 가장 유력한 4위 후보는 중국으로, 5포트이나 최약체 인도네시아는 물론 4포트 바레인 상대로도 3승 5무로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원래도 중하위권에서나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정도의 팀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 전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전만도 못한 수준의 경기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차예선 때도 한 수 아래였던 태국, 싱가포르를 상대로 비기거나 간신히 이기는 등 졸전을 벌였고,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가장 수월한 조에 배정받았음에도 무승 무득점으로 광탈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중국은 1차전으로 일본 원정을 떠난 후,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 다음 10월에 호주 원정을 떠나는 등 기가막힌 일정표를 받았다. 사실상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만나기도 전에 3패를 먹고 시작하는 셈인데, 앞서 말한 대로 저 팀들이 설렁설렁해 줄 가능성도 거의 없으니 암흑기에 가까운 실력 부진에 최악의 대진표까지 겹치며 매우 힘든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47]

인도네시아는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베트남이 붙었던 5팀 가운데 4팀(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중국)을 만났다. 최근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면서 전력이 크게 향상되긴 했지만 아직 조 최약체라는 사실은 그대로이므로 현실적으로 4위를 기록해 4차예선을 가는 게 유일한 길이다. 같은 최약체 팀인 베트남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인 감독의 지도 하에 저 4팀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는데, 역시 한국인 감독을 기용한 인도네시아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6.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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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기 결과

통과 확정 PO 확보 탈락 확정
<colbgcolor=#000> A <colbgcolor=#8E8,#363> <colbgcolor=#BBF,#446> 이란 <colbgcolor=#FBB,#633>
B
C 일본

8. 경기 진행

8.1. A조

<rowcolor=#fff>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6 5 1 0 12 5 +7 16 [1]
2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6 4 1 1 8 5 +3 13
3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6 3 1 2 12 4 +8 10
4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6 2 1 3 10 17 -7 7
5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6 1 0 5 6 13 -7 3 [2]
6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6 0 2 4 5 9 -4 2 [3]
<rowcolor=#000,#fff> 본선 진출 |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1]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 확보[2] 1위 불가능[3] 1위 불가능

8.2. B조

<rowcolor=#fff>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6 4 2 0 12 5 +7 14
2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6 3 2 1 5 3 +2 11
3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6 2 3 1 9 5 +4 9
4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6 2 0 4 6 9 -3 6
5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6 0 4 2 5 11 -6 4
6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6 0 3 3 4 8 -4 3 [1]
<rowcolor=#000,#fff> 본선 진출 |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1] 1위 가능성 희박. 일단 조 1위의 승점이 14점이므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할 시(승점 +12) 승점 15점으로 조 1위로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존재한다.

8.3. C조

<rowcolor=#fff>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6 5 1 0 22 2 +20 16 [1]
2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6 1 4 1 6 5 +1 7
3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6 1 3 2 6 9 -3 6
4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6 1 3 2 3 6 -3 6
5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6 1 3 2 5 10 -5 6
6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6 2 0 4 6 16 -10 6
<rowcolor=#000,#fff> 본선 진출 |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1]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 확보

9. 평가

자세한 평가는 문서 참조

10. 여담


[1] 스트리밍은 중계권 계약 문제로 국가 제한이 걸리며 경기 종료 12시간 후 풀리는 식으로 다시보기가 업로드된다. 대한민국 경기는 제외.[2] MBC, SBS는 일부 지방사(MBC)와 지역민방(SBS)에서 온에어 서비스를 하므로 논외로 한다. 다만 본사 온에어보다는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고 프로그램 오프닝/엔딩 타이틀 전후로 지역 자체광고가 나오는 곳도 있어 수도권에서 보는 것 그대로 보기는 힘들다.[3] SBS는 해당 축구 이벤트와 관련한 뉴스 영상 다시보기 게시 자체가 막혀 있다.[4] 개회식, 조추첨식 등[5]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의 경기, 일본-북한-인도네시아 대표팀 경기 등[6] 여기서 다소 사그라들었다고 서술한 이유가 있다. 쿠팡플레이가 A매치 중계 영상을 자기네들 자체 중계만 제공한다는 점. TVING은 국내 야구 경기인 KBO 리그를 독점 스트리밍 하면서 종종 '티빙 슈퍼매치 (TSM)'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중계 영상을 제작하곤 하는데 TV 중계 영상이 있으면 중계 채널을 2개를 만들어서 시청자(가입자)들에게 선택지를 부여한다.[7]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8] 홈 경기 한정[9] 이곳에서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한다. 다만 경기 화면은 각국의 TV 방송사처럼 제3의 중계권사를 통해 2차적으로 재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본 화면이고 해설도 FIFA 제공 영문 해설이다. 거기에 더해 중계권 계약 문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없다. 경기 종료 12시간 후 국가 제한이 풀려 풀영상 다시보기는 가능하나 대한민국 경기는 VPN을 돌려야 가능하다.[10] 카타르, 오만, 이라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팔레스타인[11] 이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12] 호주, 인도네시아[13]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14] 대한민국,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북한, 인도네시아, 쿠웨이트[15] 6월 20일 기준[16] 1998 프랑스 대회부터 직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7회 연속 진출.[17] 시리아내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의 요르단과 같은 복병이자 중동의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았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며 레바논더불어 몰락하였다. 몰락하고서도 아시아 PO까지 뚫어본 건 함정[18] 물론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2패를 거둔 후 겨우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그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1무 1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게 8전 전승을 거두며 반전을 보여줬으므로 2차예선에서의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19] 참고로 역대 11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국은 브라질(22회)·독일(18회)·이탈리아(14회)·아르헨티나(13회)·스페인(12회) 5개국뿐이며, 당연하게도 아시아 및 월드컵 우승 미경험국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20] 다만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의 첫 진출을 한 것이라 아직 월드컵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적은 없다.[21] 그것도 아시아에 출전권이 단 두 장 배정되어 예선의 권위가 한참 높았던 1990 월드컵 시절이다. 대한민국에 이어 2위로 예선을 뚫었다.[22] 특히 A매치 85골을 넣은 아랍에미리트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알리 마브쿠트를 과감히 벤치로 내리고 아시안컵에 임했다.[23] 4차예선 포맷이 3팀 1조에 각 팀끼리 싱글라운드 로빈 즉, 2경기 만으로 본선 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24] 팔레스타인도 똑같이 2승 2무 2패 득실 0을 기록했지만, 중국은 한 술 더 떠 홈과 원정이 똑같이 1승 1무 1패 득실 0이다! 차이는 홈에서 한 골 더 넣었다는 것 뿐이다.[25] 심지어 이 승리는 베트남 대표팀이 통일 이래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으며, 심지어 양쪽 모두에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춘절에 일어난 일이라 중국 팬 입장에서는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26] 그러나 이 당시 팔레스타인은 이미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호주 전에서 이겨도 조 1위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였고, 포트도 1단계 더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었다.[27] 이미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 홈경기를 제3국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치렀고, 유에파로 강제 넘어가서 예선을 치루고 있는 이스라엘 또한 홈경기를 유럽 3국에서 치르고 있다.[28] 다만 이것은 지금과 같은 월드컵 예선제도를 통해 출전한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과 함께 예선에 초청받은 둘뿐인 아시아 팀이었으나, 일본이 기권해서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게다가 이때 인도네시아는 독립하기도 전이었다.[29] 애매하게 15팀인 이유는, 원래 16팀이었으나 그 가운데 두 팀이 병합되는 사건이 발생해서.[30] 역대 최장기간 공백기 끝에 본선에 복귀하는 것이다. 현재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웨일스다.[31] 한 번에 12득점을 기록한 건 아니고 1차전 6:0, 2차전 6:0 스코어를 합산한 것이다.[32] 호주는 AFC 산하의 지역연맹 중 아세안 축구 연맹 소속이다.[33] 대진표만 놓고 보자면 둘보다 승점 쌓기는 더 유리하다. 2002 태국은 상위 9팀 가운데 4팀과 붙었고, 2018 태국과 베트남은 상위 11팀 가운데 5팀과 붙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는 상위 17팀 중 5팀과 붙는 입장이므로 비교적 대진표가 널널하다.[34] 2010년대 와서 인도를 상대로 4무 2패를 거두며 이겨보지를 못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인도에게 이기지 못하고 고전했는데 인도가 아프가니스탄에게 지는 통에 겨우 인도를 제치고 올라올 수 있었다. 게다가 3차예선 같은 조인 요르단에게 2022 아시안컵 예선에서 0:3으로 참패하고 인도네시아에게도 1:2로 지던 쿠웨이트였다.[35] 만약 중국을 만나게 되면 3차예선 첫 경기가 5포트 국가라서 A매치 2경기 연속 중국과의 경기를 하게 된다.[36] 2차예선에서도 팔레스타인은 홈경기를 쿠웨이트와 카타르에서 치렀다.[37] 당장 2023 아시안컵에서 카타르가 우승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무승부에 그친 국가가 우즈베키스탄이다.[38] 지난 월드컵 예선 10차전에서 (비록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대륙간 플레이오프 문턱까지 가본 적이 있다.[39] 2차예선 홈 경기 일본전이 열리기 5일 전 일방적으로 경기를 취소해버려 FIFAAFC으로부터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다. 개최 국가가 미디어 권리를 갖는 2차예선과 달리 3차예선의 미디어 권리는 AFC가 갖고 각 경기 홈팀 국가의 중계권사에서 방송을 제작하여야 하는데, 북한의 축구 중계 국제신호(중계 방송을 타 국가 방송사에서 자국에 맞게 수정, 편집할 수 있도록 컴퓨터 그래픽을 영어로 만들거나 아예 만들지 않고 위성 등을 통해 송출하는 영상 신호) 제작 능력에도 의문이 가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북한이 중계를 하지 않으면 AFC 중계권 패키지를 구매한 모든 나라에 AFC가 배상할 의무가 생기므로 이러한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국가 취재진의 안전한 취재도 보장할 수 없고, VAR 진행도 불가능할 것이 불 보듯 뻔하므로 2차예선 홈 경기를 멋대로 펑크낸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할 수 있다.[40]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은 지옥이 펼쳐진 옆의 C조와 상당히 유사하다. C조는 본선 직행급 강팀들이 4차예선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치열하게 맞붙는다면, B조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오랜만에 본선을 노리는 팀들이 접전을 벌이는 구도다. 서로 전력 차가 크지 않고 예선 성적이 비슷하므로 단 한 경기도 내 주지 않으려고 모든 경기에 필사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41] 이라크는 40년, 쿠웨이트는 44년[42]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의 경우[43] 호주가 OFC에서 탈출해 AFC로 편입되어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기 시작한 게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니 호주는 아시아 최종예선마다 일본을 만난 셈이다. 심지어 이 둘은 2006 월드컵 본선에서도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그 당시 호주 감독이던 히딩크의 신들린 용병술로 호주의 3:1 역전승이었다.[44] 여담으로 일본-호주 듀오 못지 않게 4회 연속으로 묶인 대한민국-이란은 조가 3개로 늘어 나면서 같이 1포트로 묶이면서 오랜만에 다른 조로 편성되었다.[45] 특히 롱볼축구가 장기인 이란에게는 후반전 내내 끌려다니다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고, 시작부터 이 약점을 노린 이라크에게는 제공권을 가져와놓고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심지어 아시아 약체로 평가받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게도 공중볼 경합에서는 밀린 적이 있다.[46] 게다가 상위권 3팀 중 한 팀은 반드시 4차예선으로 가야 하는데, 서로 전력이 비슷하니 한 경기라도 삐끗하는 순간 2위 사수가 매우 어려워진다. 여차하면 골득실·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므로 승점은 물론 다득점까지도 노려야 하며, 바꿔 말하면 하위권이라도 봐주지 않고 거세게 밀어붙이려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47] 중국 입장에선 아쉬울 것이, 그래도 아시안컵 준우승 두 번을 했고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중국 클럽이 2010년대에만 우승을 두 번 했을 정도로 아시아 기준으로는 실력이 나쁘지 않은 나라였다. 그러다 아시아 본선 티켓이 늘어나 드디어 본선 희망을 가져볼 타이밍에 축구굴기의 처참한 실패로 대표팀 실력이 바닥을 치고 최종예선 조마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48] 여담으로 경기 당일날이 수능날이였다.[49] 이스라엘과의 시국으로 인해 제3국인 요르단에서 치러졌다.[50] 이라크는 현재 외교부가 여행금지국가로 규정한 국가이기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몰수패가 선언될 수도 있으나, 국가대표 경기라는 명분이 있는 만큼 외교부가 예외적으로 출국을 허가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립 경기 요청은 시도해 볼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북중미카리브 2차 예선에서 케이맨 제도가 자국 선수들의 ESTA 문제로 쿠바에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것을 요구했으나 쿠바는 홈에서 경기를 치를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거부했고 결국 이 경기는 쿠바의 3:0 몰수승으로 끝난 적이 있다.[51] 다만 사정이 사정이다 보니 프로 선수들에게 라마단의 의무를 요구하는 경우는 잘 없긴 하다. 하물며 A매치가 걸려있다면 더더욱. 물론 선수 스스로가 이 악물고 의무를 준수하기도 하므로 영향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52] 일본 역시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국가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홈에서 대결한다. 심지어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는 이란,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자동으로 직행할 공산이 크다.[53] 1차예선의 경우는 출전국들이 VAR를 가동하지 못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데가 많았으며 2차예선의 경우는 36경기를 하루에 다 소화해야 하다 보니 VAR까지 돌리기엔 심판 숫자가 모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