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포터의 인간관계에 대해 정리한 문서.해리는 어려서부터 부모 없이 더즐리 부부의 학대를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특히나 가족과 관련된 소망이 크며, 자신에게 가족이 없다는 것에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을 비춰주는 소망의 거울에 해리는 죽은 그의 가족들이 비춰진다. 2편에서 해리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론의 위즐리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자신에게도 잘해주고 식구들끼리 항상 화목한 위즐리 가족의 모습을 본 해리는 이곳이 최고의 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해리는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입학했을 당시엔 소심한 면이 있긴 했지만 교수들도 대부분 바르게 컸다고 칭찬할 정도로 평판이 좋다. 이건 정말로 놀라운 일인데, 그동안 해리를 양육했던 더즐리 집안은 정말 나쁜 집안이었는데, 아들인 더들리는 아기 때부터 사탕을 사달라며 자신의 어머니를 걷어찼었다. 그런데도 그 부모는 야단은 한번도 치지 않고 애가 해달라는 것은 무조건 다 해줬고, 해리는 '당장이라도 갖다버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놔두고 있는 쓰레기' 대하듯이 했다. 그것도 해리가 겨우 1살에 이 집안에 맡겨진 뒤로 계속 이런 환경에서 성장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삐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성장했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다.
2. 가족
2.1. 제임스 포터, 릴리 포터
해리가 가장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소망의 거울 앞에서 해리가 본 건 역시나 가족. 특히 부모와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해리는 부모님을 닮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7권에서는 그토록 가 보고 싶었던 부모님이 살던 집과 묘지를 방문했다. 이때 자신이 평범한 아이로 자랐다면 누렸을 일상을 상상하며 슬픔에 잠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부모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어서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마냥 훌륭한 분들이라고먼 알고 있었다. 때문에 스네이프의 기억에서 아버지의 과거 행적을 보았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기도 했다. 오죽하면 아버지의 절친이었던 루핀이나 시리우스에게 가서 따졌을 정도로.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초록색 눈[1]은 어머니인 릴리를 닮았고 전체적인 외모는 아버지인 제임스를 아주 많이 닮았다고 한다. 호기심이 많거나 필요한 경우 규칙 위반도 마다하지 않는 과감한 면모는 제임스를, 남을 괴롭히기 싫어하며 천성이 겸손하고 정의로운 면은 릴리를 닮았다고 한다.
2.2. 버넌 더즐리, 피튜니아 더즐리, 더들리 더즐리
고아가 된 자신을 돌봐주고 어머니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면서 건 사랑의 마법을 유지시켜서 목숨을 구해줬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이들이니 생명의 은인이면서 동시에 원수지간인 이중적인 관계이다.이모 피튜니아는 어린 시절에 마법사에 대해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적이 있고 사촌 더들리는 가정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이모부 버넌은 말 그대로 이유 없이 해리를 혐오하고 학대해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해리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는 인내심을 이 사람들 덕분에 터득했다. 해리가 2권에서 뱀의 말을 한 것 때문에 헤르미온느, 론을 비롯한 극소수를 빼고는 전부 해리를 적으로 봤고, 4권에서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가 해리의 이름을 불의 잔에 집어넣는 바람에 론과 거의 절교하고 후플푸프를 비롯한 타 기숙사 학생들에게서 엄청난 질시를 받았다. 5권에서는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내세운 마법 정부에게서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7권에서는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하는 마법 정부나 인간 사냥꾼에게 쫓겨 다니고, 중간에 론과 갈라서는 것도 모자라 고드릭 골짜기에서 지팡이가 박살나고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게 되어 덤블도어에게 환멸을 느끼는 사태까지 일어나지만 이 모든 것을 어떻게든 버텨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보통 사람 같으면 몇 주 못 견디고 폭발할 것이 뻔한데, 해리는 끝까지 견뎌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버넌 더즐리와 피튜니아 더즐리는 마지막까지 나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아들인 더들리는 성격이 대폭 개선돼서 해리와 친하게 지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2.3.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3. 호그와트
3.1. 학생
3.1.1. 론 위즐리
해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자 최고의 친구.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금방 친해졌고 이후 학창 시절 내내 거의 모든 행동을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이다. 해리에게 있어 론이 어떤 존재인지는 트리위저드 시합의 '가장 소중한 존재'를 구출하라는 미션에서 바로 론이 묶여 있었다는 것만 봐도 설명이 필요없다.
하지만 론은 해리의 명성과 재주, 재산 등에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이 부분은 3권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았으나, 4권에서 트라이위저드 대회 참여를 계기로 론의 질투와 열등감이 폭발하며 둘은 대판 싸우고, 절교까지 했었다. 그때까지도 해리는 론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눈치였다가 이를 보다못한 헤르미온느가 알려줘서 론이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열등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해리가 첫 시합을 잘 치루고 기숙사의 자랑이 되면서 갈등이 잘 봉합되고 더 이상 열등감을 품고 있지 않다고 여겼으나, 7권에서 론의 콤플렉스가 호크룩스를 통해 또 한번 폭발하면서 해리의 생각보다 론이 해리에게 열등감을 깊게 느끼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하지만 론과 해리의 관계는 가장 친한 친구의 좋은 예시로 불릴 만큼 아주 긴밀하고 열렬하기까지 했다. 1권에서 론은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체스판에서 해리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기도 했고, 2권에서는 더들리 집안에 갇힌 해리를 구출하기 위해 형들과 함께 차를 몰고 해리를 데려오기도 했다. 3권에서는 론이 해리를 죽이려는(것으로 오해한 것이지만) 시리우스 블랙에게 "해리를 죽이려면 나도 죽여야 할거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2] 4권에서는 대판 싸우지만 결국 화해하고 금세 친한 친구 사이로 되돌아갔으며, 두 번째 시험의 해리의 인질[3]로 론이 뽑혔다. 5권에서는 론이 엄브릿지의 벌을 받은 해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거나 덤블도어의 군대 활동에서 해리를 지지하고 마법부 전투 때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우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해리에게 론은 매우 소중하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였다. 론은 해리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 중 한 명이며 해리, 헤르미온느와 더불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3.1.2.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과 더불어 해리의 최고의 친구.해리와 론이 두 번이나 절교했던 적이 있었던 반면, 헤르미온느는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해리의 곁에 있었고, 해리를 믿어주는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해리와 론이 화해하면 정작 론과 헤르미온느가 싸워서 해리가 둘 사이에서 난감해하는 상황이 벌어진다.[4] 해리에게 헤르미온느와 론은 모두 소중한 친구이지만, 굳이 둘을 비교하면 론을 더 편하고 가깝게 느낀다는 언급을 몇 번 했었다. 아무래도 론이 동성 친구인 데다가, 말썽을 피우거나 사고를 치려 할 때 동조하는 론과 달리 헤르미온느는 모범생답게 막거나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하다.[5]
사실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첫 만남은 별로 좋지 않았고, 이후에도 딱히 친해지고자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해리와 론이 트롤에게서 구해준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됐다. 해리-헤르미온느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인기 있는 커플링 중 하나로 독자 중에는 이 둘이 이어지는 결말로 끝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작품 내에서도 둘의 사이를 의미심장하게 생각하는 인물들이 매우 많았다. 4권에서는 아예 리타 스키터라는 미등록 애니마구스 기자에 의해 허위 스캔들까지 보도되어 몰리 위즐리가 잠시 헤르미온느를 박대하기도 하고, 심지어 해리의 첫사랑인 초 챙도 데이트 자리에서 헤르미온느 얘기를 했다고 사이가 틀어졌던 데다 초가 헤르미온느를 의식 내지는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7권 시점에서 헤르미온느의 남자친구인 론조차도 슬리데린의 로켓에서 환영을 볼 때 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다는 장면까지 있다. 첨언하자면 영화판에서도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붙어 있는 서비스 씬을 많이 넣어주기도 했다. 3권에서 늑대인간이 다가오자 해리가 헤르미온느를 안아서 감싸고 4권에서는 그녀가 해리에게 갑자기 와락 안겼다가 리타 스키터에게 사진을 찍히는 등 은근히 엮이는 장면이 많다. 7권에서는 론이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된 계기가 될 만한 장면을 추가하기도 했으며, 론이 떠난 후 고달픈 여행 중에 둘이서 잠시 고민거리를 잊고 춤을 추는 장면이 추가되기도 했다. 결국 7권에서 론이 이 둘의 사이를 질투하자 해리가 헤르미온느를 남매처럼 생각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J. K. 롤링 여사가 완결 7년 만에 론-헤르미온느 커플링에 대한 언급을 하며 해리헤르, 론헤르 팬덤이 들썩이기도 했다. 다만, 작가가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이어줬어야 했다거나, 론과 헤르미온느 커플이 개연성이 없다고 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오역된 인터뷰가 퍼진 탓이다. 인터뷰의 맥락은 통상적인 플롯이라면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이어지겠지만, 자신은 초반에 구상했던 대로 론과 헤르미온느를 이어주었다는 것.
3.1.3. 드레이코 말포이
서로 원수처럼 으르렁대는 사이. 거의 제임스와 스네이프의 관계의 복사판.[6] 학창 시절에는 항상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7] 그러나 7권에서 자기 집으로 잡혀온 해리가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붓자 잘 모르겠다며 어물쩡 넘어갔고, 한편으로 크래브 때문에 악마의 화염으로 죽을 뻔한 걸 해리가 구해주면서 훗날에는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서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7권 후일담에서 성인이 되어서 킹스 크로스역에서 해리를 보자 가볍게 목인사를 할 정도로 서먹해도 관계는 많이 나아진듯 하다. 또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해리가 말포이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과 각자의 아들들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걸 해결하려고 의기투합하는 걸 보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모양이다.사실 둘은 앙숙인 시절에도 제임스와 스네이프에 비하면 훨씬 원만했다. 제임스-스네이프는 애초에 삼각관계로 엮여있었고, 시리즈 내에서 최고 수위의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정도였던 제임스-스네이프와 달리 해리나 말포이는 적어도 서로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힌 적은 없으나[8] 제임스는 스네이프를 집단으로 린치했다. 심지어 둘은 불사조 기사단, 죽음을 먹는 자로 사상까지 대립했다. 말포이도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긴 하였으나 외부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며 그러다보니 서로 (제임스와 스네이프보다는) 쉽게 화해할 수 있었다. 이 둘은 첫만남 때부터 릴리를 사이에 두고 악연으로 시작된 부모 세대와 달리 오히려 말포이가 해리에게 친구가 되자고 선뜻 다가서기도 했다.[9]그러나 말포이는 순수혈통이라는 자부심과 오만한 인성 탓에 해그리드와 해리의 친구들을 무시했고, 해리 역시 슬리데린은 나쁜 마법사들이 가는 곳이라는 걸 들은 뒤였기 때문에 말포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찌 보면 두 사람의 갈등은 둘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구세대부터 이어진 슬리데린 기숙사의 순수혈통 가문의 악습과 이에 반발하는 그리핀도르 기숙사 등 타 세력들간 대립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갈등은 아들 세대에 이르러 거의 종식을 고하게 된다.[10]
3.1.4. 네빌 롱보텀
1권부터 4권까지는 그냥 같은 반 친구 관계였으나,[11][12] 5권부터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덤블도어의 군대를 결성한 뒤, 서로를 도우며 강해지고 해리도 네빌의 사연을 알게 된 뒤로는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네빌은 역시나 동기들보다 마법 실력이 떨어졌으나, 해리는 네빌을 위로하며 열심히 마법을 가르쳤고, 부모의 원수가 탈옥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로 네빌도 각성하여 해리의 든든한 전력이 되어주었다.7권부터는 학교를 떠난 해리 일행을 대신하여 덤블도어의 군대를 규합하고 이끌고 있었다. 호그와트 전투에서도 맹활약 했고, 항상 겁쟁이에 모자란 학생이었던 네빌은 진정한 용기를 보인 자만이 들 수 있는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내기니를 베어 론과 헤르미온느를 구하고 볼드모트의 최후에 한 몫 했다. 이후로는 해리의 아들의 대부도 되는 등 처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3.1.5. 셰이머스 피니건, 딘 토머스
론, 네빌과 함께 해리의 기숙사 룸메이트들이다. 론이나 헤르미온느만큼은 아니지만 1학년 때부터 같이 지낸 만큼, 둘 모두 해리와 친한 사이다. 다만, 셰이머스는 5권에서 엄마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해리와 싸워서 잠시 껄끄러운 관계였고, 딘과는 지니를 두고 불편한 사이였었지만, 둘 모두 해리의 친구이자 덤블도어의 군대로서 함께 마법사 시계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3.1.6. 루나 러브굿
5권부터 등장했음에도 해리를 편견 없이 신뢰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루나는 지니와 친구인지라 지니가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에게 루나를 소개시켜 주었다. 영화에서는 혼자라고 느끼는 해리에게 다시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6권에서는 서로 파트너 맺고 슬러그혼이 개최한 파티에 참석할 때에도 약간이나마 플래그가 생기긴 했다. 또한, 7권에서 죽음의 성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러 루나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루나의 방에서 해리, 론, 헤르미온느, 네빌, 지니를 그려 넣고 '친구들'이란 글씨로 사슬처럼 연결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특이하고 엉뚱하지만 해리에 대한 마음만은 친구로서 깊이 신뢰하는 관계인 듯.[13] 7권 최후반부에서는 볼드모트와의 전투가 끝난 뒤 해리가 파티에 참석하기 보단 조용히 쉬고 싶어하자 손수 어그로를 끌며 해리에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사실상 작중에서 등장 처음부터 끝까지 갈등 없이 일관되게 해리를 지지해 준 학생 중 하나.3.1.7. 초 챙
해리의 첫사랑. 3권에서 퀴디치 대항전 때, 해리와 같은 수색꾼으로 경쟁한 것이 첫 만남이다. 이 만남을 계기로 해리는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당시 초 챙은 세드릭 디고리와 사귀고 있었으나, 세드릭이 리틀 행글턴 묘지에서 살해당한 이후, 해리와 연인이 된다.그러나 초 챙과의 연애는 순탄하지 못했는데, 해리는 볼드모트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고, 초 역시 그 나이대 아이들 이상으로 고민도 많고 매우 감정이 복잡한 상태였다.[14]
사실 둘은 서로를 둘러싼 상황도 둘 다 최악이기도 했지만, 둘 다 서로를 이해할만한 경험도 배려도 부족해서 아슬아슬하게 교제를 이어가다가, 결국 5권에서 매리에타 에지콤이 덤블도어의 군대를 밀고한 사건으로 인해[15][16] 둘은 완전히 멀어진다.
그 이후 해리는 초에게 미련조차 남지 않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둘 다 서로 보기 껄끄러워하면서 피해다닌다.
다만 초는 호그와트 전투에서 해리가 래번클로의 보관을 찾으려 할 때 동행하려 하는 등,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지니가 루나랑 동행하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호그와트 전투 종전 후에는 친구로서 관계가 양호해진 것 같다.
3.1.8. 세드릭 디고리
초반엔 그냥 아는 선배. 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똑같이 초 챙이라 해리가 약간의 질투를 느끼긴 했다. 세드릭이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퀴디치도 잘하는 반장 출신의 만능 모범생이기도 하고. 그래도 세드릭은 해리가 파이어볼트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해 주었고, 트라이위저드 시합 당시 그리핀도르를 제외한 전교생에게 왕따 당하는 해리에게 대신 사과를 했다. 해리도 세드릭과 서로를 격려해 주고, 정보를 공유하는 걸 보면, 사이가 좋은 선의의 경쟁자.[17] 프라이오리 인칸타템을 통해 죽어서도 해리를 자신의 시신과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라이위저드 시합 공식 챔피언은 해리가 되었지만, 해리는 세드릭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공언했다.[18]3.1.9. 어니 맥밀런
2권과 4권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으로 인해 생긴 서로 간의 오해 때문에[19] 마찰이 생겨서 다소 서먹한 관계였으나 5권을 기점으로 완전히 해리의 편이 되었다.[20]또한, 6권 초반에서는 해리 역시 점잔 빼는 그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어니를 꽤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온다. 사족으로 사망한 세드릭을 제외하면 후플푸프 내에서 몇 안 되는 해리와 매우 우호적인 관계.
3.1.10. 저스틴 핀치플레츨리
동기이지만 본격적으로 안면을 튼 건 2학년 때부터. 초면에는 친근했다. 비밀의 방 사건 때 상황이 안 좋게 꼬여서 해리와 서먹해졌으나 비밀의 방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는 풀어졌다.4권에서도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 흑막의 조작으로 해리가 참가선수로 선발되자 역시나 또 멀리하지만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가혹함을 눈앞에서 실감하고는 오해를 풀고 5권에서는 덤블도어의 군대 모임에 참석한다.
3.1.11. 해너 애벗
이쪽도 본격적으로 안면을 튼 건 2학년 때부터이다. 비밀의 방 사건 당시 해리가 슬리데린 후계자로 몰릴 때 대부분의 후플푸프 학생들이 의심을 하며 해리를 몰아가지만 유일하게 해리를 옹호해줘서 그나마 초면에는 관계가 양호한 편. 그러나 트라이위저드 때는 얘도 예외없이 다른 학생들처럼 강제 참가하게 된 해리를 비난하고 야유하는데 동조. 물론 이후에는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가혹함을 눈앞에서 실감하고는 오해를 풀고 해리랑 화해. 이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덤블도어의 군대에 참석한다.3.1.12. 지니 위즐리
지니는 해리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지만 해리에게는 그냥 친구의 여동생일 뿐이었다. 2권에서 해리가 지니를 구해준 이후로 둘은 가까워지게 되었고, 5권 이전까지는 연애 플래그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지만[21] 헤르미온느의 조언을 받은 이후로 지니는 해리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6권부터 플래그가 서면서 지니가 해리에게 더 이상 친한 친구의 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사실 해리는 그 전에 위즐리 가의 정원에서 퀴디치 시합을 하며 지냈고, 여름 동안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정을 쌓기는 했는데 한 4~5권 까지는 그냥 진짜 친구 여동생이었을 뿐 딱히 이성으로 의식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후 해리는 그녀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고, 마침내 둘은 부부가 된다.[22][23]
3.1.13. 프레드 위즐리, 조지 위즐리
절친인 론의 형들이자 그리핀도르 기숙사 퀴디치 대표팀 동료 겸 사업 파트너.[24]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25] 그리고 프레드가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죽자 해리는 프레드의 죽음에 대해서도 꽤나 죄책감을 가졌다.[26]3.1.14. 퍼시 위즐리
해리가 처음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그리핀도르에 배정받았을 때, 기숙사 반장이 퍼시였다. 스네이프에 대해 묻는 등 4학년까지는 나름대로 서로 친근하게 지냈다. 그러나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호그와트와 마법 정부가 적대 관계가 되면서, 퍼지 총리의 부보좌관[27]이었던 퍼시 역시 해리와 대립한다. 하지만 최후반부에는 개심하여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해리를 도와 죽음을 먹는 자들과 맞선다. 이후에는 서로 가족이 된 만큼, 잘 지내는 듯.3.1.15. 덤블도어의 군대
몇몇을 제외한 덤블도어의 군대 일원들은 해리가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같이 볼드모트에 대항한 아군이자 친구들이다. 물론 개별적으로 중간에 사이가 틀어지거나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28][29] 그러나 덤블도어의 군대에 들어오고,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같이 배우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해리가 학교에 없을 때는 남은 학생들끼리 모여 학교를 장악하려 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저항해 학교를 지켜냈다.[30]3.2. 교직원
3.2.1. 세베루스 스네이프
퀴럴 교수님하고 얘기하는 저 교수님은 누구야?
해리가 스네이프에 대해 처음 한 말
해리가 스네이프에 대해 처음 한 말
그분은 내가 아는 사람들중 가장 용감한 분이셨어.
해리가 스네이프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 말
스네이프와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한 편이다. 일단 스네이프 본인은 해리를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 어디까지나 제임스의 아들이란 이유로 증오함과 동시에 릴리의 아들이란 이유로 보호했을 뿐이었다. 그에게 있어 해리는 릴리와 제임스를 동시에 떠올리게 만드는 존재였고, 제임스와 외관상으로 닮은 해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차별하고 괴롭혔다. 해리도 왠지 전혀 보호자스럽지 않은 그의 면모 때문에 그를 음모론 수준으로 의심하는 등 이들은 처음부터 앙숙 관계였다. 이 둘 사이의 오해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해리의 눈앞에서 살해하면서 완전히 절정으로 치달아 버리게 된다. 그래도 스네이프는 평상시엔 해리를 괴롭힐지언정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처음부터 해리가 죽어야 할 운명이었단 사실을 알자 덤블도어에게 애를 언젠가 도살될 돼지처럼 키웠냐며 분노를 토하기도 했다.[31]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릴리와 똑같은 해리의 녹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죽었다. 이후 해리 역시 진실을 안 뒤 그를 존경하게 되어[32] 자신의 아들에게 그의 이름을 붙여주었으며, 그의 행적을 마법계에 알려 덤블도어를 배신했다는 오명을 피하게 해주었고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한 분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33] 해리가 스네이프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 말
여담이지만, 해리가 주로 쓰는 트레이드마크 격인 주문 '엑스펠리아르무스'는 2권에서 스네이프가 가르쳐준 것이고,[34] 6권에서 해리가 쏠쏠하게 써먹은 혼혈왕자의 마법약 제조법과 주문들 역시 스네이프의 것이었음을 감안하면 관계가 안좋을 때도 의도치 않게 배운 게 많다. 그리고 도중에 배우는 것을 그만두기는 했지만 오클루먼시 역시 7권에서 겨우겨우 요령을 익히게 되었다.
3.2.2. 리머스 루핀
시리우스처럼 아버지의 친한 친구였으며, 해리의 든든한 조력자였다. 리머스는 3권에서 해리에게 패트로누스 마법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쓸쓸한 해리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말동무였으며, 5권에서는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으로 해리와 재회해서 불사조 기사단 본부에 데려다 주고 미스테리 부서 전투 때도 구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해리 역시 그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 시리우스가 죽고 나서 리머스가 편지를 보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7권에서는 리머스가 가족을 떠나 자신과 동행하러 찾아오자 그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기도 했는데, 나중에 그가 죽자 그 일에 대해 매우 후회하기도 했다.[35] 포터모어에서도 그를 그리워했다는 걸 보면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던 것이 확실하다. 덤블도어의 군대 때 교관이 되었을 때도 훈련 기본 방침이 루핀의 수업 방식과 매우 비슷하다. 또한 해리는 리머스의 아들인 에드워드 '테드' 루핀의 대부가 되고 리머스와 님파도라 사후 테드를 잘 보살펴 준다.[36]3.2.3. 루비우스 해그리드
고아로서 천대받던 해리에게 마법사임을 처음으로 가르쳐주고 호그와트로 인도해 준 인물이자 머글들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만난 마법사. 이모 부부에게 학대 받으며 살아오던 어린 해리에게 처음으로 어른의 보살핌을 제공해준 인물이고 그와 해리의 관계는 단순한 교사와 학생 사이를 넘어서 진정한 친구이자 아버지와 다를바 없는 관계였다. 해그리드는 학생 중에서 오직 해리하고만 편지와 선물을 주고받는 사이었고, 줄곧 해리에게 헌신했다. 해리 역시 해그리드를 진심으로 친구로서 좋아했으며, 그가 잠시 누명을 쓰고 호그와트에서 쫓겨났을 때,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원하기도 했다. 해리가 2학년 때나 4학년 때 아무도, 심지어 론이나 헤르미온느조차 그를 믿어주지 않는 상황을 겪을 때에도 해그리드 만큼은 끝까지 믿어주기도 했다. 에필로그에서 해리가 그의 아들인 제임스와 알버스에게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방문하라고 약속을 잡아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후에도 해그리드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자녀들까지 해그리드와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묘사된다.3.2.4. 알버스 덤블도어
이들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알버스 덤블도어 문서를 봐야 한다.3.2.5. 미네르바 맥고나걸
은사. 맥고나걸은 해리가 프리빗가에 맡겨질 때, 덤블도어, 해그리드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며, 해리가 호그와트에 들어온 이후로도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해리를 상당히 아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1권에서 해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퀴디치 팀에 넣어주고, 최신 빗자루까지 선물한 인물이 맥고나걸이며, 5권에서 진로 상담할 때는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해리는 오러가 될 능력이 없다고 하자, 얼굴을 붉히면서 "해리는 내가 따로 교육 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오러로 만들 것."이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며 엄브릿지와 싸워대기까지 했다. 7권에서 아마커스 캐로우가 맥고나걸한테 휘둘릴 때, 맥고나걸은 "포터는 제 기숙사 학생인데요!"라고 말하며 자랑스러움을 내비쳤다. 또한 해리가 호그와트를 자퇴했다가 다시 학교에 모습을 비추자 매우 반가워하며 해리를 지지해주며 최후의 호그와트 전투에서도 지원해 준다.물론, 맥고나걸 특유의 공정함과 엄격함으로 인해 마냥 사랑받으며 지낸 것은 아니고, 해리가 사고를 칠 때마다 자기 기숙사를 가차없이 감점 했다.
해리도 맥고나걸의 이러한 성향을 잘 알기에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속으론 맥고나걸을 존경하고 있었다. 그래서 대놓고 반항했던 스네이프와는 달리, 맥고나걸에게 야단 맞을 때나 그녀가 내리는 지시에 군말 없이 따른다. 대표적으로 6권에서 해리와 론이 수업 없다고 한가롭게 우왕좌왕하는 신입생들 보며 웃고만 있자, 해리를 불러다가 오러가 되고 싶으면 좋은 말로 할 때 론 데리고 당장 마법약 수업 들으러 가라고 꾸짖자, 꼼짝없이 마법약 수업을 들으러 간다.[37][38] 그리고 아마쿠스가 맥고나걸에게 침을 뱉는 모욕을 하자 진심으로 분노해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성공시킨다.[39]
3.2.6. 시빌 트릴로니
본인과 볼드모트의 관계에 관련된 운명을 예언한 자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본인한테 이른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해 대서 다소 불편한 관계.3.2.7. 호러스 슬러그혼
해리 본인이 선택받은 자이며 슬러그혼이 총애한 제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역시나 슬러그혼으로부터 총애를 받는다. 해리는 슬러그혼을 그리 훌륭한 선생으로 치지는 않는 듯하지만,[41] 그렇다고 해서 싫어하는 건 더더욱 아니며 첫인상도 약간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나름대로 친절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해리는 슬러그혼으로부터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단서를 받아냄으로써 슬러그혼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조금이나마 만회할 기회를 준 셈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호적인 관계.3.2.8. 매드아이 무디
사실 첫 등장 당시 바티미어스 주니어한테 감금당해 별 접점은 없었다. 물론 이후 정식으로 접점을 가졌을 때도 제법 돈독한 관계.3.2.9. 덜로리스 엄브리지
그 사람을 제외하고 해리 인생의 최악의 적대 관계. 5권에서 당시 마법사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본인을 퇴학시키려고 프리벳 가에 디멘터를 보낸 장본인. 그리고 볼드모트의 귀환을 목격했다는 말을 거짓말로 몰아가는 등 여러모로 최악의 관계.[42] 그러나 7권에서 본인이 빼앗은 호크룩스를 걸고 본인의 혈통을 속이자 해리한테서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43] 책을 정주행하다 보면 고구마를 많이 먹은 듯한 발암캐이다.4. 어둠의 마법사
4.1. 볼드모트
더할 나위 없는 불구대천지원수. 조상으로 따지면 멀고 먼 친척이지만 중세[44]의 피브렐 삼 형제 때 갈라져 나온 거라서 사실상 남남이다.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해리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부모와 친구 등 많은 목숨을 잃게 한 장본인. 해리와 성장 환경은 비슷하나[45],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성장한 아치 에너미이자 최대의 적수이다.4.2.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
4권에서 무디 행세를 하면서 본인을 죽이려고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부정 참가시킨 장본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리에게 오러의 꿈을 안겨주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4.3.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볼드모트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은 원수관계. 대부 시리우스를 살해한 것도, 도비를 죽인 것도 모두 이 작자의 만행이다. 게다가 죽진 않았으나, 절친 헤르미온느를 상처 입혔고, 아내가 되는 지니 위즐리를 죽일 뻔 했던 작자이기도 하다.5. 마법 정부
5.1. 코닐리어스 퍼지
작 초반인 3권에서 가출한 해리를 찾아 용서해주고 안위를 챙겨 주는 등의 행동으로 해리가 "친절한 삼촌 같다"는 인상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일단은 호의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4권 후반 해리가 볼드모트의 귀환을 목격했다고 말하자 무사안일주의 성향 때문에 진실을 덮고, 해리를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등 대립 관계가 된다. 그 과정에서 엄브리지의 횡포를 적극 지지하기까지 했으면서 진실이 밝혀진 후, 장관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거짓말쟁이로 몰았던 해리를 마법부의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려 하지만 덤블도어 선에서 거절당한다.5.2. 루퍼스 스크림저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공적으로 몇 번 만난 사이. 나름 해리와 호의적인 관계를 가지려 시도했지만 서로 정치적 입장 차 + 전임자의 소행에 의한 마법부에 대한 반감 때문에 반감만 샀다. 덕분에 해리는 몇 안 되는 만남 중 그에게 협조적이었던 적이 없었으나 죽음을 먹는 자들 손에 고문당하고 살해당하면서도 해리의 소재를 끝까지 비밀로 했다고 한다. 내심 그를 전임자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던 해리와 친구들은 그의 최후를 들은 후 감사와 애도를 표하며 숙연해졌다.6. 기타 인물
6.1. 시리우스 블랙
리머스 루핀이 좋은 스승이었다면 시리우스는 그에게 가족 그 자체였다. 처음엔 세간에 알려진 잘못된 소문 탓에 그를 부모의 원수로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시리우스는 자신의 부모를 배신한 적이 없으며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인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대부라는 사실, 언젠가 한집에서 가족처럼 같이 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말할 수 없이 행복해하며, 이후로도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부엉이를 통해 연락하며 그와 계속 깊은 친밀감을 가지고 교류를 유지했다. 5권에서 해리의 오판으로 그가 죽자 해리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고[46] 이후에도 시리우스를 잃은 아픔이 너무나도 큰 것으로 묘사되는 등, 해리에게 있어 시리우스는 정말 아버지 같았던 존재였다. 그리고 7권에서는 부활의 돌로 시리우스를 부르게 된다.6.2. 피터 페티그루
볼드모트 다음 가는 수준으로 해리의 불구대천지원수 2. 심지어 이놈은 지가 친구이자 해리의 부모인 제임스와 릴리를 볼드모트가 죽이게 만든 주제에 3권에서 해리를 보고 그 더러운 입으로 제임스를 운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럼에도 해리는 그의 목숨을 살려주려 했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7권에서 해리를 해치는 것을 순간적으로 망설이며 해리가 살아남았다. 대신 피터 본인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6.3. 아서 위즐리, 몰리 위즐리
이 부부는 자신의 자식들은 물론 해리도 그들의 자식처럼 잘 챙겨주기도 했으니 사실상 실질적인 해리에게 있어어는 진정한 양부모인 셈.[47] 특히, 몰리가 가장 지극정성으로 해리를 보살펴주었다. 5권에서 몰리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해리를 자신의 아들같이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48]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위 & 장인•장모 관계까지 발전하였다.6.4.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
본인의 스승 리머스 루핀의 아들이자 대자. 리머스 사후 자기네 집으로 자주 초대할 정도로 관계는 좋은 편. 둘다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동병상련이라 할 수 있다.6.5. 도비
도비를 비롯한 집요정들에게 있어서 구세주. 그러나 2권에서 가진 첫만남은 영 좋지 못했다. 호그와트에서 벌어질 음모에 휘말리지 않게 하겠답시고 온갖 민폐를 끼쳤기 때문.[49] 실제로 해리가 도비에게 죽이겠다는 협박까지도 했다. 그러나 2권에서의 사건이 해결된 뒤6.6. 크리처
자신의 대부님으로부터 이어받아 주종 관계가 된 집요정. 6권에서 물려받을 때 순수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리를 썩 내켜하지 않았고 해리도 시리우스의 일 때문에[50] 크리처를 썩 달갑게 여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크리처의 사정을 알게 된 해리가 레귤러스 블랙의 로켓을 주자 완벽한 주종 관계가 되었다. 전쟁 이후는 묘사 되지 않았지만 해리의 성격상 크리처를 가족처럼 잘 대했을 것이다.[51]6.7. 제노필리우스 러브굿
본인의 지지자 중 한 명. 그러나 너무 대놓고 지지하는 바람에 자기 딸 루나가 인질로 잡혀 끌려가자, 해리를 팔아넘기려고 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탈출한 해리는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그래도 이해는 된다고 넘어갔다. 실제로 해리도 제노필리우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구하다가 사망한 어머니를 떠올렸을 정도.6.8. 플뢰르 들라쿠르
4권에서 흑막의 주작으로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강제 참가하게 된 일로 인해 초반엔 관계가 썩 좋진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과제에서 중도 탈락한 자신을 대신해서 해리가 자기 여동생을 구해준 이후로 관계가 180도 달라져서 이후부터는 조력자가 되었다. 이후 불사조 기사단에 입단하여 7명의 해리 작전에 참가하였으며, 그의 신혼집은 사실상 해리 일행의 후방 기지가 되었고, 호그와트 전투에도 참전한다. 빌 위즐리와의 결혼을 통해 그와는 인척이 되었다.6.9. 빅토르 크룸
별 관계 없음. 그냥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 겨룬 경쟁자. 별 관계 있는 건 얘다. 게다가 처음에는 리타 스키터의 찌라시 기사를 읽고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품었지만 해리가 자신과 헤르미온느는 친구일 뿐이라며 선을 긋는 것으로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해리의 비행술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기도 하거나[52] 훗날 퀴디치 월드컵에 복귀한 다음 해리랑 재회했을 때도 친근하게 포옹하는 등 이들의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다만 7권에서 지니 위즐리를 노리다가 해리한테 "걔는 임자(사실 해리 본인)가 있다" 는 말을 듣고 실망한 기색을 비추긴 했다.6.10. 게릭 올리밴더
본인한테 첫 지팡이를 판매한 상인. 첫 만남부터 지팡이를 팔 때 볼드모트와 본인의 관계에 암시를 주는 등 적잖은 관계를 맺는다. 정작 해리 본인은 올리밴더가 지팡이에 관해 얘기할 때 일종의 도취감을 느끼는 모습에는 약간 껄끄러워하는 듯.6.11. 그립훅
해리가 난생 처음 방문한 그린고츠에서 해리의 유산이 있는 금고로 안내한 고블린. 먼 훗날 호크룩스 추적에 도움을 주지만 역시나 배신을 때린다.[1] 영화에서는 파란색 눈이다. 원래 영화에서도 초록색 눈의 고증을 위해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컬러 렌즈를 착용하고 촬영했었지만, 다니엘이 렌즈 알러지가 있어서 원작자 조앤 롤링의 허락을 구하고 다니엘의 원래 눈 색깔인 파란색으로 나오개 되었다.[2] 영화에서는 헤르미온느의 대사가 된다. 론의 팬들이 영화에서 론이 제대로 수혜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3] 이 인질은 해당 챔피언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선정된다. 크룸과 세드릭의 경우 당시 그들이 좋아하던 여학생인 헤르미온느와 초가 인질이었고, 플뢰르의 경우 그녀의 여동생이 인질이었다.[4] 4권에서 해리와 론이 화해하면서 다시 돈독해졌는데, 무도회에서 론과 헤르미온느가 대판 싸우는 바람에 해리는 졸지에 중간에서 눈치보는 입장이 되버렸다. 7권에서 론이 해리와 대판 싸울 때 헤르미온느는 둘을 말렸으나, 결국 론은 떠나버렸고 며칠 뒤에 론이 돌아왔을 때, 해리는 론을 반기며 바로 화해했지만, 헤르미온느는 론을 보고는 개빡쳐서 아예 두들겨 패버렸다(...). 분노한 헤르미온느의 모습에 해리, 론 둘 다 겁먹고 아무 말 못 할 정도(...).[5] 해리는 헤르미온느하고만 함께하는 학교 생활은 웃음 넘치는 즐거운 시간보다는 도서관에서 책에 파묻혀 보내는 시간이 많은 다소 지루한 경험일거라고 상상했다.[6] 그러나 성장 배경과 혈통, 주거 환경 등은 정반대다.[7] 둘이 처음 만났을 당시엔 말포이는 아버지한테 해리가 새로운 어둠의 마왕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에 친하게 지내기 위해 살갑게 굴었으나 해리는 말포이의 오만한 행동(당시 해리와 같이 다니던 해그리드를 비하하는 등)에 해리가 그를 더들리와 비슷한 부류라 판단하고 멀리했다. 그러다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처음 사귄 친구인 론과 그의 가족을 비하하며 오만한 모습을 보이자 완전히 돌아선 것.[8] 6권에서 드레이코가 해리를 마비시키고 발로 밟아 코뼈를 부러트린 적은 있으나 이는 아버지를 감옥에 보냈다는 감정을 실은 것이라 심심풀이로 저주를 날려대던 제임스에 비하면 양반이다. 해리도 5권에서는 패드립을 듣고 꼭지가 돌아 스니치를 쥐고 있는 주먹으로 드레이코를 구타한 적이 있고 6권 중후반부에 한번 드레이코를 크게 다치게 했는데, 혼혈왕자의 낙서에서 적에게 쓰라는 섹툼셈프라 저주를 우연히 보고 썼다. 하지만 그렇게 심한 상해를 입히는 저주인지 모르고 썼고, 결과를 보고 오히려 본인이 더 놀랐으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9] 이때 해리에게 손을 내민 것은 해리 포터가 제 2의 어둠의 마왕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어둠의 마법사인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었던 게 더 크지만… 그러나 말킨 부인의 망토 가게에서 처음 만났을 때 해리의 정체를 몰랐음에도 먼저 인사를 하거나 퀴디치와 빗자루 얘기를 하고, 가게를 나가는 해리에게 호그와트에서 보자고 말하는 등 나름 친근하게 굴긴 했다.[10] 드레이코와 해리는 학창시절 서로 으르렁거렸지만 그들의 아들들인 스코피어스와 알버스는 친하다. 헌데 드레이코와 해리는 인싸였던 것에 반해 스코피어스와 알버스는 아싸라서(알버스는 아버지 못 닮았다고 주변에서 까고 스코피어스는 볼드모트의 자식이 아니냐는 음해에 시달린다) 또 아싸끼리 통하는 것도 있는 모양.[11] 사실 네빌이 워낙 둔하고 덤벙대다 보니 막 대하지만 않았을 뿐, 친구처럼 붙어 다니진 않았다. 예를 들어 4권에서 무디는 네빌을 통해 해리에게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힌트를 전해주려 했지만, 해리가 네빌을 찾지 않는 바람에 실패해서 다른 수를 써야 했다. 물론 이는 해리가 네빌을 특별히 멀리해서라기보다는 해리가 의외로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트라이위저드 챔피언은 진짜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수수께끼를 해결해야 한다고 착각한 면이 크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네빌이 말포이 패거리에게 괴롭힘당할 때 서슴없이 나서서 보호해주는 걸 제외한다면 분명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이는 아니었음이 틀림없다.[12]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도비의 역할이었던 아가미풀을 전달해주는 역할이 네빌로 변경되면서 해리에게 큰 도움을 준다. 해리도 '론이나 헤르미온느보다 네가 낫다'고 했을 정도.[13] 해리 역시 이 그림을 보고 '루나에 대한 애정이 왈칵 샘솟는' 마음을 느꼈다.[14] 해리는 이를 전혀 모르다가 헤르미온느가 지적해 주고 나서야 깨닫는다. 사실 해리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예민한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예전부터 해리는 초의 여린 모습이 아니라 당당한 모습을 좋아했었는데 사귀던 시기의 초는 눈물이 많고 의존적인 성향이었다. 초의 입장에서는 잘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하루아침에 죽먹자들에게 살해당하고 거기서 살아돌아온 남자아이와 사귀게 된 상황이고, 아무리 영민하고 우수한 학생이라도 불과 10대 중반에 불과한 소녀인 그녀는 당연히 불안하고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차라리 해리가 좀 더 성숙하고 연애경험도 많은 상급생이었다면 나았을 수도 있겠지만 이 커플은 해리가 한 살 연하였고, 결정적으로 해리는 초와의 연애가 첫 연애였기에, 연애경험도 부족했고 무엇보다 해리를 둘러싼 상황이 그런 이해심이나 배려를 베풀어줄 수 있는 상황도 평탄한 상황이 아니었다.[15] 원작에서는 매리에타가 자의로 밀고했다. 해리는 초가 매리에타를 포장해서 쉴드 쳐주려하자 강하게 반발했고, "그렇다고 저주를 걸어놓다니 헤르미온느는 너무 야만적이다" 라며 까는 초에게 크게 실망했다. 초는 초대로 가뜩이나 해리와 헤르미온느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헤르미온느를 깠을 때, 해리가 옹호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오해가 더 깊어졌다.[16] 영화판에서는 초가 직접 밀고하여 사이가 멀어졌으나 억지로 베리타세룸을 마시고 자백한 연출이라 상당히 억울해졌다.[17] 다른 경쟁자 기믹을 지닌 드레이코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다.[18] 실제로 세드릭이 지적한대로 해리가 미로 안에서 두 번이나 세드릭의 목숨을 구해준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최종적으로 우승컵에 먼저 도달한 건 세드릭이었고 손만 갖다대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심성이 워낙 착한 세드릭은 해리에게 두번이나 목숨이 구해진 자신은 자격없다고 생각해 해리에게 양보하려고 해서 결국 둘이 공동으로 잡기로 한 것.[19] 2권에서는 파셀텅을 구사하는 해리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라고 생각해서, 4권에서는 해리가 술수를 써서 미성년 제한을 뚫고 트라이위저드에 참가했다고 생각해서. 보면 알겠지만 사실 어니 말고도 대다수의 전교생들이 취했던 태도가 이러했다.[20] 5권에서는 해리가 전 마법사 사회로부터 1년 내내 볼드모트의 부활이라는 거짓말을 떠벌리는 허풍쟁이 취급을 받는데, 이런 상황에서 해리를 지지한 몇 안되는 친구였다. 참으로 장족의 발전. 막상 덤블도어의 군대 명단에 서명할 때는 순간적으로 발 빼고 도망가려 했던 흑역사는 잠시 잊자 물론, 어니는 보통 사람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므로 싸우러 가는 준비를 한다고 할 때 무서워서 잠깐 망설이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긴 하다.[21] 지니가 나름 해리를 계속 신경 쓴다는 묘사는 있었다.[22] 그래서 영화판에서는 제작진이 이를 의식했는지 초창기 작품부터 나름대로 복선을 더 깔아두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지니가 킹스 크로스 역 9와 3/4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해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장면이 있고,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초반부에서 론이 '지니가 방학 내내 네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어.'라고 언급한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의 무도회장 장면에서 네빌과 춤을 추면서도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지니가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해리와 초가 키스하기 직전에 빤히 쳐다보는 장면도 있다.[23] 원작 소설에서도 아무런 복선도 없던 수준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연결되어서 지니 위즐리가 진 히로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6권에서 갑자기 미녀 설정이 붙는 바람에 애초 6권이 나오기 전부터 캐스팅이 끝났던 영화는 원작의 급설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영화판에서는 소설 원작보다 해리의 감정선을 더 많이 생략해서 영화판으로만 본 사람들은 더욱 더 뜬금없다고 느끼기도 한다. 작가 조앤 롤링이 말하길 해리와 지니가 부부가 된 이유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 친구를 영원히 가족으로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4] 쌍둥이의 장난감 가게 창업 자본은 해리의 트라이위저드우승 상금 1,000갈레온이다. 즉 해리는 위즐리 쌍둥이의 투자자가 되준 것이다. 그리고 해리가 의도한 건 않았지만 머트랩 용액으로 이 쌍둥이들이 만든 꾀병용 과자세트의 결함을 개선할 계기를 마련해줬다.[25] 2편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비 사건의 용의자로 해리를 의심하며 피할 때도 이 둘은 그걸 가지고 농담 삼아 해리를 '슬리델린의 후계자' 라고 불렀는데, 오히려 해리는 그들이 그런 장난을 치는 것이 자신이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생각해서 마음에 들어했다.[26] 프레드가 죽고 잠시 멘탈이 나간 해리는 "세상이 끝났다."는 심정을 느낀 구절이 있다.[27] 꽤나 고속승진한 케이스인데, 문제는 이 승진은 해리와 가까운 아서 위즐리를 감시하기 위한 퍼지의 속셈이 숨어있다.[28] 재밌게도 셰이머스와 어니는 결전 중 디멘터들에게서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목숨을 살려줬다.[29] 초 챙은 그래도 해리한테 미련이 남았는지 해리 삼총사가 호그와트로 잠입했을 때 해리랑 같이 래번클로의 보관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지니 위즐리가 재빨리 제지한 뒤 루나 러브굿을 대신 보낸다. 여담으로 초 챙은 나중에 다른 머글 남성과 결혼하게 된다.[30] 해리가 없는 덤블도어의 군대 지도자는 네빌 롱보텀, 루나 러브굿, 지니 위즐리였다.[31] 물론 이 역시도 해리를 애정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자신의 주변에서 누군가 죽어가는 걸 보기 싫어서이긴 했지만. 그래도 중요할 때마다 해리를 보호하려 한건 변함없다.[32] 진실을 알게 된 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33]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네이프를 완전히 용서하고 아들에게까지 이름을 붙인 해리가 보살이라는 평가도 많다.[34] 가르쳐 줬다기보단 당시 록허트의 뻘짓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스네이프가 약간의 사심을 담아 무장해제 마법으로 록허트를 날려버린 것을 해리가 감명깊게 보고 이후 자신도 이 기술을 애용하게 된 것.[35] 하지만 리머스 역시 해리의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그의 말이 사실 옳다는 걸 깨닫고 통스에게 돌아가서 그녀와 뱃속의 아기에게 헌신했다.[36] 똑같이 어둠의 마법사에게 부모님을 잃고 고아로 자라는 테디에게 해리는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7] 당시 해리는 스네이프와의 악연으로 마법약 과목을 매우 싫어했고, 겨우겨우 기대이상 성적을 받았다. 그래서 오러가 되긴 힘든 성적이었는데, 새로 부임한 슬러그혼은 유명하거나 똑똑한 학생이면 다 받아주는 성향이 있어서 해리도 충분히 오러 시험을 위한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맥고나걸이 해리의 진로를 얼마나 생각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38] 물론 5편에서 엄브리지에게 자기가 따로 과외를 시켜서라도 오러 만들겠다고 싸우기까지 했었는데, 그런 애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실실 웃고 다니기나 하고 있으니 맥고나걸 입장에서는 빡칠만도 한 상황이긴 하다.[39]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주문만 외운다고 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가 끔찍한 고통을 받기를 원해야 한다. 타고난 천성이 선한 해리가 이걸 성공시킬 정도면 아마쿠스의 행동에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는 것이고, 동시에 맥고나걸 교수를 향한 존경심까지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맥고나걸 본인도 금지된 저주를 사용한 해리에 대해서 그냥 넘어간다. 상황이 워낙 급박하기도 했고.[40] 트릴로니가 엄브리지 때문에 근신 처분당했을 때 해리는 약간이나마 동정을 했고, 해리가 볼드모트 귀환 및 그 추종자들과 관련된 인터뷰를 한 것이 이러쿵저러쿵에 실리자 트릴로니는 해리를 과하게 띄워주며 오래오래 살 것이고, 아이도 12명이나 낳고, 마법정부 총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냥 이 사람은 능력이 있기는 한데 그걸 모르고, 기분에 따라서 막 점쳐주는 사람인 듯. 헤르미온느가 안 좋아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41] 편애 기질이 심해서다. 물론 전임 마법약 교수가 해리와는 상성이 최악이었기에 그때 수업보단 슬러그혼의 수업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긴 한다.[42] 그 중 제일 압권은 엄브리지가 직접 개발한 체벌을 받은 것인데 덕분에 해리의 손에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았고('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후 루퍼스 스크림저가 총리가 되고나서 해리에게 협력을 구했을 때. 해리는 손등에 남은 상처를 보여주며 거절했다.[43] 작중에서 로켓을 '자신의 혈통인 셀윈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서깊은 유물'이라며 슬리데린의 로켓을 자랑하는데 엄브리지는 순수혈통 가문이 아니라 어머니가 머글인 혼혈이다. 심지어 아버지는 마법부 일개 청소부... 로켓에 새겨진 S가 셀윈이 아닌 슬리데린의 상징이라는 건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44] 고대라고 서술된 적이 있는데 피브렐 삼 형제의 생존연대는 포터 가문의 먼 선조인 린프레드의 장남이 피브렐 삼형제의 손녀와 결혼했다는 것을 보면 린프레드보다는 한 세대 위의 인물로 보이는데 그 린프레드는 12세기 사람이라 중세 사람이다.[45] 둘 다 머글 세계의 고아로서 학대와 방치 속에서 불행하게 성장했고,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다가 타인(각각 루비우스 해그리드, 알버스 덤블도어)을 통해서 확인하게 된다.[46] 사람에게 적용하면 무조건 아즈카반 종신형이 확정되는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시리우스를 죽인 벨라트릭스에게 가감 없이 사용했다. 사건 일단락 후 호그와트의 교장실로 돌아와서는 덤블도어의 온갖 마법기구들을 무차별적으로 때려부쉈다.[47] 해리의 부모 세대로 따지면 플리몬트와 유페미아 포터 부부가 시리우스를 아들처럼 잘 대해준 것과 비슷한 구도.[48] 보가트가 몰리가 두려워하는 것으로 변하는데 자기 가족들의 시신이었고 그 중에는 해리의 시신도 있었다.[49] 1. 해리에게 오는 친구들의 편지를 가로챔. 이 때문에 해리는 자기가 친구들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2. 버논 더즐리의 집에서 일부러 마법 사용, 그로인해 해리에게 마법부의 공식 경고장이 왔다. 3. 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의 진입통로를 막음. 이 때문에 론 위즐리까지 못들어가는 바람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이용해야 했다. 4. 퀴디치 시합에서 블러저를 조작. 그 블러저는 계속해서 해리를 쫓아다니더니 결국 해리의 팔 뼈를 부러뜨렸다. 그리고 이건 도비와 관계 없지만, 그 팔 뼈는 고칠 능력도 없는 사기꾼 때문에 아예 사라져버렸다.[50] 시리우스의 죽음에는 크리처도 책임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51] 그리고 훗날 크리처가 노환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고 해리의 성격상 도비 때처럼 장례를 잘 치러줬을 것이다.[52]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이냐면 한 나라의 국가 대표 선수가 일개 학교 운동 동아리 멤버의 실력을 고평가한 셈이다!!! 현실로 따지면 박지성이나 손흥민급 선수가 어느 고등학교의 축구부 부원을 칭찬했다고 봐도 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