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비판 | 발매 현황 | 코믹스 | 애니메이션 |
1. 개요
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단, 작중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세력권 및 국명이 변동되기 이전에 최초 국명으로 등장인물 출신 정리. 세력권 및 국명 변동은 설정 참고.2. 프리도니아(전. 알프리덴왕국) 왕국
2.1. 주요 인물
- 소마 카즈야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리시아 엘프리덴
전. 엘프리덴 왕국의 공주이자 현 프리도니아왕국의 왕 소마의 제1정실.
- 시안 엘프리덴 & 카즈하 엘프리덴
시안 엘프리덴 카즈하 엘프리덴
소마와 리시아의 자식인 쌍둥이 남매로 소마가 동방동란에서 돌아온 후 태어났다. 약간 더 먼저 태어난 시안이 오빠, 그 후에 태어난 카즈하가 여동생에 해당한다. 소마는 리시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결과 아들 시안의 이름은 장차 프리도니아를 짊어지게 될테니 할머니 엘리샤, 어머니 리시아와 연결되도록 지었고, 딸 카즈하의 이름은 리시아가 소마의 이름 카즈야에서 따와 소마가 정식 국왕으로 즉위하여 소마 A(아미도니아) 엘프리덴으로 이름이 바뀌더라도 카즈야라는 이름이 존재했다는 증표로 남기고자 그렇게 지었다고 말한다. 이 중 시안은 이미 구두룡왕의 딸과 약혼 관계를 맺었다.
2.2. 5명의 측근
- 아이샤 우드갈드
다크엘프 현 촌장의 딸.현 프리도니아 소마왕의 제2정비&호위
- 하쿠야 쿠온민[1] - 성우: 오키츠 카즈유키 / 하워드 웡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키: 178cm
친척의[2] 추천으로 본의 아니게 경연대회에 나온 인물. 알현식 당시 소마의 역량을 모르기 때문에 한낱 도서관 사서직을 요청하며 도서관 사서직을 맡게 되나 싶었으나 하쿠야도 폰초 파나코타가 현 왕국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소마 국왕의 반응을 보았고 소마가 폰초를 환영하며 중용하겠다고 하자 소마의 왕 역량을 알아보고 그의 패도를 달성하게 하기 위해 소마를 따르기로 한다. 그렇게 재상에게 일을 배우게 시키나 너무 유능한 나머지 재상이 울면서 "감히 와이번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라는 겁니까!" 라고 간언한다. 그렇게 재상의 자리를 물려받아 소마의 오른팔로써 활동하게 되고 훗날 검은 옷의 재상이라며 불리게 된다. 아미도니아의 침공, 카마인을 중심으로 내란이 발발한 7일 전쟁 이후 역사가들은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략을 짠 것은 하쿠야고 소마는 그저 사람을 잘 쓰는 능력만 있었다며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소마가 살던 세계에서의 무기와 지식을 들은 하쿠야가 적들의 허를 찌르기 위해 응용한 것.
반 반환을 둘러싼 엘프리덴 왕국과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교섭자리에서 잔느 유포리아와 기발한 발상을 하는 윗사람(소마, 마리아)을 둔 아랫사람으로서의 마음고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낀다. 아내의 출산 문제로 일시 귀국한 필트리 대사로부터 잔느가 보낸 포도주를 선물로 전해 받고, 대신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글래스와 한 쌍인 글래스를 잔느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때의 일로 평소답지 않은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소마에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냐고 지적받자 놀라고 정색한다. 제국이 해체된 이후 재상의 자리는 이치하에게 넘겨주고 잔느와 결혼해 유포리아 왕국으로 간다.
- 주나 도마
프리도니아의 프리마 로렐라이,소마의 제 1측실
- 토모에 이누이
난민 출신 요랑족 소녀.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재능으로 발탁되어 리시아의 의동생이 되었다
- 폰초 이시즈카 파나코타 - 성우: 미즈나카 마사아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뚱뚱한 체격을 가진 청년으로 왕도에서 가장 많이 먹는 대회에 우승하여 알현하게 된다. 그는 식탐가여서 돈을 버는 족족 온갖 지역의 산해진미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탕진하다 보니 마을에서 천대를 받았다. 알현식서 그의 차례가 되자 뒤뚱거리며 등장하는 모습에 방송을 보던 국민들이 비웃었지만 그의 가치를 알고 있던 소마는 그를 환영하며 이시즈카라는 성을 하사하는[3] 중용을 하자 그도 감격하여 소마에게 충성을 다짐한다.[4]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훗날 소마의 인재 모으기의 희곡화에서 가장 많이 주제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성 이시즈카는 엘프리덴 왕국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가까운 곳부터'라는 뜻으로 통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도입한 문어튀김, 젤린우동 등 유용한 식품 덕에 엘프리덴 왕국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 감소한다.
다음 해 소마는 그를 농림대신[5]으로 임명하고 각지에 새로운 농업을 전파하고 날씨도 따라준 덕에 풍년을 맞이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반 점령 이후에는 반의 식량난을 개선하는데 활약하고 반 주민들에게 크게 호감을 산다. 독신에 국왕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젊은 가신이라는 말에 딸을 시집보내려는 주부들과 아가씨들이 몰려드나 세리나가 나타나자 물러난다. 폰초의 활동 덕분에 식량난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많이 구원받게 되자 일부 백성들에게 식신(食神) 이시즈카님이라고 불리며 칭송받기도 한다. 이후로도 상기한 이유와 더불어 평민 출신이라 부담이 별로 없다는 이유 때문에 혼담이 계속 이어지면서도 세리나에 의해 무산되면서[6] 폰초는 찾아온 아가씨들이 자신의 뚱뚱한 외모 때문에 실망하는가 생각하며 자신감을 잃고 있기도 했다. 결국 일전부터 폰초에게 호감이 있었던 코마인,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세리나와 결혼한다.그리고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다.
2.3. 왕국의 삼공과 그 측근
- 게오르그 카마인 - 성우: 쿠스노키 타이텐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사자갈기를 지닌 수인족이자 불꽃같은 공세로 엘프리덴 왕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명장이자 육군대장이다. 공성전, 전면전도 능할 뿐더러 후퇴라는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도 적군의 수장 수급을 취한 적이 있을정도로 역전의 용사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명장 중의 명장이다.
선왕 알베르토와는 어린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였기에[7] 그는 알베르토와 연관된 일은 진심을 다해 도우려는 한편[8], 딸인 리시아에게도 잘 대해주었다. 그렇기에 리시아는 그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랜들 자치령이 주 본거지로 소마가 왕위에 즉위한 이후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육군 전체를 영지로 불러들였고 그 외에도 소마에게 내부 감찰 끝에 비리로 인해 파직되거나 벌금을 피해 도망친 귀족들을 받아들이면서 반란의 조짐을 보인다. 그리고 그도 은근슬쩍 야심을 보이는 듯 한 태도를 보이며 나머지 해군, 공군 수장과의 비밀 회담에서 '소마 왕은 능력은 있지만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된 자는 거침없이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우리들도 어느새 버려질 것이다.'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제므 왕국의 제안도 받아들일 기색이다.
최후 통첩 당시 그는 야심이 있다는 듯이 무인으로써의 긍지로 자신이 왕국의 부흥을 이끌것이니 마지막은 뭔가 이뤄보고 싶다라는 의사를 내비추며 항전의사를 표하지만 정작 싸움이 일어나자 수적 우세임에도 1만밖에 안되는 금군을 제압하지 못해 시간을 소비하던 와중 소마의 휘하에 들어간 공군이 성벽 대공노에 공습을 가하자 이에 항의하러 온 부패 귀족과 귀족들이 고용한 제므 용병들을 전부 붙잡고[9] 자신의 목에 예속의 목걸이를 스스로 찬 뒤 소마의 군대에 항복의사를 전달한다. 명장이자 맹장이었던 그가 이렇게 맥 없이 항복한 이유는 그는 귀족과 일부 관리들이 부패한 것을 이미 알아챈 상태였고 이런 잡초들을 없애야 새로운 싹들이 자랄 수 있을 것이라며 액셀 월터에게도 말하지도 않은 채 일부러 왕과 대립하면서 부패귀족들을 끌어모은 뒤 전쟁이 벌어지면 일부러 진압당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10]
하지만 그의 계획에 엄청난 변수가 생겼다. 왕국의 일대 명장이었던 카마인의 행동에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공군대장인 카스토르 바르가스가 자신을 지지하고 휘하 와이번 기병 부대를 데리고 소마와 대적의사를 드러낸 것이었는데 자칫하면 깊은 내전이 벌어지거나 왕이 진압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다행히 금군이 육군과 대치하는 동안 소마가 카스토르를 제압해 공군을 장악했고 이후로는 카마인의 본래 계획대로 진행된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루고 랜들을 함락한 왕이 자신을 대면하러 오게 되니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선왕 알베르토와의 추억 그리고 리시아의 결혼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것에 깊은 유감을 느끼며 반역죄를 달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만 오히려 소마는 바로 아미도니아 왕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은 그저 저들을 유인하기 위한 유인책임을 깨닫고 호쾌하게 웃은 뒤 소마와 리시아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만들어 나갈 엘프리덴의 미래를 축복한다.
이후 정벌을 마치고 돌아온 소마와 감옥에서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의 행동은 "그분"의 뜻에 따랐을 뿐이며 앞으로의 나라는 소마와 리시아에게 맡기겠다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소마가 이를 받아들여 소마가 건넨 독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는다.
...인 듯 했으나 이 때 결국 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등장하는 소마 직속 첩보부대 '흑묘'의 대장 카게토라라는 호랑이 가면을 쓴 거구의 남성이 게오르그인 것으로 추정된다.리시아: 어!? 그 목소리는...소마: 그의 이름은 카게토라. 내 직속의 첩보부대 흑묘의 리더다.(중략)이런 수수께끼로 가득 찬 부대를 자기 수족처럼 지휘하는 모습은 마치 역전의 용장 같은데, 이런 인물이 왕국에 있었을까. 대체 누구일까~.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리시아: 저기, 소마. 카게토라라는 사람은...소마: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알았지?리시아: 아, 네...
한편 알베르토가 말한 소마가 재상이 되었던 다른 미래에서는 귀족들이 소마에게 반발하는 가운데 소마를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었으며, 이후 소마가 재상 자리에서 해임된 후 실의에 빠지자 자신의 거성에서 지내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 주변국의 군사활동으로 대부분의 병력이 성을 비우게 되자 그 틈을 노리고 공격해온 귀족 연합군에게 소마와 리시아를 잃게 되고, 거성에 남아있던 자신 역시 전사한다. 첩보부대 대장 카게토라로 소마의 명에 따라 타국과 내통하던 귀족들을 모조리 척결한 것은 어찌 보면 이 미래에서의 원수를 갚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후 카게토라로 계속 활동하던 어느 날, 소마를 찾아와 이야기하고 있던 중 리시아가 어머니 엘리샤와 함께 소마의 자식 시안, 카즈하를 안고 찾아오자 카게토라는 어머니가 된 리시아의 모습에 감개무량해 하고, 리시아가 자신이 아기였을 무렵 자신을 안아줬던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며 카게토라에게 딸 카즈하를 안아보지 않겠냐며 권유하자 카게토라는 조심스럽게 아기를 안아보고는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게토라는 소마로부터 선왕 알베르토에게 한 상자를 전해달라고 부탁받고, 다음 날 알베르토의 옛 영지로 찾아가 알베르토를 만나고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하는 알베르토에게 카게토라는 자신과는 처음 만나는 사이라며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게 아니냐고 말한다. 알베르토는 그러고 보니 그런 설정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럼 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자신을 대해달라고 말하고, 소마가 보낸 상자를 열어본다. 그 상자에서 나온 와인을 본 카게토라는 깜짝 놀라고, 알베르토는 이 와인은 자신이 리시아가 태어났을 때 자신의 옛 친구에게 선물한 것이라며 언젠가 딸 리시아가 결혼하게 되면 함께 이 술을 마시기로 약속했다고 말한다.[11] 그리고 알베르토는 약속한 친구는 이미 없으니 카게토라에게 대신 이 술을 함께 마셔주지 않겠냐고 말하고, 카게토라는 호탕하게 웃으며 기꺼이 함께 마시겠다고 말한다. 다음 날, 카게토라는 알베르토의 저택을 나와 자신의 본래의 임무로 돌아간다.
대무술대회 관람을 위해 소마가 제므 왕국을 방문하자 카게토라 역시 호위를 위해 함께 따라오고, 이후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의 딸 미오 카마인이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진실을 재조사하는 것을 소원으로 선언하자 소마는 한 사람과 더 싸워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카게토라를 불러 미오의 각오를 시험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시합장에 나온 카게토라는 미오와 승부를 벌이고 싸움 도중에도 미오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에 미오는 왠지 모를 그리움을 느끼고 카게토라가 누구인지 깨닫는다. 시합이 끝난 후 한 여성과 만난 카게토라는 그 아이를 막을 수 없었냐고 말하고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신념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었듯이 그 아이도 신념을 갖고 행동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자신은 막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카게토라는 미소를 짓고 그 '부인'에게 건강하게 지내라고 말하고 그녀 역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도 건강히 지내라며 언젠가 다시 '우연히'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미오 일행의 귀국 후 게오르그 카마인의 반란에 대한 재조사가 이루어져 그 결과가 발표되자 카게토라는 미오와 함께 소마가 자신의 무덤(...)에 꽃을 바치고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얼마 후 카마인 가문의 복권을 마친 소마는 카게토라에게 이미 죽고 없는 카마인 공은 이 결과에 만족해줄까하고 묻고 카게토라는 그 말을 듣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본다.
- 미오 카마인
엘프리덴 왕국의 전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딸. 아버지와 달리 인간 여성을 기본으로 사자귀와 꼬리가 달린 모습이다. 처음에는 용병국가 제므 소속의 기사로 등장해 제므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오웬과 헤르만의 앞에 나타나 제므의 김버르 국왕이 프리도니아 왕국 국왕 소마에게 보내는 친서라며 편지를 전달하고 떠났다. 게오르그는 반란 직전에 가족들에게 누가 미치지 않도록 아내와 이혼하고 아내와 딸을 국외로 피신시켰고, 미오는 게오르그의 반란을 막으려 했으나 기습을 당해 기절하고 후에 게오르그가 반역자가 되어 옥중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참된 무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누구보다 왕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던 아버지가 왜 자신과 같은 정도로 신경쓰던 리시아 공주와 대립하면서까지 반란을 일으켰는지 이해하지 못하던 미오는 아버지의 진의를 알기 위해 용병국가 제므에서 우승자에게 소원을 이룰 권리를 주는 대무술대회에 참가할 것을 결심해 결승까지 진출한다. 그리고 김버르 국왕의 지시로 제므에 도착한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일행의 안내역을 담당하게 된다. 소마 일행을 안내하면서 미오의 진의를 알고 싶어하는 소마는 그녀에게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으나 미오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소마를 호위하던 아이샤에게 자신과 모의시합을 해줄 것을 요청해 시합을 벌인다.
다음 날 대무술대회가 계속 진행되어 미오는 결승 시합에서 승리해 대회의 우승자가 되고, 우승 소원을 묻는 김버르 왕에게 자신은 아버지 게오르그 카마인의 진실이 알고 싶다며 그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해줄 것을 소원으로 내세운다. 김버르는 그 소원은 자국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마침' 이 자리에 프리도니아 국왕이 와계신다며 소마에게 의견을 묻고 소마는 자신이 선택한 한 사람과 싸워서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미오는 설령 아이샤가 상대라도 지지 않겠다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우나 소마는 관중석을 향해 카게토라의 이름을 불러 그를 시합장에 나오게 한다. 카게토라와 싸움을 시작한 미오는 자신의 공격이 모두 막히고 있다며 마치 아버지와 대련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고 시합을 하면서 자신에게 동작에 대해 조언을 하는 카게토라에게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면서 당혹스러워 한다. 이걸로 끝인가, 그대의 무예와 각오는 이 정도인가 묻는 카게토라를 보면서 미오는 카게토라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울분을 쏟아내듯이 카게토라와 열띤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시합 후반 소마의 신호를 본 카게토라가 검을 놓으면서 승부는 미오의 승리로 끝나고, 카게토라는 어리석은 아버지를 둬서 그대에게 고생을 끼쳤다며 죽은 게오르그도 무덤 속에서 그대들에게 사죄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고, 미오가 카게토라에게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묻자 카게토라는 그대들이 왕국으로 돌아온다면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날 일도 있을 거라고 말하고 다시 관중석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시합장에 남겨진 미오는 고개를 숙이고는 마치 미아가 되었던 아이가 부모와 다시 만나서 안심한 듯이 울음을 터뜨린다.
카게토라와의 대결이 끝난 후 소마는 미오와 대면해 약속한 대로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오와 그 어머니에게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하고 미오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제므 왕국 내에서 이루어진 소마와 마리아의 회담이 끝난 후 미오는 소마 일행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돌아오자마자 리시아의 환영을 받는다. 리시아는 자신들 왕가 때문에 미오와 그 가족들에게 고생을 하게 했다며 사과하고 미오는 리시아와 서로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한 달 후 미오와의 약속대로 소마는 게오르그의 반란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방송을 통해 발표하게 되고, 미오는 카게토라와 함께 게오르그의 무덤에 꽃을 바치고 오열하는 소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매우 어색해한다. 이후 카마인 가문의 복권이 이루어지게 되자 미오는 아버지의 영지였던 랜들 주변을 영지로 받게 되고, 갑작스러운 영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미오는 가능하면 숫자에 밝은 사람이 남편으로 와서 자기 대신 경영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며 소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소마는 하쿠야와 의논한 끝에 재무대신 개츠비 콜베르를 카마인 가문에 파견하기로 한다. 그리고 콜베르가 파견되고 그 능력을 보고 미혼인게 확인되자 바로 청혼한다.콜베르에게는 일단 거부되지만 신경안쓰고 계속 설득한다.[12] 결국 율리우스의 조언을 듣고 콜베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결혼하게 된다.
- 그레이브 마그나 - 성우: 야마모토 카네히라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부하로 할버트 마그나의 아버지. 게오르그의 반란에는 의용군을 결성해 금군에 가담했다. 반란이 진압된 이후 게오르그의 뒤를 이어 육군을 통솔하게 되었고 랜들 성과 그 주변의 토지를 영지로 받는다. 게오르그의 사정을 알고 있기에 게오르그가 살던 저택은 업무시에만 사용하고, 자신은 가족과 함께 그 근처에 저택을 지어 살고 있다. 용맹하고 호탕하지만 아내인 엘바에게는 잘 휘둘린다.[13]
- 엘바 마그나
그레이브 마그나의 부인이자 할버트의 어머니. 할버트와의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마그나 가에 찾아온 카에데와 루비를 환영하고, 폭시아 가에서 받은 예복이 있는 카에데와 달리 루비에게는 결혼식용 예복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시집올 때 입고 왔던 예복을 물려준다. 의외로 화끈한 면이 있어 남편을 휘어잡는다.
- 베오울프 가드너 - 성우: 타케우치 료타
게오르그 카마인의 부하인 수인으로 그레이브와 더불어 게오르그 군의 중추를 이루는 장수. 게오르그의 항복 시 그의 명령으로 게오르그에게 붙은 귀족들을 제압하고 게오르그에게 예속의 목걸이를 채운 후 소마에게 항복 사자를 보낸다. 게오르그의 자결 이후 그 역시 뒤따르듯 자결했다...고 알려져있으나 특수첩보부대 대장 카게토라의 부관인 이누가미라는 사내가 왠지 모르게 그를 닮았다고 한다.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고...하지만 가면을 벗은 얼굴을 보고 할버트가 놀라는 걸 보면 베오울프 본인이 맞는 듯 하다. 이누가미로서 활동중에 성룡산맥에서의 일을 기점으로 토모에 이누이의 호위를 맡게 되는데 같은 늑대 계열 수인이라 그런지 부녀지간으로 보일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토모에와의 인연을 통해 토모에의 친모 토모코와 남동생 로우하고도 인연이 생기며 훗날 토모코와 재혼해 토모에의 양부가 된다.
- 엑셀 월터 - 성우: 호리에 유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천 년 이상은 거뜬히 살 수 있는 교룡족 여인이자 1만명의 엘프리덴 왕국의 해군을 지휘하며 정치에도 능한 여걸로 담수가 있는 곳에서는 무적이라 일컬어질 정도의 뛰어난 마도사이다. 그녀는 왕국 건국 때부터 왕국에 충성을 해왔지만 그녀도 소마가 왕위에 즉위하자 인정할 수 없다며 그녀의 본거지인 해상도시 라군시티로 들어간다. 이후 소마의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정치를 보고 민생을 위한 정치임을 먼저 깨닫고 비밀리에 카마인의 영지 랜들에 잠입했을 때 소마에 의해 쫓겨난 귀족들이 소마로부터 왕국을 되찾자는 말에 그녀는 이들을 마음 속으로 비웃는다. 그녀는 자신의 도시 라군시티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여 라군시티만 건드리지 않으면 소마를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라 카마인의 반란을 막으려하였는데 게오르그, 엑셀, 카스토르가 한 자리에 비밀리에 모여 회담 당시 카스토르를 자신의 편에 포섭하여 게오르그의 반란 의지를 꺾으려 했으나 자신의 사위인 카스토르는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딸인 액셀라와 손녀 딸 카를라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손녀 딸 카를라는 자신의 절친인 리시아가 소마에게 나쁜 짓을 당해서 강제로 약혼을 당한 것이라 생각하여 전투의지를 보이자 골머리를 썩힌다.
실은 그녀는 500년간 살아오면서 낳은 자손들 중 하나인 주나 도마를 소마 국왕 측 첩자로 보내서 주나 도마로부터 소마가 과연 왕국의 국왕감인지 판단해 보기 위해 주나 도마로부터 소마의 개혁적인 정치, 그리고 인품을 듣고 일찌감치 소마에게 충성을 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렇게 최종 기한일 당시 자신의 사위인 카스토르의 무례를 지적하면서 지휘권을 넘기고 통합군을 만들자는 소마임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최종적으로 신 항구마을이 생겨도 라군시티는 군항이자 군함을 만드는 조선사업도 유지할 것임을 확인 받자 그녀는 소마에게 지휘권을 양도할 것과 소마를 국왕으로써 인정한다고 말하고 소마를 지지한다.
그리고 아미도니아 공국이 아르토믈라에 침공하자 그녀는 소마의 계획의 일환으로 최종 기한일 전부터 이미 아르토믈라에 대기한 상태였으며 붉은 용의 성읍 공략 당시 샛길을 알려준 것도 엑셀 월터였다. 아르토믈라 성주 가로 와이스트와 함께 시간을 끄는데 성공하였고 소마가 내란을 진압하고 아미도니아 선전포고 겸 침공을 물리기 위해 물안개를 광역으로 형성하여 소마의 영상을 띄운다. 그리고 아미도니아 공국도 라군시티에 있을 줄 알았던 엑셀 월터가 아르토믈라에 있다는 사실을 보고 함정이라고 판단하면서 물러 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도 게오르그 카마인의 의도를 몰랐기에 만약 그가 이런 의도임을 먼저 깨달았으면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카스토르와 카를라를 구하기 위해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며 쓴웃음을 지으며 안타까워한다.
그녀의 자손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자손이 많다보니 월터 가문 당주가 아닌 사람은 윌터라는 성을 쓸 수 가 없으며 보통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다른 가문으로 입양되어 살게 된다. 대표적으로 주나 도마가 있으며 주나는 어릴적 상인 명문가 도마 가문에 입양된 케이스. 그리고 왕이 자신이 충성을 맹세하자마자 노인을 호되게 굴려먹는다며 장난삼아 투덜거리는데 그녀의 옛 부하였던 와이스트 가로는 이럴때만 노인 행세 하지 말라며 답한다.
게오르그와 카스토르의 반란 및 아미도니아 공국과의 싸움이 모두 정리된 후 소마는 기존의 육군, 공군, 해군을 모두 통합한 국방군을 창설하고, 엑셀은 초대 총사령관 자리를 맡게 된다. 엑셀은 그런 귀찮은 일은 사절이라며 거절하려 했지만 루드윈이 경험을 쌓을 때까지라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후는 소마의 약혼자들을 모아 신부수업을 시키거나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가해 대규모의 물속성 마법을 구사하는 등 활약하고[14], 소마의 대관식 및 결혼식에는 자신의 아들 부부인 주나의 부모와 함께 참석해 소마의 국왕 등극과 주나의 결혼식을 지켜본다.
동서 리얼 가합전에서는 동군의 총대장으로 자리에 앉아있다가 지루하다며 싸움에 참가하고, 나덴과 루비를 상대하면서 용족인 나덴을 조상님이라 부르며 실력을 보여달라고 한다. 나덴은 이 말을 듣고 자기보다 500살은 많은 사람이 조상님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깐다.(...)
여걸이지만 의외로 엉큼한 면도 있어서 소마에게 신랑 교육을 시키거나[15] 소마에게 엄청 센 술을 먹여 약혼자들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만든 뒤 그걸 노트에 따로 기록해놓고는 신부 수업때 전부 읽어준다던가, 심지어 각 약혼자들에 대한 소마의 욕망이 적힌 검은 노트를 미끼로 신부 수업에 참여시킨다.[16]
- 와이스트 가로 - 성우: 마에다 히로키
엘프리덴 왕국과 아미도니아 공국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도시 아르토믈라의 성주.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엑셀의 부하였다. 가이우스의 침공 당시 항복을 가장하여 시간을 끌며 아미도니아 군을 묶어두었고[17] 그가 번 시간 동안에 소마가 빠르게 내란을 진압하고 아미도니아 군을 역으로 몰아붙일 수 있었다. 이후 이 때의 공적을 인정받아 아르토믈라에 더해 소마가 새로 건설한 신도시 베네티노바의 영주를 겸하게 된다.
훗날 엘프리덴 격언 중 그의 직책인 아르토믈라의 영주가 널리 알려지는데 그 뜻은 상기한 일화에서 따온 말도 안되는 약속을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 카스토르 바르가스 - 성우: 후쿠야마 쥰 / 제이슨 리브렉트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최대 수명이 500년 정도인 드래고뉴트 종족이며 현재 나이는 100살로 젊은 편이다. 1000명의 와이번 기사를 지닌 공군 대장이지만[18] 너무 좁은 사고관을 가지고 있어서 소마가 왕을 속여서 찬탈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엑셀 월터의 정체를 모르고 엑셀 월터에게 열렬히 구애했다가 그녀의 정체를 알자 아연실색한 흑역사가 있지만 그 연으로 엑셀 월터의 여식인 액셀라와 결혼 카를라 바르가스라는 딸을 얻은 품절남이다. 하지만 그의 너무 좁은 사고관 덕에 엑셀 월터가 조기에 반란을 진압하려는 것에 실패하고 이에 엑셀 월터가 만일을 대비하여 엑셀라, 카를라와 관계를 끊으라 협박하지만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은 딸이라서 고집을 꺾지도 못 한다.
그는 100년간 살아온 존재지만 드래고뉴트는 신체나이는 빨라도 정신적 나이는 느리게 크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게오르그 카마인보다 오래 살았음에도 게오르그가 야심을 품은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안절부절하며 선택을 머뭇하다가 결국 게오르그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짓을 벌일 리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그를 믿고 그와 함께 하기로 한다. 그도 자신의 딸 카를라를 통해 리시아의 편지 내용을 들었기에 망설이긴 했지만 리시아가 소마를 믿고 따르겠다는 의지로 장발인 머리카락을 레이피어로 자르는 모습에 놀람과 동시에 소마는 자신들이 생각한 그런 왕이 아님을 깨닫지만 게오르그와 같이 한 하기로 이상 전쟁 준비를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라면 몰라도 기사들이 전부 휘말리는 것을 반대하며 자신의 카를라를 포함 100여명의 와이번 기사들을 데리고 게오르그의 지시를 기다리지만 게오르그 측에서 계속 아무런 정보를 알리지 않자 초조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소마가 전함 알베르토를 개조하여 공격하는 것에 놀라면서 그는 성에 남고 자신의 딸 카를라를 보내 전함을 제압을 명한다. 빈성을 털러온 소마 일행을 만나게 되고 싸우게 되지만 결국 아이샤와 리시아의 협공에 의해 패배를 인정하고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다.
이후 소마와의 대면 자리에서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으니 카를라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귀족들의 구명 요청도 있어 결국 지금까지 세워온 전공을 참작해 지위 박탈, 자신의 영지와 가족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처벌이 마무리되고, 카스토르의 신병은 엑셀에게 맡겨진다. 이후 그는 라군시티에서 일개 해군 사관으로 지내고 있었으나 어느날 소마가 라군시티를 방문하고, 그에게 국방군의 비밀 프로젝트인 와이번을 탑재한 항공모함[19] 히류의 함장 자리를 맡긴다.[20] 그리고 카스토르는 비로소 소마를 자신의 주군으로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소마가 파병군을 이끌고 북쪽의 동방 제국 연합에 가있을 동안 카스토르는 수도에 남은 엑셀을 대신해 해군을 이끌고 구두룡 제도 연합 방면의 경계를 맡게 되고, 구두룡의 선박이 왕국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대를 이끌고 출격해 어선을 쫓아내고 어선을 호위하던 무장선박 한 척을 나포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소마의 원정군이 귀환한 후 결혼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찾아온 할버트와 상담하던 도중 갑자기 아내 엑셀라 바르가스가 찾아온다. 자신은 가족과의 접촉이 금지됐는데 왜 왔냐며 놀라는 카스토르에게 엑셀라는 저번에 카스토르가 불법 조업을 하던 선박을 나포한 것을 통해 구두룡 제도 연합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한 소마가 엑셀라 쪽에서 카스토르를 찾아가는 것을 허락하게 되어 바로 달려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스토르는 바로 시작된 엑셀라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내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한다.
- 카를라 바르가스 - 성우: 아이미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카스토르 바르가스와 엑셀 월터의 딸 엑셀라와 결혼하고 낳은 붉은 머리칼을 가진 여자 드래고뉴트 기사. 성격이 자신의 아버지 카스토르 바르가스와 판박이 수준이여서 좁은 사고관으로 리시아가 소마랑 약혼관계가 된 것에 의구심을 품으며 분명 뭔가 더러운 수작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멋대로 판단하고 엑셀 월터가 카스토르에게 부녀 관계를 끊으라는 말에 흥분한 상태로 난입하여 소마에게 적대감을 비출 정도로 오해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리시아로부터 온 소마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자신이 소마의 약혼을 인정하고 있다와 그와의 일상을 적은 편지를 거듭 받게 되자 자신이 오해하고 멋대로 행동함을 후회하였지만 그래도 자존심상 아버지인 카스토르와 함께 하겠다며 반란에 참여한다. 소마가 전함 알베르토를 개조하여 성을 공격하자 아버지의 명을 듣고 일부 기사를 이끌고 전함을 공격하여 소마를 포획하기 위해 진격하는데 오해가 풀리고 리시아의 중요한 사람임을 알기에 그에게 절대 난폭한 행동으로 제압하지 말라며 지시하고 전함을 장악하는데 성공하지만 미끼라는 것을 깨닫고 성으로 돌아간다. 성에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아버지가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 모습을 보고 분개하며 소마를 공격하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일침에 행동을 그만두고 그녀도 반란에 참가한 자로써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다.
자신의 친구인 카를라가 죽는 것이 싫었던 리시아는 소마에게 카를라에 대해 선전하면서 그녀를 측비로 맞아줄 것을 권하면서 그녀는 드래고뉴트이기 때문에 백년이 지나도 20대 얼굴에 옷을 벗으면 상당한 몸매라는 말에 가만히 있던 카를라도 이에 흥분하며 리시아를 제지한다.[21] 이후 인질로써 소마 일행과 함께 이동하는데 게오르그의 반란이 진압되고 소마로부터 진정한 흑막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궁금해한다.
반을 점령하고 기다린 엘프리덴 왕국군과 아미도니아 공국과의 교전에서 공국의 왕 가이우스가 죽더라도 소마를 죽이기 위해 결사항전을 펼치자 소마는 이에 응하기 위해 그녀에게 만약 자신이 죽으면 이미 터를 잘 깔아놨으니 리시아가 여왕이 되도 나라는 부흥할 것이라며 유언을 남기자 카를라는 이에 화를 내며 자신의 친구 리시아의 소중한 남자 소마를 지키기 위해 가이우스와 싸우기로 하고 예속의 목걸이에 행동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소마는 예속 목걸이 소유권을 리시아로 권한을 양도한다.
반 점령 후 카를라는 반의 감옥에 수감되고, 자신을 찾아온 리시아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더 이상 리시아의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죽음을 각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처벌 자리에서 소마는 카를라에게 노예 신분으로 떨어뜨릴 것, 그 소유권은 소마와 리시아가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카를라에게 귓속말로 "자신이 폭군이 될 경우 자신을 죽여라"라는 말을 하고 카를라는 당황한다. 소마는 리시아나 다른 여성들은 자신이 폭군의 길을 걷게 되면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려 할지 모른다며 만약의 경우 자신을 막아줄 것을 부탁하고, 이후 카를라는 왕궁의 메이드 일 및 리시아의 호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후는 거의 메이드 차림으로 등장하며[22], 소마를 따라 성룡연봉에 가게 되었을 때도 예전에 입고 다니던 군복이 아닌 전투용으로 개조한 메이드복을 입고 갔다.[23] 리시아가 임신하여 정양을 위해 알베르토의 옛 영지로 떠나자 카를라 역시 함께 따라갔으며, 그곳에서 계속 리시아를 보조하고 호위하느라 북방 파병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주로 리시아와 함께 행동하면서 같이 소마와 리시아의 자식들을 돌보기 때문인지 시안과 카즈하는 카를라를 잘 따르며, 이에 대해 소마는 자식들이 아버지인 자기보다 카를라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하기도 했다.심지어 모친들은 그냥 마~로 부르는데 카를라는 이름으로 부른다.완결 시점에는 시안과 이어진다.
- 엑셀라 바르가스
카스토르 바르가스의 아내이자 딸 카를라와 아들 카를의 어머니. 해군대장 엑셀 월터의 딸이다. 카스토르가 육군대장 게오르그의 반란에 동참해 같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는 카스토르와 엑셀의 뜻에 따라 카를을 데리고 엑셀에게 와있었으며, 반란이 진압되어 카스토르가 지위를 잃고 가족에 대한 접근을 금지당한 이후에는 붉은 용 성읍으로 돌아와 바르가스 가를 계승하게 된 카를을 돌보고 있다. 옥음방송으로 자주 얼굴을 보는 카를라와 달리 남편 카스토르에 대한 소식은 얼마 듣지 못해 걱정하다가 북방 파병군 회의를 위해 각 군부 장수들이 모이게 되자 톨먼을 통해 카스토르에게 "자신은 교룡족의 피를 짙게 이어받아 수명이 기니,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전한다. 그리고 추가로 너무 늦으면 자신이 소마 폐하에게 허락을 받고 찾아갈테니, 그 때 자기가 없다고 칠칠치 못하게 지내고 있으면 어머니(엑셀)와 함께 설교해줄테니 각오하라는 말을 전해 얼마 전에 부하들과 함께 여성들이 술을 따라주는 술집에 갔던 카스토르를 정말 자기 소식을 못 듣고 있는 게 맞냐며 식겁하게 했다. 물론 그 이후에 잔소리를 늘어놓고 나서 카스토르와 진한 키스를 하며 애정행각을 벌인다.(...)
- 톨먼 - 성우: 야나기타 준이치
카스토르의 부하로 바르가스 가의 정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 카스토르의 지시로 반란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카스토르와 카를라가 소마에게 패배해 지위를 박탈당한 이후 공군의 통솔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바르가스 가를 계승한 카스토르의 아들 카를을 보좌하고 있다.
2.4. 기타 엘프리덴 인물
- 알베르토 엘프리덴 (위) - 성우: 무기히토 & 엘리샤 엘프리덴 (아래) -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소마가 소환되었을 당시의 엘프리덴 왕국의 국왕과 왕비로 리시아의 부모이다. 알베르토 국왕은 딱히 뛰어난 점이 없는 평범한 왕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온화한 인품의 소유자이기에 백성들에게 경애를 받았다. 소마에게 왕위를 양도하는 용단, 그것 하나 덕분에 역사의 평가는 현군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용사소환으로 막 소환된 소마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왕위를 양위하고 자신의 딸인 리시아와 약혼시키는 등 전폭적인 행보를 보여 이러한 점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소마는 면담을 요청하나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만나는 것을 거절한다. 아미도니아 공국을 병합해 엘프리덴 왕국이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개칭한 이후에 가서야 결국 소마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소마와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알베르토는 소마에게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며 묻고, 지금부터 하는 말은 어떤 나라의 어리석은 왕의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나라에 한 평범한 국왕이 있었고, 나라에 닥친 식량난과 재정난에 허덕이다 서쪽 대국의 요청으로 용사소환을 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소환된 한 소년에게 재상 자리를 맡겨 국정을 맡긴 것, 소년의 개혁적인 정책은 민중들에게 호평이었으나 자신들의 이익이 줄어드는 부패 귀족들에게는 눈엣가시였으며 소년의 정책 덕에 나라 국고도 좋아지고 식량난도 해결되었다. 그러나 부패한 기존 귀족들의 반발과 국왕에게 소년은 위험한 인물이라며 모함하였는데 국왕은 소년에 대한 의심은 없었지만 귀족들의 압박을 못 이겨냈으며 귀족들과도 기싸움 하기 싫었기에 결국 "주위의 적을 너무 양산해냈다."는 명분으로 소년을 재상 자리에서 해임시키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
이후 소년은 실의에 빠져 약혼 관계였던 자신의 딸과 함께 소년을 지지해주던 육군대장의 거성으로 떠나고, 이후 육군대장이 인접국의 군사행동에 대응해 군대를 이끌고 거성을 비운 사이 귀족들의 연합군이 거성을 공격해 함락당해 폐허가 됨으로써 소년과 딸을 잃은데다가 갑작스런 거성 함락과 협공으로 포위된 육군대장도 전사한다. 이후 이웃국가와 내통한 귀족 연합군은 기세를 멈추지 않고 왕성을 공격해오자 국왕은 남은 두 장군에게 증원 및 요격을 요청하나 그 둘은 국왕이 귀족들 눈치와 중상모략에 혹해 소년을 내친것도 모자라 그 선택으로 맹우 육군대장이 전사하였기에 국왕에게 실망해 군대 소집을 거부, 자기 영지수호만 하였다. 이에 국왕은 수도에 있는 국민들에게 맞서싸우기 위해 일어서줄 것을 호소하며 총력전을 펼치려 했지만 소년의 개혁은 민중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었기에 민중들마저 소년을 버린 국왕의 호소를 외면한다. 결국 국왕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데리고 이웃국가 침략군과 부패귀족 연합군에 맞섰지만 병력차이가 압도적이였기에 중과부적이었고 결국 함락되기 직전에 이르러서야 국왕은 귀족과의 다툼이 싫다는 이유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했는지를 깨닫고 후회한다.
소마는 이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이것이 자신이 맞이할 수도 있었던 미래임을 깨닫는다. 이후 소마는 마치 직접 겪은 것처럼 말하는 알베르토의 태도에 의문을 갖고, 알베르토는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며 왕비 엘리샤의 "자신의 기억을 과거로 보내는 능력[24][25]"을 통해 자신의 딸, 리시아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은 미래의 자신들이 보낸 기억을 전달받은 것이 지금의 자신들이라고 말한다.[26][27] 막 소환된 소마에게 덜컥 국왕자리와 리시아의 약혼자 자리까지 넘겨준 것에서는 국왕이라면 아무리 부패 귀족들이라 해도 실각을 시킬수 없으며 소마가 눈치보지 않고 정책 진행이 가능하고 국왕자리만 주면 명분이 없기에 왕녀 리시아랑 이어줌으로써 명분까지 획득시키려고 한 이유가 있었다. 만일을 위해 귀족들이 소마의 정책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마에게 왕위를 넘기자마자 육군대장 게오르그에게 편지로 사정을 털어놓고 협조를 요청, 이에 응한 게오르그는 소마를 그대로 지지하면 그 몹쓸 귀족들이 숨게 뻔할테니 일부러 국왕 소마와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어 소마에게 반발하는 귀족들을 자신의 영지로 끌어들여 반란을 일으킨 후 소마에게 진압됨으로써 부패한 귀족들을 척결하게 되었던 것이다.
알베르토 왕은 소마는 자신들의 실패한 미래와는 다른 미래를 이끌어 냈고, 소마에게 국왕 자리를 넘긴 자신들의 판단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하고, 자신들은 이제 역할을 다 했으니 성에서 나가 옛 영지로 돌아가 조용히 지낼 것이며 소마에게 리시아를 소중히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에는 임신해서 자신의 영지에서 정양하고 있는 리시아를 소마가 찾아왔을 때 잠깐 등장해 소마를 환영한다.
알베르토 국왕 시절의 실권자는 부인인 엘리샤였는데, 엘프리덴 가문의 유일한 직계가 엘리샤였기 때문이다.[28][29] 알베르토는 데릴사위였다.
10권 외전을 통해 이 둘이 어떻게 부부가 되었는지에 대한 과거가 드러났는데 원래 알베르토는 아무런 욕심없는 그저 원예에 관심을 보이던 귀족 청년이었다. 공주가 거주하던 저택의 전속 정원사에게 원예 교육을 받던 날, 그는 당시 공주였던 엘리샤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무예도 정치도 부족하고 그나마 자신있는 건 원예뿐이라고 자조하던 알베르토에게 엘리샤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답변한다.
그로부터 얼마뒤, 엘프리덴 왕국의 전전대 왕이자 엘리샤의 아버지가 부하에게 암살당하고 왕위를 둘러싼 왕족들의 암투가 서서히 시작되자 주위에서도 엘리샤에게 서둘러 약혼자를 정하라는 권유가 들어온다. 그러나 그 순간 엘리샤의 마법으로 온갖 절망적인 가능성의 기억이 들어오게 된다.[30] 다양한 시간대의 자신의 최후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도 결국엔 비참한 최후뿐이란 사실에 절망한 엘리샤는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엘리샤의 말에 구원을 받은듯한 느낌을 받은 알베르토는 엘리샤를 보호하기 위해 친우였던 게오르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당시의 카마인 공이었던 게오르그의 아버지는 왕위쟁탈전에서 방관만 하기로 결정했기에 거절당하고 만다.[31] 우연히 창가에서 그 모습을 본 엘리샤는 다른 시간대의 기억에서도 그가 다른 파벌들에게 지금은 서로 창을 거두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왕가가 멸망한다고 호소하던 것을 떠올린다. 기억을 받은 당시에는 엘리샤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방금전 대화로 그의 모든 호소와 행동이 사실은 그녀를 지키기 위한 그의 노력이었음을 깨달은 엘리샤는 잠시 알베르토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과정에서 그녀는 만약 최후를 맞는다면 적어도 알베르토의 옆에서 평온하게 살다 죽겠다며 그를 약혼자로 선택한다.
며칠 뒤, 둘은 파르남을 벗어나 알베르토의 영지에서 동거하게 된다. 알베르토 본인이 원래부터 욕심없는 인물로 널리 알려진데다 카마인 가문의 차기 후계자였던 게오르그와의 인연 덕에 둘을 건드리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해 부부가 되었고 딸인 리시아도 보게 된다. 하지만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왕위를 둘러싼 암투는 끝내 왕족의 전멸로 끝이 났고 졸지에 유일한 왕족 생존자가 된 엘리샤는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된다. 결국 왕위를 계승해달라는 엑셀의 부탁에 엘리샤는 왕권을 알베르토에게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 마르크스 - 성우: 아오야마 유타카
엘프리덴 왕국의 재상. 라이트 엘프와 인간의 혼혈[32]로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하쿠야에게 재상자리를 넘겨주고 본인은 시중으로 물러난다. 이후에는 소마에게 어서 리시아와의 사이에서 후계자를 만들라고 재촉하는 역할로 등장한다.[33] 그리고 리시아가 소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루드윈 아크스 - 성우: 후루카와 마코토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처음부터 소마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인물으로 금군 4만명을 통솔하는 근위대장이다. 아미도니아 공국 침공 및 게오르그 카마인 반란 진압에도 금군을 이끌고 활약을 하였으며 적절한 지휘로 요새방어 당시 성급하게 캐논포를 가지고 나온 부패 귀족의 반란군을 처리하고 캐논포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결코 낮은 지위가 아님에도 평소에 일반 병사들이 먹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등 생계가 넉넉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후에 소꿉친구인 지냐 맥스웰의 연구 자금을 지원하느라 그랬던 것으로 판명된다. 소마가 국방군을 창설한 이후에는 엑셀을 보좌하는 부총대장으로 임명된다.
이후 루드윈은 소마와 함께 실질적인 원정군 총대장으로서 군대를 이끌고 동방 제국 연합에서 일어난 전쟁에 참전하고,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 소마의 국왕 대관식이 이루어지던 날 왕도의 한 교회에서 지냐와 결혼식을 치르고 이 결혼으로 아크스 가문과 맥스웰 가문은 하나로 통합하게 된다.
- 지냐 맥스웰 - 성우: 코하라 코노미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엘프리덴 왕국의 과학자이자 왕국 내 던전에 대한 연구 권한을 가진 맥스웰 가문의 당주로 루드윈 아크스의 소꿉친구로 자칭 오버 사이언티스트. 평소에 괴상한 행동을 자주 일삼기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평을 듣고 있다. 기능을 정지한 던전 내부에 연구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루드윈과 함께 그녀를 방문한 소마에게 옥음방송에 사용되는 코어가 사실은 던전 코어이며, 자신들은 아직 그 기능의 일부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소마를 놀라게 한다. 그녀의 능력이 왕국에 필요하다고 여긴 소마는 루드윈에게 그녀와의 결혼을 권유하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루드윈과 약혼한다.[34] 이후 소마의 요청도 있어 신병기를 비롯해 다양한 발명품을 내놓으며 왕국 내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메를라와 함께 소마의 지시로 소마가 소환된 용사소환의 방을 조사하게 되는데, 조사 결과 그 방의 술식에는 다른 세계에서 사람을 소환하는 기능은 없고 용사가 이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언어능력을 부여하는 기능만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은 분명 그 방으로 소환되었기에 당혹스러워하는 소마에게 지냐는 그 방에 있는 것은 "시동 스위치"와 "번역기능"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용사를 소환하는 술식은 "왕도 파르남 전체"에 걸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전한다. 그리고 번역술식에서 소마의 "언어"를 이 세계에 남기고자 하는 누군가의 의사를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마물학 심포지엄에서는 누군가에게 만들어진듯한 인위적인 특징이 있는 던전의 마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외부의 마물과의 차이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신혼인 지냐와 루드윈의 집에 트릴이 자주 찾아와서 오래 머물다 가는 일이 많아지자 지냐는 그것 때문에 루 오빠가 삐진다며 소마에게 제발 어떻게 좀 해달라며 절실하게 부탁한다(…).
- 카에데 폭시아 - 성우: 코우노 마리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수인족(요호)이자 할버트 마그나의 소꿉 친구. 마도궁정사단에 있는 여성으로 소마 일행과는 할버트와 현 국왕과 카마인과의 대립에 관한 의견차로 말다툼 할 때 만나게 된다. 그녀는 카마인의 행동은 잘 못된 것이라며 할을 금군에 데려오려 하였으나 할은 게오르그를 신뢰하며 거절의사를 내비추는데 이때 듣고 있던 소마가 할에게 전쟁에 진 자의 최후를 말하며 설득함으로써 할과 같이 금군으로써 활동하게 된다. 국방군 창설 이후에는 부사령관 루드윈의 부관을 맡고 있다.
그리고 성룡연봉에서 소마와 나덴의 이야기를 통해 미혼 용족의 등에 타는 것이 결혼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들었음에도 할버트가 별 생각 없이 루비의 등에 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고, 자신과 약혼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도 생각없이 행동한다며 할버트를 설교한 후 책임을 지고 루비와 계약해 아내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동방 원정 이후 루비와 함께 할버트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제1부인이 되었고 이후 할버트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게 된다.
- 할버트 마그나 - 성우: 야시로 타쿠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명문 마그나 가문의 장남이자 카에데와 소꿉친구 사이. 원래 육군 소속이었지만 카에데의 설득과 소마의 추가타 설득으로 카에데를 지키기 위해 금군으로 소속을 변경하고 처음에는 소마의 능력에 못 미더워 했지만 소마와 행동하면서 그를 따르는 부하이자 친구가 된다. 그리고 소마가 유일하게 그냥 소마로 불러도 된다며 친하게 지내는 장교이며 후에는 쿵짝이 잘 맞는다. 반란 진압과 아미도니아 공국 침공에서 적 수급을 따는 등 활약을 하였고 훗날 붉은 귀신 할로 불리게 된다.
소마와 함께 성룡연봉을 방문했을 때 기운을 잃고 앉아있던 붉은 용 소녀 루비에게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만큼 다시 갚아주면 된다며 격려하고, 이후 루비에게 협조를 부탁받아 카에데와 함께 루비에게 와이번에 장착해 사용하던 추진기를 그녀에게 부착하고 루비의 등에 타 소마를 지원하러 간다. 그리고 사태 종료 후 이 일로 인해 용기사로 계약해 루비를 아내로 맞이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할버트가 수명으로 죽을 때까지 루비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수십년을 홀로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생각없이 저지른 일의 책임을 지라는 카에데의 말에 결국 루비와 약혼한다.
소마를 따라 동방 제국 연합에서 일어난 큰 전쟁에 참전했다가 귀국한 이후, 할버트는 치마 공국에서 목격한 말름키탄 왕 후우가의 압도적인 무력을 떠올리며 만약 말름키탄과 싸우게 된다면 하늘을 나는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후우가를 상대하게 되는 것은 자신과 루비일거라 생각하고, 과연 자신이 후우가를 이길 수 있을지, 그리고 약혼자인 카에데와 루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 할버트를 본 아버지 그레이브는 한동안 밖에서 수련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할버트는 마그나 가가 있는 랜들 성을 떠나 소마, 다크엘프 마을의 보던, 카스토르 등 여러 사람과 상담하면서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후우가에게 이기는 데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지켜준다고 생각한 약혼자들은 오히려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여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후련한 마음으로 카에데와 루비가 기다리는 랜들로 돌아간다. 그리고 얼마 후 소마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이루어지던 날 할버트는 왕도의 한 교회에서 카에데, 루비와 결혼식을 치르고 부부가 된다.
- 세리나 - 성우: 누쿠이 유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엘프리덴 왕궁의 메이드장으로 엘프리덴 유력 귀족의 여식.[35]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폰초와 자주 어울린다. 카를라의 메이드 교육을 담당한다. 기본적으로는 항상 무표정하면서도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메이드지만 S 기질이 있어 귀여운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며[36] 주요 타깃은 리시아였지만[37] 카를라가 메이드로 합류한 이후로는 그녀가 희생자가 된다. 기가 약한 폰초를 만만하게 여기고 혼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자 소마의 지시로 폰초의 비서가 되어 폰초를 농락하려고 모여드는 아가씨들을 눈빛으로 쫓아내고 있다. 그 대신 매일 저녁 폰초가 만드는 식사를 즐기고 있는 듯하다.
폰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게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신은 폰초에게 청혼할 예정인데 이대로 괜찮냐고 말하는 코마인과 본인이 요리를 잘 하니 스스로 해먹으면 되는데 항상 폰초의 식사를 먹으러 간다는 카를라의 지적을 통해 자신이 폰초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빗속을 달려 폰초의 저택으로 찾아와 폰초에게 고백하고, 얼마 후 코마인과 함께 폰초와 결혼한다. 결혼한 이후에도 워커홀릭 기질은 여전해서 임신한 와중에도 메이드장으로서 일하는 나머지 폰쵸와 다른 메이드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여담으로 본래 가풍이 그렇다보니 세리나의 결혼식 때도 집안 식구들은 초대객으로 환대받기보다는 환대하는 쪽이고 싶다는 이유로 웨이터 일을 자청해 행한다. 더군다나 세리나 본인이 가장 감정표현이 풍부하다는 언급까지 있다. 폰초가 결혼인사를 하러 갔을 때도 "아버님. 이 분과 결혼합니다 " "알았다 " 이 두마디로 끝냈다고 한다. 물론 여기에는 그 바탕에 세리나의 성격이나 보는눈, 이에대한 부친의 신뢰, 사전에 보내준 정크푸드 레시피 같은 것들이 있었다.
- 보던 우드갈드 - 성우: 에고시 아키노리
신호(神護)의 숲에 거주하는 다크엘프 마을의 촌장으로 아이샤의 아버지. 자신의 마을에 산사태가 닥쳤을 때 군대를 파견해 인명 구조에 힘써준 소마에게 감사하여 게오르그와 카스토르의 반란 때 원군을 파견해 소마의 엘프리덴 군을 지원한다. 그리고 반란이 수습되고 아미도니아 정벌에서 귀환한 소마는 보던의 공적을 치하하며 보던에게 그 보답으로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묻고, 이에 보던은 자신의 딸 아이샤를 왕비로 받아달라고 부탁하여 이를 소마가 받아들이면서 아이샤는 소마의 제2정비가 된다.
- 롭토르 우드갈드 - 성우: 반 타이토
보던의 동생이자 아이샤의 숙부. 다크엘프들 중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인물로 아이샤로부터 전해들은 소마의 숲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 벌채하는 것에 가장 반대를 하던 인물. 다크엘프 마을의 산사태로 인해 자신의 처자가 휩쓸리게 되는 피해를 당하자 자신의 보수적인 생각이 잘못되었던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에 휩싸이지만 소마의 격려로 그나마 정신차리게 된다. 직후 탐색에서 아쉽게도 아내는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하나뿐인 딸은 아내가 목숨바쳐 지켜낸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다. 나중에 소마의 카마인 공령 반란진압 때 다크엘프 지원군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 벨자 노른
신호의 숲에 거주하는 다크엘프 전사 수르의 딸. 다크엘프 마을에 산사태가 닥쳤을 때 흙 속에 묻혀있다가 할버트에게 구조되고, 이 일로 할버트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마그나 가에 자신을 가신으로 삼아달라고 찾아온다. 벨자는 마그나 가 저택에서 할버트의 약혼자인 카에데, 루비, 그리고 할버트의 어머니 엘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카에데는 벨자는 아직 어리니 우선 4년간 학교에 다니고 졸업 후까지 할버트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할버트의 부인으로 받아들이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 벨자는 같은 신입생인 토모에 일행과 만나 친하게 지내게 된다. 훗날 학교를 졸업하고는 운좋게도 할버트가 지휘하는 부대에 배속되었고 그후로도 이런저런 일을 거쳐서 기어이 할버트에게 출가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대로 나무에 깔린채 할버트에게 구조받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 수르 - 성우: 코바야시 치아키
다크엘프 전사로 벨자의 아버지. 마을에 산사태가 닥쳤을 때 흙 속에 묻혀있던 벨자를 구해준 할버트에게 감사하고 있다. 마을을 구해준 소마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근교 전투에 지원한다. 날아오르는 대포알을 화살로 맞쳐 터뜨릴 정도로 상당한 실력자다.
- 토모코 이누이 - 성우: 이시이 미사
토모에 이누이의 모친. 토모에가 엘프리덴 왕가의 양녀로 받아들여진 이후는 왕도에서 보육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아들 로우를 비롯한 왕도의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자신의 딸 토모에를 자주 호위해주는 이누가미가 치마 공국에서 토모에를 위험에 처하게 한 것을 사과하러 찾아오자 괜찮다고 말하고 항상 토모에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감사하며 차를 대접한다.[38]
- 로우 이누이 - 성우: 이이다 유우코
토모코의 장남이자 토모에의 남동생.
- 필트리 사라센 - 성우: 이시야 하루키
엘프리덴 왕국의 귀족으로 사라센 가의 젊은 당주. 문무에 뛰어난 호청년으로 카스토르 및 카를라 처벌 자리에서 카스토르의 구명을 요청하면서 처음 등장. 지금까지의 전공을 고려해 카스토르를 용서해줄 것을 청하나 끌려나가고, 이후 사태를 방관하고 소마의 왕권을 뒤에서 흔들 생각을 하고 있던 다른 귀족들이 소마의 지시를 받은 카게토라에 의해 처형되면서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 필트리는 소마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39] 이후 소마는 그를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 파견할 대사로 임명하며 떠나기 전 진저 카뮤의 노예 중 안즈, 시호 자매에게 반해 그녀들을 아내로 맞아들인다. 소마가 성룡연봉에 가있을 무렵 아내 안즈가 임신하자, 국내에서 출산하도록 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다. 그리고 안즈의 출산을 마치고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가있을 무렵에 이번에는 시호가 임신하게 되자 잔느에게 다시 일시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진저가 산드리아의 건으로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자신과 아내들이 맺어지도록 도와준 인물인만큼 흔쾌히 수락해 제국 상층부에 산드리아의 가족 관련 조사를 요청해 도움을 준다.
- 오웬 자바나 - 성우: 이마루오카 아츠시
엘프리덴 왕국의 귀족인 노장이자 자바나 가의 당주. 필트리와 함께 카스토르 부녀의 구명을 청하나 병사들에 의해 끌려나간다. 방관하고 뒤에서 음모를 꾸미던 다른 귀족들이 처벌된 이후 소마의 교육담당을 맡게 된다. 평소에는 주로 소마에게 검술을 가르치거나 체력 훈련을 시키고 있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있을 무렵 아미도니아의 노장 헤르만과 함께 용병국가 제므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중, 한 명의 기사가 제므 국왕으로부터 소마 왕에게 보내는 친서를 가져왔다며 나타나고, 오웬은 그 기사의 목소리를 듣고는 그녀가 전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딸 미오 카마인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후 친서를 전해받은 소마가 제므를 방문하게 되자 오웬 역시 함께 따라가고 대무술대회가 열리는 브란 제므 성에서 미오와 다시 만난다.
- 진저 카뮤 - 성우: 우치야마 유미
엘프리덴 왕도에서 노예상을 하고 있는 청년. 죽은 할아버지로부터 노예상인 일을 물려받고 당황스러워하나 이후 남겨진 노예들에게 계산이나 글 읽기 등을 익히게 하고 가급적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 고심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괴상한 노예상이란 소리를 듣는다. 노예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하나 둘씩 떠나고 산드리아밖에 남지 않은 어느 날 한 청년이 찾아와 산드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며 거금을 내놓지만 그녀가 떠난다는 사실에 그제서야 산드리아를 떠나보내기 싫다는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는 제안을 거절하며 고백한다. 이를 본 청년은 자신의 정체가 국왕 소마 카즈야임을 밝히고는 자신이나 마리아 여제도 해내지 못한 노예의 대우 개선을 현장에서 성공시킨 진저를 극찬하며 그를 직업 훈련소의 초대 소장으로 등용한다.
이후로 시간이 지나 자신의 결혼식과 함께 합동 결혼식을 치를 만한 남녀 쌍을 찾고 있던 소마는 진저를 불러 산드리아와의 사이는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묻고, 진저는 이전에 자신이 산드리아에게 고백하고 결혼해달라고 말했으나 산드리아는 자신은 노예 출신의 천한 신분이니 진저의 정실부인은 될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한다. 진저는 노예 출신이라는 것에 얽매인 산드리아의 괴로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소마에게 상담하고, 소마는 진저로부터 산드리아가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 살다가 사기를 당한 아버지에 의해 노예로 팔려 이 나라로 오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대사 필트리를 통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에게 상담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진저와 산드리아는 소마의 호출을 받아 왕궁으로 가고, 그곳에서 산드리아는 화면 너머로 자신의 아버지와 재회하고 자신을 팔게 된 것을 계속 후회하며 괴로워하며 살아왔다며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가족들은 건강히 지내는지 묻고 자신은 이 나라에 와서 진저를 만나 행복해졌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산드리아는 자신을 위해 애써준 진저의 결혼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소마의 대관식과 같은 날 진저와 산드리아는 파르남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산드리아 - 성우: 스즈시로 사유미
진저 카뮤가 데리고 있던 노예 중 한 사람. 라쿤족 수인이며 상인 집안의 딸이었으나 어느 사기꾼으로 인해 상단이 빚을 지자 아버지가 노예상에 팔아버렸다.[40] 독설을 자주 내뱉지만 진저의 다정함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진저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노예들을 하나 둘씩 떠나보내고 마지막으로 남아있었으며 어느 청년의 청혼을 받았지만 결국 거절하고 교장이 된 진저와 함께 하기로 한다.[41] 비서로 일하던 와중에도 가족이 팔아버린 노예 출신이란 과거 배경 때문에 결혼을 망설였지만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그 부담감을 날려버림과 동시에 가족들과 재회에 성공하며 진저의 청혼을 받아들인다.[42]
- 안즈 - 성우: 스기야마 리호, 시호 - 성우: 후쿠즈미 사야
(왼쪽이 안즈, 오른쪽이 시호)
진저 카뮤가 데리고 있던 노예 자매. 필트리가 반해 그녀들을 아내로 맞아들인다. 소마가 성룡연봉에 가있을 무렵 아내 안즈가 임신하여 출산을 마치고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가있을 무렵에 이번에는 시호가 임신하게 된다.
- 힐데 노그 - 성우: 나카하라 마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엘프리덴 왕도의 삼목(三目)족 여성인 의사. 오물은 소독해야 한다고 말하며 빈민가를 자주 방문해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준다. 삼목족은 병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상당한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힐데는 가장 뛰어났다. 의료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소마의 권유로 왕국에서 일하게 된다. 진저의 전문학교에서 잠시 강사가 되어 의사 육성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소마가 톨기스 공화국으로 향할 무렵 브래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가 있는 동안 딸 루디아를 출산한다.
- 브래드 조커 - 성우: 하마노 다이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엘프리덴 왕국의 의사. 힐데와 함께 왕국 내 1, 2위를 다투는 의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로 외과 수술쪽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방랑벽이 있어 평소에는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는 각 지역을 돌면서 환자를 치료하러 다닌다. 힐데가 임신하자 방랑을 그만두고 힐데를 따라다니면서 수시로 괜찮냐고 물어보는 듯. 딸 루디아가 태어난 이후로는 딸바보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지르코마 - 성우: 미야케 켄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마왕령이 된 영토를 떠나 엘프리덴 왕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난민의 대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다면 이 나라의 국민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소마의 제안을 받고, 여동생 코마인에게 엘프리덴에 남고자 하는 난민들을 맡긴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강경파 난민들을 모아 북쪽으로 떠난다. 난민들을 이끌고 마왕령에 인접한 소국인 라스타니아 왕국으로 와 라스타니아 왕국군에 협력하기로 하고, 자국이 군사력이 약한 점을 염려하고 있던 국왕의 환영을 받는다. 라스타니아에서 만난 율리우스 아미도니아와 함께 행동하는 일이 많은 듯하다. 그리고 라스타니아에서 의용군으로 마물과의 싸움에 참가하던 도중 프리도니아 군 본대를 따라 병참 관리 일을 도우러 따라온 코마인과 재회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지르코마는 라스타니아 왕도 라스타에서 라스타니아 병사장 로렌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후에 말름키탄의 후우가 왕이 마왕령 한 도시를 탈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함께 온 난민 의용군 대부분은 후우가에게 떠나게 되고, 로렌과 결혼한 지르코마는 라스타니아 왕국에 계속 남게 된다. 그 뒤로도 율리우스와 함께 하면서 결국 율리우스가 프리도니아로 비난할 때도 함께 피난하게 된다.
- 코마인 - 성우: 히로세 유우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엘프리덴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으로 지르코마의 여동생이다. 지르코마와 함께 북쪽으로 떠난 난민을 제외한 나머지 난민들을 거느리고 신도시 베네티노바에 정착해 엘프리덴 왕국 국민이 된다. 와이스트 가로가 준비를 갖출 때까지 베네티노바의 임시 영주를 맡고 있던 폰초에게 서류를 제출하러 찾아갔다가 세리나의 마음에 들어 함께 저녁을 먹고 폰초의 요리에 빠진다. 이후 세리나와 함께 폰초의 비서 일을 맡다가 북방 파병군의 보급을 맡게 된 폰초와 함께 라스타니아 왕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라스타니아에서 오빠 지르코마와 재회하고, 라스타니아 군 병사장 로렌의 인사를 받으면서 로렌이 지르코마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둔감한 지르코마를 보다 못한 세리나가 나서서 그 사실을 일깨워주자 쑥쓰러워하는 지르코마와 로렌을 보고 웃는다. 폰초에게 시집갈 생각을 갖고 있으나 신분이 낮은 자신은 정실이 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해 세리나를 설득해 폰초의 정실로 들어가게 하고 자신은 측실이 될 생각을 품고 있는 듯. 그리고 결국 세리나를 설득해 세리나가 폰초의 제1부인이 되는데 도움을 주고,[43] 자신은 제2부인이 되었으며, 자신의 꿈은 폰초, 세리나와 함께 같은 식탁에 앉아 즐겁게 식사하며 살아가는 것이었다며 세리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 이완 주닐로
엘프리덴의 유력 귀족인 주닐로 가문의 아들. 연말 만찬회 자리에서 아버지 몰토프 주닐로가 소마에게 딸 시에나를 시집보내고자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나타나 멋대로 여동생을 시집보내려 하지 말라며 몰토프와 싸움을 벌인다. 폭발 등 실체가 없는 특수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같은 능력을 가진 아버지 몰토프와 함께 화려한 격투를 벌인 후 지쳐서 뻗어있다가 소마가 시에나는 됐으니 이완을 달라며 몰토프에게 말해 등용된다. 그리고 소마가 계획하던 옥음방송을 통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에서 "초인 실반"으로서 특촬 히어로로 분장해 활약한다.[44]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몰토프와 여동생 시에나 역시 감독이나 어시스턴트 일을 하면서 이완과 함께 방송일에 참여하게 되었다.[45]
- 몰토프 주닐로
주닐로 가문의 가주이자 이완과 시에나의 아버지. 등장 자체는 그냥 소마에게 딸을 보낼려는 평범한 귀족으로 등장했으나 아들 이완과 같은 마법을 사용하는 관계로 초인 실반에 출연하기도 하는 인물.
- 시에나 주닐로
몰토프의 딸이자 이완의 여동생.
- 난나 카미즈키
구두룡 제도 연합 출신의 수인족 소녀. 엘프리덴 왕국에서 가수로 활동한다. 주로 멋진 노래를 담당.
- 파미유 캐럴 - 성우: 오카사키 미호
가수로 활동하는 몸집이 작은 자인족(子人族) 소녀. 귀여운 노래를 주로 맡는다.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걸 싫어하는 모양으로 자신을 성인 여성으로 대하는 콜베르를 좋아한다.
- 코마리 콜더
순박하게 생긴 인간족 소녀로 엘프리덴 왕국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래 주나 도마의 뒤를 잇는 가희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중.
- 루시 에반즈
프리도니아 왕국의 유력 상회로 소마와 폰초가 개발한 레시피를 일찍부터 받아들여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에반즈 상회의 딸. 토모에 일행과 같은 해에 왕도의 최고 교육기관 왕립 아카데미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친하게 지낸다. 로로아를 존경해 말투나 머리 모양 같은 부분에서 로로아를 흉내내고 있다.
- 우르프 - 성우: 사사 켄타
엘프리덴 동쪽 해안에 건설되는 베네티노바 근교에 거주하던 노인. 베네티노바 건설예정지에 그 지역에 집을 지으면 해신의 분노를 사서 멸망한다고 도시건설을 결사반대하고 있었다. 소마는 그 해신의 분노를 해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분석하고 도시건설을 해일에 대비한 구조로 대폭 변경하고 우르프는 그 해일에 대한 이야기꾼으로 임명되어 재난방지 홍보를 하게 된다. 훗날 베네티노바에 해일이 닥쳤을 때 우르프의 전승대로 해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게 되면서 '왕에게 목숨걸고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직언한 노인(…)'으로서 후대의 평가를 받게 된다.
- 모험가 5인조
소마가 리빙 폴터가이스트로 조종하는 인형 모험자, "무사시 도련님"과 같이 파티를 이루어 각종 의뢰를 같이 해결해 나가는 모험가 파티. - 디스 - 성우: 치바 쇼야
5인조 중 검사 포지션이자 리더. - 유노 - 성우: 아사이 아야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5인조 중 도적 포지션. 동안에 슬렌더한 체형의 여인으로, "무사시 도련님"에게 가장 썸(?)을 타는 구도를 보여준다(…). 작품 진행 도중 무사시 도련님의 정체가 소마가 조종하는 인형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후로도 가끔 몰래 소마를 찾아와 민간의 소문이나 평판 같은걸 전해준다. - 페브랄 - 성우: 아오키 유타
5인조 중 신관 포지션. 온화하고 사람좋은 인상의 청년. 이치하의 마물 도감을 읽고는 무척 감격해 이치하의 제자로 들어가겠다고 난리를 피워 동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 줄리아 - 성우: 사에키 이오리
5인조 중 마도사 포지션. 나이스 바디의 서글서글한 미녀. - 오거스 - 성우: 이시게 쇼야
5인조 중 격투가 포지션. 근육마초. 후발합류 포지션. 사정이 있어서 그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기에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무사시 도련님이 디스 파티에 합류했다.
- 마치스 코스노
코스노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왕립 아카데미 출신의 과학자. 지냐가 내놓는 기발한 발명품을 실용적으로 조정하고 다듬어 양산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주로 담당한다.
- 모르스 부치
왕립 아카데미 소속의 과학자로 톨기스 공화국에서 이주한 이주민의 자손인 해상(海象)족 남성. 노래의 마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노동가요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 액스 슈타이너
홍백가합전에 오르페우스 유닛 'YAIBA'의 리더. 반 출신으로 키가 크고 20대 은발 남성.
- 코테츠 브라이
호랑이 수인족. 'YAIBA'의 일원.
- 쿠크리 캐럴
'YAIBA'의 일원이자 파뮤의 오빠.
- 곤잘레스
산적 출신이었으나 현재는 산악 구조대를 맡고 있는 거구의 남성.
- 고든
왕립 아카데미의 연구자.
- 토트
코스노 연구소의 연구원.
3. 아미도니아 공국
- 가이우스 아미도니아 8세 - 성우: 이나다 테츠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아미도니아 공국의 공작으로 전전대 엘프리덴 국왕에게 빼앗긴 영토 수복과 곡창지대와 같은 평야를 노리며 군비확장에 신경썼다. 그런 일념하에 군사를 우선시하는 선군정치를 하며 한 해 예산을 전부 군비에 투자하는 내정 덕에 식량난이 심해졌다. 자신의 딸인 제1왕녀 로로아 아미도니아는 그 국가예산을 내정 투자와 국민 식량 구입에 사용하고 풍부한 지하자원을 이용하면 식량난은 금방 해결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데 정작 가이우스는 빼앗긴 영토와 평야 곡창지대를 점령하면 단숨에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아미도니아 공국은 산악지형 특성상 가용할 수 있는 인구수가 적어서 최대 3만의 병력을 짜내는 것밖에 못 하여서 만약 엘프리덴 왕국과 전면전을 벌이면 수적 열세로 불리한 조건에 게오르그 카마인과 같은 삼공이 국가방어에 나서면 이기지 못 한다는 것을 인식하여서 공작금을 통해 일부 귀족과 결탁 및 엘프리덴 인 몇을 포섭하여 왕국 관리에 꽂아서 부패와 탈세를 통한 내부를 통한 국력약화를 노린다.
이 책략이 성공하여 엘프리덴 왕국이 재정난과 식량난이 벌어지자 슬슬 눈치를 보던 도중 알베르토 왕이 소마에게 왕위를 양도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소마가 바로 1년만에 식량난 해결과 엘프리덴 왕국의 재정난을 해결하자 이 이상 뒀다가는 엘프리덴 왕국이 다시 부국강병이 될 것이라 판단하는데 이때 게오르그 카마인이 부패귀족을 받아들이며 대결구도로 만들어 가는 것을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하고 젊은 재무대신 개츠비 콜베르는 제국의 인류선언에 위배된다는 반대[46]에도 그를 해임하고 3만명의 군대를 소집하여 엘프리덴 왕국 남쪽 아르토믈라로 향해 진격하여 반란군과 금군이 싸우는 사이 점령하여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었다.
3만 명의 군대는 순조롭게 아르토믈라에 도착 아르토믈라 성을 포위하고 항복 요구를 하며 으름장을 놓는다. 당연히 5천 명밖에 수비병력이 없고 왕국은 반란진압에 병력을 전부 투입하였기 때문에 승산이 없다며 성주 가로 와이스트는 가이우스 앞에서 무릎꿇고 두 손 싹싹 빌며 항복의사를 전달하면서 하루만 시간을 준다면 항전파를 설득하여 항복하겠다는 말에 이를 수락하며 그를 보낸다. 당연히 가이우스는 들어가면 아첨하여 살려는 가로 와이스트를 죽일 생각이었다. 그 다음날 다시 가로 와이스트가 찾아와서 항복을 최대한 설득을 해보고 있지만 가이우스 왕이 자신 또한 성주 주민들을 해코지할 것이라는 반대의견이 상당하다는 말에 뜨끔한다. 포위를 풀고 반나절 시간을 달라는 와이스트 말에 의심쩍어 하지만 어차피 반나절 시간을 줘도 바로 포위하여 점령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수락하고 포위를 푼다.
당연히 반나절이 지나도 항복의사가 안 오자[47] 가이우스는 다시 포위하여 공성 준비를 하지만 다시 포위망을 형성하는데 반나절이 걸리면서 결국 하루를 소비하게 된다. 그리고 성벽 위에 엑셀 월터가 나타난 것도 당황스러운데 그녀의 안개 마법을 통해 비춘 소마의 내란 진압 완료 선포와 아미도니아 공국의 침공 소식 및 수도 반으로의 진격이라는 선전포고 영상을 보고 부랴부랴 다시 수도 반을 향해 후퇴한다. 후퇴 도중 수속성 마법으로 늪으로 만든 함정에 빠지면서 엘프리덴 왕국 해병대 3천명의 기습에 식량과 같은 군수물품과 보병 대다수는 늪에 빠진 채 아군 말에 짓 밟히거나 해병대 공격에 전사하고 겨우겨우 살아남은 1만 5천명을 데리고 쉬지도 않은 채 강행군을 한다.[48]
귀환 도중 부족한 식량과 병력을 채우기 위해 마을에서 징집과 징수를 하고 반으로 향해 후퇴하지만 이미 엘프리덴 왕국군이 아미도니아 수도 반 교외에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아미도니아 군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윽고 두 군 사이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아미도니아 군을 이끌고 용맹히 싸우지만 지칠대로 지친데다 강제적으로 징집당한 이들이 절반에 달했던 아미도니아 군은 반 교외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엘프리덴 왕국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이로인해 수세에 몰리게 되자 가이우스는 자신의 아들 율리우스를 제국으로 몸을 피해 제국의 도움을 받아 아미도니아 공국을 되찾고 꼭 엘프리덴 왕국에 복수해달라는 것과 만약 제국이 인류협정 위반을 언급하면 자신의 독단으로 강행한 것으로 둘러대라며 율리우스를 제국으로 보낸 뒤 엘프리덴 왕국군에 뛰어들어 소마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그는 결국 카를라에게 제지된 사이[49] 때맞춰 도착한 궁병대의 화살을 온 몸에 맞고 사망한다. 무력은 상당하여 카를라의 일격에도 살아남는 체력을 보여줬으며 비록 적이었지만 무장으로서의 위엄을 확실하게 보여줬기에 소마는 가이우스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그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엘프리덴과 아미도니아의 싸움으로부터 약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아미도니아 공민들은 죽은 가이우스 공왕의 위령제를 지내고 싶다는 뜻을 로로아에게 전달하고, 그 소식을 들은 소마는 가이우스를 포함해 그 전쟁으로 죽은 사람들 모두를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소마는 위령제에서 가이우스는 좋은 왕은 아니었더라도 자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강한 집념과 아미도니아 인의 기골을 나타내는 뛰어난 무용을 지니고 있었다며 자신이 가이우스의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계승하고 가이우스가 남긴 로로아를 평생에 걸쳐 지켜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한 남자지만 장인 헤르만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이우스는 처음부터 복수에 집착하던 것은 아니고 헤르만의 딸인 자신의 아내가 죽은 이후 그 상실감에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붓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한 남자지만 장인 헤르만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이우스는 처음부터 복수에 집착하던 것은 아니고 헤르만의 딸인 자신의 아내가 죽은 이후 그 상실감에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붓게 되었다고 한다.
- 율리우스 아미도니아 - 성우: 노지마 켄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아미도니아 공국 제 1왕자로 가이우스와 같이 엘프리덴 왕국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하다. 부왕 가이우스 8세의 침공에 반대하는 재무대신이자 자신의 절친 개츠비 콜베르가 예산은 물론 인류협정을 언급하며 반대하자 엘프리덴 왕국은 인류협정에 서명을 안 했으니 지킬 의무가 없다는 궤변을 말하면 된다며 제국에게 변명할 거리도 미리 생각해놨다.
하지만 전황이 예상했던 거와는 정 반대로 흘러가며 수도 반까지 점령되는 상황에 최후의 일전을 각오하지만 자신의 부왕 가이우스가 제국에 가서 아미도니아 공국을 탈환하고 왕이 되어 엘프리덴 왕국에 복수하는 것과 인류협정 위반을 언급하면 자신의 독단적인 강행으로 어쩔 수 없었다며 핑계대라는 지시를 받아들여 그란 케이오스 제국 수도에 도착, 황제인 마리아 유포리아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당연히 마리아 유포리아는 아미도니아 공국의 자업자득이니 거부하려 했으나 제국의 체면상 수락한다.
이후 잔느 유포리아가 이끄는 제국군과 함께 반으로 돌아온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당장 반을 반환하라고 말하지만, 먼저 왕국을 침략한 데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는 소마의 말에 치욕스러워하면서 사과를 한다. 이후 소마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하는 지금의 반과 군국주의에 억눌려서 표현을 하지 못하는 예전의 반 중 어느 쪽이 점령 아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가이우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아미도니아 공국은 이 교섭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소마의 말에 잔느가 동의하면서 교섭에서 배제된다.[50]
교섭 결과 아미도니아에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을 조건으로 엘프리덴 왕국이 반을 반환하고 물러나자 율리우스는 소마가 시행하던 문화 정책을 모두 폐지하고, 왕국의 흔적을 지우겠다는 이유로 소마가 설치했던 다리 등 편의시설까지 모두 파괴하면서 민심을 잃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힘으로 반을 되찾지 못하고 제국의 힘을 빌려서 겨우 되찾았기에 상당수의 아미도니아 공국 귀족들은 율리우스를 우습게 보고 통제에 따르지 않게 되었고, 공국민들도 소마 왕이 있을 때가 더 좋았다며 억압정책을 펼치는 율리우스를 원망한다. 그 결과 아미도니아 공국 곳곳에서 반란의 기운이 높아져가고, 율리우스는 북쪽 지역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출정한 도중 전국적인 반란이 일어나면서 수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소수의 인원만 거느리고 제국에 망명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51]
이후는 이리저리 떠돌다가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객장으로 머물고 있던 와중 난민을 이끌고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라스타니아로 온 지르코마와 만난다.[52] 마물과의 싸움에서 단독으로 돌격하는 일이 많은 지르코마를 대신해 의용군을 지휘하고, 엘프리덴의 정세를 잘못 읽고 침공했다가 대패한 경험으로 정보수집의 필요성을 절감해 주변국의 마물 침공 상황에 늘 신경쓰며, 라스타니아 왕국의 힘만으로 마물을 막아내기 힘들어질 경우 여차하면 로로아에게 머리를 숙여 프리도니아 왕국으로부터 원군을 요청할 생각을 하는 등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53] 라스타니아 왕국의 왕녀 티아 라스타니아의 호의를 받고 있으며 라스타니아 국왕 역시 율리우스를 사윗감으로 눈여겨보고 있으나 본인은 아직 가정을 가질 생각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라스타니아 왕국 수도 라스타에서 몰려드는 마물들로부터 방어전을 펼치던 중 북쪽 성벽이 돌파당해 마물이 성내로 침입하면서 라스타니아 군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율리우스는 티아와 왕족 및 피신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공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공관 앞에서 몰려드는 마물을 물리치는 도중 프리도니아의 공군 병력이 도착하게 되고, 율리우스는 공군을 이끌고 본대에 앞서 도착한 소마, 로로아와 재회한다. 로로아와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자신이 살아있으면 소마가 아미도니아를 통치하는데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약속대로 자신의 목을 치라고 말하고, 그 때 티아가 달려와 율리우스를 감싸고 소마에게 율리우스는 라스타니아 왕국에도, 자신에게도 소중한 사람이라며 율리우스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본 소마와 로로아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는 티아가 율리우스로부터 아미도니아의 이름을 빼앗는 것을 조건으로 율리우스를 용서하겠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티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율리우스가 자신과 결혼하면 율리우스 라스타니아가 되겠다며 기꺼이 그 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율리우스는 당황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 율리우스는 티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라스타니아 국왕을 대신해 율리우스가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되면서 엘프리덴 왕국에 처음 소환되었을 당시의 소마 같은 처지가 된다. 결혼 축하 선물로 로로아가 왕국 재건에 필요한 물자를 보내오자 티아와 함께 고마워하고, 그 보답으로 소마가 가장 필요해하고 있을 말름키탄의 정보를 정기적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에 전달해주기로 한다. 이후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말름키탄의 후우가가 마왕령의 도시 한 곳을 탈환했으며 그 소식을 들은 라스타니아 왕국의 난민 의용병 대부분이 후우가에게 가버렸다는 정보를 전하고, 소마는 율리우스에게 만약 라스타니아가 위험해지면 티아 공주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오라고 답신한다. 결국 후우가군이 세발전쟁에서 승리하자 위험을 감지하고 티아와 국왕을 미리 프리도니아에 피신시키고 이후 후우가군이 침공해오지만 본인 역시 용기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노툰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프리도니아로 항하고 소마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게 된다.
- 로로아 아미도니아 -전 아미도니아공국의 공녀.희대의 경제 센스로 소마를 제정적으로 돕는 프리도니아 왕국의 제3정실
- 개츠비 콜베르 - 성우: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아주 젊은 나이에 아미도니아 공국의 재무대신이 된 남성관리로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가이우스 8세가 전쟁을 선포하며 전쟁준비 선언을 하자 유일하게 반대를 하였다. 콜베르는 전쟁에는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는 점과 현 공국 예산으로는 매우 위험하며 결국은 백성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언급하며 그 돈으로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쓰고 내정에 치중하여 경제 불황을 해결해야 한다며 간언을 하였으나 가이우스 8세는 "매번 문관이란 네놈들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내정에 충실해라 등 똑같은 소리만 하는 동안 우리는 피폐해지고 정작 엘프리덴 왕국은 다시 부흥하고 있다."라며 모든 예산을 군비로 쏟아 부으면서 화를 낸다. 콜베르는 기가 막혀하면서 그건 소마 국왕이 부국에 힘쓰기에 그런 것[54]이라며 답변하면서 엘프리덴 왕국과의 전력차도 2배 이상 차이나서 승산없는 전투이니 다시 재고를 부탁한다며 간언하였으나 가이우스 8세가 듣는 기색도 안 보이자 마지막으로 제국과의 인류협정을 언급한다.
자신의 절친이자 왕자인 율리우스가 엘프리덴 왕국은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니 조약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며 제국이 딴지를 걸어도 충분하다는 말에 그것은 궤변이라며 간언하지만 결국 가이우스 8세에 의해 직위 박탈 및 근신조치를 당한다. 율리우스가 가이우스보다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이번 전투는 그저 공왕가의 숙원이자 모든 민초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는 일이라며 합리화 발언에 국가가 국민에게 선택을 제한하니까 생긴 일 아니냐며선택을 제안한 게 아니라 당한 거다.분개하며 회의장을 떠난다. 그러다 기둥에 숨어있던 로로아 아미도니아를 만나지만 그녀에게 바로 할 일이 있다며 거의 납치 당한 수준으로 네르바로 끌려간다. 이후 로로아와 함께 행동하다 아미도니아와 엘프리덴의 합병 후 재정 관리 능력을 눈여겨본 소마가 그를 엘프리덴의 재무대신으로 임명한다.
이후 특별히 눈에 띄는 행적은 없었지만 재무대신으로 성실히 일하면서 활약했고, 미오 카마인이 숫자에 능한 사람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는 SOS에 소마의 지시로 도우러 가게 된다.여담으로 하쿠야와 소마는 젊은 두 사람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은근히 가지고 있었고 실제 잘 되게 된다.
- 헤르만 노이만 - 성우: 호리 소시로
아미도니아 공국의 노장으로 아미도니아 남부의 도시 네르바의 영주. 가이우스 8세의 장인어른이자 율리우스와 로로아의 외조부로 로로아 공주를 지지하고 있다. 주변국의 아미도니아 침공 시 남부에서 톨기스 공화국의 군세를 막고 있었고, 이후 로로아의 계획으로 아미도니아 공국이 엘프리덴에 병합되자 엘프리덴 왕국을 섬기게 된다. 사위 가이우스에 대해 소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이우스의 아내인 자신의 딸이 살아있었을 시절에는 가이우스도 그렇게 완고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딸이 죽은 이후 그 상실감 때문인지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에만 집착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 세바스찬 실바디아 - 성우: 나카노 다이스케
로로아의 심복이자 은사슴 상회의 주인으로 로로아가 아미도니아 수도 반을 떠나 암약할 때 로로아와 함께 활동했다. 원래는 헤르만의 한 팔로 활동하던 인물로 아내가 죽고 가이우스가 복수에 집착하게 되자 로로아를 걱정한 헤르만이 로로아의 시종으로 붙여줬다고 한다. 왕년에는 "은사슴(실버 디어)"이라고 불리는 정찰의 명수로 유명했다.
- 마르가리타 원더 - 성우: 히가시우치 마리코
아미도니아의 여장군으로 뛰어난 무용과 통솔력과 공정한 인품으로 아미도니아 공국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엘프리덴 왕국의 반 점령 시 도망친 다른 장군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성 안에 남아 엘프리덴 군이 반 주민들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고 포로로 잡혔다. 이후 소마의 프로젝트 로렐라이 때 가수로 나가 노래를 부르겠다고 요청, 소마가 이를 받아들이고 노래자랑 방송에 나가 아미도니아 국가를 불러 공국민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이후 노래가 끝나자 소마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한 짓이니 자기 목을 치라고 말하지만 소마는 그럴 생각은 없다며 마르가리타를 처벌하지 않고 방송을 지켜보는 공국민들에게 "엘프리덴 왕국에는 다른 나라의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나는 자국의 노래 외에도 다른 나라의 노래라 해도 자유롭게 부를 수도 있는 것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르가리타에게 그 허스키한 목소리를 살려 정식으로 가수가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하고, 마르가리타는 이후 이 제안을 받아들여 엘프리덴 왕국이 반에서 철수할 때 함께 따라간다.
그리고 이후는 프리도니아 왕국 소속의 가수 겸 장군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전히 아미도니아 지방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문관 남성과 결혼한 기혼자로, 남편은 아미도니아 지방에 있는 마르가리타의 영지에서 자식을 돌보며 영지 경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그란 케이오스 제국
- 마리아 유포리아 -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 / 던 M. 베넷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제국의 현 황제이자 여황. 그리고 마족과의 전쟁에서 인류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마족으로부터 위협이 있으면 도와주겠다는 것과 인류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는 취지의 인류협정을 만들어내자 각 국에서 제국의 성녀라며 불리고 있다. 그녀의 혈육으로는 쌍둥이 여동생 잔느 유포리아가 있으며 마리아는 내정을 맡고 잔느는 국방을 맡아서 같이 제국을 다스리고 있다. 그녀는 대마족 전쟁 지원금 납부를 하거나 못 하면 소환한 용사 신병을 넘기라는 요구를 엘프리덴 왕국 측에 한 적이 있어서 소마한테 인상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소마와 잘 이야기하면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제국의 체면을 위해서도 수도 반을 아미도니아 공국 제 1왕자 율리우스에게 반환 및 철수 교섭을 하려 한다.
소마와의 교섭을 마치고 돌아온 잔느와 대화하면서 용사란 원래 마왕을 물리치는 자가 아닌 "시대에 혁신을 가져오는 자"라며 소마와 이야기를 나눌 날을 기대한다. 이후 소마의 아미도니아 병합 후 옥음방송을 응용해 엘프리덴과 그란 케이오스 사이에 개설한 핫라인을 통해 화면 너머로 소마와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아미도니아 병합 건과 인류협정의 구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마리아와 소마는 마왕령에 대항하기 위해 이른바 비밀동맹을 맺어서 앞으로도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엘프리덴이 아마도니아를 합병한 것에 대해서 인류협정에 위반되니 이유를 묻는데 로로아가 소마에게 시집가면서 선물로 아마도니아의 통치권을 들고와서 정당성을 인정해준다.[55]
그리고 옥음방송을 이용한 소마의 오락방송 편성에 감명을 받고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 성룡연봉에 방문해 있다가 화면으로 이 모습을 목격한 소마는 마시던 차를 뿜었다. 소마의 제안으로 프리도니아와 톨기스 공화국 간의 회담에 옥음방송을 이용해 화면 너머로 참여하게 되고,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 간의 의료동맹 체결에 합의한다. 이 때 소마가 내세운 카드 중 하나인 수륙양용 수송선 로로아마루(로로아 명명)를 보고 매우 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서 돌아온 후 핫라인을 통해 소마와 대화하면서 리시아의 출산 소식을 듣고 자신보다 한 살 연하인 소마와 리시아가 벌써 부모가 된다니 부럽다고 말하고, 자신은 제국의 여황이라는 신분도 있어서 좀처럼 상대를 구하기 힘들다고 불평하면서 차라리 여동생 잔느에게 황제 자리를 넘겨주고 자신도 소마에게 시집갈까라고 말하면서 소마와 잔느를 당황하게 한다.그리고 실제로 그말대로 되었다.
후우가의 세력이 제국내 강경파들을 끌어모아 제국을 공격해 왔고 수도가 포위되는 상태에서 소마에게 참전을 요청. 프리도니아, 톨키스, 구두룡 연합 제도 삼국이 제국을 증원, 더이상 무익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휴전한다. 하지만 힘이 약해진 제국은 일부 속국들이 떨어지고 인류 선언의 효과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협정을 폐지한다.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마리아의 계획이었다. 마리아는 인류 선언을 펼침으로써 제국을 구심점으로 한 연합체계를 만든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부담은 온전히 제국이 짊어졌다. 그러던 중 프리도니아와 한 대호 왕국이 대두되면서 인류협정의 의미를 잃어가는 걸 느낀 마리아는 오래되고 유명무실한 제국은 이제 필요없다고 느꼈고[56] 일전 소마가 말했던 인류선언의 맹점인 종족의 자율권을 주고 제국을 해체시키기 위해서 후우가의 침공을 역으로 이용한 거다. 강경파들이 후우가와 접촉하도록 눈치체지 못하게 조금씩 인사이동을 시킨것도 마리아의 계획.[57] 결국 마리아의 계획대로 속국들 중 빠져나가고 싶은 자들은 독립했고 후우가가 차지한 영토는 넘겨주고 남은 영토와 속국들을 모아 유포리아 왕국을 새로 건국했다. 예전부터 황제의 자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물러나고 싶었던 마리아는 왕위를 동생 잔느에게 넘겨주고 소마에게 시집가서 7번째 부인이 된다.[58]
- 잔느 유포리아 - 성우: 이시카와 유이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제국군 총수이자 여황 마리아 유포리아와는 쌍둥이 관계이며[59] 마리아가 언니이다. 잔느는 무예에 두각을 나타내어서 내정은 언니인 마리아가 국방은 자신이 맡는 방식으로 제국을 다스리고 있으며 아미도니아 공국 율리우스 왕자가 수도에 도착하여 인류협정에 서약한 국가로써 제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 이미 전쟁 정보를 다 듣고 있던 잔느는 사실상 아미도니아 공국 측의 자업자득이 아니냐며 추궁한다. 이에 율리우스 측은 뻔뻔한 얼굴로 선왕 가이우스를 제지해봤지만 강제로 진행되어 전쟁을 막을수 없었다는 변명에 마음 속으로는 매우 화가나서 바로 그 자리서 벨 뻔 했지만 참고 마리아 유포리아와의 고민 끝에 제국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엘프리덴 왕국이 아미도니아 공국에 철수 및 율리우스에게 반환 할 것이라는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다. 마리아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소마와 잘 대화하여 협상하면 잘 들어줄 것이라 기대하는 한편 잔느는 오히려 자신의 언니와는 정 반대의 행보이기 때문에 물과 기름일 것이라며 보고 있다.
이후 율리우스와 함께 제국군을 이끌고 반으로 온 잔느는 먼저 성 내에 잠입해 성 내를 순찰 중이던 소마에게 접근, 자신들 제국의 요청 때문에 전혀 상관 없는 세계에 살던 소마가 용사소환으로 이 세계에 불려오게 된 점을 사과한다. 이후 소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저 왕국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할 경우에나 쓰던 옥음방송을 국민을 즐겁게 하기 위한 오락용도로 사용하거나 매일 국내외의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해주는 뉴스로 사용하는 점에 감탄하고 소마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 후 교섭 과정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뒷전으로 돌리고 반 반환만을 주장하는 율리우스의 행동에 답답해하며 결국 율리우스가 교섭에서 배제된 후 소마와 의기투합하여 제국과 엘프리덴 왕국의 비밀동맹, 핫라인 개설, 양국 내 대사관 설치 등에 합의한다. 이 때 자신들과 다른 세계에서 온 소마의 발상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자신과 함께 제국으로 오면 재상 자리를 주고 덤으로 자기 언니도 딸려주겠다며(...) 소마를 권유하나 거절당하고 아쉬워한다.
리시아와는 어렸을 때 나름 친분이 있던 사이로 엘프리덴에 외교차 들렸던 대신을 따라 놀러 왔다가 나이가 같던 리시아와는 잘 맞아서 놀았다고 한다.[60]
양국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프리도니아 재상 하쿠야와 함께 소마-마리아 선까지 갈 필요가 없는 자잘한 안건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화면 너머로 함께 술을 마시면서 소마와 마리아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으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아내의 임신으로 일시 귀국하게 되었다며 찾아온 프리도니아 왕국 대사 빌트리로부터 곧 소마와 리시아의 아이가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리시아가 벌써 어머니가 되냐며 한숨을 쉬고, 언니가 계속 홀로 지내니까 자신도 상대를 좀처럼 구하지 못한다고 투덜거리며 하쿠야를 떠올린다. 제국이 좀더 안정되고 언니가 멋진 상대를 구하면 자신 역시 솔직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하쿠야의 옆에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짓는다.
후우가와의 전쟁 이후 제국이 해체되고 유포리아 왕국의 여왕이 되었고 하쿠야와 결혼하게 된다. - 트릴 유포리아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셋째 공주로 마리아와 잔느의 여동생인 금발의 드릴 머리를 한 소녀. 천공기(드릴)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다 폭발을 일으켜 그 소동을 들은 잔느와 필트리 앞에 불려와 필트리가 프리도니아 왕국에 일시 귀국한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은 프리도니아 왕국의 과학자 지냐 맥스웰의 저서를 읽고 대 팬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흥분한다. 계속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트릴을 감당하지 못해 골치아파하는 잔느에게 마리아는 그러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건 어떠냐고 말하며 트릴을 프리도니아 왕국에 대사로 파견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한다.[61] 그 결과 트릴 유포리아는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대사로서 프리도니아에 오게 되고, 트릴은 존경하던 지냐님을 만나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희한다. 그리고 소마는 마리아에게 다들 자기 왕국이 무슨 탁아소인 줄 안다며 자꾸 사람을 떠넘긴다고 투덜거린다.
프리도니아 왕국에 도착한 이후는 지냐를 비롯한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에 열을 올리며, 나중에 막 결혼한 지냐의 신혼집에 자주 들락거리는 일로 지냐가 소마에게 하소연하자 트릴은 이 일을 전해들은 마리아와 잔느에게 신혼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며 혼난다. 이후에도 소마와 마리아가 만나서 회담할 때 참석을 권유받지만 직접 만나면 긴~~잔소리를 들을까봐 일부러 거절한다.
- 균터 라일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장군. 과묵한 성격의 근육질 거한으로 잔느, 클레에와 함께 군부의 3톱을 이루고 있다.
- 클레에 라바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장군.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비주얼 계열 락밴드 멤버 같은 스타일의 사내.
- 뤼미에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대신. 마왕령을 탈환하는데 제국이 다시 한번 나서길 주장하는 강경파의 핵심인물로 마왕령 탈환에 소극적인 마리아에게 실망하여 후우가랑 내통해 마리아를 몰아내고자 했다. 그란 케이오스 제국이 해체된 이후 한 대호 제국의 내정을 보좌하게 된다.
5. 루나리아 정교황국
- 메어리 발렌티
루나리아 정교의 성녀.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사자로 프리도니아 왕국을 방문한다. 그리고 소마와의 대화를 통해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성녀란 국가에서 주도하는 일종의 미인계 요원이며, 성녀는 대부분이 고아 출신인 루나리아 중앙교회의 수도녀 중에서 파견될 국가의 국왕의 취향에 맞춰 선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메어리 본인은 성녀로서의 입장에 불만은 없으며, 소마는 사람보다는 성녀이고자 하는 메어리와 성녀로 불리기보다는 그저 사람이고 싶다는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 유포리아를 대비한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을 구원하기 위해 가있을 무렵, 국내에 남아 루나리아 정교황국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소지와 마르가리타를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그리고 메어리는 소지에게 루나리아 정교황국에 "북동, 떠오르는 해, 세상을 뒤덮는 빛, 그리고 불태워지는 나라들"이라는 새로운 신탁이 내렸다고 말하고, "불태워지는 나라들"이라는 부분의 해석에 대해 루나리아 정교황국 내부에서 의견이 갈려 자국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프리도니아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온건파(메어리는 이 쪽에 소속), 강대한 힘을 지닌 영웅[62]의 출현을 환영하며 성녀를 파견해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급진파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현재는 급진파가 우세한 상황이며, 급진파에 의한 온건파의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메어리는 지금의 자신은 교회의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것에 의문을 갖고 망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메어리는 소지에게 소마 왕을 만날 수 있게 주선해달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과 자매처럼 함께 자란 100여 명의 성녀 후보들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한다. 소지는 메어리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위험할 경우에는 메어리도 프리도니아로 오라고 말하고 메어리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 소지 레스터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사제로 성직자이면서도 세속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있기에 파계사교라고 불린다. 그로 인해 교회 내부에서도 그를 못마땅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금품으로 상층부를 매수하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 정확히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교들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고 있었고 본인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다보니(......) 그 기부금을 입막음 대가로 상층부에 보내고, 파면재판때 마다 자신을 탄핵시킬려는 추기경, 주교들에게 정곡을 찌르는 엄청난 논리와 궤변으로 그 재판을 무위로 만들었다. 평소 행실 탓에 젊은 여성들에게는 거의 벌레 취급받을 정도로 미움받고 있지만, 남성이나 노인들에게는 의외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63] 의외로 그러한 기부금도 로비말고는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안할정도로 청빈하다보니[64] 이사실을 알고 있는 자신이 관리하거나 자주가는 구역에서는 남, 여 할 것없이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들의 기부금이 무시못할 정도로 많다. 소마가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자국에 파견할 사제로 그를 지정하면서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게 된다. 하쿠야는 모종의 이유로 그를 루나리아 정교황국 문제에 대처할 키 퍼슨으로 보고[65], 행여나 그가 정교황국에 제거되어 다른 사람이 파견되지 않도록 사전에 카게토라와 흑묘 부대를 보내 직접 그를 호위해서 프리도니아로 데려오도록 했다. 이후 종교등록제를 발표하는 보옥방송때 소마와 함께 출연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 루나리아 정교의 노림수를 박살내는 역할을 한다.
- 메를라 메를란
소지 레스터와 함께 살고 있는 하이엘프 여성. 연구자 기질로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감추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가란 정령왕국 출생이나 어느날 자국의 정령신앙에 의문을 품고 나라를 떠나 루나리아 정교황국으로 온다. 그리고 여신 루나리아의 예언이 새겨진다는 "달의 비석"에 흥미를 갖고 루나리아 정교 본교회에 잠입하나 비석을 직접 만진 것을 계기로 발각되어[66] 부상을 입고 간신히 탈출해 강가에 쓰러져 있다가 소지에게 구조받아 그 이후로 함께 지내고 있다. 소지는 그녀의 신변보호를 조건으로 프리도니아왕국에 가는 것을 동의했고 이를 하쿠야와 카케토라가 추천서를 써주겠다는 걸로 허락한 결과, 소지는 최종적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에 파견되는 것을 동의하고 루나리아가 손을 쓰기전에 속전속결로 그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오고, 과학자 지냐 맥스웰과 의기투합해 그녀의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 골도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추기경.
- 발트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사제. 몬스터학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6. 성룡연봉
- 나덴 데라르[67]
성룡연봉에 사는 용족 소녀로, 전기를 다루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다른 용들과 달리 날개도 없고 불을 뿜을 수도 없기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평소에는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자신의 방에서 연애소설을 읽거나 주변국 시장에 내려갔을 때 입수한 옥음방송 수신기를 통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방송을 보며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더 드래곤의 주선으로 성룡연봉을 방문한 소마와 만나 자신이 다른 용들 같은 서양식 용이 아닌 동양식 용이기 때문에 날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날개로 날려 하지 말고 헤엄치듯이 하늘을 날면 된다는 소마의 조언으로 염원하던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며칠간 소마와 함께 지내면서 다른 용들이 웜이라고 비난할 때 자신을 감싸주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와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 소마에게 호감을 갖고, 소마와 용족에게 있어 결혼과도 같은 의미인 용기사 계약을 맺고자 한다.
이후 소마에게 계약 이야기를 꺼내자 자기 나라의 다른 사람들과 의논해봐야 한다는 소마의 말에 따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고,[68] 그곳에서 성룡연봉 국경 마을에 있는 아이샤를 제외한 소마의 다른 약혼자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마가 프리도니아의 국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69] 이때 주나에게 나덴의 뿔과 엑셀의 뿔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받고, 엑셀의 종족인 교룡족의 교룡이 나덴과 같은 종류의 동양식 용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나는 자신들이 먼 친척관계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 리시아와 함께 목욕하면서 나덴은 소마의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리시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리시아는 나덴을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소마와 함께 성룡연봉으로 돌아가 성룡연봉에 닥친 "폭풍"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사태가 해결된 이후 다른 용들의 축복을 받으며 소마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와 소마의 제2측비가 된다. 이후 나덴은 측비 신분으로 자유롭게 성 아랫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너무 한가하다며 소마에게 일거리를 달라고 요청해 자신의 능력[70]을 살려 옥음방송의 뉴스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된다.
동방 제국 연합에 파병군으로 참전했을 때는 소마를 등에 태우고 다니면서 함께 행동했으며, 싸움이 끝나 프리도니아로 귀국한 이후 소마와 결혼식을 올려 정식으로 프리도니아 왕국 제2측비가 되면서 소마의 이름을 성으로 받아 나덴 데라르 소마가 되었다. 측비가 된 이후에도 성 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인의 짐을 옮겨주거나 마을 가게에서 야채를 사러 다니는 등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
소마의 부인들 중에서는 아이샤랑 최강의 전력 투톱을 자랑한다.[71] 다만 그에 따른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해서 에너지를 충족하지 않으면 용으로 변신하지 못해 전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
소마가 재상이던 다른 미래에서는 리시아를 제외한 여섯 명의 부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소마와 계약해 신부 후보가 된다. 정황은 게오로그 카마인의 도움으로 귀족들의 공격에서 간신히 도망친 소마와 리시아가 제국에 갔을 때[72] 성룡연봉의 사자와 만나게 되는 게 시발점이다. 티아마트의 초대로 성룡연봉에 가게 된 소마, 리시아와 연을 맺어 소마와 계약해[73] 왕성에서 왕, 왕비를 데리고 탈출한다.
- 루비
성룡연봉에 사는 붉은 용 소녀. 사피아, 에메라다라는 동년배의 용과 같이 다니며 혼자 날개가 없는 용이라 눈에 띄는 나덴을 질투하여 종종 찾아가 시비를 걸고 있다. 성룡연봉에 폭풍이 닥쳤을 때 마더 드래곤 티아마트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날개 없는 용뿐"이라 말하고 알들을 보호하러 떠나자 용들은 나덴을 떠올리고 나덴을 찾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자(소마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에 가 있음)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성룡연봉을 떠난 것이 아니냐며 루비 일행을 비난하며 공격한다.
그러던 중 분노한 나덴이 나타나 자신들도 같은 짓을 했으면서 루비한테만 다 뒤집어씌우지 말라며 일갈하고, 나덴과 대화하면서 자신들은 서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부러워했을 뿐이라는 걸 알고 화해한다. 그 후 나덴과 소마는 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떠나고, 잘못을 했으면 그 만큼 다시 갚아주면 된다며 자신을 격려하는 할버트에게 나덴에게만 떠넘기고 싶지 않다며 협조를 부탁한다. 그리고 나덴 일행이 폭풍 속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날개를 접고 추진기를 장착해 비행하는 방식으로 비행해 나타나고, 소마로부터 다른 용들과 함께 지상에서 폭탄을 요격해달라고 부탁받아 지상에서 다른 용들과 함께 요격한다. 이때 어쩌다보니 할버트를 등에 태우게 되었는데 이는 미혼의 용족에게 결혼과 같은 의미였기에 당황하고, 결국 사태가 수습된 이후 할버트와 약혼해 나덴과 함께 프리도니아로 온다. 프리도니아로 온 이후 나덴과는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절친이 된다.
동방 제국 연합에서의 전쟁 이후 할버트와 결혼하면서 루비 마그나[74]로 이름이 바뀌게 되고, 임신한 카에데를 대신해 동서 리얼 가합전에 참가해 나덴과 함께 엑셀을 상대로 싸운다.
- 사피아
루비와 같이 다니는 용 소녀 중 한 명.
- 에메라다
루비와 같이 다니는 용 소녀 중 한 명.
- 티아마트
모든 용족의 어머니이자 신으로도 숭상되는 존재인 마더 드래곤.[75] 성룡연봉에 "폭풍"이 다가올 것을 예견하고, 그 대처를 위해 소마를 초청한다. 성룡연봉의 용 중 유일하게 날개가 없어 겉돌고 있는 용인 나덴을 걱정하여 소마와 만나게 한다. 소마가 살던 세계에 대한 지식을 포함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제약이 있다며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파이 론
성룡연봉에 거주하는 백룡 소녀로 나덴의 친구. 밖에 잘 나오지 않고 틀어박혀 있는 나덴을 걱정해 종종 찾아온다. 이후 나덴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고 말하며 울먹거린다. 그리고 라스타니아 왕국의 싸움에서 노툰 용기사 왕국 소속으로 남성화(...)한 상태로 나타난다. 파트너는 노툰 용기사 왕국의 왕녀인 실 문트. 놀란 나덴과 루비에게 용족은 용기사 계약자가 여성인 경우 자식을 낳기 위해 남성의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7. 노툰 용기사 왕국
- 실 문트
노툰 용기사 왕국의 왕녀. 성룡연봉의 백룡 파이의 파트너인 용기사. 동맹국 라스타니아 왕국을 구원하기 위해 300기의 용기사를 이끌고 나타난다. 승전 후 연회에서 소마와 인사를 나누며 서로 용과 계약한 용기사니 우호적으로 지내자고 이야기하고, 소마는 보이시한 실과 중성적인 외모의 오토코노코 같은 파이를 보면서 묘한 한 쌍이라고 생각한다.
후우가의 군대가 라스타니아를 침략했을 때 용기사들을 이끌고 참전, 용기사 10여기와 함께 후우가를 상대했으나 6기의 용기사를 잃었다. 본인의 생명도 위험했으나 율리우스 일행이 결국 용기사왕국 국경 내로 들어감에 따라 정전이 선언되면서 전투가 종결되었다.
8. 톨기스 공화국
- 고란 타이세
쿠 타이세의 아버지로 톨기스 공화국의 국가대표인 원수 자리를 맡고 있다. 쿠와 함께 던전에서 막 돌아온 소마와 인사를 나누고 던전 토벌에 협력해준 것에 감사한다. 아미도니아 공국과 교류가 있었는지 로로아를 알아보고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소마, 마리아와의 회담을 통해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간의 의료동맹 체결에 합의하고, 이후 소마에게 서쪽의 제국과 동쪽의 왕국 모두 젊은 지도자가 등장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자신은 운명 같은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들 쿠를 2~3년 동안 프리도니아 왕국에 파견해 소마 밑에서 배우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쿠를 차기 지도자로 만들고 나서 영구 집권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준다는 말을 하는 걸로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걸 드러냈다.
- 쿠 타이세
흰 머리의 설원족 소년으로 호쾌한 성격. 소꿉친구인 타르를 좋아해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듯. 소마가 오즈미 공방에서 타르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맘모스와 비슷한 동물인 누마스를 타고 나타났다. 오즈미 공방 안에서 소마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톨기스 공화국 원수와 대화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는 소마의 말(국왕이라는 것은 숨긴 상태)에 자신이 톨기스 공화국 원수 고란 타이세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아버지에게 한번 이야기해 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담 준비 기간 중 소마를 찾아와 던전 토벌을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승낙한 소마 및 그 일행과 함께 오거를 토벌한다. 그리고 아버지 고란과 소마가 처음 만나 자기소개를 하자 소마가 프리도니아 국왕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후 회담 결과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 사이에 의료동맹이 체결되고, 소마를 마음에 들어한 고란의 제안으로 2~3년 동안 소마 왕 밑에서 배우고 오라며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쿠는 소마를 형님이라 부르며,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프리도니아에서 지내면서 톨기스 공화국과 매우 다른 왕국민들의 생활상에 감탄하며, 옥음방송으로 방송중인 특촬프로 초인 실반에 빠져 이완 주닐로에게 싸인을 받기도 한다. 북방 파병군을 편성할 때 소마가 혹시 있을지 모를 톨기스 공화국 방면의 공격에 대해 이야기하자 자신을 인질 삼아 데리고 가라고 말하며 함께 따라갈 뜻을 밝힌다. 그리고 소마의 선발대에 참가하여 레폴리나와 함께 마물 무리를 상대로 날뛰며 출발 전에 쿠가 다치거나 하면 고란을 볼 면목이 없으니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고 말했던 소마를 어이없게 한다.
치마 공국에서는 아군의 전력이 우세하니 쿠까지 참가할 필요가 없다는 소마의 말에 성 내에 남으며, 말름키탄 왕 후우가를 보고는 순수한 사내라며 소마나 마리아가 주저할 만한 일도 저 남자라면 아무 주저 없이 저지를 것이며 만약 대륙통일 같은 것을 꿈꾸게 된다면 대륙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한다.[76] 그리고 전쟁이 끝나 귀국한 후 아버지 고란과 옥음방송을 통해 화면 너머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리아가 이끄는 서쪽의 그란 케이오스, 소마가 이끄는 동쪽의 프리도니아에 이어 조만간 북쪽에서 후우가의 말름키탄이 동방 제국 연합을 집어삼키고 대두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남쪽의 톨기스 공화국 역시 이대로는 안 된다며 기술국가의 길을 생각한다. 그리고 트릴의 천공기(드릴) 연구가 국토 대부분이 눈과 얼음에 뒤덮인 자국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타르와 함께 프리도니아에서 기술 연구에 참여한다.
그 도중 타르에게 차기 국가원수 부인이 되어달라고 청혼하고, 타르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쿠에게 호의를 갖고 있으나 계속 숨겨온 레폴리나 역시 함께 부인으로 받아달라고 이야기하면서[77] 쿠는 타르, 레폴리나 두 사람과 약혼하게 된다.
트릴의 천공기 연구가 진행되면서 프리도니아와의 터널이 완성되자 그 터널을 통해 귀국, 새롭게 공화국 원수가 되고 나서 타르와 레폴리나를 아내로 맞이한다. 원수가 된 이후 후우가의 그란 케이오스 제국 침공 때 프리도니아 다국적 연합군 자격으로 참전해 제므 왕국의 군대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애니메이션 2부가 방영 확정되면서 전개에 따라 달려 있지만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 타르 오즈미
노블베프 마을 근처에서 장식품 가공이나 대장장이 일을 하는 오즈미 공방을 운영하는 설웅족 소녀. 톨기스 공화국 원수의 아들 쿠 타이세의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그녀의 섬세한 손재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소마에게 주사바늘 제작을 의뢰받는다. 소마와 고란의 회담이 끝나고 쿠가 2~3년 동안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게 되었다며 작별 인사하러 찾아오자 자신도 프리도니아로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프리도니아의 기술에 흥미가 있을 뿐 쿠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프리도니아에 온 후 계속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쿠를 보고 쿠가 계속 자신을 봐주도록 하려면 자신 역시 노력해야 한다며 지냐, 메를라, 트릴이 있는 연구실을 찾아와 기술 연구에 동참한다. 쿠가 톨기스의 지도자가 되고 나서 레폴리나와 함께 쿠랑 결혼하게 된다.
- 레폴리나
쿠의 시종을 맡고 있는 소심한 성격의 백토족 소녀. 쿠의 행동에 휘둘리며 고생하고 있는 듯하며, 소마 밑에서 일하게 된 쿠를 따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간다. 겉보기에는 연약한 소녀지만 상당한 수준의 활솜씨를 지니고 있다. 쿠, 타루와는 소꿉친구로 쿠와 타르가 서로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이후는 한 발 물러나 그들의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 파르남의 결혼식때 쿠의 지시로 루드윈-지냐의 결혼식에 참여. 그들이 던진 부케를 점프해서 확보한다. 쿠가 톨기스의 국가원수가 되고나서 타르와 함께 쿠랑 결혼하게 된다.
9. 라스타니아 왕국
- 티아 라스타니아
라스타니아 왕국의 공주. 자국에서 객장으로 활동하는 율리우스 아미도니아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율리우스, 지르코마 등과 함께 수도 라스타에서 농성하면서 원군이 올지 이야기하던 도중 율리우스가 프리도니아에 있는 여동생 로로아를 통해 소마에게 원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때 자신은 육친의 정도 이용하는 비열한 남자라며 자신에게는 아미도니아 왕가의 독사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자기비하하는 율리우스에게 독사라도 상관없다며 자신들을 지켜주기 위해 움직여준 율리우스를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원군이 와서 율리우스가 여동생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 같이 머리를 숙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라스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원군을 이끌고 라스타니아 왕국을 구원하러 온 소마에게 편지로 약속했던 대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는 율리우스를 감싸고, 소마에게 율리우스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소마가 율리우스에게서 아미도니아라는 이름을 없애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자 그럼 자신과 결혼해서 율리우스 라스타니아가 되면 되겠다며 율리우스를 당황하게 하고, 자신의 부모님도 기뻐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방 제국 연합의 전쟁이 종결된 후 라스타니아 왕국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염원하던 율리우스와의 결혼식을 올린다.
후우가의 세력이 커질 때 중립을 지킨 라스타니아 왕국에도 초대장이 왔으나 결말을 예측한 율리우스에 의해 부친들과 함께 프리도니아로 피신한다. 당시 율리우스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임신중이라 부친들과 함께 피신한다.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율리우스를 아이와 함께 맞이한다.
- 로렌 프랑
라스타니아 왕국의 병사장을 맡고 있는 여성. 지르코마를 좋아하고 있으나 둔감한 지르코마가 전혀 눈치를 못해 답답해 하던 중 원군으로 온 프리도니아 군을 따라온 지르코마의 동생 코마인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로렌의 모습을 통해 지르코마에 대한 호의를 눈치 챈 세리나가 지르코마와의 사이에서 자녀는 몇 명이나 생각하고 있냐고 묻자 즉답으로 세 명은 갖고 싶다고 말해 자폭하면서 지르코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결혼하게 된다. 이후 율리우스가 왕족을 미리 피신시킬때 그 호위로 함께 피신한다. 그때 이미 연년생 쌍둥이를 낳아 세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고 네번째 아이를 임신중이었다.
10. 치마 공국
- 마슈 치마
치마 공국의 공왕. 뛰어난 수완으로 중소국가가 난립하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 공국의 독립을 유지하고 있다. 소마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마치 사나다 마사유키랑 비슷하다고 평가하였다. 자국에 원병을 파견하는 국가에 자신의 8명의 자식들(장남 하심, 차남 나타, 장녀 무츠미, 3남 고슈, 차녀 요미, 3녀 사미, 4남 니케, 5남 이치하) 중 장남과 몸이 허약한 막내를 제외한 6명을 각 나라에 한 명씩 가신으로 넘겨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우가가 대두함에 따라 반 후우가의 기운도 높아진 상태에서 반 후우가의 일원으로 세발전쟁에 나서고 패배했지만 장남 하심의 능력을 확인하고 하심과 무츠미에게 유서를 남긴뒤 안심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중 자신을 배신했던 하심에게 남긴 유서는 다른 내용은 없고 앞으로 후우가의 패업을 지지하는데 있어서 등용해야 할 인재들로 추정되는 인물의 명단만이 적혀 있었다. 이후 하심, 나타, 요미는 후우가의 밑으로 들어가고 무츠미 역시 후우가의 아내. 고슈는 세발전쟁 전에 후우가를 저격하려다 실패하고 사망, 이치하는 프리도니아의 신하가 되었고, 사미는 양부[78]의 죽음에 슬퍼해 후우가를 반대했으나 니케가 기절시킨뒤 프리도니아로 데려갔고 니케는 이후 톨기스로 가게 된다.
일부 자식을 빼면 자식들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애초에 이 남자는 원군을 받기 위해서 장남을 뺀 자식들을 다른 나라로 보내버리는 도구로 이용 됐으며 막내인 이치하가 받은 평가를 생각하면 뭐. 오죽하면 장남도 후우가한테 붙었고 장녀 역시 자기 아버지 나라를 멸망시키는데 수수방관 하다 못해 아버지가 죽어도 후우가 옆에 있을 정도면 아버지로써는 좋은 인물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차남인 고슈가 죽었을 때도 별로 슬퍼하지 않았고 어째서 실패했냐 왜 혼자 움직였냐라고 하는 등 자식들을 도구로 밖에 안보는 게 확실하다. 무츠미를 후우가에게 시집 보낸 것도 후우가를 억제하기 위해 보냈지만 수수방관하고 있으니 여차하면 무츠미를 죽인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냉혹한 인물.
- 하심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장남으로 치마 공국의 후계자였지만 아버지인 공왕을 배신하고 후우가의 휘하에 들어간다. 후우가의 곁에서 참모 역할을 맡아서 동방 제국 연합 내의 반 후우가 세력을 제거하도록 하여 후우가의 동방 제국 연합 통일에 일조한다. 또한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찍부터 루나리아 정교황국과 제므 왕국과 동맹을 맺고 그란 케이오스 제국 내 강경파를 이용하는 계획을 세워서 후우가가 제국 북부 영토를 함락시키고 제도 발루아를 포위하게 만들었으나 소마의 참전으로 무산된다. 여러모로 후우가 측의 머리로 교활한 책략을 많이 보여준다. 한 대호 제국 건립 이후 후우가를 도와 전략과 협상, 외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후 제므의 민중들을 선도해 폭동과 반란을 일으키게 하여 제므를 혼란에 빠뜨려 멸망시키고 루나리아의 주요 인사를 암살해 내전이 벌어진 루나리아를 속국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최종 결전에서는 톨기스 공화국을 선제공격하자는 작전을 계획한다. 그리고 왕도 파르남에서 율리우스와 대치하는데 평소 냉정한 모습을 버리고 율리우스에게 왜 아버지 가이우스의 뜻을 져버리고 소마의 앞잡이가 됐냐고 따진다. 하심은 자신의 아버지의 비원을 이루고 치마가문의 이름을 전 대륙에 널리 알린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율리우스가 간파하길 소중한 것은 제대로 없고, 후우가의 측근이 되어 손에 피나 묻히는 정도로는 자유로운 한 대호 제국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듣는다.
최종 결전 패배 이후 후우가에 반발한 쿠데타가 벌어지자 후우가를 피신시키면서 본인은 끝까지 남아 시간을 버는 역할을 맡는다. - 무츠미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장녀로 8남매 중 셋째. 무예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소녀로 유명하다고 한다. 원군을 파견하는 국가에 자신의 자식을 넘겨주겠다는 아버지 마슈의 제안에는 무력이든 지력이든 권력이든 힘 있는 사람에게 시집가는 것이라면 환영, 세상에 이름을 떨칠법한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의견. 다른 남매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막내 이치하를 자신들과는 다른 것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높이 평가한다. 치마 공국의 싸움이 종결된 이후 가장 많은 원군을 이끌고 온 소마가 사퇴하면서 무츠미는 말름키탄 왕 후우가의 아내가 된다. 무츠미는 동방 제국 연합을 통일하려고 하는 후우가의 야망을 알고 그와 함께하기로 하고, 소마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믿고 지탱해주는 리시아를 떠올린다. 이후 후우가가 마왕령 공격에 나서면서 무츠미 역시 후우가와 함께 마왕령으로 향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후우가에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후우가 곁에 있는 것을 보면 애초에 후우가에게 시집올 때도 모든 것을 각오한 것으로 추정된다.[79] 애당초 치마 남매들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하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치마 공국에서 서로의 입지를 높히겠다는 생각으로 경쟁하고 다퉜던 남매들이다 보니 동생인 고슈가 죽었는데도 그다지 슬픈 감정을 못 느꼈고 만약 후우가가 고슈에게 죽었다면 오히려 그쪽이 더 슬프고 분노했을 것이라고 한다. 형제들과의 관계를 이렇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분노, 원망, 슬픔 등이 겹쳐 후우가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물론 동생들과의 관계가 완전히 나쁜 건 아니고 쌍둥이 자매인 요미와 샤미, 언급됐다시피 이치하와는 사이가 좋다.[80]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전쟁에 참여해 리시아와 합을 겨루는데[81] 이때 임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대업을 위해서 전쟁을 벌인 후우가에게 부담을 줄까봐 밝히지 않았다. 사실 무츠미도 이 전쟁이 옳은 것인지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후우가의 꿈을 이루는 걸 지지하고 싶어 전쟁에 참여한 거다.
- 사미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3녀로 8남매 중 여섯째. 자신을 양녀로 받아들여준 동방 국가 연합의 한 소국의 왕이었던 양부가 하심의 계략에 의해 죽고나서, 오빠 하심과 후우가 한에게 복수심을 가진다. 후우가의 군에 의해 양부의 왕국이 함락되기 직전, 끝까지 항전하려다 4남 니케에 의해 기절당하고 이후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옮겨져 왕궁 도서관 사서 일을 하며 지낸다. 4부 시점에서는 그녀의 뛰어난 자료 수집 및 분류 능력이 소마의 눈에 띄어, 유포리아 왕국으로 보내지고 마리아 이전 선왕 시대에 직접 마왕령에 들어가 마족을 본 경험이 있는 군인들로부터 마물 및 마족의 목격담을 분석하는 임무를 제국 출신 장군 균터 라일과 함께 맡는다.
- 이치하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5남으로 8남매 중 막내. 아직 어린 나이와 허약한 건강으로 인해 다른 남매들처럼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며 독서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성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중 소마의 프리도니아 군과 함께 웨던 성을 방문한 토모에가 나타난다. 그림을 보여달라는 토모에에게 이치하는 마물 그림이라며 봐도 기분 나쁠 뿐이라고 말하나 토모에는 마물의 특징을 잘 살려 그린 좋은 그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오빠 소마라면 이 그림의 가치를 알아줄 거라 말하며 이치하를 데리고 소마에게 간다.
가던 중 토모에와 이치하는 부상을 입은 사내들과 마주치고, 토모에를 난민이라고 생각한 사내들이 토모에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려 하자 이치하는 토모에를 감싸고 막아선다. 사내들은 이치하를 알아보고 허약해서 포상 목록에도 오르지 못한 치마 가문의 막내냐며 조롱하고, 이치하는 사내들에게 부상을 입어서 자신의 누나(무츠미) 쟁탈전에서 사실상 떨어졌다고 엉뚱한 데 울분을 풀지 말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사내들은 화를 내면서 이치하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고, 그 때 소마와 무츠미가 나타나 사내들을 제압하고 쫓아낸다. 그리고 소마는 이치하에게 토모에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토모에의 부탁으로 이치하의 그림을 보러 함께 이치하의 방으로 간다. 그리고 이치하의 마물 그림들을 본 소마는 마물을 부위별로 특징지어 분류한 좋은 그림이라며 이치하의 그림을 통해 인류가 마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하며 이치하의 그림을 인류의 지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치마 공국의 싸움이 끝난 이후 포상으로 데려갈 자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자리에서 소마가 이치하를 받아갈 수 없겠느냐며 마슈 공왕에게 제안하고, 자신의 누나인 무츠미를 데려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이치하에게 소마는 자신이 원하던 사람은 이치하라고 대답하고 이치하와 마슈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치하는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온 이치하는 토모에, 그리고 말름키탄 왕 후우가의 여동생 유리가와 함께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머지 않아 학교에 들어가게 될 때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하쿠야는 이치하의 그림을 보고 감탄하며 이 그림을 통해 마물에 대한 연구가 크게 진전할 수 있을 거라며 이치하의 그림을 모아 책으로 정리해 "마물사전"을 만들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치하는 토모에, 유리가와 함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마물사전의 저자로 유명해진 이치하를 알아보고 학생들이 몰려들어 이치하는 얼떨결에 마물연구회에 가입하게 된다.
마물에 대한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마물 연구 방침 등을 발표하는 마물학 심포지엄이 개최되자 이치하는 심포지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자신과 하쿠야가 함께 제작한 마물사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마물 부위 식별법(마식법)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발표한다. 이후로 토모에와 함께 연구하기를 원한 소마가 당시 '다른나라의 유학생'이던 이치하를 중요한 기밀에 접하게 할 수 없어서 정식사관을 권했고 이를 시원하게 받아들여 정식으로 소마의 신하가 된다.
후일 엘프리덴 격언중 "치마 가문의 막내를 얻다" 라는 말이 생기는데 첫 번째 의미는 "실컷 고생하고도 얻은 것이 없다."로 이는 이치하 치마가 가장 가치가 낮다고 판단했던 당시의 시각을 말해주는 것이고 두 번째 의미는 "마지막에 남은 것이 터무니 없는 보물이다."라는 의미로 이는 소마의 아래로 거둬지면서 엄청난 재능과 자질을 선보이면서 생긴 의미.
후우가에 의해 고국이 멸망하고 아버지가 죽고 가족들도 갈라졌기 때문에 하심과 무츠미와는 적으로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른 형제들과는 동떨어지다 시피하던 이치하인지라 형제 관계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무츠미 만큼은 이치하를 잘 챙겨줘서 설득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제국 해체 이후에 하쿠야가 잔느와 결혼하면서 유포리아 왕국으로 가게 되면서 프리도니아 왕국의 재상이 되며 후에 토모에에게 청혼한다. 이에 토모에가 수락하면서 약혼 관계를 맺게 된다.
- 고슈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3남. 활 솜씨가 뛰어나다.
- 요미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차녀. 뛰어난 마도사.
- 니케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4남. 창 솜씨가 뛰어나다.
- 나타 치마
치마 공국 공왕의 차남. 큰 도끼를 사용하는 완력의 소유자.
11. 유목국가 말름키탄
- 후우가 한[82]
동방 제국 연합 소속 국가이며 초원의 유목민들이 모여 세운 국가인 유목국가 말름키탄의 젊은 왕. 건국왕 라이가 한의 아들이다. 드루가라는 이름의 하늘을 나는 거대 호랑이를 타고 다니며 초원 최강이라고 불릴 정도의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83][84] 자국에 원군을 보내주는 나라에 자식들을 넘기겠다는 치마 공왕 마슈의 제안에 무예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무츠미 치마를 아내로 맞이하고자 원군을 이끌고 참전했다. 그리고 치마 공국 수도 웨던에서 도약기병 부대를 이끌며 마물 무리를 살육하다가 역시 원군을 이끌고 나타난 소마와 만난다. 소마를 보고 약해보이는데 왠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하고는 할버트의 부대와 협력해 웨던 성 주변의 마물을 소탕했다. 작중 등장한 인류 측 인물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무예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소마는 드루가를 타고 자신의 군대와 함께 전장을 종횡하는 후우가의 모습을 보고 적토마를 타고 날뛰는 여포에 비유했다.
마물을 섬멸한 후 웨던 성으로 귀환한 소마에게 하늘 위에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권유하고, 하늘 위에서 소마의 눈에는 이 동방 제국 연합이 어떻게 보이냐고 묻는다. 이번 마랑 역시 하나로 뭉치면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을 각국이 보신이나 이익을 생각해 제대로 연계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프리도니아의 원군이 오지 않았다면 더 시간이 걸리고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며 소마에게 감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누군가가 동방 제국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에게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얼마나 손을 피로 더럽히더라도 이 일을 이뤄낼 각오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전에 자신이 마왕령에 단독으로 침입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마족은 마왕령 깊숙한 곳에밖에 없다"는 사실을 소마에게 전한다.
그리고 싸움이 종결된 이후 마슈 공왕이 데려갈 자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도착해 가장 많은 원군을 이끌고 와 최우선적으로 선택권을 가지게 된 소마[85]를 무츠미를 데려가지 않을까 초조해하며 노려본다. 그리고 후우가와의 사이에 원한을 남기고 싶지 않은 소마가 선택권을 포기하고 사퇴하자 자신보다 훨씬 큰 대국의 왕이면서도 더 규모가 작은 나라의 왕인 자신을 얕보지 않고 경계하는 소마의 모습에 감탄하고 이후로도 소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마에 이어 다음으로 선택권을 받게 된 후우가는 주저없이 무츠미 치마를 자신의 아내로 맞겠다고 선언하고, 무츠미는 자신 역시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기쁘게 후우가의 아내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소마와 헤어져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자 무츠미, 유리가와 함께 소마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고, 토모에, 이치하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쓸쓸해하는 유리가를 본 후우가는 당분간 프리도니아에서 유리가를 맡아달라고 소마에게 떠넘기고 떠난다.[86]
이후 시간이 흘러 프리도니아로 귀국한 소마가 왕도 파르남에서 대관식 및 결혼식을 치르고 있을 무렵, 자국 내부의 반 후우가 세력 숙청을 완료한 후우가는 혼례를 치러 아내가 된 무츠미와 함께 도약기병을 위시한 말름키탄 군, 그리고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찾아온 난민군을 포함한 2만의 병력을 이끌고 마왕령 공격에 나선다. 그리고 마왕령의 도시 한 곳을 탈환하는데 성공해 널리 이름을 떨치고, 소식을 들은 난민 의용군이 후우가의 밑으로 모여들면서 점점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결국 그의 명성이 커짐에 따라서 동방 제국 연합은 후우가파와 반후우가파로 나뉘면서 세발전쟁이 일어나고 그 전쟁에서 승리한뒤 하심의 진언을 받아들여 중립파벌을 연회에 초대한뒤 반후우가파의 잔당짓으로 위장한 폭탄테러로 그들을 날려버리고 동방 제국 연합을 완전히 손에 넣는다. 이후 말름키탄을 한 대호 왕국으로 개명하고, 자신을 대호왕이라 칭한다.
소마는 후우가가 현실세계의 진시황, 오다 노부나가, 나폴레옹 등과 같이 사람의 기대를 받으면 이에 부응하는 야심가 스타일의 영웅의 자질을 보이는 자로 판단하여 위험분자로 봤다. 그래서 귀국 후 제국의 마리아에게 이 놈만은 주의하라는 조치를 취했으며 실제로 국제관계상 소마의 아내인 로로아 아미도니아의 오빠 율리우스 라스타니아와는 일단 마족 침공을 막은 이후 동맹관계로 지내고 있었으며 후우가가 이 나라를 침공해 점령을 해버렸으니 사실상 관계가 갈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수도 있다. 초원 유목민족의 왕에 칸(한국번역 기준 한)이라는 것을 보면 칭기즈 칸을 모티브로 한 캐릭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의 힘은 몰라도 프리도니아 왕국이나 그란 케이오스 제국은 동방 연합을 통일 했다고 해도 영토나 군사력 어느 하나 이길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동방 연합은 말은 연합이지만 소수국가들로 이루어져 단합심이 약한 반면 후우가가 영토욕이 강해 타 나라를 침공한다고 해도 프리도니아는 물론 제국을 꺽을 가능성은 제로다.[87][88] 또한 소마랑 의형제 관계인 쿠가 톨기스 공화국 원수가 되면서 톨기스 공화국-프리도니아 왕국-그란 케이오스 제국 삼국 동맹이 확고해졌기 때문에 자칫하면 삼국을 적으로 돌리고 싸워야 할 지경이다. 거기에 구두룡 연합 제도 역시 오랜 견원지간에서 동맹 제의가 오가는 상황이라 여차하면 4개국을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폭풍을 해결한 소마와 나덴이 있으니 성룡산맥 역시 프리도니아 쪽 편일테고 거기다 용기사 왕국과도 마나미 때 안면을 트고 나쁜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89] 전쟁이 벌어질시 외교적으로 고립 당할 가능성이 높다. 루나리아 정교황국이 이쪽의 편을 설 가능성도 무시 못하겠지만 가이우스가 죽고 나라가 어지러워 신도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마도니아에서는 잘 먹혔을지 몰라도 제국이나 프리도니아 왕국의 단합력은 쉽게 깨질만큼 허술하지 않다. 마왕령과 인접해 있고 마왕령의 일부를 탈환해 언제 마족이 공격해 올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섣불리 타국의 침략을 벌일 가능성은 낮다. 거기다 일단 후우가는 소마에게 상당히 호의적이기는 하다. 적으로 삼을 생각이었다면 동생 유리가를 맡기지도 않았을터.
용병 국가 제므 역시 소마에게는 호의적이라 현시점에서 프리도니아와 적이 될만한 나라는 루나리아 정교황국 뿐이며 국력과 외교적 모든 면에서 유리한 프리도니아를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없다. 또한 가끔 엘프리덴 격언이라며 작중 사건을 배경으로한 격언이 나오는 걸로 볼때 프리도니아가 무사할 확률이 꽤나 높다. 적절한 시점에서 멈추거나 모티브와 비슷한 결말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무엇보다 후우가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호적수일 뿐이다.
웹 연재 4부에서는 결국 루나리아 정교황국과 제므 왕국과 동맹을 결성하고 제국 내의 강경파들을 끌어들여 그란 케이오스 제국을 침공해 제국의 북부를 장악하며 제국의 수도까지 진격했지만 프리도니아 왕국을 주측으로 한 다국적 연합군의 참전[90]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휴전을 맺게 된다. 다만 이건 마리아의 계획이기도 하다. 마리아는 인류를 마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인류협정에 의한 제국을 구심점으로 해 모든 부담을 짊어졌는데 프리도니아 왕국이 제국과 쌍벽을 이루기 시작하자 오래되고 유명무실한 제국은 이제 필요없다고 느꼈고 분열되도록 긴 시간 수를 쓴 것이다. 즉 후우가 측 세력이 제국을 압도한 게 아니라 마리아의 공작이 더해져서 생긴 결과물이다.[91] 어찌됐든 제국의 북부를 장악하게 되면서 후우가는 소마의 프리도니아 왕국과 맞먹는 세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는 소강상태고 동생이 소마에게 시집간 상태라 프리도니아 왕국과 당장은 충돌할 것 같지는 않지만 언제 다시 적이 될지 모른다.[92][93] 제국의 북부를 장악하고 나서, 세간에서 소마가 황제로 불리는 것에 대응하여 하심의 권유로 한 대호 제국으로 국명을 바꾸고 자신을 대호제 후우가 한(大虎帝フウガ・ハーン)으로 칭하게 되었다.# 대호제가 된 후에는 제므와 루나리아를 멸망시키거나 속국화하며 거침없는 정복활동을 펼치며 영토를 넓히며 세력을 키운다. 이후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예언이 적힌 비문을 보고 마왕령 탈환을 결정하고 소마에게 협력을 요구한다.
마왕령 탈환 이후로 소마와 결전을 벌이게 되면서 현재 최종보스 후보로 유력해졌다.
아직까지는 후우가가 직접 전장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전황을 봤을 때 지구의 기술력을 재현한 무기들과 해양동맹의 단합력에 밀리고 있다. 거기다 대륙통일이라는 목적으로 단합시킨 한 대호 제국이지만 북쪽 지역에 다른 대륙이 있다는 사실을 대호 제국군에게 보여서 그들의 단합력에 금이 가게 만든다. 모험가나 용병이라면 미지의 땅을 탐험하고 싶다는 호기심과 세계를 지배하는 거라면 몰라도 고작 한 개의 대륙을 통일하는 정도인데다가 중요한 공이나 제물은 높으신 분들이 다 가져가고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기에는 메리트가 없다는 걸 깨닫게 만드는 게 소마의 작전이었고 이 작전은 완벽하게 먹혀 시간이 가면 군대는 흩어질 위험성이 높아져 최소한 수도 파르남을 점령해서 사기를 되찾아야 하는데 그마저도 타임리미트는 하루 뿐이고, 이미 철저하게 준비하고 반격해서 그마저도 힘들어졌다. 최신화에서 아내 무츠미가 임신했는데 아직 후우가는 모르고 있다.
소마의 작전으로 인해 한 대호 제국이 수세에 몰리자 직접 두르가를 타고 나타나면서 프리도니아 왕국군을 상대로 단독으로 압도적인 무력을 보이면서 결국 소마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여 소마를 죽이려고 하나 이는 후우가를 잡기 위한 소마의 작전이었고 결국 헐버트와 루드윈에 의해 구속된다. 구속됨과 동시에 한 대호 제국의 본성이 포위되고 본거지인 말름키탄의 초원평원이 정복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절망하게 된다. 이후 후우가의 처분을 내려야 하는데 무리하게 벌인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후우가는 사형이 거의 확정이지만 아내인 유리가의 부탁과 아직 후우가를 따르는 사람들의 반발로 인한 분란을 생각하면 후우가의 사형은 메리트가 없었다. 이미 한 대호 제국군은 와해되고, 대륙 통일이라는 명분도 약해져 다시 전쟁을 벌이기 힘들다는 판단과 괜히 제국을 점령해서 반란분자를 만들 바에는 그냥 살려둬서 말름키탄 성만 점령해 승자라는 것만 입증시키자는 결론을 내렸으나, 후우가는 더이상 싸움도 할 수 없는 지루한 삶을 살바에는 패배자보다는 막강한 적 앞에서 쓰러진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각오하나, 리시아로부터 무츠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고, 아버지로써 아이의 얼굴을 보지 않을 거냐는 말에 포기하고 소마의 승리를 인정한다. 그러나 그에 불만을 품은 건지 일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죽음의 위기에 몰리는데 그의 측근들의 필사적인 저항에 힘 입어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수색에서 그가 타건 두루가의 시체가 발견되긴 했지만 그 주변에 누구것인지 구분이 안되는 시체들만 널려있고 그와 무츠미의 것으로 확인되는 시체는 없었다.
- 유리가 한
말름키탄 왕 후우가의 여동생. 웨던 성 안에서 소마와 만난 후우가가 자신은 전쟁 회의 관련으로 잠시 성 밖에 나가봐야 하니 그 동안 맡아달라며 소마에게 떠넘기고,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토모에, 이치하와 대화하면서 친해진다. 마물과의 최종 싸움에 나서는 소마에게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고 말해 따라가고, 본진에서 소마, 이치하와 함께 전투를 지켜보면서 전투에 뛰어들지 않고 계속 본진에 있는 소마를 보고 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장병들이 용케 따라온다고 이야기하자, 소마는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에는 종교나 이상, 금전 같은 다양한 방식이 있다며 나중에 자기 나라를 한 번 방문해 달라며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게 되면 다양한 가치관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유리가는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 유리가는 오빠 후우가가 치마 공국의 장녀 무츠미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새언니를 얻게 되었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는 날이 되자 토모에, 이치하와 헤어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쓸쓸한 표정을 짓는 유리가의 모습을 본 후우가가 얼마 동안 프리도니아에서 유리가를 돌봐달라며 소마에게 제안하자 당황해한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싸움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워오라는 후우가의 말에 유리가가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유리가는 토모에, 이치하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와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조만간 학교에 가게 될 때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후 토모에 등과 함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면서 소마나 다른 사람들의 기행을 지켜보면서 국왕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이상한 나라지만 사람들이 살기 편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경계 받고 있는 오빠와는 달리 소마나 다른 이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기밀 유출을 피하기 위해서 유리가 쪽이 기밀에 관해 접근하는 건 감시하지만 그렇다고 편지를 쓰는데 검사 한번 하지 않고 딱히 행동에 제한을 두지도 않으며 학교까지 보내주거나 소마가 요리를 만들 때 유리가도 먹는 등 사이가 나빠질 기미는 없어 보인다.[94]
전쟁이 벌어지면 가장 곤란해 할 인물이기도 하다. 오빠의 야망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언젠가 적이 될 상황도 염려해두고 있지만 프리도니아에서 지내면서 토모에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사겼고 소마 일행과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전쟁이 벌어질시 귀국해서 오빠와 같이 프리도니아 왕국을 적으로 돌리거나 끝까지 프리도니아에 남아야되냐라는 양자택일에 놓이기 때문이다. 소마의 평가로는 야망을 위해서 동생도 버릴지 모른다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신빙성이 있는 게 자신의 야망 때문에 자기 아내의 아버지 즉 장인어른을 죽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유리가가 싸움을 중제하거나 야망을 막으려고 하면 적으로 돌릴 가능성도 없다고 볼 수는 없다.
후우가의 제국 침공 때 유리가는 소마에게 시집을 가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프리도니아 왕국 편에 서게 되면서 적대 관계가 된다.[95] 그리고 현재는 소마의 아내들과 토모에의 협력을 받아 소마의 6번째 부인으로 확정되었다.[96]
오빠인 후우가가 프리도니아 왕국과 전쟁을 벌이자 마음 고생을 한다. 소마에게 시집을 갔으니 프리도니아를 우선시 하지만 가능하다면 오빠와 싸우고 싶지 않아 오빠의 모험심을 자극시켜 또 다른 대륙을 탐험해 보라거나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오빠가 선택한 일이고 피할 수도 없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마음 먹는다.
- 슈킨
후우가의 심복이자 친구인 말름키탄의 용장.
12. 용병국가 제므
- 김버르 드 제므
용병국가 제므의 국왕. 제므는 강함을 중시하는 실력지상주의의 나라로, 현 국왕 김버르는 대무술대회에서 우승하고 선대 국왕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어 승리하고 왕위를 계승했다. 미오 카마인을 통해 프리도니아 왕국에 자국에서 열리는 대무술대회 관전에 소마를 초대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동방 제국 연합의 싸움이 끝나고 귀환한 소마가 초대를 받아들여 소마 일행이 대회가 열리는 브란 제므 성에 도착하자 일행을 환대하고 미오를 소마 일행의 안내역으로 붙인다.
그리고 다음 날 소마와 함께 대무술대회를 관전하면서 김버르는 소마에게 자국의 전사들은 어떠냐며 다시 용병계약을 맺을 마음이 들지 않냐고 묻고 소마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아쉽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버르는 자국의 기풍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므 왕국은 힘이 전부라고 말하나 소마는 자신은 이 나라 사람들이 단순히 힘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김버르를 따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고 김버르는 그런 소마의 말에 그렇다면 그건 국풍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대회가 끝나 결국 미오가 우승하고 미오는 아버지의 게오르그의 진실에 대한 재조사를 소원으로 내세운다. 미오의 소원은 자국의 권한을 벗어나지만 이 자리에 마침 프리도니아 국왕이 와있다며 소마에게 의견을 묻자 소마는 한 사람 더 싸워서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카게토라를 부르고 김버르는 파르남의 검은 호랑이라며 그를 알아본다. 두 사람의 시합이 끝난 이후 소마는 미오에게 어머니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와달라고 말하며 김버르에게 괜찮겠냐고 묻고, 김버르는 대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무엇을 하든 자유라며 상관없다고 말한다.
13. 구두룡 제도 연합
- 샤나
여러 섬주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구두룡 제도 연합에서 가장 큰 섬의 섬주 겸 연합의 대표인 구두룡왕을 맡고 있는 인물. 영해 침범 문제로 구두룡과 프리도니아 왕국 사이에 전란의 기운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찾아온 그란 케이오스 제국 사자의 지금이라도 인류선언에 가입해 제국의 비호 아래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요청을 거절하고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개전 준비를 추진하는줄 알았으나 이건 그냥 연극에 불과했다. 샤나는 불법조업에 대한 배상금을 확실히 지급했고 불법조업을 할 수밖에 없게 된 원인인 거대한 마물 오오야미쯔지[97]를 토벌하기 위해서 소마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었다. 소마 역시 근본적인 문제가 마물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서로 손을 잡았다.[98] 하지만 독립심이 강하고 외부와는 거의 단절되다시피 한 구두룡 제도 연합은 프리도니아와 협력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들 보신하기 바빠서 오오야미쯔지를 본격적으로 토벌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하는 수 없이 프리도니아가 침공해 제도 연합은 군대를 하나로 뭉쳤고 해전을 벌이는 식으로 연극을 취한 것. 거기다 오오야미쯔지가 어선을 습격하자 해전을 벌이는 것은 위험하고, 어느 나라 어선이 습격당하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를 핑계삼아 서로 힘을 합치는 계기를 만든 것. 토벌 이후에는 딸 샤본에게 왕위를 넘겨줬다.
- 샤본
구두룡 제도 연합의 맹주 구두룡왕 샤나의 딸인 인어족 소녀. 어획량의 감소로 발생한 자국의 경제난에 더해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전쟁의 기운까지 높아지는 현재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으며 구두룡에 옛부터 전해오는 노래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일각의 유예도 없다며 독단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왕을 만나러 간다. 카스토르의 해군에게 보호되어 프리도니아 왕도에서 소마와 대면한 샤본은 자신은 꼭 소마 왕과 직접 만나서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며 프리도니아와 구두룡 사이의 전쟁이 임박한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소마에게 자신을 전쟁을 막기 위한 '도구'로 써달라고 말한다.
무슨 영문 모를 소리를 하냐는 소마에게 샤본은 그란 케이오스 제국이 구두룡의 섬주들에게 인류선언 가맹을 독촉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독립심이 강한 섬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구두룡의 함대가 구두룡왕 아래에서 하나로 뭉쳐 싸우도록 유도해 단기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프리도니아의 책략이 아니냐고 말하고, 소마 왕에게는 구두룡의 전 함대가 집결해도 박살낼 수 있는 자신이 있기에 이러한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소마를 감탄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양국 간의 전쟁을 막을 방법도, 어획량 감소로 괴로워하는 백성들을 구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았기에 소마 왕을 찾아왔다며 자신도 "옛 아미도니아 공국 공주 로로아처럼 소마에게 자신을 바치겠다" 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소마는 분노하며 로로아를 모욕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더 이상 샤본과 할 이야기는 없다며 당장 구두룡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그후 다시 회담을 가져서 소마와 협력하기로 결정되 소마 일행[99]을 구두료 제도에 입국시키고 불법 조업의 원인인 오오야미쯔지의 자료를 건내준다. 이후에는 해전에 참가했지만 실상은 소마와 아버지의 짜고치는 연극이었음에 황당함을 느끼며 감탄하다가 자신의 행동은 의미가 없었냐고 묻지만 오오야미쯔지의 자료를 얻은 것, 자신들이 구두룡에 입국할 수 있었던것,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니 샤본의 의도와 달랐을 뿐 충분히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후에는 샤나의 뒤를 이어 구두룡왕에 즉위하고 프리도니아 왕국이 주도하는 해양동맹의 한축을 차지한다. 후우가의 제국 침공 때는 프리도니아 다국적 연합군의 한 축으로 함대를 이끌고 프리도니아 왕국 해군과 함께 연합 작전을 펼친다. 여왕이 된 후에 키슌과 결혼해서 딸이랑 아들을 낳았는데 딸은 시안의 약혼자로 배정된 상태다.
- 키슌
구두룡 제도 연합에 속한 한 섬의 섬주를 맡고 있으며 구두룡왕의 딸 샤본을 호위하는 백호족 무사. 자국의 상황을 염려하는 샤본이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왕을 찾아가겠다고 말하자, 그녀와 함께 배를 타고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찾아온다. 샤본이 구두룡왕에 즉위한 이후에 결혼해 딸과 아들을 가졌다.
14. 기타 인물
- 할아버지 - 성우: 노세 이쿠지
소마 카즈야의 할아버지. 아내와 함께 아들 부부가 죽고 고아가 된 손자 소마를 키웠다. 아내가 세상을 뜬지 일주일이 지난날,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는지 손자에게 사람은 어째서 가족을 만드는지에 대한 가르침과 더불어 가족을 만들고 지켜나가라는 당부를 남기고는 소마가 대학에 합격한 직후 만족했다는 듯이 세상을 떠난다. 초반밖에 등장한 단역이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소마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
이후 9권에서 쌍둥이를 낳은 리시아의 꿈에서 아내와 같이 환영으로 등장. 소중한 것을 맡긴다는 듯이 리시아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사라진다.
[1] 한국으로 치면 국무총리 겸 경제부총리 겸 대통령비서실장[2] 숙부가 백수짓책만 읽지 말고 사회에 공헌좀 하라고 타박[3] 성의 유래는 메이지 시대의 육군 군의관 이시즈카 사겐.[4] 사실 선종외시의 고사를 차용한 느낌이 강하다. 큰 뜻을 이루려면 먼저 손쉬운 것부터 착수하거나 또는 말을 꺼낸 사람부터 시작하라는 뜻.[5] 한국으로 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 더 정확히는 혼담을 하러 젊은 여성들이 찾아왔다가 세리나의 압도적인 살기에 주눅이 들어 물러난 것이다.[7] 지금이야 엘프리덴 왕국 최고의 명장인 게오르그지만 어린 시절에는 개구쟁이에다 허구한날 사고치는 악동으로 늘 선대 카마인 공이었던 아버지에게 혼나고는 했는데 그럴때마다 친우였던 알베르토의 집에 항상 도망쳐 왔다. 이런 게오르그와 선대 카마인 공을 중재해 준것도 알베르토이며 게오르그가 약혼자를 만날때 중매를 서주기도 했다.[8] 젊은 시절 당시 공주였던 엘리샤를 지키기 위해 알베르토가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 자신의 아버지가 왕위쟁탈전을 방관하기로 했기에 거절했지만 대신 도울 일이 있을 경우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도와주겠다고 멩세했으며 알베르토 부부가 왕위를 이어가도록 설득하러 온 엑셀은 그가 카마인 공 자리를 물려받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온힘을 다해 왕가를 섬길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9] 제므 용병을 포박한 이유는 부패 귀족들이 자신들이 탈세한 전 재산을 쏟아서 고용한 병력인만큼 그 세금을 되찾기 위해 이들을 포박하여 인질 값을 통해 이들을 고용한 비용을 전부 다시 받아내려는 의도가 깔려있었다.[10] 소마의 최후권고 당시 카마인은 자신이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이유를 무인으로서의 긍지를 들며 자신이 왕국의 운명을 바꿀것이라 천명하는데 얼핏보면 왕위를 노리는 듯한 대사지만 그의 진실을 알고 보게 되면 자신을 희생하면서라도 왕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겠다는 뜻이 된다.[11] 이 술은 2권에서 카마인이 체포당하기 전 소마에게 맡겨놓았던 와인으로 일전 그는 리시아가 결혼하던 날, 이 술을 마시고 취하겠다고 장담한 적이 있었다. 사정을 알던 소마가 그를 배려해 일부러 상자를 전해라는 명을 내렸던 것.[12] 예전에 엘프리덴과 아미도니아의 작은 국경 분쟁에서 활약한 콜베르에게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13] 단적인 예로 동방 제국 연합 전투 이후 맹훈련을 하는 아들에게 한번 여행을 떠나라고 충고했는데 이때문에 아내에게 엄청 갈굼받는 것도 모자라 예비 며느리들에게 접근금지까지 당했다.[14] 구두룡제도의 함대와의 해전에서도 활약하는데 엑셀이 한 것과 같은 마법을 구두룡제도 함대에서는 수십명이 힘을 합쳐서 사용한다.[15] 단순한 신랑의로서의 마음가짐 뿐만 아니라 밤의 일도 가르칠려고 했다. 이때 소마는 엄청 부끄러웠다나 뭐라나...[16] 검은 노트를 읽어본 약혼자들의 반응을 보면 엄청 적나라한 내용이 적혀있는 듯. 참고로 이 검은 노트는 나중에 엑셀이 다시 기록한다. 그것도 왕비들의 정식 의뢰를 받고.(...) 처음엔 다 읽고 바로 불태웠는데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은 남겨놓자는 의견이 나와 검은 노트들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훗날 이 노트들은 한 역사가가 발견해 내용을 발표하려 했으나 발표직전 위서였다며 느닷없이 발표를 취소해버렸다. 전해지는 얘기에 따르면 그 역사가가 수상쩍은 이들과 접촉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진실은 저 너머에...[17] 고구려 수나라 전쟁과는 차이가 있는데 고구려 요동성이 불리해지면 항복한다고 말하고 그 항복이야기가 수나라 수도 냑양까지 전달하는데 한두달이 걸려 그 시간동안 요동성은 수비를 재정비했다. 현실주의 경우 그냥 가이우스가 호구다...[18] 수는 다른 군에 비하면 적지만 와이번 기사 1기가 군사 100명과 맞먹는 전력이기에 사실상의 전력은 해군과 동일한 1만이다. 이 1기의 정확한 수는 불명이나 애니판에서 상기의 대사를 언급할 때 와이번 기사 1편대가 나오는 걸 보면 1기=와이번 기사 4명정도일듯.[19] 와이번은 바다를 무서워하기에 해군에 쓸 수 없었으나 와이번이 무서워 하는 것이 정확하게는 날개를 쉴수 있는 가까운 육지가 없는 바다 한가운데라는 것을 간파한 소마에 의해 섬으로 위장해서 와이번을 안심시킬수 있는 배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20] 공군과 해군 양쪽에 정통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오랫동안 공군을 이끌어오고 엑셀 아래에서 해군의 전술에 대해 배운 카스토르가 최적이었던 것. 현실상에서도 항공모함에 가장 정통한 미 해군도 항공모함의 함장은 항공 대령이 주로 맡는다.[21] 그리고 이후 시간이 지나 라군시티에서 지내고 있던 카스토르를 찾아간 소마는 카스토르에게 카를라를 측비로 맞을 생각이 없다고 명확히 밝힌다.[22] 왕실의 다른 메이드들과 달리 카를라의 메이드복은 메이드 까페에서 볼 수 있을법한 미니스커트형인데 이 복장을 생각한 건 세리나였다.[23] 사실 상황이 상황이라 호위를 위해 소마가 갑옷 착용을 허락하려고 했으나 세리나가 이럴줄 알고 미리 준비했다며 무산시켰다.[24] 정확하게는 목숨이 위험할 때 그 분기점의 자신에게 기억을 보내는 능력이라고 한다. 생명의 위기에 빠지지 않고는 쓸 수 없는 능력이라 한다.[25] 엘리샤 왕비는 이 능력을 통해 이전의 왕위 쟁탈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자신의 결혼 상대를 정할 때 다른 어떤 뛰어난 사람과 결혼했을 경우에도 나라가 멸망하는 결말을 피할 수 없었기에 그렇다면 적어도 행복하게 최후를 맞자는 심정으로 알베르토와 결혼했다. 결과적으로는 나라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사이에서 자식도 태어났게 되었고.[26] 참고로 소마는 자신과 리시아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둘이 아직 살아있는제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고 이는 외전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게오르그의 희생으로 무사히 도주한 소마와 리시아는 모험가로 위장해 제국으로 망명을 가던 중 나덴과 합류하여 불타는 왕성에서 알베르토와 엘리샤를 구한뒤 윌터공령으로 이동해서 반격을 준비한다.[27] 반격의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첫번째로 엑셀 월터와 카스토르 바르가스는 여전히 알베르토에게 충성하고 있다는 점, 두번째는 게오르그의 죽음으로 인해 육군은 뿔뿔히 흩어졌지만 또다른 구심점이나 다름없는 리시아의 생존으로 인해 다시 뭉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소마는 백성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28] 정복군주였던 전전대 국왕의 죽음 이후 왕족들간의 내전으로 딸인 엘리샤를 제외한 왕족이 전멸했기 때문이다.[29] 비슷한 경우로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1세와 마리아 테레지아가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황가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후계자였으나, 신성 로마 제국 황제는 여성은 될 수 없었기 때문에 본인은 황후가 되면서 남편인 프란츠 1세를 황제로 대신 즉위시켰다. 물론 프란츠 1세는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고, 실권은 마리아 테레지아 본인에게 있었다.[30] 하나같이 다 비참하기 짝이 없었는데 무용이 뛰어난 이던, 지략이 뛰어난 이던, 최대 파벌을 가진 이던 약혼자를 정한 결말은 다른 이들에게 살해당하고 도망쳤을 때는 불온분자로 의심을 받고 처형되는 결말을, 설령 왕위 다툼에서 간신히 살아남더라도 왕국이 끝내 멸망한다는 그야말로 절망뿐인 미래였다.[31] 대신 게오르그는 만약 자신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카마인 공이 된다면 알베르트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맹세하게 된다.[32] 하프엘프[33] 마르크스 입장에선 당연한 게 전전대 왕의 죽음 이후 왕위를 둘러싼 암투 끝에 엘리샤를 제외한 왕족이 전멸했기 때문.[34] 다만 본래는 소꿉친구로서 루드윈을 좋아하는 감정은 있었지만 자신의 성향이 귀족의 정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정실이 되면 자신은 2부인정도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35] 대대로 왕실을 모셔온 집안으로 왕과 왕실을 섬기기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 실제로 현실의 유럽 왕실의 시종이나 시녀들은 하층민들이 맡지 않고 고위 귀족 자제들이 맡아오는 직책이었다.[36] 단순히 괴롭히는 수준이 아닌 수치심을 자극해 상대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어버린다.[37] 리시아의 어린시절 예절 교육을 담당한 인물이 세리나였는데 메이드였기에 체벌하는 대신 정신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리시아 입장에서도 어지간히 부끄러웠는지 그때를 떠올릴때마다 치를 떠는 중.[38] 참고로 그녀의 딸인 토모에가 선왕부부의 양녀가 되었기 때문에 토모에의 양언니인 리시아는 그녀의 양녀가 된 것이기도 하다. 애초애 토모에를 친동생처럼 귀여워하는 리시아이니만큼 토모에의 침모인 토모코에게도 친부모 대우를 해준대고 해도 딱히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39] 참고라 그의 아버지는 처형당한 귀족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인물로 아버지의 악행을 전해들은 필트리는 그 사실에 경악하고는 소마에게 충성을 멩세한다.[40] 물론 가족과 상단을 지키기 위해서 벌인 일이었기에 산드리아도 불평하지 않았고 나중에 재회했을 때도 아버지가 딸을 노예로 팔아버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41] 물론 이 청년의 정체는 진저를 시험해 보기 위해 찾아온 소마다.[42] 참고로 상단에 빚을 지게 만든 사기꾼은 제국측에서 체포했다.[43] 그 과정으로 일부러 자신이 폰초와 맞선에 나서며 신분 문제는 다른 귀족가에 양자로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부담이 되니 누구 좋은 사람이 1부인이 되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등 꽤나 과감하게 움직였다.[44] 상대역인 블랙단의 악의 여간부 미스 드란은 카를라가 담당했다.[45] 특히 몰토프는 초인 실반에서 블랙단의 두령과 실반의 아버지역으로도 등장한다.[46] '인류 선언'이라는 것 자체가 인류를 마왕령에서 쏟아지는 마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최강국이자 맹주국인 그란 케이오스 제국을 위시로 인간간의 분쟁을 제거하고 단결하자는 취지의 조약이다. 아미도니아 공국은 이 조약에 서명했으므로 당연히 인간 국가와의 분쟁을 하지 말아야 할 의무가 생기는데, 이 인류 선언에 엘프리덴이 서명하지 않았다고 침범해도 된다는 주장은 말 그대로 인류를 보호하고자 하는 인류 선언에 대한 본의를 저버리는 협정 위반이자 궤변이다. 콜베르도 이를 지적하며 가이우스를 말린 것이다. 하지만 복수에만 눈이 먼 가이우스는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엘프리덴 왕국에 침공을 해서 영토를 넓혔다고 해도 엘프리덴이 이걸 문제삼아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기껏 빼앗은 영토를 다시 내주워야 하기에 애초부터 무리인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의 일로 인해서 인류 선언 협정이 더 흔들릴 수 있기에 그란 케이오스가 절대로 가만히 있지도 않을 상황이다.[47] 실제 전쟁에서 거짓항복을 하면 그에대한 엄청난 보복이 뒤따른다.[48] 이게 얼마나 미친 짓이냐면 이렇게 강행군을 펼치면 아무리 단련해 강해진 병사들이라도 피로해져 전선에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것이 뻔한데 급하다고 그냥 막 간 것. 현실에서 러시아 제국이 똑같은 일을 하다 일본 제국에게 패배해서 남사할린을 일본에 할양하고 남만주 및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상실한 것을 생각하면 앞서 언급한 행동이 얼마다 무식한 짓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러시아의 경우 군함으로 이동했기에 말타고 달린 아미도니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과 체력, 사기도 충만 할텐데 정식으로 붙으면 상대도 않될 일본 제국에게 패한 것을 보면 더더욱.....[49] 더 정확히는 카를라를 상대로 마법과 무력을 적절히 사용해 제압하던 와중 소마의 협공에 당한 것이다.[50] 근데 이는 당연한 게 자신들의 힘으로 수도 및 나라를 탈환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제국의 힘을 빌린 것이라 애초에 율리우스가 교섭에 낄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고 심지어 자신만의 입장과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교섭 상대이자 엘프리덴의 국왕인 소마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하니 제국 입장에서는 차리리 없는 것이 더 낳은 짐덩어리가 되어버렸기 때문인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인 것.[51] 이것은 모두 로로아가 아미도니아 공국을 엘프리덴 왕국과 합병시키기 위해 꾸민 계략이었다. 단 북쪽 지역의 반란은 로로아가 아닌 루나리아 정교 황국이 꾸민 짓이었다.[52] 이때 대화를 보면 과거의 자신감이 부서지고 자문자답을 계속하며 왕과 백성 민의와 왕위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한 듯하며 인간적으로 꽤나 성장한 걸로 보인다.[53] 그래서인지 후우가의 측근도 동방제국연합을 삼키면서 가장 먼저 손에 넣어야 하거나 죽여야 할 인물로 꼽았다.[54] 실제로 엘프리덴도 상당히 가난하고 식량난에 허덕이는 국가였으나, 소마가 내정에 전폭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식량난도 해결되고 내정이 안정화 되었다.[55] 대신 그걸 듣고 웃음을 참는 게 관건.[56] 이전에는 마왕령에 대비하려면 인류가 하나로 뭉칠 필요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가진 제국의 속국이 되거나 인류선언에 서명해 보호 아래에 들어가는 선택지를 취했지만 강경파 같이 반란 분자가 나올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했다. 하지만 유일한 구심점인 제국을 이어 프리도니아 왕국과 한 대호 왕국이 대두되자 이제 제국이 떠안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마리아의 계획이었다.[57] 애초에 아무리 내부 반란자들이 있었다지만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제국이 너무 쉽게 당한 것 부터가 이미 계획된 일이었음을 증명한다.[58] 이 과정에서 마리아는 소마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키스한다. 마리아 왈 "이제는 참지 않고 원하는대로 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주세요." 이후 새벽까지 소마의 무릎에서 고양이 소리(후냐~)를 내면서 응석부렸다(...)[59] 애니에서는 언니인 마리아가 두살 연상으로 나온다 2부 2화(15화)에서 잔느가 소마와 대화할 때 언니가 9살때 제가 7살때라고 말한다[60] 근데 이 놀이가 대결이어서 대신은 울었고 마르크스마저도 화를 냈다고. 리시아는 한번도 못 이겼다고 한다.[61] 다만 이 부분에는 그동안 프리도니아왕국을 대등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인재가 없다는 이유로 적당한 대사를 찾지 못했다는 것도 있다. 프리도니아의 일개 과학자인 지냐를 존경하던 트릴이라면 적어도 다른 이들처럼 낮추어 보지는 않을 거라는 이유도 있다.[62] 이는 동방연합제국 북동에 위치한 소국이었던 말름키탄의 후우가 한을 지칭하는 것이다. 불태워지는 나라는 후우가가 동방제국연합의 각국의 제후들을 정복 및 흡수점령을 의미한다.[63] 소마와의 회담 중 시종일관 무표정과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던 메어리조차 그의 이름이 언급되자 표정을 구기고 혐오감을 나타냈을 정도로, 이후 귀국해 본교회에 보고하러 가던 중에 그와 마주치자 벌레보듯 쳐다본 후 지나갔다.[64] 이를 이용 탄핵재판때도 기부금으로 건들자 왜 '기부금을 많이 받은 자신은 근육질에 말랐고 적다는 추기경들이 자신보다 통통하고 살쩌있느냐?'는 논리로 상대 추기경, 주교들을 당황시켰다.[65]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치부를 가장 잘알고 있는데다가 방탕하면서도 의외로 청빈한 삶을 살다보니 일반인의 지지가 주교들 중 가장 높았다.[66] 비석을 만지자 갑자기 빛이 나면서 문자가 떠올랐는데, 메를라가 아는 대륙 어느 나라의 문자도 아니라고. 후에 메를라로부터 문자의 일부를 전해받은 소마 역시 무슨 문자인지 알아보지 못했다.[67] 한국 버전으로는 나덴 데랄로 표기하고 있다.[68] 하필 왕국으로 온 시점이 야밤이었던지라 파르남에선 인형탈 모험가와, 움직이는 마네킹 팔에 이은 한밤중을 날아가는 거대한 그림자 전설로 화제가 되었다. 진상이 드러나고는 리시아에게 잔소릴 들은건 덤이고.[69] 소마는 성룡연봉에서 카즈마 소야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70] 용 상태의 나덴은 수염으로 공기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파악해 약 1주일 간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71] 물론 먹성 역시 아이샤랑 투톱이다(...)[72] 용사 소환을 부탁한 만큼 용사의 입장인 소마라면 보호 받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73] 정황은 현시점과 비슷한 걸로 보인다.[74] 제2부인[75] 티아메트라는 이야기다.[76] 소마와 마리아는 현실적이기 때문에 매우 춥고 황량한 토지가 많고 점령해서 다스리기 어려운 톨기스를 넘보지 않겠지만 후우가 한은 말 그대로 대륙 통일 같은 꿈을 꾸는 야심가이기 때문에 어떠한 희생을 치르러라도 톨기스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77] 타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른 아가씨들에게 종종 좋아한다고 말하는 쿠가 레폴리나에게만은 그런 소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쿠는 레폴리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그런 그녀에게 괜한 말을 했다 상처를 줄까봐 좋아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 거라 지적한다.[78] 사미를 받아들인 왕이 사미를 양녀로 받아들려 가족의 정을 나누었다.[79] 근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아버지로써는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이라 정이 없는 걸지도 모른다.[80] 이치하가 소마 밑에서 마음껏 제능을 펼치자 대견스러워 한다.[81] 리시아와는 공적인 만남은 한 번 뿐이고, 후우가와 소마가 통화할 때 서로 옆에 있다가 얘기를 조금 주고 받은 정도로, 그냥 지인정도의 관계지만 사실 이 둘은 사랑하는 사람이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다는 공통점을 가져서 생각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82] 한국어판 정발본에서는 'ハーン'이 '한'으로 번역되었지만, 의미상 유목민족의 왕을 뜻하는 칸. 일본어로 カン/カーン(칸), ハン/ハーン(한) 모두 칸의 의미로 쓰일 수 있음.[83]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이샤도 후우가를 마주한 후 그는 자신보다 강하며,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했다.[84] 동방 제국 연합 마물 섬멸전 당시 아이샤랑 할과 각각 1대1 모의전을 치를 때 둘에게 우세함을 보여줬다.[85] 이는 무츠미를 소마와 맺어서 치마 공국이 대국인 프리도니아와 연을 맺기위한 조치여서 행한 것이기도 했다.[86] 유리가를 맡긴 이유는 유리가가 자신의 적들에 의해 해를 당할 것을 우려한 것도 있었다.[87] 당장 동방 연합 측은 와이반 한마리 없고 제국은 와이반 이상인 그리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제공권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88] 하물며 현대의 지식들을 활용해 항공모함이나 수륙양용 전차까지 만들고 토모에의 능력을 활용해 라이노 사우루스 같은 제국도 무시 못할 전력을 지닌게 프리도니아 왕국이다.[89] 그 뿐 아니라 라스타니아를 돕다가 6명의 용기사를 잃었으니 적대 할 확률이 거의 확정이다.[90] 프리도니아와 동맹을 맺은 구두룡 연합 제도, 톨키스도 참전했다.[91] 내부 분열이 없었으면 제국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92] 그렇다고 해도 구두룡이나 톨키스를 비롯한 주변 국가, 대부분이 프리도니아의 동맹국이고 과학적으로 유리한 점, 마왕령의 움직임 등에 의한 경계로 프리도니아에게 밀리는 건 여전하다.[93] 제므와 루나리아 정교황국과 동맹을 맺었지만 두 나라는 제국과의 전쟁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94] 리시아는 자신과 닮았다며 나름 귀여워 할 정도다.[95] 사실 후우가도 유리가에게 소마에게 시집을 가라고 했고 시집간 후에는 프리도니아 왕국을 위해 일하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96] 시기상으로는 마리아보다 더 빨리 이루어졌으며 둘 다 결혼식을 올렸으나 누가 정비인지 측비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97] 이 마물은 구두룡 제도 연합 영해에 틀어박혀 어류를 포식하면서 어업을 못하도록 만든 원인이었다.[98] 시기는 소마가 즉위하기 이전이다[99] 소마, 나덴, 아이샤, 주나, 토모에, 이치하, 밀항한 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