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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9:13:48

채모/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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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채모를 다루는 문서.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채모.png
삼국지 3
파일:Cai_Mao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312.jpg
삼국지 12, 13, 14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초반부터 유표군에선 문빙을 제외하면 그나마 전투쪽으로 제일 쓸 만한 수준이다. 시나리오에 따라 황충, 감녕 등이 있을 때가 있지만 채모는 유표가 형주로 옮긴 시점부터 함께하기 때문. 실제로는 황조 같은 무장이 훨씬 활약했지만 그래도 수전 능력은 천하의 주유도 인정할 정도였다는 연의 이미지 때문에 능력치는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며 수군 관련으로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조조에게 가담해서 그런지 시리즈 대대로 조조와 상성이 좋아서 조조로 플레이할 경우 매우 쉽게 등용된다. 다만 친애무장으로 유종채씨는 있을지라도 조조는 없다. 채모 본인은 유표랑 상성이 거의 일치하는 편이지만 유비를 혐오무장으로 두고 있어서 유비로 플레이할 때는 채모를 등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튼 조조나 조조와 같은 상성을 가진 세력[1]로 플레이하면 웬만하면 참수하지 않고 등용하는 것이 좋고 오나라같은 수군 특화 세력 상대로 채모를 써먹기가 좋기 때문이다.

삼국지 3에서는 육전지휘 67/수전지휘 85/무력 70/지력 68/정치력 75/매력 54에 야망 7, 운 3, 냉정 6, 용맹 8. 가장 주목할 점은 다른 능력치는 그럭저럭이지만 수전지휘는 무려 85를 달고 등장한다. 수전지휘는 최상위권으로[2] 손씨 세력 외의 장수 중에서는 1위.[3][4] 흔히 손견의 4대장으로 불리는 정보, 황개, 한당, 조무전원 수전지휘로 압도한다.[5] 이 때문에 장군이 되긴 너무나도 쉽고 기본적으로 거느리는 병력이 많다. 손견으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가장 처음 겨루는 상대. 수전지휘가 뛰어나기 때문에 문빙 등과 더불어 유표군의 핵심 장수가 된다. 그러나 모든 능력치가 손씨 3부자는 물론 주유랑 육손보다도 빈약하다. 거기다 육전지휘도 70 이하라 육지전에선 일제공격이 불가능하다. 유표로 플레이할 경우 육지전에선 채모에게 총대장(일제공격은 거의 총대장 턴 때 할테니)을 주지 말고 문빙 등에게 넘겨줄 필요가 있다. 혹은 손견이랑 싸울때는 수전에서는 채모를 총대장으로 하고 육전에서는 문빙을 총대장으로 하는 등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에 아주 유용한 요소다. 사실상 손견이랑 싸우는게 가장 큰 난제인 유표 입장에서는 엄청난 인재. 반대로 손견 입장에서는 초반의 가장 강력한 적군 무장이다. 흔히 수전지휘가 쓰레기 능력치라고 까이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유용한 것이다. 여담으로 대 손견전에서 팁이라면 병력을 채모와 문빙에게 몰빵해주고 강하 태수를 문빙으로 교체하는 병법이 있다. 유표 본인은 원술을 막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째선지 PSX판은 제갈각과 비슷한 얼굴로 나온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80/지력 72/정치력 79/매력 61이고 특기는 화계, 복병, 수계, 침착, 수신, 토석으로 자연계 책략을 전부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복병까지 있어서 계략에 특화된 지능형 장수다. 보유 진형은 추행, 수진으로 좋은 편인데 수진을 갖춘 장수가 워낙 귀해서 우대할만하다. 여기에 수계와 수신까지 있어 강하 같은 도시를 지키기 좋고 손씨 일가와 싸울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이 밖에 시작부터 용명이 높아서 가용 병력이 높으므로 준A급 장수라 할 만하다. 다만 의리가 낮고 야망이 높아 충성도 관리를 안하면 번번히 적에게 투항해버리며 구호 계략에 걸리면 반란도 잘 일으킨다. 채모의 매력은 전투 외에 내정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정치력이 전 시리즈 중 가장 높은 79로 어지간한 문관보다 채모가 더 나을지경이다. 인사나 내정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점 등, 범용성만 따지면 그야말로 유표군의 하후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인사 담당으로 쓸 때는 조카인 유종보다 훨씬 인재 등용 확률이 높다. 같은 유표군 소속인 장윤과 비교해도 이쪽이 상위호환이며 또한 조조와도 상성이 매우 좋은 편이라서 조조로 플레이 시에는 높은 확률로 등용에 성공하며, 오나라와 싸울 때에도 큰 힘이 되어준다. 여러므로 채모의 전성기였던 시리즈다.

삼국지 9에서는 통솔력 75/무력 67/지력 76/정치력 77의 만능형 무장이다. 수군 최강 병법인 투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에 병법으로는 제사, 혼란, 덫을 가지고 있다. 190년 반동탁연합 시나리오에선 황충조차 없는 유표군 최고무장이며 황충과 감녕이 영입된 200년 시나리오까지도 부장으로 그럭저럭 활용할 수 있다. 육전에선 쓸만한 공격전법이 제사 밖에 없지만 76이라는 낮지 않은 지력에 투함과 덫을 가지고 있어 수군장군으론 유용하다. 역시 수군 능력치가 좋으면서 통솔이 높은 감녕의 부장으로 조합하면 좋다.

삼국지 10에서는 통솔력 79/무력 64/지력 77/정치력 75/매력 56의 무난한 능력치로 등장하며, 특기가 7개로(상업, 징병, 화시, 혼란, 위압, 명사, 제독) 많진 않지만 명사, 징병 등의 좋은 특기를 보유하고 있다. 연의 내용이 반영되어서 장윤과 같이 제독을 들고 나오는 것은 덤.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77/무력 70/지력 77/정치력 72/매력 62로 무력이 삼국지 11 때보다 6이나 상향되었지만, 수군적성 빼고 A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전작보다 전투에서만큼은 쓸데가 없어졌다. 특기는 조타. 수상전에서 다른 장수들의 이동력을 올려준 부장 셔틀로 쓰이는 것 말고는 별 볼일 없어보이지만 수상을 이동할 때는 운반이 적용되지 대신 조타는 적용이 되어 수상 물자 조달에는 유용하다.

삼국지 12에서는 병종이 궁병에 여전히 무난한 능력치인데 전법이 기병격봉인이라는 기병들을 약화시킨 전법이 생겼다. 지력이 약간 높아 지속시간이 길어서 기병전 한정으로 많이 쓰이게 된다. 일러스트가 바뀌었는데 카이저 수염을 한 모습으로 거의 측면인 상태에서 왼손을 허리에 댄 채 오른손을 올리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70/지력 77/정치력 72로 통솔력이 삼국지 12 때보다 7이나 내려갔다. 특기는 문화 3, 훈련 3, 순찰 1, 수영 6. 전수특기는 수영이며 전법은 창병공격진. 그리고 출생년도가 155년에서 160년으로 변경되어서 PK에서 복귀된 채훈을 만날 때 이름 그대로 부른다. 여담으로 자가 덕규라는 사실을 반영하여 나왔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77, 무력 68, 지력 77, 정치 73, 매력 59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7, 정치력이 1 상승한 대신 무력이 2 하락했다. 개성은 인맥, 조타, 소심, 동요, PK에서는 교사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명리, 정책은 수군육성 Lv 4, 진형은 안행, 학익, 전법은 화시, 매성, 구축, 시람, 친애무장은 유종, 장윤, 채씨, 혐오무장은 유기, 유비다. 전작과 달리 덕규가 삭제되어 자가 없는 인물로 나온다.

DLC로 등장한 성씨패란에서는 시상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채씨, 채염, 채옹, 채중, 채화, 채훈까지 총 6명을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섭우, 오찬 총 2명이 있다. 난이도를 보면 극심하게 눈물나고 깝깝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데 영지인 시상의 땅 크기가 엄청 넓고 전투에 쓸만한 인재가 없으며 도시에 있는 재야 무장들을 등용해도 무력이 70대를 넘는 무장이 없어서 정상적으로 세력을 키우기가 엄청 힘들다.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도 사사건건 유비에게 악담을 퍼붓는 악당. 곽도나 조조의 부하들이 차라리 친절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살살 비꼬는데 생긴 것도 악당스럽게 나온다. 코에이도 안 좋아하는지 양양에 들러 죽이는 분기를 만들었으며 전투가 끝나면 비명을 지르면서 확인사살 당한다. 그러나 14턴째에 시간을 지체했다며 양양을 포기하고 장판파로 튀어야 하니 필히 죽이고 보너스 경험치도 받자. 단 채모를 죽이더라도 양양성은 불타 쓸모가 없다면서 내내 장판파로 튀게 된다. 더불어 이 양양전투에서 문빙, 괴월, 왕위, 왕찬, 장윤도 채모와 함께 유비군에게 얻어맞는다. 장판파에서 재등장한 문빙을 제외한 나머지 장수들은 네임드 장수라도 보스가 아닌 이상 퇴각하면 말없이 사라지는 영걸전 특성상 사망처리인지는 불명. 적벽대전 때 채모와 함께 조조에게 처형당하는 장윤은 조운과의 일기토로 확실히 사망하는 루트가 있다. 적벽대전이 나레이션으로 간략히 처리된 본작 특성상 양양 전투 1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강하급행전에서 제갈량의 강하행을 방해하는 역할로 등장. 관우와 접촉하면 일기토가 발생하며 이제와서 강하로 가봤자 소용없다는 말을 남기고 퇴각한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3. 토탈 워: 삼국

삼탈워에서도 역시 유표 관련 인물로 등장한다.

천명에서는 왕예 세력, 군웅할거에서는 본인의 세력을 이끌고, 배신당한 천하부터는 유표에게 합류한다.

본 게임에서는 희귀 무장 선봉장 클론이나, Total Unique Pack 모드를 사용하면 준전설급으로 격상된다.

칭호는 능숙한 뱃사람인데, 상호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바닐라: 결의+5, 본능+15, 권위+10, 회복력+1, 비축물자+5(세력전체)(상국, 세력지도자, 후계자일 때)
TUP: 본능 +20, 권위 +25, 회복력 +1, 비축 물자 +5(세력 전체, 해당 인물이 상국, 세력의 지도자 혹은 후계자일 때만)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채모.jpg
원작에서는 미중년으로 나오나 애니판에서는 너프되었다.

3.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UDT로 출연하며 손견한테 발리는 것이 그의 첫번째 등장. 참고로 UDT 코스프레만 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UDT 출신이라는 설정도 붙어 있다. 여남 전투 (5)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는데, 첫 등장에 비하면 상당히 늦게 타이틀 컷을 장식한 편.

신야2 전투 편에서는 유표 사후 조조가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항전을 준비하는 채부인을 기술 하나 익혀서 이길만큼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고 뜯어말린 뒤 조조에게 투항하게끔 했다.

적벽대전에서는 조조군에 합류해서인지 갑옷 색이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덧붙여 강폭이 좁고, 물살이 약해 도하 포인트로 적합하다면서 적벽을 진격 루트로 제안한 것도 본작에서는 채모다. 이후 조조가 새로 편성된 수군의 상황을 묻자 수군 경험이 전무한 인물들이 대부분이라 쉽지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조조가 많은 건 안 바라고 최정예 기병 5만을 강 건너에 무사 안착시킬 정도로만 만들라고 지시하자 알겠다고 했다.

적벽에서 조조군이 화공에 거하게 당한 후, 수군을 키워 손권을 잡아 조조군 내에서 출세하겠다는 계획은 물 건너 갔으니 대신 주유의 목이라도 가져가기로 하고 장윤과 함께 주유를 습격한다. 이 때 장윤의 요청으로 바이오쇼크 2리틀 시스터로 분장하고 습격했지만 주유에게는 손끝 하나 닿지도 못하고 감녕에게 죽는다.

3.3. 삼국지톡

파일:채모1(삼국지톡).jpg 파일:위채모.jpg
유표군 시점 조조군 시점

관도대전 35화에서 조조의 언급을 통해 누나인 채륵과 모습을 드러냈다. 투구를 쓴 채 누나인 채륵과 자형인 유표를 호위하고 있는데,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냉혹한 분위기를 풍긴다. 누나와 마찬가지로 푸른 머리이다.

시즌 6 관도대전 109화에서 간만에 등장. 이때 맨 얼굴이 드러났는데, 반쯤 감긴 듯한 쌍커풀진 벽안이며 이전의 냉혹한 분위기와 달리 다소 당황한 표정이다. 원소 휘하에 있던 유비가 유표를 지원하러 가고 있다는 연락을 해오자, 유비에 대해 주군을 갈아치운 횟수가 장강 물방울 보다 많은 자이니 믿지 못할 자라며 돌려보내자고 청하지만, 유표가 같은 황족인 유비를 곁에 두면 체면이 설 것이고 최전방에 보내 조조의 화살받이로 쓰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무시당한다.

그럼에도 생각을 바꾸지 않았던 채모는 118화에서 유비 일행이 형주 양양성에 도달했을 때, 바로 화살을 쏘며 유비의 입성을 막고 유표에게 유비를 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옆에서 누나 채륵이 내칠 것도 없이 바로 죽여야 한다고 말하자, 어르신과 누님 손에 피 묻힐 일은 없게 해주겠다며 정예병들을 끌고나가 유비를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조운의 등판과 기습으로 인해 넘어지다시피해서 가까스로 회피하고 그의 부대마저 조자룡의 부대에 압도당하여 결국 실패하고 망신만 당한다. 국의: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여기서 유비를 죽이려는 행동은 연의보다 더한 행동이지만 정사 채모와 정사 조조의 관계를 알고있다면 설정붕괴는 아니다.

적벽대전 7화에서 누나 채륵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비를 암살하고자 연회에 반드시 참석하라고 유비에게 공지사항을 주었고, 이후 연회에서 유비가 술에 취해 뻗어버리자, 기회다 싶어 유비를 안방으로 모시라며 병사들에게 명을 내리려 했지만...

그들의 음모를 일찌감치 간파하고 있었던 유비가 화장실 다녀오겠다는 핑계로 밖으로 나가서는 바로 주마장을 향해 도망치자, 바로 병사들과 함께 유비를 쫓는다. 이때 유비에게는 일전 도적단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얻은 적로 데이비슨이 있었지만, 채모는 꼭 말도 지같이 재수없는 걸 골랐다며 우습게 여기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적로는 유비가 유표에게 진상하려 했으나 '눈 밑이 움푹 파여 눈물이 고일 정도고 이마에는 흰 점이 있어 주인을 잡아먹을 상'이라는 점 때문에 꺼림찍했던 유표가 유비에게 더 필요할 것이라는 핑계로 다시 넘겨줬을 정도로 흉마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

그리고 얼마 못가 유비가 험난한 물살이 치는 단계곡을 맞닥뜨리면서, 채모는 즉각 암살부대를 시켜 그대로 화살을 쏴 유비를 죽이려 들지만, 적로가 단계곡을 넘어 질주하자 이에 벙찌다가 작전 실패에 분개하며 유비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30화에서 유표가 사망하고 누나와 함께 조카 유종을 후계자로 추대하는 한편 조조에게 항복하기로 결정한다. 이 때 유종은 유기와 유비에게도 항복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채모가 유비라면 조조에게 싸우려 들 것이라며 막아서, 유비는 조조가 코앞에 들이닥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다.

33화에서는 양양성에 백성들을 바래다 주러 온 유비를 화살로 공격하고,[6] 유표의 무덤을 향해 무릎꿇는 유비를 경계하는 채륵과 달리 찌질하다며 비웃고 있었다. 이후 조조에게 형주를 바친 보답으로 진남후와 수군 대도독으로 임명된다.

51화 시점에서 조조 수군에 들어가 조조와 손권을 치러 가나, 막상 수전에서 조조군은 답이 없을 정도로 취약했다. 심지어 조조는 지형은 고려하지도 않고 쪽수와 바람만 믿고 닥돌하려 했기에 채모는 이러면 배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다는 걸 바로 캐치하지만, 항장 주제에 감히 조조의 빈정을 상하게라도 하면 해를 입을까 이를 입밖으로 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감녕이 이끄는 손권의 수군이 급습을 가해오면서 순식간에 배가 뒤집혀 버리고, 그런 와중에 허유가 후퇴를 한답시고 병사들에게 노를 뒤로 저으라고 하자 채모는 배 모는 방법도 모르냐며 허유에게 따지지만, 허유에게 항장 주제에 나대지 말라는 조롱만 돌려듣고 만다. 거기다 허유가 조조군도 나름 훈련했다며 보여준 것이 장강의 반도 안 되는 인공 연못의 사진이었기에, 그제서야 채모는 조조가 파도조차 치지 않는 인공연못에서 훈련한 것 가지고 평생을 장강에서 싸운 손권의 수군에게 덤빈 거냐며, 상태가 생각보다 더 답이 없었다는 걸 깨닫고 경악한다.

결국 이를 그냥 두고 보지 못한 채모는 직접 지휘권을 잡고 형주 수군에 몸담았었던 부하들을 필두로 빠르게 대열을 재정비하여 바로 쪽수로 밀어붙여 손권군에 반격하려고 한다. 비록 이것까지 눈치챈 손권 수군이 조조 수군이 대열이 정비되자 마자 즉시 후퇴해버리는 바람에 불발되긴 했지만, 이 일로 조조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채모는 수군 총사령관으로 승진하게 되지만...

얼마 못가 주유의 거짓 문자에 속은 장간이 조조에게 주유와 내통하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이에 넘어간 조조에 의해 처형당하고 만다.

3.4. 창천항로

창천항로에서는 장윤과 함께 조조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니하오를 외친 후 배로 잠입한 감녕에게 답변 인사(니먼하오)를 받고 살해된다.

3.5. 용랑전

용랑전에서는 초반부터 나오며 누이인 채부인의 말에 쩔쩔매며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마중달에게 정신을 지배 당해 유비를 죽이려다가 세뇌가 풀리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연의에서 묘사되는 그대로 등장해 유비, 용의 아이와 대립하나 최후엔 적벽대전에서 조조에게 반란을 일으킨 호표기를 필사적으로 막다가 호표기의 부장에게 부하들과 같이 베인다. 호표기의 부장이 "제법인데 채모. 너 같은 놈에게 애를 먹을 줄 몰랐다. 언제부터 조조의 충신이었지? 자기 하나 살자고 형주 백성들이 조조에게 죽도록 내버려 두더니..."하며 비웃자 자신이 조조에게 항복한 것은 오히려 세력이 막강했던 조조에게서 대부분의 형주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항변. 죽기 직전 용의 아이가 나타나 호표기의 부장을 쓰러뜨리고 자신을 구하자 "역시 내가 옳았어. 형주의 왕은 바로 나야..."라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

3.6. SD건담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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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상 매체

4.1. 적벽대전



영화 적벽대전에서도 연의에서처럼 주유의 반간계로 장윤과 함께 죽임을 당한다. 다만 연의에서 그 다음에 벌어지는 사건인 '제갈량의 화살 10만개 획득'이 영화에선 반간계와 동시에 벌어지는 것으로 설정해 조조의 의심에 설득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허수아비와 짚단으로 채운 배 20척을 끌고 나간 제갈량과 노숙, 때마침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채모와 장윤은 함대를 이끌고 출동해 대치하다가 적 함대의 공격이 미약한 것[7]을 보고 반격한다. 한편 조조는 장간이 가져온 내통 편지(물론 주유가 쓴 가짜)를 손에 넣는데, 처음엔 조조도 이건 이간계라며 무시하려 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필적을 대조해 조사해보니 완전히 똑같았고, 게다가 '화살을 대량으로 넘겨주겠다'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여기에 허수아비와 짚단으로 둘러싸여 화살이 빼곡히 꽂힌 배 한 척까지 증거물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이 정도면 머리 좋은 조조도 배신을 의심하다 못해 확신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상황.

이렇게 문제의 화살 10만개를 쏴 날린 뒤 돌아온 채모와 장윤은 증거를 들이밀며 추궁하는 조조에게 이건 이간계라고 항변하지만 조조는 단호히 처형 명령을 내린다. 그러자 옆의 한 장수가 주저하다가 '승상, 저들을 베어버리면 수군은 누가 지휘하옵니까?'라고 여쭙자, 조조는 그제야 처형을 멈추라고 하지만, 그 짧은 몇 초 사이에 이미 처형이 집행되어, 채모와 장윤은 목이 달아나고 몸뚱이는 장강 속으로 풍덩... 그렇게 조조는 수군을 지휘할 유일한 장수 두 명을 스스로 죽이고 화살 10만개도 공짜로 넘겨주게 되었다. 이 때문에 조조는 화풀이 겸 장간을 독살해서 처벌한다.

그리고 나중, 제갈량과 주유 그리고 조조는 공격 계획을 짜는데, 조조는 오의 수군은 수적으로 열세하니 화공을 쓸 생각이겠지만, 바람이 서북풍으로 부는 지금 화공을 하면 오히려 오의 수군들이 불탈 거라면서 자기 수군에 화공을 준비하게 한다. 주유도 처음에는 조조의 수군 함대가 쇠사슬로 연결된 것을 알자 화공을 계획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조조 쪽에 유리한 것을 알고 역화공을 걱정한다. 그때 구름을 본 제갈량은 지금 이 날씨에 가끔 따듯한 동남풍이 불어오는 때가 있는데, 이를 이용한다면 화공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조조군에서 이런 것을 아는 사람은 채모가 있었지만, 이미 처형되었으니.......

4.2. 신삼국

유비가 유표에게 의탁하게 되고 형주가 극의 중심이 되면서부터 등장한다. 행적은 대체로 연의의 모습을 따른다. 채부인과 함께 유기를 핍박하고 유종을 지지한다. 연회에서 유비를 살해하려 시도하고, 도주한 유비를 강까지 추적하나, 유비의 말 적로가 강물을 헤치고 뛰어올라 유비는 탈출한다. 유표 사후 조조가 형주로 남하하자, 유종을 설득해 조조에게 바로 항복하도록 한다. 순욱이 채모와 같은 아첨하기를 좋아하고 배신하는 사람을 왜 거두냐고 묻자, 조조는 자신의 군이 수전에 능하지 않아 수전을 지휘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후 동오 정벌을 위해 조조군의 도독이 되어 배를 건조하고 수군을 조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의대로 장간을 이용한 주유의 반간계에 걸려, 가짜 문서를 읽은 조조가 바로 사형시켜 버린다. 드라마에서 채모와 장윤의 후임은 우금모개가 수행.

단 조조는 명령을 내리고, 수행되는 사이 자신이 계략에 빠진 줄 깨달았으나, 한 번 내린 명령을 거두지 못하고 채모와 장윤의 목을 내통죄로 효시하도록 한다. 대신 조비를 문상 보내 채중, 채화에게 상을 내리고 거짓 항복의 계책을 수행시킨다.

5. 기타

5.1.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는 초반에 유표가 유비에게 형주를 물려주려고 할 때, 방해를 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유비의 수하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오나라와의 내통을 통해서 형주를 오나라로 바치려고 하지만 그것이 들통나서 콤비 장윤과 함께 형주를 지키고 있던 조운에 의해 죽는다.

5.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홍진욱. 손견이 양양을 공략할 때 첫 등장했고, 얼마 안 가 손견이 죽고 나서 아들에게 사로잡혀 손견의 시신과 교환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관도대전 직후, 유비유표의 형주로 망명할 때 다시 등장한다. 이후 행적은 연의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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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 공주, 한현, 등애[2] 수전지휘가 90 넘어가는 장수가 10명이 안 되고(전부 오나라 장수들인데 손견(90), 손책(96), 손권(95), 주유(100), 육손(99) 등이다.) 수전지휘 90 밑에서는 채모가 1위다.[3] 그 다음이 조운(수전지휘 83).[4] 후반기 무장들이 추가된 이식판 삼국지 DS에서는 수전지휘 90인 왕준에 밀려 2위다. 그래도 대단히 높은 석차인건 변함이 없다.[5] 시나리오 1에서는 손책, 주유, 손권, 육손 등은 아직 안 나오기 때문에 손씨 진영에서도 채모를 수전지휘로 능가하는건 손견 뿐이다.[6] 이 과정에서 무고한 백성이 한 명 죽기까지 했다.[7] 제갈량이 화살을 쏘게 하는데, 화살들이 조조군의 함대에 닿지도 못하고 물에 똑똑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