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사천왕 | |||
메탈시드라몬 | 피노키몬 | 파워드라몬 | 피에몬 |
<colbgcolor=#6ABD2B><colcolor=#AF412D> 피에몬 ピエモン | PIEDMON | ||
레벨 | 궁극체 | |
인물 유형 | 빌런 | |
첫 등장 | 어둠의 사천왕 등장 (디지몬 어드벤처 40화) | |
성우[1] | 오오츠카 치카오 | |
성완경[2] | ||
데릭 스티븐 프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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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피에몬.2. 특징
피에몬의 테마. 데블몬 때부터 우울하고 칙칙한 장면에 자주 쓰이는 음악이다.어둠의 사천왕의 수령으로 위자몬과 같은 마인형[3] 디지몬 중 바이러스 종의 최고 진화형.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의 진짜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암흑으로 뒤덮인 송곳산(스파이럴 마운틴) 정상에서 거주 중이며, 거대한 망원경인 세상을 감시하는 눈으로 오다이바의 전 세상과 선택받은 아이들의 행적을 철두철미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피노키몬과 더불어 인간형이며 마치 인간 같이 음식을 섭취한다.[4]
3. 작중 행적
3.1. 디지몬 어드벤처
[5]지옥의 광대! 피에몬(일본판) / 지옥의 사자 피에몬!(한국판)
51화
51화
첫 등장에서 최종진화에 성공한 주인공 측 주력 궁극체였던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필살기를 맨몸으로 격파해버리고 트럼프 검 한방으로 퇴화시켜 버리는 위용을 과시한다.[6][7]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같은 세대여도 연륜이 달라서 강한 거라고.[8] 여기서 말하는 연륜의 차이란, 전투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날 때부터 디지바이스를 가진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진화의 힘을 얻어서 필요할 때만 그 힘을 얻어왔던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들과는 다르게,[9] 스스로 야생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힘을 키움으로써 궁극체를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어둠의 사천왕으로까지 군림했던 피에몬과는 당연히 근본적인 생존 경험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기본적으로 엄연히 아직 많이 어린 디지몬들이었던 아이들의 디지몬과는 다르게 피에몬이나 다른 사천왕들은 말 그대로 나이도 그렇지만 전투 경험도 포함해 말 그대로 백전노장들이라고 봐도 무방했다.[10] 물론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도 디지바이스의 힘만 의지한 게 아니며 굵직굵직하고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그 아수라장을 겪어가며 피에몬에게까지 당도한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못지 않게 사천왕의 수장인 피에몬의 연륜이 더 강했던 것이 실력 차이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할 것과 똑같은 궁극체에도 격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첫 대면에서 한참이 지난 뒤, 다른 사천왕을 물리치고 스파이럴 마운틴에 올라와 자신의 심복인 레이디데블몬까지 쓰러뜨린 신태일 일행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직후 힘을 온전히 보전한 상태로 나선 워그레이몬[11]과 1:1 승부를 벌였는데 개전 직후 워그레이몬이 드라몬 킬러로 속사포처럼 퍼부은 맹공을 전부 가볍게 피했고 겨우 한 대 맞춘 발길질에도 아주 멀쩡했다. 이후의 '기대에 못 미쳐 실망스럽다'는 식의 여유로운 대사를 통해 짐작해 보건대 힘을 떠보려고 일부러 맞아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이후 연이은 브레이브 토네이도마저 가볍게 회피한 후 트럼프 검과 진동파로 역공, 끝내기 샷인 가면 속의 함정(엔딩 스펠)으로 넉다운시킨다. 이처럼 리턴 매치에서도 워그레이몬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반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극적으로 전장에 도착한 가루몬의 힐버프가 아니었다면 워그레이몬이 살아날 길은 없었다.[12]
이후 완벽한 컨디션으로 되돌아온[13] 워그레이몬과 전력을 온전히 보존해온 메탈가루몬을 상대로도 훌륭하게 싸웠고 메탈가루몬의 디텍팅 능력으로 필살기 트럼프 검이 봉쇄되어 주춤한 사이 워그레이몬의 가이아 포스에 한 방 먹었으나 직후 그을음 하나 없는 상태로 멀쩡하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로 두건을 날리기 전에 메탈가루몬과 워그레이몬은 협력해 피에몬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네 공격은 이제 안통해!"라고 외친다.
이후 크라운 트릭(손수건)을 활용해 리키와 엔젤몬과 나리, 그리고 아직 일행에 합류하지 못한 미나와 팔몬을 제외한 선택받은 아이들과 그 디지몬들을 싸그리 피규어로 만들었다. 이후에 리키 일행을 리타이어 직전으로 몰며[14] 그야말로 넘사벽이 뭔지를 보여줬지만, 엔젤몬이 희망의 문장의 힘을 받아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하며 기껏 수집한 피규어 콜렉션을 탈취하고 원래 상태로 돌려놓았으며[15] 이후엔 홀리엔젤몬이 소환한 '천국의 문(헤븐즈 게이트)'에 부하 이블몬들이 죄다 빨려들어간다.
이블몬들이 전부 당하며 당황한 사이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합체기에 맞고 튕겨나가 차원의 문 너머로 빨려들어가며 리타이어. 이후 스파이럴 마운틴(송곳산)을 뒤덮은 어둠도 완전히 사라진다.[16]
흰수염 도사 : 캔터스몬, 자네가 말하던 게 이건가?!
켄터스몬 : 오! 와주셨군요 도사님. 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지난의 유적지에 있는 예언, 거기에 언급되어 있는 불의 벽입니다.
흰수염 도사 : 하지만 그 녀석이 정말 이 무서운 화염을 넘어왔단 말인가?!
켄터스몬 : 예언에는 그렇게 써져있습니다.
흰수염 도사 : 도저히 믿을 수 없어...
52화에서 불의 벽을 조사하던 흰수염 도사와 켄터스몬 - 한국판
켄터스몬 : 오! 와주셨군요 도사님. 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지난의 유적지에 있는 예언, 거기에 언급되어 있는 불의 벽입니다.
흰수염 도사 : 하지만 그 녀석이 정말 이 무서운 화염을 넘어왔단 말인가?!
켄터스몬 : 예언에는 그렇게 써져있습니다.
흰수염 도사 : 도저히 믿을 수 없어...
52화에서 불의 벽을 조사하던 흰수염 도사와 켄터스몬 - 한국판
장한솔 : (흰수염 도사의 메일을 보고 경악하며) 아니...이럴수가?!
신태일 : 뭐라고 쓰여져 있는데?
장한솔 : 우리의 진짜 적은 어둠의 사천왕이 아니래.
신태일 : 뭐?!
장한솔 : 우리들의 진짜 적은 존재 그 자체가 이 세상을 위협하는 생물로 어둠의 사천왕은 그 녀석의 영향으로 힘을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야.
신태일 : (당황하며) 말도 안 돼!? 그럼 그 적이라는게 도대체 누군데?!
52화 마지막 부분 - 한국판
신태일 : 뭐라고 쓰여져 있는데?
장한솔 : 우리의 진짜 적은 어둠의 사천왕이 아니래.
신태일 : 뭐?!
장한솔 : 우리들의 진짜 적은 존재 그 자체가 이 세상을 위협하는 생물로 어둠의 사천왕은 그 녀석의 영향으로 힘을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야.
신태일 : (당황하며) 말도 안 돼!? 그럼 그 적이라는게 도대체 누군데?!
52화 마지막 부분 - 한국판
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중간 보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rowcolor=#373a3c>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 |||||||||||
디지몬 어드벤처 | 피에몬 | |||||||||||
파워 디지몬 | 마일도 마왕몬 | |||||||||||
디지몬 어드벤처: | 클라우드 대륙 편 | 데블몬 → 네오데블몬 → 던데블몬 | ||||||||||
무겐 대륙 편 | 문밀레니엄몬 → 밀레니엄몬 → 지드밀레니엄몬 |
<rowcolor=#373a3c> 디지몬 테이머즈 | 디지몬 프론티어 | 디지몬 세이버즈 |
주작몬 | 케루비몬(악) | 장태수 벨페몬 슬립 모드 → 벨페몬 |
<rowcolor=#0d52ba> 디지몬 크로스워즈 | 어플몬스터 | 고스트 게임: 디지몬 |
택티몬 다크나이트몬 그랜드제네라몬 | YJ-14 데우스몬 | 블룸로드몬 |
피에몬마저 물리치고 모든 사건들이 다 정리된 듯한 상황에서 흰수염도사에게서 진짜 적에 대한 경고가 오게되고 직후, 송곳산은 다시 어둠에 잠긴다. 그토록 강했던 피에몬조차 결국 중간 보스였던 것이다.
흰수염 도사와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신나리가 호메오스타시스에 빙의되어 대변했을 때 밝혀졌다. 선택받은 8개의 문장을 빼앗기 위하여 등장했으며, 이때부터 피에몬은 선택받은 아이들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문장의 존재가 자신들에게 성가실 도구가 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빼앗으러 온 것. 그리고 언젠가 만날 아이들과의 대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흰수염도사가 이를 알아채고 메카노몬을 타고 도망치자 가드로몬 군단으로 하여금 추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극 중 서버대륙에 떨어진 가트몬을 제외한 선택받은 7마리의 디지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을 무사히 만난 것을 보면 피에몬의 추적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2. 디지몬 어드벤처 tri.
어드벤처의 후속작인 트라이의 소식이 들려오자 어둠의 사천왕 중 유일하게 사망처리가 되지 않았기에 혹시나 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고 4장의 포스터에 파워드라몬이 그려져 있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여갔다. 하지만 마지막장이 끝날때까지 피에몬은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사천왕들은 디지몬 세계가 리부트되며 다시 생겨났겠지만, 피에몬은 차원의 문으로 들어간 이상 다시 돌아오는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4장의 시작, 예전의 초대 선택받은 아이들을 한큐에 발라버린 채 당당하게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앞장서서 선택받은 아이들을 끝장내려 하나 히메카와 마키에게 빙의한 호메오스타시스를 보고 멈칫하더니, 이내 사성수로 각성한 디지몬들에게 다른 사천왕과 함께 격파당한다. 아마 당시에 생존했다가 그 후의 지금의 선택받은 아이들로부터 격퇴 당했던 걸로 묘사된다.[17]
무대판 캡처에서 피에몬으로 추정되는 적이 나온다.
4. 특징
4.1. 피에몬 에리어의 수하들
- 레이디데블몬
50화에 등장. 등장 직후 엔젤우몬과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는데 둘이서 싸다구를 때리고 머리끄댕이 잡아당기는 살벌한 싸움을 벌인다. 이때 여태까지 근엄한 모습만 보여준 엔젤우몬과 얌전한 신나리가 보여준 막말과 흥분한 모습에 그간 그녀의 얌전한 모습만 보아온 팬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레이디데블몬 자신은 안드로몬, 엔젤몬, 캅테리몬, 버드라몬을 동시에 상대하는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성상 우위에 있는 엔젤우몬을 쓰러트린다. 하지만 결정타로 날린 다크니스 스피어가 마지막 순간에 아트라캅테리몬의 방해로 부러지고 그 사이 문장의 힘으로 버프를 받은 엔젤우몬의 최종 일격에 쓰러진다. 그래도 그나마 역대 레이디데블몬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했다. 특히 충성심은 쥬레이몬과 더불어 만렙으로서 마지막 대사마저 "피, 피에몬님!!" 이었다. 정작 이런 충성심이 무색하게도 피에몬은 레이디데블몬에게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감에도 실컷 관망만 하다가 결국 레이디데블몬이 죽고 나서야 여유롭게 등장한데다 그 뒤에 딱히 애도를 표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면 애초에 그냥 유희대상 중 하나로 취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 이블몬 군단
52화에 등장. 레벨은 성숙기지만 그 숫자는 무지막지해서 아마 한 스테이지 내에 등장한 쪽수만으로 따지면 역대 최다일 듯. 쪽수만 바글바글한 것이 아니라 비행 능력도 있고 전투력도 적당히 있어 어드벤처 세계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측 역대 아군들(당초 악역이었던 우가몬까지 포함한)이 총집결+레귤러 전원 최종진화한 올스타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시간을 끌며 싸웠다. 다만 우가몬이 필살기도 쓰지 않고 휙 휘두른 곤봉에 여러 마리가 나가떨어지거나 성장기인 에렉몬에게 다수가 지져져 마비되는 등 여러모로 진화 단계 값을 못 하는 성숙기. 그래도 개굴몬보다는 강한 것 같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홀리엔젤몬이 연 헤븐즈 게이트 너머로 청소기에 먼지가 흡입되듯 쓸려나갔다. 이걸 본 선택받은 아이들과 피에몬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
4.2. 전투력
어둠의 사천왕의 리더답게 그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 실제로 보스 디지몬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동급 개체 두 마리를 공격 한 방에 퇴화시켜 버리는 강력함을 보인 유일한 디지몬이기도 하다. 악역 디지몬이 공격 한 방에 동급의 디지몬을 퇴화시키거나 쓰러뜨리는 장면은 디지몬인지조차 불명확한 아포카리몬, 메탈에테몬의 공격에서 미나와 우가몬을 지키기 위해 본인을 방패삼아 희생한 샤벨레오몬[18]을 제외하면 기껏해야 에테몬이 데이터몬을, 묘티스몬이 펌프몬과 성장기인 울퉁몬을 없애는 장면 뿐이며, 선택받은 아이들의 경우에도 상황 보정을 받아 보스급 하나를 일격사시킨 경우밖에 없다. 빛의 힘을 받은 워그레이몬이 상성상 유리한 무기로 파워드라몬을 단번에 처치한 것이나[19] 모든 선택받은 아이들의 힘을 모은 엔젤몬, 엔젤우몬이 각각 (엔젤몬과 흡사하게 힘을 증폭시킨) 데블몬, 묘티스몬을 쓰러뜨린 것이 대표적인 예시.[20] 어둠의 공간과 융합한 에테몬을 메탈그레이몬이 디지털 월드의 쓰레기 데이터가 모이는 곳으로 전송시킨 것, 이미 지치고 무기도 잃은 피노키몬을 메탈가루몬이 마지막으로 죽인 것은 동급에 놓고 보기도 어렵다.[21]그리고 가장 많은 완전체급 전투력의 주인공 디지몬 + 주인공의 조력 디지몬과 상대한 디지몬이기도 한데, 안드로몬까지 포함해서 9기의 디지몬과 상대해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어드벤처의 주역이면서 궁극체들인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을 각각 세 번, 두 번이나 압도했으니 포스로 치면 어드벤처 내 보스 중에서도 최강이다.
1:1대결 혹은 피에몬 단신으로 적 다수에게 맞섰던 전투에서 총 전적.
워그레이몬 VS 피에몬 - 0:3
메탈가루몬 VS 피에몬 - 0:2
엔젤몬 VS 피에몬 - 0:1
홀리엔젤몬을 제외한 완전체 디지몬들 VS 피에몬 - 0:1
홀리엔젤몬 VS 피에몬 - 1:0
워그레이몬의 필살기인 테라 광선(가이아 포스)를 맞고도 멀쩡하게 버티고 메탈가루몬의 필살기인 코큐토스 브레스(썰렁포)를 트럼프 소드(트럼프 검)으로 부숴버리는 등 사천왕 중에서 유일하게 두 궁극체를 상대하면서도 끝까지 밀리지 않았다.[22] 이처럼 앞서 나온 다른 사천왕들이나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과 비교해도 단일개체로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워그레이몬과 대결할 땐 압도적인 실력차에도 불구하고 그를 가지고 놀다가 메탈가루몬이 합류하면서 되려 위기에 몰렸고, 굳이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 한 번에 가능한 인형화를 하나하나 시간들여 하다가[23] 엔젤몬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하자 당황하는 사이 인형을 다 빼앗기고 집단린치를 당했다. 하지만 홀리엔젤몬이 각성하고 선택받은 아이들이 전부 복귀한 상황에서도 피에몬이 크게 밀리진 않았으며, 오히려 작중에 나온 묘사만 보면 교만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만 잘했어도 홀리엔젤몬도 순식간에 인형으로 만들어버리고 나머지를 처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만 믿고 시종일관 여유롭게 행동하는 실책을 범했고, 결국 천국의 문에 빨려들어가 리타이어한다.메탈가루몬 VS 피에몬 - 0:2
엔젤몬 VS 피에몬 - 0:1
홀리엔젤몬을 제외한 완전체 디지몬들 VS 피에몬 - 0:1
홀리엔젤몬 VS 피에몬 - 1:0
다만 완전체인 안드로몬이 피에몬과 호각지세로 싸우거나 성숙기인 엔젤몬의 봉에도 복부를 타격당하는 등 근접전에 은근히 약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워그레이몬과의 근접전에서는 드라몬 킬러를 한 대도 맞지 않을 정도로 민첩하게 움직였다는 걸 감안하면 심리를 흔들기 위해 적당히 어울려 준 것에 가깝다. 특히 엔젤몬과의 근접전을 벌일 때도 엔젤몬은 방어하기에만 급급했는데 빈틈을 보여 유효타를 먹이는 걸 허용한 것이다. 실제로 완전체인 안드로몬의 개틀링 미사일이나 가루다몬의 섀도우 윙을 제대로 맞았지만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같은 사천왕인 피노키몬이 완전체인 아트라캅테리몬의 혼 버스터(뿔치기)에 맞고 몸에 그을음이 잔뜩 생긴 것과는 대조적.[24]
결과적으로 피에몬을 무찌르고 난 후 선택받은 아이들은 확실히 성장하게 된다. 이전까지 피노키몬의 계략으로 인해 피에몬에게 워그레이몬이 리타이어할 때까지 매튜와 파피몬은 단독 행동을 했고, 소라조차도 피에몬의 절대적인 힘과 매튜의 방황으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피에몬의 어둠의 동굴에서 매튜도, 소라도 성찰하면서 다시 친구들에게 갔고, 리키도 피에몬이 매튜를 인형으로 만들어버림으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함으로써 엔젤몬이 초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이전에 선택받은 아이들을 도왔던 디지몬들을 집결시키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즉, 주인공들은 이놈을 이기기 위해 발악해오면서 성장했던 것이다.
어드벤처에서 워낙 강력한 모습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 개봉 전까지 디지몬 최강 논쟁에 단골로 언급되기도 했으며, 어둠의 사천왕 중에서 궁극체를 동시에 둘이나 상대하면서 거뜬히 바르는 모습을 선보였던 유일한 디지몬이다.
4.3. 사용 기술
마술사 기믹에 걸맞게 역대 디지몬들 가운데서도 매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특히 어드벤처에서는 다른 디지몬들이 필살기 두세 개 정도 쓰는 것과 달리 혼자 몇 배는 다양한 기술을 썼다.정식으로 필살기 취급 받는 것만 따져보면 '트럼프 검(트럼프 소드), 진동파(토이 원더네스), 가면 속의 함정(엔딩 스펠), 손수건 던지기(크라운 트릭)' 이며 이 중 트럼프 검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듯. 또한 기술의 묘사는 이름이 같더라도 등장 매체별로 세세하게 차이가 있다.
괄호 안은 원작에서의 명칭을 가리킨다.
- 트럼프 검(트럼프 소드)
[25]
등에 장착한 '매직 박스'에 꽂힌 스페이드, 다이아, 하트, 클로버 등 4자루의 검을 던질 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검술로 뜻대로 조종하고 심지어 투명화시키기도 하는 기술. 다만, 도감 설정상으로는 텔레포트가 공식으로 V테이머즈에선 설정대로 텔레포트시키는 기술로 나온다.
40화: 메탈가루몬의 필살 기술 썰렁포(코큐토스 브레스)[26]를 가볍게 베어가른 후 검을 던져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을 단 일격만에 성장기로 퇴화시켰다. 같은 썰렁포에 맞서다 그냥 그 자리에서 즉사해버린 피노키몬과는 180도 대조된다. 뭐 그 때의 피노키몬은 무기고 부하들이고 다 잃고 체력도 소진된 꿈도 희망도 없어져버린 상황이었지만...
51화: 워그레이몬을 농락했다. 워그레이몬은 제대로 된 유효타 한방 내지 못하고 말 그대로 깔끔하게 발렸다.
52화: 어검술의 클로킹 버전을 선보였으나 메탈가루몬의 디텍터 능력으로 격추당했다. 이후로는 던지는 것 대신 직접 쥐고 이도류로 직접 들고 근접전에 나서는 비중이 높으며, 엔젤우몬의 날개를 벽에 메다꽂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아트라캅테리몬의 '뿔치기(혼 버스터)'에 맞아 완전히 소멸.
- 소형 나이프
40화: 이미나가 자긴 죽기 싫다며 징징대자 시끄럽다며 소매에서 작은 나이프를 꺼내 던졌다. 그러나 츄몬이 대신 맞고 하늘나라로 갔다.[27] 그러고 보니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 처리할 때도 그냥 이거 던져서 끔살시키면 됐을 것을 괜히 인형으로 만들었다가 한 명도 못 보내고 되레 역으로 본인만 골로 가 버렸다.[28]
- 진공파(토이 원더네스)
51화: 격렬한 바람을 일으켜 지면의 바위를 적에게 날리는 기술. 워그레이몬의 체력을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덤으로 워그레이몬이 막아서준 뒤쪽에 있던 신태일까지 후폭풍에 날려가 떡실신되어 잠깐 의식을 잃었다.
- 가면 속의 함정(엔딩 스펠)[29]
51화: 양손을 모은 뒤 검지손가락을 뻗고 거기로부터 전기를 띤 진공파를 쏘는 기술이다. 워그레이몬의 크롬디지조이드제 갑옷을 일격에 조각조각 박살내버리며 쓰러뜨렸다. 한 마디로 무지막지한 위력의 필살기. 그런데 이 우월한 기술을 딱 한 번만 사용하고 말았다.
- 화염 고리
52화: 양 팔을 둥글게 모은 후 불타는 링을 형성해 쏘아 돌진해오는 메탈가루몬의 허리를 휘감아 무력화시켰다.
- 서커스 볼
52화: 지면에서 거대한 구를 솟구치게 하여 그 위에 있던 워그레이몬의 중심이 흔들려 엎어지는 꼴사나운 상황을 연출했다.[30] 하지만 두번은 절대 안 통할 공격.
- 손수건 던지기(크라운 트릭)
52화: 거대한 손수건을 날려 그 안으로 냅다 달려들던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을 열쇠고리 피규어로 만들어버렸다. 이어서 신태일, 매튜, 안드로몬, 정석, 장한솔, 텐타몬, 가루다몬, 엔젤우몬, 한소라, 쉬라몬까지 차례차례 열쇠고리로 만들었다. 딱 1화 분량의 절반 정도였지만, 정말 삐에로 인형 괴담, 존 웨인 게이시를 연상시킬만치 섬뜩한 포스와 임팩트를 뿜었다. 능력이 밝혀진 뒤에도 피에몬 자신의 압도적인 체술을 바탕으로 가루다몬과 엔젤우몬을 피규어화시키는 효용을 보였으나 이 기술을 써먹기 좋은 1:1전이 아닌 다대다전의 양상이 되면서는 손수건으로 감싸기 전에 찢겨져 오히려 다른 기술을 쓰느니만 못하게 되었다. 물론 트럼프 소드조차도 겨우 완전체에게 파훼당했다는 것만 봐도 이 당시에는 선택받은 아이들과 그 디지몬들이 버프를 심하게 받았다고 볼 수 있다.[31]
- 어둠
51화에 등장. 암흑 에너지 같은 수수께끼의 존재. 피에몬 에리어내에서 매튜와 한소라가 가진 마음의 빈틈을 파고들어 아공간인 동굴로 끌어들인 후 트라우마를 증폭시켜 자폐증을 유발해 폐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매튜에게 파고들었을 때는 파피몬, 한소라에게 파고들었을 때는 매튜와 정석의 우정 어린 호소에 결국 물러나고 말았다.
4.4. 기타
의외로 보기보다 자비심 넘치는 발언도 했다. 51화에서 "고통 없이 순식간에 해치워주려 했는데", 52화에서는 "불쌍하니까 죽이는 대신 인형으로 만들어주려 했는데" 같은 대사를 했다. 다만 공포감 조장을 위한 립서비스인지 진짜 배려심에서 우러나온 대사인지는 불분명하나 마지막에 리키랑 나리는 피규어화 안시키고 그대로 추락사 시키려고 했던걸 보면 단순히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다른 사천왕들과 다르게, 상당히 차분하기 때문인지 사천왕 중에서 유일하게 팀킬하는 보스가 아니다.[32]게다가 부하 레이디데블몬은 피에몬에게 자발적이고 절대적인 충성을 선보였다.[33] 사천왕 중에서도 리더 위치라는 점을 보면 통솔력도 확실히 뛰어나다 할 수 있다.
5. 평가
디지몬 어드벤처 최강의 디지몬 중 하나이면서 실질적 최종보스로 평가된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잘 알겠지만 2000년대 초반 디지몬을 보고 자라난 세대한테는[34] 그야말로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디지몬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초 디지몬 어드벤처의 인기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한 수 접어야 할 정도이며 디지몬 시리즈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어드벤처에 최강의 디지몬면서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실질적인 최종보스인 셈이라 당시 압도적인 존재감과 강함을 선보인 피에몬의 포스는 엄청났다. 특히 등장 초기에 궁극체 2마리를 간단히 쓰러뜨린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이후에도 메탈시드라몬과 파워드라몬을 쓰러뜨리고 성장한 워그레이몬을 빈사로 만들거나 선택 받은 아이들을 쓰러뜨리기 전까지 몰아붙이는 등 강력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진 최종보스인 아포카리몬이 갑툭튀하며 신세한탄이나 늘어놓으며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다가 강력함도 설정에 비하여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탓에 피에몬이 고평가 받는 점도 있다.유튜브 피에몬 영상을 보면 디지몬 어드벤처를 보고 자라난 세대들한테 피에몬의 포스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댓글들을 읽을 수 있는데 베놈묘티스몬마져 무찌르고 더 이상 강한 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참에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이 함께 덤볐음에도 피에몬에게 간단히 당하면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몰아붙였다. 게다가 레이디데블몬을 무찌르고 음침한 피에몬의 BGM과 함께 기괴한 걸음걸이로 서서히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모습으로 인해 피에몬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35]
강력함은 물론이고 포스 마저도 굉장했지만 아무리 봐도 생긴건 파워드라몬이나 메탈시드라몬에 비하면 별로라 어둠의 사천왕 인기투표에 주로 3위건에 머물었지만 성인이 되어서 다시 디지몬 어드벤처를 보게된 사람들은 궁극체 2마리를 가지고 노는 그 강력함에다가 포스하고 실력, 인성, 통솔력, 부하들을 팀킬도 안하는 피에몬을 제일 인기 많은 디지몬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
6.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
네오가 불러낸 에어리어스 3인 중 선발인 시그마의 파트너 디지몬. 제로 일행이 처음으로 맞붙는 에어리어스 멤버이자, 데스몬에 이어 제로가 2번째로 맞닥뜨린 궁극체 적 디지몬이다.등장 직후 앞서 나왔던 데스몬보다 훨씬 무서운 기세로 신태일과 제로를 압도하나 주인공 보정에 장사 없다고, 약점을 간파한 태일과 제로의 팀워크에 넘어가 결국 자신의 기술에 스스로 당하는 치명타를 입고 제로의 마무리 일격까지 허용함으로서 리타이어 당하였다. 그래도 역대 적들 가운데서는 에테몽키에 이어 제로와 마주쳤음에도 소멸까지 몰리지 않고 두 번째로 도주에 성공한 적 디지몬이다.
전투 후 기진맥진한 몸으로 마왕몬(데몬) 성에 귀환하나 오자마자 네오의 계략에 빠져 알카디몬 유년기의 제물로 넘어가 강제 흡수당해 알카디몬 첫 진화의 밑거름이 되었다.[36] 피에몬은 제로와의 싸움에서 자기 자신과 제로의 필살기에 연달아 치명상을 입은 직후라 탈진 상태였고 더구나 상대인 알카디몬의 절대필승기인 0-1 분해 능력을 까맣게 모른 채 유년기와 궁극체라는 세대 차이만 믿고 특기인 마스크즈 스퀘어조차 쓰지 않은 채 무방비로 들이댄 탓이었다.
여담으로, 어드벤처 때의 개체보단 비교적... 아니 비교도 안 되게 성격이 좋았던 듯 내성적인 성격의 파트너인 시그마와 잘 통하는 엄청나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로전에서 패배 후 도주하면서, 자책하는 시그마에게 오히려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치명상을 입어 만신창이가 된 상태인데도 말이다. 시그마 또한 태일 일행에게 패배를 인정하며 치명상을 입은 피에몬을 공격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것을 보면 꽤 이상적인 파트너쉽인 것 같다.
만약 스캔되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이후 네오전은 물론 마왕몬전에서 강력한 전력이 되었을텐데 상당히 안타까울 따름.
6.1. 사용 기술
- 가면 속의 함정(마스크즈 스퀘어)
테이머 시그마가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을 자신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마음을 위해 설계한 아공간의 일종. 피에몬의 의지에 따라 컨트롤되는 특수 공간을 만드는 일종의 무대 조성 기술이다. 발동하는 데도 이렇다 할 조건이 없어 신태일, 제로를 순식간에 끌고 들어갔다. 마스크즈 스퀘어가 펼쳐지자 제로의 스피드를 가볍게 넘는 속도로 고속이동을 하는 피에몬… 인 줄 알았으나 속도의 비밀은 텔레포트였다. 피에몬 자신만이 아니라 투척한 트럼프 소드를 원하는 좌표로 이동시키며 제로를 농락, 더군다나 태일이 제로에게 보내는 지시까지 읽을 수 있는 그야말로 홈그라운드였으나 순간의 기지로 아이컨택트(눈빛 교환)를 통해 페이크 전술을 날린 태일과 제로의 콤비네이션에 넘어가 스스로 자랑하는 검에 자기가 꿰뚫리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피에몬을 몰아붙이며 "숨기만 해선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는 태일의 말을 듣고 시그마의 가면에 균열이 가는 연출은 백미. 연이어서 제로의 결정타가 꽂히기 이전에 시그마의 항복과 부탁으로 배틀이 종료되고, 제로를 상대로 살아남은 최초의 적 디지몬이 되었다. 이 배틀에서 조금은 깨달은 것이 있는 듯한 시그마와 그런 시그마를 보며 미소짓는 피에몬이었지만…
[1] 일본판 성우인 오오츠카 치카오는 노련함과 능청스러움, 한국판의 성우 성완경은 잔혹함과 냉랭함에 초점을 맞췄다. 일판에서는 존댓말 캐릭터로 나오지만, 한국판에서는 말을 놓는다. 다만 일본판 역시 첫등장 이후에는 반말을 섞어서 사용한다.[2] 묘티스몬, 워그레이몬과 중복 성우. 묘티스몬의 낮고 음산한 목소리와 피에몬의 높고 날카로운 목소리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피에몬과 워그레이몬의 일기토 장면에서도 목소리 톤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같은 성우가 1인 2역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3] 한국판 어드벤처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인지 악마형 디지몬으로 번역했다.[4] 48화와 50화에서 와인 잔을 들고 있다. 모든 디지몬들이 음식을 섭취하긴 하나 인간형이 아니라면 대부분 동물이 먹이를 먹듯이 먹는다.[5] 제목의 배경의 피에몬의 자세(오른 주먹을 정면으로 뻗고, 왼팔꿈치가 뒤쪽으로 과장되게 튀어나옴)와 오른쪽 살짝 아래에서 점점 커지는 것과 배경이 붉은색인 점으로 볼때 울트라맨의 변신 시 커지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6] 다른 보스 디지몬인 데블몬과 묘티스몬도 같은 성숙기, 완전체 디지몬들과의 격전에서 압도한 정도가 최대지 일격에 상대를 퇴화시킨 적은 없다.[7] 다른 사천왕들의 주무기가 화기 계열인 것과는 다르게 피에몬의 트럼프 검이 연출은 수수해 보여도 한 방에 퇴화시킨 것이다.[8] 신나리가 호메오스타시스으로부터 빙의되어 과거 이야기를 해줄 때, 피에몬이 등장한다. 디지털 월드가 현실 세계보다 시간이 빠름을 고려하면 선택받은 아이들이 오기 전부터 오랜 세월 피에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9] 게다가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은 궁극체로 진화하고 얼마되지 않았다.[10] 이는 아포카리몬이 등장하기 전까지 디지몬 세계의 시간과 현실세계의 시간의 차이에서 나는 결과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디지몬 세계에서 데블몬, 에테몬을 쓰러뜨리는데 몇 달을 고생했지만 현실에서는 겨우 몇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중반에 아이들이 묘티스몬을 쫓아 현실 세계에서 며칠을 보낸 것만 생각해도 피에몬을 비롯한 어둠의 사천왕은 디지몬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11] 대 피에몬전에서 총전력으로 임하고자 일부러 앞선 레이디데블몬과의 싸움마저 엔젤우몬과 아트라캅테리몬에게 전부 일임하고 지켜보기만 했다.[12] 그래도 워그레이몬은 메탈시드라몬, 파워드라몬과의 전투로 상당히 경험치가 쌓인 덕분인지 1차전에서 트럼프 소드 한 방에 리타이어 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했다. 피에몬의 힘이 너무 강한 게 문제였을 뿐...[13] 가루몬이 우정의 힘을 나눠주어 완전히 회복했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때 워그레이몬이 멀쩡한 상태로 다시 일어선다.[14] 사실 여기서 피에몬이 엔젤몬을 절벽으로 추락시켰는데, 이때 엔젤몬을 피규어로 확인 사살 시키거나, 이후 무방비 사태인 리키를 피규어화 시켰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였다.[15] 이 때 홀리엔젤몬을 제압하기 위해 크라운즈 트릭을 썼는데 홀리엔젤몬이 칼로 찢어버렸다. 워그레이몬 일행이 당하는 걸 보며 파해법을 알아낸 듯하다.[16] 다만, 천국의 문이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닌 이세계로 전송시키는 기술인지라 팬들은 디지털 월드에서의 영향력만 사라졌을 뿐, 살아는 있다고 보고있다. 그래서 똑같이 이세계로 보내졌다가 더 강해져서 돌아온 에테몬의 경우처럼 트라이나 라스트 에볼루션 등, 후속작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아진 적도 있다.[17] 당시에는 사성수의 힘에 미치지 못했다가, 패배한 이후 성장하여 사성수를 이길 정도가 됐다고 하면 이들이 사성수를 1:1로 봉인할 수 있었던 이유가 성립된다.[18] 이마저도 바로 죽지는 않았고, 메탈에테몬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린 후 사망한 케이스.[19] 대신 워그레이몬도 치명상을 입어 공격 직후 코로몬으로 퇴화해 버렸다.[20] 후자의 경우는 동급인 완전체들의 힘을 모은 덕에 피해가 없었지만 전자의 엔젤몬은 동급인 성숙기의 힘을 같은 성숙기가 감당하기 힘든 탓에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21] 특히 피노키몬은 내구도나 완력으로는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에게 밀릴 것이 확실하다. 실제로 주인공 궁극체와 유일하게 정면 승부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도 그런 전개 때문이었을 것이다.[22] 피에몬을 제외한 다른 사천왕들은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을 동시에 상대한 적이 없다. 그러나 전부 1:1에서 패한 것을 보면 2:1은 안봐도 뻔하다.[23] 코믹스 버전에선 조금 다르게 전개되는데,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이 피규어화되는 장면까진 동일하나, 그 이후엔 화끈하게 주인공 일행들을 한꺼번에 피규어화 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태일이 리키와 나리, 파닥몬을 구해주고, 그 이후 전개는 동일하다.[24] 다만 피노키몬도 메탈에테몬의 주먹을 맞았을 때는 개그성 전투라 그런지 신음을 내면서 나가떨어졌는데도 상처가 없었던 것이나 묘티스몬이 엔젤몬에게 얻어맞을 때도 상처 묘사가 없던 것을 보면 연출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엔젤우몬이 레이디데블몬에게 공격당했을 때에도 피노키몬이 아트라캅테리몬에게 당할 때처럼 흉터가 묘사되었다.[25] 이 동작은 디지몬 소울 체이서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26] 빙하의 숨결은 리부트판에 들어서야 개명된 이름인 관계로 당시에는 썰렁포이다.[27] 그런데 이미나는 이처럼 피에몬에게 초장부터 사망 플래그가 세워졌음에도 정작 對 피에몬전에서는 한참 늦게서야 일행에 합류하여 피규어로 변하지 않은 소수의 운 좋은 캐릭터 안에 끼었다. 게다가 그나마 피규어화되지 않은 리키와 신나리가 피에몬에게 죽을 고비를 넘길 동안 동료 디지몬들과 절벽을 올라오며 투덜대고 있었다. 사실 과거 꼬끼몬의 석화도 당하지 않았었고, 스콜피오몬의 함정에도 당하지 않았으며, 에테몬과의 사투가 끝난 이후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도 남들 다 개고생할 때 혼자만 공주님 대접 받던 것을 본다면 제작진이 일부로 미나만큼은 운빨을 강하게 적용시킨 듯 하다.[28] 물론 디지몬들이 같이 있기에 이 기술을 써도 디지몬들이 대신 맞거나 파훼했을 수도 있다.[29] 엔딩 스나이프라고 오역되기도 했다.[30] 먼저 엎어져 있던 메탈가루몬은 그 밑에 깔려 2콤보 타격을 입었다.[31] 사실 궁극체 디지몬을 상대하는 경우에도 물리법칙적 요소는 세대나 주인 디지몬의 강함과 무관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피노키몬의 망치 역시 가루다몬에게는 걍 단칼에 부서져버리는 허접한 무기일 뿐이었고, 메탈에테몬의 몸은 쥬드몬의 망치질에 금이 가버렸다.[32] 역대 대결한 보스 디지몬들과 비롯해보면 이 디지몬과 더불어 '고의적으로' 자기 부하를 팀킬하지 않은 경우는 에테몬 정도다. 다만 피에몬의 경우, 팀킬을 하지않았다기 보다는 팀킬을 하기도 전에 부하들이 모두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죽은 터라 딱히 그럴 상황 자체가 오지 않은 것이라 정말로 무의미하게 팀킬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33] 다만, 메탈시드라몬의 경우에는 팀킬 사유가 충분히 납득할 만 한데, 부하인 스콜피오몬이 일 잘했다고 상을 줬더니 알고보니 일처리가 미흡하지 않나, 먹던 걸 자신에게 던지지 않나, 뒷 마무리를 시켰더니 실패한데다가 그나마 해놓은 것도 말짱 도루묵이 되었으니. 물론 부하가 최선을 다했는데 죽일 필요가 있을까라고 하지만 애초에 최선이고 나발이고 자기 삽질로 두목에게 있어서 최종 목표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일을 실패한 건데 살려두는 게 이상하다.[34] 물론 만화 보는 사람 취미가 달라 말하긴 어렵지만 당시 유치원~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1989~1998년생들이라 말하면 된다.[35] 실제로도 광대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36] V테이머 01에서는 데이터를 스캔당해 죽은 디지몬이 부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예외적 케이스는 마왕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