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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14:00:21

아사카와 코토미

浅川 琴未(あさかわ ことみ)

파일:external/moe.animecharactersdatabase.com/1213-788241006.jpg

유작의 등장 인물.

성우는 타카노 나오코.

코구레 켄타의 클래스메이트로 켄타가 코토미를 좋아하고 있지만, 코토미는 켄타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다.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착하며 부잣집 딸에 우등생인 엄친딸이며 미묘하게 아가씨 속성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정통파식 히로인이라[1] 색다른 매력과 비중을 지닌 사카키 미유키와 히로인도 아닌 미키하라 아케미보다도 인기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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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가 러브레터(?)를 받고 구교사에 왔을 때 처음 등장하는 히로인으로 코토미가 등장하자 켄타는 러브레터를 보낸 것이 코토미인 줄 알고 기뻐한다. 그러나 정작 코토미는 몹시 당황한 듯이 켄타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는 등 사랑에 빠진 소녀의 태도와는 영 다른 모습에 켄타는 당황하게 된다. 알고 보니 코토미는 '너의 부끄러운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발신자 불명의 편지를[3] 받고 구교사에 온 것인데 켄타가 있어서 그가 편지를 보낸 사람이라 생각해 경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오해가 풀리고 구교사에서 나가기 위해 일행들 각자 열쇠찾기를 시작할때 소가 무네미츠와는 소꿉친구라서 그런지 무네미츠에게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붙어 다닌다. 이렇게 초중반까지 답 없는 찌질이인 무네미츠를 지나치게 감싸는 행동 때문에 오히려 더 정나미가 떨어진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물론 무네미츠놈은 코토미가 자기를 좋아하고 자기한테 있어서 붙어 다닌다고 착각하고 있는데다 무네미츠가 반강제로 코토미를 끌고 간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작중 2층으로 내려오기 전까지는 무네미츠가 잘난척이나 해대며 삽질하고 정신적으로도 오락가락해서 켄타에게 무례하게 굴어대는 것을 코토미 본인이 주인공에게 대신 사과하는 등, 개념없는 무네미츠의 뒤치다꺼리나 하느라 나름 고충을 심하게 겪는다.

하지만 코토미 또한 계속되는 무네미츠의 무개념스러운 행동에 점점 실망하게 되고 반면 남자답게 행동하며 구교사의 퍼즐을 척척 풀어나가는 켄타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결국엔 1층을 내려오면서부터는 켄타와 행동을 함께 한다. 구교사 탈출에 성공할 때 즈음에는 켄타에게 완전히 반한 건지 얼굴을 붉히며 "나중에 전화해도 되지?"라고 말할 정도로 켄타를 좋아하게 된다.

코토미는 자신이 이사쿠에게 원한을 산 이유를, 예전에 계단에 올라갈 때 밑에서 이사쿠가 자신의 속옷을 봤을 때 그에게 그만두라고 말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딴 건 그냥 이사쿠가 갖다 붙인 헛소리일 뿐이고, 코토미가 보기보다 거유라서 계속 먹잇감으로 눈독을 들여놓았다가 이번 기회에 불러들인 것뿐이다. 거칠게 한 말도 아니고 단순히 훔쳐보는 걸 그만두라고 했다고 그런 일로 찌질하게 원한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데다가, 애당초 이사쿠가 지껄이는 원한이라는 것도 결국 찜 찍어 놓은 히로인을 범할 구실일 뿐이다.

아무튼 사카키 미유키와 더불어 이사쿠가 가장 강간하려 집착하는 히로인. 물론 미유키와는 다른 이유[4]로 집착하고 있다.

3층으로 내려가는 문의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3층의 도서실에서 켄타가 코토미에게 고백할 수도 있지만, 고백을 들은 코토미가 도망가는 데다가 어차피 이 게임은 미유키의 호감도로 엔딩이 결정되는 지라 별 의미는 없다. 그리고 도움의 정도도, 스토리의 중심도 코토미가 아니라 미유키이기 때문에 인기면에서도 여러모로 미유키에게 밀린다. 게임 진행 중 2층에 내려올 때켄타를 도와준 것이 딱 하나 있는데, 켄타에게 방울을 받고 쥐에 대한 힌트를 준 것이다. 이를 토대로 미유키가 고소공포증인 켄타를 대신해서 천장 안에 있는 고양이를 꺼내 목에 매달린 열쇠를 얻기는 하지만, 이후에도 도움을 주는 미유키에 비하면 실질적 도움이 딱 하나인 것이 사실이기에 비교가 된다.

양호실의 침대를 클릭한 후 3층으로 가면 화장실에 혼자 가려는 미유키를 걱정해서 따라가는 코토미를 뒤따라가지 않거나, 따라가도 화장실로 직행하지 않고 딴 방으로 들어가면 진파치에게 코토미가 붙잡혀 이사쿠에게 능욕당한다.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이사쿠에게 능욕을 당하면 비디오를 찍히게 되는데, 비디오 내용은 히로인답게 미유키와 더불어 상당히 하드코어하다.

원작의 해피 엔딩은 켄타가 코토미의 남자 친구가 되어 놀이 공원에서 코토미가 만든 도시락을 먹는 엔딩이다.

유작 OVA유작 리스펙트의 신세는 좀 초라하다. 원작과 달리 처음부터 켄타를 좋아하고 이사쿠에게 정말 끝내주게 능욕당하는데 후자가 좀 더 초라하다. 전자에서는 나중에 미유키가 켄타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지만 후자에서는 연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리스펙트에서 이사쿠를 복상사시킨다.

여담으로 유작 OVA에서 입고 있는 노란 원피스는 원작 해피 엔딩에서 켄타와 놀이 공원에 갈때 입고 온 옷이다. 동급생2에서 나가오카 요시키의 사진부실 문에 코토미의 사진이 붙어져 있다.

소설판 유작에서 가장 험하게 구르는 캐릭터. 원작과 OVA의 미유키보다 더 심하게 당한다.


[1] 겉으론 청순하게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속내를 지닌 야마토 나데시코 속성을 탑재했다는 점에선 사쿠라기 마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타인에게 기본적으로 정중하고 상냥한 태도를 취한다는 점에선 후지사키 시오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2] 다만, 원화가인 요코타 마모루의 증언으로는 코토미를 좀 더 여주인공으로 잡고 작업을 했다 한다. 그 증거로, 코토미의 머리색은 빨간색인데 요코타 마모루는 여주인공의 머리색을 빨간색으로 잡는다고 밝혔다.[3] 물론 이사쿠가 진파치를 시켜 만들어보낸 편지다.[4] 미유키에게 찔리는 게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사카키 미유키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