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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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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혈통 순수혈통
학력 호그와트 (1991년 가을 입학, 1997년 중퇴)
기숙사 파일:0.31_Gryffindor_Crest_Transparent.png 그리핀도르 (중퇴 / 오러 임관)
지팡이 물푸레나무, 유니콘의 털, 12인치[1]
버드나무, 유니콘의 털, 14인치[2]
밤나무, 용의 심금, 9인치, 부서지기 쉬운[3]
현직 위즐리 형제의 위대하고 위험한 장난감 가게 공동대표
경력 호그와트 기숙사 반장 / 그리핀도르
그리핀도르 퀴디치파수꾼
덤블도어의 군대 1대 간부
마법 정부 산하 오러 본부 오러
위즐리 형제의 위대하고 위험한 장난감 회사 전무이사
상훈 호그와트 특별 공로상[4]
개구리 초콜릿 카드 등재[5][6]
반려동물 스캐버스 () (1991 - 1994)
피그위전 (부엉이) (1994 - )
특기 마법사 체스
퀴디치할 때 골대 지키기[7]
성대모사[8]
취미 단 거 먹기
퀴디치 팀 처들리 캐넌스 응원[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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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와 성격
2.1. 모델
3. 작중 행적4. 마법 실력5. 재력6. 행운7. 인간관계8. 2차 창작9. 기타

[clearfix]

1. 개요

"Bloody hell!"
"Blimey!"
[16]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실상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 위즐리 일가의 6남 1녀중 여섯째이자 막내아들이자 지니 위즐리의 오빠이다. 거의 언제나 쓰는 이름인 '론'(Ron)은 로널드(Ronald)의 애칭.[17] 1980년 3월 1일생.

헤르미온느와 함께 해리 포터의 베스트 프렌드. 순수혈통인 위즐리가 태생이라 마법사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 아기였을 때부터 마법사 사회와 떨어져 살았었던 해리와 머글 태생인 헤르미온느에게 둘이 몰랐던 마법사 세계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지만, 그렇기에 반대로 머글 사회에 대해 무지해서 이런 것들은 둘에게 설명을 듣는다. 대표적으로 백설공주신데렐라 이야기를 모른다.[18]

2. 외모와 성격

외모는 미남으로 묘사되는 편은 아니며 마르고 큰 키와 많은 주근깨, 불타는 듯한 적발이 특징. 포터모어에서 공개된 외삼촌들의 특징과 매우 일치한다. 외가로부터 물려받은 특징인 듯. 눈동자는 파란색. 5권 시점에서 쌍둥이 형들의 신장을 훌쩍 넘어선다.[19] 하지만 영화에서는 쌍둥이들이 너무 커서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20]

성격과 능력은 모두 지극히 평범하며 형제, 친구들보다 다소 뒤떨어진다. 은 미남 + 반장 찍고 호그와트 전교회장 + 공부 까지 따라주는 엄친아, 찰리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을 우승시킨 국가대표급 수색꾼이자 주장+용 전문가, 퍼시는 집안의 두 번째 반장이자 두 번째 전교회장 + 성적 최우수자 + 마법 정부 공무원이고, 말썽꾸러기인 프레드조지도 유쾌한 장난으로 인기도 많았으며 학교를 중퇴하긴 했지만 그 후 장난감 사업에 뛰어들어 크게 성공해 20살도 되기 전에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여동생 지니조차 학년 제일 미소녀에 해리, 헤르미온느에 버금가는 자질의 마녀+남친 싫으면 바로 바꾸는 인기녀였고 오빠들 몰래 익힌 퀴디치 실력으로 프로 선수로 대성한다. 이렇듯 잘난 형제자매가 너무 많다 보니 집안에서도 그렇게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자랐다.[21] 론의 부정적인 마음이 구체화되었을 때 엄마가 딸을 원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몰리는 아기자기한 고명딸을 챙겨주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고, 특히 지니와 터울이 적은 론이 상대적 소외감을 크게 느꼈던 것 같다.[22]

이는 곧 작중 내내 론에게 콤플렉스로 따라다녔는데, 1편에서 소망의 거울에 비친 모습이 엄친아였던 이유도 이 때문일 듯.[23] 결국 이 콤플렉스는 이따금씩 작중에서 론이 열폭하는 면모를 보이게 하는 주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마법사 세계에서 영웅 대접받는 단짝 해리 포터에 대한 질투로 자주 표출된다. 또 다른 친구이자 연인 헤르미온느도 엄친딸이라 론이 주요 3인방 중 눈에 띄는 역할을 맡거나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적은 없었고,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3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열등감에 대한 묘사가 나오기 시작하다가[24] 사춘기가 올 적인 4권 당시에 트라이위저드 시합으로 인해 이런 질투심과 열등감이 폭발하여 해리에게 거의 일방적인 절교 선언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각된다. 같은 편에서 이후에도 해그리드가 니플러로 수업을 하면서 레프러칸 요정의 금화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해리에게 퀴디치 월드컵 당시 주운 주머니 속의 금화가 싹 사라졌는데도 모를 정도로 부유해서 좋겠다고 빈정거리는 동시에[25] 자신의 가난한 집안에 대해 우울해한다.

그리고 이는 7편에서 극에 달해 호크룩스를 찾는 여정 중, 나머지 둘이 자기를 무시하면서 일을 진행시킨다고 생각하는 열등감, 피해 의식이 더욱 가중되었고 여기에 두 사람이 자기 몰래 바람을 핀다고 착각해 치정 관계[26]까지 얽히면서 7권에서 가출 아닌 가출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때 론이 호크룩스를 목에 걸고 다녔기에 그 영향으로 우울함과 부정적인 생각이 증폭된 것도 있었다.

그러나 해리헤르미온느만큼 대단하진 못하더라도 의리가 넘치고 친구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며, 자신의 잘못을 고칠 줄 아는 용감한 소년이다. 4권의 절교 사건도 해리가 첫 번째 시험을 통과하자 기뻐하면서 화해했고, 7권의 가출 아닌 가출도 얼마 안 가 돌아와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쓴다.[27] 출연도 많고 유머 감각 또한 뛰어나다. 다만 문제는 눈치가 없다는 점인데, 분위기를 잘못 읽고 그 유머 감각을 발휘할 때가 많다. 또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퀴디치 실력도 뛰어난 편이다.[28][29]

5학년 때는 헤르미온느와 더불어 반장으로 선임되었다.[30] 론이 반장이 되었을 때 프레드와 조지, 헤르미온느를 비롯한 많은 주변인들의 반응은 해리가 당연히 반장이 될 줄 알았는데![31] 이때 론은 기뻐하면서도 살짝 빈정이 상했었다. 후반부 덤블도어의 고백에 의하면 해리를 반장으로 뽑지 않은 것은 져야할 짐이 너무 많아서였다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덤블도어와 맥고나걸의 성격상 어중간한 성적으론 절대 반장 후보에도 안 올려줬을 걸 생각해 보면[32] 학창 시절의 성적은 매우 우수하며 지능 자체는 나쁘지 않다.[33]

사실 해리의 시점을 중심으로 본작이 서술되고, 론 역시 연애 관련으로는 눈치가 없어서 그렇지 직간접적으로 론도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는 묘사는 꽤 나온다. 대표적으로 고학년이 올라가며 등장하는 '론의 농담에 유달리 여자애들이 크게 웃는다'는 언급. 객관적으로 봐도 성적 나쁘지 않고 성격도 좋은데다 유머감각도 어느정도 있고, 마법사 체스도 최강자인데다 퀴디치 주전 선수라면 몸도 다부졌을 테니 인기가 없는 게 더 이상한 조건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여성 독자들은 '내가 헤르미온느였어도 론이랑 사귀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삼총사 중 유일하게 마법사 사회에서 나고 자란 순수혈통 출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친구에게 마법사로서의 사고 회로를 주입시켜 주고 마법 세계의 상식에 대해 설명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예를 들어 1권에서 악마의 덫을 빠져나오기 위해 불을 붙일 성냥을 찾는 헤르미온느에게 '마법사가 지팡이 뒀다 뭐 하냐'고 일갈하거나[34], 2권에서 헤르미온느에게 머드블러드라며 멸시하는 말포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친구들에게 단어의 뜻을 설명해 주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다. 단, 영화에는 이마저 헤르미온느에게로 넘어가버렸다.

얼핏 다른 두 친구에 비해 평범해 보이는 론에게도 엄청난 재능이 있는데 바로 마법사의 체스다. 작중에서 헤르미온느는 론에게 단 한번도 체스로 이기지 못했다. 론의 체스실력이 먼치킨 수준이라는 것은 1권에서 마법사의 돌을 찾기 위해 들어갈 때 부터 묘사되는데, 이 트랩은 그 맥고나걸 교수가 짠 보안이다. 맥고나걸 교수가 체스에 능하다는 언급은 없지만, 덤블도어 교수가 신임하는 최고의 교사이며 퀴디치 대표선수(즉, 전략 전술이 중요한 스포츠에도 능하다)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맥고나걸이 체스 같은 전략 보드게임에 능숙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런 맥고나걸 교수를 체스로, 그것도 실물 격파라는 무시무시한 디메리트에,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잡히지 말아야 한다는 핸디캡, 거기에 실물 격파라는 디메리트를 알기 위해 의도적으로 폰 하나를 희생시켜 한 수를 미리 내주고도 승리했다는 점에서 론의 재능은 그야말로 그랜드마스터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파수꾼으로서의 솜씨도 본인의 자신감이 부족해서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 자신감이 충분할 때[35]는 그리핀도르 학생 전체 중에서 가장 탁월한 수준을 보여주어 퀴디치 팀의 파수꾼이 되어 활약하기도 한다. 사실 이 파수꾼 실력은 형들이랑 퀴디치 놀이할 때 형들이 론에게 파수꾼 역할을 자주 시켰고, 그것이 파수꾼 훈련이 되어버린 셈이라 자연스럽게 길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약간 시스콤이었지만 지니의 첫사랑이 해리라는 것이나 후에 둘이 사귀는 것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이었던 걸 보면 지니와 사귀려면 해리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랬던 모양이다. 실제로 5권 마지막에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니에게 "다음은 좀 더 나은 녀석을 선택하도록 해!"라며 해리 쪽을 의미심장하게 봤는데 이때 지니가 "나 딘 토마스 선택했는데 좀 나은가?"라고 하자 "뭣이??!!"라며 체스보드를 엎어버린다.

해리가 지니에게 일방적으로 키스를 한 상황에서도 그냥 고개를 끄덕여 주면서 인정해 줬다. 하지만 그 해리도 지니와 결별해 놓고 키스를 했을 때, 론의 '지니를 버린 주제에 집적댄다.'라는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3인방은 이때 사지로 들어가려 마음먹었을 때인데 독하게 마음먹고 헤어져 놓고 정작 키스하며 마음을 심란하게 하니 오빠로서 쓴소리를 안 할 수가 없다.

여동생의 연애사에 대한 관심과 별개로 연애 감각이 매우 안 좋다. 데이트 중에 다른 여자애의 얘기를 하는 자신의 베프와 같은 수준.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연애를 하는지 전혀 모른다. 지인, 베프, 가족은 물론 본인도 포함. 당장 지니의 연애 사실부터 헤르미온느가 알려줘서야 알았고, 5권에서는 해리가 초 챙과 썸 타는 것을 의도치 않게 방해했으며[36], 본인이 헤르미온느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그녀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계속 몰랐다.[37] 그 덕에 연애는 셋 중 제일 늦었다.(헤르미온느는 4권, 해리는 5권, 론은 6권)

삼총사 중 가장 연애에 해박한 헤르미온느도 해리에게 네가 론보다 형편없다고 말하다가 바로 그 말을 철회하는 것으로 그 둔함을 에둘러 비판했다.[38] 이런 모습은 <마녀를 유혹하는 12가지 방법>을 읽고 나서야 조금 나아졌다.

원수를 눈앞에 두고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해리와는 달리 다혈질적이고 악인에게 자비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로, 악마의 화염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해리가 드레이코 말포이그레고리 고일을 구출하기 위해 빗자루를 돌리자 제정신이냐면서 잘못될 경우 원망하겠다는 말을 내뱉는다. 결국 둘을 구출한 뒤에도 죽빵을 날리며 끝내 자비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피터 페티그루의 의수가 자신의 목을 조르자 해리와 함께 그를 구출하려고 했다가 끝내 실패하자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1. 모델

모델은 J.K. 롤링의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숀 P.F. 해리스이며 비밀의 방 헌사는 그를 위한 것이다.링크 롤링은 태츠힐에 살던 시절 해리스와 청록색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여러 차례 드라이브를 했었고 그것이 자신의 학창시절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이라고.

또한 롤링은 어릴 때부터 대가족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열한 형제의 장남이라 그 괴로움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상적인 대가족을 이야기에 삽입하기 위해 위즐리 가문을 창작했다.링크 그리고 롤링은 빨간 머리와 족제비를 사랑한다. 서양 문화에서 그것들은 심한 멸시를 받고 있지만 롤링은 옛날부터 그런 의견에 반감을 갖고 있었다.링크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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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법 실력

순수 마법 실력만 놓고 보면 3인방 중에서는 제일 미숙한 편. 해리는 천재고 헤르미온느는 성과가 훌륭한 노력파인데 론은 범재에 그치는 수준이다. 교수의 마법주문학에서도 늘 숙제로 연습해오란 소리를 듣고, 변환 마법에서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순간이동의 경우에도 눈썹 절반을 떨구고 와서 시험 탈락을 한다거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로 돌아갔다가 코번 약슬리 때문에 다시 도주할 때 팔의 살점이 뭉텅이로 떨어져 나간다거나,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버리고 따로 다닐 때 손톱 두 개를 날려 먹는 등 꽤 실수가 잦은 편. 다만 론이 마냥 실력이 없다고는 하기 힘든데, 마법주문학에서 숙제를 받아오는 건 해리도 비슷하고, O.W.L. 결과를 보면 어머니인 몰리가 만족할 성적을 받아냈다. 엄청난 천재인 헤르미온느와 실전에 강한 해리 때문에 미숙해 보이지, 전반적으론 꽤나 실력이 있는 편.

잡기에 능하다는 평가가 많다. 삼총사 중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로 대표되는 격투술은 해리, 전반적인 마법 관련 지식은 헤르미온느가 전담하고 있다면 론은 1편에서의 마법사 체스, 7편에서 파셀 통그 성대모사로 호크룩스 하나를 부수는 등 의외의 지점에서 활약하며 둘의 빈 틈을 채워준다.

5. 재력

집안이 부유층이 아니라 돈에 조금 집착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 원작 내에서도 위즐리 가문이 가난하다는 언급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비밀의 방 편에서 등장한 그린고츠의 위즐리 가족의 금고에 들어있는 금액이 해리의 금고에 비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 적으며, 몰리가 이 금고의 크넛과 시클을 박박 긁어담는 모습이 나온다. 아즈카반의 죄수 당시에는 700갈레온[39]의 복권 당첨으로 온 가족이 기뻐했다는 언급이 나왔다. 위즐리 가문의 가난함은 마법사 세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지, 말포이는 론과 처음 만났을 때 위즐리 가는 형편에 맞지 않게 애를 많이 낳았다[40]고 까기도 한다.

해리와 처음 열차에서 만났을 때 해리는 부모님이 물려준 돈으로 온갖 간식을 사 먹는 반면, 론은 엄마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으며 불평하는 장면이 대비되며 해리에 비해 빈곤한 론의 모습이 부각되었다. 불의 잔에서 니플러 수업 후 론이 레프러칸의 황금은 몇 시간 뒤에 사라진다는 걸 듣고 퀴디치 월드컵 때 옴니큘러 값으로 해리에게 준 레프러칸의 갈레온이 사라진 것에 민감히 반응하며[41] 가난이 싫다고 그답지 않게 우울하고 진지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혼혈왕자에서는 큰형인 이 해리의 금고에서 돈을 빼내와 가방에 가득 담아서 해리에게 건네주자 그것을 보며 "내 건 어디 있어?"라는 말을 하여 빌에게 "이건 원래 해리 돈이야, 이 멍청아."라고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본편 이후에는 본인 가문의 인맥 + 장난감 사업으로 떼돈을 벌었을 테니 더 이상 돈에 콤플렉스가 있진 않을 것이다.

6. 행운

정말 우연히 해리와 호그와트행 급행열차에서 같이 앉았던 것을 계기로 인생이 바뀌었고 위즐리 가문 전체도 행복해져 혹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론이야말로 인맥빨의 절정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당장 해리와 함께하며 볼드모트 사망 후, 개구리 초콜릿 카드에 등재되지 않나[42], 거기다 프레드와 조지의 장난감 가게는 사실상 해리가 투자한 지분이 9할 이상이라고 봐도 될 수준이다.

납치된 지니 위즐리도 해리 덕분에 살았으며, 아버지가 죽어갈 때에도 해리의 악몽 덕에 부친상을 면했다.[43] 본인도 말포이의 음모로 인해 음독했을 때도[44] 해리가 위석으로 긴급 조치해서 겨우 살았다. 거기다 찢어지게 가난한 위즐리 가문에 엄청난 부를 가진 사위[45]가 들어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해리에게 론은 생애 첫 친구이자 최고의 친구였다. 헤르미온느와의 우정마저도 론과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했다.[46] 출생, 자란 환경, 운명 등 평범과는 거리가 아주 먼 해리에게 '평범한 행복, 우정, 가족의 정' 모두를 준 것은 론이었다.

둘은 거의 모든 일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했는데, 만난 지 1년도 안된 친구들을 대신해 희생한다거나[47], 대의를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본인 목숨을 내놓고 다니겠다는 친구를 군말 없이 따른다는 건 보통 결심과 용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끔찍한 가정 환경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내며 가족의 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해리에게 위즐리 가는 제2의 가족이 되어 주었다. 특히 몰리 위즐리같은 경우는 사실상 친어머니나 다름없을 정도로 해리를 챙겨준 것을 생각하면, 이는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베푼 만큼 돌려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48] 4권의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 해리가 구해야 할 인질로 론이 잡힌 것도 이 때문이다.

잘 살펴보면 작중 론과 해리의 관계가 잠시 틀어졌을 때 관계 개선을 더 바라는 건 해리였다. 앞서 말한 4권에서 본인이 시합에서 이긴 것보다 론이 돌아왔다는 걸 더 기뻐하고, 7권에서는 은빛 암사슴이고 자시고 간에 론이 돌아온 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 등, 해리의 감정 묘사를 보면 론을 그냥 소중한 친구 수준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다이애건 앨리에서 우연히 해리를 만났던 드레이코 말포이는 작품 후반부까지 악연으로 남았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49] 단, 드레이코와도 7권 후반과 에필로그를 보면 상당히 사이가 나아졌다.

결정적으로 삼총사가 진짜로 한 가족이 된 것은 다름 아닌 론 덕분이다. 시리즈 내내 해리가 용기와 행동력을, 헤르미온느가 지식과 지혜를 담당한다면 론은 가족과 우정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론이라는 인물이 해리, 헤르미온느와 얼마나 잘 맞았는지 생각해보면 그날 기차에서 같은 자리에 앉지 않았더라도 필히 최고의 친구가 되었을 것이다.

7. 인간관계

8. 2차 창작

HL로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라벤더 브라운이 인기가 있고, BL로는 해리 포터, 드레이코 말포이가 있다. 조금은 마이너하게 빅토르 크룸이 있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는 이미 이어져있고 결혼까지 한 상태라 론헤르로 제일 인기가 있으며 친구 이상을 보여준 해리 포터와 아버지 세대부터 혐관으로 이어져온 드레이코 말포이가 BL로써 인기가 있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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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찰리 위즐리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비밀의 방 편에서 파손되었다. 여담으로 꽤나 낡았는지 지팡이 곳곳에 유니콘의 꼬리털이 빠져나온 곳도 있었다. 참고로 지팡이 재료가 세드릭 디고리 거랑 똑같은데 지팡이 특성상 물푸레나무와 유니콘 털 조합의 지팡이는 주인 손을 벗어나면 곧바로 힘을 잃어버리는데 어떻게 계속 쓰고 있었는지는 의문이다.[2] 2학년때 되받아치는 버드나무에 의해 박살이 난 후 3학년이 되기 전에 새로 구매했다. 이후 죽음의 성물 편에서 빼앗겼다.[3] 피터 페티그루가 쓰던 것. 이후 새 지팡이를 구매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4] 해리와 함께 비밀의 방 사건 해결로 받음.[5] 볼드모트를 해치운 해리와 함께 볼드모트를 해치우기 위해 호크룩스 추적 여정을 보낸 공로로 헤르미온느와 함께 등재. 호그와트에서 저항군을 이끈 네빌도 함께 등재.[6] 언급된 상훈은 여기까지지만 해리 포터와 마찬가지로 상훈 숫자는 해리보다 적을지라도 이게 끝일 리는 없다. 해리 포터볼드모트를 퇴치한 공로로 멀린 훈장 1급 가능성이 높은데, 조력자인 론과 헤르미온느에게도 1급, 못해도 2급 훈장 정도는 수여가 가능하다.[7] 포터모어에서 밝힘. 정작 론은 기숙사 퀴디치 대항전에서 몇 번 죽을 쑨 적이 있다.[8] 개그컷으로 넘어가는 게 주된 장면이지만 후술하겠지만 이 덕에 위기를 넘긴 적도 꽤 있다.[9] 포터모어에서 밝혔으며, 작중에서도 론의 방에 처들리 캐넌스 팀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는 말이 나온다.[10] 또 <캐넌스와의 비행>이라는 책도 가지고 있다.[11] 위즐리 7남매의 엄마 이름과 같다.[12] 위즐리 7남매 중 넷째와 이름이 같다.[13] 두사람 모두 2권 비밀의 방에서 잠깐 등장하였다.[14] 루퍼트 역시 론처럼 형제가 많다고 한다. 차이점은 루퍼트는 빌 위즐리처럼 장남이라는 것. 참고로 이 영향인지 6권에서 론의 이름을 계속 틀리게 부르는 슬러그혼 교수가 한번은 론을 루퍼트라 부르는 배우개그 장면이 나온다.[15] 미달이로 유명한 김성은과 동명이인으로 이쪽은 남성이다. 이후 뮤지컬 <하드락 카페>에 출연하기도 했다. 출처[16] 번역하면 이런 젠장 정도가 된다.[17] 영어판으로 읽어보면 1권에서도 로널드라고 부르지만 한국판에서는 5권에서 루나가 '로널드'라고 부를 때까지 계속 그냥 론이었다. 20주년 기념판부터는 1권부터 틈틈이 로널드라고 부른다.[18] 해리가 머글 세계의 사진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자 신기해하거나, 3권 초반에 (멀리 있으니까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수화기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것에 대해 헤르미온느에게 머글 문화를 연구해야 하는 사람은 너라는 말을 듣는다든가.[19] 위즐리 형제들 중에 찰리와 쌍둥이들은 키가 작은 편이고, 퍼시, 론은 키가 큰 편이라고 한다. 사실 찰리와 쌍둥이가 키가 작은 편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장신 군단이라 할 만한 위즐리 가문 기준이다. 또래보다 키가 작다는 묘사가 절대 없는 해리로 폴리주스를 마시며 변신할 때 이 쌍둥이들은 키가 작아졌다는 묘사가 나온다. 다시 말해, 키가 적어도 평균은 되는 해리보다 쌍둥이들이 눈에 띄게 크다는 것이다.[20] 루퍼트 그린트는 실제로 키가 172cm 정도다. 사실 영화판은 배우들의 체격이 소설판과 안 맞는 경우가 많다. 어쩔 수 없는 게 작품 특성상 배우 기용을 미성년 시기부터 해야 하는데, 배우들이 나중에 키가 어디까지 자랄지까지 고려하고 기용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쌍둥이들은 원작에선 키가 론/빌/퍼시보다 작은 대신 탄탄한 근육질 체격인데, 영화판에선 호리호리하고 키가 큰 체격이다. 이들 역시 어린 시절에 캐스팅 되었는데 예상보다 키가 너무 커버려 싱크로가 안 맞게 된 것.[21] 다만 지니의 경우 첫 등장 때는 너무 어렸고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서야 그 능력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호그와트 입학 전에는 "막내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는 것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론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22] 위즐리 부부는 자식들을 따뜻하게 챙겨주지만, 아무래도 남자 중 막내이자 제일 평범한 론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 가게 된 듯 하다. 예를 들어 몰리는 자식들에게 크리스마스 때마다 스웨터를 짜 주는데, 론이 밤색을 싫어한다는 것을 매번 까먹고 밤색으로 짜준다. 도시락에서도 론이 싫어하는 것을 깜빡한다는 묘사가 있다. 물론 위즐리 부부의 성격상 악의적인 편애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워낙 다둥이(6남 1녀)집안이다보니 현실적 한계때문에 모든 자식들을 전부 다 공평하고 충분하게 챙기지는 못하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예를 들어 꼭 론만이 피해자인 것도 아니고, 론이 반장이 되자 뛸뜻이 기뻐하며 (반장이 못 됐던) 프레드와 조지를 앞에 두고 "(반장 된 게) 우리 가족 전부네!"라고 악의 없는 실언을 하기도 했다. 이때 새 빗자루를 선물받게 된 론이 쌍둥이 형들도 새 빗자루를 받은 적은 없다고 신나하는데, 물론 위즐리가 형편에 7남매한테 비싼 빗자루를 다 사주는 건 불가능했기에 생긴 것. 당장 론의 빗자루도 상당히 무리해서 사준 것이다.[23] 다만 영화판의 경우 삭제 장면을 보면, 온종일 소망의 거울 생각만 하는 해리를 보며 '불길한 거울이니 그만 잊어버리라'고 조언을 하는 칼같은 모습도 보인다. 달콤한 거짓 유혹에 대한 자제력은 의외로 꽤나 강한 편인 듯?[24] 시리우스 블랙에게 습격 받았다는 사실로 아이들 사이에서 반짝 스타가 됐을 때 매우 들떠하는데, 평상시에 유명인이었던 해리에게 가려져서 관심 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박탈감 묘사가 나온다.[25] 다만 대놓고 기분나쁘라는 빈정거림보다 부러움섞인 한탄에 가깝다.[26] 정확히는 "헤르미온느도 자기 같은 못난 애보다 해리처럼 유명하고 이름난 애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고 열등감이 생겼다고 한다.[27] 애초에 호크룩스를 벗고 가서 그런지 떠나자마자 바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사냥꾼들에게 발각되어서 지연되었다고 한다.[28] 파수꾼 선발 이후 안젤리나가 해리에게 "네 베프인 건 알지만 실력이 썩 출중하진(fabulous) 않아."라고 하며 그래도 워낙 퀴디치 실력이 출중한 집안 출신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29] 사실 론의 기복은 전적으로 자신감 부족 때문이다. 형들과 동생이 워낙 잘났고 베프인 해리와 헤르미온느도 능력자이자 자기 부정이 워낙 심해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든 것. 해리가 펠릭스 펠리시스를 먹였다는 페이크를 쳤을 때 야신 모드가 발동했고, 아무런 버프도 없었던 5권의 퀴디치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부진한 경기에서는 시합 전부터 해리에게 식사시간 내내 "내가 이걸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미쳤나봐!"할 정도라 실력 발휘를 못 한 것.[30] 당시 해리는 자신을 제치고 반장이 된 론을 잠깐 질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여태까지 학년에서 가장 잘난 두 친구 옆에 있으면서 론이 여태까지 많이 인내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31] 쌍둥이들은 반장 배지를 보면서 "말도 안돼!"라고 하곤 해리를 보며 "네가 확정인 줄 알았는데!" "덤블도어가 당연히 널 뽑을 줄 알았어!"라고 하고, 뒤이어 방에 온 헤르미온느는 해리가 배지를 들고 있는 걸 보고 환호하면서 "그럴 줄 알았어!"라고 외친다. 그런데 해리가 론 것이라고 해명하자 순간적으로 말을 잃다가 뒤늦게 "아...그러니까 내 말은...축하해 론! 그건 정말 "하고 말을 못 잇자 프레드가 잽싸게 "예상도 못했던 거지"라고 받아버리자 얼굴이 새빨게 진다.[32] 작중에 굳이 론이 반장이어야 하는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즉 덤블도어와 맥고나걸이 무슨 이유가 있어 론을 반장으로 올린 게 아니라, 가장 자격이 있는 남자 반장 후보이던 해리를 탈락시키고 난 나머지 후보들 중에 론이 뽑힌 것이다.[33] 작중 론의 성적이나 7권에서 행적을 보면 그래도 상위권 학생 정도는 되며, 전투 실력이나 마법 실력도 괜찮은 편이다. 같은 학년에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있어서 비교되는 것일 뿐. 사실 OWL를 11개, 12개씩 받는 헤르미온느나 퍼시, 빌같은 괴물들이 있어서 그렇지 론이 받은 OWL 개수는 위즐리 쌍둥이가 받은것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물론 이건 둘이 사업 준비하느라 공부를 안해서 그런 것이지만. 성적 면에서야 론보다 좋은 학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특출나게 머리가 좋았다'던 시리우스와 제임스 콤비가 아닌 루핀이 반장이 된 것만 봐도 반장은 성적만으로 되는게 아니다.[34] 이 말은 7권에서 버드나무를 멈춰야 할 때 크룩섕스를 찾는 론에게 헤르미온느가 그대로 돌려 주었다.[35] 이 자신감의 끝판왕이 바로 6권에서 해리가 호박 주스에 넣어 준 펠릭스 펠리시스를 마신 것으로 착각했을 때. 불안감이 깔끔하게 해소된 론은 그날 레프 야신에 빙의한 듯 경기 내내 그리핀도르의 골대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실력을 보인다.[36] 초가 해리에게 말을 걸어서 대화를 이어가는데 갑자기 그녀가 응원하는 퀴디치 팀을 원래 좋아했는지, 아니면 잘하기 시작하니까 응원하기 시작한 것뿐인지를 시비조로 물어보면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마구 까자, 그 이유를 모르고 퀴디치 얘기만 하면서 그녀를 답답하게 만들었다.[37] 4권의 무도회 당시 둘이 마구 싸우다가 헤르미온느가 화나서 "그러면 다음번에는 나한테 먼저 (파트너) 신청을 하라고! 마지막 수단(last resort)인 것처럼 취급하지 말고!"하면서 떠나버리자 순간 벙쪄서 할말을 잃었다가 혼자서 "(내 말이 맞는게) 증명됐지. 포인트에서 완전히 벗어났어 (Completely missed the point)"라고 궁상맞게 중얼거린다. 영화에서는 저 대사를 론이 헤르미온느 면전에 대고 차갑게 말하고 반대로 론이 떠나고, 헤르미온느가 상처받아 우는 것으로 연출되어 론이 잔인하게 그녀를 대하는 것으로 나왔다.[38] 그도 그럴게, 해리는 데이트 센스만 없을 뿐,눈치는 있으나 론은 데이트 센스와 눈치 모두 없다. 또한 해리는 성격 자체가 비교적 조심스러운 편이라 불만이 있어도 일단 머리 속에서 한번 거른다. 예를 들어 데이트 도중 갑자기 초 챙이 세드릭 얘기를 하자 (사실 해리가 먼저 헤르미온느 얘기를 꺼낸 것에 대한 반발) 짜증스러워하면서도 이를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반면 론은 눈치도 없는데 성격도 다혈질인데다 급발진하는 경우가 있어 대판 싸우는 경우가 많다.[39] 한화로 5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40] 영화판에선 물려 입은 교복을 보고 디스한다.[41] 해리가 갈레온이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 자체를 민감하게 여긴다. 본인이었다면 굉장히 신경 쓰였을 거라고 한다. 물론 해리는 당시 너무나 큰 사건이 일어나 깜빡한 것이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많은 재산이 있은 해리 입장에서는 10갈레온 정도는 없어져도 별 타격이 없는게 사실이기도 하다. 실제로 위즐리 쌍둥이들은 피신하면서 베그만에게 받은 배당금을 챙기기도 했고, 해리한테 일어난 일이 론에게 일어났다면 없어진 금화 때문에 나중에라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42] 조금 더 나가면 플뢰르 들라쿠르을 처음 만난 계기가 해리를 응원하러 왔을 때 본 것이니, 형 커플 중매에도 약간이나마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면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 해리가 플뢰르에게 시합 포기를 종용하여 목숨을 건지도록 했다던가 하는 것도 포함된다 (결국 그 시합은 볼드모트의 부활과 세드릭 디고리의 죽음으로 흐지부지되었다).[43] 몰리 위즐리가 이에 대해 작중에서 해리가 론과 만나지 않았다면 아서가 어떻게 되었을지 두렵다며 해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리는 위즐리 가문이 계속 위험에 처하는 이유가 자신과 가까이 지내서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물론 아서 위즐리의 성격상 해리와 친하지 않아도 볼드모트같은 악독한 자와 맞섰을 게 뻔하므로 딱히 해리 때문에 위험해진 것은 아니었다.[44] 말포이가 덤블도어를 살해하려고 로즈메르타 부인의 꿀술에 독을 타서 슬러그혼에게 보냈다. 슬러그혼에겐 덤블도어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장했다.[45] 포터 가문 자체도 마법약 같은 걸로 이룬 재산이 상당하며 거기에 해리 본인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부유한 가문인 블랙 가문의 유산까지도 상속받았다.[46] 4권에서 론과 해리의 사이가 틀어졌을 때 해리가 헤르미온느와의 친구관계는 거의 항상 도서관에 틀어박힌 지루한 것일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동성 친구와 이성 친구라는 차이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해리는 론헤르의 관계에 대해 어쩌면 두 사람보다도 빨리 눈치채고 있었다.[47] 마법사의 돌 후반부에 등장하는 맥고나걸의 체스에서.[48] 과거 몰리가 청소하던 중 나온 보가트를 마법으로 퇴치하려고 했으나 보가트가 해리가 죽어 있는 모습으로 변신했을 정도인 거 보면 해리를 사실상 대자 이상의 존재로 생각하는 걸로 보인다. 참고로 보가트라는 생물체는 마주치는 대상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으로 변신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당시 보가트는 해리와 더불어 위즐리가 일원들의 시체로 번갈아 변했고, 리디큘러스가 그리 높은 수준의 마법임에도 멘붕한 몰리는 제대로 시전하지 못했다. 비슷한 예로 헤르미온느는 학년 최고의 우등생임에도 시험 도중 보가트가 맥고너걸 교수로 변신해 전과목 낙제라고 하자 패닉에 빠져 도망쳐나왔다. 헤르미온느가 시험에서 해리보다 못한 성적을 낸 건 이때가 최초.[49] 아이러니한 것은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해리의 아들인 알버스와 말포이의 아들인 스코피어스는 절친이다. 드레이코 말포이도 7권 에필로그에 보면 개과천선해 해리와 눈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절친까진 아니어도 친구라고 할만큼 사이가 좋아졌다.[50] 이런 행동에는 사실 해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와 해리 앞에서 여전히 완전히 얼어붙는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남성과의 관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었다. 다만 지니가 고백하기 전에는 론과 해리도 그런 사실을 몰랐고 지니가 하도 덤덤하게 군 지라 론 입장에서는 '얘가 완전히 노는 애가 되어버렸나'라고 오해할 만 하긴 했다. 해리가 초와 사귀자 너무 힘들어 하는 지니에게 이런 방법을 추천해 준 것은 다름아닌 헤르미온느였다.[51] 지니가 가장 좋아하는 오빠는 빌이고 성향상 지니와 잘 맞는 것은 쌍둥이지만, 그와 별개로 가장 가까운 오빠이기도 하고 론 입장에서도 수많은 형제 중 유일한 남매이자 동생인 지니를 신경 쓰고 있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52] 퍼시는 손아랫동생들을 나름 챙겨준답시고 이런저런 간섭을 하는데, 쌍둥이들은 들을 리가 없다보니 그 잔소리 대상이 되는 건 주로 론과 지니였다. 게다가 지니도 좀 큰 이후론 퍼시의 말은 씹다보니 주 피폭자는 론이 될 수 밖에.[53] 퍼시가 나름대로 조언한답시고 해리와 손절하라는 편지를 보내왔을 때는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후 벽난로에 던져버리기도 했다.[54] 골수 그리핀도르 가문 출신의 론이 사악한 마법사는 다 슬리데린 출신이라고 귀띔해줬기 때문. 소설판에선 해그리드 역시 이렇게 말한다. 거기다 첫만남 당시 해리에게 호의적으로 굴던 말포이가 론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해리가 말포이의 친구 제안을 거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55] 4권에서 론과 절교한 뒤 해리가 한동안 헤르미온느와 다녀야 했을 때 헤르미온느도 물론 소중한 친구긴 하지만 론과는 다르게 헤르미온느하고 놀면 도서관에나 쳐박혀 있어야 할 거라고 우울해하기도 한다.[56] 영화판에선 이 대사가 헤르미온느에게 넘어갔다.[57] 론은 무도회 직전까지 헤르미온느를 이성으로 의식하지 못하다가 헤르미온느가 크룸의 파트너로 나온 모습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듯하다. 헤르미온느는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론에 대한 마음을 자각했으며 론이 질투로 틱틱거리자, 크룸의 파트너로 참석한 것이 기분 나쁘다면 그것을 승락하기 전에 론이 자신에게 파트너 신청을 했었어야 했다고 쏘아붙였다.[58] 아이러니하게도 지니가 론과 똑같은 행보를 보인다.[59] 헤르미온느는 학교 시작하기도 전에 애들 사이를 험악하게 만들려는 거냐고 말렸다.[60] 다름도 아닌 절친한 친구의 부모를 죽게 한 장본인이다.[61] 그렇지만 혼혈왕자 때 아라고그 장례식에는 가지 않았다. 거미를 무서워하는 건 둘째치고 비밀의 방 때 아라고그의 방관으로 수많은 애크로맨툴라들한테 죽을 뻔했으니.[62] 사실 이 점은 3인방 중 론이 가장 그 나이 또래 소년다운 면이 돋보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리는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당해온 데다 태생적으로 강인한 면이 있어 어른 마법사 기준으로도 거의 초인적인 정신력의 소유자고, 헤르미온느는 동년배들 중 가장 머리가 좋고 마법 실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론은 유일하게 평범하게 가족의 사랑을 받고 평범하게 자란 일반 학생이다. 물론 그런 만큼 가족애와 친구들을 향한 우애 면에서 돋보이는 캐릭터다.[63] 둘 다 과목 통과 수는 7개로 같았다만 해리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O를 받았다는 차이가 있다.[64] 즉 약초학 천재인 네빌은 당연하고, 딘, 시무스, 파르바티, 라벤더는 깔고 들어간다는 것.[65] 드레이코 말포이 포함. 크레이브와 고일은 성적이 안 되어 못 들었다.[66] 손톱이 날아가고 눈썹 반쪽이 날아가는 등. 그나마 눈썹은 나은 편이다. 죽음의 성물 1부(영화)에서는 순간이동하다 팔이 분리되었다. 영화니까 이 정도지 원작에서는 아예 부위 묘사조차 없이 '몸의 절반이 피투성이였고 소매는 피로 축축하여 흘러나올 정도였다.' 수준의 그로테스크한 묘사까지 있다.[67] 훗날 부인이 되는 헤르미온느는 학년 톱의 수재이고, 형인 빌과 퍼시는 호그와트 역사에 남을 만한 모범생이었고, 찰리도 순간이동 시험에서 한 차례 떨어진 것을 빼면 우수한 실력이라는 묘사가 많다. 프레드와 조지도 머리는 비상하고 지니도 슬러그혼이 스카웃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였다. 베프인 해리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로는 손꼽히는 인재다.[68] 스포츠의 역사가 긴 남미, 북미와 유럽 국가에는 온 가족이 한 팀을 대를 이어가며 응원하는 것을 매우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위즐리 가문이 대를 이어서 처들리 캐넌스을 응원해 왔다면 론이 처들리 캐넌스을 응원하는 것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분데스리가가 1963년에 출범하기 이전에 독일을 주름잡던 샬케 04는 6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를 이어 팀을 응원해 온 팬들이 있었다.[69] 물론 샬케는 재정적 문제로 하위권에서 맴도는 현재의 모습이 어색할 정도의 강팀으로 운나쁘게 리그 우승만 못했다 뿐이지 컵대회, 유럽대항전 우승 등 할건 다 해봤다.[70] 예로 들면 유령 닉이 자긴 죽어도 친구를 배신 않겠다고 하자 죽었는데 뭘 또 죽냐고 묻는다던가, 마찬가지로 유령 닉이 자신의 피가 끓는다고 하자 죽었는데 무슨 피가 있냐고 묻는 등이 있었다.[71]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론도 매우 인기가 많았으나 영화화되면서 너프를 많이 먹은 탓이다. 하지만 영국에서 한 인기투표에서 2위를 얻어냈다. https://www.empireonline.com/movies/features/greatest-harry-potter-characters/[72] 책에서 해리가 혼자서 호크룩스를 찾아 떠나려 할 때 론이 "우리는 언제나 너와 함께할 거야"라고 하는 대사도 영화에서는 물론 헤르미온느가 가져간다.[73] 물론 그 속뜻은 너는 지켜야 할 부모가 일찍 사망해서 내가 지금 불안한 이유를 모른다는 뜻이었지만 너무 막나간 말이었던 탓에 해리의 분노를 일으킨다.[74] 이거 한국어로 하면 거의 비속어이다. 가장 가까운 것이 '빌어먹을', '염병할' 더 심하게 나가면 니미럴. 삭제된 초기 론의 설정이 욕쟁이인 것의 흔적으로 보인다.[75] 한국어로 치면 '대단해' 정도 된다. 해리도 꽤 자주 쓰지만 단연코 론이 가장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