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보루토의 등장인물 카케이 스미레의 논란 및 비판을 정리한 문서.2. 행적 문제
2.1. 옹호
애니판과 소설판 모두 묘사되어있듯이 스미레의 범행은 스미레가 고의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한 건 맞지만 온전히 본인 의도대로 진행한 건 아니며, 범행을 먼저 계획하고 사주한 사주범은 스미레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미레를 계획에 쓰기 위해 심각한 아동 학대를 저질렀던 전적이 있고, 스미레가 잘못된 교육을 받으며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식으로 자라나는 걸 막아줄 만한 다른 어른이 옆에 없었다는 걸 감안해서[1] 아동학대 피해자라고 동정하고 옹호하는 의견이 있다.거기에 더해 겨우 초딩밖에 안 된 나이대인지라 심신미약과 범죄에 책임을 묻기 힘든 어린애[2]이라는 점이 모두 적용될 여지 모두 존재한다. 실제로 작중 나루토도 '어린애인데 범죄자로써 처벌하라는 거야?' 하는 말을 하기도 했으므로, 여차하면 소년병까지 차출해내고 장치적인 이유가 들어갔다면 우치하 사변에서 나온 것처럼 무고한 어린애들까지 사스케 한 명 빼곤 싹쓸이식으로 죽여버리는 걸 하시라마나 히루젠 같은 호카게란 놈들까지 나서서 옹호하고 미화하는(...) 닌자 세계일지라도 어린애라는 점을 들어 호카게를 위시한 상층부가 감형이나 선처를 결정하면 어느 정도 감형/선처해주는 게 이 동네 형법상에도 허용된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전작의 비판점 중 하나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것은 맞다. 이를 볼 때 제작진은 원작의 결말이 비판 받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후속작을 이어나간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오로치마루와 카부토는 사리사욕을 위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죽였지만, 스미레의 경우는 제4차 닌자대전 후 혼란기 상태의 나뭇잎 마을로부터 아버지 때문에 가족 모두가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고, 너무 일찍부터 좋지 않은 환경에 길러졌으며, 그 결과 아버지가 죽고 없는 상태임을 분명히 인지하면서도 아버지의 명령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쩔쩔매면서 끌려다니는 등 심리적으로 문제가 크다는 게 소설판에선 보다 확실히 명시된다.[3]
결정적으로 나루토에서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사스케나[4] 전작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오로치마루, 카부토, 이미 죽은 몸이지만 토비, 이타치, 페인 등 얘보다도 더한 대량학살, 대량 부상자 야기를 포함해 대규모 범죄를 저지른 희대의 범죄자들의 역사가 깊다. 무엇보다도 민간인 다수에게 연속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은 분명해도 학살은 미수에서 그친 스미레와 달리 저들 중 대다수가 고의적인 대량학살을 진짜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심하다.
또한 처벌을 아예 안 받고 넘어간 악당들보다는 좀 더 처리가 나은 게, 스미레가 누에 사건을 터뜨린 후 아카데미에 돌아갈 때까지 몇 주 동안의 텀이 존재하는데, 그 사이 스미레는 경무반의 수용 시설에서 감금된 채 지내면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5] 료기 때처럼 아예 감옥처럼 생긴 곳이 아닌 정신병원의 병실처럼 생긴 독방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어쨌든 몇 주 동안 갇혀 지낸 것은 사실이기에 처벌을 아예 안 받았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스미레는 아카데미로 돌아간 뒤에도 감시자가 붙어 있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응원단 소속이자 스미레가 속했었던 제15반의 담임이기도 한 휴우가 하나비가 그 감시자 중 하나에 해당한다.
애니판에선 테러미수 행위에 대해 손해를 거의 보지 않은 식으로 묘사되어서 엄청나게 까였지만, 인지도는 덜해도 일단 묘사 보완이 이루어진 소설판에 의하면 스미레는 불필요한 악행을 자행한 것은 맞아도 위에서 나왔다시피 일단 심신미약에 가까운 상태이기도 했고, 소설판 한정이지만 엄연히 장기간 구금 조치를 받는 식으로 강도는 낮아도 처벌을 일단 받기라도 했다. 때문에 소설판 묘사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스미레가 결국 개인사 때문에 묻지마 범죄를 무고한 이들에게 계획적으로 저지른 문제가 있고, 진상 은폐의 수혜를 본 건 맞지만 처벌을 전혀 안 받고 어른의 사정 덕에 닥치고 선처 받았단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사실 오로치마루나 카부토 이전에 본작에는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있다. 닌자란 직업이 국가 정부에서 관리하는 특수 비밀 암살요원이기 때문에 사람 좀 죽인 게 뭐가 문제냐는 반응들도 있는데, 국가의 허락하에 공무 집행을 위해 적과 범죄자를 죽인 것과 그저 재미로 민간인을 죽인 행위는 천지 차이다. 전장에서의 군인이나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목표물을 죽였다 해서 비난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자.
- 쥬고: 자기 차크라 보충하려고 사무라이 1명을 셀마냥 흡수해 죽였다. 그리고 카린이 일하고 있던 오로치마루의 아지트에 갇혀있었던 이유가 선인화에 의한 살인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스스로 들어간 것이라는 언급을 볼 때, 그 전에 사람을 한둘 죽인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카린: 오로치마루 밑에 간수로 있으면서 생체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6], 사스케와 같이 테러 활동에 참가했다.
- 우치하 이타치: 작중과 팬덤에서 엄청난 미화와 실드를 받기는 하나, 마을을 위해서였다지만 우치하 일족을 민간인까지 남김 없이 학살하고 지라이야를 나루토에게서 떨어뜨리기 위해 무고한 민간인에게 환술을 걸어 이용하는 등의 막장 윤리관, 전체주의, 파시즘을 소유했다. 항목 참조.
- 코난: 아카츠키의 최고참 일원인 만큼 페인의 사상에 동조해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며, 페인은 그나마 그 나름대로의 속죄를 하였지만 코난은 딱히 한 것이 없다. 그리고 토비에게 죽지 않았다면 위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오오츠츠키 토네리: 하무라의 유언을 잘못 해석해 스미레처럼 미수에 그치기는 했으나 모든 인류가 차크라를 병기로 이용한 죄로 지구에 달을 떨어트려 인류를 전멸시키려 하였던, 스미레보다 더한 대량 학살자다. 후속작에서 다른 오오츠츠키 일족인 우라시키에 의해 1만년 동결되었지만, 보루토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게다가 진 히로인인 히나타가 지구의 사람들은 널 환영해준다면서 옹호를 하였다.
공로를 세워 면제 받은 가아라와 사스케, 지금 현재 비판 중심에 있는 오로치마루, 카부토를 제외하면 처벌 받지 않은 자들이 나루토 본편에서 4명이나 있는데, 이들은 그 죄에 대한 응보와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오로치마루와 야쿠시 카부토는 현재 비판 받고 있는 마당에 이들은 어떤 비난도 듣지 않고 있다. 미수인 스미레가 비판 받는다면 이미 살인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른 자들도 비판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루토의 스미레에 대한 옹호도 옹호를 시전하는 보루토가 이제 막 아카데미에 입학한 어린애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그 나이대의 등장인물이, 그것도 극장판과 같은 정신적 성장의 계기마저도 없었던 보루토에게 그런 논리정연함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게다가 보루토의 경우 본인이 스미레의 타깃이 된 것도 아니고 스미레가 나쁜 짓을 먼저 하고 다니다가 미츠키에게 꼬리가 밟혔단 사실도 모른다. 보루토가 아는 스미레는 (연기이긴 했지만) 그냥 소심하고 상냥한 반장 수준이었으니 스미레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타인이나 스미레 본인이 밝힌다고 쳐도 바로 나쁜 범죄자라고 인식하고 적대하는 사고로 흘러가긴 힘들 것이다.[7]
이쪽은 정말로 뿌리가 나뭇잎과 닌자 세계를 위해 헌신했지만 억울하게 배신 당한 선한 조직이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소설판에서 부친인 타누키가 스미레에게 뿌리는 나뭇잎과 닌자 세계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배신 당한 선한 조직이었다고 세뇌시키고 가르치는 묘사가 나왔으며, 애니에서도 그렇게 볼 법한 암시가 나왔다.
또한 피해자들 중 일부에게라도 직접 사과를 했고 진심으로 본인의 죄를 반성했으니, 나루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캐릭터들 중에선 그나마 나은 편이다. 나루토에서 범죄자로 묘사되었던 캐릭터는 끝까지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경우가 꽤 있으며, 스미레보다도 더 큰 죄를 짓고도 별 탈 없이 해피 엔딩을 맞거나 영웅으로 미화된 캐릭터도 있다. 스미레처럼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속죄하려 한 캐릭터는 사스케, 나가토, 카부토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연출이 잘못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소설판에서는 스미레가 고스트 사건의 배후로 체포되어 몇주간의 구금을 받았고, 정보를 제공해주고 감시를 받는 대신에 처벌을 집행유예로 낮추는 사법거래를 했다고 나오나, 애니메이션에는 그런 묘사가 하나도 없어 하루이틀간의 보호조치 이외에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사법 거래 내용은 나오지도 않고, 구금은 등장하긴 했으나 타임 스킵이나 타임 랩스로 볼만한 묘사가 아예 없다. 날이 바뀌는 듯한 묘사가 있지만 해가 한번만 뜨고 져서 마치 구금시간은 이틀을 넘기지 못한 것처럼 보이고, 그 날짜가 바뀌는 연출 이외에는 시간선의 변화를 나타내는 묘사가 일절 없다. 또한 나미다와 와사비가 스미레를 용서해주는 장면 역시 지나친 간편주의적 묘사로 개연성을 전부 날려먹어 오히려 악역 미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나미다와 와사비는 스미레와 동거동락하며 여러 도움을 받았고, 직접적으로 스미레에게 피해를 입지도 않았고 스미레가 범죄를 작당하거나 본색을 드러내는 일을 본 적도 없으니 스미레가 저지른 범죄가 잘 와닿지 않을 수밖에 없지만, 스미레가 눈앞에서 마을을 테러하고 민간인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에게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배후가 자신이라고 밝히는 것을 보고도, 아무 이유 없이 바로 스미레를 용서해주며 사실은 처음부터 전부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스미레가 사과하는 묘사 역시, 임무 도중에 갑자기 자신이 고스트사건 범인 인것을 숨겨서 미안했다는 말 한마디만 하는 정도라서 상당히 성의가 없고 진정성있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아무리 친구사이였고 범죄자란 사실이 잘 와닿지 않는다고 한들, 그 범죄의 수준이 중범죄에 해당하고 피해자들중에는 본인들의 주변 사람들이 포함되어있고 본인들도 휘말려서 크게 피해를 볼 뻔한 일이었다면, 상황을 부정하거나 가해자에게 크게 화를 내며 비난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다. 나미다와 와사비는 오래전부터 사실을 눈치챘다고 말하긴했으나, 문제는 그들이 스미레의 정체를 눈치챘다고 볼만한 근거가 아무것도 없다. 차라리 고스트 사건 이후부터 스미레가 구금되었다는 대사를 넣은 뒤에 스미레를 애니메이션에서 완전히 하차시켜버렸다가 몇달 후에 스미레와 나뭇잎 마을 사이에서 일종의 사법거래가 있었다는 묘사와 함께 스미레를 복귀시키고, 고스트 사건 이후부터 갑자기 스미레가 실종된 일을 의심스럽게 여겨 고스트 사건을 재조사하다가 스미레가 진범임을 알게 된 나미다와 와사비가 충격과 배신감에 진실을 부정하거나 스미레를 향한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사회로 돌아온 스미레를 크게 경계하고 따돌렸지만 몇십화 동안 스미레와 함께 지내면서 그녀를 용서하게 되었다는 전개로 갔다면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2.2. 비판
부친의 망집에 희생 당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조종 당한 것도 아니고, 자의로 작정하고 한 마을을 망치려고 치밀하게 계획까지 짜가며 벌인 일이다. 더 이상 그녀에게 강제를 가하는 배후도 없고, 아무 짓 안 하고 넘어가도 상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가해자가 되기로 했고, 하필이면 무고한 불특정 다수를 여럿 건드려 큰 피해를 주었다. 또한 마기레처럼 단순히 자신에게 연심을 품은 또래를 스토커로 타락시키거나, 은사를 타락시켜 보루토를 죽일 뻔 하는 등 죄 없는 사람들을 범죄의 타깃으로 삼았다.게다가 작중 피해자들은 자기에게나 가족에게 피해준 게 없었고, 아예 시노는 스미레에게 잘 대해주었다. 즉 죄 없는 일반 시민들과 자기에게 호의적인 은사에게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며 뒤통수를 후려친 셈이다. 거기에 더해 그 선에서 안 끝내고 누에를 동원해 ''학살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테러'라는 그보다도 더한 피해를 주려고 작정했던 이상 변호의 여지는 낮다.촉법소년에 심신미약이니 감경해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애매하다. 먼저 나루토-보루토의 세계관은 닌자 세계관인거 치곤 기본적으로 봐주기 문화가 아주 강하다고 묘사되긴 하지만 현실에서처럼 아이니까 범죄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촉법소년이나 형사미성년자 등과 비슷한 감형 법률이 있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나루토가 어린애니까 봐주자는 스탠스를 보이긴 했지만 시카마루가 애여도 이건 못 봐준다고 하는 걸 보면 이 동네 특성상 애여도 스미레급의 대규모 범죄를 벌이면 현실 촉법소년과 달리 결코 널널한 취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스미레가 선처 받은 건 단순히 '아이'라기보단 그간 상층부가 숨겨왔던 뿌리를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은폐하려고 했다는 큰 이유가 겹친 것에 가깝다.
이후 에피소드에 나온 료기는 미성년자를 범죄에 써먹은 성인 사주범 + 주인과 세뇌와 범죄자의 교육과 기억 조작이라는 잘못된 교육 + 강력한 정신간섭 조치로 인한 심신상실에 가까운 심신미약 + 미성년자가 모두 합해졌다. 범행 당시 실재하는 사주범도 없고 세뇌나 주인, 기억조작 등의 조치도 안 받아서 맨정신에 가까운 스미레와는 달리 작중에서 충분히 현실 법규범으로 따지면 촉법소년에 심신미약으로 취급되는 게 가능한데도 감형이나 봐주기 묘사 따윈 없이 그냥 감방에 보내진다. 스미레 팬덤에서는 료기도 감방에 보내졌을 뿐 얼마 안 가 이 동네의 범죄자에겐 널널한 법률을 따지자면 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지만, 정작 료기는 잡혀가서 감방 간 모습 이후론 100화가 넘어가도록 나오지도 않아서 여러 감형 사유를 적용해서 선처하는 식으로 풀어줬는지 안 풀어줬는지, 감형을 해줬는지 안 해줬는지조차 알 수 없으니 결국 스미레의 선처 전개를 변호하기 위해 마침 현실 기준으론 촉법소년 범죄자라는 게 스미레와 비슷한 료기까지 끌어들이려는 뇌피셜일 뿐이다.
팬덤의 주장대로 스미레가 받은 아동 학대와 트라우마로 인해 심신미약 판정이 가능하나 완전히 면죄부나 선처용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도 의문인 게, 스미레의 경우 도덕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을 거의 정확하게 하고 있고 그렇기에 범행을 실천하면서도 실은 범행이 불필요한 짓인 것과 자신이 그런 거 안 해도 잠입해서 잘 살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어서 매번 죄의식까지 느낀다. 거기에 더해 혼자서도 매우 체계적으로 범행 계획과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해낸다.[8] 자신이 범행을 저지를 때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자각하고 있으며,[9] 범행의 타깃이 된 사람들마저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는데 자신이 공격할 시 애꿎은 피해자가 되리라는 것마저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계기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인 건 확실히지만, 본인도 명백히 인정할 정도로 저지르면 불필요한 묻지마 범죄를 갖다가 무고한 이들(미성년자 포함)[10]을 상대로 해서 계획적으로, 그것도 반복적이고 대규모로 저지르고 이를 합리화하는 것까지 반복하던 가해자를 (촉법소년이라는 걸 제외하고 나면) 심신미약이라고 규정하고 이거 하나로 무조건 봐줘야 할지도 의문이다.
애초에 촉법소년을 감경해주는 소년법이 현실에서도 비판을 상당히 받고 악법 수준으로 까이는 것을 생각하면 촉법소년 관련 옹호는 그저 감성팔이일 뿐이다. 이 법이 악법처럼 취급 받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스미레처럼 고의적이고 불필요한 고수위 범죄를 벌려대는 형사미성년자와 촉법소년들이 나이대를 이유로 형법상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죄질이 아무리 무거울지라도 죄질에 비해 너무 가볍게 처벌을 받거나, 아예 처벌을 안 받는 게 반복되던 사례 때문이다.
동기적 측면에서도 비판 받는 이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스미레와 달리 나뭇잎 부수기 등 대규모 범죄를 한 사람들의 경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오로치마루 정도를 제외하면 그들은 전부 나뭇잎이 먼저 잘못한 경우기 때문에 비판이 있더라도 동기에 대해선 이해 간다거나 납득 간다는 반응이라도 있다. 반면 이쪽은 나뭇잎이 먼저 잘못한 게 아니다.[11] 나뭇잎 부수기를 행했던 페인, 코난, 오로치마루 등은 나뭇잎 마을의 폐단과 페인과 오로치마루가 저 폐단에 의한 피해자였다는 점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재평가를 받는 경우가 적잖지만[12], 스미레의 나뭇잎 부수기 범행 동기는 나뭇잎 마을이 졸렬잎 마을 소리를 듣게 만든 주범인 뿌리, 단조이기 때문에 재평가 받지 못한다. 뿌리는 나뭇잎에 먼저 해악이 된 조직이었으며,[13] 작중 이 뿌리와 그들의 수장 시무라 단조는 만악의 근원들인 마다라, 오비토, 카구야, 제츠의 계획을 의도치 않게 아주 잘 도와줬었다. 그래서 작중에서 뿌리는 전범조직, 전쟁의 원흉 중 하나 정도로 취급 받으며 전후 혼란기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원한과 박해의 대상이 되었던 것. 뿌리가 일으킨 나비효과와 직접적인 악업 때문에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이 뿌리 조직원들을 책망하자, 그렇게 책망 받은 조직원 중 한 명이었던 타누키(스미레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반성이나 고찰도 없이 닥치고 마을을 미워하기만 했다. 그리고 딸에게 그걸 고스란히 전수했고, 스미레도 어쨌든 이에 따라 범죄를 행했다. 포지션으로 보면 전범조직에 속해 나라 내부의 적이 된 가해자와 가해자의 자식이 자기들 입장이 나빠졌다고 + 아버지가 시켰다고 피해자 포지션인 나라와 그 나라의 사람들에게 테러를 하려 드는 꼴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에 있어서도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물론 스미레 자체는 실질적으로 4차 닌자대전 전~4차 닌자대전 시점에서 뭘 한 건 아니고, 문제를 일으키던 세대는 그녀의 아버지를 포함한 당시의 뿌리 소속원들 + 단조였으니 연좌제 피해자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애니판이나 소설판에서나 고스트 편 전개를 보면 스미레와 그녀의 범죄 행각을 갖다가 연좌의 피해자라는 의미에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 기믹을 써먹어서 별다른 비판도 큰 처벌도 받지 않고 그저 옹호 받아도 괜찮다는 식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성이 어느 정도 눈에 띈다. 그걸 쓰는 방식이 이미 한참 잘못되었기에[14] 비판을 받는 것밖에 더 되지 않는다.[15] 결국 그러다 보니 스미레의 서사는 사연 있는 묻지마 범죄 옹호라는 비판 딱지를 떼기가 힘들다.
처벌은 그저 몇 주밖에 안 되는 구금 조치가 끝이고 하나비가 감시자 역할을 맡지만 자유를 제한하거나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등의 행적 또한 보이지 않는다. 자기가 만든 피해자들이 섞인 아카데미 속에 버젓이 들어가고, 후견인까지 생겼으며 피해자인 와사비와 나미다 등에게도 너무 쉽게 용서 받고, 스미레의 진상을 아는 보루토와 미츠키는 물론 피해자인 친구들까지 모두 합심해서 스미레의 죄를 묻지 않고 진상 은폐를 해주는 등 큰 잘못을 고의로 저질렀음에도 어쨌든 좋은 예후를 받는 게 당연하단 식으로 계속 묘사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미레는 중닌시험 이후 과학닌구반에 들어갔는데, 과학닌구반은 현실로 따지면 국가행정기관인 과학부에 해당하고, 보통 하닌들은 손도 대기 힘들 정도로 고액의 급료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반면에 뒤에 나오는 캐들은 스미레와 사연이 비슷할지라도 가차없이 그냥 처벌행이고 선처 묘사도 별로 없는지라 그녀가 옹호와 선처를 동시에 받은 게 나쁜 의미에서 더 심하게 부각되었다.
스미레 외에도 작중에서 여러 사연을 들먹이는 악역들이나 어른의 사정으로 넘어간 악역들 또한 왜 옹호하고 미화하냐는 식으로 주구장창 까여왔다. 스미레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악행을 몇십 년 동안 자의로 벌인 오로치마루는 감시가 붙어있다고는 해도 그런 것에 크게 손해 받는 묘사 없이 생체실험까지 벌여대는 등[16]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식으로 잘 먹고 잘 살며, 그마저도 어른들의 사정[17]이랍시고 수혜 본 것에 가까워서 여전히 욕 먹고 있는 중이다.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기원으로 삼아 미성년자 시절부터 범죄를 한 오비토 등도 이걸로는 지금까지 죽어라 까이는 중이다. 제일 욕을 덜 먹는 이타치마저도 작가와 제작진이 스토리, 연출, 다른 캐들까지 모두 뭉개면서 이타치를 무리하게 옹호하고 미화하느라 정작 본인의 죄질을 닥치고 흐린다고 현재는 국내 일각에서나마 거세게 까이는 실정이다. 사실 나루토-보루토뿐만이 아니라 무고자들까지 상대로 고수위의 범행을 벌려댔지만 심리적인 문제 등을 포함해 사연을 팔면서 스무스하게 옹호 받는 경향이 심한 악역들과 그런 악역들을 묘사하는 작품들 모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와 함께 통렬하게 까인다.
옹호 문단에 나온 "나루토 본편에서 처벌 받지 않았는데 비판 받지 않는 악역들" 이라는 건 비중도 없는 캐릭터를 끌어다가 한 물타기지 제대로 된 반론이 될 수가 없다. 저 명제 자체가 나루토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냥 본편에서 보여준 문제점이 후속작에서 들어와서도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스미레는 그냥 그 연장선에 있을 뿐이며, 이런 전개는 죄를 지은 등장인물들이라면 모두 비판 받아 마땅하다. 오히려 원작 쪽이 시간이 지나면서 뒤늦게 이게 재조명 돼서 너무 늦게 까인 것에 가깝다.
한국보다 악역 미화에 대해 더 관대한 일본에서도 이 녀석도 사실은 착하고 불쌍한 녀석이었어 하는 식으로 진상 은폐까지 해주면서 어물쩡 넘어가는 작중 전개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일본 팬덤에서도 나루토 악역 미화 전개에는 질려버렸다.
차라리 아버지가 쭉 살아있었고 딸에게 강력한 정신적 압박이나 조종을 하는 상태이거나, 혹은 죽은 후에도 최소 료기 수준으로 기억 조작과 자아 조작까지 가능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 세뇌를 남겨 스미레가 자의로 악행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정말 어쩔 수 없이 이를 행했다는 설정이었다면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스미레 역시 페인이나 코난 등 나뭇잎 같은 강대국이나 닌자 시스템의 어둠에 의해 발생한 무고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다는 전개로 갔다면 이토록 범행 동기와 선처 등에서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거란 말도 있다. 하지만 비판 측의 의견 또한 스미레란 캐릭터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전작부터 유구하게 이어진 악역미화의 대물림의 결과라는 평이다. 사실 비판과 옹호 문서가 길어 많은 논쟁이 있었다고 여길 수 있으나 국내 스미레에 대한 언급은 나무위키가 가장 많을 정도고 대다수의 나루토 팬덤은 스미레란 캐릭터에 그렇게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까이기 이전에 언급부터가 잘 되지 않는다.
3. 편애 논란
편애 의혹이 짙어진 건 여러 요인이 합쳐진 건데, 작중 범죄에 대해 어물쩡 넘어간 취급 + 주인공을 비롯한 동료들을 통해 범죄 저질렀어도 착한 반장이라는 식으로 계속 옹호해준 것 + 비중은 적어도 나올 때마다 특별한 위치로 묘사되는 것 + 제작진의 발언 등이다. 거기에 더해 휴우가 히나타와 여러 모로 닮은 점에, 그 히나타가 전작 편애캐 라인이어서 그 계보를 잇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더해진 결과 논란이 생겼다.스미레를 사라다를 히로인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용으로 만든 캐릭터라는 의혹도 존재하긴 한다. 초반 메인 히로인인 사라다의 비중이 사라다 외전 편이 애니화되기 전까진 주연이 맞나 싶을 정도로 거의 없었던 반면에 스미레는 초기 에피소드의 주역으로 나왔으며, 초반에 스미레가 등장했을 때 사라다보다도 훨씬 더 히로인 후보로 잘 먹힐 법한 느낌의 캐릭터로써 어필되었다. 고스트 에피 이후 메인 캐스트 인터뷰에서 정작 주연인 사라다를 빼놓고 보루토, 미츠키, 스미레의 인터뷰가 나왔기도 하다. 또한 캐붕 논란이 생기거나 취급 논란이 한 번 이상 생긴 사라다에 비해 스미레는 비중은 적을지언정 나올 때마다 특별하게 취급된다는 티를 내는 데다[18] 장기적으로 보면 사라다보다도 스토리의 주요 축을 차지하기에 유리한 포지션이기도 하다.[19] 반면에 사라다의 경우는 현재까지 주요 스토리와의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겉도는 전개가 배정될 우려도 벌써부터 생기고 있다. 게다가 커플링 쪽으로도 보루토에 대한 연심이 확고한 스미레 쪽이 어필하기에 유리하리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2019년 10월달에 있었던 나루토 & 보루토 라이브 공연에서 팬들이 뽑은 감동적인 명장면을 공개할 때 번외로 제작진이 보루토와 스미레가 같이 있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고 직접 보루스미의 탄생, 압도적인 히로인 등등 스미레를 과하게 찬양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증언들이 올라왔다. 이 때문에 일본이나 국내 팬들은 히나타 편애라는 과거사를 되풀이하냐며 반발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20] 양덕 팬덤은 2가지로 갈라졌다. 하나는 국내의 팬들과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하나는 역시 스미레가 히로인라며 오히려 제작진들이 인정한 만큼 스미레가 틀림 없는 히로인이라며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있다.[21] 덕분에 이후 스미레의 비중이 크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팬덤 내에서 스미레는 제작진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간주되었다.
사실 이 외에도 스작인 우쿄가 대놓고 2차 창작 팬아트를 알티하면서 스미레의 생일만 축하하는 트윗을 올린다던가 하는 등의 일도 있었다.
보루스미 팬덤에서 보루사라 측도 마찬가지로 해외 소년점프 측에서 보루사라 팬아트를 알티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편애 의혹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이것은 해외 계정일뿐 스튜디오 피에로나 우쿄와는 관계가 없으며 사라다나 보루사라 등 사라다 관련 커플링들은 단순 2차 갖고 공식이 SNS RT해주는 수준이 아니고 스미레처럼 2019년 라이브 공식 행사처럼 공식석상에서 아예 제작진들이 노골적인 수준으로 공개적인 언행을 통해 대놓고 특정캐와 특정 커플링을 밀어준다는 취급을 받은 적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편애라고 보기엔 스미레보다도 훨씬 더 근거가 빈약한 상황이다.
그래도 과거 히나타를 어필하기 위해서 사쿠라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사쿠라를 후려치는 경향을 보였던 전작 애니팀과 달리, 후속작에선 사라다와 스미레가 같이 붙어있어도 노골적으로 한쪽을 올려치기하기 위해 한쪽을 후려치는 행각이나 발언을 제작진들이 아직 하지는 않았다.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사용하는 애니 관계도에서도 사라다나 미츠키보다 스미레가 더 큰 크기로 주요 인물처럼 배치되어 있었다.
보루토가 100화 이상 진행된 상태에선 비판 의견은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애초에 보루토에 대한 관심 자체가 이미 식은 데다가 스미레 자체가 고스트 편 이후론 비중이 가라앉고 별다른 어그로를 끌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제작진들도 한 번 스미레 편애 의혹 발언을 했다가 오히려 내수 팬덤에게 싸늘한 반응을 얻은 후엔 스미레의 비중을 더 늘리거나 하지도 않기에 팬덤의 반응도 다시 전반적으로는 밍숭맹숭해졌으며, 내부적으로 볼 경우 호불호를 크게 타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전작의 휴우가 히나타의 경우는 애니 제작진이 밀어줘도 그만큼 반응을 얻었는데 스미레의 경우는 반응이 좋지 않아서 계속 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다가 51화 쪽에서 동서양 할 거 없이 편애 의혹이 다시금 나오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기존 주역들이 쩌리화되는 게 심화되어서는 아니고 해당 화에서 시카마루나 카타스케 등도 맞추지 못한 잇시키의 의중[22]을 혼자 알아맞혀서 아마도가 훌륭한 추론이라고 칭찬하면서 스미레를 올려치기하는 묘사가 나왔고, 이를 통해 스미레와 달리 못 맞춘 이들을 은근슬쩍 대조시켜서 주변 캐들을 바보처럼 묘사해서 편애 묘사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23] 다시금 나왔다. 시카마루는 전작에서부터 스텟이고 묘사고 대놓고 지략으론 최상위권인 천재캐로 나왔는데, 시카마루의 지능 스텟은 깎이는 와중에 스미레는 훨씬 빠르게 정답을 도출해버리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스미레가 가진 우두천왕과 누에가 카구야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대한 추측이 나와 스미레를 "카구야의 그릇"이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편애 의혹을 가지는 쪽에선 근본적으로 코다치 우쿄가 스미레를 만들었지만 다른 기존의 주역캐들은 코다치가 만든 게 아니니 결국 자기가 만들고 투입시킨 스미레를 더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렇기에 다른 주역들이 다 쩌리화가 되어가는 와중에 그나마 비중을 지키는 다른 주변캐도 캐붕 내는 기법을 쓰면서 온갖 좋은 설정을 다 쥐어주면서 어필하려 든다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 특히 코다치는 전작 캐릭터들을 너나 할 거 없이 잘 못 다루고 캐붕 낸다는 평가가 갈수록 늘어나는 와중에 자기가 만들어 투입시키고 중요한 역할로 밀어주는 아마도, 카와키, 스미레 등은 그런 게 없는 상황인지라 전작캐들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니 캐붕 내는 식으로 막 다루는 것에 더해 자기가 만든 캐들만 신경 쓰고 다룬다는 의혹이 팬덤 내에서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일반 일족 출신인지라 전작처럼 오오츠츠키 관련 전개에 매우 끼기 힘든 스미레를 갖다가 오오츠츠키와 연관되어 메인 스트림에 참여 가능한 주역으로 푸시하기 위해서 누에 같이 좀 조치만 취한다면 일반인도 취득할 수 있는 카구야의 비술 같은 설정을 추가로 만들어냈다는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누에가 등장하기 전까지 카구야 관련 술법들은 죄다 혈계한계 쪽이어서 그쪽 혈통이거나, 카구야 관련 혈통의 신체 부위(눈) 등을 취득하지 않는 한 얻을 수 없는 것들 뿐이었다. 나루토와 사스케가 육도선인의 힘을 받은 것도 육도선인이 직접 이들과 접촉해서 준 것인 데다 이들 역시 육도의 혈통이자 직계 아들들(아수라, 인드라)의 환생이었다.
덕분에 코믹스 전개를 주목하는 팬덤에선 상당수가 사라다와 미츠키 자리를 스미레와 카와키가 차지하며 신 7반이 되고 나머지 둘은 자리 교체 끝에 쩌리행이 될 거라는 의혹도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덕분에 일각에선 이럴 거면 그냥 스미레랑 카와키를 처음부터 주역으로 어필할 것이지 저 둘을 기존 주역이랍시고 어필하다가 단물 빠질 쯤에 토사구팽하고 카와키랑 스미레를 신규 주역으로 밀어주는 편파 전개에 이용할 거 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이후로도 다른 기존 주역캐들이 파워 인플레에서 밀려날 때 본인은 설정과 파워 인플레 버프를 연신 받는 편파적 수혜를 누릴 거라는 의혹도 짙은 편이다.
뭣보다도 이런 의혹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건 스미레는 코다치가 직접 만든 캐릭터기도 하거니와 기존 히로인(사라다)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투입시켜서 진 히로인으로 밀려는 티가 설정에서든 묘사에서든 많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코다치의 보루토의 평가를 추락시킨 단점 중 하나인 자기가 만들고 주역으로 밀려는 몇몇 캐가 아닌 다른 전작 캐들의 취급이 영 좋지 않다는 것[24]까지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중이다 보니 다른 캐들의 취급, 특히 코다치 자신이 만든 캐가 아닌 전작캐들의 취급이 나빠지거나 기존 보루토의 주역들의 취급이 나빠질 때마다 스미레가 띄워지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면 팬덤 내에서도 자연히 민감한 반응이 나오는 수밖에 없다.
결국은 51화까지의 코믹스 전개에서 스미레에 대한 편애의혹이 팬덤 내에서 일어난 건 스작 코다치의 여태까지의 코믹스 전개와 묘사 문제 탓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만하다. 여기서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다른 캐들의 취급이 나빠지는 게 심화되는 와중에 스미레의 취급만 더 좋아진다면 편애 의혹이 다시금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묘사 문제가 개선된다면 의혹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코다치가 보루토 스토리 작가에서 하차할 때 캐릭터 이름들을 언급하면서 보루토, 카와키, 사라다, 스미레 , 미츠키, 이노진...이라고 말하며 정작 주연인 미츠키보다 스미레를 주요 캐릭터로 먼저 말한다. 안그래도 미츠키 대우가 나쁜 가운데 주연 자리에서까지 밀려나게 된거냐고 불쌍하단 취급을 받았다.
현재 시점에선 편애 논란은 거의 묻힌 상태다. 카와키 등장 이후로는 카와키가 편애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25] 사실 스미레에 대한 논란이 나온 것도 사람들이 보루토에 대한 관심이 있었을 초중반이었고 이후 일본이고 한국이고 보루토란 작품은 완전히 죽어버린 작품이 되어버려서 어떤 논란이 있든 관심을 가지지 않는게 대다수다. 또한 초반엔 애니팀과 코다치의 오리지널 캐릭터란 인식이 강했던 반면에 지금은 코믹스에서도 거의 주연의 위치에 올라온 상태라 더 이상 이런 부분에 대해선 말이 없는 편이다.
4. 커플링 관련
초기에는 등장하자마자 보루사라와 보루스미로 팬덤이 갈렸는데, 이 말인즉슨 초기 등장에는 비주얼, 성우, 비중이나 작중 묘사 등으로 어느 정도는 인기몰이를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초기엔 비중은 제법 많았고, 오히려 히로인인 사라다는 히로인치곤 비중이 적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여전히 양덕들 사이에서는 보루스미와 보루사라로 논쟁을 하는 중이다.이 외에 작품 내적으론 사라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엄빠를 계승한 민폐 싸가지 캐릭터가 되어가는 바람에(...) 반발하여 보루스미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코믹스 최근화를 보면 코다치가 보루스미파가 아닌가 싶기도...[26] 다만 사라다는 애니 제작진이 일부러 악의적 캐붕을 낸 것이다.[27] 애니 제작팀이 사라다 엄마 사쿠라에게 악의적 성격 왜곡과 너프를 먹여가면서 히나타를 띄워준 걸 생각해보면, 히나타의 후계자급으로 추측되는 스미레를 띄워주려고 사라다한테 저러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을 정도.
스미레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팬들의 대부분은 보루스미를 지지하고 있다.[28] 애초에 스미레가 보루토를 좋아하고 있다고 못이 박힌 상태에서 다른 남캐들과의 접점은 매우 적고 더 있지도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의 태도나 스토리 연출상 스미레가 이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보루토이기 때문에, 보루토와 이어져 연애적 의미의 히로인이 된다면 스미레의 분량이나 비중 또한 당연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9]
참고로 스미레가 등장할 때마다 보루스미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누에 에피소드와 쥬고 에피소드의 마지막화인 103화가 보루스미 팬덤 사이에서는 최고의 보루스미 에피소드로 꼽힌다. 누에 사건은 당연 보루토가 스미레의 구원자가 되어서이기도 하고, 나루히나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쥬고 에피소드 마지막화에서는 보루토와 스미레가 손을 잡는 장면, 누에와 쥬고의 전투를 함께 보며 나란히 서 있는 점, 스미레가 또다시 보루토에 의해 자극을 받아 과학닌구반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는 장면 등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103화의 경우에는 타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이 자신들이 망커플링을 잡은 것은 아니냐며 술렁일 정도였다.
보루스미 팬덤 측에서 제시하는 보루스미 떡밥은 다음과 같다.
- 공식
2. 보루토 만화책에 수록된 단행본에 스미레에 대한 주요 대사로는 "나는 신경 쓰이는데"라는, 보루토를 좋아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스미레의 주요 대사로 뽑혔다.
3. 스미레의 공식 프로필에 "우등생의 연구와 사랑의 행방은?!"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 작중 행적
2. 보루토가 정학 기간이 끝난 뒤 아카데미에 돌아왔을 때 스미레는 보루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왜 그렇게 보루토를 걱정하냐는 쵸쵸의 질문에 얼굴을 붉힌다.
3. 메탈 에피에서 바위 석상에서 무너졌을 때 보루토는 스미레를 가장 먼저 걱정했다
4. 쵸쵸가 마기레[31]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고백하라고 말했을 때 보루토의 얼굴 또한 함께 붉어졌다.
5. 정수장이 습격 받았을 때 보루토가 걱정하며 달려가는데, 이 때 시카다이가 "반장은 무사할 거라고" 말한다. 또한 보루토가 "제발"이라고 말하는 대사 다음으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스미레의 장면이 나오며, 병실에 들어갔을 때 보루토는 반장, 이라고 외친다.
6. 병실에 도착한 보루토는 와사비와 나미다 또한 함께 다쳤음에도 "반장"이라고 부르며 스미레에게 달려간다. 애니에서는 울상을 짓는 것으로만 나오지만, 소설판에서는 자존심이 강해 남들 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는 보루토가 눈물까지 보이며 사과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7. 보루토는 사라다에 의해 병실에서 쫓겨나는 와중에도 스미레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8. 스미레가 누에와 함께 시공간으로 향했을 때, 보루토는 스미레가 누에에게 먹힌 채[32] 시공간으로 들어가자 스미레를 부르며 함께 시공간으로 들어간다.
9. 보루토가 스미레의 이름을 부르자 스미레의 등에 있던 우두천왕의 술식이 깨졌다.[33]
10. 스미레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있을 때, 미츠키에 의해 먼저 끌려나간 줄 알았던 보루토가 다시 스미레의 곁으로 돌아와 스미레에게 손을 내밀며 함께 가자고 말한다.
11. 스미레는 자신을 구하러 온 보루토를 바라보며 미래를 비추는 태양이라고 묘사한다.
12. 스미레의 왼손에는 카마와 닮은 동그란 모양의 눈에의 문신이 생기는데, 보루토와 반대손에 생겼다는 점에서 나루사스를 오마주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보루스미 측에서는 추후 스미레의 누에 차크라와 보루토의 카마가 협동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13. 스미레가 몇 주 간의 감금 처벌을 받는 탓에 아카데미로 돌아오지 않자 보루토는 스미레를 걱정한다.
14. 보루토는 나루토에게 스미레에 대해 얘기하며 감정적으로 구는 모습을 보였고, 히나타는 이에 놀란 모습을 보인다.
15. 보루토는 자신이 아버지인 나루토에게 인정 받고 싶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안과 누에의 공간에 간 것 등에 대해 나루토에게 얘기했을 때 스미레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까봐 나루토의 인정을 포기하고 대신 침묵을 선택하였다.
16. 스미레가 아카데미를 전학 갈 지 모른다는 사실에 보루토는 분노를 느낀다
17. 스미레가 아카데미로 돌아왔을 때, 애니판에서의 보루토는 스미레를 향해 부끄러워하는 듯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환하게 웃으며 엄지척을 한다. 소설판에서는 보루토가 스미레를 가장 먼저 발견해 스미레를 향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18. 쥬고 에피 초반에 스미레의 누에가 보루토를 쥬고로부터 구하며, 이후 폭주한 쥬고와의 전투에서 스미레가 보루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19. 폭주한 쥬고와의 전투에서 보루토가 위험에 처해자 누에가 보루토를 구하며 스미레가 보루토에게로 달려온다
20. 스미레가 누에가 다치는 모습을 보고 누에에게로 달려가려고 하자, 보루토가 스미레의 손목을 잡으며 그녀를 막는다
21. 누에와 쥬고의 전투 소리를 들으며 보루토와 스미레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묘사된다
22. 쥬고와의 싸움이 마무리 되고, 스미레는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바라보면서 보루토의 말을 떠올리더니 이내 과학 닌구반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23. 아오 에이 때 스미레가 보루토의 뺨을 치료해준다
24. 스미레가 보루토를 좋아한다고 사라다에게 대놓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34]
- 팬덤 측의 근거
2. 제작진들의 보루스미 발언. 국내에서는 보루스미 발언에 대해 전부 부정적인 발언을 보이지만, 해외의 보루스미 측에서는 몹시도 환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보루스미가 확실하니까 공식에서 저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3. 스미레의 생일은 6월 12일인데, 이 날은 일본에서 연인의 날에 해당한다.
4. 보루토 SD에서 "사랑"과 관련된 요소인 발렌타인 에피소드와 웨딩 에피소드 모두 보루스미가 메인인 에피소드이다.[36]
5. 스미레가 자신의 성씨를 포기할 수 있다는 것. 보루사라에 대해 불호를 표하는 한국 사람들의 대부분이 혈통 문제와 사라다의 성씨 문제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스미레의 경우 오히려 현재 성을 버리고 새로운 성을 얻는 편이 더 낫기 때문에 성씨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사라다와 보루토의 국내 팬들 모두 각각의 애정캐가 성을 바꾸는 것에 상당히 불호를 표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37][38]
6. 스작의 발언. 스작은 스미레에 대한 이야기가 앞으로도 많다며 스미레의 비중이 많을 거라고 개인 SNS에 올린 적이 있는데, 스미레의 비중이 높아질 만한 것이 그녀가 가진 우두천왕의 차크라이기 때문에 추후 그녀가 가진 우두천왕의 힘이 보루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보루스미 측에서는 보루토가 모모시키의 힘을 다루지 못해 카마가 폭주하였을 때, 카구야의 힘인 우두천왕의 힘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는 스미레의 차크라가 보루토에게 닿거나 주입되면 카마의 폭주가 진전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39]
7. 설정과 행보. 언급된 것처럼 보루토 > 스미레 쪽은 크게 부각이 되지 않지만 스미레 > 보루토 쪽은 설정과 행보 레벨로 굉장히 부각되는 편이고, 고스트 편 범행 동기 쯤을 제외하면 서사의 주축이 죄다 보루토에게 맞춰져있는 데다, 주인공에 대한 연애 플래그와 연심이 캐릭터성의 주축이라는 건 전작의 히나타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히나타처럼 못해도 주인공의 연애적 히로인으로 써먹고 싶어서 만들고 내보낸 캐라는 가능성이 팬과 안티 내에서 모두 나온다.
8. 보루토가 스사노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게 맞다면, 이는 우두천왕과도 이어진다. 왜냐하면 우두천왕이 스사노오에게 습화된 탓에, 현재 우두천왕과 스사노오는 동일시 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보루스미 팬덤 측에서는 보루토의 정안에 누에의 공간이 있고, 그로 인해 누에의 차크라를 볼 수 있었으며, 보루토가 누에를 소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9. 나루토와 보루토 서예 굿즈가 출시 되었을 때 광고 페이지에 각 캐릭터들의 명대사가 2개씩 적혀 있었다. 보루토의 경우 그 중 하나는 자신의 닌도와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스미레가 과학닌구반에 가게끔 영향 주었던 대사인 "되고 싶은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돼"였다.
10. 사스케 신전에서 보루토는 아아돌 가수인 리리를 보고 귀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의 눈동자의 색깔이 예쁘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짙은 보랏빛 눈동자가 밝고 맑은 것이 마치 무지개의 마지막 색깔 같다고 묘사한다. 참고로 스미레의 눈동자도 짙은 보라색이다.[40]
보루토 커플링 내에 작중 내외부적으로 여러 떡밥들이 있어서 제작진이 엄청 미는 티가 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데다[41] 팬덤도 떡밥 찾기에 굉장히 열심힌 커플링이다.[42] 이 때문인지, 국내판 팬덤은 보루스미를 좋아하지 않거나 커플링 자체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이쪽은 공식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국내를 제외하면 완전히 대세인 것도 아니고 아직 공식이 아니다.[43]
스미레나 보루스미 팬덤 측에서는 앞으로 부상될 스미레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스미레가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주연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설정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스미레는 현재 과학 닌자 도구반에 소속된 닌자인데 보루토에서 과학 닌자 도구라는 것이 상당히 어필 되고 있으며, 오오츠츠키 일족에게 대항할 때 사용될 도구로서 어필되고 있다. 또한 스미레는 카마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우두천왕의 문신이 손바닥에 남아 있으며, 카구야의 짐승인 누에를 소환 및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직 몸에 우두천왕의 힘이 남아 있어서 언제든지 우두천왕이 부활할 수 있는 상황이며, 우두천왕 자체가 오오츠츠키 일족의 힘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주축에 오르거나 납치된 히로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보루토의 여주인공인 사라다가 보루토의 메인 소재인 오오츠츠키 일족과 과학 닌자 도구에서 모두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44]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오오츠츠키 일족을 중심으로 더욱 진행됨에 따라 스미레가 어필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미 스토리 작가가 스미레의 비중이 증가할 것을 예고하며 스미레에게 많은 이야기가 남겨져 있다고 개인 트위터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스미레의 비중 상승은 이미 예고된 일이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어필되냐에 따라 메인 히로인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으며, 설령 연애적 의미의 히로인으로서만 강조된다 해도 스미레의 팬들 대다수가 보루스미 팬덤이기 때문에 팬덤 측에서 손해 볼 것은 하나 없다.
또한 보루토라는 작품의 목적 자체는 "나루토"라는 작품을 조금이나마 인공호흡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팬덤의 여론과 상관 없이[45] 얼마든지 자신들이 밀고 있는 캐릭터를 연애적 의미의 히로인으로 밀 수 있기 때문에, 만화는 몰라도 애니팀에서는 확실하게 밀고 있는 스미레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우선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팬들은 아직까진 "보루스미"가 이어질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워낙 공식에서 밀어주는 티를 팍팍 내고 있기도 하고, 스미레라는 캐릭터 자체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보루토와 연애적인 면에서 엮이는 설정들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보루토 내에서 연애 감정선을 제대로 확정 지은 것은 스미레뿐이며, 그 외의 캐릭터들은 연애적인 면에서 감정을 어필한 적은 없다. 어떤 캐를 보며 설레어 하거나 호감이 있는 듯한 발언을 하거나 '내 스타일이다' 라는 발언을 하는 등의 어느 정도 떡밥을 내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 캐가 이 캐를 좋아한다' 라고 못이 박힌 것은 스미레를 제외하면 없다.[46]
무엇보다도 보루스미와 대척되는 커플링인 보루사라 커플링의 사라다가 병실에 있어 출연이 없는 동안, 스미레는 다시 한 번 만화에 재등장하면서 중요한 캐릭터가 될 거라는 것을 어필하였다. 스미레가 비록 만화에 재출연하여 한 역할이라고는 감탄사와 보루토에게 망명의 뜻을 설명해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스미레가 여태까지 출연이 없다가 잇시키와의 전투를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은 물론, 보루토의 주요 소재인 오오츠츠키 일족 및 카마와 관련 된 정보들을 보루토의 주요 인물들[47] 과 함께 들었다는 것은 그녀가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보일 거라는 것을 암시한다. 애초에 보루토 코믹스는 생략을 너무 잘하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진행에 필요가 없는 캐릭터들은 가차없이 출연시키지 않는다. 그 때문에 코노하마루는 카와키가 나뭇잎 마을에 온 뒤로는 뭐 하고 있는지도 나오지 않는 상태이며, 미츠키와 사라다마저 몇 달[48] 동안 병실에는 있는데 뭘 하고 있는지는 나오지도 않고 있다. 즉, 이는 스미레라는 캐릭터가 오오츠츠키 일족과 관련하여, 혹은 카마나 잇시키와 관련하여 어떤 활약을 할 것이라는 추측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스미레가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서는 팬덤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위의 악행이나 편애 논란으로 인해 당연히 보루스미를 반대한다.
나루히나 팬덤도 무조건 다 보루스미 지지자는 아니다. 오히려 반대급부인 보루사라를 지지하는 경향도 종종 보인다. 테러리스트 캐릭터를 히나타와 비교질하는 게 싫다는 이유가 주류인 경우. 실제로 히나타 팬덤 중에서도 스미레의 범죄자 기믹을 들어서 제작지이 하필 범죄자 캐릭터 갖다가 외모고 기믹이고 히나타 따라하는 식으로 내보낸다고 불쾌해하거나, 둘이 세트 취급 돼서 기분 나쁘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 외에도 보루스미도 보루사라도 이어지는 것이 내키지 않는 측에서도 보루스미가 될 바에야 차라리 보루사라가 낫고[49] 아니면 보루토가 츠바키나 이토마키 유이나[50] 혹은 행적상 문제나 논란거리가 없는 엑스트라 여캐와라도 이어지거나, 그 누구랑도 이어지기 전에 보루토 사망 엔딩이 떠버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1] 아버지를 제외하면 나뭇잎에 잠입하기 전까지 스미레 옆의 유일한 어른이던, 스미레에게 온건한 태도를 보였던 어머니 역시 아버지를 딱히 제지하거나 아버지의 아동학대에 반발하거나 그랬다는 묘사는 전혀 없다. 물론 스미레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말렸으나 실패했을 가능성 또한 있다.[2] 스미레의 나이대를 고려해서 현실 형법으로 따지면 촉법소년 정도라 할 수 있다.[3] 애니는 올바르지 않은 줄 뻔히 알면서도 그냥 배운 게 그거니까 + 뿌리 박해 때문에 힘들게 살아서 원한이 있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행동한 데다가 단조와 뿌리의 억울함 운운하는 식의 발언까지 해서 이 점이 부각 안 된 걸 감안해야 한다.[4] 엄연히 살인 전적이 있다.[5] 아카데미 친구들이 스미레에 대해 걱정한 것도 몇 주 동안 입원할 정도로 다친 것은 아님에도 몇 주 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고, 아카데미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6] 초기 스이게츠가 '저 여자가 실험한다고 내 몸을 더듬었다'며 극도의 혐오를 보였던 거나, 생체실험 피해자들이 나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간수 역할을 맡는 등 그녀의 행동은 생체실험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보기 힘들다. 설령 직접 메스를 잡지는 않았다 해도 이미 오로치마루 아지트에서 간수 역할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절대 실드를 칠 수 없다.[7] 작중에서도 보루토 기준으로 보면 눈앞에서 스미레랑 미츠키가 서로 영문도 알 수 없이 죽일 듯이 싸우는 걸 겨우 말려놨더니 한 명(미츠키)은 얘가 테러 사건 범인이다, 다른 한 명(스미레)은 그래 내가 나쁜 놈이다 해버리니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도 그런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보루토가 스미레와 미츠키가 싸우는 것에 대해선 대충 '친구끼리 이딴 걸로 싸우지 마라' 마인드로 막고 애매한 풍둔 주둥아리술로 '스미레 넌 아무튼 나쁜 애 아니잖아~' 하고 설득하고 땡이다.[8] 나뭇잎 마을로의 잠입도 엄연히 본인이 범행을 위해 스스로 해낸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부친이 명령한 대로 의심 받지 않으려고 성까지 바꾸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아카데미에도 계획적으로 타깃을 몰색하기 위해 잠입했으며, 위원장 자리마저도 타깃이 될 아카데미 학생들 하나하나의 신원을 알기 쉬운 포지션이었기에 이것의 수혜를 보려고 부러 착한 아이임을 연기해서 따낸 것이며, 본심이 조금 드러난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철저하게 내숭으로 일관할 정도로 범행을 위해 고도의 연기력까지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급해서 많은 사람들을 누에의 숙주로 한 번에 삼으려고 했던 정수장 사건을 제외하면 그 전까지의 타깃들은 스미레가 직접 누에 기르는 숙주 용도로 적당하다고 여겨서 직접 신원 정보까지 수집하고 분석한 끝에 선정한 이들이었다. 스토커 짓을 해서 떼어놓으려 했던 마기레조차도 실은 이미 범행 대상으로 선정이 되어있었는데 단지 누에 차크라를 심게 된 경위가 중도에 좀 변경된 거 뿐이다. 즉 이러니저러니 해도 타깃으로 지목한 사람들은 죄다 피해자로 만든 것이다.[9] 누에 테러가 완수되면 사람들이 죽을 거라는 점도 인지하고 있고, 누에 차크라를 박은 숙주가 그로 인해 악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후자는 이미 본인이 작정하고 범행을 반복하면서 실컷 경험해온 것이며, 본인조차도 그 심각성을 목도할 때마다 매번 쫄면서도 계속한다.[10] 특히 무고한 미성년자가 다수 포함된 점에서 죄질이 더 나쁘게 매겨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성년자들끼리 가해자-피해자 구도라면 가해자에게도 소년법 등 감형 여지라도 적용되긴 하지만 성인-미성년자끼리 가해자-피해자 구도라면 이제 그것도 안 먹힌다.[11] 나뭇잎 부수기를 시전했던 오비토와 페인 모두 넓게 보든 좁게 보든 나뭇잎과 닌자 시스템의 피해자들이다. 오비토의 경우 전력이 부족하단 이유로 오비토네 반을 포함한 소년병들까지 무리하게 전선으로 차출하던 당시 나뭇잎의 닌자 시스템이 궁극적으로 돌고돌아 오비토의 나뭇잎 부수기에 영향을 준 셈이고, 페인의 경우 본인과 본인 가족, 본인 소속 마을, 본인 친구들과 과거 동료들(범죄 조직이 아니었던 원래의 아카츠키) 모두가 싸잡아 나뭇잎의 피해자다. 나뭇잎, 넓게 잡아 닌자 세계를 부수려 했던 사스케 역시 나뭇잎의 유구한 어둠의 온상이었던 단조와 뿌리가 만들어낸 최대의 피해자다. 그리고 오로치마루의 테러를 포함한 여러 범죄 행각을 도왔고 4차 닌자대전의 전범 중 하나였던 카부토 역시 나뭇잎의 뿌리가 만들어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12] 특히 페인과 코난의 나뭇잎 부수기는 오로치마루의 나뭇잎 부수기와 달리 사심이 없고, 오히려 페인의 대의인 세계의 아픔이라는 게 나뭇잎 마을뿐만 아니라 닌자 세계 전체에 부합하기에 더욱 진지하게 재평가 받는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게 확실히 묘사된 페인과 코난의 나뭇잎을 상대로 한 테러 행각조차도 한편으로는 결국 학살과 민폐에 관한 옹호라고 일부에선 까일 정도인데, 이들보다도 동기가 더 사적이고 공감 안 가게 묘사된 스미레는 여론이 더 나쁠 수밖에 없다.[13] 아카츠키의 범죄 조직화와 우치하 몰살로 인해 4차 닌자대전을 구상하던 오비토, 마다라, 카구야, 제츠의 계획에 땔감을 신나게 넣어주고, 사스케를 결국 나뭇잎의 적으로 만들어버린 것 모두가 단조와 뿌리가 벌려놓은 막장 행각들의 나비 효과이다.[14] 연좌 피해자가 자신에게 연좌 피해를 부여한 가해자와 무관하고 무고하게 살아도 가해자의 연관자라는 이유 때문에 철저하게 욕을 먹고 사회적으로 거세 당하며 산다면 약간의 동정론도 일 수 있지만, 스미레는 그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아버지의 잘못된 의사에 어느 정도 동조했으며, 자의로 범행을 저질렀기에 스스로 동정 받을 기회조차 걷어차버린 셈이다. 게다가 그 연좌를 받게 된 이유마저도 사실 현실에서 나치스 같은 대규모 범죄 조직의 관련자들의 연좌와 거의 똑같은 이유라고 나왔기에 옹호 받을 여지가 더욱 줄어들었다.[15] 비슷하게 마다라의 연좌의 피해자가 되었던 우치하 일족의 경우 오히려 설정이 밝혀지자 팬덤에게 동정 받았다. 애초에 이들은 마다라가 탈주하고 사고칠 때 동조하지 않았으며, 마을 설립에 기여한 중요 일족임이 무색하게 정계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었음에도 철저하게 마을 충성파로 일하며 온갖 부당대우를 다 참다가 2차 구미 사변 의혹 때문에 무고했음에도 계속 의혹과 압박을 받아가며 방어종말점에 몰린 상황이 되자, 마을 전체에 보복성 피해를 입히기보단 자신들을 그런 상태로 몰아넣은 원흉인 상층부만 손 보는 선에서 끝내려 했다. 허나 그들을 그렇게 만든 상층부의 수괴 노릇을 한 이타치에게 몰살 당한 처지였기 때문에, 스미레와는 정반대의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다.[16] 애초에 보루토 반의 미츠키도 그 생체실험의 결과물이다.[17] 오오츠츠키 일족과 훗날 대적할 때 오로치마루의 실험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18] 한쪽을 깎아내리고 대치 포지션에 있는 다른 한쪽을 띄우는 연출을 하며 한 캐릭터를 유독 견제했던 건 제작진이 전에도 써먹었던 수법인지라 의심 받고 있는 듯. 게다가 사라다가 애니에서 캐붕을 일으키며 비호감 캐릭터로 연출되고 망가지는 걸 보고 스미레 쪽을 히로인으로 미는 식으로 전향한 사람들이 또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19] 오오츠츠키에 대해선 혈통적 접점 빼곤 딱히 없는 사라다와 달리 스미레는 우두천왕의 술법 때문에 오오츠츠키에게 노려질 가능성이 벌써부터 팬덤 사이에서 제시될 정도이다. 코믹스에선 카라 조직원이 부는 오오츠츠키의 진상에 대해 보루토, 카와키와 함께 듣는 식으로 주요 악역 측의 비밀을 주인공들과 함께 접하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스토리에 깊이 관여할 주요 캐릭터가 되리라는 암시가 제법 깔리고 있고, 시나리오 작가 우쿄도 이미 이를 인정했다.[20] 전작 나루토 제작진들도 과하게 히나타를 편애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내면서 원작을 파괴하고 다른 캐들을 싸잡아 후려치기까지 시전한 바 있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만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게 아니라 공식 사이트와 계정이나 공식적인 행사 자리 같은 작품 외적인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타 캐릭터들을 폄하하고 히나타를 과하게 찬양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과하고 노골적인 편애의 전적이 한 번 있는 제작진이 또 그래버리니 팬덤이 괜히 반발감을 가진 게 아닌 셈.[21] 원래 양덕들은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에 비해 편애 문제에 반응이 적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특정캐 편애 문제에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22] 오오츠츠키가 되어가는 보루토를 자기 대신 신수 만드는 제물로 삼는 것.[23] 즉 기존 천재캐인 시카마루도 전혀 추론하지 못하고 헛다리 짚었는데 스미레는 잇시키의 의중을 한 번에 정확히 알아맞혀서 스미레의 천재성이나 추리력을 강조하려고 했다는 것.[24] 캐붕을 시키거나, 캐붕이 없으면 쩌리화를 시켜버린다던가, 아니면 보루토처럼 비중과 활약은 몰빵시키지만 캐릭터 자체를 재미 없게 다뤄서 평가를 나쁘게 만든다거나.[25] 카와키의 경우는 1화부터 보루토와 대척점에 서는 주요 캐릭터가 될 것을 암시하긴 했다.[26] 애초에 사라다와 달리 스미레는 코다치 + 애니팀이 만들고 본편에서 끼워넣은 캐이니 그럴지도 모른다(...)[27] 코다치의 경우 각본 총괄이고 애니팀의 사라다에 대한 악의적인 캐붕을 막지 않긴 했으나 코믹스판에서 사라다의 캐붕을 시키지는 않는다. 스미레와 대조시킨 것도 코믹스에선 그냥 스미레가 자긴 보루토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사라다가 그거 들으면서 말은 안 하지만 약간 놀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거 정도고 그 이상은 뭐가 더 없다. 오히려 코다치가 쓰지는 않았어도 명백히 검수한 소설판 4권에선 애니와 달리 사라다의 행보나 심리묘사 등도 애니팀 특유의 악의적인 캐붕 없이 잘 묘사되었다는 평을 받고, 그작 이케모토도 사라다 전투씬 등은 오히려 애니보다 더 세밀하게 다뤄주기도 했다. 역으로 애니에선 코믹스 스토리 부분에서 사라다가 전투씬 너프[28] 카와키 등장 이후에는 카와스미를 미는 팬들도 많아졌다.[29] 혹은 히나타처럼 제 아무리 진 히로인이라 해도 중후반부에 좀 띄워지다가 후반 결전에선 탈락 당하는 등, 결국 공기를 좀 넘어가는 비중만 유지하고 끝날 가능성도 만에 하나 있기라도 한다. 일단 다른 수혜 다 못 받아도 진 히로인 확정 하나만 돼도 미는 사람들은 유지가 되고, 미는 사람들이 다 나간다 쳐도 그 자리 하나는 여전할 테니 스미레가 크게 잃을 건 없는 상황.[30] 보루토가 호카게 바위 석상에 전차를 박았을 때.[31] 그의 등에는 보루토가 매달려 있었다.[32] 스미레가 누에에게 먹히 전에 자신의 차크라를 모두 다 먹으라고 했다. 물론 실제로는 안 먹었고, 그냥 스미레를 데리고 도망간 거다.[33] 여담으로 우두천왕의 술식은 깨졌지만 여전히 스미레의 몸에 남아있어 얼마든지 재부활이 가능하다는 떡밥을 남겼다.[34] 사라다도 이 때 반응이 크게 반응하는 건 아니고 ! 하는 수준이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서양 팬덤에선 보루사라 vs 보루스미 쪽 갑론을박이 나온다. 보루사라 쪽은 사라다가 스미레를 본격적으로 연적으로 인식하고 라이벌 구도가 될 거라는 복선으로 보고, 보루스미 쪽은 사라다는 그 이후로도 애초에 보루토 포함 다른 남캐들에게 연애적 관심을 안 보이고 추가되는 연애 플래그 묘사도 없으니 복선은 아니라는 식.[35] 다만 일본에서는 4월 2일생부터 다음 연도 4월 1일생까지를 같은 학년으로 하므로 실질적으로 스미레와 보루토의 생일 날짜 차이는 289일이다.[36] 다만 SD가 공식이냐 비공식이냐는 여전히 말이 많기도 하고, 평소 SD 작가가 특정 커플을 지지하는 것을 대놓고 티 낸다. 덕분에 공식이든 아니든 어쨌든 간에 작품 이름을 걸고 작품을 연재하면서 특정 커플링 편애한다고 불호평도 많다. SD는 스핀오프이므로 팬덤 측의 근거에 포함한다.[37] 국내에서 보루사라 지지가 한 풀 꺾인 건 이런 팬덤의 사라다 성씨 집착에서 온 경향성이 큰데, 정작 일본이나 서양권에선 사라다 성씨가 바뀌든 말든 알 바 아니란 경향이 크다. 애초에 그쪽은 아내가 남편 성으로 갈아타거나, 여차하면 남편도 아내 성으로 갈아타는 부부 동성제의 역사가 길고 사례도 더 많다.[38] 그래도 외국에서 사라다 성씨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각자 성을 유지하거나 데릴사위가 되면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본 헌법상 부부가 각자 성을 유지하는 건 불법이라서, 작가가 이걸 유념하면 전자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미나쿠시의 경우도 있어서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39] 물론 추측일 뿐이니 앞으로의 전개를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말도 안 되는 추측이다. 카마는 설정상 오오츠츠키조차 건드릴 수 없는 절대적인 전생 룰이 존재하는, 그야말로 격이 다른 물건이다. 게다가 우두천왕은 오오츠츠키 일족인 카구야의 비술이라고는 하지만, 잘 따지고 보면 결국 그걸 어디까지나 "인간"의 손으로 개량해낸 물건인, 즉 인간이 오오츠츠키의 힘을 좀 활용해내서 만들어내서 부리는 일개 소환수일 뿐 오오츠츠키 그 자체의 정보 백업체라던가, 숙주를 자발적으로 먹어치우면서 자기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던가 그러는 물건도 아니다. 또 누에는 기존의 존재를 깃들게 하기 보단 '만들어서' 성장시키는 메커니즘에, 숙주의 몸에 자리하는 것도 아니고 본체는 아공간에 있다. 반면 보루토에게 깃든 카마는 하나의 오오츠츠키 개인의 정보 백업체, 단순히 말하자면 숙주를 지속적으로 좀먹는 데다 아직 다 안 먹어치운 상태에서도 밖으로 튀어나와서 오오츠츠키로써의 힘을 행사하기까지 하는 정신적 분신이므로 차원이 다르다. 유래는 둘 다 오오츠츠키로 같을지 모르나 그 위상이나 파워, 격이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는 것. 게다가 우두천왕은 사람의 손을 거친 물건이긴 하나(그렇기 때문인지 누에는 기본 숙주 겸 소환사를 부모로 여기고 따른다. 즉 부리는 데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낮다) 카마는 그런 것도 아니어서(카마 속 모모시키의 경우 보루토를 그냥 미래의 자기 몸, 현재의 그릇 정도로 취급. 누에보다 자아가 훨씬 더 확고한 인격체에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만큼 스미레가 누에를 부리는 방식대로 보루토가 카마의 모모시키를 제압하기란 어려울지도 모른다)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이들도 있으며, 결국 56화에서 카마와 백안의 힘을 억제하는 약이 먼저 나오게 되었으므로, 스미레가 모모시키의 힘을 따로 억제할 전개는 나오지 않을 확률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40] 소설은 SD와 마찬가지로 스핀오프므로 애니화전까진 팬덤 피셜 부문에 포함한다.[41] 반대격인 보루사라의 경우 애니팀이 누구보다도 플래그 부수기에 열심이다. 보루사라 관계를 애니보다는 좀 더 강조한 소설판에서도 대인 관계상 신경 쓰는 건 맞지만 노골적으로 연애감을 암시하는 묘사는 스미레에 비하면야 확실히 저조하다.[42] 국내 보루스미 팬덤도 이런 식으로 떡밥거리를 엄청 찾고 설파해서 팬 규모를 늘렸다. 물론 견제 세력인 보루사라 팬덤이 이미 확 죽어버린 뒤여서 경쟁자가 거의 전무한 곳에서 규모 늘리기가 쉬웠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이나 양덕을 보면 오히려 보루스미가 대세가 아니고 보루사라가 대세인 데다, 특히 양덕은 이미 보루사라가 쐐기를 박은 데다 컾 관련으론 엄청나게 견제를 해대기에 있는 보루스미파도 얘들에게 시달려 떨어져나갈 지경. 물론 일본이나 양덕 쪽도 추후 전개에 따라 한국 보루사라 팬덤들처럼 대거 탈주의 가능성이 또 없는 건 아니다. 이런 노말 커플링의 경우 공식 커플링으로 확정된 게 아니면, 팬덤 내에서 아무리 강세했어도 해당 커플링을 파던 팬덤의 탈주가 시작되는 경향성이 커서 확 죽는 경향이 있기 때문.[43] 스작이 인정한 건 스미레가 보루토를 짝사랑한다는 것 정도다. 그 이후엔 연애 쪽은 애니고 코믹스고 1도 묘사 안 되고 있다.[44] 사라다와 오오츠츠키 일족의 연관성은 혈통뿐인데, 동술 사용 외에는(그것도 지구인과의 혼혈을 통해 생긴 돌연변이 눈동자라서) 딱히 크게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과학에 관심이 있다고 나오기는 하지만 이미 스미레가 과학 닌자 도구반에 들어간 상태라 과학으로도 어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45] 애초에 나루토 아이피로 먹고 사는 제작진들 입장에선 보루토가 망하더라도 꺼낼 카드는 많이 있는지라, 보루토쯤은 망해도 아주 크게 타격이 가지 않으리라는 분석이 팬덤 내에서 제법 나오는 편이다. 그 증거로 팬덤이 주로 주목하는 나루토~보루토 중간 시기를 다루는 '열전' 식의 외전들도 소설로 풀리는데 무척 반응이 좋은 편이고, 후속작이 실패할 경우 나루토에선 잘 다루지 않았던 과거 인기 캐릭터들의 다른 에피소드들도 얼마든지 지어내서 뽑아 팔아먹을 가능성도 일단은 희미하게나마 존재한다. 애초에 팬덤에서도 후속작은 신경 안 써도 그런 건 바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진짜로 후속작을 통한 라이트팬 유치가 잘 안 돼서 다른 카드가 필요하다고 제작진이 여길 경우 오히려 철저하게 올드팬을 겨냥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 즉 달리 보면 보루토는 인기가 아무리 떨어지고 평이 아무리 나빠져서 볼놈볼 안볼안 수준으로 전락해도, 제작진 맘대로 주물러도 별 피해 없는 철밥통이란 뜻.[46] 또한 이 점은 스미레가 "보루토와 연애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인 것은 아니냐"는 추측의 근거로도 쓰인다.[47] 당시 함께 설명을 들은 것은 카마의 당사자들인 카와키와 보루토, 전작의 주인공인 나루토와 사스케, 나뭇잎 마을의 두뇌인 시카마루, 그리고 나뭇잎 마을의 과학닌구반 연구가 카타스케와 오오츠츠키 일족의 힘을 가진 스미레뿐이다. 즉, 그곳에 있던 이들 모두가 보루토의 스토리 전개에 주축이 될 인물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48] 50회 기준으로 6회 분량. 즉 반 년.[49] 사라다의 경우 행적 면에선 제작진 캐붕 외에 직접 어그로 끈 게 전무하기 때문. 이쪽으론 한 게 없다 보니 최소 범죄자 논란이나 악역 옹호/악역 미화 논란은 아예 존재할 수도 없다.[50] 히마와리와 동갑의 엑스트라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