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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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타워 (2012) Tower | |
장르 | 재난, 가족, 드라마, 어드벤처, 액션, 스릴러 |
감독 | 김지훈 |
각본 | 김상돈 |
각색 | 김지훈, 유영아, 이민재 |
제작 | 전일규 |
주연 |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
촬영 | 김영호 |
편집 | 김상범, 김재범 |
음악 | 김태성 |
미술 | 박일현, 유청 |
의상 | 김경미 |
조명 | 황순욱 |
촬영 기간 | 2011년 5월 18일 ~ 2011년 12월 7일 |
제작사 | CJ엔터테인먼트, 더타워픽쳐스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12년 12월 25일 |
화면비 | 2.35:1 |
상영 타입 | 필름, 2D |
상영 시간 | 121분 (2시간 1분) |
제작비 | 130억 원[1] |
월드 박스오피스 | $36,531,605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181,244명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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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12월 25일에 개봉한 김지훈 연출,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주연의 한국의 재난 영화다. 촬영 기간은 2011년 5월 18일부터 2011년 12월 7일까지며 제작 및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했다. 순제작비는 130억 원, P&A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160여억 원 이상이 투입되어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500만 명 이상이 들어야만 하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었다. 최종 관객수는 518만 1014명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매출액은 376억 6548만 원이다.[2]2. 예고편
3. 시놉시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딸 ‘하나’(조민아)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바쁜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는 여의도소방서의 구조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한다. 모두가 행복한 그 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데… 최악의 화재 속,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4. 등장인물
구분 | 표기 |
생존자 | - |
불명 | ? |
사망자 | × |
4.1. 주요 인물
- 강영기 (설경구 扮) ×
서울여의도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위). 소방학교에서도 전설로 유명한 소방관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모처럼 아내와의 데이트 역속을 잡았지만 하필 이날 타워스카이에서 초대형사고가 발생하여 전 대원들이 출동하게 됐다. 처음에는 오늘 하루만큼은 불은 자신들에게 맡기고 형수님을 먼저 챙기라는 병만의 말을 듣고 한발 물러섰지만 이내 곧 출동하는 소방차를 따라 달려와서 차에 탑승했다. 이 때 무전으로 광역1호(대응 1단계) 발령을 지시했다.[3] 현장에 도착해보니 사태는 개판이요, 불길은 엄청나다. 고층빌딩이라 발화점까지 온갖 장비를 동원해도 닿지를 않고, 결국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중간쯤까지 진입한 후 발화점까지 직접 진압하는 방식을 택한다. 각고의 노력 끝에 소방헬기의 충돌지점 = 발화점을 완전 연소시켜 진압하는 데는 성공, 이후 인명 구조에 매진하다, 최후에는 폭발물을 들고 지하에 갇힌 요구조자들을 정화조의 물살을 통해 신속하게 탈출시킨다는 작전에 돌입하지만 폭발물 리모콘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잃어버리고, 결국 수동으로 폭파시킨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생전 처음 음성메시지를 남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아내와 함께 보내기 위해 저녁 7시에 케이크를 예약해두지만, 결국 찾아갈 수 없었다.[4](선우를 앞에 두고 폭발 작업을 위해 홀로 남으며) "널 살리려는게 아니야. 네가 앞으로 살려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야. 명심하길 바란다."
(음성메시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 잘 들려? 나야, 나. (한숨) 못난 놈 만나가지고, 고생 많이 했지? 여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 서윤희 (손예진 扮) -
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이대호의 짝사랑 대상이지만, 작중 묘사상 '짝'은 떼도 될 듯. 주방에서 스프링클러와 환기 시스템의 작동이 미흡하다는 것을 초반에 지적한 후, 파티가 시작되자 한시름 놓은 것 같더니 사단이 일어났다. 이대호에게서 딸 하나를 맡아 이야기하다 헬기의 충돌로 화재 발생, 사태 이후에는 하나를 맡아 보호하며 식당 쪽에서 대기하다 이대호와 합류한 후 탈출을 시작한다. 끝 부분에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배드 엔딩 플래그를 찍는 듯 하였으나, 강영기의 희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대호 딸에게 아줌마라 불리는 설정 오류가 존재한다
- 이대호 (김상경 扮) -
타워스카이 시설관리팀장. 홀로 딸 하나를 키우고 있으며 푸드몰에서 일하는 서윤희를 짝사랑하고 있다. 타워스카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밖에 나와 있었지만 윤희와 하나가 아직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다 빌딩으로 진입한 소방대원들과 마주하게 됐고 건물구조를 알려주며 이들에게 협조한다. 마지막에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딸은 옥상에서 탈출하였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진입해 정화조의 물살을 통해 재차 탈출한다."전 올라가야 합니다. 위에 제 딸이 있어요! (강영기의 만류에) 소방관님 딸이 저 위에 있어도, 그냥 내려갈 수 있습니까?!"
4.2. 여의도소방서[5]
- 오병만 (김인권 扮) -
본작의 개그 담당 1번.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다르게 작중 계속 책임감을 가지고 구조에 임한다. 서울여의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계급은 소방교다. 강영기를 따라 건물로 진입하여 발화점 진압에 성공하고 이후 강영기의 명으로 이대호와 하나를 구하기 위해 내려진 방화벽을 폭파시키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하다 건물의 붕괴가 진행되는 바람에 바닥의 함몰로 추락한다. 겨우 살아나 이동해보니 그곳에는 풀장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김 장로 일행이 있었다. 김 장로 일행과 이동하다 불길로 오도가도 못하게 되자 김 장로와 함께 '쓰나미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고, 그때 마침 건물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강영기와 이대호가 물탱크 한쪽의 물을 빼버리면서 물이 내려온다. 이후 서윤희 일행과 합류, 마지막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탈출하려 하나 실패하여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생존하고 최후에는 강영기와 함께 갔다가 둘만 돌아온 이대호와 이선우의 모습을 보고 절규하며 강영기를 찾으러 가다 물살에 휩쓸려 한강으로 빠져나온다."앞으로 니가 현장에 투입되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상 소방관 중 90%는 현장에서 하는 일이 없어. 듣고 있냐? (선우: 예, 예 듣고 있습니다!) 잘들어. 진화, 구조, 대피,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소방관은 극히 드물다. 그 극히 드문 소방관이 바로 나야. 그런 내 밑으로 들어온 이상 너는 진정한 소방관이 될 것이다."
"대장님은? (통곡하는 선우) 왜 울어 이새끼야? 대장님은? 대장님은 이 새끼야?!!"
- 이선우 (도지한 扮) -
서울여의도소방서 119구조대 신규대원으로 계급은 소방사다.[6] 혹독한 신고식[7][8] 및 장비 수령식을 치르지만… 전입 첫날 첫 출동이 사상 최대급의 사고가 되었다. 강영기와 함께 구름다리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반대편으로 건너가려다 구름다리가 붕괴하고, 대호의 딸 하나만을 챙겨 옥상으로 탈출한다. 하나를 소방 헬기에 싣고 선배에게 이끌려 자신도 소방 헬기로 탈출한다. 이후 강영기, 이대호와 함께 다시 진입하여 정화조를 폭파시키는 작업 도중 강영기의 희생을 목전에서 바라보게 된다."하나야, 꼭 붙잡고 조심해서 내려가야 돼!" (선우, 너도 타!) "저도 내려갑니까?" (너는 애 혼자 태워보낼꺼야?) "저는 내리겠습니다!" (선우, 좋은 소방관 되겠다 그랬지! (떠나는 헬기))"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4.3. 타워스카이
자세한 내용은 타워스카이 문서 참고하십시오.4.3.1. 임직원
- 인건 (김성오 扮) -
본작의 개그 담당 3번. 타워스카이 주방일식파트 근무. 주방장과 투닥거리면서도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건물 안에 사랑하는 애인이 있다.[9] 아이스크림 안에 반지를 숨겨놓았더니 실장이 낼름 먹어버리고, 눈물 콧물 흘리며 양파를 까는 모습은 '나 개그 캐릭터라 안죽습니다, 안심하세요'를 온몸으로 어필하는 듯 하다. 인공 눈이 내리는 와중 애인에게 엘리베이터에서 프로포즈하는데, 그때 헬기가 추락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지나가던 임산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와 식당에서 서윤희 등과 합류, 이후 어찌저찌 빠져나가다 엘리베이터 추락에 의해 지하에 갇히고, 물살을 통해 한강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주방장을 찾는 팻말을 목에 건 그의 아들을 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마무리.
- 민정 (이주하 扮) -
인건의 여자친구로 별명은 상큼이. 타워스카이 인폼에서 근무한다. 엘리베이터에서 프로포즈를 받으려는 순간 헬기가 추락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지나가던 임산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와 식당에서 서윤희 등과 합류, 이후 어찌저찌 빠져나가다 엘리베이터 추락에 의해 지하에 갇히고, 물살을 통해 한강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 애자 (전국향 扮) -
타워스카이 청소부. 아들 영훈을 대학생이라고 부르며(정작 아들은 그 별명을 싫어한다.) 영훈 역시 대학 등록금의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브날 영훈과 외식하려 했지만, 영훈(권현상)은 아르바이트를 이유로 튕긴다. 그 후 청소부 휴게실에서 인공 눈을 감상하다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이후 쓰러져 있다 딸을 찾는 이대호와 만나지만 살아나갈 수 없다고 생각되자 영훈에게 (3달치 가불한) 등록금을 맡기려고 하다가 대호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후 이대호 일행의 탈출 루트에 계속 동행한다. 마지막에는 물살에 휩쓸려 한강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영훈과 재회한다. 이대호-서윤희-하나과 함께 해피 엔딩을 맞은 인물 중 하나."아, 저기, 제발, 날 좀 데려다줘요." (대호: 제가 지금, 딸을… 찾아야 해서요.) (돈뭉치를 꺼내며) "이거, 우리 아들, 대학 등록금인데, 우리 아들 이름이, 강영훈이예요. 저, 전화번호는, 010에, 2434…" (대호, 한숨)
- 차 실장 (정인기 扮) ×
타워스카이 실장으로 온갖 오만한 말과 모욕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인격자는 절대 아니다. 주방의 스프링클러에 물이 없고, 소화기도 부족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이대호의 말을 묵살한 장본인.
면식이 많은 조 회장, 박상태 등 타워스카이의 높으신 분들과 한통속(?)으로, 역시나 하는 짓도 똑같다. 작중에서 인건을 사정없이 갈군다.
식당을 빠져나가 옆 건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중 혼자만 살겠다고 건너다 추락사한다.
- 조 회장 (차인표 扮) -
타워스카이 소유주이자 기업 CEO로 무리한 인공눈 이벤트로 인해 타워스카이 참사를 이끌어낸 만악의 근원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타워스카이에서 성대한 파티를 개최한다. 평생을 바친 타워스카이의 위용을 보여주기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인물.
자신이 기획한 헬기 이벤트가 기상 조건 악화로 무산될 뻔 하지만 타워스카이의 화려함을 보여주기에 급급한 그는 직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인공눈 이벤트를 위해 서울시청에 헬기 사용을 불법으로 승인받는다. 강제로 파티를 진행시키다 헬기 추락으로 인해 타워스카이에 대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 김길수 (박철민 扮) (특별출연) ?[10]
타워스카이 일식파트주방장으로 인건과 개그 콤비를 이룬다. 하나와 윤희가 주방을 찾아갔을 때 직접 주방장 모자를 씌워주기도 하고, 피자 도우로 슬랩스틱을 찍기도 한다. 그러나 건물 붕괴에 휩쓸려 파편에 깔린 채로 영기 등과 만나게 된다.[11] 구조는 힘들어 고통을 잠시 잊게 해주는 진통제만을 놓아주고, 영기와 선우는 그 자리를 떠난다. 영화 최후반에 그를 찾는 아들을 보며 인건은 오열한다.(강영기와 이선우를 보고) "살아나갈 수 없다는 거 다 압니다. 그냥, 누군가 와주기만을 바랬습니다. (요리사 모자를 건넨다) 이거, 우리 애들한테 전해줄 수 있을까요? 이거, 우리 애들한테, 꼭 좀 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3.2. 거주민
- 남옥 (민영 扮) -
임산부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인건 커플의 구조 요청을 듣고 지나치는 듯 했으나, 쇠막대기를 들고 와 엘리베이터에 지렛대를 만들어 구출해준다. 이후 서윤희 등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 엘리베이터에서 '임산부 먼저'라는 프레이즈 아래 탈출에 성공한다.
- 김 장로 (이한위 扮[12]), ×
본작의 개그 담당 2번. 이름으로 보아 직업은 개신교 장로회의 장로. 국회의원 부인과의 대화로 볼 때 로또를 맞아 들어온 주민인 듯 하다. 이삿날 짜장면을 먹어야 하는데 왜 여기는 배달이 안 되냐고 묻거나[13] 이삿날 시루떡을 돌리는 모습은 전형적인 서민. 교회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풀장에 들어가 기도를 올리다 오병만을 보고 '주의 천사!'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 작품의 개그 장면 중 하나. 이후 서윤희 일행과 합류하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빠져나오다 제때 빠져나오는데 실패하여 추락한다. 오병만, 서윤희 등이 살아남는 와중에 철골에 몸이 꿰뚫려 사망하고, 금세 정이 들었던 병만은 그의 죽음에 크게 슬퍼했다. 그래도 다행히 교회 식구들은 전부 생존한다.
- 윤 노인 (송재호 扮) ?→×
정 여사를 사랑하는 인물. 방화벽이 내려지자 식당 안에서 (서윤희 등과 함께) 고립된다. 건물 붕괴가 시작되어 식당이 안전하지 않게 되자 이대호와 서윤희 일행의 건물 밖의 작업용 발판을 타고 방화벽 밖으로 빠져나가자는 계획에 동참한다.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정 여사를 먼저 던지고, 괜찮냐고 묻던 와중에 폭발에 휩쓸린다. 생사불명이지만 영화 전개상 사망으로 추정된다.[14]
- 정 여사 (이주실 扮) ×
붕괴가 일어나자 서윤희, 윤 노인 등과 함께 식당에 고립된다. 건물 붕괴로 곤돌라를 통해 빠져나가야 하건만, 공포에 휩싸여 못하겠다고 윤 노인을 붙잡는다. 윤 노인과 함께 뛰어내리고자 했으나, 윤 노인은 정 여사를 먼저 보낸 뒤 폭발에 휩쓸리며 사라지고, 이후 곤돌라에서 내릴 때 제때 하차하는데 실패하여 결국 추락하고 만다.
4.4. 그 외 인물
- 이하나 (조민아 扮) -
이대호의 딸. 전형적인 조숙한 어린이 포지션. 크리스마스 파티날, 스프링클러 수리를 하러 가야한다는 아빠에게 토라졌는데 아빠 친구에게서 윤희와 놀고 싶으면 그냥 울어버리라는 말을 듣고 진짜 울어버렸다. 이후 남겨진 윤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서 67층에 고립되고 말았다. 이후 아빠와 재회하는데 성공하지만 구름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붕괴되어 패닉상태가 됐고 이선우가 간신히 구조하기는 했지만 아빠와 다시 멀어지게 됐다. 이후 선우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데 성공하였고 현장에서 무사히 살아나온 윤희에게 달려가 안겼다.당시 손예진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괴상한 설정오류가 있다
- 장 국장 (권태원 扮) -
- 진 회장 (김응수 扮) - (특별출연)
==# 줄거리 #==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영화 초반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의 모습[15]과 타워스카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호와 대호의 딸 하나는 일어나고, 대호는 딸 하나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
타워스카이의 푸드몰은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로 분주하고, 그 와중에 인건의 실수로 주방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난다.[16] 다행히 불은 소화되었지만 실장은 노발대발하고, 그때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팀장 대호가 나타나 스프링클러에도 문제가 있다며[17] 라이터를 스프링클러에 갖다 대고, 사방으로 물이 튀어 실장을 골탕먹인다. 윤희는 대호에서 도와줘서 고맙다며 썸을 탄다.
대호는 스프링클러 문제 때문에 일하러 가게 됐지만 하나는 토라졌다. 대호는 아빠가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하나는 맨날 이런식이라며 달라지지 않았다. 옆에서 보고 있던 대호의 친구는 애 하나 못 달래냐며 하나에게 뭐라 귓속말을 하자 하나는 돌연 울음을 터뜨렸다. 대호가 달랜다더니 더 울린다며 아이를 달래려는데 저 멀리서 윤희가 무슨 일이냐며 달려와 아이를 달랬다.
대호의 친구는 우리가 지금 스프링클러 때문에 빨리 가봐야 한다며 아이를 부탁한다고 한뒤 급히 대호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 대호는 윤희 말을 잘 듣고 있으라는 말만 하고 급히 친구를 따라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길, 대호는 제차 왜 아이를 울렸냐고 하자 대호의 친구는 웃으면서 하나 크면 배우를 시키라고 했다. 대호가 무슨 말이냐고 하자 윤희와 같이 있고 싶으면 그냥 울어버리라고 했는데 진짜로 울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윤희는 네가 아니라 하나가 꼬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시각, 여의도소방서에선 구조대원들이 카드 게임에 한창 열중하는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린다. 급히 게임을 접고 출동 준비했지만, 이는 실제상황이 아닌 비상훈련이었다. 뺀질이 대원 병만은 잘 돌아가던 게임이 망해버려 좌절하던 그때 서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한 남자와 맞닥뜨린다. 그의 이름은 선우로 이제 막 소방학교를 졸업한 신참내기다.
센터장에게 전입 신고를 한 선우는 선배가 된 병만을 따라 숙직실로 가고 병만은 어서 옷벗고 샤워할 준비를 하라고 한다. 선우가 의아해하며 왜 샤워하냐고 묻자 병만은 “첫날밤에 네 색시가 샤워도 안하고 서방님 하며 다가오면 기분이 어떨것 같아?”라고 묻자 선우 역시 “첫날밤에 임하는 자세가 안된거죠.”라며 맞받아쳤고 영만 역시 그것과 마찬가지로 선우는 지금 첫 장비를 받을 준비가 안된거라며 어서 씻으라고 한다. 순진한 그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며 곧바로 샤워실에서 샤워를 시작한다. 병만은 샤워실 문앞에 앉아 "현장에서 소방관이 갖추어야할 삼박자를 갖춘 소방관은 극히 드물어. 그 극히드문 소방관이 바로 나야. 이런 내 밑으로 들어온 이상 너는 진정한 소방관이 될 것이다."라고 설교를 한다.
그때 비상벨이 울리고 병만은 출동 준비를 하라고는 급히 나가버린다. 하지만 선우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데다 비누 거품까지 그대로 묻힌 상황. 어쩔 수 없이 바가지 하나로 그곳만 가리고 허둥지둥 나선다. 가는 길에 청소부 아주머니를 만나는데 아주머니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선우를 보고도 눈도 깜짝 안 한다. 선배는 소방 장비를 갖춰입고 빨리 오라며 급히 달려나가고 선우도 그런 선배를 따라나간다. 그런데 선배를 따라간 그곳엔 모든 소방대원들이 케이크과 음료수, 과자와 선우의 장비를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선우의 신고식을 위한 서프라이즈인 것. 그리고 다들 한 목소리로 선우의 입성을 축하하는 노래를 열창하고 처음엔 당황하던 선우도 곧 이를 즐긴다.
소방학교에서도 전설로 통하는 엘리트 소방관 영기는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아내와 둘이 보내기 위해 25일날 비번을 쓴다. 이후 빵집에 들러 아내랑 같이 먹을 케이크를 사놓고 숙직실로 온다. 쉬던 대원들은 영기가 오자 모두 시선을 영기 쪽으로 고정시킨다. 영기가 사물함 문을 열자 그곳에는 크리스마스를 형수와 오븟하게 보내라는 응원의 쪽지들이 한가득 붙어있었다. 영기가 피식 웃으며 대원들을 돌아보자 다들 재빨리 딴청을 부린다.
다시 타워스카이. 조 회장은 돌풍 때문에 위험하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방헬기로 인공눈을 뿌리는 이벤트를 강행한다. 방재청으로부터 헬기 승인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을 받자, 서울시장에게 연락해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여러 대의 헬기들이 스노우 머신을 달고 타워스카이 주위를 날아다니며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기류가 왜 이래! 상승기류 발생! 상승기류 발생! 상승기류!! 상승기류!!”
“Mayday!! Mayday!!”
이날 타워스카이 주변의 빌딩풍이 유난히 심했고, 그렇게 상승기류에 휘말린 한 대의 헬기가 위태롭게 흔들리게 된다. 전망용 엘리베이터 안에서 인건의 프로포즈를 받고있던 민정은 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악하고, 인건 또한 반지를 건네주려다 이 현장을 목격한다.“Mayday!! Mayday!!”
흔들리던 헬기는 다른 헬기와 충돌한 뒤, 구름다리 유리천장과 김 장로의 집 창문을 모두 깨고, 그대로 건물 유리를 깨부수며 리버뷰의 여러 층을 뚫고 전산실(63층)에 추락하고 만다. 스노우 머신은 건물에 박혔다가 떨어지면서 밑에 있던 시내버스 한 대를 짓눌렀다. 그러는 사이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건물 내부 곳곳에 유리 파편과 기물들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 시작하면서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파티날은 생존을 위한 아비규환의 현장이 되고 만다. 전산실에 추락한 헬기는 산산조각 나고, 조종사는 사망했으며, 부서진 헬기에선 연료가 새어나와 건물 전체에 화재가 발생한다. 밖에 있던 대호는 윤희와 하나를 생각하며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여의도소방서에도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대원들이 출동 준비를 한다. 영기도 급히 출동하려고 하지만 병만이 그를 막아서며 오늘만큼은 불은 본인들에게 맡기고 아내를 우선시하라고 한다. 그는 망설이다 수락하기는 했지만 대장씩이나 되어서 부하들이 불 끄는 동안 본인은 파티나 하는 게 찜찜하고 미안했는지 출동하는 소방차를 쫓아와 문을 타고 올라타서 광역1호 발령을 지시했다. 병만은 탄식하지만 그의 소방 열정을 꺾는 건 불가능하단 걸 알기에 더 이상 말리지 않는다. 잠시후, 어느새 출동준비를 마친 영기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서 조금 늦을것 같다고 말한뒤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한편, 타워스카이 저층에 있던 사람들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금방 밖으로 빠져나올수 있었지만 고층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엘리베이터로 몰리는 바람에 엘리베이터 앞은 생존을 위한 전쟁터가 되고 만다. 관리실에선 엘리베이터 이용을 금지하는 방송이 한창이었고[18] 대호의 친구도 엘리베이터 이용 못하게 왜 방송 안하냐며 옆에 있던 직원을 다그쳤는데 직원이 방송은 계속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때 직원 책상의 모니터 화면을 잘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은 모두 사람들이 모여서 북새통이었고 엘리베이터로 뛰어가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의 말을 들은 대호의 친구는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곧 어딘가로 달려나갔다.
67층에 있던 윤희는 하나를 데리고 비상계단으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비상구는 이미 불바다가 되어 있었다. 결국 하나를 업고 엘리베이터로 뛰어갔지만 엘리베이터 앞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난장판이었다. 엘리베이터를 지키고 있는건 경비원 한 명이 전부였는데 그의 말과 행동은 매우 가관이었다. 엘리베이터를 절대 타면 안된다고 사람들을 말려도 모자란 상황인데 오히려 본인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밀지 말라고 소리치며 적극적으로 엘리베이터 사용을 부추기고 있었다.
잠시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앞다투어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경비원은 빨리 내려가야 다시 올라온다며 물러서라고 했다. 윤희가 다가가 여기 어린아이가 있다고 했지만 경비원은 이 상황에 애어른이 어딨냐며 그녀를 밀쳤다. 그리고 정원초과 벨이 울리자 먼저 탄 청소부를 끌어내고 본인이 타더니 급히 직원용 카드를 단말기[19]에 찍어 출발시킨다. 윤희는 아이만이라도 태워달라고 호소했지만 엘리베이터 문은 그대로 닫혀 버렸다.
멀쩡하게 잘 내려가던 엘리베이터는 얼마 못 가[20] 심한 진동과 함께 멈춰서고, 아래층에서 올라온 화염에 휩싸인다. 안에 있던 경비원은 이상한 냄새를 맡고 밑을 봤는데 고무로 된 신발 밑창이 치즈마냥 녹는 냄새였다. 이걸 본 그가 비명을 지르기 무섭게 엘리베이터는 불길에 녹아내리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엘리베이터의 폭발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밖에서던 윤희는 엘리베이터 문틈사이로 불길이 지나는걸 보고는 재빨리 사람들에게 피하라고 소리친 뒤 문에서 떨어진다. 이후 폭발로 인해 사상자가 나오고, 윤희와 하나는 천만다행으로 폭발의 반동으로 넘어지기만 하는 것으로 끝이었다.[21] 통제실 감시카메라로 이걸 본 대호는 두 사람을 찾기 위해 급히 통제실을 뛰쳐나갔고 대호의 친구도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들을 안에서 대피시키다 떨어지는 바위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사한다.
화재가 급속도로 번진 상황에서 대호는 하나와 윤희를 찾으러 화재 현장 속으로 들어가고, 화재 현장에 막 도착한 영기는 19층까지는 고가 사다리차로 선우와 함께 이동하고, 다른 대원들은 발화 지점을 향해 달려간다.[22] 발화 지점 부근에 대원들과 진입하려 할 때 영기는 벽에서 불로 인한 폭발을 느끼고 대원들에게 뛰라고 소리치며 대피하던 도중 대호와 부딪치게 된다. 영기는 폭발을 뚫고 대호를 구하고 대원들과 비상계단으로 대피한다. 그렇게 대호는 소방관들과 합류해 발화점까지 가는데 가는 길이 끊어졌다. 우회로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이러면 시간이 5분 이상 걸리게 된다. 대호는 자신이 관리팀장이며 서버실로 바로 가는 길이 있는데 벽을 뚫을 수 있냐고 묻는다. 대원들은 벽을 뚫고 서버실로 진입, 영기가 병만의 산소통으로 발화점인 헬기를 폭파시키고 그렇게 서버실의 주위는 진압에 성공한다.
한편, 타워 관리실에 들어온 조 회장은 불길이 잡히지 않았냐고 묻는다. 직원들은 헬기가 부딪힌 전산실은 불길이 잡혔다고 말한다. 이에 조 회장은 방화벽을 내리라고 지시한다. 직원들은 아직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리지만, 조 회장은 멋대로 방화벽을 작동시키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고 만다. 그때 대호는 방화벽이 닫히기 전에 중식당 안으로 들어와 딸 하나와 재회를 하고, 중식당 안에 많은 사람들이 갇혔다고 강영기에게 구하러 와 달라고 무전을 보낸다.
영기와 대원들이 중식당으로 가는 와중에 소방청장이 훨씬 더 위급한 상황이 있다며 무전을 하고, 결국 영기는 병만 혼자 방화벽에 폭탄을 설치하도록 지시한 후 중식당으로 보내고 자신은 다른 대원들과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위급한 상황은커녕 국회의원과 그의 부인이 태연히 앉아서 왜 이제 오냐며 큰소리를 친다. 부인이 아기를 찾는 모습에 잠시 주저하지만, 그 아기의 정체는 강아지였다. 고작 국회의원 부부와 강아지 구하겠다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내버리고 온 꼴이 된 강영기는 본부에 무전으로 화를 내고
그 사이 차 실장은 방화벽을 두들기며 소방관들이 왜 이렇게 안 오냐며 불만을 터뜨릴 때 바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고열로 인해 철근 콘크리트가 녹으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이때 소방대원 오병만이 도착해 밖의 방화벽에 폭탄을 설치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알아챈 중식당 안의 사람들은 폭탄을 터트렸다간 바닥이 통째로 무너져내릴 것을 우려해 문을 두들기지만 병만은 듣지 못하고, 결국 병만은 바닥이 무너져 아래층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 시각, 본부에 있는 전문가는 폭렬현상으로 인해 철골 구조가 드러났고, '장시간 고열에 노출될 경우 철골이 엿가락처럼 휘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센터장은 벌써 그럴 리 없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는 '고강도 콘크리트라 일반 콘크리트보다 폭렬현상이 빠르다'고 얘기한다. 한편, 중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은 창문 밖 작업용 곤돌라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시도한다. 윤 노인은 무서워하는 정 여사를 안심시켜 곤돌라로 뛰어내리게 밀어버리고, 이후 폭발에 휩싸여 사망한다. 그 여파로 곤돌라는 잠시 추락하고, 이대호는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곤돌라를 그네처럼 움직여 건물 창문을 깨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정 여사는 곤돌라 발판에서 뛰어내릴 때 제때 하차하는 데 실패해 추락하고 만다.
한편, 아래층으로 떨어진 오병만은 이동하면서 풀장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김 장로 일행을 만난다. 그 사이 차 실장은 비상문을 열려고 하는 대호에게 어딜 가려고 하냐고 묻자 대호는 몇 층만 올라가면 구름다리를 통해 옆 건물로 대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시각, 구조대장 강영기와 이선우는 창문 밖 구름다리를 보고 현장으로 달려가고, 구름다리를 건너려는 대호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헬기가 A동에 부딪힐 기체 일부에 의해 구름다리까지 손상을 입은 상태여서, 영기는 대호 일행에게 '여러명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기와 선우는 구름다리에 형광물질을 놓아두고 사람들에게 형광물질 근처만 밟고 절때 뛰면 안 된다고 말한다. 먼저 하나가 건너기 시작했고, 그 다음으로 임산부가 건넜다. 차 실장은 임산부에게 빨리 건너라고 말하지만, 잠시 후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에 조급한 차 실장은 다리 위를 뛰다 유리바닥이 깨져 추락사하고, 잠시 후 구름다리는 붕괴되고 만다. 다리 반대편에 있던 선우는 다리가 붕괴되는 와중에 하나를 안고 옆 건물로 대피한다. 잠시 후 정전이 일어나고, 리버뷰는 시티뷰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다.[23]
그 시각, 본부에서는 타워스카이 붕괴 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소방방재청장은 막을 방법이 없냐고 묻자 전문가는 '리버뷰를 발파시키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조 회장은 불타는 건물을 바라보며 침묵한다. 청장은 센터장에게 EOD를 투입하고 건물 안 소방대원들을 철수시키라고 하자 센터장은 구조할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여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싶냐'고 청장이 말하자 센터장은 전문가에게 붕괴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묻고, 전문가는 붕괴까지 남은 시간은 예측할 수 없지만 85층 물탱크의 물을 빼면 건물 붕괴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센터장은 영기를 시켜 대호와 함께 물탱크의 물을 방출한다. 한편 불길에 휩싸인 오병만과 김 장로 일행은 쓰나미를 내려주라고 기도했고,
옆 건물로 대피한 선우와 하나는 건물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빠져 나간다. 리버뷰는 물탱크의 물을 방출하여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것에 성공했지만 건물은 계속 기울어지고, 상태가 더 심각해지자 EOD를 투입해 발파 작업을 진행한다. 소방대원은 영기에게 폭파조가 투입됐고 대원들도 철수 중이라며, 빨리 빠져나오라고 한다. 김 장로는 아까 물로 불을 끄지 않았냐며 말하지만, 영기는 빠져나갈 시간만 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EOD는 건물에 폭탄을 설치하기 시작한다.
철수 명령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게된 일행들. 대호는 타워스카이에는 10층 간격으로 자동제어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추락 시에 엘리베이터를 잡아줄 거라고 했지만 병만은 폭렬로 벽이 무너져 나갈 정도인 상황에 제동 장치가 멀쩡할 리가 있겠냐며 안된다고 코웃음 쳤다. 윤희는 제대로 작동이 되어도 문제라며 불 속에서 멈추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영기는 병만 말대로 이 화재 구역에서는 제동 장치가 온전할 리가 없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통과할수 있다며 20층, 10층대에서 제동 장치가 한번만 제대로 걸려준다면 여기서 나갈수 있다며 대호 의견에 동의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결국 이 의견대로 움직이기로 하고 소방대원들이 폭탄을 설치한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폭발음 때문에 잠시 엘리베이터가 흔들리기는 했지만 이내 무사히 탑승한뒤 문을 닫았다. 그리고 기폭장치를 누르자 폭발과 함께 엘리베이터는 빠른 속도로 떨어지다시피 하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잘 내려가던 엘리베이터는 37층에서 서게 됐는데 하필 불길 현장이었다. 엘리베이터 문틈으로 불길을 본 병만은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뛰라고 하며 제자리에서 점프를 했고 사람들도 곧바로 눈치를 채고 그를 따라서 점프를 했다. 덕분에 멈춰있던 엘리베이터는 다시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대호와 영기의 말과는 다르게 10층이 지났는데도 멈추지 않았고 5층에 이르러서야 간신히 멈췄다. 하지만 영기, 대호, 임산부만 무사히 내렸고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추락했다. 무사히 빠져나온 영기와 대호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빗물 저장탱크를 터뜨려 남아있는 사람들과 탈출하기 위해 영기, 대호, 선우가 진입한다. 남은 사람들을 만난 셋은 빗물 저장탱크를 터뜨리러 이동하지만, 이동 도중 리모컨을 잃어버리게 되고[24], 리모콘을 잃어버린 영기는 자진하여 희생하기로 하고 빗물저장탱크를 수동으로 폭파시킨다. 그 폭발로 인해 대호 일행은 한강을 통해 탈출에 성공, 리버뷰는 발파된다. 이후 영기의 아내가 병만을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과 길수의 아들을 인건이 끌어안는 장면, 영기가 7시에 예약한 케이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마지막으로 리버뷰가 무너진 후 주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난다.
5. 평가
시놉시스는 재난 영화답게 매우 심플하다. 무너지고 피흘리고 불번지고 깨지더니 물이 밀려온다. 10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초대형 화재가 나고, 여기서 탈출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돕고 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대원들의 분투다. 헐리우드 재난 영화의 명작인 1974년 영화 타워링이 연상된다. 아니 연상되는 수준이 아니라 배경을 한국으로 옮기고 CG 작업에 드라마적 요소 좀 추가한 게 전부라는 일부 평론가의 극단적 혹평까지 있다. 이 항목에서 타워링이 몇 번 언급되는지를 보면 납득된다. 일단 감독이 그 7광구의 김지훈이다.당시 기준에도 화려한 캐스팅인데 원톱 주연급만 5명이다.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안성기, 차인표부터 조연급으로 김인권, 김성오, 송재호, 이한위, 이주실, 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문제는 이 캐릭터들이 곁가지로 각자의 스토리를 펼치는 1970년대 재난 영화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메인 스토리는 설경구와 김상경이 이끌지만, 번잡한 에피소드가 오히려 재난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반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위에서 말했듯, 개봉 전에 타워링과 공통점이 엄청나게 많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아무래도 마천루의 초대형 화재라는 배경을 쓰다보니 동일 소재에서 최고의 명작이라고 찬사를 받는 타워링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하다. 좋게 말해서 '영향을 받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준표절급에 해당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만큼 설정상의 공통점이 적지 않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영화 해운대와 상당히 유사점이 많다. 유머의 활용이나 캐릭터, 심지어 캐스팅까지 거의 평행이론 수준으로 빗댈 설정이 난무한다. 설경구, 김인권, 송재호 등이 기시감을 느낄 정도로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러브라인과 신파까지 해운대와 비슷한 설정으로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 예컨데, 김상경의 메인 러브라인과 김성오의 서브 러브라인을 둔 것이 '해운대'의 설경구, 이민기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고 노년의 신파를 맡은 송재호의 극중 역할도 해운대와 똑같다. 개봉전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평론가들은 일제히 혹평을 내놨다. 이야기가 단선적이고 뻔하며 캐릭터들이 너무 진부하다는 지적. 이를 반영하듯 네이버 영화 전문가 평점은 5.45에 불과하다.
2012년 12월 24일 전야 개봉을 시작으로 상영에 돌입, 25일 크리스마스 버프를 받아 공식 개봉하여 43만 명을 동원했다. 관련 기사 27일까지 전국 82만 관객을 동원하며 레미제라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8일에는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부터는 레미제라블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탈환하여 꾸준히 유지하여 31일에는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월 5일에는 개봉 12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겼다. 8일부터는 박수건달에게 1위 자리를 넘겼으나 2위를 굳건히 유지해 1월 11일,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의 고지에 올랐으며 상영 5주차 (개봉 29일)만에 손익분기점인 500만 관객을 넘겼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8.37, 전문가들의 평가와는 달리 관객 평점이 8점이 넘고, 2013년 1월 22일 전국 501만 관객을 넘겼지만 그후 박스오피스 6위로 밀려나면서 계속 순위가 하락하다 24일에는 9위로 밀려났다. 2월달 들어서 차례로 상영이 마무리되면서 2월 18일까지 518만 1014명의 관객을 동원해 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에 이은 재난물 역대 흥행 2위를 차지했으나 4년 후 부산행, 터널의 흥행으로 역대 4위로 내려왔다.
호평으로는 빌딩 화재 사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불이 나고 물도 뿌리고 건물 붕괴까지 일어나는 등 여러 상황에 직면한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의 장면 재현이나 긴장감도 상당한 편. 화재 장면의 불은 CG가 아니라 실제 불이라고 하며, 물탱크에서 물이 범람하는 장면도 고양시의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이 때문에 고양시민들에게 시사회 티켓을 뿌리기도 했다.
비판으로는 '지나치게 신파적이고 감정에 호소한다',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고 진부하다', '스토리가 전형화된 해운대를 그대로 따른다', '어줍잖게 사회 상류층 비판을 한다', '극 초반이 지루하고 전개가 뻔하다', '유머가 끔찍하게 유치하다' 등이 있다. 해운대와 전개가 상당히 유사하여 발전이 없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쉽게 말해 전형적인 한국식 재난 영화다. 2시간 가량 되는 상영 시간 중 첫 1시간 남짓은 복선을 까는 데에 사용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전개가 뻔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억지스럽다는 듯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고증' 항목에서 확인하자.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관련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이 전개 부분을 보면 억지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적절한 물량과 CG를 동원하여 신파조의 한국 재난 영화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라 제작된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완전 쓰레기급으로 형편없는 영화는 아닌 범작 수준의 재난영화는 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1. 현실과의 비교
설비관리업체 관계자가 이 영화를 보고난 뒤, 주요 장면을 몇 군데 지적했다.[25] 물론 연출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방에 대해 무지한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주방의 배기후드(휀)와 스프링클러
주방의 급, 배기유량 설계 기준이라는 게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싹 다 무시한 모양이다.[26] 그리고 요즘에는 스프링클러 대신 전산센터와 같은 하론장비나 할론(Halon)소화기[27] 등을 들여놓는 곳도 있다. 일단 화기 옆에는 소화기가 무조건 배치된다.
- 식당의 가스설비가 너무 안전하다?
가스 자동 차단 장치나 가스 공급 업체에서 차단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 전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폭발 규모와 화재 속도라면) “주방에 불났어요.”라고 하기도 전에 이미 대규모 폭발로 이어졌을 것이며, '가장 안전한 곳이 주방이다.’는 대사는 맞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스관이 설치되었고 온갖 날붙이나 전열기구가 널려있는 게 주방이다. 영화 타워링에도 가스관이 폭발해 화재가 크게 번진다. 어쩌면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곳이 주방이다.[28]
- 배관이 터져서 얼었다?
실제 상황일 경우에는 작은 배관일 땐 설비관리 가용 인원이 직접 응급조치 후[29] 바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전산실이 있을 경우에는 시간을 다툴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다.[30] 현실에선 10층 정도 하는 IDC(전산복합설비건물) 건물에 일하는 근무자가 적어도 3인 3교대, 최소 10명 정도가 근무하고 주야간으로 3회 이상 점검을 다닐 정도인데 100층이 넘는 건물에는 몇 명이 근무하겠는가? 그리고 배관이 터져서 얼어붙었는데[31] 업체가 그걸 모르고 있었다면 욕을 먹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 업계에서 바로 퇴출이다. 애초에 누수감지기라는 좋은 장비가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을 뿐더러 100층이 넘는 건물에 이런 기본적인 장비가 없을리가 없다. 결론적으로 관리자 전원이 술 퍼 먹고 자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없다.
- 소방 헬리콥터로 인공눈을 뿌린다?
설령 뇌물을 먹였다고 할지라도, 이건 어디까지나 연출로 봐야 하는 설정이다. 극중 조 회장이 인공눈을 뿌리기 위해 소방방재청에 전화를 걸어 소방헬기를 10대 이상 부르는데, 저렇게 하느니 차라리 옥상에다 장비 하나 설치해 뿌리는 게 쉽겠다. 더 많은 인공눈을 뿌린다 할지라도, 애초에 장비를 두어 개 건물 옥상에 설치하고 중간중간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그곳에 설치해놓으면 더 괜찮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 전에 눈 뿌리겠다고 소방헬기를 10대씩이나 부른다는 것부터가 허가가 나지 않는다. 소방헬기는 산악 구조 등 정말 중요한 일에 한시라도 위급한 이들을 위해 쓰는 물건이지 인공눈 따위 갖다 뿌리라고 배치한 거 아니다.
가격도 저렴하다는 카모프의 Ka-32도 80억에 이르며 일반적인 서방제 헬기는 대당 200억 이상이다. 게다가 연료비는 상상초월이다. Ka-32보다 2톤이나 가볍고 기본적으로 연비 자체도 더 뛰어난 수리온도 시간당 230만 원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소방헬기를 일개 사기업 따위가 10대나 유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산실의 장비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여야 하고 엄청난 규모의 전기설비가 갖춰지기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다.[32] 전기가 온 바닥을 돌아다니는 곳에 물을 뿌린다면 화재 진압이고 뭐고 전산실 하나 날려먹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하론소화설비 등이 장비된다. 이는 주기적으로 소방에서 점검하고 설비업체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게 기본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가동될 수 있도록 수동가동판넬이 현장에 위치하며 심지어는 해당 전산실 구역의 긴급 소화를 위해 전산실 입구에도 설치된다. 자체 기준을 더 강화하면 전산실을 구역별로 나누고 방화 셔터를 기둥마다 설치하기도 한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건물에 헬기가 박히고 폭발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33]
- 전산실에 전기설비가 없다?
4번과 연결되는데, 말 그대로 전산실이라면 수많은 서버들이 들어 차 있을 것이고 서버들은 엄청난 전기를 잡아 먹는다. 그런데 전산실에 전기설비는 죄다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분전반 하나만 잘못 건드려도) 설령 하부 바닥을 한층 올려서 전기배선 등을 설치했다해도 영화에서 보여준 규모의 화재라면 전기설비를 위해서 올려 놓은 한 층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 엘리베이터가 움직인다?
영화에서는 화재 시 엘리베이터의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보이나,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모든 엘리베이터는 가동을 정지하고 1층에 고정하며, 절대로 층 중간에 세우지 않는다. 게다가 수동 조작은 현장에서 수동작동 판넬을 열어야 되는데 그건 손으로 열 수도 없다.[34]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방송한다. 영화에서도 방송을 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통제가 불가능한 패닉상태였고 직원부터가 앞장서서 엘리베이터 사용을 부추기는게 문제였다. 소방관들이 도착할 경우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수동조작판넬열쇠 등을 전달해주게 된다. 이것이 화재시 엘리베이터 사용의 일반적인 기준이다. 업체별로 다를 수 있으나 보통은 이 정도로 한다.
참고로 엘리베이터에서 갇힐 경우에 무리해서 문을 열려한다거나 흥분하거나 뛰지 말자. 엘리베이터업체 관계자나 소방관이 아니면 열지 말도록 교육하며 문제 발생시 인사사고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와이어가 1개도 아니고 생각한 것보다 엄청나게 튼튼하고 안전장치[35]도 있다. 아마 영화에서는 절대 화재 시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 같다.[36]
- 방화 셔터가 이상하다?
방화 셔터가 티타늄으로 되어있는 건 이해하겠지만[37], 그 두께와 가격은 보통이 아니다. 방화 셔터 달다 건물부터 무너질 판국이다. 아니 건설비의 대부분이 방화 셔터 가격으로 나갔을 것이다. 그리고 티타늄이 열차단에 좋은 소재도 아니고 가공성도 몹시 떨어진다. 어디 깨지거나 흠집이 나기라도 하면 수리가 몹시 어렵기에 관리의 대부분은 방화 셔터를 정비하는데 다 보내야 할 것이다. 방화벽으로써의 효율이 전혀 좋지 않다.
게다가 방화 셔터 주변 3미터 이내에 방화문이 별도로 설치되어야 한다.[38] 이는 소방법으로 정해놓은 것이다. 그런데 방화문은 전혀 안 보이며 출동한 소방관들은 셔터를 폭파시키겠단다. 단, 벽을 뚫을 수 있다는 대사를 했는데 왜 벽을 뚫을 생각을 안 했나는 비판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벽을 폭파시키려 했다가 지반이 무너져 폭파시키는 사람과 같이 떨어진 탓이다. 또 다른 문제는 방화 셔터의 설치 구조인데 방화 셔터의 경우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설치되어 벽을 폭파시킨다는건 곧 기둥을 날려버린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건물은 막장 구조가 되어버린다. 영화에서 지반이 무너지는 것은 셔터를 날린 게 아니라 기둥을 날려버린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반이 그리 쉽게 무너져 내려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물탱크가 건물 중앙에?[39]
중앙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옥상 혹은 최상층, 그리고 지하에도 위치한다. 타이베이 101의 경우 무게 중심을 추로 잡는데, 이 설비는 지상 101층 중 91층에 있다. 이는 소화설비 때문인데 화재 발생 시 펌프로 끌어 올릴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자연압으로 분출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전산실에 있는 냉방 장비[40]에 투입되는 냉각수를 개방해버리면 물탱크를 터트리지 않아도 엄청난 물이 쏟아진다.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한 펌프가 살아있다면 한도 끝도 없이 물이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물탱크 용량이 너무 큰 것 아닌가 하는 말도 나왔다. 그 전에 전기설비가 끊긴다면 수동으로 개방해버리면 된다.
- 전산센터가 위치한 건물 옥상에 헬기장이 있다?
전산실 혹은 전산센터가 위치한 건물의 옥상에는 냉방 장비를 위한 실외기나 냉각탑이 놓여진다. 실제 그 규모도 상당하며 이로 인해 전산복합설비건물은 헬기장을 포기한다.[41] 영화에서의 건물 옥상 넓이라면 15층도 안 되는 전산센터 건물 정도로 좁은 공간인데 헬기장은커녕 냉각탑으로 3층탑을 채워도 모자르다.[42] 아무래도 헬기장이 위치한 이유는 아래 후술할 내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가장 중요한 건 "이런
개같은건물을 설계해놓고 어떻게 승인받은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 건물은 무단으로 설계변경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부실공사가 문제가 100% 예방되는건 아니지만, 어디 2~3층짜리 동네상가도 아니고 이 정도 고층 건물을 저렇게 관련 법규 싸그리 위반하도록 설계해놓고 승인받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고층 건물은 아니지만 과거 삼풍백화점이라는 전례가 있어 관련 법률이 매우 빡세기 때문이다.
그 외 자잘한 의문점들이다.
- 소방관 방화복 중 일부는 뒤에 'FIRE.Dep'이라 적혀 있다. 신고식 때 씌운 헬멧도 아무리 봐도 한국 소방관들 물건이 아니다. FDNY(뉴욕 소방국) 소방관의 헬멧과 똑같은데, 이런 경우라면 직수입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 이 화재는 건물에 충돌하여 그로 인한 유폭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유류 화재(B급 화재)다.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한답시고 물로 진압을 시도하는데 실제로 이러면 매우 위험하다. 물보다 비중이 작은 기름이 물 위에 떠 사방으로 불이 퍼져나가는 보일 오버(Boil Over)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식소화(이산화탄소 소화설비, 포소화설비, 분말소화설비, 무상 물분무 소화설비), 억제소화(할로겐화합물 소화설비)로 진압해야 한다.
- 구름다리가 유리로 만들어졌다.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전체를 유리로 만드는 건 그냥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다. 현존하는 건물들 중 구름다리가 가설된 건물들의 바닥은 철골을 비롯해서 콘크리트 등을 혼합시켜 만든다. 이유는 이미 그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가.[43] 헬기 일부분과 충돌했을때 이미 무너져 내려도 이상할 게 없다.
- 구름다리로 반대편 건물로 대피한 아이와 소방관은 왜 헬기를 타고 내려가는가? 하나와 소방관 선우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름다리를 건너 불이 난 리버뷰에서 불이 안 난 시티뷰로 대피했는데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빠져나가고, 다른 사람들이 헬기를 태워달라 애원하는데 그냥 평범하게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리버뷰에서 불이 번지거나 해서 시티뷰 입구로 대피하지 못한다거나 한다면 모를까, 작중에서 드러난 시티뷰는 매우 멀쩡하다.[44] 애당초 구름다리가 완전히 유리라 불이 옮겨붙기 전에 구름다리가 녹아내릴 것이다. 그리고 위에도 서술했지만 타워스카이는 옥상에 헬기장이 있을 수 없는 구조인데 헬기장이 있는 것부터가 막장이다. 아무래도 꽉찬 헬기에 간신히 어린애 하나 더 태워 보내는 클리셰를 각본에 끼워 넣으려다 보니 정줄을 놓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 사고 발생 이후 대책반, 취재진, 사고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까지 타워스카이 주변이 사람들로 빽빽한데 건물 폭파를 준비하면서 긴급대피 권고에 대한 내용이 일절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거리까지 대피했다는 연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극중에서 대피 명령을 내리기는 했다.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면서 주변의 민간인이나 건물들에 발생한 피해 사례가 있는데도 사전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모양. 참고로 세계무역센터는 제1, 2세계무역센터에만 비행기가 충돌했지만 녹아내린 WTC가 지상을 덮치면서[45] 제7세계무역센터를 완전히 증발시켰고 그 이외의 건물들도 덮치며 큰 피해를 입어 철거되었다.
- 건물 해체시 단 몇 곳에만 폭약을 설치해 완벽에 가까운 해체 기술을 보여준다. 해체할 건물이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해체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계산과 시간이 필요하다.[46] 그런데 단 몇 시간도 제대로 투자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건물 해체가 이렇게 완벽하다면 한국은 단군 이래 최단기간 가장 안전하게 최대 규모의 해체를 완성시킨 것이 된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것이고 건물 해체의 신기술을 만들어낸 것이다. 애초에 고증도 안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47]
아니면 대충 파괴해도 해체가 될만큼 막장 건물을 만들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건물의 막장성을 고려해보면 이쪽일수도...
- 해당 건물을 보면 소방법 등에 발목잡힐 사항이 매우 많이 보이는데, 주방 등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안하고 건물에는 미관상의 이유인지 모르지만 휴대용 소화기 한두 개도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화재와 건물 붕괴 사태가 직면해 있는데 업체에서 수동으로 방화벽을 내려놓는 막장짓[48]을 저지를 때까지 소방팀은 도대체 뭘 했을까?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건 진짜 심각한 문제다. 2~3층짜리 동네 상가 수준이면 '낙후화 문제 등으로 그럴 수도 있겠네'로 끝나지만 1백여층을 넘는 고층 빌딩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방시설 단속 나온 소방관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특히나 크리스마스가 배경인데 연말 공무원들은 실적 문제로 귀신이 된다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영화에 나오는 건물주와 총실장은 건축법이라든가 소방법 등을 어디 동네 개짖는 소리 정도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49] 물론 영화 개봉할 당시인 2012년에는 대한민국에 아직 100층짜리 건물이 생기기 훨씬 전[50]이라 고증이 어려웠다고 변명하기에는 이쯤 되면 그냥 뇌피셜을 넘어서서 그냥 감독이 스토리를 똑바로 전개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인과 유착 관계의 재벌이라 하더라도 정부기관이 비리로 썩고 썩지 않은 이상 소방법을 씹어먹는 짓은 못 한다. 9.11 테러와 각종 고층 건물에서의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소방법은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며 자꾸 개겨대면 정치가 한두 명 선 정도론 못 막고 건물 전체가 소방법에 미적격 판정받고 나가 떨어질 수가 있다.[51] 실제로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소방법 및 건축법까지 다 씹어먹은 인간이 있긴 했지만, 벌써 20년이 지난 1990년대 중반의 일이다.
붕괴 시뮬레이션 장면이 있는데, 작중 시뮬레이션 예상도에 따르면 만약 붕괴되더라도 63빌딩을 포함하여 수많은 인명, 재산 피해는 냈을지언정 국회의사당은 먼지로 뒤덮이는 것 외엔 무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뷰와 시티뷰 위치, 붕괴 예정지로 봤을 때 피해 예상지 중에 한국거래소 및 IFC가 있다.[52] 즉, 작중에서 건물이 그대로 무너졌더라면 금융 전산 정보가 모두 날아가[53] 여의도에서 직접적으로 죽거나 다치지 않은 사람들,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 그들과 연관이 있는 더 많은 사람들도 피해가 클 수 있었다는 말이다.
5.2. 타워링과의 비교
유사점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기본적인 공간 및 사건 배경이 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라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말이다.- 타워는 사실상 손예진을 뺀 설경구와 김상경 양대 주인공 체제인데, 이는 타워링에서 보여준 스티브 맥퀸과 폴 뉴먼 투톱 체제와 완전히 일치한다. 타워링에서의 투톱 체제는 어른의 사정에 의한 것이지만 타워는...
단순히 투톱 체제라고 해서 유사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문제는 그 투톱 주인공의 배역이다. 김상경이 맡은 이대호 역은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팀장'이고 설경구가 맡은 강영기 역은 '베테랑 구조대장'이다. 이는 '빌딩의 설계자' 역을 맡은 폴 뉴먼, '소방대장'을 맡은 스티븐 맥퀼과 완전히 판박이다.
애당초 타워링의 투톱 체제는 서로 다른 원작을 갖고 같은 소재로 제작되던 두 영화가 서로 킬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하나의 영화로 합체하면서 생겨난 일이다. 타워링의 투톱 체제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은 명백하다. -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 부패 등으로 대표되는 어른의 사정이다. 타워링에서는 건설비를 아끼느라 규격 미달의 자재를 사용했고, 타워에서는 위의 고증 부분에서도 알 수 있 듯, 대놓고 소방법을 무시했다.
- 상층부의 물탱크를 폭파시키는 부분도 동일하다. 다만, 타워링에서는 진압 불가한 화재를 완전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물탱크를 폭파시켰고, 타워에서는 건물 붕괴 속도를 줄여 인명 구조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폭파시킨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다.
- 양쪽 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참사가 일어난다. 타워링은 빌딩 오픈 기념 행사 때, 타워는 크리스마스 파티 때 참사가 일어난다.
다만, 차이점도 아주 없지는 않다.
- 타워링은 철저히 재난과 참사, 이에 대한 수습에 초점을 맞췄다.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타워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편이고, 로맨스가 참사를 덮지는 않을 정도로 적당히 유지되었다. 여기에 김상경의 부정이 더해졌다.
- 타워링의 참사는 철저히 건물 자체 결함에 의해 진행되었지만, 타워는 건물 자체 결함의 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헬기 충돌이라는 외부 요인이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 타워링은 높으신 분들도 재난의 와중에
사이좋게끔살당한다. 개장 행사에 초청받은 시장[54]이라거나, 건물 부실을 주도한 건물주의 사위[55]라던가. 반면, 타워의 높으신 분들은 하나도 안 죽는다. 아예 타워의 높으신 분들은 우선 구출 대상으로 별도로 관리될 정도다.
물론, 보면 알겠지만 차이점이라는 것도 거의 그냥 한국 영화 클리셰들이 추가된 거다. 해외 영화를 베끼고 한국적 공감를 유발시키는 요소와 신파를 사용해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는 타워뿐만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흥행과 호평을 받은 국가대표도 쿨러닝과 유사한 점이 엄청나게 많다. 줄거리를 베낀게 아니냐 정도로.
6. 기타
- 화재가 난 초반에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밑에서 화재가 일어나 사람들의 신발이 녹아 바닥에 붙어버린다. 이 광경을 본 엘리베이터 안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고 어떻게든 살겠다고 난리치다 몇 명은 열이 전도되어 뜨겁게 달궈진 엘리베이터 벽 부분에 닿아 화상을 입게 되어 죽고, 열과 압력을 이기지 못해 결국 엘리베이터가 폭발하고 마는데 그 후에 사람들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면 굉장히 소름끼친다. 이 장면으로 인해 일부 관람객은 엘리베이터을 탈 때 화상을 입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을 회상하며 공포심을 느껴 엘리베이터 타기를 꺼렸다고 한다.[56]
-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단역으로 의외로 유명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눈여겨보면 재밌다.[57]
- 무대가 되는 빌딩 자체는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패러디한 듯한 여의도의 108층 쌍둥이 빌딩인데[58], 저층부 실사는 인천 송도의 테크노파크 IT 센터에서 촬영했으며, 일부 장면은 CJ E&M 센터 1층 로비에서 촬영했다.
- 후반에 화물용 엘리베이터의 자유낙하로 탈출하는 도중 불이 난 37층에 멈추는데, 그때 소방관 병만(김인권)이 상황을 눈치채고 점프를 하라고 말해 다같이 점프를 해 충격을 줘 다시 밑으로 추락시킨다. 맨처음 엘리베이터에서 타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행동해 빠져나온 것이다.
- 영화 속 108층 빌딩의 위치에는 실제로는 아파트단지(금호 리첸시아, 라이프콤비 주상복합 등)가 있다.
- 2013년 모 건물에서 영화와 유사한 상황으로 훈련을 했는데 결과물은 엘리베이터 정지, 자체적인 방송을 통해 건물 내 인원의 긴급 철수 및 119 연락 방화설비 긴급 가동(직접 소화작업은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만). 119가 도착하자 방재실에서 대기하며 서포트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심플한 구성이고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 가량으로 측정됐다. 영화와 같은 과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식이라면 관계자와 근무자들까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단 최단 시간내에 대피시키는 것이 최우선시 된다는 것이다.
- 제때 폭파하지 못해 무너졌다면, '여의도가 쑥대밭 된다'는 영화 속 대사는 살짝 과장에 가깝다. 물론 직접 무너지면서 입힌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겠지만 마지막 장면의 건물 분진은 63빌딩에도 안 미쳤다. 완전히 무너졌더라도 국회의사당과 증권거래소가 작살나버리는 사태는 없었을 확률이 높다.
- 2013년 8월 17일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
- 2013년 9월 중국금계백화영화제에서 감독 김지훈이 최우수 외국어영화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SBS가 2014년 1월 31일 설날 특선으로 방영했으며 2016년 9월 14일 새벽 1시에는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했다. 방영하기 전에 실검 1위를 찍었다.
- 개봉 당시 CJ그룹의 택배사 CJ대한통운 배송 차량 일부에 본 영화의 포스터가 도장되었다.
- 감독의 전전작인 화려한 휴가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 내지는 재탕한 장면이 보인다. 화려한 휴가에선 김상경 앞에서 안성기가 문을 걸어잠그고 여기선 김상경과 김인권 앞에서 설경구가 문을 걸어 잠근다.
- 영화 초반에 5022번이라는 버스 노선이 등장하는데, 이 노선은 실존하지 않는다. 다만 여의도를 경유하는 5012번이라는 비슷한 노선이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타워 설계 초기에는 634m 위치에 헬리포트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측풍 때문에 헬기가 통제 불능이 되어 타워를 날려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헬리포트를 전망대로 바꾸었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설계 단계에서 건물주는 빌딩 옥상에 비행선 착륙장을 만들 예정이었지만 위험하다는 이유로 전망대로 바꾸었다.
- 명탐정 코난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과도 유사점이 많다. 둘다 국내 최고층 건물이며, 쌍둥이 빌딩 이라는 점, 그리고 이 빌딩의 A동 중간층에서[59] 화재가 나고 두 쌍둥이 빌딩의 연결 다리가 모두 붕괴되었다. 차이점도 많다. 전자는 범죄조직의 테러에 의한 화재로 이는 2018년에 상영한 스카이스크래퍼와 유사하며, 후자는 헬리콥터의 충돌에 의한 화재다. 연결 다리 붕괴도 차이가 있는데, 전자는 악명높은 범죄조직이 강제로 폭파시켰으며, 후자는 헬기 기체 일부분 충돌때 피해와 화재의 엄청난 열기로 인해 붕괴되었다. 이 두 영화에서 전자의 테러, 후자의 상층부 항공기 충돌과 결합한 2000년대 최악의 사건이 있는데, 그것이 9.11 테러다.
[1] 손익분기점은 500만명이다[2] 통상적으로 매출액의 50%가 제작자 측에 돌아가는 것을 감안하면 겨우 본전치기에 성공한 수치다.[3] 블랙 호크 다운에서 후반부 험비가 재차 출동할 때 '나도 데려가'하며 탑승하는 레인저 부대원을 연상하면 편하겠다.[4] [5] 실제 촬영은 분당소방서에서 했으며 여의도소방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비슷한 명칭으로 영등포소방서 산하 여의도119안전센터가 있다.[6] 단, 임용예정자이므로 시보 계급장을 달고 있다.[7] 샤워 중 사이렌이 울리자 바로 출동하라고 하는 바람에 알몸으로 밖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사이렌은 그냥 신고식용으로 잠깐 울린 것이었고, 알몸으로 소방차 앞쪽으로 뛰어온 상태에서 신고식용 케이크를 받고 훈훈하게 마무리.[8] 참고로 배우 도지한 본인은 알몸 촬영 때 많이 부끄러웠다고. 앞쪽은 얇은 테이프로 공사를 해서 노출될 일은 없었지만, 뒤는 완전히 뻥 뚫린 상태로 수십 명 앞에서 연기를 해야 했으니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긴 했다. 당시 신인이던 도지한을 골려준다고 김지훈 감독이 일부러 샤워 거품이 묻은 버전과 거품이 없는 버전으로 2가지 버전을 나눠서 찍었다고 한다.[9] 인건은 애인을 '상큼이'라고 부른다[10]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11] 정황상 대호의 친구 부탁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지정된 구역으로 가달라는 부탁을 듣고 향하다 변을 당한 모양이다.[12] 일본어 더빙은 (이시하라 타츠미 扮)[13] 차 실장 왈 '배달이 안 되는 대신, 빌딩 50층에 입주한 중식당에 가면 빌딩 입주민에 한해서 언제든지 공짜로 짜장면을 제공한다.'[14] 방금 전 부상도 생긴데다 겨우 살았다고 하더라도 고령의 몸으로는 혼자 살아 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나마 희망이었던 구름다리조차 붕괴되었기에 사망이 확실하다.[15] 오프닝 중간에 동작대교, 서울메트로 4000호대 VVVF 전동차(촬영 당시 측면 행선 롤지가 서울메트로 스티커로 막힌건 직류 전용 전동차다. 직교류 겸용은 코레일 관할 구간의 스크린도어 미설치 때문.), 한강철교, 강남파이낸스센터, 삼성타운, 트레이드타워도 등장한다.[16] 식용유에 의한 화재인데, 영화에서처럼 물을 부으면 불이 더 크게 번진다. 이 경우 K급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해야 한다.[17] 본래 기둥 내부에 있던 배관을 상가 확장을 이유로 계단실로 옮긴 게 화근이었다. 이 경우는 보온재로 배관을 감싸줘야 했으나, 타워스카이에는 그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추운 날씨에 계단실의 배관이 얼어버려, 60~80층의 스프링클러에 물을 공급할 수 없었다.[18] 실제로 재난 상황 시 엘리베이터는 절대 기피 대상으로 지정되는데, 한 번 들어가면 탈출도 거의 불가능하고 돌발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훈련 상황은 계단으로 대피할 것을 권장한다.[19]
당시에는 승강기 용량의 1인 기준이 65kg이었다. 현재는 75kg으로 상향되어서 1000kg = 13인승이다.[20] 단말기에 51층이라 표시되었다.[21] 워낙 묘사가 잔인한 장면이라 저걸 영화관에서 직접적으로 본 관람객들 중 일부는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내려갔다는 후문이 있다.[22] 사실 이 장면에서 옥에 티가 있는데, 발화가 시작됐으면 유독가스가 번져야 하는데 정작 일행이 있는 곳은 유독가스가 아예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호는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지도 않고 그냥 들어와 사실상 자살행위를 하는거나 다름 없었다.[23] 구름다리가 겨우 양 건물을 지탱해 주던 매개체였기 때문이다.[24] 사람들을 구하러 갈 때, 엘리베이터 통로를 지나는 중 엘리베이터 문짝 모서리에 주머니가 찢어져 리모컨이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25] 설비관리가 뭔지 모른다면 상가 등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고치는 사람들, 혹은 아파트 관리직원들을 생각하면 된다. 온갖 분야의 일을 시키는 통에 자기 선에서 처리가 불가능한 일이 아닌 이상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사같은 존재다.[26] 허가가 안 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소방법을 개무시해도 한계라는 게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해당 영화에서는 무단으로 설계변경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27] 밑에 서술하겠지만 전산센터는 물이 닿으면 곤란한 전기 장치가 많기 때문이다.[28] 모 업체의 경우 계단이 가장 안전하니 화재가 발생하면 가능한 모든 화재진압장비를 가동시키고 계단으로 빠져나올 것을 권하기도 한다. 실제로 비상계단이 여기저기 꽤 많다.[29] 설비관리업체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건물 내부 배관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아 긴급보수를 위해 산소/전기용접을 배우고 필요에 따라선 직접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터지는 상황이 온다면 자기 몸이라도 사용해서 물을 막는 데다 (영하의 날씨에 수압과 온도를 무시하고 몸으로 막아내야 함) 응급조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대처가 늦거나 실력이 떨어지면 욕 먹거나 짤린다.[30] 농담 삼아 하는 말이 “1분당 1억이 날아간다.”다.[31] 여기서도 당황스러운게 건물 외부도 아니고 내부에서 누수도 아니고 얼어붙었다. 만약 냉각수가 얼어 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실내 모든 시설물이 정지한다.[32] 설치되기도 하지만 해당 장비나 전기설비를 피해서 설치된다.[33] 사실 이런 상황이라도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 해당 층에 헬기가 들이받았다면 해당구역을 방화 셔터 등으로 폐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34] 똑같이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도 비상전원으로 작동하는 전망 VIP 엘리베이터 외에는 전부 멈췄다. 애초에 검은 조직이 전기실과 발전실을 폭파시켜 기존 엘리베이터들을 못쓰게 한거지만.[35] 영화에서 와이어 끊기면 브레이크 역할하는 그것이다.[36] 그런데 마천루에서 엘리베이터를 제외했을 때 탈출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2014년 초반에 롯데월드타워에서 꼭대기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이 논란이 되는 등 단순히 계단으로 내려오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의 부르즈 할리파 역시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미 9.11 테러 당시의 세계무역센터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피 전용 엘리베이터 같은 게 구상되는 상태다. 실제로 2021년 드라마인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도 헤라펠리스 테러 당시 전용 엘리베이터로 대피하는 씬이 나온다.[37] 이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보통은 스테인리스 강, 알루미늄, 방화천 등의 소재로 구성된다.[38] 셔터에서 쉽게 분리되어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는 방화 셔터 주변에 입구를 설치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화 셔터 옆에 별도의 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39] 건물은 총 108층인데 물탱크가 85층에 위치해 있다.[40] 규모로 봐서는 수랭식 냉방 장비다. 공랭식일 경우 건물 옥상 전체에 실외기로 탑을 쌓아야 될 것이다. 108층에서 30층 이상은 냉각탑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41] 백화점의 경우도 냉각탑이 옥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신촌 현대백화점 구관은 냉각탑과 하늘공원이 있을 뿐 헬기장은 없다.[42] 이게 공랭식이라면 몇 배는 더 올릴 수 있다[43] 역시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나온 하늘다리도 천창, 측면은 유리를 설치했을지언정 부분적으로 철골이 두껍게 설치됐으며 바닥도 그냥 유리가 아닌 콘크리트 재질이다. 여기서처럼 하늘다리도 붕괴되지만 이는 구름다리처럼 유리 재질이라서가 아니라 워커가 60층 하늘다리에 심은 폭탄을 터트려 밑에 있는 45층 하늘다리를 눌러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44] 물론 시티뷰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멀쩡한 거지 바로 옆에 있는 리버뷰가 무너지기에 시티뷰 쪽에 있는 사람들도 탈출하긴 해야 했다.[45] 마천루 대부분이 그렇지만 철근 콘크리트는 자중이 너무 무거워 지반이 견디지 못 하는데다 강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여야 하기에 실내 공간은 매우 좁아진다. 북한의 류경호텔은 건설사가 멍청이이니 철근 콘크리트인 것이고 부르즈 할리파는 21세기 최신 기술과 삼성물산 신기술 버프를 받아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이 가능했다. 그래서 마천루는 철골 구조로 짓는다. 실내 공간 확보, 건설 속도의 가속화, 자중 감소 등 장점이 많기 때문. 그러나 철골은 철로 된 막대기인 H빔이 골조를 이루다 보니 폭발이나 화재 등 열이 발생하면 문제가 된다. 철의 녹는점은 1500도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그 정도까지 안 올라갈 리가 없다. 그렇다고 녹는점이 3000도인 텅스텐을 쓸 수도 없고 말이다.[46] 내 집이 나타났다만 봐도 신축/개축하기 위해 철거하는데 꽤나 노력을 들인다. 하물며 저건 일반 주택이다.[47] 영화상에서 시뮬레이션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렇게 쉽게 가능하다면 뭐하러 헐리웃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서 나사에 자문을 구하거나 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재난 영화라면 더욱 고증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 영화가 흥행에 대성공을 했을 경우 사람들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겼을 경우 영화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증이 개판이고 이것을 따라했을 경우에는...[48] 방화 셔터는 자동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으며 수동일 경우도 현장에서 수동으로 기동하는 것이지 중앙센터에서는 설정을 변경만 할 뿐 방화벽이나 셔터를 내릴 수 없다.[49] 화재 위험이 있는 주방의 스프링클러에 물이 없다는데도 수리할 생각은 안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집중하자고 한다던가, 서울시 공역도 아니고 빌딩 하나에 헬기 십여대가 바짝 붙어 눈 뿌리는 짓을 하게 한다던가.[50]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4월에 개장했다. 엘시티는 2019년말에 개장.[51] 애시당초 건물을 짓고 나서 본래 목적대로(쇼핑몰이든 아파트든) 사용을 하려면 관청에서 사용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소방법이 패스가 안 되면 건설 중에도 언제든지 작업중단 명령이 떨어질 수 있고, 건설 후라고 해도 사용승인을 절대 안 내주는데다, 승인받고 영업하더라도 운영 중에도 끊임없이 검사 나오고 그때마다 끊임없이 벌금을 때린다. 그리고 본문에 적힌 대로 중대위반사항의 경우 건물에 미적격 판정을 때리게 되는데 이럼 공사해서 위반사항 해결하고 검사받을 때까지 일반인 출입 금지 상태가 된다.[52]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2012년에는 파크원은 공사 중단 상태, 즉 완공되기 8년 전이라 제외.[53] 백업본이 전무하다시피 하다.[54] 앞에서는 높으신 분이란 비꼼성 단어를 썼지만, 영화 내용에선 의외로 가족을 아끼고 양심 있는 좋은 시장인데, 물탱크 터트릴 때 자신의 몸을 제대로 고정 안 해 물살에 휩쓸려 사망한다.[55] 옆건물로 탈출하기 위한 와이어도 망가뜨리고 몇명 더 같이 죽게 만들었다.[56] 이러한 비극은 9.11 테러 당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승객들에게 벌어졌다.[57]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대부분 해운대(영화)와 7광구(영화)와 한반도에 출연한 전적이 있다. 셋 다 CJ엔터테인먼트와 관계가 있는 작품. 그리고 영화 자체도 타워링+해운대.[58] 여담으로, 1994년 당시 여의도 광장 자리에 '21세기 파이낸스 센터'라는 100층짜리 4쌍둥이 건물을 계획한 적이 있다. 계획이 바뀌면서 무산.[59]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 40층, 타워 - 63층
당시에는 승강기 용량의 1인 기준이 65kg이었다. 현재는 75kg으로 상향되어서 1000kg = 13인승이다.[20] 단말기에 51층이라 표시되었다.[21] 워낙 묘사가 잔인한 장면이라 저걸 영화관에서 직접적으로 본 관람객들 중 일부는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내려갔다는 후문이 있다.[22] 사실 이 장면에서 옥에 티가 있는데, 발화가 시작됐으면 유독가스가 번져야 하는데 정작 일행이 있는 곳은 유독가스가 아예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호는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지도 않고 그냥 들어와 사실상 자살행위를 하는거나 다름 없었다.[23] 구름다리가 겨우 양 건물을 지탱해 주던 매개체였기 때문이다.[24] 사람들을 구하러 갈 때, 엘리베이터 통로를 지나는 중 엘리베이터 문짝 모서리에 주머니가 찢어져 리모컨이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25] 설비관리가 뭔지 모른다면 상가 등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고치는 사람들, 혹은 아파트 관리직원들을 생각하면 된다. 온갖 분야의 일을 시키는 통에 자기 선에서 처리가 불가능한 일이 아닌 이상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사같은 존재다.[26] 허가가 안 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소방법을 개무시해도 한계라는 게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해당 영화에서는 무단으로 설계변경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27] 밑에 서술하겠지만 전산센터는 물이 닿으면 곤란한 전기 장치가 많기 때문이다.[28] 모 업체의 경우 계단이 가장 안전하니 화재가 발생하면 가능한 모든 화재진압장비를 가동시키고 계단으로 빠져나올 것을 권하기도 한다. 실제로 비상계단이 여기저기 꽤 많다.[29] 설비관리업체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건물 내부 배관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아 긴급보수를 위해 산소/전기용접을 배우고 필요에 따라선 직접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터지는 상황이 온다면 자기 몸이라도 사용해서 물을 막는 데다 (영하의 날씨에 수압과 온도를 무시하고 몸으로 막아내야 함) 응급조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대처가 늦거나 실력이 떨어지면 욕 먹거나 짤린다.[30] 농담 삼아 하는 말이 “1분당 1억이 날아간다.”다.[31] 여기서도 당황스러운게 건물 외부도 아니고 내부에서 누수도 아니고 얼어붙었다. 만약 냉각수가 얼어 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실내 모든 시설물이 정지한다.[32] 설치되기도 하지만 해당 장비나 전기설비를 피해서 설치된다.[33] 사실 이런 상황이라도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 해당 층에 헬기가 들이받았다면 해당구역을 방화 셔터 등으로 폐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34] 똑같이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도 비상전원으로 작동하는 전망 VIP 엘리베이터 외에는 전부 멈췄다. 애초에 검은 조직이 전기실과 발전실을 폭파시켜 기존 엘리베이터들을 못쓰게 한거지만.[35] 영화에서 와이어 끊기면 브레이크 역할하는 그것이다.[36] 그런데 마천루에서 엘리베이터를 제외했을 때 탈출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2014년 초반에 롯데월드타워에서 꼭대기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이 논란이 되는 등 단순히 계단으로 내려오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의 부르즈 할리파 역시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미 9.11 테러 당시의 세계무역센터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피 전용 엘리베이터 같은 게 구상되는 상태다. 실제로 2021년 드라마인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도 헤라펠리스 테러 당시 전용 엘리베이터로 대피하는 씬이 나온다.[37] 이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보통은 스테인리스 강, 알루미늄, 방화천 등의 소재로 구성된다.[38] 셔터에서 쉽게 분리되어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는 방화 셔터 주변에 입구를 설치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화 셔터 옆에 별도의 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39] 건물은 총 108층인데 물탱크가 85층에 위치해 있다.[40] 규모로 봐서는 수랭식 냉방 장비다. 공랭식일 경우 건물 옥상 전체에 실외기로 탑을 쌓아야 될 것이다. 108층에서 30층 이상은 냉각탑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41] 백화점의 경우도 냉각탑이 옥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신촌 현대백화점 구관은 냉각탑과 하늘공원이 있을 뿐 헬기장은 없다.[42] 이게 공랭식이라면 몇 배는 더 올릴 수 있다[43] 역시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나온 하늘다리도 천창, 측면은 유리를 설치했을지언정 부분적으로 철골이 두껍게 설치됐으며 바닥도 그냥 유리가 아닌 콘크리트 재질이다. 여기서처럼 하늘다리도 붕괴되지만 이는 구름다리처럼 유리 재질이라서가 아니라 워커가 60층 하늘다리에 심은 폭탄을 터트려 밑에 있는 45층 하늘다리를 눌러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44] 물론 시티뷰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멀쩡한 거지 바로 옆에 있는 리버뷰가 무너지기에 시티뷰 쪽에 있는 사람들도 탈출하긴 해야 했다.[45] 마천루 대부분이 그렇지만 철근 콘크리트는 자중이 너무 무거워 지반이 견디지 못 하는데다 강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여야 하기에 실내 공간은 매우 좁아진다. 북한의 류경호텔은 건설사가 멍청이이니 철근 콘크리트인 것이고 부르즈 할리파는 21세기 최신 기술과 삼성물산 신기술 버프를 받아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이 가능했다. 그래서 마천루는 철골 구조로 짓는다. 실내 공간 확보, 건설 속도의 가속화, 자중 감소 등 장점이 많기 때문. 그러나 철골은 철로 된 막대기인 H빔이 골조를 이루다 보니 폭발이나 화재 등 열이 발생하면 문제가 된다. 철의 녹는점은 1500도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그 정도까지 안 올라갈 리가 없다. 그렇다고 녹는점이 3000도인 텅스텐을 쓸 수도 없고 말이다.[46] 내 집이 나타났다만 봐도 신축/개축하기 위해 철거하는데 꽤나 노력을 들인다. 하물며 저건 일반 주택이다.[47] 영화상에서 시뮬레이션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렇게 쉽게 가능하다면 뭐하러 헐리웃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서 나사에 자문을 구하거나 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재난 영화라면 더욱 고증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 영화가 흥행에 대성공을 했을 경우 사람들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겼을 경우 영화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증이 개판이고 이것을 따라했을 경우에는...[48] 방화 셔터는 자동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으며 수동일 경우도 현장에서 수동으로 기동하는 것이지 중앙센터에서는 설정을 변경만 할 뿐 방화벽이나 셔터를 내릴 수 없다.[49] 화재 위험이 있는 주방의 스프링클러에 물이 없다는데도 수리할 생각은 안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집중하자고 한다던가, 서울시 공역도 아니고 빌딩 하나에 헬기 십여대가 바짝 붙어 눈 뿌리는 짓을 하게 한다던가.[50]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4월에 개장했다. 엘시티는 2019년말에 개장.[51] 애시당초 건물을 짓고 나서 본래 목적대로(쇼핑몰이든 아파트든) 사용을 하려면 관청에서 사용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소방법이 패스가 안 되면 건설 중에도 언제든지 작업중단 명령이 떨어질 수 있고, 건설 후라고 해도 사용승인을 절대 안 내주는데다, 승인받고 영업하더라도 운영 중에도 끊임없이 검사 나오고 그때마다 끊임없이 벌금을 때린다. 그리고 본문에 적힌 대로 중대위반사항의 경우 건물에 미적격 판정을 때리게 되는데 이럼 공사해서 위반사항 해결하고 검사받을 때까지 일반인 출입 금지 상태가 된다.[52]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2012년에는 파크원은 공사 중단 상태, 즉 완공되기 8년 전이라 제외.[53] 백업본이 전무하다시피 하다.[54] 앞에서는 높으신 분이란 비꼼성 단어를 썼지만, 영화 내용에선 의외로 가족을 아끼고 양심 있는 좋은 시장인데, 물탱크 터트릴 때 자신의 몸을 제대로 고정 안 해 물살에 휩쓸려 사망한다.[55] 옆건물로 탈출하기 위한 와이어도 망가뜨리고 몇명 더 같이 죽게 만들었다.[56] 이러한 비극은 9.11 테러 당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승객들에게 벌어졌다.[57]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대부분 해운대(영화)와 7광구(영화)와 한반도에 출연한 전적이 있다. 셋 다 CJ엔터테인먼트와 관계가 있는 작품. 그리고 영화 자체도 타워링+해운대.[58] 여담으로, 1994년 당시 여의도 광장 자리에 '21세기 파이낸스 센터'라는 100층짜리 4쌍둥이 건물을 계획한 적이 있다. 계획이 바뀌면서 무산.[59]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 40층, 타워 - 6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