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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14:20:29

진공파

1. 드래곤 퀘스트특기

6와 7에서는 직업 팔라딘이, 8에서는 주인공, 얀가스, 제시카가 맨손 격투 스킬을 올리면 습득한다.

6,7의 경우 적 전체에 공격을 가하며, MP소모는 없다. 위력도 레벨에 따라 올라가며 꽤 쏠쏠한 대미지. 전체 공격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단, 이 기술은 바기의 속성을 가진 기술. 따라서 바기에 내성을 가진 적 (바다의 적, 하늘을 나는 적 등)에게는 대미지가 0이 뜨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쨌든 좋은 기술이다.

8에서는 MP를 2 소모하게 변경되었다. 맨손 격투 스킬이 말 그대로 맨손이라 무기를 장비할 수 없어 6와 7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단 얀가스의 경우는 이 기술 이외에는 전체공격 수단이 전무하며, 바로 직전 단계에서 배우는 살금살금 걷기 스킬도 좋기 때문에, 진공파까지는 배워두면 상당한 활약이 가능하다.

용신왕 맨손 때려잡기 야리코미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얀가스 이외의 인물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는 건 비추천한다.

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특기

2.1. 파이널 판타지 5에서

적 1체에게 강렬한 진공의 충격파를 먹여 대미지를 입힌다. 이천에서 삼천 가량의 대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맞았다 하면 피가 반 이상 닳아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효율적인 대처법은 거의 모든 1인 물리기의 방패인 소환수 골렘을 소환해서 대신 맞게 하는 것.

적 전용 기술이어서 아군은 사용 불가능하다.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엑스데스가 사용한다.

2.2. 파이널 판타지 6에서

매슈가 사용하는 필살기. 이번에는 적 전체에게 소닉붐(?)을 날린다. 대미지는 제법 강해서 습득 시점에서는 꽤 쓸 만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익히는 흉악한 알테마 때문에 잊혀진다.(…)

3. 포켓몬스터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특수=,
파일=진공파 1.png,
한칭=진공파, 일칭=しんくうは, 영칭=Vacuum Wave,
위력=40, 명중=100, PP=30,
효과=주먹을 흔들어 진공의 파도를 일으킨다. 반드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다. (우선도 +1\),
성능=선공, 성질=비접촉)]

4세대에서 추가된 격투 타입 선공기이자 격투 타입과 선공기에서 보기 드문 특수기. 9세대 기술머신 184번.

설정 상으로는 주먹을 진동시켜 생긴 파장을 날려 공격하는 기술이다.[1] 또한 물수리검과 같이 몇 안되는 특수계 선공기이다. 기라티나에서 NPC가 가르쳐줌으로써 전반적인 격투 포켓몬들이 습득 가능해졌다.

그러나 특수기고, 특공 수치가 높은 격투 포켓몬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익힐 수 있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은 얼마 없다. 대부분의 경우 물리기에 배우기도 쉬운 마하펀치를 사용하고, 채용해봤자 특수형 루카리오 정도.[2] 그렇다 보니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대전에서 그렇게 많이 보이는 기술은 아니다. 그래도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 채용을 하게 되면 파르셀을 완벽히 잡을 수 있다.

5세대부터는 NPC기로 다시 풀리지 않아서 초염몽 등 교배기로 배울 수 있는 포켓몬 외에는 4세대에서 데려와야 한다. 또한 4세대에서 NPC 기술로 풀린 영향인지 이후 세대의 사용자들은 거의 추가되지 않았는데, 5세대부터 9세대까지의 모든 포켓몬들 중 진공파를 익힐 수 있는 포켓몬은 종이신도 뿐이며, 그마자도 특수공격 수치를 완전히 버린 물리형이라 막타용이 아니면 채용의 가치가 없다. 이 때문에 최신 세대에서는 루카리오 외에는 진공파를 제대로 써먹는 포켓몬이 없는 실정.[3]

특이하게도 스라크가 초반에 이 기술을 배울 수 있지만, 스라크는 물리 중심인데다 스라크의 특수 공격 스텟 자체가 시궁창이라 안 쓴다. 한술 더 떠서 8세대부터는 스라크 라인 전반이 배울 수 없게 변경되었다. 스라크 계열에겐 기본적으로 전광석화, 페인트 등이 있긴 해서 큰 너프는 아니지만 왜 뺏겼는지는 불명.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격투 타입 기술이 대부분 바로 앞 공격이라서 진공파라는 선공기는 반가운 물건이지만, 단점은 배우는 포켓몬이 너무 적다. 자력으로 홍수몬, 스라크(하늘의 탐험대 한정), 교배로 배루키(시/어탐 한정),[4] 리오르, 독개굴 정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어째서인지 주로 리오르가 초반 기술로서 사용하는 편이다. 각각 철이의 리오르와 지우의 리오르가 사용했는데, 철이의 리오르가 사용했을 때는 소닉붐의 아류형 기술로 묘사되었으나, 지우의 리오르가 사용했을 때는 원형의 하얀 에너지 구체를 날리는 기술로 묘사되었다. 이 외에는 들판시티의 간호순이 소유한 암컷 삐딱구리도 이 기술을 쓰는데,[5] 암컷이라 그런지 특이하게 하트 모양으로 연출된다.

9세대 DLC 벽록의 가면 발매 이후에는 기술머신으로 복귀했다. 격투타입 위주[6]로만 배울 수 있던 4세대와는 달리 비 격투 타입들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진공파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특수형 포켓몬들도 늘어났다. 예를 들어 가디안은 선공기로 더 이상 종족치와 맞지 않는 야습과 저울질을 할 수 있게 되었고[7], 붉은 달 다투곰은 특성에 힘입어 무효화 될 걱정 없이 마음껏 막타용으로 칠 수 있다. 그 외 진공파를 새로 얻은 특수형 포켓몬 중에서 격투타입은 비조도, 짜랑고우거, 무쇠무인이 있고, 비 격투 타입은 골덕, 히스이 워글[8], 엠페르트, 대검귀, 인텔리레온, 나무킹[9] 등이 있다. 덕분에 대전 환경에서 특수어태커들이 선공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진공파를 배울 수 있는 특수 어태커들을 주의를 해야될 정도로 뒤늦게나마 진가를 발휘하는 기술이 되어 그동안의 안습한 신세에서 제대로 벗어나게 되었다.


[1]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 대상이 주먹이 아닌 파장이기 때문에 펀치 기술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7세대까지는 상단의 이미지처럼 펀치 이펙트가 있었지만, 8세대부터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한 듯이 회색 동심원의 기공탄을 쏘는 것으로 바뀌었다.[2] 특이하게도 8세대까지는 교배기로만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불릿펀치, 코멧펀치 등을 교배기로 같이 가르칠려면 맡기미집에 포켓몬들을 계속 교체해야 했던 번거로움 수고가 있었고, 이를 감안해서인지 9세대부터는 아예 자력기가 되었다.[3] 사실 이는 대칭점인 마하펀치도 비슷하게 겪는 문제였으나 그쪽은 초염몽, 버섯모 등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라면 모두 준수하게 사용하고 있고, 5세대 이후로 신규 사용자로 노보청, 빠르모트가 추가되어 진공파만큼은 암울하지는 않다.[4] 하늘의 탐험대에선 PT 기반인데, 1레벨 기술이 4개나 되는지라 교배기를 받을 수 없다.[5] 국내판 기준 '삐끄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6] 진공파를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던 포켓몬은 모든 가르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뮤와 진화형이 격투 타입인 불꽃숭이뿐이었다.[7] 진공파는 가디안의 약점인 고스트 타입에 무효라서 노말 타입을 제외하고 확실하게 마무리 해줄 수 있는 야습이 상성상 더 괜찮다고 볼 수 있으나 공격종족값이 65밖에 안되어 막타 전용으로 밖에 활용할 수 없다. 확실한 막타를 위한다면 야습이고, 선공기를 공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진공파를 선택하면 된다.[8] 손은 없지만 파장을 쏘아 먹이를 사냥한다는 설정이 붙어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9] 남청의 원반에서 습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