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길거리에서 캐스팅을 받는 것을 말한다. 외모가 출중하거나 캐스팅 담당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에 부합할 때 주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다.그래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업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죽치고 있거나 방송국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길거리 캐스팅을 노리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고 지망생들이 어린 나이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는 일종의 레드오션인 상황이라서 그런지 길거리 캐스팅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하다.
현재는 연예인이 인기 직업이라서 10대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꾸며 유망주들이 기획사 오디션을 찾아다니고 있지만, 2000년대까지는 연예기획사나 광고회사, 영화사 등지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1] 유망주를 발굴하곤 했다. 길거리 캐스팅이 이런 발굴의 대표적인 방법. 이 때문에 90~00년대까지는 주로 '외모'에 초점을 두고 캐스팅이 이뤄져서 당시 인기 연예인들은 지금까지도 미모를 중점으로 회자되는 경우가 많았다.[2]
길거리 캐스팅으로 주역을 캐스팅하는 영화감독들도 많다. 주로 다큐멘터리나 리얼리즘 영화에서 자주 이뤄지는 편이다.
연예인들끼리도 '길거리 캐스팅'으로 스카웃되었다고 하면 농담삼아 '오오오~'해주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3]
2. 비슷한 경우
비슷한 사례로 친구따라 오디션 갔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별 생각 없이 따라갔던 당사자는 캐스팅 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장수원, 신혜성, 뷔, 진태화, 배진영, 시우민[4], 민경훈 등이 있다.3. 사례
3.1. 배우
- 강동원[5]
- 강성민
- 강수연
- 김민희
- 김정민
- 김지원
- 김태희
- 나인우
- 문성일
- 문성현
- 민효린
- 박지후
- 서준영
- 서지혜
- 서현진
- 성태
- 손여은
- 송지효: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
- 송채윤
- 오태경
- 왕지혜: 무명 시절 캐스팅을 당했다가 거절.
- 원빈
- 이세희
- 이은샘
- 조윤희
- 채수빈
3.2. 가수
- 강미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면접장에서 캐스팅.
- 골든차일드 - 홍주찬[6], 이장준, 봉재현
- 김민주
- 김산하
- 김우석
- 뉴이스트 - 아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
- 더보이즈
- 동방신기 - 최강창민
- 로켓펀치 - 윤경: 다른 학원 오디션을 보러 온 관계자에게 캐스팅.
- 방탄소년단 - 진: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 사무엘 - 용감한형제가 사무엘을 발굴해 어머니와 협의하여 키워주고 있다. #
- 세븐틴 - 우지, 원우, 도겸, 승관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
- 소녀시대
- 서현: 친척 집에 놀러 가려고 지하철 역에서 있었다가 캐스팅.
- 수영: 일주일 동안 동대문, 학교 교문, 그 외 또 한 번, 일주일간 총 3번의 캐스팅을 전부 SM에게 캐스팅.
- 제시카: SM 캐스팅 관계자가 백화점에서 여동생을 먼저 발견한 뒤 어머니를 찾으러 갔다가 언니 제시카도 눈에 띄어서 두 자매 모두 캐스팅.
- 수지 - 슈퍼스타K에 지원했다가 JYP에 캐스팅.
- 승한
- 신화 - 신혜성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
- 엔플라잉 - 김재현
- 여자친구, VIVIZ - 엄지: 친구들과 닭갈비를 먹으러 가다가 눈이 예뻐서 캐스팅.
- 위키미키 - 김도연: 중학교 때 치어리더 공연을 하던 중 미모가 눈에 띄어서 캐스팅.
- 인피니트 - 엘: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오디션을 보고 회사 대표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진정성이 느껴져서 뽑혔다고 한다.
- 주결경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이유경
- aespa
- BAE173 - 도하
- BLACKPINK - 지수: YG 연습생 시절 YG 콘서트장에서 SM에게서 캐스팅 당했다가 거절.
- CRAVITY - 정모, 성민
- DIA - 유니스: 현재 소속사 입사 이전에도 연습생 경력이 있긴 했지만, MBK에는 회사 앞 카페에서 알바를 하다가 캐스팅되었다.
- DRIPPIN - 차준호
- ENHYPEN - 희승, 제이, 정원
- EXO
- FANATICS - 도아
- f(x) - 크리스탈: 7살 때 어머니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SM 관계자에게 캐스팅.
- H1-KEY - 리이나
- ITZY
- IVE
- LUN8
- Kep1er - 김채현: 중학교 1학년 시절 하굣길에 선배들의 추천으로 SM 관계자에게 캐스팅.
- NCT - 헨드리
- NCT 127 - 태용, 재현, 윈윈: 세 명 모두 각자 본인 학교 앞에서 캐스팅.
- NCT DREAM - 재민: 봉사 활동을 하다가 캐스팅.
- NiziU - 미이히: TWICE의 콘서트에 갔다가 캐스팅.
- NMIXX - 배이: 상의는 하복, 하의는 체육복을 입고 친구 둘과 어깨동무를 한 채로 하굣길에 JYP 직원에게 캐스팅.
- RIIZE
- S.E.S. - 유진, 슈
- SHINee - 종현, 민호
- SS501
- Stray Kids - 현진
- SUPER JUNIOR - 이특
- TEMPEST - 은찬, 태래
- THE NEW SIX - 우경준
- TREASURE - 윤재혁: YG 외에도 SM, JYP, 빅히트, 플레디스, 큐브, 위에화, 울림 등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한다.
- TWICE
- TWS
- VIVIZ - 엄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예비소집일에 이현주와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가 캐스팅.
- VERIVERY - 강민
- ZEROBASEONE - 장하오, 김규빈, 한유진
- 2PM - 닉쿤: 미국 유학 당시 한국인 친구를 따라 LA 한인 축제에 갔다가 JYP 직원에게 캐스팅되었다.
3.3. 모델
3.4. 코미디언
3.5. 운동선수
3.6.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쓰는 감독
- 네오 리얼리즘 감독들: 로베르토 로셀리니, 비토리오 데 시카가 대표적. 그러나 네오 리얼리즘이 끝나고 난 뒤로는 전문 배우 캐스팅 위주로 변했다. 후술할 길거리 캐스팅을 주로 쓰는 감독들 역시 네오 리얼리즘와 브레송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
- 다르덴 형제토
- 로베르 브레송: 이 문서에서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 배우가 자의적으로 연기하는 걸 싫어해, 길거리 캐스팅과 오디션으로 무명 배우나 일반인 중 배역에 걸맞은 인물을 선정하는 캐스팅을 썼다. 때문에 도미니크 산다와 안 비아젬스키를 제외하고는 배우 대부분이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 모리스 피알라
- 브루노 뒤몽: 단, 카미유 클로델에서 쥘리에트 비노슈를 캐스팅한 이후 전문 배우 캐스팅 역시 많이 늘었다.
- 사프디 형제
- 션 베이커: 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 안드레아 아놀드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사랑을 카피하다 이후 영화들은 제외.
- 켄 로치
- 페드로 코스타
- 자파르 파나히
3.7. 미디어에서[9]
3.7.1. 애니메이션
3.7.2. 드라마
[1] 그 학교 누가 예쁘더라, 어느동네 누가 잘생긴걸로 유명하다더라 등등 떠도는 소문을 수집해서 찾아다니기도 하고, 잘 꾸민 젊은이들이 모이는 압구정과 신촌에 매니저들이 죽을 치고 있다가 명함을 건네주기도 했다.[2] 반면 2010년대 이후로는 연습생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연출자/프로듀서들도 자신의 성향에 맞게 개성있는 외모를 선호하는 풍조가 생기면서 외모보다는 끼나 실력 등 '얼마나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를 보는 경향이 강해졌다.[3] 외모만으로도 연예인감이라고 인정받아서라는 뉘앙스인 모양인데, 런닝맨에서도 양세찬이 송지효가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고 하자 이런 반응을 보였다.[4] 아직도 그 친구와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5] 유퀴즈에서 언급하길 신촌에 가면 거기서 명함을 받고, 압구정에 가면 또 거기서 명함을 받아서 아예 기획사 명함을 뭉치로 모아두었을 정도라고 한다.[6] 리라아트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학교 친구들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여러 회사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골라 오디션을 봤다.[7] 한끼줍쇼에서 직접 언급했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언니가 더 예쁜데, 정작 동생이 캐스팅되었다고 한다.[8]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구계에 입문한 케이스[9] 아직 아이돌물의 사례는 나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