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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in 사천당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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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브르 in 사천당가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2. 정파
2.1. 칠대세가
2.1.1. 사천당가
- 위소룡
본작의 주인공. 지구에서 <매운 파브르>라는 이름의 너튜버였으며 구독자 100만 기념으로 10대 독사 탐방에 나섰다가 아프리카에서 검은맘바에 물려 사망한 뒤 해남도 고아 소년의 몸에서 깨어났다. 그후에는 희귀한 독생물을 기르다가 사천당가 찾던 청반오공이 어딨는지를 알려준 것[1]을 계기로 사천당가에 들어가게 된다.[2]
- 당철산
사천당가의 가주. 청반오공을 찾다가 잠시 비를 피하고자 위소룡의 집에 머물렀다. 위소룡의 지식 덕분에 청반오공을 찾아냈으며 위소룡이 독생물을 아예 키우고 번식하는 데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데려가기로 한다.[3]
- <독화월계> 당화은
본작의 히로인. 당철산의 딸. 자신한테 무공의 재능이 애매하고 외모만 좋으니 데릴사위를 들여야한다는 주변인들의 말 때문에[4] 무리하게 무공의 경지를 올리려다가 주화입마에 들어가고 말았다. 다행히 청반오공의 내단을 먹은 덕분에 목숨도 구하고 원하던 백독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현재 진행중 야수심공을 연마하던 소룡과 알수없는 이유로 야수심공으로 연결되어버렸다.
- 구패
독물대 대주.
- 원규
사천당가 소속 의원. 몇 년 전 무림맹에 파견을 나갔다.
- 송나옥
사천성 송가촌 출신 여인. 돌림병으로 일찍 세상을 뜬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 나은을 키웠으며 미색이 고와 송가촌에서 유명했다. 동생의 생일날 옆 마을에 잔치 일을 도우러 갔다왔다가 나은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등잔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복수를 위해 언뜻 본 살인범을 찾아 성도에서 3년을 해매다가 투보장에서 범인과 재회하는데, 암살을 위해 투보장에서 보수도 없이 일하면서 음식에 독까지 탔으나 독이 가짜라서 암살에는 실패하고 음식 맛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지하 귀뚜라미 관리인으로 쫓겨난다.
사건 종료 뒤 당가의 실솔 관리를 맡게 된다. - 송나은
송나옥의 여동생.
- 당문룡
당가의 삼대 가주. 막내 당화성이 독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다.
- 당화성
당문룡의 막내아들. 천하독물비록의 저자로서 중원 전역의 독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천년황금구, 금관사왕[5] 등 희귀한 영물들까지 포획해 키운 적이 있었다.
2.1.1.1. 반려 생물
- 청반오공 세 자매
해남도에 살던 300년 묵은 청반오공의 새끼들. 당가에서 청반오공을 사냥한 뒤[6] 둥지에 찾아가 멀쩡한 알 세 개를 가져왔는데 다음날 부화했다. 태어난 직후부터 소룡의 몸에 붙어 안 떨어질 정도로 친화적인데다, 생후 1일차에 이미 악명높은 대마두인 탁운향을 물어 즉사시킬 만큼 약충시기부터 맹독을 지니고 있었다. 소룡을 향한 살기를 감지하면 즉시 반응한다. - 초
세 자매 중 첫째, 비천신사 연두의 내단을 받아먹고 십대독물인 비천오공으로 각성했다. - 향
세 자매 중 둘째, 가장 오랫동안 진화를 미루다 소룡이 오독문과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은 데 충격을 받고 이후 치료가 끝나고선 초와 단둘이서 수련하려던 걸 보고 엄청난 분노와 함께 홧김에 화양이 먹던 화정의 기운을 죄다 흡입하고 24독지중 하나인 소혈화정오공이 되었다. - 빈
세 자매 중 막내, 초에게 질투심을 느끼다 소룡이 이전 혈교인을 쓰러트리려고 들어간 유혈목이 굴에 들어가 그안의 음기를 흡입하고 24독지중 하나인 묵현귀공으로 거듭났다.
- 금모봉왕
- 랑후
사천 목리(木里) 밀림에 목청집을 틀고 있던 금모봉왕 무리의 여왕벌. 둥지 근처에 사람들이 자꾸 얼쩡대자 이사가려던 걸 파초 향을 이용해 사파인들에게 일벌들의 주의를 돌린 뒤 들어가서 발견, 직접 잡아와서 당가 연무장의 고목에 새 둥지를 틀었다. 주인공이 약속한 것도 있고 주변에 먹이도 많은 환경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왕벌이 친히 로열젤리를 하사했으며, 기존의 금모봉왕 꿀보다 60배 좋은 영약인 로열젤리를 먹은 소룡은 너무 센 영약을 복용한 반동으로 고생했지만 내공이 상당히 강해지고 더 잘생겨졌다고 한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혈수독조 비급을 회수하러 온 혈교도들의 침입을 알리기도 했다.[7] - 낭후
처녀생식으로 태어난 랑후의 딸. 낭후가 봉분을 통해 당가내 다른 곳에 이사가고 기존의 자리를 물려받은 여왕으로 엄마인 랑후와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
- 요화
암컷 인면지주로 현 나이는 최소 20살. 원래 남궁가 인근의 한 노인이 역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뒤 산에서 주먹 크기일 때 데려와 20년을 길렀는데, 노인이 나이가 들어 양기를 줄 수 없게 되자 남궁세가가 있는 황산에 숨어들어가 남궁설을 가장하고 산에 들어간 사람들을 유인해 양기를 빨아먹는 사고를 치고 있었다. 생포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해당 노인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소룡에게 맡기고 세상을 떠났다.[8]
- 설(雪), 빙(氷)
사천 궁가산(貢嘎山) 근처 폭포 뒤 공동에 살던 설빙석척 부부. 설이 수컷이고 빙이 암컷이다. 소룡 일행이 처음 방문했을 때 빙이 탈피부전으로 죽어가고 있었으나 소룡이 허물을 벗겨주면서 따라오게 되었다. - 동(冬)
141화에서 태어난 새끼 설빙석척. 암컷이다.
- 연두
암컷 비천신사. 초에게 내단을 주는 바람에 이십사독지의 왕이란 아름다운 모습을 잃은 상태였으나 청유를 만난 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 소지(小指), 모지(母指)
은잠아 유충들. 손에 올라올 때 각자 엄지손가락, 새끼손가락을 쓴다는 점에서 이런 이름을 지어줬다.[9] 217화에서 풍헐의 인공 내단을 흡수하고 크게 성장했으며, 260화에서 고치를 짓기 시작해 336화에서 성충으로 우화했다.
울음소리는 소지가 '뮤뮤', 모지가 '뮤우'. 둘이 외모가 너무 똑같아서 울음소리 외에는 구별할 방법이 없다.
- 화양(火陽)
주산열도 보타낙가산(寶陀洛迦山) 영봉의 월영연(月映淵)에 살던 청화암장섬서 올챙이. 약 10년 전에 태풍에 휘말려 월영연에 날아왔는데,먹이인 불을 충분히 먹지 못해서 계속 올챙이 상태였다.[10]
소룡 일행이 데려온 뒤 뒷다리가 돋았을 때(154화) 새 이름을 지어줬는데, 원래 보타암 비구니들은 연못의 이름을 따서 월영이라고 불렀으나 불을 쓴다는 것과 성별이 애매한 점에서 화양(태양볕)이라고 붙여줬다. 성체가 된 이후에도 식탐이 심해서 아궁이 불이나 창룡이 검봉에게 선물로 준 화정(火晶)을 먹어버리는 등 사고를 치고 있다.[11] 나름 십대독물이건만 모습은 맹꽁이라 매우 하찮은 외형을 하고 있다. 말은 하는 거 같지만 먹는 문제에 아주 한이 들렸던건지 대부분은 밥이라고만 말하고, 웃기게도 그걸로 대부분의 대화를 성립시키고 있다.
울음소리는 '삐이'.
- 홍단(紅單)
암컷 새끼 흑겸홍구. 등충화산 인근 마을의 우물과 연결된 동굴에서 새끼를 치던 어미 흑겸홍구가 마지막 부탁으로 소룡에게 맡겼다.[12]
울음소리는 '끼이'.
- 청월(靑月)
암컷 만년석갑헐로 한쪽 눈가에 흉터가 있으며 나이가 매우 많다.[13] 청해 파단길림사막에 거주중이었는데 오독문에서 키우던 풍헐(낙타거미)이 존재를 눈치챘는지 머무는 장소에 가까이 가려 하지 않았다. 등장하자마자 갈헐대의 일 할(10%)을 바위로 뭉개버렸다.
울음소리는 '크르르'.
- 섬(閃), 벽(霹)
호예 부부로 이명은 호수의 정령(精灵). 수컷인 섬은 이마에 왕(王) 자가, 암컷인 벽은 화(火) 자 무늬가 있다.
오래 전 흑이족의 선조가 다른 부족들에게 쫓겨 냇물을 건널 때 이들의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뒤 정령으로 숭배받았으며, 수백 년 동안 공지에 자리를 잡고 지냈지만 의도치 않게 사망자를 여럿 냈다. 가진 힘에 비해 엄청난 겁쟁이들로 한밤중에만 잠깐 수면에 올라오며 조금이라도 소리가 나면 바로 숨어 그날은 나오지 않는다.
이후 관에서 토벌대가 오는 바람에 소룡에게 맡겨진 뒤 당가 연못에서 지내고 있다.
울음소리는 '왜애'.
- 청유
암컷 금관사왕. 자신을 구해주고 죽은 오청유의 혼백을 먹고 청유란 이름과 상반신 모습을 물려받았다, 처음 천하독물비록에 금관사왕의 정보가 없는 줄 알았으나 청유의 독으로 독물지의 기록이 떠오르며 진상이 밝혀지는데, 금관사왕이 받아들인 인간의 혼백은 조건을 갖추면 의식이 활성화되는데 당대 금관사왕은 독물지 저자가 애정하던 시비 누나였던 탓에 그와 문란이 일어나자 가문에서 금관사왕을 저자가 모르는 곳에 풀었다고.
- 열비(熱屁)
수컷 열비갑충. 자기 영역인 이주 강변에 수채를 지으려던 해적 여럿을 죽인 전적이 있다. 초/향/빈/홍단 넷이 잡아와서 억지로 같이 있게 됐는데, 열흘 동안 말 잘 듣는 척하면서 몰래 나무바닥을 갉아 탈옥한 뒤 지영신사를 불렀으나 주황이 연두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바람에 구혼선물 신세로 잡혀왔다.
울음소리는 '츠키'.
- 주황(朱黃)
수컷 지영신사. 이주의 주인이자 이주 영물들의 수장으로 수십 년간 연애를 못 하던 중 열비의 고발로 소룡 일행을 찾아오지만 연두를 보고 반해 일행에 합류한다. 소룡이 사독지경에 오르는 동안 부하들을[14] 데려왔다.
혈음대 습격 때는 후방에 있던 혈음대 대원들을 전부 생매장해 무처럼 만들어버린다.
울음소리는 '스카아'.
- 금도(金島)
수컷 천년황금구로 나이는 200년 이상.[15] 당화성이 키우던 개체로 덩치가 커지자 장강에 방류했는데, 덩치가 커진 데다가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습격하는 바람에 흙탕물로 몸을 숨기기 좋은 태산 인근의 황하로 이사했으나 물이 더러워서 쉘롯에 걸렸다.
울음소리는 '부글'.
- 적월(赤月)
암컷 혈화몽환접. 웅현(雄縣) 인근 마을에서 띄운 등롱을 보고 찾아온 뒤 마을 사람들을 조금씩 몰래 흡혈하고 있었는데, 소룡이 띄워놓은 등롱의 배광반사[16] 때문에 추락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몇 번 벗어나려 하지만[17] 본능 때문에 모두 실패하자 기어서 탈출하려 한다. 이후 약간 화를 내긴 했지만 소룡의 기억을 읽어보고 합류한다.
울음소리는 '치이'.
- 산단(山丹)
3~4령 정도의 연홍쌍화당랑. 하북의 한 폐도관에 있는 백합밭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는데 사람이 들어갈 때마다 이상한 일들을 벌여서 귀신이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비가 그칠 때까지 쉬어가려고 도관에 들어간 소룡의 음식을 털어갔는데, 배고파서 백합밭에 손을 대자 기와장을 떨어트리고 문짝을 넘어트리는 등 난동을 부려서 귀신으로 착각당한다. 적월이 인분을 뿌려 추적했으나 꽃밭 가운데서 사라졌는데, 소룡이 '분홍색 백합 + 꽃향기 + 날카로운 절삭력 + 날개 = 난초사마귀'라는 조합을 떠올려 찾아낸다.
320화에서 소룡이 위험해지지 않도록 더 강해지려는 화은에게 독을 내주면서 삼화취정(三花聚頂)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이후 화은이 혈음대의 습격을 받자 날아오는 비침들을 모두 잡아내 방어한다.
울음소리는 '피피'.
- 랑향
암컷 홍운흑마륙. 숭산 근처의 노래기 창궐 사건을 일으킨 장본충(?)이다. '나'라는 존재를 인지하고 세상을 돌아다니던 중 다른 생물들이 여럿이 다니는 것과 달리 자신은 혼자라는 이유로 외로움을 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도적들에게 쫓기던 태허 도사를 의도치 않게 구해주면서 엮이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도사가 친구라는 핑계로 이상한 일들을 시켰지만 애써 외로움에 외면하던 중이었다.
태허가 도망가자 자신을 따라오지 않겠냐는 소룡의 말에 '이미 사람에게 속았는데 너희를 어떻게 믿느냐'며 부정하지만, 자신과 같은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누그러져 따라오기로 한다.
울음소리는 '큐키'.
- 순백(純白), 백백(白白)[18]
백설갑 어미와 새끼. 순백이 여산 비룡봉에서 새끼를 돌보던 중 사람들이 자꾸 동굴에 나타나는 바람에 동굴을 여렷 옮겨다니다 기운 고갈로 비룡봉 입구 동굴에서 실신해 쓰러졌다. 소룡이 빙의 기운을 불어넣어 회복시켜준 뒤 순백이 비늘을 뜯어주려 했으나 소룡이 거절하고 대신 새끼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하자 승낙한다.
울음소리는 순백이 '빼우우', 백백은 '빼애'.
- 흑점(黑点)
암컷 백월흑점분. 동정호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배들을 전복시킨 당사자로 몇 년 전 동정호에 자리를 잡았으나, 어부들이 호수에 쓰레기와 폐어구를 마구 버려 이사하려던 중 아가미에 낚싯바늘이 걸리자 이사 전 사람들을 혼내주려고 배를 뒤집었다. 소룡이 범인을 찾으려고 동정호 곳곳에 동정수로채 배들을 퍼트려 놨다가 아침에 철수할 때쯤 나타나 공격하는데, 소룡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바닥에 몸을 숨겼지만 금도가 의도치 않게 밟으면서 발견된다.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소룡이 낚싯바늘을 뽑아주자 감사를 표하면서도 따라가진 않겠다 하는데, 헤어지기 전 소룡이 한번 쓰다듬어 주자 마음에 들었는지 따라가기로 한다.
울음소리는 '찌르르'.
2.1.2. 남궁세가
안휘성(安徽省)에 자리잡은 세가이자 칠대세가의 우두머리. 본가는 황산(黃山) 꼭대기 봉우리 중 하나에 자리잡고 있다.- <화왕모란(花王牡丹)> 남궁설
남궁가의 장녀. 약관 이전에 창궁무애검법을 대성하고 제왕검형에 입문했지만 선천적인 계맥증(繼脈症)으로 외모와 무재를 대가로 선천지기가 너무 빨리 소모되는 준 시한부 상태다.
- 남궁은
- 계아
남궁설과 남궁은을 살피는 시비.
2.1.3. 산동악가
山東岳家산동의 태산(太山) 동평호에 자리잡은 세가. 송나라 악비 장군의 후손들이 세운 가문으로 언월도를 이용한 도법, 창법, 권법이 뛰어나다. 황실 금군에 지원하는 이들도 많아 관과도 연계가 깊다.
- 방운규
산동악가의 총관.
- 악소소
산동악가의 여식. 팽규성이 좋아하고 있었으나 방계인 사촌 여동생에게 규성을 양보했는데, 사촌 여동생이 규성을 만나러 가던 중 진규에게 살해당해 자책감으로 사이가 멀어졌다.
- 악불군
악소소의 숙부. 황실 금군의 교위(校尉, 금군의 무술 사범쯤 됨)에 종사하고 있다. 영천부의 혈교 은거지를 치려는 소룡 일행에게 정보를 듣고 현재 동태를 알려준다.
2.1.4. 제갈세가
- 제갈후
무림맹의 군사.
- <지룡(地龍)> 제갈용천
제갈후 군사의 조카.
2.1.5. 하북팽가
河北彭家하북을 거점으로 삼은 무가. 대부분 근골이 장대하며 머리보다는 힘을 우선시한다. 뛰어난 도(刀)법을 자랑한다.
- 팽무환
하북팽가의 현 가주. 팽가에서도 가장 덩치 크고 산적 같다고 한다.
- 팽규성
- 팽영영
팽무환의 딸. 6~7세 정도로 아버지와 대비되는 귀여운 여자아이로[19] 당과를 좋아한다. 벌독에 아나팔락시스가 있다.
2.1.6. 신창양가
神槍楊家- <창룡(槍龍)> 양성후
2.2. 구파일방
2.2.1. 개방
- 걸황(乞皇)
전대 개방의 방주이자 삼황의 일원. 세상 모든 일과 풍문을 알고 있다는 노인이다. 진대승 암살작전 때 주인공과 엮이게 되었으며 이때 황분충에 맛이 들렸는지 당가에서 한 주머니씩 받아오고 있다.
2.2.2. 곤륜파
- 지륜
곤륜파의 외당장로.
- 태허
곤륜파의 제자.
2.2.3. 공동파
2.2.4. 무당파
- 은성천
무당의 장로이자 무당팔검(武當八劍) 중 하나.
2.2.5. 소림사
숭산에 자리잡은 불가 문파이자 무림의 중심.법력이 낮은 스님들이 번민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원소절(原宵節) 같은 명절이나 몇몇 절기가 아니면 여인의 출입이 금지되며, 출입이 가능할 때도 입구나 일부 구역에 한정된다.
- 혜원[대사]
소림의 방장. 소룡이 인연에 대해 묻고 싶다고 하자 허락해주는 대신 태허 도사에 대한 조사를 맡겼다.
조사를 마친 소룡을 접객당 옆 정자에서 독대하면서 인연의 개념을 차에 빗대어 설명해주는데[21] 깨달음에 들어간 소룡을 다른 영물들이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이때 소룡을 지키려는 영물들의 모습에 사부가 열반 전 자신에게 남긴 말을 떠올린다.
- 자운
소림 본문을 지키고 있던 스님.
- 자허
소림 나한당 십팔나한의 제일 나한의 자리에 오른 스님. 약관의 나이임에도 십팔나한의 으뜸이 되었다.
- 태복[선사]
소림의 전대 선사로 현재는 고인. 열반에 들기 전 혜원에게 천기를 짚어주며 당부를 남겼다.1. 앞으로 무림에 큰 파란이 일 것인데, 혈교는 그저 충(蟲)을 키우는 먹잇감이며 남서쪽 땅에서 기어 나온 거대한 충이 중원을 삼키려 할 것이다.2. 그것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흉충(凶蟲)으로, 사(뱀)의 몸에 오공의 더듬이, 헐(전갈)의 꼬리, 발은 섬서(두꺼비)와 같을 것이며 마치 석척(도마뱀)처럼 어느 곳에서든 나타나 지주(거미)의 줄로 사람들을 옭아매 중원 무림을 도탄에 빠트릴 것이다. 그러면 중원 무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흉충의 손아귀에 빠져들 것이다.3. 그때 남동쪽 섬에서 작은 오공이 한 마리 기어 나와 흉충을 대적하게 될 것이고, 점점 몸을 불려 결국 흉충을 삼키게 될 것이다.4. 순리대로 모든 일들이 흘러간다면 작은 오공은 무림을 새로운 길로 이끌어줄 것이지만, 혹여 천기가 어그러져 오공이 흉충에 죽는 일이 벌어진다면 흉충보다 더 큰 화가 중원에 미칠 것이다.5. 그러니 절대, 절대로 오공이 죽게 두어서는 안 된다.
2.2.6. 아미파
- 자희 사태[師太]
아미파의 장문인. 눈썹은 하얗게 세었지만 얼굴은 그리 늙어 보이지 않는 할머니다.
- 연수(蓮水)
아미파의 대제자.
2.2.7. 청성파
- 백허자
청성파 장문인.
2.3. 무림맹
- <[ruby(권황, ruby=拳皇)]> 주중학
현 무림맹주. 눈썹과 머리카락이 모두 백발인 노인으로 혈교혈란 때 자신만 살아남고 가문이 멸문했기에 혈교를 매우 증오한다.
- 구백통
무림맹 사천지부의 일급 무사.
- <[ruby(신행자, ruby=迅行子)]> 방순
무림맹 비룡각(飛龍閣) 부각주. 경공이 뛰어나서 신행자라는 별호를 얻었다. 무림맹 밀명으로 대월국 밀림의 혈교 정찰 총책임을 맡았으나 정찰조가 발각되어 집결지가 포위당하자 주인공 일행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정찰 정보를 보내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
- 맹호대(猛虎隊)
- 청룡대(靑龍隊)
- 호룡대
무림맹주 직속 무력대. - <[ruby(철장, ruby=鐵掌)]> 장길
호룡대의 대주.
- 황룡대(黃龍隊)
무림맹 내각 소속 무력대. - 막결
황룡대의 조장.
2.4. 그 외
- 검각(劍閣)
절강성 주산군도의 보타산 보타암(普陀巖)에 위치한 불가 문파. 여인이 검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문파이다. 아미파보다도 폐쇄적인 문파로 남자는 섬에 발조차 들일 수 없다. - <[ruby(검후, ruby=劍后)]> 연화(蓮花)
검각의 11대 문주. 비구니임에도 머리를 기르고 있다. 황실로 돌아가던 지련을 만나 잠시 수련을 시켜주는데, 그 신분(공주)을 듣고 조금큰충격을 받았지만 이야기를 듣자 특별히 속가 제자로 받아주며 100일 동안 검술을 가르쳐 준다. 지련의 서찰을 들고 온 소룡 일행에게 공주의 계획을 듣자 휘청였지만 그래도 안내해준다. - <[ruby(관도공주, ruby=館陶公主)]> 유지련
현 황제의 유일한 적자이자 보타암 검각의 속가제자. 여섯 살 때부터 검에 관심이 많아 금군 대장에게 검을 배웠는데, 무재(武才)로서의 자질이 보여 황제도 기뻐했지만 살생을 목표로 한 황실의 검보다는 불가, 도가 검법에 더 자질을 보였다. 때문에 불문에 귀의하려고 여러 사찰을 돌며 불공을 올렸지만 아미파에서 거절당했는데, 황실로 돌아가던 중 연화를 만나 잠시 수련을 받고 보타암의 속가제자가 된다. 이후 출가[24]를 해서 아예 검각에 귀의할 계획을 짠다.[25] 소룡이 이 작전을 위해 교접충 괴사를 해결해주자 검각 월영연의 화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서찰을 준다.
이주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하는데, 이주를 거점으로 한 해적들이 들끓어 소탕에 나섰지만 신출귀몰해서 고전하고 있다고 한다. - 초아
검각의 제자.
- <[ruby(투제, ruby=偸帝)]> 갈지홍
무림 삼황오제의 일원으로 통칭 신투(神偸). 제자에게 물려줄 천잠사를 구하기 위해 걸황에게까지 요청을 해서 전국의 잠사 장인들을 긁어모으나 유충이 먹는 먹이를 몰라 계속 실패하고 있었다.
- <[ruby(인회대호, ruby=仁懷大虎)]> 장후성
인회(仁懷)의 군소방파 호권문(虎拳門)의 문주. 혈교 혈화대의 습격에 끝까지 항전했으나 전사했다.
- 진대승
성도 태화문(太和門)의 삼남. 겉으로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여인들을 강간살해 후 방화를 저지르는 악당이었다. 몇 년 전 송가촌에서 송나은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뒤 큰형에게 피 묻은 옷이 발각되어 무사들과 도박장 외에는 외출하지 못하게 되었는데,[28] 송가옥을 영입하기 위한 복수의 대상이 된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이용해서 소룡이 밀웜 가루를 묻힌 려타곤(驢打滾)을 사용해 도박장에서 아나팔락시스를 일으켜 암살하는데, 가문 내에서도 대승의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아무 조사도 하지 않고 빠르게 사건을 덮었다고 한다.
- 만유문(萬癒門)
만병의 치유를 목표로 세운 문파. 뛰어난 의원들이 모여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부자들은 알아서 비용을 지불하는 식으로 의료 활동을 하고 있다. - <[ruby(의선, ruby=醫仙)]> 천백우
중원 최고의 의원 중 하나인 백발의 노인. 화타의 의술을 이어받아 침, 뜸,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며 부검에도 뛰어나다. 평소 중원 전역을 주유하며 의술에 전념한다.
웅현의 작은 마을 주민 전원이 빈혈에 시달린다는 이야기에 약재를 구하러 태안에 방문했는데, 앞에 걸어가던 소룡이 포공영의 독성과 천구(天灸) 요법에 대해 이야기하자 호기심을 가지던 중 환자의 등을 열어 폐장에 약을 발랐다는 말을 듣자 혹시나 광인이 되지 않도록 훈계해주려고 쫓아왔는데, 환자의 정체가 거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잠깐 당황해서 할 말을 잃는다.[29] 그래도 중원 최고의 의원답게 금도의 상태를 사람에 빗대어 설명해주자 바로 이해하고 왜 효과가 없었는지 설명해준다. - <[ruby(약선, ruby=藥仙)]> 하복자
중원 최고의 의원 중 하나인 흑발의 노인.[30] 편작의 의술을 이어받았으며 약과 탕약 전문으로 의선의 사형제 관계다. 당철산과 의선을 만나기 위해 당가에 주기적으로 드나들기에 화은을 오래전부터 봐 온 사이다.
금도의 치료를 위해 마침 약속이 잡혀있던 의선이 소룡, 화은과 함께 만났는데 소룡을 조금 못마땅해한다. 의선이 못 고치는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경쟁심으로 달려갔으나 의선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정체를 보자 조금 당황한다. 그래도 지네의 독을 약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을 토대로 소룡의 오공 세 자매 중 빈의 독을 약침으로 써[31] 금도의 폐렴을 고친다.
3. 사파
3.1. 녹림칠십이채
綠林七十二埰3.2. 동정십팔채
東庭十八埰동정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적 집단.
3.3. 장강수로채
長江水路埰장강에서 활동하는 수적 집단.
- <[ruby(혈풍사공, ruby=血風沙工)]> 이태
수로채 채주. 복건성 조선장 출신이나 10년 전 형수를 겁간하려던 고관대작의 아들을 죽이고 수채에 숨어들었다.
- 소삼량
복주 조선장 출신. 40대 정도 남성으로 근육질에 턱수염이 덥수룩하다.
- 연걸
이태의 수하, 거대 빈대들의 습격 때 불 꺼진 집의 사람들을 구하러 갔다가 빈대들에게 피를 빨려 사망한다.
3.4. 해적
이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적들. 작중 시점은 타이완섬이 중원에 편입되지 않은 시기라 무법지대라는 이점을 이용해 대규모 거점을 두고 있었다.- <[ruby(교살색마, ruby=絞殺色魔)]> 진규
흑수채의 수장. 어깨에 까마귀 문신이 있으며 수년 전 산동악가의 방계 여인을 강간 살해했다가 수배가 걸려 이주로 도주한 뒤 해적이 되었다.
마을을 약탈하다가 군선들이 등장하자 도망치던 중 초가 구멍을 낸 배가 가라앉자 수하들을 구하지만,[32] 뒤이어 온 연두가 배를 격침시키면서 팽규성에게 붙잡힌 뒤 악가로 끌려갔다.
- <[ruby(해왕, ruby=海王)]> 백청우
이주 남쪽 항구의 해적. 납치한 여인들을 구타해 살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독사지옥에 이어 초열지옥.그래. 이곳은 분명 불교에서 말하는 죄인들이 죽어 도착한다는 지옥이 분명했다.256화 <공주의 부탁> 중.
경쟁자였던 진규가 사라지자 이주 해적 십육채(十六埰)를 모아 해왕을 꿈꾸었으나 영물이 배를 습격한다는 소식에 500여 명의 해적들을 전부 모았는데, 오히려 소룡의 영물들에게 부하들이 떼죽음당하는[33] 독사지옥과 초열지옥을 경험하자 자신이 지금 지옥에 있다는 확신 속에서 하룻밤의 꿈을 끝으로 소사(燒死)한다.
- 적삼
홍채(紅埰)의 수장.
3.5. 하오문
장강 이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종의 무림 노동조합. 거저 일해주지 않는다는 계율을 가지고 있다.하층 직업인 차(車, 마부), 선(船, 뱃사공), 점(店, 점소이), 각(脚, 짐꾼), 아(牙, 인신매매꾼), 투(偸, 도둑), 배(扒, 소매치기), 기(妓, 기녀)들의 연합 노조 같은 곳으로 광동성 광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장강 이남에 세력이 강해 개방이 종종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
- 은비
차기 하오문 문주이자 백향루(百香樓) 루주. 붉은 입술과 눈가에 눈물점이 도드라진 얼굴의 기녀로 영천부 분타를 맡고 있으며 새를 잘 키우는 듯하다.[34] 풍개가 오독문 지부 처리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자 그 대가로 소룡의 배로 들어간 궁녀의 정체(소룡 본인)를 알려달라고 한다.
- 가애(嘉愛)
백향루의 기녀 중 하나. 부귀모란(富貴牡丹, 양귀비처럼 풍만하면서 아름다운 여인)과 설부화용(雪膚花容, 눈같이 흰 살결과 꽃같이 아름다운 얼굴)이 어울리는 외모의 여인으로 상당히 저돌적인 모습이다. 소룡의 부탁으로 고애촌 기루로 파견되어 태허 도사에게 접근해 하루 만에 전냥을 털어버린다.
3.6. 그 외
- 백옥귀살파(白玉鬼殺派)
면양(綿陽)의 거대 사파.
- 풍원문(風原門), 패룡각(覇龍閣), 원후문(元侯門)
성도(成都)의 거대 사파들. 적혈방의 정보를 사서 문주들이 직접 나서서 금모봉왕을 찾아왔는데, 후술하듯 적혈방이 정보를 다섯 곳에 팔아먹은 탓에 한 자리에 모였다가 화은의 기선제압에 일단 물러나지만 실제로는 주변을 맴돌면서 어부지리로 밀랍을 노렸다.[35] 상술한 백옥귀살파와 사슴 고기로 술판을 벌이던 중 소룡 일행이 함소화(含笑花)와 파초(芭蕉) 향을 이들 방향에서 금모봉왕 벌집으로 흘려보내는 바람에 벌 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 적혈방
정보를 다루던 사파 조직. 이들이 해산하면서 금모봉왕의 정보를 사천당가에 팔았는데, 문제는 이들이 사천의 대형 사파 네 곳에도 정보를 판 탓에 금모봉왕 집을 두고 대치가 벌어졌다.
4. 새외무림
塞外武林중원의 외부에 위치한 문파들.
4.1. 남만야수궁
南蠻野獸宮운남 야수곡(野獸谷)에 위치한 새외무림 문파. 짐승을 다루고 합격을 펼치는 기술에 능하다. 본단 외에도 운남의 여러 소수민족들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맹호(猛虎)
남만야수궁 궁주.
- 설표(雪豹)
야수궁 장로이자 맹호의 딸.
- 흑랑(黑狼)
남만야수궁 소속 무사. 늑대를 다루는 남성이다.
4.2. 포달랍궁
서장에 자리잡은 호전적 집단.4.3. 북해빙궁
北海氷宮5. 오독문
五毒門작중 시점 200년 전, 당가의 차남과 남만야수궁 궁주의 딸이 사랑의 도피를 해 만든 가문이자 문파. 두 가문의 무공을 합쳐 만든 문파지만 문외불출의 무공을 밀반출한 죄로 양측의 추적 끝에 100여 년 전 운남 밀림에서 멸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키우는 짐승을 가족과 피붙이처럼 아끼라는 야수궁의 금기를 어기고 사악한 실험들을 진행하는[36]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이었다. 토벌 당시 일부가 비밀통로와 연결된 엄청나게 긴 땅굴로 도망쳐 살아남았으며 혈교와 연합(나중에는 흡수했다)해 중원을 노리고 있다.
대법을 통해 각종 벌레들을 거대화시킨 뒤 식인을 시켜 인공적인 영물을 만들어내거나[37], 사람을 세뇌하고 영물의 신체를 섭취시켜 내단을 만들어내는 등 온갖 악행과 생체실험을 일삼고 있다. 특수한 고를 이용해 조정과 각지에 세작들을 숨겨두었는데, 몸의 한 부분이 망가진 것을 고가 대신하는 식으로 죽을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주고 대신 포섭하는 식이다.
소룡이 혈음대 대주를 붙잡아 뽑아낸 정보들로 중원 주요 거점들과 세작 다수를 날려버리자 남쪽 지역의 지부들을 철수시키고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이전과 달리 양측이 정찰병들을 넘어오는 족족 다 때려잡는 상황이라 정보가 양측 모두 차단된 상태다.
- 오독문주
- 오청유
오독문주의 딸...은 아니고 인간 영약. 원래 평범한 여자아이였으나 독물의 육혈에 깃든 기운을 흡수할 수 있는 체질이었는데, 소문을 들은 오독문이 마을 사람들을 몰살하고 오독문주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세뇌해서 인간 영약을 만드는 실험체로 썼다.
대월국에서 호반유사의 해독제와 괴명호자를 대동하고 처음 등장해 소룡 일행을 위기에 빠트리고 소룡을 납치하려 하지만 맹호와 만독신군의 개입으로 일단 후퇴한다.
본진에서 장강삼협의 오공대가 큰 타격을 입고 빈대를 양식하던 사육장은 산째로 불태워졌다는 보고를 듣자 소룡의 행적임을 눈치챘으며, 문주에게 혈교의 간자를 야수궁 근처로 보내 청해성의 정보를 흘리고 갈헐대와 소룡을 잡아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청해에서 거대 낙타거미를 처치한 소룡과 다시 만났는데, 소룡이 청유을 따라가려는 듯 업히면서 머리에 은침이 박혀있다는 말을 하자 오독폭잠대법이 깨질 뻔하지만 음영주가 혈도를 잡아 실신한다.
팔태산에서 음영대와 금관사왕 포획 작전에 나서던 중 자신이 왜 스스로를 소룡과 같은 처지라고 자각했는지 의문을 품지만 중원 무림인들에게 발각되었다는 소식에 서둘러 사왕을 찾아낸 뒤 격전 끝에 포획하나, 어째서인지 자신을 안타깝게 보는 사왕을 보자 죽이는 대신 생포해간다. 사천당가 근처로 몰래 지나가다 꿈 속에서 사왕이 그녀의 과거를 보여주자 소룡에게 사왕을 전해주러 도망치지만 궁봉의 화살에 맞고 계곡에 추락했다. 그 상태에서도 음영주가 끝까지 쫓아오자 본인의 내단을 사왕에게 강제로 섭취시켜 진화시킨 뒤 소룡과 만났는데, 이미 스스로 본인의 내단을 뽑은 상태라 사왕을 부탁하며 오독문을 없애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시체가 소각된 오독문 무사들과 달리 당가에서 제대로 장례를 치르고 일반인 구역에서 가장 좋은 곳에 매장했다.
사후 금관사왕에게 영혼이 흡수되어 오독귀원신공으로 금관사왕 청유와 연결할 때 심상에서 다시 만난다. 오독귀원신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면서 소룡이 십대독물을 왜 좋아하고 모으려 드는지 질문하는데, 소룡의 마음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듣자 오독문과 혈교, 그 세작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려준다.이후에는 금관사왕인 청유와 간간히 밤중에 의식을 교대하며 소룡일행을 돕고 있다.추가로 소룡에게 세뇌당한 괴명호자를 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
- 갈헐대
- 묵헐대(墨蠍隊)
운남에서 군대마의를 거대화시킨 무력대.
- 음영대(陰影隊)
오독문주의 직속 무력대. 암살과 비밀 임무를 맡는다. - 음영주(陰影主)
음영대의 구(舊) 대주. 오청유의 세뇌를 감시하던 중 피단길림사막에서 소룡이 청유의 대법을 깨기 직전 중상을 입힌다. 하지만 갈헐대의 3할을 잃고[38] 혼자 곤륜산에 잠입해 소룡을 암살하려 하지만 소혈화정오공으로 승급한 향에게 물려서 칠공분화로 사망한다. - 혈영사(血影蛇)
음영대의 대주. 기존 대주의 사망 후 음영대의 새로운 대주가 되었다. 금관사왕 포획 작전에서 청유를 감시했으며 도중 세뇌가 풀린 청유가 도망치자 끝까지 쫓아오지만 사왕이 불러낸 뱀들에게 무참히 물려죽었다.
- 섬서대(蟾蜍隊)
- 오공대(蜈蚣隊)
- 권삼
오공대 대주. 빈대 사육실을 점검하러 왔다가 사육실을 조사하던 화은과 소룡과 대치한다. 둘을 알아보자 화은을 죽이고 소룡을 납치하려 했으나, 소룡이 던진 암컷 빈대들을 터트렸다가 향에 반응한 수컷들의 공격으로 수하 둘과 함께 과일 사라다 신세가 되어 사망한다.[39] - 단목서
오공대 부대주로 이명은 천족(千足). 빈대를 거대화시키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석황산(石黃山)의 녹림 산채에 자리를 잡고 거대 빈대들의 개체수를 늘렸다. 본격적인 임무 직전 빈대의 먹이로 던져졌던 산적이 사육실 문을 여는 바람에 탈출한 빈대들에게 수하 대부분을 잃고 본인은 자결했다.
- 흑사대(黑蛇隊)
6. 혈교
[ruby(혈교재림, ruby=血敎再臨)] [ruby(천하혈하, ruby=天下血下)]!
혈마의 재림을 꿈꾸며 30년 전 [ruby(혈교혈란, ruby=血敎血亂)]을 일으킨 사이비 종교 단체. 중원인을 매우 싫어하며 교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40] 붉은 복식이 특징.혈관을 통해 내력을 운용하기에 피와 관련된 무공들을 사용하며 출혈을 일으키기 위해 조법과 단검, 비수 등의 무기를 사용한다. 이들의 무학을 익힌 사람은 범인에 비해 혈압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피를 취하면 빠르게 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혈교혈란 때 파락호나 사파들을 포섭하며 빠르게 세를 불렸다.
현 시점에서는 대월국에 본진을 두고 중원 침공을 위해 오독문과 손을 잡았지만, 어느 순간 배신당해 장로와 주력 무사, 주요 지부 인원들은 고를 강제로 삼키고 꼭두각시 신세가 되었으며 주요 인원 일부는 오독문에 전향했다. 중원에 있던 소규모 지부와 밀정들은 살아남아[41] 일부는 오독문에 일단 숙이고 들어갔으며 복수를 꿈꾸는 인원도 있다.
- <[ruby(혈응비조, ruby=血鷹匕爪)]> 구천악
혈교의 장로.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중년의 남자로 혈수독조의 비급을 회수하기 위해 혈영을 보냈다.[42] 당가 무인들 다수를 쓰러트리고 되돌아온 소룡의 피를 빨아들이지만, 소룡이 유혈목이에게 물려서 독을 담아온 상태였기에 내력이 무력화되어 화은의 교룡편에 목이 달아났다. - 혈영(血榮)
구천악의 수하. 혈수독조의 비급을 회수하려고 당가에 다른 수하들과 잠입했으나 한 명을 잃고 도주한다. 소룡을 노리다 청반오공 자매들에게 물려서 사망한다.
- <[ruby(혈풍비사, ruby=血風飛蛇)]> 매초귀
혈교의 장로.
- 혈귀대
- 구풍소
혈귀대 대주. 혈교의 여덟 무력대주 중 5위 안에 들어가며 추적술에 뛰어나다. 비천오공으로 승급한 초의 비에 녹아서 사망한다.
- 혈화대(血花隊)
외모가 반반한 여성 교도들로 이루어진 무력대. 혈교혈란 때 무림에 암약하며 무림인들을 유혹해 피를 빨아 실력을 올린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현 시점에서는 전멸했다. - 매소영
혈화대 대주. 오독문에 의해 고독을 복용당한 상태로 큰 피해를 입어가며 호권문을 멸문시켰으나[43] 1개월 시한부 신세에서 고독을 없애기 위해 사천당가의 무고용화단을 노리고[44] 인질극을 계획한다. 매복하다가 200명이 일제히 소룡을 노렸으나 독물들에게 포위당한 뒤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사건 종결 후 부대주와 함께 당가 뇌옥에 수감되어 있었는데, 독물들이 심심해서인지 번갈아 다녀가는 바람에 정줄놓 상태로 충성심이고 복수고 뭐고 다 포기하고 전부 자백했다. 이후 소룡이 뭐라도 정보를 내놓으면 무고용화단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하자 사왕이라는 단어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서 약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는지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 혈음대(血陰隊)
혈교의 정보기관. 각 정파들의 동태를 포함한 중원의 정보를 모으고 본단에 전달하며 정면대결보다는 저격과 함정을 선호한다. 현재 관의 수색과 오독문을 피해 대다수가 잠적하거나 흩어진 상태다. - 난화
혈음대 부대주. 하북과 산동 일대 정파들의 정보를 모으는 지부장이었다. 무한 지부의 발각 이후 웅현(雄縣)의 작은 마을에 숨었는데, '그분(혈마)의 부활을 위해 목숨을 다하라'는 본교의 명령[45]과 혈교가 오독문에 넘어갔다는 정보를 받자 섭혼술을 건 주민들의 피를 취하며 경지를 올리려 한다. 하지만 상술한 혈화대 전멸 소식에 조급해져 피를 과하게 취했다가 사망자가 생기면서 역병이 퍼졌다는 소문이 퍼지자 마을이 봉쇄되어 갇혀버린다. 의선과 약선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둘의 정혈을 노리고 소룡에게 섭혼술을 걸려 하지만, 심상에서 소룡과 연결된 독물들과 화은을 만나 린치당한 뒤 화은에게반강제로섭혼술을 가르쳐주고 청월의 딱밤에 KO된다. 이후 백치가 된 채로 끌려가 다른 부하들과 함께 관군에게 효수당했다. - <빙혈> 난화[46]
혈음대 대주. 오독문의 혈교 장악 뒤 바로 오독문에 붙었으나 수장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소룡의 추적도 담당하고 있었으며 사왕 사건 이후 굉장히 불편한 상태의[47] 오독문주에게 소룡이 오독의 경지에 오르기 전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소룡의 행방을 쫓아 하북 북경의 비밀 지부인 화향루로 갔다가[48] 소룡의 개입으로 부대주와 남쪽 혈음대가 전멸하고 효수당했다는 소식에 분노해 하북의 혈교 잔당들을 전부 긁어모은다. 추적 끝에 임시로 구한 집까지 찾아내지만 적월이 뿌려놓은 인분 탓에 집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정면공격은 자살이라는 걸 잘 알아서 설표와 화은 중 한 명으로 인질극을 계획하며 이 공으로 음양쌍고를 성장시키려고 한다.[49]
장보고 올라오던 화은을 포위하지만 적월과 주황에게 수하들이 전멸하고, 본인은 오른팔 팔꿈치 아래가 날아간 채 수하들을 버리고 후퇴하다가 요화에게 붙잡힌다. 이후 영천부에서 금의위 본부로 이송된 뒤 허 태감을 손봐줄 기회를 노리던 동창으로 인계되지만 체포 사실이 흘러나갔는지 단전의 음양쌍고가 발작해 사망한다.
- <[ruby(혈수나찰, ruby=血手羅刹)]> 탁운양
작중 10여 년 전 귀주와 광서 일대에서 활동하던 대마두. 흠주(欽州)에서 만독신군의 독장을 머리에 맞고 해안 절벽으로 떨어졌으나 죽지 않고 해남도에 은거하며 혈수독조를 수련하고 있었다.
당가에 원한이 깊어 소룡과 당철산을 죽이려 하나 소룡이 데리고 왔던 청반오공 세 자매에게 물려 사망한다.
- 혈매(血呅)
혈교의 살수. 무림맹에 시비로 잠입해 맹주 주중학을 섭혼술로 장악할 기회를 노렸으나 발각되어 수감되었다.
7. 관부
7.1. 황실
- 황제
현 황제. 황후를 떠나보내고 관도공주도 출가하자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미복 잠행 중 만난 백 미인이 황후와 너무 닮아 미인에 봉했다. 악불군이 백 미인의 양부인 허 태감이 오독문 소속이라는 발고를 받자 처음에는 황후 사후 황실 암투로 인한 무고라 생각했지만 악불군의 행적이 있는 데다가 금의위, 동창까지 동의하자(원래 금의위와 동창은 모든 일에 서로 반대하는 관계였다) 국문를 열려 했다. 하지만 혈교 대주가 죽어버린 탓에 조정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혹시 아니겠지'라는 마지막 희망 탓에 고민에 빠지는데, 산책 중 후원에서 지네들이 만든 '소심허씨'라는 글자를 보고 하늘의 가르침이라 여겨 체포 명령을 내린다. 이후 허 태감과 백 미인을 처벌하고 오독문에 대해서도 혈교와 마찬가지로 관련자는 즉결처분 명령을 내린다.
- 황후
황제의 전 황후이자 관도공주의 모친. 5년 전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에는 금실이 좋아 황제에게 다른 후궁들을 챙기라는 말을 올릴 정도였다.
- 태자
현 황제의 아들. 335화에서 밤늦게까지 글공부를 하라는 말에 태감들 몰래 국문장을 구경하러 갔다가 황실에 잠입한 운미량과 소룡을 만난다. 여인을 보는 눈이 꽤 까다롭다는데 궁녀로 변장한 소룡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는지 소룡을 황제에게 부탁해 자기 처소로 보내달라고 하겠다며 추파를 날린다.[50] 하지만 둘이 보이지 않자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중이다.
- 백 미인
현 황실의 후궁. 원래 세월루의 기녀였으나 몇 달 전 미복 잠행을 나갔던 황제의 눈에 황후의 젊은 시절과 비슷한 얼굴이 띄어 미인(美人)에 봉해졌다. 역용술을 이용해 황후의 얼굴을 흉내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얼굴 가죽이 벗겨지는 형벌을 받았다.
- 운미량
상의감[51] 휘하의 하급 궁녀. 태헌과 맹장군, 소룡의 황제 설득 작전에서 소룡을 궁녀로 위장시켜 황궁에 잠입시키는 임무를 보조한다. 작전 이후 황태자가 소화은(소룡)을 찾다가 안 보이자 옆에 있던 미량이라도 찾으라는 명을 내리는 바람에 태헌과 맹장군이 둘을 선녀가 내려온 게 아니냐고 말을 맞춰둔 뒤 숨기기 위해 당가로 채용한다.
7.2. 관리
- 호관유
사천성주. 상당히 뚱뚱한 남성으로 발기부전 때문에 사천당가에 의뢰를 넣었으며, 주인공이 만든 지담환으로 효과를 잘 봤지만 새 첩실을 들여서 과용했다가 한번 죽을 뻔했다.
7.3. 군부
- 금의위
황제의 수족이자 황실의 첩보기관. 이들이 운영하는 뇌옥은 한번 들어가면 죽어도 못 나온다고 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 맹규성
황실 금군 철기대(鐵驥隊)의 장군. 갑옷을 입은 노인이다. - 맹청운
금의위 진무사(鎭撫司)이자 맹규성 장군의 아들. 동창이 움직인다는 소식에 서둘러 소룡을 금의위 본부로 데려온다.
7.4. 환관
- 허 태감
세월루를 보유한 황궁의 환관이자 오독문의 하수인. 원래 도지감 밑에서 황제의 행차 때 황제를 모시는 하급 환관이었으나, 330화 기준 두 달 전에 황제에 의해 경사방(敬事房)[52]의 태감으로 승진했다.
이후 소룡의 주초위왕 작전으로[53] 마음을 돌린 황제가 체포한 뒤 오독문 소속임을 자백하는데, 오독문에서 자신들을 도우면 고를 이용해서 자손을 볼 수 있게 해 주겠다 하여[54] 포섭되었다고 한다. 여기다 승차를 위해 백 미인을 이용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추장(장을 뽑는 형벌)과 박피형(피부를 벗기는 형벌)을 선고받는다.
- 동창
환관들로 구성된 금의위이자 정보조직. 금의위와는 경쟁관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 위충헌
환관들의 수장이자 동창의 우두머리인 장인태감(掌印太監)이자 사례감. 혈교 혈음대주를 잡아온 소룡의 이야기를 듣자 죄인이 아니냐며 금의위로 달려오지만 소룡의 신분을 듣자 태도를 바꾼다. 사실 위충헌 본인도 허 태감의 최근 행적에 대해 궁 내 여론이 좋지 않아[55] 허 태감을 제거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혈음대주 난화를 인계받지만 난화가 급사하면서 급히 달려온다. - 유헌
도지감.
8. 기타 주민들
- 청반오공
초반부에 등장했던 초, 향, 빈의 어미인 300살 먹은 청반오공. 화은이 내단을 섭취한 뒤 잠시 화은의 모습을 빌려 소룡의 꿈에서 그에게 딸들을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올리고 두 번째 만남에서 성불하려다 잠시 자신의 본래 오공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그 모습에 하악거리는 소룡을 보고 딸들을 맡겨도 정말 되나 싶어 불안해했다.
- 팔랑(八郞)
황산 아랫마을 객잔의 점소이. 주먹코에 엄지손톱만 한 점을 달고 있으며 '크흥' 하는 코 먹는 소리가 말투에 묻어난다.
- 송호중
표국의 표사로 일하는 송나은의 당숙.
- 상무(尚巫)
사천 서창에 거주하는 흑이족(黑彝族)의 상무(일종의 무녀). 나이가 많은 노파로 호예를 호수의 정령이라 부르면서 신성시하고 있다.
소룡이 호예를 잡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처음에는 적대시하지만, 영물들이 잘 살 수 있는 독물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마음을 풀고 호예를 보여준다. 소룡 일행이 떠나기 직전 서창지현사가 호예를 토벌하기 위해 군선을 불러오자 호예를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독물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호예 부부를 상대로 사죄의 작별인사를 하는데 안면이 있어서인지 경계심을 조금 풀었다.
- 금기륭
중원 3대 상단 중 하나인 금적(金迪)상단의 상단주. 전형적인 엄친아 상의 남자다.
팽규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산동악가의 우환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악소소와의 혼례를 청하는데,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규성이 산규를 잡아와 혼례가 무산되자 불쾌해하는데, 소소를 물건처럼 말해 화은의 불쾌함을 산다.
- 구길
소림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소상촌(小相村)의 촌장.[56] 약초를 캐어 근근히 살아가는 마을에[57] 노래기가 몰려들어 고민하던 중 태허 도사가 노래기를 퇴치해준다는 소식에 초청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아껴놨던 20년산 하수오를 황 대인에게 판매한다. - 조가
소상촌의 약초꾼.
- 황 대인
이하(伊河) 근처 고애촌(高崖村)의 약재상. 약초의 가격을 잘 처주는 데다가 겨울이 끝날 때쯤 봄에 캘 약초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잘 융통해 주기에 소상촌 약초꾼들이 거래할 때 항상 찾아가는 인물이다.
- 태허(太虛) 도사
숭산 근처에서 활동하는 30대 후반의 도사. [ruby(항랑각시천리속거, ruby=香娘閣氏千里速去)]라는 부적을 써서 마륙(馬陸)를 퇴치해주는 것으로 이름이 높은데, 처음에 은자 세 개를 의뢰비라 해 놓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예상보다 마륙이 많다는 핑계로 다섯 개로 올린다든지, 노래기를 몰아내기 위해 강한 음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루의 기녀들과 놀고 있는 등 수상한 인물이다.
이후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암컷 홍운흑마륙을 이용해 수컷 노래기들을 마을로 보내고, 자신이 뛰어난 도사인 척 해서 노래기들을 모은 뒤 태워죽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뜯어내 기루에서 탕진하는 사기꾼임이 드러났다.[58] 홍운흑마륙에게는 친구라는 명목으로 '네게 사 오는 배추와 내 생활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부탁을 자꾸 거절하면 너와 친구를 해 줄 수 없고, 너는 숲에서 홀로 사람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면서 외로움을 자극해 노래기들을 조종하게 시켰다.
진실이 발각되자 홍운흑마륙을 방패삼아 도망쳤다가 초에게 잡힌 뒤 숭산으로 끌려갔으며, 혜원 대사에게 혹세무민죄, 갈취죄, 영물 농락죄로 참회동[59] 50년형을 선고받는다.
[1] 비록 이론적인 추측이었지만 이것만으로도 청반오공을 찾아낼 수 있었다.[2] 본인도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당가에서 무공을 배우면 독에 내성이 생겨서 희귀한 독생물을 채집할 수 있게 되고, 지원도 해 준다는 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3] 당철산 입장에서는 위소룡은 청반오공을 찾게 해준 은인인데다가 당가에서도 독을 뽑을 때까지만 관리할 뿐 알에서부터 직접 키운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잡기 어렵다는 청반오공의 새끼까지 기르고 있으니 위소룡의 재능이 탐날만 하다.[4] 자기대의 직계 자손은 자신 뿐이고 후처을 들이라는 말도 아버지가 거절하였고 자신은 방계의 패악질에 시달렸고 자신으로도 충분히 쓸모있다고 증명하고 싶어서였다.[5] 이 개체는 당화성이 사랑하던 돌림병으로 죽은 시비의 영혼을 섭취했는데, 문제는 완전체로 키워버리자 시비의 혼백이 각성해 그 시비와 밤중에 키스한 게 걸려서 가문에서 화성 몰래 어딘가에 버리는 바람에 중원을 다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때문에 당화성도 금관사왕의 정보는 금관사왕이 없으면 열람할 수 없도록 보치를 취했다.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남의 손에 잡히는 꼴을 보고싶진 않았다고.[6] 원래는 사체 자체도 약재로 쓸 예정이었는데 초향빈 세 자매의 존재로 일단 만독전에 봉인해놨다.[7] 혈수독조 사본을 훔쳐 빠져나가다가 연무장에 들어갔는데 벌떼 같은 무림인이 아니라 진짜 벌 떼가 달려드는 바람에 발각됐다. 여담으로 이때 죽은 한 명은 벌에게 쏘여죽은 게 아니라 독단을 깨물고 자결했다.[8] 노인의 유해는 요화의 거미줄로 수의를 대신해 염해져서 먼저 떠난 가족들 근처에 매장했다.[9] 원래 한 마리 더 있었는데 이 개체는 사람 손을 떠난 지 시간이 흘러 사나워지는 바람에 그냥 방생했다.[10] 이 때문에 검각 비구니들을 아주 싫어했다.[11] 특히 화정 건은 화은에게 진짜 제대로 혼났다.... 나중에 등충화산에서 사람 머리만 한 화정을 찾아서 밥 문제는 해결했다.[12] 흑겸홍구 어미는 자신의 내단을 가장 큰 새끼에게 먹여 즉시 다음 흑겸홍구로 키워내고 다른 새끼들에게는 자신의 몸을 먹이로 내어주는 습성이 있다. 남은 유해(등껍질, 집게)는 화정을 뽑아낼 때 나온 흙으로 매장했다.[13] 200살 먹은 금도도 웃어른 취급한다.[14] 말 크기의 산양, 흰 구름표범, 산계, 붉은색 박쥐.[15] 다만 금도 본인의 계산이라 정확한 나이는 확실치 않다.[16] 곤충이 밤에 비행할 때 위아래 기준을 맞추기 위해 등이 빛(달빛, 별빛 등)을 향하게 하려는 본능.[17] 그래도 영물인지라 자기가 이상하게 난다는 걸 인지하고 벗어나려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18] 흰색인 것 말고도 새끼가 '빼애'하고 울어대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19] 무환 본인은 자기를 닮았다고 하지만 아무도 안 믿는다.[대사] : 일반적으로 불교에서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 중생의 모범이 될 만한 사람.[21] 차나무의 씨를 받아 나무를 심는다고 했을 때 차나무의 씨앗은 인, 물을 주는 소룡과 물, 따뜻한 태양, 비옥한 토양은 연이 되는 것이다.[선사] : 선정(禪定)에 통달한 승려를 부르는 호칭.[師太] 비구니에 대한 존칭.[24] 출가(出家)가 아니라 출가(出嫁, 혼례).[25] 일부러 명이 얼마 안 남은 사내와 혼인한 뒤 보타산 가는 길에 있는 절강성주 자리를 맡기고 보타산을 오가다가, 사내가 죽으면 슬픔에 불가에 귀의한다는 명목으로 보타암에 들어가겠다는 것.[26] 투제의 이름을 이어받는 자는 어떤 물건이든 훔치지 않고 그냥 넘겨받을 수는 없다는 규칙이 있다. 설령 사람이라도 납치해와야 한다.[27] 신투의 서찰을 받은 구대문파나 세가가 술기를 올리는 것은 일종의 도전장이다. 술기를 안 올리고 알아서 가져가라고 잘 보이는 데 두면 나중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술기를 올린 뒤 막는 데 실패하면 어떤 보상도 없지만 성공하면 신투에게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세 가지 부탁을 할 수 있게 된다.[28] 걸황도 최소 세 건의 범행을 확인하고 다섯 건의 범행을 의심하고 있었다.[29] 본인도 환자 이야기만 들으면 눈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30] 검은 머리에 양쪽 구레나룻이 하얗게 변한, 단정한 복장에 꼬장꼬장한 모습이라고 묘사된다.[31] 원래 오공의 독을 쓰려면 약성도 적고 양도 부족해서 사실상 포기했지만, 영물인지라 양도 많고 효과도 세서 가능성을 본 것이다.[32] 착해서는 아니고 무공을 익힌 수하들은 구하기 힘들어서다.[33] 최종 생존자가 80여 명밖에 안 되었다.[34] 백향루 후원에 원앙, 공작, 오리 등을 키우며 원앙은 번식까지 성공했다.[35] 금모봉왕의 밀랍초는 황실에서나 쓰는 물건이라고 한다.[36] 키운 짐승과 독물들을 녹여 영단을 만들거나, 이지를 빼앗아 강시처럼 부리거나, 새끼를 어미에게 먹여 강하게 만들거나 등등.[37] 물론 원본보다 덩치가 커지거나 독성이 강화된 정도이며 방어력이나 지능, 특수 능력은 진짜 영물보다 훨씬 약하다.[38] 만년석갑헐에게 1할, 청해 추격전에서 곤륜파와 유목민들에게 2할.[39] 빈대 문서에도 나오는 것처럼, 빈대 암컷은 따로 성기가 없어 수컷은 성기로 암컷의 아무 부분이나 찔러 사정한다. 게다가 이 거대 빈대들은 영물이 아닌 실험으로 거대화한 것에 불과하기에 지성은 원본과 다르지 않아 페로몬과 유전자에 세겨진 본능을 따를 뿐, 자기가 찌르는 게 무엇인지 구분할 지성이 없다.[40] 황실에서도 공주가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황실 권한으로 혈교를 사교(邪敎)로 지정하고 '혹세무민하여 백성을 도탄에 빠트린다'는 명분으로 백성들이 혈교를 믿는 것을 엄히 금했다. 무림 세력이 아닌 종교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것이니 관무불침에 어긋나지 않는 것.[41] 작중 초반에 무림맹에 잠입했던 혈매의 발각으로 무한 지부가 날아가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화위복으로 밀정 대부분이 본교와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오독문의 손아귀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42] 다만 혈교에서도 통제가 안 되는지 매초귀가 오청유에게 그놈이 움직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43] 호권문을 멸문시키는 데만 13명이 죽었고 밀입국하는 과정에서는 훨씬 많이 죽었다.[44] 다른 고를 죽이는 약을 먹었던 수하들은 전부 머리가 터져 사망했다.[45] 교가 멸문 위기이니 생존자들이 명맥을 이으라는 최후 지령.[46] 부대주와 이름이 똑같은 이유는 부대주가 대주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얼굴도 똑같다.[47] 사왕을 탈취당하고 청유도 잃었는데 한 달 동안 수하들이 아무 계획도 안 가져왔다.[48] 혈교 간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루다. 여기는 혈교의 무공을 익히지 않은 간자들만이 있어서 관의 수색에도 걸리지 않았다.[49] 혈교 무공을 수련하다가 주화입마로 내공의 대부분을 잃어 대주들에게 무시당했지만 음양쌍고 덕분에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한다.[50] 그리고 이를 들은 맹규성, 맹청운, 위충헌 셋은 아주 신나게 웃었다. 소룡이 여인이 되는 방법이 있었으면 다음 태후는 소룡이 될 수도 있다나 뭐라나...[51] 황제의 의복을 맡는 태감.[52] 황제의 규방 문제를 담당하는 자. 후궁을 황제의 침소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황제의 최측근이다.[53] 소심허씨(小心許氏, 허 씨를 조심해라)[54] 환관은 어릴 때 사고로 고자가 되거나 엄공들에게 거세를 받은 사람 두 부류가 있는데 허 태감은 전자라고 한다. 때문에 고를 심어 어찌 해 보려 했다는 모양.[55] 황제의 행차에서 위계를 어기고 자신의 기루로 황제를 모신 것과 내명부 위계를 무시하고 백 미인을 계속 황제의 침소로 보내는 것. 이 두 가지 때문에 다른 비와 빈들도 불만이 많다고 한다.[56] '소상'은 불교에서 태어남을 가리키는 말로 소림사 아래에서 태어났다 하여 100년 전 소림 고승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57] 원래는 강이 흘러 어업이 발달했으나 30년 전 홍수로 물길이 바뀌어 대부분 고애촌으로 이사갔다.[58] 게다가 홍운흑마륙이 나타나는 바람에 도적들이 도망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59] 소림사의 감옥. 절벽 벽면을 파서 쇠창살로 입구를 막아놓았으며 소림 승려들이 아침부터 잘 때까지 하루 종일 교대로 불경을 왼다. 불가에 귀의하면 조금 일찍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