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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3:54

성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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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CAF><colcolor=#fff> 코칭스태프
감독
이현성 ·
코치
서인진
가드 04 진재유 · 13 정희찬
가드-포워드 06 기상호 ·
주장
31 성준수
포워드-센터 23 공태성
센터 07 김다은
응원단
단장
서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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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수
SEONG JUN SU
파일:성준수.png
지상고등학교 No.31
<colbgcolor=#ffffff><colcolor=#005caf> 이름 성준수
생일 12월 24일
나이 19세
신장 188cm
MBTI ISTJ
혈액형 B형
포지션 슈팅 가드, 스몰 포워드[1]
취미 농구 관련 유튜브 시청
특기 3점 슛
가족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성지수
학교 기내초 - 기내중 - 원중고지상고 -
학년 반 3학년 8반
성우 민승우
#31 성준수
3학년 188cm
SG/SF

농구력 약 67만KSH로 추정중
(노멀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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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3화 메모[2]

1. 개요2. 작중 행적3. 플레이 스타일4. 인물관계5. 어록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성준수2.jpg
웹툰 가비지타임의 등장인물. 지상고등학교 3학년. 농구부 주장으로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으며, 기내초 - 기내중 - 원중고의 엘리트 코스를 탄탄히 밟고 올라온 유망주였지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망주들이 몰리는 원중고에서 주전으로 뛰기란 쉽지 않았고, 그로 인해 코치가 성준수 외 3명[3]에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권유했고, 이를 수락해 2학년 때 지상고등학교로 온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성준수/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 스타일

방금 몇 차례 동안 우리의 수비엔 그 '균열'이 없었다.
31번은 블록을 피하기 위해 밸런스가 다 무너진 상태로 억지스럽게 슛을 던졌다.
그런데 열 번 던져 한두 번 들어가면 다행인 이 슛이 하나도 빠짐없이 림을 통과했다.
이건... 내가 아는 농구가 아니야!
원중고 감독 윤경택
하지만 감독님, 제가 봐온 준수는 여태껏 마지막 슛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표본 자체가 적다는 것에 반박할 수 없다는 건 똑같지만 분명히 뭔가 다른 게 느껴진다고요.
이현성
에이스인 진재유와 함께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선수다. 3점 슛이 매우 중요해진 트렌드에서 중용받기 좋은 고감도 슈터 자원이고, 진재유와 달리 체격도 있기 때문에 작품 초반에는 1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진재유보다도 높다고 언급됐다.

기복이 다소 크다곤 하나 3점 성공률이 4할에 육박하며, 단순 스팟 업 슈터가 아니라 스크린을 타고 도망다니며 무빙 3점을 꽂는 경우가 많은데다 지상고 특성상 슛을 가려서 던질 상황이 못 됨을 고려하면 기복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뛰어난 슈터다. 그래서 본인은 전영중처럼 슛을 가려서 던진다면 3점 성공률 45%도 찍을 수 있다고 자신했고, 이현성 감독 역시 3점 성공률은 높아도 완벽한 오픈일 때만 슛을 던지는 주찬양의 슈팅 능력을 성준수보다 열위로 두며 과거 그가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 다만 코너를 포함해 장소를 가리는 게 흠이라고 하며 원중고 전에서도 전영중이 이 점을 언급했는데, 그간 운동 좀 했다는 독백과 함께 바로 코너 3점을 성공시켰으며 이후로도 코너가 약점으로 부각되지는 않는다.[4]

3점의 비중이 높다보니 독자들에게는 간혹 캐치 앤 슈팅 원툴로 오해받곤 하지만, 슛으로 수비를 끌어당길 수 있고 온 볼 스킬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서 돌파도 제법 효과를 본다. 원중고와의 첫 경기 때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전영중이 성준수의 돌파 옵션을 예상치 못 했는지 한 차례 손쉽게 돌파를 허용하며 당황하는 묘사가 그 예시로, 리매치에서는 전영중의 집요한 수비에 고전했으나 매치업이 박교진으로 바뀌자 적극적인 점퍼 시도 및 어택 클로즈아웃을 비롯한 돌파로 공략했다. 이후 시즌 4 장도고 전에서는 최종수나 이규에 비할 바는 아니어도 수비가 좋다는 주찬양을 오프 볼 무브에 이은 빠른 슛 처리, 그리고 간결한 돌파로 농락하며 초반에 꽤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슛감이 받쳐주는 날엔 돌파도 잘 섞어가며 득점 짜내는 스코어러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

리딩을 맡는 선수가 아님에도 의외로 패스 퀄리티가 높아서 원중고와의 리매치 때 지국민에게 닿지 않지만 공태성이라면 닿을 수 있는 절묘한 높이의 앨리웁 패스로 이현성 감독을 감탄하게 했고, 장도고 전에서는 노 룩 패스 및 임승대의 블록을 피한 레이업 패스로 공태성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을 세 번이나 선보였다. 작품 초반에는 진재유를 제외한 팀원들의 기량을 불신했기에 팀을 활용하는 묘사가 잘 나오지 않았을 뿐,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피는 시야와 좋은 찬스를 살릴 수 있는 패싱 센스는 충분히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운동 능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발이 느리다는 언급이 계속 나오고, 워밍업 시간에 1학년들이 몸풀기로 덩크를 시도할 때도 그냥 레이업만 했다. 은근히 라이벌 기믹이 있는 전영중이 성준수보다 4cm 큰 신장에 엄청난 운동 능력을 가진 것과 대조되는 부분으로, 원중고와의 리매치 당시 "그 별 볼일 없는 몸뚱아리로 누가 계속 농구하래!!!" 라는 전영중의 대사가 성준수의 썩 대단치 않은 피지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래도 힘 쎄고 몸 탄탄하다는 묘사가 많은 기상호를 제치고 지상고 내 체급 및 근력 순위에서 3위에 해당되는 만큼 웨이트는 좋은 편이고, 작중에서 보여주는 수비력도 느린 것치고는 나쁘지 않아서 구멍이 되는 묘사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원중고의 윤경택 감독이 말하길 경기마다 3점 슛 성공률의 편차가 크다고 하며, 첫 대결 당시 초반에는 슛감이 좋았는데도 전영중의 도발에 넘어가 흥분한 뒤로는 벽돌만 던졌다. 이렇듯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드러나는 롤러코스터 부류인데다 해당 경기 이후 한동안은 슬럼프가 찾아와서 지상고의 답답한 경기력에 크게 일조했다. 진재유의 각성 전까지는 지상고에 성준수만큼 득점을 잘 넣어 주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성준수가 막혀버리면 지상고의 공격 자체가 안 풀리는 지경에 이를 정도였고, 이는 이현성이 감독을 하기 전까지 지상고의 성적이 바닥을 긴 원인이기도 하다.[5]

플레이스타일상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여러모로 무력해지는 타입이다. 그를 상대한 주찬양이 "슛 신경 쓰자니 돌파당하고, 돌파 견제하니 슛 먹힌다."[6] 라고 언급했듯이 슛이 긁힐 때에야 돌파와 슈팅의 이지선다로 유능한 득점력을 선보이지만, 진재유처럼 드리블으로 수비수를 쉽게 요리하거나 정희찬처럼 퍼스트스텝으로 찢는 유형은 아니다 보니 슛감이 별로일 땐 돌파까지 덩달아 죽어버린다. 때문에 신유고와 진훈정산을 상대로는 슛감 난조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했으나, 장도고와의 경기 중 이규가 마크로 붙어 슛감이 식었을 땐 팀원과의 협력 플레이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점이 낮지만 그만큼 고점이 높은 리듬 슈터답게 원중고 리매치에선 전반에 슛감이 바닥을 치다가도 후반에는 정반대로 천장을 뚫어 최종적으로는 30득점을 해내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높은 고점에서 비롯되는 최대 장점은 바로 클러치. 초등학생 때부터 겁 없는 성격 덕택에 마지막 클러치 샷을 던지곤 했던 강심장인데다, 컨디션이 좋으면 풀업 터프샷 3점을 넣거나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따지지 않고 슛을 꽂아주는 선수이기에 클러치 상황에서도 이러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면 알아도 막기 어려운 선수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원중고 전에서는 독자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준수타임'을 연출해내고 극적인 위닝 버저비터까지 넣으며 지상고의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그 때 만큼의 폭발력은 없었던 장도고 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슛감을 되찾아 회생의 3점을 넣어주었다.

4. 인물관계

4.1. 지상고등학교

4.1.1. 공태성

앙숙→티격태격하는 선후배 사이.

처음에는 실력도 없는 게 연습 땡땡이까지 치는 후배를 극히 경멸하는 성질 더러운 꼰대 선배와 그런 선배에게 불만을 품으면서도 서열상 앞에서는 눈치 보면서 기는 후배 사이 정도였다. 하지만 협회장기 원중고전에서 패배한 후 성준수가 서은재까지 언급하며 비아냥거리자 공태성이 못 참고 폭발해서 주먹다짐까지 시도하면서[7] 완전히 앙숙 사이가 되었다.

사실 성준수-공태성의 대립 자체는 공태성 쪽에게 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주류이나, 성준수 역시 그다지 어른스러운 대처를 보여 주지는 못 해서 마찬가지로 까이던 실정.[8]

쌍용기 예선의 원중고전 이후로는 투닥거리는 걸로는 전보다 더 심한 데 비해 사이 자체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전처럼 심하게 찐텐으로 욕을 하거나 때리거나 하지는 않고 가벼운 말다툼으로 티격태격하는 수준.[9]

장도고전에 이르러서는 둘의 연계 플레이가 유독 두드러지며 독자들로부터 임시 동맹에서 진짜 동맹이 되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발전했다.

최악으로 시작한 사이인 만큼 관계성 변화가 극적으로 두드러진다. 작가 인터뷰에서 공태성과 성준수가 각각 슬램덩크강백호서태웅의 캐릭터 클리셰를 변형하여 창작한 캐릭터라고 밝힌 데다, 둘의 생일까지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캐릭터의 탄생 시점부터 예견된 관계 개선이라고 봐야할 듯.

4.1.2. 기상호

팀의 군기반장인 만큼 성준수는 어려운 선배고,[10] 성준수는 기대했던 1학년 수준이 기대 이하라 실망한 데다 기상호가 개중에도 큰 도움이 안 되는 몸치에 벤치워머이니만큼 썩 좋아하지 않았다. 협회장기 조형고전에서 이현성 감독이 기상호를 투입하자 "게임 던지자는 것도 아니고…"라고 대놓고 투덜거렸을 정도로 평가가 매우 낮았던 편.

하지만 막상 기상호가 투입되고 나서는 박병찬을 단독으로 막더니, 시즌 2 신유고전에서도 3점 슛 성공에 이어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이며 활약하자 신경 쓴다는 묘사가 계속해서 나왔다.[11]

확실히 성준수의 슬럼프와 기상호의 활약 시기가 묘하게 겹친 데다가, 3&D 중심의 2, 3번 스윙맨으로 플레이스타일과 포지션이 비슷한 만큼[12] 성준수 쪽에서 신경을 쓴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러다 쌍용기 원중고전에서 이현성의 충고를 듣고 자신이 어떤 선수가 되고 싶었는지 다시 상기한 성준수가 슬럼프를 깨고 활약하고 또 그의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두자 기상호가 뒤에서 끌어안으며 성준수의 활약을 칭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성준수가 그토록 바라던 8강 이상 성적에 기상호의 성장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는 사이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후 장도고와의 결승전에서 최종수가 기상호를 제치고 골을 넣은 뒤 넘어진 기상호 위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성준수가 최종수에게 거친 말을 하며 기상호 대신 화내는 주장 다운 면모도 보여주었다.

4.1.3. 진재유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실력자인지라 무난한 친구 사이다. 성준수가 경기에 져서 우울해할 때 위로해 주는 등 입시 스트레스를 공유하는 전우 같은 사이.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둘 다 반에 친구가 없는지라(...) 같이 급식을 먹는다.

4.1.4. 정희찬

1학년 중에는 유일하게 사이가 그럭저럭 괜찮았던 후배. 초창기 기준 1학년들 중 가장 실력이 좋은 편이기도 했고 특유의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성준수에게도 비교적 거리낌 없이 대한 편이기도 했던 덕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성준수가 정희찬을 대상으로 성질부리는 장면은 없다시피하기도 하고, 또 공식굿즈 중 부적에서 성준수의 시바꺼와 안시바꺼(…) 분류에서 정희찬은 안시바꺼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또 정희찬이 성준수에게 세레머니를 조르자 민망해하며 안 한다고 해 놓고 나중에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그 시점에는 정희찬이 병원에 가 있어서 못 보긴 했지만.

4.1.5. 김다은

초기에는 실력 없는 후배를 싫어하는 성질 더러운 꼰대 선배와 눈치 보는 후배로 일견 공태성과의 관계와도 비슷했지만, 김다은은 공태성과 달리 우직하고 성실하게 연습한 편이어서 아주 경멸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하지만 농구 경력이 짧다 보니 큰 도움이 되지는 않고 경기 중 실수도 종종 해서 마찬가지로 별 쓸모없이 여겼다.

작중 두 사람의 관계는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이 없지만, 쌍용기 예선을 거치며 성준수의 성질머리가 전보다 나아지고(입시악귀 퇴치) 김다은도 쌍용기 내내 제 할일을 잘 수행하며 팀에 꾸준히 도움이 된 것을 고려하면 쌍용기 이후 사이는 전보다 많이 양호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4.1.6. 이현성

이현성이 워낙 젊기도 하고 초반에 이래저래 삑사리도 냈다 보니 초반에는 못미덥게 여겼던 모양이지만 성준수가 오랫동안 상하관계가 분명한 체육계로 지내며 본래도 윗사람에게는 깍듯한 편이었던지라 개인적인 트러블은 없었다.

그러다 쌍용기 대회 중 이현성 감독의 판단과 지시 상당수가 잘 먹혀들고, 원중고전에서 정희찬이 빠지고 공태성과 성준수가 싸우며 팀 분위기가 개판이 되었을 때에도 이현성의 비판과 충고[13]를 듣고 심기일전하기도 하며 점차 그를 신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장도고전에 이르면 거의 패배 무드인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은 성준수가 이현성 감독에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느냐'고 묻기도 할 정도.

덧붙여 이현성 본인도 현역 시절 슈터였던 덕에 슈터로서의 좋은 조언도 받았다.

이현성이 오지 않았으면 우승은커녕 8강 실적도 만들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니 성준수 입장에서는 은사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4.1.7. 서인진 코치

이현성 감독 경우와 마찬가지로 성준수가 상급자인 코치에게는 깍듯했다. 그러나 성준수는 게으름피우는 부원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데다 자기를 다그치기만 하는 코치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고, 서인진은 성준수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성질 더러운 성준수가 팀 분위기를 나쁘게 만드는 데 더해[14] 후배들에게 몰래 폭력을 휘두른다고 의심하면서 사실상 서로 불신하는 관계였다.

그래도 이현성이 오고 나서 팀원들이 제 역할을 하게 되고 상황이 잘 풀리면서는 나아졌을 듯.

4.2. 원중고등학교

성준수가 본래 소속했던 팀이다 보니 본래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실제로 협회장기 때 재회한 이휘성과 박교진이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하며 안부 인사를 할 정도는 되었다. 그러나 협회장기 당시 상황이 최악이었던 성준수가 시큰둥하게 대꾸하고, 또 그의 말에 높낮이가 생긴 것 같다는 이휘성의 말에 박교진이 신기해하는 데에 성준수가 거칠게 반응한 데 더해 하필 그 직후 경기에서 지상고측의 본의 아닌 러프플레이가 연출되어 시비가 붙으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이후 쌍용기에서는 전영중이 성준수만 보면 시비를 걸어 대고 성준수가 그에 짜증을 내는 상황이 이어지고 그때마다 원중고 측 팔이 안으로 굽어졌다 보니 이제는 예전 같은 사이로 돌아가기는 요원해 보인다.

그래도 박교진과 전영중 말고는 성준수를 보고 직접적으로 뭐라 하지는 않고, 그냥 서로 안 친한 타교 선수 정도 느낌.

4.2.1. 전영중

애증이 도는 악우 관계.

사실 본래는 오랫동안 함께 농구를 한 만큼 무난하게 친했고, 전학 후에도 얼마간 연락을 주고받았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3학년 협회장기에서 재회할 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모난 관계는 아니었는데, 지상고 측의 실수로 본의 아닌 러프플레이가 이어진 데 더해 전영중이 성준수에게 대놓고 트래시 토킹을 하면서 결정적으로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사실 이는 전영중이 성준수에게 일방적으로 품었던 동경심열등감이 주요 원인. 기내초 시절 전영중이 못 던지고 겁먹었던 클러치샷을 성준수는 자진해서 던진 일부터 시작하여, 비슷한 시기에 전학을 권유받자 별 고민 없이 농구를 계속하기 위해 전학을 택하는 성준수에 비해 두려움에 전학을 못 가고 남은 본인을 비하하던 전영중은 성준수에게 '멋있는 놈'이라는 식의 동경심을 품었다. 하지만 막상 재회하고 보니 성준수는 못하는 팀에서 빌빌대고 있었던 데다, 전영중 스스로도 선택을 미루며 전학 가지 않은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 방어 기제로 성준수를 낮잡아 보려고 하면서 그 심리가 트래시 토킹 등 안 좋은 방향으로 삐뚤게 표출되었던 것.

성준수 입장에서는 그런 전영중의 내심을 짐작할 수 있을 리가 없었기 때문에 가뜩이나 상황이 안 좋은 와중에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에게 참기 힘든 수준의 비아냥과 비하를 당한 꼴이 되었고, 이후 사과 한 마디 없이 매번 자신을 도발하기까지 하니 자연스레 전영중이 눈엣가시가 되고 말았다. 이후 전영중이 도발할 때마다 성질 내고 욕하기도 하고, 원중고 경기 때마다 상대팀에게 전영중을 담그라고 응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원중고 리매치전이 끝난 뒤 '다음에는 머뭇거리지 말라'는 충고를 해 주기도 하고, 전영중에게 최종수를 상대하는 방법을 묻는 등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완전한 천적, 앙숙보다는 악우 관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편.

전영중 또한 본편 내 경기 및 관전 등을 통해서 내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이므로 후일 전영중이 성준수를 대하는 태도를 고치면 다시 친해질 수도 있을 듯하나, 특별편 일상타임의 유스캠프를 보면 여전히 전영중이 능글맞게 웃으면서 속을 긁고 성준수가 발끈하는 티격태격 관계가 완전히 고착된 모양이다.

4.3. 그 외 등장인물

5. 어록

(현성: 어떻노? 이제 쪼금은... 공의 무게가 느껴지나?)
엄청… 무거워요.
시즌 2 45화. 이현성이 말한 공의 무게를 느끼며
신유고가 상평고 이긴 거 알고있지?
오늘 내가… 니들 잡고 8강 확정시킨다.
시즌 2 51화. 전영중의 컨테스트를 뚫고 3점 슛을 넣은 후
야 이 자식들아…
나만 뛰어온 거 아니지…?
나만 이기고 싶은 거 아니잖아…!
시즌 2 52화
(영중: 흔들렸다! 없어!)
뭐라노?-
-빙ㅅ같은 게.
시즌 2 54화. 버저비터 슛을 던진 후
부숴버려.
시즌 4 34화. 공태성에게 고공 패스를 하며
야.
더 덤벼봐
이 자식아.
시즌 4 34화. 장도고에게 "지상"유니폼을 보여주며[15]
야.
짜증 나니까 코트에서 징징거리지마.
게임 아직 안 끝났어.
시즌 4 45화. 교체를 원하는 기상호에게 건네는 격려
야. 혹시 마지막 슛 못 넣는다 해도 그거 때문에 졌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승패는 경기 중에 만들어진 모든 득점이 쌓여서 결정되는 거야. 마지막 슛이란 건 그냥 순서가 마지막인 거뿐이지. 그러니까 마지막 슛에 크게 의미 부여하진 마.
이렇게 생각하면 던질 때 그나마 편하더라고.
공의 무게를 정확하게 느껴야 돼. 가볍진 않지만, 그렇다고 생각만큼 무겁지도 않아.
져도 우리가 지는 거고, 이겨도 우리가 이기는 거니까.
시즌 4 50화. 마지막 공격 전 기상호를 격려하며[16]

6. 여담


[1] 명백히 가드인 정희찬이 주전으로 나왔던 초기에는 '지금 포지션은 포워드'라고 말했지만, 키가 비슷한 기상호가 경기에 나서면서 경계가 애매해졌다. 굳이 나누자면 키는 비슷해도 체급이 더 큰 성준수가 SF, 더 빠르고 민첩해 백코트 에이스와 매치업하는 기상호가 SG이긴 하겠으나, 기상호의 롤 자체가 상대팀 1~3번 중 가장 잘 하는 선수를 골라 잡아먹는 에이스 스토퍼이기에 포지션이 뚜렷하게 구분되진 않는다.[2] 농구력 단위인 KSH는 주인공인 기상호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단어를 비롯해 농구력, 노멀폼 등 성준수가 사용하지 않을 법한 단어와 추측성 서술을 통해 다른 지상고등학교 선수들의 메모들과 달리 적어도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3] 성준수와 함께 기내초등학교에서 농구를 시작한 친구들로 한 명은 포기, 한 명은 방황, 또 다른 한 명은 원중고등학교 농구부에 남는다.[4] 성준수가 비교적 기피하는 위치인 코너는 정작 슈팅이 약점이라고 평가받던 기상호가 가장 선호하는 구역이다. 기상호가 원중고전을 기점으로 코너 3점은 확실하게 장착했고, 성준수는 나머지 위치에서 얼마든지 슈팅을 던질 수 있으니 코트를 충분히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5] 첫 승리인 신유고 전 때의 주역인 공태성이나 기상호도 이현성이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장점을 전혀 개발하지 못 한 상태였다. 공태성은 키만 클 뿐 자신의 점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훈련도 열심히 하지 않아 기본기나 체력이 수준 이하이기에 공수 양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 했고, 기상호는 훈련은 열심히 했지만 슛 성공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이유로 아예 경기를 뛰지를 못 해 자신이 에이스 선수들도 막을 수 있는 수비력을 가졌다는 것조차 몰랐다. 그리고 팀에서 제일 잘 하고 초반에도 기량이 안정적이었던 진재유조차도 작은 체구 때문에 최연소 퇴물이라는 소리나 들으며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갖지 못 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고의 확실한 공격 패턴은 성준수의 외곽 슛 하나밖에 없었고 이게 막혀버리면 지상고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6] 원래 슛 좋은 가드들이 돌파에도 유리하다. 수비자 입장에선 거리를 두고 막자니 슛이 위협적이고, 붙어서 슛을 견제하자니 돌파를 막기 어려워지기 때문.[7] 다행히 딱 그 순간 이현성이 난입해서 대신 얻어맞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남긴 채 기절하는 바람에 진짜 최악까지 치닫지는 않았다.[8] 사실 공태성과 성준수의 갈등에 두 사람 이상으로 책임 요소가 있는 사람이 바로 서인진 코치이다. 자신이 스카우트해서 데려온 공태성의 지도를 대학 관련 문제로 예민해져 있던 성준수에게 무책임하게 떠넘겼기 때문. 물론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성준수의 능력을 믿었다 할 수도 있겠지만 둘 사이의 갈등이 있음을 확인하면 최소한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막았어야 했다. 갈등이 있음을 알았을 때 이미 둘 사이의 관계가 최악이었다고 변명한다면 이는 코치로서 무능하다는 말밖에 안 된다. 기본적으로 팀원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는 것이기 때문.[9] 사이가 최악이었을 땐 경기 중 필요한 대화 외엔 아무 말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10] 성준수가 어렵다고 조형고에서 우연히 마주친 박병찬한테 3점슛에 대해 물어볼 정도였다. 기상호가 작중에서 상당히 친화력이 좋은 캐릭터인 것을 생각하면 쌍용기 직전까지도 성준수를 몹시 어려워했던 것을 알 수 있다.[11] 진재유가 기상호 보고 박병찬 잘 막았다며 참 잘했다고 말하자 부정하지 않고 "……." 하더니, 신유고전에서 3점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니 당황하는 얼굴도 나온다. 물론 그 시점에는 기상호의 야투율 자체가 워낙 낮았다 보니 놀라도 이상하지 않았지만.[12] 물론 성준수는 슛에, 기상호는 수비에 능력치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역할이 완전히 겹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골밑을 돕는 것도 성준수는 리바운드 경합에 참여하는 방식인 반면 기상호는 스틸이나 핵 등 헬프수비 중심이다. 성준수가 코너를 비교적 기피하는 반면 기상호는 코너 3점 슛을 자신있어하는 등 선호하는 슈팅 존도 다르다. 즉 전반적인 스타일 및 포지션은 비슷할지언정 세부적인 역할은 다르기 때문에 역할 충돌보다는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기 좋다.[13] 이현성 감독은 대회 전의 우연한 대화를 통해 성준수가 '팀을 구하는 슈터'를 동경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본인의 이상과 거리가 멀게 행동하는 성준수에게 그가 본래 바라던 것을 상기시킬 수 있었다.[14] 물론 이 점은 서인진 본인도 책임 요소가 크다. 공태성과 성준수 사이에 있던 갈등이 나쁜 분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었는데 이는 서인진이 성준수에게 공태성의 지도를 무책임하게 일임하면서 촉발 및 심화되었기 때문.[15] 시즌 2 신유전까지 팀이 되지 못한 성준수가 시즌 4 에서는 지상고를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것. 이때의 표정이 압권.[16] 마지막 문장은 시즌2 3화에서 이현성이 했던 말을 인용한 것.[17] 일종의 캐릭터성으로 해당 장면 외에도 누빌 전투, 노르망디 상륙작전 오마하 해변 전투 등 작중내내 전투에 참여할 때마다 비슷한 행동을 해왔다.[18] 최종수, 성준수, 박병찬, 조신우, 전영중(순서 상관 없음)[19] 특히 공태성. 후배들 중 기상호와 김다은은 실력만 부족하고 연습이라도 열심히 하지만 공태성은 실력은 물론이고 의욕도 없으면서 성격도 성준수 못지 않게 나쁜 편이다. 다만 공태성은 엄청난 신체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코치가 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 했기 때문에 본인도 자기 실력을 몰랐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20] 농구코치가 스카웃을 위해 이 반 짱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아이들이 준수를 바라보며 나온 반응[21] 작가 2사장이 팬카페를 통해 설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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