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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0:14:33

조신우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1f2023> 파일:신유고 로고.png[[신유고등학교|신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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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75795><colcolor=#fff> 코칭스태프
감독
신영철
가드 12 조신우 · 20 신중용
포워드 04 김민준 · 07 허창현
센터
주장
32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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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75795><colcolor=#ffffff> 조신우
파일:CA1A7AE4-A824-49FF-849A-D9CD6BF75E7C.jpg
신유고등학교 No.12
이름 조신우
나이 19세
생일 3월 26일
학교 신유고등학교
신장 181cm
포지션 포인트 가드
MBTI ISFJ
성우 김신우

#12
조신우
3학년
181cm
가까이 붙
시즌 2 8화 메모[1]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쌍용기
2.2.1. 지상고전2.2.2. 원중고전2.2.3. 이후
2.3. 일상타임
3. 플레이 스타일4. 인물관계
4.1. 강인석4.2. 허창현4.3. 신영철4.4. 그 외 등장인물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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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가비지타임의 등장인물. 신유고등학교 3학년이며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등번호는 12번이다.[2]

2. 작중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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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거기서 마찬가지로 소아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님의 손에 농구를 하러 끌려온 강인석을 만난다. 먹을 것을 빼앗겨 울고 있는 강인석을 본 조신우는 경기 끝나고 맛있는 거 주겠다며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보이고, 연습 경기에서 강인석의 농구 인생 첫 득점을 어시스트 해준다. 이후 중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배운 투맨 게임도 강인석과 했고,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을 때도 신유고등학교에 함께 입학했다.

그렇게 3학년이 되고 대회가 열리기 몇 달 전, 강인석에게 주익대와 서교대에서 동시에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체육관에 찾아와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그리고 주익대에 가서 2학년 쯤에 4번 자리를 노리겠다는 강인석에게 뭔 자신감으로 그렇게 얘기하냐며 장난스럽게 디스하긴 했어도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온 친구였기 때문에 전혀 질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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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인석이 마음을 바꿨다며 네 말대로 주익대 대신 서교대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험을 쌓는 쪽이 낫겠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조신우는 다소 의아해하던 중, 신영철 감독으로부터 강인석이 실력에 비해 다소 하향지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서교대학교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본인이 같이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강인석의 업둥이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대학을 넘어 훗날 프로가 되기를 소망하는 조신우는 업둥이로 입학할 경우 나중에 질 좋은 신입생들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정 기간 후 농구부를 탈퇴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게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동시에, 오랜 친구인 강인석이 자신 때문에 희생하는 것 역시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뒷사정을 들은 조신우는 체육관을 찾아가 강인석에게 왜 서교대에 가냐고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농구 더럽게 못한다는 강인석의 말에 폭발해 서로 주먹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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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탕 싸우고 난 뒤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1부 대학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협회장기부터 강인석과의 투맨게임 대신 혼자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해보지만 오히려 8강권 안에 들었던 팀이 성적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결과만 가져온다.

2.2. 쌍용기

2.2.1. 지상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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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강인석과의 투맨 게임이 강점인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마크하던 진재유가 잘하지도 못하면서 유독 분량 욕심이 많다고 생각할 정도로 혼자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공을 잡고 돌파하다가 간단하게 턴오버를 당해 역으로 득점을 허용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이번엔 리바운드를 잡은 허창현에게 패스를 달라고 신호를 보낸 뒤 드리블로 속공을 시도한다. 하지만 허창현이 뒤에 커버 오고 있으니까 천천히 하라는 말을 무시하다가 정희찬에게 막히고, 결국 벤치 분위기가 안좋아지자 허창현도 답답하다는듯 개짓거리 좀 그만하라고 외친다.

그래도 허창현이 불만을 드러낸 게 어느정도 통했는지 조신우는 허창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해나간다. 그래서 이번에도 속공을 하는 척 드리블을 하다가 허창현을 향해 비하인드 백 패스[3]로 어시스트를 한다. 이어서 사이드라인 패턴을 부르자 앨리웁 패스[4]를 던지고, 강인석의 스크린을 타고 들어간 허창현이 이를 받아 더블 클러치[5]김다은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다.

그런데 타임아웃이 끝나고 재개된 경기에서 진재유가 스핀 레이업[6]으로 득점한다. 이에 조신우도 질 수 없다는 듯 스탑 점퍼[7]를 시도하지만 진재유의 컨테스트[8]에 공이 림을 맞고 튕겨나오고, 이번에는 신중용이 혼자 끝내지 말고 공 좀 돌리라고 짜증낸다. 그러나 이현성 감독이 지시한 의미를 깨달은 진재유가 엄지를 들자 지상고등학교에서 아이솔레이션 전술을 위해 위치를 잡는 걸 보고, 자존심이 상해 헬프도 거절한 채 1대1로 수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뚫리고 또다시 득점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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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말이 없던 강인석도 조신우에게 너한테는 무리니까 투맨 게임 하자고 다소 비꼬듯 돌려 말한다. 하지만 조신우는 그런 강인석에게 1학년에게 막힌 주제에 헛소리 하지 말라며 무시하고, 강인석도 포기했다는 듯 너만하겠냐며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나서도 구도는 변하지 않아 계속 진재유에게 수비를 뚫리고, 보다못한 허창현이 헬프를 오는 등 신유고는 지상고에게 계속 경기를 끌려다닌다. 결국 진재유의 활약에 지상고등학교가 역전에 성공한 뒤 2쿼터를 마친다.

2쿼터가 끝나고 하프타임이 되자 신유고 벤치에서 조신우가 신영철 감독에게 한소리를 듣는 등 분위기가 안좋게 흘러간다. 그리고 지상고에서는 오버페이스로 인해 지친 진재유 대신 기상호를 교체 출전시키고, 이현성 감독은 기상호에게 상대가 유독 혼자 플레이하는 거 같으니까 공격적으로 스틸 시도해도 좋다고 추가로 주문한다. 그 사이 쉬는 시간이 끝나고 신유고에선 조신우가 3쿼터에도 포인트 가드로 출전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전반전과 달라진게 없으면 교체하기로 결심한다.

3쿼터가 시작되고 진재유와 교체출전한 기상호의 기분 나쁜 표정을 보자 이제는 1학년에게도 무시당한다고 느낀 조신우는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한다. 하지만 기상호는 느리다는 말과 함께 간단히 스틸에 성공하고, 속공 찬스 때 정희찬에게 득점을 어시스트한다. 공격에 실패한 조신우는 방심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이번에는 풀업 점퍼[9]를 하는데 던지기도 전에 기상호가 다시 스틸해 레이업 슛으로 득점한다. 당황한 조신우는 패스라도 던져보지만 그 조차 먹히지 않고, 결국 기상호가 3점 슛을 성공한 직후 신유고에서 타임아웃을 요청한다.

벤치로 선수들을 부른 신영철 감독은 조신우에게 너 때문에 팀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까 시위 그만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조신우는 여전히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결국 감독은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에게 교체 준비를 지시한다. 그때, 조신우가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절대 서교대는 가지 않을 거라고 항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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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타임동안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이현성 감독의 지인인 농구부 관계자는 심증 뿐이긴 하지만 강인석이 주익대가 아닌 서교대를 선택한 이유가 업둥이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 그리고 업둥이들은 입학한 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우수한 인재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농구부에서 탈퇴해야 되지만 그래도 대학은 유망주를 받고, 고등학교와 코치들은 진학률 높아져서 좋고, 업둥이들은 분에 넘치는 대학에 가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하지만 농구부 관계자의 생각과 달리 조신우는 자신이 더이상 농구를 하지 못하고, 친구인 강인석도 원하던 대학을 가지 못하고 희생한다는 걸 알기에 그게 어째서 모두가 행복한 일이냐고 부정한다. 그래서 이미 지난 일이니 더이상 꺼내지 말라는 감독의 말에 왜 하필 민준이나 준용이 같은 다른 선수들이 아닌 자신이냐고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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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신영철 감독은 그 애들은 너보다 더 크고 빠르기 때문에 1부 대학 입학은 물론 앞으로도 가능성이 충분한 것에 비해 너는 고등학교 레벨에선 괜찮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불가능해 프로는 물론이고 1부 대학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을 거라고 다소 냉정하게 답한다. 이에 조신우는 늘 그렇게 모진 말로 시험해왔다며 이번에도 그러는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과거에도 농구는 일찍 포기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시험했지만, 통과했기 때문에 아는 모든 걸 가르쳐 주었고 성장한 것은 맞지만 수많은 학생을 가르쳤기 때문에 너에게 이 이상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걸 잘 안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면서 10년 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렇게 잔인한 현실을 깨달은 조신우는 말 없이 참아왔던 눈물만 흘린다. 신영철 감독은 그런 조신우를 보며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어려웠다며 계속 노력한만큼 보상이 따른다고 믿게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위로한다. 그리고 서교대에 입학시키는 것이 10년 동안 성실히 해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했고, 인석이도 너를 위해 스스로 선택했다는 뒷이야기를 털어놓음과 동시에 여기가 아니면 2부밖에 없다는 현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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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신우는 뜻을 굽히지 않고 2부에서 프로에 진출했던 사람처럼 2부 대학에 가더라도 계속 포기하지 않고 프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신영철 감독이 가능성 없는 길을 걷게 되는 결정은 분명 후회하게 될 거라는 경고에도 오히려 지금 이대로 농구를 포기하면 평생 후회하면서 살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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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신우의 결정에 신영철 감독은 눈을 감은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결국 의견을 존중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조신우는 웃으며 당연하다고 대답한 뒤 점수 차는 책임지고 복구시키라는 지시에 기다렸다는듯 3쿼터 내로 돌려놓겠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닦으며 코트로 나선다. 그런 조신우 앞에서 강인석도 농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고 팀이 이기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네 힘이라고 충고한다. 이에 조신우는 스크린[10]이나 똑바로 서라고 대꾸하고, 강인석도 드디어 친구가 다시 자신과 제대로 된 팀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는 걸 눈치채고 웃으며 알겠다고 답한다.

3쿼터부터는 본격적인 투맨게임을 위해 위치를 잡고, 보고 있던 공태성이 위험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느낀다. 그 사이 조신우가 강인석의 스크린을 타고 빠르게 들어가 레이업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당황한 기상호는 김다은에게 헷지[11]를 요청하지만 그 사이 조신우는 노마크 상태인 강인석에게 패스한다. 그리고 공을 받은 강인석은 그대로 3점 슛을 성공시킨다.

한편, 지상고의 공격에서 기상호가 3점 슛을 시도하지만 림을 맞고 나오고, 다시 신유고의 턴이 온다. 오른쪽에 스크린이라는 말을 들은 기상호는 수비할 준비를 취하지만 이번에는 강인석이 스크린을 서는 척 하다가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슬립[12]을 택한다. 그리고 강인석이 오픈된 상황을 놓치지 않은 조신우는 빠르게 패스를 넣어주고 어느새 신유고가 5점 차까지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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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봐왔던 투맨 게임과 다른 수준에 당황한 기상호는 혹시라도 무언가 신호를 주고 받나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같이 해왔고, 오랫동안 투맨 게임으로 호흡을 맞춰왔기에 투맨 게임을 할 시 4가지 선택지 외에도 다양한 전술이 가능했던 과거가 드러난다. 그리고 지상고의 스위치[13] 전술에는 강인석이 미스매치를 이용한 포스트업으로 공격에 성공하고, 기상호가 아예 슬라이드 스루[14]로 진입을 막으려고 시도하자 이번에는 조신우가 초등학교 때부터 호흡을 맞춰 온 친구와는 싸인 같은 건 필요없다며 기상호의 의심을 정면으로 부정하듯 직접 3점 슛을 던진다.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막막해하는 기상호에게 이현성 감독은 제스처를 통해 생각을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무슨 의미인지 눈치챈 기상호는 아이스[15]를 시전한다. 그러나 기존의 아이스와 달리 조신우의 발이 느리다는 것을 이용해 김다은이 조신우의 경로를 막는 대신 강인석의 패스 경로를 자른다.

투맨 게임이 파훼된 걸 본 신영철 감독은 투맨 게임은 그만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조신우는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여겨 다시 한 번 강인석과의 투맨 게임을 준비하는데, 아까 전과 비슷한 수비를 하면서 느리다는 기상호의 도발에 걸려 돌파를 시도한다. 하지만 발이 훨씬 빠른 기상호에게 따라잡혀 블로킹당하고,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려는 기미가 보이자 신유고에서 타임을 요청한다.

타임아웃이 끝나고 경기가 재개되면서 조신우는 다시 교체 출전한 진재유를 상대로 새깅 디펜스[16]를 하지만 기습 3점 슛에 허를 찔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점을 던지게 하는 게 좀 더 막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조신우는 다시 한 번 돌파를 막는 결정을 하지만 이번에도 간단하게 뚫린다. 그래도 공태성이 체력이 떨어져 백코트가 느리다는 걸 눈치챈 뒤 바로 속공을 지시하고, 허창현의 신호에 맞춰 패스로 어시스트를 한다. 그리고 신유고는 공태성이 가벼운 부상으로 잠시 코트에서 이탈한 사이 다시 5점 차로 점수를 리드해간다.

그런데 공태성이 복귀하면서 점프력으로 허창현에게 더이상 밀리지 않자 점수가 다시 동점이 된다. 점수를 본 조신우는 돌파하는 척 허창현에게 패스한 뒤 그대로 점프할 것을 주문하지만 허창현이 망설이는 바람에 진재유에게 스틸하고 다시 역전당한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2 대 2도 아까와 같은 효율이 나오지 않아 조신우의 3점 슛도 림을 맞고 나오고,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신유고에 더 좋은 포인트 가드만 있었어도 쉽게 이겼을 거라며 다소 안됐다는듯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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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답이 없다고 생각한 조신우는 다시 한 번 2 대 2를 하고, 기상호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앞을 가로막은 뒤 사이드로 유도한다. 하지만 강인석이 그런 조신우를 지켜보던 순간 조신우는 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밟지 않는 선에서 기상호의 수비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고, 이어서 공태성이 블로킹을 위해 손을 뻗은 걸 보자 슛 대신 외곽에 오픈 상태인 강인석에게 패스한다. 그리고 공을 받은 강인석이 3점 슛을 성공하면서 신유고가 다시 역전하고, 두 사람은 초등학교 연습경기에서 처음 득점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서로 엉덩이를 부딪히며 기뻐한다.

하지만 지상고가 패턴 공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1점을 앞서나가고, 이 시점에서 4쿼터가 10초 남짓 남았기 때문에 신유고도 사실상 마지막 공격을 준비한다. 공을 잡은 조신우는 전광판을 보며 남은 시간을 계산하다가 때가 되자 공격 시작을 알리고, 허창현이 컷 인[17]으로 미끼를 던지는 타이밍에 맞춰 강인석에게 패스한다.

그러나 이현성 감독의 지시를 받은 공태성의 블로킹에 걸리는 바람에 공이 골밑 근처로 낙하하고, 허창현이 리바운드로 수습해 다시 한 번 득점을 시도하는 걸 이번엔 뒤에서 다시 한 번 블로킹으로 찍어버린다. 결국 흘러나온 공을 기상호가 잡은 뒤 시간을 벌기 위해 공중으로 높게 던지고, 공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버저 비터가 울리며 경기가 종료된다. 그렇게 신유고등학교는 지상고등학교 상대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점 차로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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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신영철 감독은 조신우를 불러 NBA 슛 성공률 1위인 스티브 커[18]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슛 연습을 많이 하는 쪽이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조신우는 알겠다는 대답과 함께 눈물을 닦은 뒤 강인석에게 사과한다. 그러면서도 알면 됐다는 강인석의 말에 긁혔는지 그때처럼 또다시 선빵을 날리고, 강인석도 그런 조신우에게 약해빠졌다며 지지않고 주먹을 날리면서 일이 커지자 신유고등학교 농구부원들과 감독이 그만하라고 두 사람을 말린다.

2.2.2. 원중고전

상평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원중고등학교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관람한다. 그리고 허창현진재유에게 영혼까지 털려본 사람으로서 이번 1 대 1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화를 참아가면서 조재석의 1 대 1은 나쁘지 않지만 진재유만큼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경기를 지켜보던 중, 정희찬3점 슛을 벌써 3개나 성공하자 저번에 우리와 경기할 때 거의 못넣었는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지국민김다은에게 블로킹을 당하자 저렇게 시야가 좁으니까 16세 대표에 뽑혀놓고 인석이에게 밀려 벤치에만 있던 거라고 팩트폭격을 하는 식으로 해설 역할을 한다. 어쨌건 지상고등학교버저 비터 3점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옆에 있던 허창현이 기립 박수치자 민망해하며 말린다.

원중고등학교와의 경기 당일, 지나가던 지상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달려와 허창현이 나무 위로 올라갔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허창현이 나무에서 내려와 도망가자 추격하다가 당일 상대인 우수진과 충돌한다. 하지만 사태가 커지기 전 성준수가 지상고등학교를 호출하고, 조신우도 우수진을 무시한 채 강인석과 함께 허창현을 찾으러 어디론가 달려간다.

그래도 어쨌건 허창현을 찾아 원중고등학교와의 경기가 무사히 시작되고 조신우에게는 전영중이 마크맨으로 붙는다. 그러자 조신우는 주특기인 투맨 게임으로 전영중의 수비를 벗겨낸 뒤 강인석에게 엔트리 패스로 어시스트를 한다. 그리고 신유고의 공격 타이밍이 돌아오자 조신우도 슛을 시도하는데 전력을 어느정도 파악한 전영중이 슬라이드 스루로 쫒아다니며 탐색전을 벌이다가 바로 파이트 스루[19]로 접근해 컨테스트를 하는 바람에 림을 맞고 나온다.

허창현의 자유투 후 다시 원중고의 공격이 이어지고, 조신우는 조재석을 수비하지만 스핀무브[20]를 막지 못하고 뚫리지만 전영중의 덩크 슛을 허창현이 블로킹으로 저지해 공은 다시 신유고가 가져간다. 기회가 오자 강인석이 길게 던진 공을 받은 조신우가 신중용에게 패스로 연결하고, 조재석에게 막혀 림을 맞고 나온 슛은 허창현이 팁인[21]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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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자 원중고에서는 아예 투맨 게임을 봉쇄하기 위해 아이스 수비를 한다. 그러자 조신우도 지상고전처럼 마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듯 강인석과의 핸드오프[22]를 이용한 투맨 게임으로 득점 어시스트를 하고, 이어지는 공격에 본인도 강인석에게 다리 사이로 바운드 패스를 받아 사이드에서 던진 풀업 3점이 적중하면서 6점 차까지 벌린다.

하지만 전영중이 세 번은 안속는다는 듯 두 사람이 다시 핸드오프를 하는 걸 중간에 끼어들어 스틸한 뒤 리버스 덩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그리고 4쿼터에 접어들자 조재석의 3점 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허창현이 외곽을 견제하러 다니는 바람에 신유고의 골밑이 약해지고, 강인석도 원중고의 지역방어에 고전한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조신우가 루즈볼을 잡으려고 따라가지만 외곽에 있던 조재석이 먼저 잡아 스텝백[23] 3점 슛을 성공해 역전을 허용한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서로 1점 차 접전을 벌이다가 전영중이 3점 슛으로 쐐기를 박아 원중고의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신유고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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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이 끝난 직후 주저앉은 허창현에게 와서 위로한다. 그리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모처럼 8강 갈 줄 알았다며 아쉬워하다가 옆에서 허창현이 지상고전에서 트롤링만 안했어도 10점 차로 이기고 2승 해서 올라갔을 거라고 디스하자 그만하라고 발끈한다. 그렇게 버스를 타러 이동하던 중에 수고했다며 배웅하러 나온 지상고등학교 선수들과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강인석에게는 남은 대회에서 자기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슛 연습에 시간을 좀 더 투자를 해 볼 생각이라고 대답한다.

2.2.3. 이후

4강부터 유튜브에서 생중계를 해준다는 소식에 지상고등학교진훈정보산업고등학교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강인석과 함께 벤치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자전거 주차장 지붕 위에 앉아 있는 허창현에게도 오라고 부르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자 옆에 있던 강인석이 공룡 인형을 보여주며 유인한다. 하지만 공룡을 보고 내려온 허창현이 알로사우루스라며 강인석에게 막말을 하고, 화가 난 강인석이 꿀밤을 먹이자 두 사람을 말리며 경기가 시작했음을 알린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허창현, 강인석과 함께 경기를 보며 해설 역할을 한다. 그래서 1쿼터부터 지상고등학교가 밀리는 걸 보고 이거 지는 거 아니냐는 허창현의 질문에 초반 실수 몇 개 덕분에 진훈정산이 잠깐 흐름을 탄 것 뿐이라 지상고가 충분히 메꿀 수 있지만 그 흐름을 빨리 끊지 못해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 지상고에게도 힘들 거라고 대답한다. 또한 고상언을 보고는 사이드 스텝이 절망적으로 느리고, 애가 허창현과 비슷하게 멍청한 것 같다는 돌직구를 날린다.

지상고와 진훈정산의 경기가 끝난 뒤 이어서 원중고등학교장도고등학교의 경기 생중계를 대기하던 중 고상언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을 보자 물어본 뒤 신유고등학교 조신우라고 인사한다. 그리고 다른 시청자가 신유고 잘하는 곳 아니냐고 하자 우리가 나름 잘한다며 부끄럽지만 좋아하던 중 우리가 거기 이겼다며 진훈정산이 더 잘한다는 고상언의 어그로에 발끈해 강인석, 허창현과 함께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열심히 키배를 뜬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오늘 장도고 득점력이 별로라기보단 조재석 폼이 미쳤다며 4강 1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해설 역할로 등장한다. 그러다가 경기가 끝난 뒤 허창현이 뒤늦게 일어나 왜 안깨워줬냐고 심통을 부리자 잔소리와 함께 커서 뭐가 될 거냐고 한숨을 쉰다. 그래도 산책은 시키고 들어가야 된다는 강인석의 말에 알겠다며 같이 자리를 뜬다.

다음 날 결승전도 두 사람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생중계를 시청한다. 그리고 3쿼터 쯤 지상고가 연속 공격으로 흐름이 나쁜 건 아니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강인석이었으면 외곽으로 나와 3점 슛을 때리는 픽앤팝을 할 수 있지만 중장거리 슛이 없는 지상고 빅맨들은 돌파가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임승대에게 겟투[24]를 당하는 거라고 다소 아쉬워한다. 그래도 지상고에서 기상호가 마지막 버저 비터 3점 슛을 성공하자 박수를 치는 허창현과 강인석 사이에서 말 없이 미소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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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고와 지상고의 결승이 끝난 후에는 감독의 조언대로 체육관에서 강인석의 도움을 받아 슈팅연습에 매진한다. 그리고 체육관에 방문한 허창현이 오늘은 무슨 주접을 떠는 거냐고 묻자 풀업 3점 연습이라며 만들어진 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과 함께 다시 한 번 프로라는 더 먼 곳에 도달하기 위한 슛을 던진다.

2.3. 일상타임

일상타임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해 허창현에게 리바운드를 연습하자며 낚싯대에 농구공을 매달아 훈련을 유도하는데 강인석이 메카 티라노를 가져왔다며 준 걸 허창현이 먹으려고 하자 당황하며 말린다. 이외에도 노수민이 형이니까 존댓말을 하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강인석과 허창현 두 사람이 싸우는 걸 중간에서 그만하라고 제지하는 등 꽤 고생을 한다.

훈련이 끝난 뒤 연습 경기에선 박병찬이 드래프트 때 지목했기 때문에 병찬 팀에 합류한다. 그리고 우수진의 공을 스틸해 노수민에게 앨리웁 패스로 어시스트를 성공하지만, 우수진에게 드리블 돌파를 당한다. 그래도 경기는 병찬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부하로 허창현을 지목하는데 정작 허창현이 어디로 갔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아 강인석과 함께 찾는다. 그리고 그날 밤 숙소에 남아있는 멤버들과 모여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는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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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손꼽히는 노력가이지만 사이즈가 좋지도 않고, 깡마른 웨이트에 발까지 느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낙제점에 가깝다. 그래서 서교대에 업둥이로 가게 될 처지에 놓이자 어떻게든 활약하겠다며 협회장기 때부터 무리한 단독 플레이를 시도하지만, 농구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많이 타는만큼 대부분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이는 지상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매치업이었던 기상호진재유도 조신우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며, 조신우를 최선을 다해 가르쳐온 신영철 감독도 타임아웃 때 고집을 부리는 조신우에게 너에겐 이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초등학생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강인석과 펼치는 투맨게임만큼은 위협적인데, 정확하고 단단한 스크린을 시작으로 기본적인 롤 인, 한 박자 빠르게 림으로 쇄도하는 슬립, 포지션 대비 최상급의 슈팅 능력을 기반으로 한 팝아웃, 스위치 디펜스를 카운터치는 포스트업까지 갖춘 강인석을 십분 활용해 도저히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할 경우 서로에게 다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어 강인석은 단점인 일대일 능력이 가려지는 동시에 명성대로의 청대 주전급 빅맨으로 탈바꿈하며, 조신우는 강인석과의 시너지 하나만으로 상대가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 가드가 된다.

또한 재능에 한계가 있다곤 해도 픽앤롤 핸들러로서의 능력은 신유고등학교에선 대체할 수 없는 수준이라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고 있으며, 지독한 연습을 통해 갖춘 슛도 감독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죽어라 노력해서 그나마 익힌 것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상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느린 발 때문에 투맨 게임이 파훼되자 원중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선 핸드오프를 응용한 전술을 준비해 단점을 보완해왔다.

한 마디로 포인트 가드로서의 역할 자체는 괜찮게 수행하는 편이며, 혼자 해결하는 능력은 부족해도 강인석과 오랫동안 맞춰온 호흡을 바탕으로 한 투맨 게임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실링 한계가 뚜렷해 1부 대학에 입성할 가능성은 낮으며 고교 레벨에서도 2 대 2 밖에 없어 뛰어난 가드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본인은 낮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넘어 프로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으며, 쌍용기 이후로는 신영철 감독의 조언에 따라 3점 슛을 더 갈고닦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4. 인물관계

4.1.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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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농구를 해왔던 불알친구로 강인석이 먹을 것을 빼앗겨 울자 나중에 연습 끝나고 주겠다며 자기 주머니 속에 숨겨둔 간식을 꺼내 달래주었고, 연습게임 때도 강인석의 첫 득점을 어시스트 해준 것도 조신우였다. 그리고 중학교 때도 본격적인 투맨 게임을 하는 법을 함께 배웠으며, 고등학교 때도 두 사람의 투맨 게임이 신유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전술일만큼 서로 오랜 기간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이후 강인석이 자신보다 실력이 좋아 서교대와 주익대 두 곳에서 전부 연락을 받았음에도 농구를 같이 해온 친구라는 이유로 따로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하지만 주익대를 간다던 강인석이 갑자기 서교대를 간다고 결정을 바꾸자 친구가 자기때문에 희생하는 사실이 탐탁치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병신 취급한다고 생각해 대회 몇 달 전 크게 싸우고 한동안 투맨 게임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신영철 감독에게 강인석도 강요가 아닌 친구인 너를 위해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는 뒷사정을 듣고 난 뒤에는 오해가 풀려 화해하고 투맨 게임을 통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놓는다.

작중에선 두 사람의 투맨 게임은 신유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전술이자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서 강인석은 정확한 스크린으로 조신우를 보조하면서도 동시에 강한 파워와 슈팅 능력을 갖춰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패스를 받아 여러가지 방법으로 득점했다. 조신우도 마찬가지로 강인석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답게 서로 싸인 같은 건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맞춰온 팀웍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본인 또한 외곽 슛을 던지는 식으로 응용했으며, 느린 발로 인해 돌파하기 힘들다는 약점은 다음 경기인 원중고전에서 핸드오프를 이용한 전술로 대처했다.

경기 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친해 조신우는 강인석에게 마지막 득점도 자신이 어시스트 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빅맨들에 대해 평가할 때도 강인석을 기준으로 놓고 할 정도로 신뢰한다. 강인석도 조신우의 노력을 알고 있어 스스로 하향지원까지 해가며 업둥이로라도 대학을 갈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으며, 2부에 가더라도 프로에 도전하는 친구에게 나는 프로에 갈 거고 기다려 줄 수 있으니까 너도 죽을 힘을 다해 따라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쌍용기가 끝난 후 조신우가 프로에 도전하기 위한 자신만의 무기로 풀업 3점을 연습하는 걸 옆에서 도와준다.

물론 마냥 훈훈한 모습만 보여주는 건 아니고 지상고와의 경기 초반에 서로의 경기력을 가지고 비꼬았고, 경기가 끝나고 서로 주먹다짐을 했던 적도 있다. 그래도 주익대 가겠다는 강인석에게 주전 뛸 거 고려해서 잘 생각해 결정하라고 친구로서 냉정한 충고를 했으며, 지상고전 이후엔 뒤끝없이 예전처럼 붙어다니고 있다. 또한 친한만큼 유튜브 아이디도 각각 '허창현티라노절도범강인석' 과 '노약자석박스아웃일타강사조신우'[25] 라고 서로를 놀려먹는 걸로 맞춰 지었다.

4.2. 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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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과 함께 보호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허창현이 성질을 부릴 때 잔소리를 하거나 달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당연히 허창현이 거의 듣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유아기 자녀 컨셉을 버리고 위아래따윈 없는 후배로 돌아와 팩트폭격을 하면 오히려 아무 말도 못 하고 끌려다니다보니 외전 일상타임에선 쌓인 게 많은지 연습 경기 후 승자의 권한을 이용해 부하로 지목한다. 그래도 경기에서 졌을 때 조신우가 위로를 하고, 허창현은 조신우의 무릎을 베고 자는 등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허창현이 피지컬도 좋고, 전술 관련해서 할 말을 시원하게 하기 때문에 조신우도 강인석과의 투맨 게임만큼은 아니어도 포인트 가드로서 허창현을 공격 옵션으로 비중있게 활용한다. 그래서 지공 상황에서는 강인석과 펼치는 픽앤롤이 중심이라면, 속공 상황에서는 노 룩 패스로 허창현의 덩크 슛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허창현 역시 자신의 운동능력을 활용해 조신우의 실수를 커버하고, 수비에서 밀리면 헬프 범위를 외곽까지 넓히는 식으로 도와주었다.

4.3. 신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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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고등학교의 감독으로 처음에는 조신우에게 한계가 보여 일찍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온갖 모진 말로 시험을 했다. 그리고 조신우가 굴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자 인정하고 가르쳤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아 쌍용기에선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 사실을 미리 가르쳐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성실하게 임한 조신우에게 이런 잔인한 사실을 알려주는 대신 보상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강인석의 업둥이로라도 대학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조신우가 거절하고 계속 프로에 도전하겠다고 강하게 의지를 피력하자 그 뜻을 존중해 더이상 강요하지 않는 대신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약속을 부탁한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슛 하나만으로 NBA에서 살아남은 스티브 커의 이야기를 하며 프로에 가고 싶다면 슛 연습을 많이 하라고 조언하는 등 가비지타임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 중 하나다.

4.4. 그 외 등장인물

이현성 감독


전직 수원 ST 스피드스터스 선수이자 현 지상고등학교 감독으로 작중 언급된 2부에서 시작해 프로가 된 유일한 사례다. 그래서 조신우도 이를 롤모델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2부 대학에 가더라도 프로에 계속 도전한다고 선언하는데 이현성 감독이 이 사실에 대해 아는지 여부는 본편에서 따로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5. 여담



[1] 추가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암시되지만 중간에 문장이 잘려나가있다.[2] 존 스탁턴의 등번호이다. 강인석의 등번호는 칼 말론의 번호인 32번인 것을 생각하면 등번호부터 이미 투맨 게임이라는 복선이 있었다.[3] 자신의 등 뒤로 패스를 보내는 걸 의미한다.[4] 골대를 향해 높게 던지는 패스로 아군이 공중에 뛰어올라 이를 받아 넣는다. 규정대로라면 인터피어런스에 해당 되지만 구사하기 높은 난이도와 팬들이 선호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라는 이유로 덩크 슛과 함께 암묵적으로 용인되고 있다.[5] 상대의 블로킹을 피하기 위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페이크 동작 후 넣는 슛이다.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선 점프 후 체공 시간이 중요하며, 허창현이 보여준 앨리웁 상태에서 더블 클러치는 점프로 볼을 잡는 선동작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더블 클러치보다는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6] 공중에서 한바퀴 돈 뒤 레이업 슛을 하는 기술이다. 해외에서는 360 lay-up이라고도 하며 NBA에서 종종 볼 수 있다.[7] 풀업 점퍼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8] 블로킹과 달리 접촉 없이 손만 뻗어 상대의 슛을 저지하는 수비로 시야를 방해함과 동시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효과가 있다.[9] 드리블 드라이브를 하다가 급정지 후 쏘는 슛을 의미한다. 달리다가 멈추는 만큼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강한 하체 힘을 필요로 한다.[10] 공격의 중심이거나 볼을 가진 선수를 위해 다른 선수가 상대의 진로를 막는 행위를 의미한다.[11] 픽앤롤의 수비 방법 중 하나로 볼핸들러의 마크맨이 상대의 스크린에 걸렸을 때 해당 스크리너의 마크맨, 주로 빅맨이 볼핸들러의 경로를 차단하는 수비다. 아예 매치업을 바꾸는 스위치와 달리 수비 후에는 상황에 따라 원래 마크맨에게 돌아가는 리커버리와 합류한 수비수와 더블팀으로 핸들러에게 붙는 블리츠같은 추가 옵션은 선택해 수행한다.[12] 픽앤롤에서 변형하는 패턴이 많아 픽앤슬립이라고도 부른다.[13] 수비팀에서 공격팀에 맞춰 매치업을 바꾸는 전술이다.[14] 상대 스크리너를 뒤로하고 볼핸들러를 쫒는 수비전술이다.[15] 투맨 게임을 카운터하기 위해 볼핸들러가 스크린을 이용하지 못하게 막음과 동시에 경로를 베이스라인 혹은 사이드라인쪽으로 유도하는 수비 방식이다. 블루(blue)나 다운(down) 또는 푸시(push)라고도 부른다.[16] 슛에 비해 돌파가 강한 상대의 드라이브인 경로를 막으면서 점퍼를 강제하기 위해 약간 거리를 둔 채 하는 수비를 의미한다.[17]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밑으로 달려드는 움직임을 의미한다.[18] 스티브 커는 슈팅을 제외한 모든 능력, 그 중에서도 특히 신체 능력은 그가 NBA 선수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지만, 초월적인 슈팅 능력 하나로 불스 왕조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19] 상대 스크린을 피해 볼핸들러 또는 공격수에게 접근하는 것을 의미한다.[20] 드리블 중 몸을 회전시키는 기술로 돌파나 포스트업을 할 때 많이 사용한다.[21] 같은 팀 선수가 쏜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떨어지는 순간 공중에서 손으로 쳐내 집어넣는 슛으로 탭슛이라고도 한다.[22] 공을 잡은 공격수가 접근한 다른 선수에게 공을 건네면서 동시에 패스를 받은 선수를 위해 스크린을 거는 행위를 의미한다.[23] 순간적으로 스텝을 이용해 뒤로 약간 물러나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쏘는 슛이다. 슈터들이 수비수의 블로킹을 피하기 위해 자주 구사하며 높은 볼핸들링 능력과 강한 하체 힘이 요구된다.[24] 수비수 한 명이 두 명의 공격수, 보통 자신의 매치업과 볼핸들러 둘 다 막을 수 있게 되는 일타쌍피와 같은 상황을 의미한다.[25] 박스아웃은 공격팀이 리바운드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등과 엉덩이로 수비수를 밀어내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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