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1:24:13

커크 해밋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0px"
파일:메탈리카 로고 10집.jpg


{{{-2 {{{#!folding [ 구 멤버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0%;"
{{{#fff {{{#!folding [ Studio albums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91919>
파일:external/99676f3636ac38cd4bccbdceaaac8fe57790f973e04d14d8a677fa01856eba7f.jpg
파일:external/www.metalsucks.net/Metallica-Ride-the-Lightning.jpg
파일:Master of puppets.jpg
파일:external/f3c75ddea8ba9ccb0306b2513d3f8ace9df77ec62302494c4ecbacb14e13f9f9.jpg
파일:external/28f95bd599d0dd2756b5baa4adfcf4420a169b633c1b6cc4e02adfb44e9fa686.jpg
Kill 'Em All
1983
Ride the Lightning
1984
Master of Puppets
1986
...And Justice for All
1988
Metallica
1991
파일:external/628132856d4a07c1617031a2bf5f9c2d5bedf3772724250d6d4543b7c75d60c5.jpg
파일:external/99a784d5505366031070a8916fe73a0cbd0c9b30298d28cab8145f215dbc1a13.jpg
파일:external/eaf0568ea28ac519a7f374bdbc93489be1b7a7879947271996b672f29d5b205b.jpg
파일:external/4ef9dee515275b0465f92b166c3ea4e1d2bd63b3b8c51a8ff32175470efbc304.jpg
파일:Hardwired...to Self Destruct.jpg
Load
1996
Reload
1997
St. Anger
2003
Death Magnetic
2008
Hardwired... to Self-Destruct
2016
파일:72 Seasons.jpg
72 Seasons
2023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롤링 스톤이 2023년 250대 기타리스트를 선정한 순위다. 실제 현역 기타리스트들과 평론가들이 뽑은 순위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지미 헨드릭스 척 베리 지미 페이지 에디 밴 헤일런 제프 벡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시스터 로제타 사프 나일 로저스 비비 킹 조니 미첼 듀언 올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11위-65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카를로스 산타나 지미 노렌 토니 아이오미 프린스 키스 리처즈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로버트 존슨 메이벨 카터 톰 모렐로 프레디 킹 스티비 레이 본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랜디 로즈 앨버트 킹 커크 해밋 & 제임스 헷필드 제임스 버튼 존 프루시안테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세인트 빈센트 버디 가이 데이비드 길모어 에디 헤이즐 닐 영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조지 해리슨 잭 화이트 브라이언 메이 제리 가르시아 에릭 클랩튼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엘리자베스 코튼 피트 타운젠드 앵거스 영 & 말콤 영 쳇 앳킨스 존 페히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보 디들리 버논 레이드 조니 그린우드 & 에드 오브라이언 조니 라몬 스티브 크루퍼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프랭크 자파 디 에지 커티스 메이필드 PJ 하비 엘모어 제임스
<rowcolor=#fff>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톰 베를렌 존 리 후커 트레이 아나스타시오 보니 래잇 믹 테일러
<rowcolor=#fff>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조니 마 서스턴 무어 & 리 라날도 알렉스 라이프슨 로버트 프립 스코티 무어
<rowcolor=#fff>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존 메이어 피터 그린 리처드 톰슨 스티브 크루퍼 캐리 브라운스타인
66위부터는 링크 참조.
}}}}}}}}} ||
같이 보기: 롤링 스톤 선정 100대 기타리스트}}}}}}}}}
<colbgcolor=#000><colcolor=#fff> 커크 해밋
Kirk Hammett
파일:Kirk Hammett.jpg
본명 커크 리 해밋
Kirk Lee Hammett
출생 1962년 11월 18일 ([age(1962-11-18)]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1cm
직업 기타리스트
악기 기타
배우자 레베카 엔리카 케스틀린 (1987-1991)
라니 그루타두르 (1998-현재)
소속 엑소더스 (1979-1983)
메탈리카 (1983-현재)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연주 스타일3. 사용 장비4. 사생활5. 그 외

[clearfix]

1. 개요

메탈리카의 리드 기타리스트.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지미 헨드릭스, 레드 제플린 등을 접하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점차 헤비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 16세가 되던 해인 1979년 메탈 밴드 EXODUS를 결성해 당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태동하기 시작한 스래시 메탈 씬에서 나름대로 빠따 좀 치는 인물로 활동했다. 1983년 메탈리카가 데뷔 앨범 Kill 'Em All을 녹음하기 직전, 리드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머스테인(David Scott Mustaine)을 해고하면서 커크 해밋에게 영입 제안을 했고, 오디션을 거쳐 메탈리카의 멤버가 되었다. 데뷔 앨범 녹음부터 참여, 현재까지 메탈리카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1983년 4월 1일 만우절, 커크 해밋은 EXODUS의 매니저인 마크 위테이커로부터 "메탈리카가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데 관심 있어?"라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커크는 메탈리카가 왜 뛰어난 실력을 가진 데이브 머스테인을 팀에서 축출하고 대체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1], 매니저가 이 제안이 진지한 제안이라고 확언해 주었을 때에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참고로 본인은 그 첫 연락도 다름아닌 화장실에서 받았다고 증언하였다.

커크는 매니저가 우편으로 보내준다는 메탈리카의 데모 테이프가 도착하기 전에 동네 가게를 뒤져 메탈리카 테이프를 구했고, 4월 2일 자정쯤 하여 이미 메탈리카의 곡 중 절반을 익혔을 만큼 열의를 보였다.[2] EXODUS의 기타리스트 개리 홀트[3]는 밴드의 음악적 전환을 위해 커크를 기쁘게 보내주기로 하였다.

그 다음 주 커크는 뉴저지 주의 뉴어크에서 오디션을 치렀으며, 4월 11일 데이브 머스테인이 완전히 해고되면서 곧바로 뉴욕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네 명은 Seek and Destroy를 합주했고, 곧바로 정식 멤버로 발탁되었다.

EXODUS 멤버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왈도르프 클럽에서 커크를 위한 환송식을 열어주었는데, 기타리스트 개리와 보컬리스트 폴은 커크의 얼굴을 잘라낸 엑소더스 포스터를 온 사방에 덕지덕지 붙여놓는 장난을 쳤다. 커크는 이 포스터들을 떼려고 한참을 발에 땀나게 뛰어다녔다고 한다. 리드기타를 맡던 커크가 나가고 엑소더스 내에서 리더 개리 홀트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졌으며, 이 점은 결과적으로 엑소더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 연주 스타일

메탈리카라는 밴드에 맞춰서 연주하는 밴드 지향형 기타리스트에 가깝고 라이브에서도 애드립이나 필인을 잘 안넣고 거의 앨범대로 연주한다, 기타리스트에 있어서 테크닉과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라스와 더불어서 종종 까이지만, 그가 참여한 역대 메탈리카의 무수한 명곡들의 리프와 솔로 연주를 생각해보면 위대한 뮤지션이라고 평가함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메탈리카는 대부분의 곡을 제임스 헷필드와 라스 울리히가 만들고 90%의 리프를 제임스 헷필드가 만들기 때문에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Creeping Death, Battery, Master of Puppets, Enter Sandman, Of Wolf and Man을 포함하여 여러 노래의 킬러 리프들은 커크 해밋이 만든 것이 의외로 꽤 있는 편이다. [4][5]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보다 밴드의 일부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것을 더 중시하는 해외에서 특히 평가가 후한 편인데, 역대 TOP 기타리스트 선정에서 항상 상위에 등장한다. 예를 들어 롤링 스톤지 선정 역대 TOP 100대 기타리스트에서는 11위에, 기타월드지 선정 역대 TOP 100 기타리스트에서는 제임스 헷필드와 함께 2위에, 디지털드림도어 순위에서는 15위에 랭크되어 있다.[6] 참고로 테크니컬한 기타리스트하면 언급되는 대표적인 기타리스트인 폴 길버트는 각각 순위없음 - 16위 - 37위이다.[7]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펜타토닉 스타일 속주를 많이 하며, 손버릇에 가까운 반복적인 프레이즈를 많이 치지만 멜로디 감각이 좋아서 안 그럴 것 같으면서 상당히 귀에 잘 붙는 솔로를 연주한다. Fade to Black, Creeping Death, One, The Unforgiven과 같이 느리고 비장한 멜로디 라인도 잘 만든다.

조 새트리아니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레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솔로를 잘 들어보면 조 새트리아니 특유의 스케일진행이나 속주가 자주 나오며, 와와페달을 밟으며 속주를 하는 조 새트리아니 특유의 테크닉도 자주 사용한다. 와와 페달을 지나치게 좋아해서 블랙 앨범 녹음 당시 멤버들이 와와 페달을 숨겨놓은 적이 있다고 한다. 와와 페달에 집착하는 것도 조 새트리아니의 영향(...)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조 새트리아니가 와와 페달을 찰지게 잘 쓰는 것에 비해 커크 해밋은 다소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 팬들조차도 싫어한다. 윙윙 거리는게 쓸데없이 귀를 사납게 만든다고.(...)[8][9] 하지만 놀랍게도 솔로 파트를 처음 만들 때는 와 페달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곡 이후 연주를 할때부터 사용한다고 한다.[10]

손은 빠르지만 피킹이나 핑거 피킹 같은 기본기가 그리 정교한 기타리스트는 아니라 라이브에서 빠른 프레이즈를 칠때 음을 대충 뭉개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피지컬이 떨어져서 그런지 00년대 이후로 그런 경향이 심하다. Creeping Death처럼 스튜디오 버전보다 훨씬 빠른 템포로 연주하는 곡에서는 빨라진 솔로를 감당하지 못해서 대충 후리면서 넘어가는 것이 확연하게 들린다. 이 때문에 기타 실력이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정말 엉성한 연주를 들려줄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엉성해보이는 면과는 달리, 즉흥연주는 상당한 정확도를 자랑한다. Hardwired... to Self-Destruct 전곡의 메이킹필름이 공개됐는데, 그의 아이폰 분실로 인해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 했지만 솔로 파트를 녹음하기 위해 했던 즉흥연주를 보면 라이브와는 너무 차이가 나는 연주로 이게 같은 사람인가 하는 정도의 위화감이 들 정도.[11]

젊은 시절에는 피크를 잡은 손에서 중지만 펴고 연주하는 뻐큐주법을 많이 보여줬는데, 요즘은 걍 신경 안쓰고 피크를 쥐는 듯. 그래도 여전히 오른손에 밴드는 감고 연주한다. 또한 제임스가 워낙 기타를 낮게 메서 그렇지 커크도 은근히 기타를 낮게 메는 편이다.

그리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제임스 헷필드와 더불어 배킹 부문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는 편이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온 제임스 헷필드보다도 더 정교한 다운피킹을 보여주는 등, 의외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솔로를 대충 후린다는 비판과는 달리 배킹 실력은 여전한 편.

커크 본인은 '태핑과 스윕피킹 따위의 기교는 하찮은 것이다. 지미 헨드릭스, 듀언 올맨(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 본의 톤과 연주가 여전히 좋다'라고. 하지만 코멘트와 달리 노래에 태핑이 은근 나온다.(Ride The Lightening, One의 솔로 도입부. 잘 들어보면 태핑이며 실제로 라이브에서도 태핑을 한다.)

여러 뮤지션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독일 출신의 전설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솅커를 아이돌로 여기고 있다. 기교 중심의 기타 연주보단 뮤지션으로서 기가 막힌 멜로디와 작곡 실력 때문인데, 그의 덕심 때문에 마이클 솅커가 출연하는 방송에도 같이 출연하고 그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커크 해밋은 본인의 우상과 같이 공연해서 좋고, 마이클 솅커는 월드 클래스 기타리스트를 본인 공연에 출연해줘서 관객들이 더 모여서 좋고.

3. 사용 장비

Flying V, 슈퍼스트랫 타입의 기타를 즐겨 쓰며, 곡에 따라 필요한 경우 Les Paul이나 익스플로러 타입의 기타도 가끔 사용한다. 엔도서ESP의 기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이를 제외할 경우 제임스 헷필드와 마찬가지로 Gibson 유저에 가깝다.

초창기엔 플라잉브이 타입을 애용했는데, 그 이유는 MSG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솅커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12] 마이클 솅커와 같이 방송에 나올 기회가 생겼을 때 방송전에 그와 같이 합주를 하기도 했다. 공연 때 가끔 MSG의 곡을 연주해보기도 한다.

ESP로부터 기타를 제공받기 전까지는 1979년형 Gibson Flying V, 페르난데스 플라잉브이, 아리아 프로 II, Jackson 랜디 로즈를 즐겨 사용했다. ESP와의 계약 이후에는 ESP 시그니처 기타를 메인으로 사용한다. ESP KH 시리즈로 불리며 EMG 픽업이 장착되어 있는데, 커크 해밋은 앞뒤로 EMG 81, 제임스 헷필드는 프론트에 EMG 60, 리어에 EMG 81을 쓰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간혹 60-81 셋도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거의 리어픽업을 사용하기 때문에 프론트는 신경 안 쓰는걸로 보이기도. 헷필드는 2011년부터 자신의 시그니처 픽업인 EMG JH 셋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해밋은 2017년 본 브레이커(Bone Breaker)라는 자신의 시그니처 픽업을 쓰기 시작했다. 픽업 커버의 EMG 로고가 녹색인 것이 특징. JH나 BB나 EMG 81에 기반한 픽업이기 때문에 음색상 큰 차이는 없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2023년에는 액티브 픽업보다 올드 PAF 픽업 같은 패시브 픽업이 리드기타 플레이에 더 좋다면서 빈티지 깁슨 사운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

주요 장비는 아래와 같다.
파일:external/www.espguitars.co.jp/kh-wz.jpg
그밖에 Randall에서 시그니처 앰프가, Dunlop에서 시그니처 와우가 나와있다.

2021년 7월 깁슨(Gibson)사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에 따라 깁슨과 에피폰에서 커크의 시그니처 기타가 나올 예정이며, 그 첫 대상은 그리니.[16] 그리니는 커스텀샵과 스탠다드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에피폰 모델도 출시되었다. 이중 에피폰 모델은 깁슨식 오픈북 헤드스톡을 채용했는데, 1499달러라는 웬만한 스튜디오 레스폴 못지않은 가격으로 팔리는 중이다. 2023년 중반에는 1-2집 시절 자주 들고 나오던 79년형 검은색 플라잉V의 복각 모델이 커스텀샵에서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 이후 에피폰에서 검은색과 보라색으로 출시해주었으며 최근 라이브에서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깁슨 엔도서가 되면서 ESP와의 계약을 끊은 것은 아니라고 본인이 밝혔다.

4. 사생활

파일:kirknerd.jpg

올드카를 수집하고 직접 튜닝하는 제임스 헷필드, 미술품을 수집하는 라스 울리히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수집이 취미이다.

젊은 시절부터 덕후였다. 20대 초반인 80년대부터 1930~60년대 만화책들을 수집했으며, 만화 박물관장이 좋아할 만한 피규어, 레어 포스터, 장난감 등 온갖 만화 관련 굿즈에 파묻혀 살고 있다. 그 중에도 고전 호러 만화책, 고전 호러 영화, 만화 잡지, 일본 초고전 로봇물(마징가 Z, 철완 아톰 등)을 굉장히 좋아한다. <메탈리카 백 투 더 프런트>라는 MoP시절 밴드의 회고록에 따르면, 일본으로 투어를 가기 전에 콜렉터에게 연락해서 만화책과 피규어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 취미는 현재진행형으로, 2010년대 들어 그의 영향으로 메탈리카와 별 접점이 없을 것만 같던 코믹 페스티벌(샌디에이고 코믹콘 포함)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블리즈컨에도 참여했다.[17] 몇몇 뮤지션들은 커크의 만화책이나 피규어 수집에 대해 애어른 같다는 흉을 보긴했지만, 미국서 만화책, 피규어 수집은 돈지랄의 끝판왕으로서 앵간한 재력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취미 생활이다. 고전 만화와 영화 포스터의 초판들은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되고, 피규어들도 콜렉터들 사이에서 엄청난 가격에 거래가 된다. 오죽하면 경매로 올라온 게리 무어의 기타 그리니를 경매서 구입하기 위해 소장중인 영화 포스터 몇개를 팔아서 샀을 정도.

그 밖에도 초고가를 자랑하는 빈티지 기타들을 모으고 이를 공연에 들고나와 연주를 하는 것을 즐긴다.

그가 공연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타들에는 고전 호러 영화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새겨져 있으며, 그의 상징과도 같은 ESP-KH2 기타에는 1932년작 고전영화인 미이라(Karloff Mummy) 포스터를 재구성한 이미지가 붙어있다. 물론 KH2도 여러 대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마다 서로 다른 고전 호러 영화 이미지를 박아 놓았다. 위저 보드가 새겨진 검은 기타 역시 ESP-KH2이다.

커크는 1985년 자신이 락토-오보로 불리는 식단의 채식을 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이유는 동물 도축 실태에 대한 회의감이었다고 한다. 그가 채식주의자임을 밝힌지 얼마 되지 않은 1985년 8월,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Monsters of Rock 페스티벌 공연 중 무대 위로 돼지머리가 날아들었다고 한다. 무대에 진하게 퍼진 돼지 냄새를 맡으며 공연하느라 고역이었다.
관계자 : 뭐 필요해? 마실거?(You guys need anything? To drink?)
커크 : 어, 음, 차?(Yeah,, maybe, tea?)
(잠시 후)
관계자 : 커피도 괜찮아?(Is coffee okay?)
커크 : 응. 어, 그냥 맥주로 줘.(Yeah, uh, just gimme a beer...)
- 1986년 유럽 투어 도중#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 해장을 맥주로 하던, 알아주는 술고래였다.

5. 그 외



[1] 커크 본인도 데이브 머스테인이란 인물의 실력을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왜 이런 실력파를 밴드에서 내쫓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데이브의 축출 사유인 성격 문제는 연주 실력과 달리 팀 밖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팀으로 같이 활동해보지 않으면 모를 단점이라 이런 반응도 당연하기는 했다. 게다가 메탈 장르에서 밴드의 색채를 좌지우지하는 포지션이 리드 기타인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문제가 있다고 해도 리드 기타를 갈아치우는 건 엄청난 결단으로 볼 수 있다. 리드 기타 교체 때 마다 음악적 성향이 달라진 스콜피온즈를 생각하면 빠를 것이다. 다만 아마추어 밴드라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밴드도 작은 사회라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은 음악적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하고, 음악적 성향이나 실력을 떠나 인성적 결함은 팀 활동을 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결격 사항이므로 다른 팀원들이 만장일치로 축출에 동의했다는 건 그만큼 데이브의 문제가 많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2] 메탈리카의 결정도 파격적이었지만 커크 본인의 결정 역시 본인의 인생에서 손꼽히는 도박수였다. 잘나가던 밴드를 뒤로하고 데뷔 앨범 조차내지 않은 밴드의 리드 기타로 들어가기 위해 밴드를 떠난 것이다. 결국 이 선택이 본인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3] 2011년 사망한 제프 하네만의 후임으로 슬레이어의 기타리스트가 된다.[4] 유명한 Enter Sandman의 리프는 커크 해밋이 쓴 것인데, 새벽 3시에 라스 울리히에게 전화해서 이 리프 좀 들어보라고 했다나... 원래는 A-B의 두 마디 리프였으나 라스의 제안으로 지금의 A-A-A-B 형식의 네 마디로 바꾸었다고 한다.[5] 메탈리카의 팬이라면 알겠지만, 전부 다 최고 인기곡이다. Master of Puppets와 Enter Sandman은 말할 것도 없고, Creeping Death는 Ride The Lightning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랙이고 라이브에서 거의 무조건 연주되며 Battery는 무지막지한 스피드로 스레시 팬들에겐 인기곡. 커크가 메탈리카에서 결코 병풍이 아니라는걸 보여준다.[6] 이는 '메탈리카'라는 이름값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7] 다만 폴 길버트는 뛰어난 기타리스트인것은 인정하지만 너무 속주에만 치중한다는 평이 많아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기타리스트이고, 미국내에서 미스터 빅의 이름값 자체도 메탈리카에 한창 밀린다. 애초에 미스터 빅의 성공의 대부분의 지분은 일본에서의 성공에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자국에서의 이름값이 떨어지는것은 어쩔수가 없다.[8] 페달을 사용하는것은 조 새트리아니의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 다수가 대부분 그렇다. 단지 커크가 너무 페달을 사랑하기 때문에(...) 페달을 찰지게 잘 쓰는 스티브 바이도 그의 영향력이 적지 않다. 아마도 스래쉬를 들으면서 커크와 가장 많이 비교하게 될 기타리스트가 역시 조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테스타먼트의 알렉스 스콜닉일텐데. 둘다 밴드 지향적이면서도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커크가 멤버의 합에 맞춰 연주하는 철저한 밴드 지향적이라면 알렉스는 본인의 테크닉과 속주를 중요시하는 기교에 약간 더 초점이 있다는 점이다.[9] 오죽하면 '커크 왜밋(Kirk Wahmmett)이라고 까이기까지 한다..[10] https://youtu.be/XrC5XkHr18E[11] 대신 즉흥연주를 하다가 좋은 멜로디가 나와서 제임스가 "방금 그거 어떻게 친거야?" 라고 물으면 "내가 방금 뭐쳤는데?(....)" 라고 한다고..[12] 제임스 헷필드도 마이클 솅커의 팬이라 익스플로러 기타를 쓰기 전에 깁슨 짝퉁 플라잉브이를 애용했었다.[13] 우연인지 토토의 스티브 루카서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비슷한 태도를 보이면서 지금까지는 EMG 액티브 픽업이 장착되어 나오던 자신의 시그니처 기타(Luke 시리즈)의 스펙을 바꿔 DiMarzio 패시브 픽업을 장착한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14]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아내의 눈치 때문에 사비로 수입하지 못하고, 소장중이었던 레어 포스터들 상당수를 팔았다고 한다.[15] 깁슨 유저들 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들을 초대해 인터뷰하는 내용[16] 깁슨 커스텀 샵에서 2020년에 이미 그리니의 복제품을 커크에게 제작해 주었다.[1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도 메탈리카의 팬이 많다.[18] 실제로 St. Anger 앨범의 평가가 박해진 이유 중 하나가 기타 솔로의 부재였다고 한다.[19] 이 장면은 매우 인상적인데, 왜냐하면, 다큐멘터리 내내 그가 화를 내는 유일한 장면이기 때문이다.[20] 사실 따라 치지 못한다기보다는 제임스가 만든 리프를 배우는 장면이다.[21] 인기 밴드나 스포츠 팀 등이 불화로 깨지면 여러 사람이 경제적인 피해를 입게 되므로, 그런 걸 막기 위한 전문가가 존재한다고 한다.[22] 'Maiden and the Monster'와 'The Jinn', 'High Plaisn Drifter'와 'The Incantation'이라는 제목의 4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