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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2:47:05

협박 ~끝나지 않는 내일~

협박 시리즈
협박 ~끝나지 않는 내일~ 협박 2 ~상처에 피는 꽃 선혈의 다홍색~ 협박 3 ~아득히 울려퍼지는 빛과 그림자의 음애가~
타이틀 협박 ~끝나지 않는 내일~
(脅迫 ~終わらない明日~)[1]
브랜드 AIL
발매일 1996년
원화 리바하라 아키(リバ原あき)
시나리오 -

1. 개요2. 줄거리3. 등장 인물4. 결말

1. 개요

에로게 협박 시리즈 첫번째 작품.

흔히 2000년 핑크 파인애플에서 만든 야애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원작은 AIL에서 1996년 PC-98판으로 나온 동명에로게이다. 원작은 총 3편까지 나왔고 야애니도 3가지가 나와 있는데 협박, 협박2, 신 협박2 이렇게 나와 있다. 협박은 원작 협박이지만 협박2는 원작 협박2가 아니라 협박 애니의 오리지널 속편이다.[2] 그리고 신 협박2가 진짜 원작 협박2인데 이미 협박2를 앞에서 사용했기에 어쩔 수 없이 신(新)을 붙여 내놓은 것이다. 그런 고로 신 협박1 애니 같은 건 없다.

본작의 일러스트레이터 및 게임 디렉터는 리바하라 아키(リバ原あき)로 그는 첫번째 시리즈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작품에 참여한 인물이다.

특징으로는 당시 기준으로 엄청나게 많은 멀티 엔딩[3]분기를 들 수 있는데 설정을 통해 힌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분기를 깰 수 있다.[4] 1998년 윈도우판이 나왔는데 음성이 추가되고[5] 캐릭터가 추가되었다.[6] 2002년에는 DVD-PG판[7]이 나오고 2011년에는 최근에 나온 운영체제에서 돌릴 수 있도록 다시 나오는 등[8] 1편이 히트치고 대성공하자 2005년 속편인 2편을 내놨지만 으레 속편이 그렇듯이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개선된 부분에 의의를 둘 정도로 평타는 했다.

수많은 배드 엔딩 중에서 딱 하나 있는 순애 엔딩을 찾는게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애니메이션 외에 2000년 비주얼 노벨로도 발매된 듯 하다. 출판사는 Paradigm Novels. 참고로 후속작인 2편도 여기서 소설로 출간된 듯.

2. 줄거리

주인공 아키야마 아스카는 어느 날 같은 학교 남학생인 카미무라 료스케에게 고백을 받는다. 아스카도 료스케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아직 료스케를 잘 알지 못하기에 우선 료스케와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전날 밤에 료스케를 생각하면서 자위하던 사진과 함께 협박 편지가 오게 되고 이것을 친구 유키 아야에게 상담하려고 했지만 이 와중에 협박자들이 아스카에게 접근해 온다. 이에 아스카는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는데...

3. 등장 인물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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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장을 받고 아스카는 당황하지만 다음날에는 협박편지가 나타나지 않자 안심한다. 하지만 다음날 또다시 도착한 협박장을 보고 조언을 구할 상대를 찾게 된다.[23] 그런데 다음날, 이번에는 대문 앞 우체통에서 발신 불명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편지에는 '오늘밤 교복차림으로 어디어디에 와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스카는 편지의 내용을 무시하고 가지 않는다.[24]

편지를 받은 다음날 밤, 정체불명의 전화가 걸려와 아스카에게 지금 공원에 와달라고 한다.[25] 그런데 공원에 갔더니 미야자키 유미코라는 여자가 나타나서 아스카를 공원 화장실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는 아야가 결박되어 있었고 곧 유미코가 데리고 온 4명의 양아치들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결국 양아치들에게 범해지며[26] 그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찍히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빌미로 유미코 일당의 아지트로 불려가[27] 그들에게 범해지고 전철에서도 변태 짓을 당하려던 차에 레이카가 도와준다.[28]

이 사건은 료스케를 좋아하던 아야가 아스카를 질투했기 때문에[29]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유미코를 불러들여 벌어진 일이었다. 유미코는 원래 아야의 친구였으며 바른 아이였지만 부모님이 이혼할 때 아무도 거두어주지 않아 삐뚤어져 가출했다. 떠돌다가 양아치들을 만나 범해지고 그 광경을 촬영당했다. 유미코는 료스케를 좋아했는데 료스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무엇보다 아스카가 료스케와 행복해지는걸 질투했기 때문에 자신을 범했던 양아치들을 불러들였다. 유미코는 아야를 이용해 아스카를 유인한 뒤 양아치를 시켜 능욕한 것이었다. 그걸 아야가 고백하지만 대인배였던 아스카는 용서한다.[30] 그걸 듣고 료스케는 유미코 일당을 찾아갔다가 결국 잡혀 유미코와 억지로 검열삭제를 하는데[31] 남자는 여자를 검열삭제 해버리는 더러운 종자라고 욕을 해대지만 아스카의 료스케를 향한 진정한 사랑에 감동해서 양아치들을 쇼트건으로 기절시키고 그들을 풀어준다. 그렇게 둘은 결혼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하지만 참고로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오리지널 속편 애니인 협박2 애니는 엔딩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보면 참 답이 없다. 아스트랄함을 넘어 그냥 충격과 공포다. 세상에 언니와 여동생이 한 남자와 동시에 공개적으로 결혼한다니...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이어지는 속편이라기보다는 패러렐 월드에 더 가깝다. 전편인 협박1 애니는 원작의 해피 엔딩이 아닌 레이카 관련 분기쪽 배드 엔딩, 즉 료스케와 이어지지 않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엔딩과 유사한 결말로 내용이 끝난다. 그에 반해 협박2 애니는 원작의 진엔딩 직후부터 진행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1] PC-98판은 부제없이 그냥 협박(脅迫). 이후 새로 발매된 DVG판은 협박 DVG ~사로잡힌 내일~ (脅迫 DVG ~囚われた明日~).[2] 물론 오리지널 속편은 핑크 파인애플의 몰락기, 2004년경에 나온 지뢰급 애니라서 질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2014년 7월 총집편인 코어믹스가 발매되었다.[3] 1998년 윈도우즈판 기준으로 총 31개(레이카 관련 분기가 없는 오리지널 PC-98판은 24개). 나중에 나온 DVG판에서는 11개로 크게 축소되었다.[4] 윈도우즈판의 경우 S-Navi라고 하는 일종의 플로우차트가 제공되는데 이것을 통해 어떤 선택지가 어떤 분기로 돌입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S-Navi는 후속작들에서도 계속 사용된다.[5] 여주인공들 목소리만 추가되었고 인남캐남성캐릭터들의 목소리는 DVG판에서 추가되었다.[6] 새로운 캐릭터인 레이카와 관련된 이벤트 및 분기, 엔딩이 추가되었다. 나머지 기존 시나리오는 1996년 버전과 동일(가끔 대사 텍스트의 소소한 차이가 보이긴 한다).[7] 기존 버전에서 CG로 진행되던 이벤트씬을 애니메이션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이전 버전까지는 선택지가 나온 상황에서만 저장이 가능했는데 DVG판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저장이 가능해지는 등의 개량이 있었다. 또 이전 버전에서는 지나간 대사를 다시 볼 때 텍스트만 다시 볼 수 있을 뿐 음성을 다시 들을 수는 없었는데 DVG판에서는 언제라도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다만 윈도우즈판에 비해 중간 선택지와 엔딩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애니메이션 사용으로 용량이 지나치게 불어나자 불가피하게 칼질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DVG판에서도 윈도우즈판과 마찬가지로 S-Navi가 지원되긴 하는데 1편(오리지널)과 2편의 그것과 같이 도식화되어 표시되는 것은 아니고 선택지에 따라 갈라지는 루트를 텍스트 형태로 간단히 언급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 점은 최근에 발매된 3편도 마찬가지이다.[8] 2002년 DVG판과 2011년 DVG판의 내용상 차이점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속칭 '재탕', '우려먹기'가 성행했다. DVG판에서는 설정상 아스카 루트와 아야 루트가 있는데(이전 버전에서는 오직 아스카의 입장으로만 진행. 다만 엔딩 종류는 이쪽이 훨씬 다양하다. 하나 빼고 전부 배드 엔딩이라 그렇지) 아스카 엔딩을 1개 이상 보면 아야 루트가 열리며 아스카 엔딩은 5개, 아야 엔딩은 6개가 있다. 이 작품은 모녀덮밥자매덮밥이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윤리상 좋을 건 없다.[9] 실제로는 좀 어리숙하고 둔한 면이 있어서 직면한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기보다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유작으로 치자면 사카키 미유키보다는 아사카와 코토미와 비슷한 이미지이다.[10] PC-98판/윈도우즈판 한정으로 아무런 일도 겪지 않고 평화롭게 일상으로 복귀하며 끝나는 분기가 딱 하나 있긴 하다. 두번째 협박장을 받은 직후 료스케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면 이 분기로 돌입한다. 그런데 배드 엔딩 취급.(...)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료스케와도 확실히 이어지지 않아서 그러는 듯 하다. 그래도 험한 꼴 안 당하고 무사한 엔딩이니 어찌 보면 오히려 다행이다. 하지만 DVG판의 경우 공원으로 불려가기 전까지는 선택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피해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11] 당장 CG개수만 해도 아야나 타마미의 3~4배로 압도적이다. 물론 대부분 HCG인만큼 많이 구른다는 의미.[12] 분기에 따라서는 폐인이 되거나 아예 사망하기도 한다. 그 외에 윈도우즈판에 추가된 엔딩 중에는 칼빵 맞고 죽다 살아나거나 야쿠자성노예로 끌려가는 경우도 있다.[13] 우선 외모와 성격이 비슷하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항목 참조.[14] 사망하는 엔딩도 등장 캐릭터들 중 가장 많다. 윈도우즈판 기준으로 4개.[15] 후속작 협박 2에서 주인공 사키 역을 맡았다.[16] 아침에 학교가다가 레이카가 타고 다니는 차에 치일 뻔(...)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17] 그러면서 방과 후 아스카에게 다가와서 친구가 되어달라고 수줍어하며 얘기하는 등 순진한 구석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이 도도한 성격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만다.[18] 정확히는 게임 내에서 아스카의 행동에 따라서다. 그런데 사실 미쿠가 엮일 정도까지 간 거면 루트를 어지간히도 막장으로 탔다는 의미라서...[19] 후속작에서는 특정 분기로 진행할 경우 지나가듯 이름이 언급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20] 협박 2에서 미쿠가 타마미의 포지션을 대체하는 느낌이 강하다. 참고로 타마미의 성우는 후속작에서 성우가 모두 물갈이된 아키야마 모녀 중에서 아스카 역을 맡았다.[21] 후속작에서도 잠깐 언급이 나오는데 사건이 해결되고 아스카와 약혼한 사이가 된 듯하다.[22] 1편의 학교와 2편의 학교가 똑같은 학교다. 하지만 1편에서 진엔딩 분기를 타면 미야케 선생과 얽힐 일이 딱히 없기 때문에 1편의 사건과 관계없이 계속 학교에 남은 듯 하다. 지못미 타마미[23] 윈도우즈판은 여기서 여러 갈래로 분기가 갈린다. 위에서 말했듯이 료스케에게 고백하는 분기도 있고 클래스메이트인 타마미를 찾아가는 분기도 있다. 이외에 집에 돌아와서 아야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 쪽은 진엔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공원 이벤트 전까지 선택지가 안 뜨는 DVG판은 그런 거 없다.[24] 만약 갈 경우 웬 이상한 아저씨 손에 잡혀 호텔로 끌려가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5] 안 가는 선택지도 있는데 그러면 공원에서 소녀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말이 뜨고 게임 끝(...)이다. 물론 아예 엮이지를 않으니 가장 해피 엔딩일수도?[26] 범해지기 직전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선택 잘못하면 처녀를 상실하게 된다(...). 당연히 해피엔딩은 하늘나라로...[27] 가지 않으면 이놈들이 집안으로 들이닥치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아스카가 보는 앞에서 범해진다(...).[28] 여기서 잘못 선택하면 레이카도 범해지고 결국 미쳐버린다.[29] 초반의 대사와 행동에서 조금씩 복선이 있었다. 다만 나중에 이 아이도 결국 범해진다. 자업자득.[30] 여기서 용서 안하는 선택지도 있는데 물론 그러면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 사족으로 윈도우즈판 본편 진엔딩 분기에서는 아야가 직접 고백하지 않고 유미코에게 사실을 전해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31] 이건 DVG판 기준이고 오리지널 판에서는 그냥 난입해서 격투를 벌이다 아스카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붙들리기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