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글명 | 태양의 후예 라이라 | ||||
영문명 | Lyra the Sunshard | ||||
카드 세트 | 운고로를 향한 여정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사제 | ||||
종족 | 정령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4 | 공격력 | 3 | 생명력 | 5 |
효과 |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무작위 사제 주문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Arise, fair sun, and kill my envious foes. They don't have a legendary as beautiful as you.) |
소환: 새로운 태양의 영광스러운 빛을 느껴라.[1] (Behold, the glory of a new sun.)
공격: 광명이여! (Illuminate!)
등장 bgm은 심연의영지. 6분 13초 경에 들을 수 있다.공격: 광명이여! (Illuminate!)
2. 상세
사제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전설 하수인 카드.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매머드의 해에 야생으로 떠나는 사냥꾼의 '실탄 장전'이 연상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 쪽은 주문만 가져다준다.
참고로 라이라의 스펠링이 Lyra인데, 우리가 만화나 음악,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흔히 봐왔던 리라와도 같은 철자이다.
2.1. 발매 전
발매 전부터 일컬어지는 문제점은 우선 능력치부터 5코스트 하수인에 한참 못미칠뿐더러, 훔치지 않고서는 연계할만한 사제 주문이 드물다는 것. 사제가 주로 사용하는 주문은 어둠의 권능 계열의 조건부 주문이기에 마법사처럼 능동적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 침묵 사제 콘셉트으로 침묵, 정화 등의 저코스트 주문을 넣지 않고서야 효과를 바라기 힘들다. 여차저차 연계에 성공했더라도 사제의 주문 중에서는 조건부로만 활용되는 주문이나 함정 주문 또한 다수 존재해서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는 하수인. 차라리 스탯이 더 처참해도 상관없으니 저코스트로 나왔더라면 당장 나오는 턴에 주문 다수를 써서 실탄 장전처럼 쓰기라도 했을 것이다.좋은 전설 카드는 승리에 필요한 콤보를 만들어주거나, 다른 카드들과의 시너지가 뛰어나거나, 하다못해 상대의 다수의 카드와 교환이 되어주거나 퀘스트 깨기, 종족 한정 등 특정 콘셉트에 필요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무작위 주문이라 뭔가 필요한 카드를 얻기도 힘들고 딱히 연계한다고 더 뛰어난 주문도 없으며, 같이 나온 사제의 퀘스트와도 관련이 없다. 그나마 정령 종족이긴 하지만 자체로는 정령과 시너지가 있진 않고, 일단 상대 입장에선 신경쓰이긴 하니 빨리 처리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스탯이 5코에 센진을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코스트에 비해 쉽게 정리되어 버리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은 카드라고 평가되었다.
결국 유저 평을 종합하자면, 효과 자체는 좋으나 하필 가져오는게 사제 주문이라 좋지 않다 였다. 그러나...
2.2. 발매 후
정작 출시된 후에는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는데,[2] 이런 재평가에 가장 크게 일조한 점들 중 하나는 이 카드가 같은 확장팩에서 추가된 광명의 정령과 암흑의 환영과의 궁합이 환상적으로 좋다는 것. 주문의 비용을 줄여주는 광명의 정령과 덱에서 같은 이름의 카드도 포함하여 발견하는 암흑의 환영의 추가로 라이라는 후반부에 한 번 등판하는 순간 가젯잔 경매인 수준으로 뒷심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3] 광명의 정령과 라이라가 필드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암흑의 환영으로 암흑의 환영을 두어번만 서치해도 라이라는 충분히 어드밴티지를 벌어준 셈이다.폭심만만 확장팩을 기준으로 퀘스트를 제외한 정규전 사제의 주문은 총 40종류[4]인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18장이 2코스트 이하의 주문이라서 광명의 정령과 연계할 경우 주문 연계를 통해 다량의 패를 보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암흑의 광기나 심리 조작, 정신 관찰 같이 등급전에 거의 기용되지 않는 카드들도 덱에 넣고 쓰기에 좋지 않은 것이지 공짜로 패에 넣어주면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컨트롤 계열의 덱에서는 카드 1장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가 그 카드의 가성비보다 더 우선시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정화같은 아예 못 쓸 꽝 카드도 코스트가 낮으니 그냥 버프나 특능이 없는 하수인에 바로 써주고 다른 카드로 바꿔버리면 그만이다.
게다가 광기의 물약, 보호막, 환영, 고통은 사제가 애용하는 저코스트 주문이고 운고로 이후 급부상한 천정내열 정화 사제는 여기에 침묵, 정화, 천상의 정신, 내면의 열정이라는 저코스트 주문이 추가로 들어가 라이라의 트리거로 쓸 수 있는 주문도 넘쳐나기 때문에 천정내열이나 주문사제 등 온갖 덱에 가리지 않고 들어가 패 수급이 어렵다는 사제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전설로 활약하고 있다. 아예 라이라의 스펠 사이클을 중심으로 하는 미라클 사제도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미라클 사제는 라이라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단점으로 인해 3~4티어에 머물러있고 이후엔 천정내열덱이나 용사제 등과 융합하여 라이라의 의존도를 낮추는 편.
문제라면 광명의 정령이 없는 상황에서는 마나 제한으로 인해 패순환의 한계가 존재하니 광명의 정령을 기다리며 무조건 라이라를 손패에 잡고만 있다가는 이득을 승리로 연결시킬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는 것. 연습을 통해 적당한 타이밍에 라이라를 활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답이다. 그 외에 자주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 카드가 너무 오래 살아있거나, 패가 많을 때 보호막, 생훔, 환영과 같은 카드로 인해 패가 불어날 경우 오히려 패가 터지는 게 무서워서 주문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지라 컨트롤이 상당히 어려운 카드에 속한다.
운고로 후반에는 연계할만한 카드가 부족한 용사제에서는 빼고 대신 노래도둑이나 용을 1장 더 채용하는 추세다. 대 컨덱 뒷심도 엘리스 + 환영이나 비밀요원으로 충분한데다가 광명의 정령을 빼고 그 자리에 미명뿌리나 종말이, 화염술사를 쓰면서 연계가 어려워진 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구도 잡기가 애매해서 그렇지 상황만 갖춰지면 용사제에서도 충분히 활약하긴 한다. 또한 저코스트 주문이 많고 뒷심보다는 빠른 연계로 게임을 터뜨리는 게 목적이라 컨덱 상대로 어려움을 겪는 천정내열이나 용을 쓰지 않는 미라클 사제 정도에서는 여전히 쓰인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부상한 하이랜더 사제에서도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주문들로 사이클을 돌리면서 영능 슈팅에 도움이 되는 저코 주문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이랜더 사제에서 가젯잔 경매인과 라이라 중 하나를 기용하는데, 둘 다 낮은 코스트의 주문을 사용해서 카드를 얻는 것은 같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가젯잔을 기용할 경우 속박된 라자와 암흑사신 안두인을 찾기 위한 드로우에 집중할 수 있고, 라이라를 기용할 경우 내 덱에 없는 새로운 카드를 생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수를 창출하거나 암흑사신 안두인의 영웅 능력을 많이 쏘기 위한 탄창 사이클을 돌릴 수 있다. 따라서 가젯잔 경매인이 랭크전에 더 많이 쓰이고, 라이라는 대회에서 비취 드루이드 등 불리한 매치업과의 경기에서 변수창출을 고려하여 기용된다. 2017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서 Surrender는 라이라의 기용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보여주었는데, 비취 드루이드 상대로 일반적인 드로우와 슈팅에 집중한 플레이가 아닌 라이라에서 나온 호박석 속의 괴수와 금단의 창조술을 이용한 필드딜로 이기는 플레이#, 다른 경기에서 방어도를 높게 쌓는 비취 드루이드 상대로 초반에 벨렌을 던져버리고 제압기를 빼고 라이라를 지켜 슈팅하는 전략# 을 사용했다.
10.2 패치로 하이랜더 사제가 몰락한 후로는 등급전에서 활용처가 붕 뜨게 되었다. 심지어 천정내열에서조차도 빼는 추세. 단 대회에서는 여전히 잘 쓰인다.
코볼트 때 용의 영혼이 출시되면서 둘을 연계하는 콤보도 연구되었다. 그러나 용의 영혼의 단점 때문에 많이 쓰이지 않았다. 의외로 콤보 자체는 나쁘지 않다.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이후부턴 제레크의 복제품 전시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부활 사제가 변수 창출용으로 써먹고 있다. 9코스트에 전시관을 이용해 말리고스와 예언자 벨렌을 소환해서 정신 분열으로 끝내는 게 기본적인 플랜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이전에 금박 가고일을 통해 얻은 동전 등을 이용해 광명의 정령과 함께 엄청난 사이클을 굴려 밸류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말리고스와 벨렌 못지 않은 핵심 카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뒷심용으로 생생한악몽, 교령 사이클을 돌리는데로 쓰인다.
10코기준으로 라이라5 - 광명의 정령2 - 생생한 악몽2 을 광명에 쓰면 1사이클이 남고 이를 교령으로 다시 라이라를 손으로 가져오고 주문 두개를 손으로 가져올수 있다. 만일 금박가고일로 생긴 동전이 있고 생생한 악몽이 핸드에 생겼다면 동전 - 생생한 악몽을 광명에쓰고 교령으로 다시 가져오면 3코이하의 사제주문을 무한정 불릴수 있다. 힐 카드가 두장이상 나온다면 필드 점령에 피까지 생생해진 라이라를 볼수 있다.
히드라의 해 핵심에 편입되면서 정규 사용 가능 카드가 되었으며 파트너였던 광명의 정령도 같이 복귀했다. 그러나 라이라를 넣는 미라클 사제가 성립할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 달리 라이라 광명까지 가기에 게임이 여의치 않아졌고, 가더라도 생성 일변도만으로 게임을 풀기 어려워진 메타인데다 생성되는 주문 풀도 좋지 못하고, 사이클을 방해하는 고코스트 주문이 너무 많아 쓰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광명의 정령과 지원받은 미라클 파츠들은 다른 승리 플랜을 찾아 3확장팩 내내 미라클 사제의 필수 카드로 쓰이며 사제를 꽤 준수한 티어로 유지시켜준 반면, 라이라는 본인부터가 5코스트라는 너무나 무거운 코스트, 가져오는 주문의 랜덤성, 메타에 도태된 특성[5] 때문에 단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가끔 성기사가 백작에서 뽑아다 써서 초대장을 다른 사제 주문으로 바꿔먹는 정도. 끝내 이렇다할 퍼포먼스는 하나도 보이지 못한 채 늑대의 해가 되자마자 핵심에서 퇴출당했다.
이런 열악한 성능에 27.6 패치에서 5코스트에서 4코스트로 버프되었다.
3. 기타
- 위의 링크에서 알 수 있듯이 플레이버 텍스트는 박두진 시인의 <해>에서 따온 것이다. 문, 이과 가리지 않고 고등학교 시절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그 시가 맞다.
- 개발팀 트위터에 따르면 빛의 정령왕과 비슷한 존재[6]로 상정하고 디자인했다고 한다. 몇몇 국가의 경우 보정이 과해서인지 성별이 애매하게 녹음되어 있어 정령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성인지 남성인지 확실하지 않아 논의가 있기도 했다. 이에 개발자 트위터가 수문학자와 함께 여자라고 확인해 주었다. 또한 베타 테스트에선 4코스트였지만 너무 강력하다고 해서 현재처럼 5코스트가 된 것이라고 한다.
-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PC/모바일 버전 하스스톤의 라이라 목소리와 아이폰 버전 하스스톤의 라이라의 목소리가 다르다. 전자는 익히 알고 있는 에코가 들어간 중후한 목소리지만 후자는 전자음이 빠진 여성적인 목소리가 출력된다. 영어판 목소리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전자의 중후한 목소리로 출력된다. 마녀숲 패치 이후에는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둘 다 해당하지 않는, 음성 변조가 빠진 중후한 목소리가 되었다.
4. 둘러보기
운고로를 향한 여정 직업 카드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
성기사 | 사냥꾼 | 드루이드 | |||
흑마법사 | 마법사 | 사제 | |||
중립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1] PC/Android 버전은 목소리 변조가 있는 중저음이었는데, 마녀숲 패치 이후 iOS와 같이 변조가 없어진 하이톤이 되었다.[2] 다만 사제 장인 Zetalot은 출시 전에도 이 카드에 대해서 극찬했다. 그리고 운고로가 출시되자마자 게임 중 필드에 라이라가 있는 상태에서 광명의 정령 - 어둠의 권능: 고통 - 어둠의 권능: 죽음 - 천상의 정신 - 천상의 정신 - (신성한 불꽃 가져옴) - 치유의 마법진 - 금단의 창조술 - 내면의 열정으로 드루이드의 필드를 다 정리하고 20딜로 피니시를 내는 사기를 치면서 이 카드의 강력함을 어필했다.[3] 거기에 덱에서 카드를 뽑는게 아니라, 손에 카드가 추가되므로 가젯잔과는 달리 탈진 걱정도 없다는 점이 매우 우수하다.[4] 침묵, 치유의 마법진, 발라당, 결속의 치유, 내면의 열정, 마음의 눈, 성스러운 일격, 신의 권능: 보호막, 정신 관찰, 복제 장치, 암흑의 환영, 어둠의 권능: 고통, 영혼 채찍, 정신 분열, 천상의 정신, 천상의 찬가, 생각 훔치기, 생생한 악몽, 어둠의 권능: 죽음, 어둠의 형상, 여분 팔, 정체불명의 비약, 황혼의 부름, 대규모 무효화, 심리 조작, 암흑의 광기, 어둠의 권능: 공포, 영원한 족쇄, 생각 삼키기, 성수, 신성한 폭발, 신의 권능: 복제, 신성한 불꽃, 어둠의 은총, 영혼의 절규, 하급 다이아몬드 주문석, 호박석 속의 괴수, 제레크의 복제품 전시관, 정신 지배.[5] 가도항은 전형적인 땀내나는 필드 메타를 대놓고 밀어줬던 터라 사제의 주력 덱도 뱀가발로 계속 필드를 굳히는 나가사제가 주력이었고, 나스리아는 벽덱과 어그로가 판을 치느라 4~5턴에 20/20짜리 도발벽을 내놓는 미라클 사제가 주력이었으며, 이어진 리치 왕의 진군도 광명의 정령 사이클을 돌린다는 점에서 스발나 사제가 완벽한 상위호환이었던지라 라이라는 전혀 자리가 없었다.[6] 빛의 라그나로스 때도 나왔던 이야기이지만 원작인 와우에는 빛의 정령왕이 없다. 와우의 빛은 공허와 함께 우주의 가장 본질적인 힘이라고 설정되어 있다. 물론 하스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이미 무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