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16:14

제309항공우주정비및재생전대

파일:비행기 정모.png
구글 지도 위성사진'''에서 보이듯, 부지의 면적이 매우 넓다.
1. 개요2. 특징3. 항공기의 보존 처리 방법4. 항공기와 부품 판매5. 견학방법6. 여담7. 보관중인 항공기 목록
7.1. 공격기 (Attacker)7.2. 폭격기 (Bomber)7.3. 수송기 (Cargo)7.4. 전자전기 (Electronics Surveillance)7.5. 전투기 (Fighter)7.6. 헬리콥터 (Helicopter)7.7. 관측기 (Observation)7.8. 초계기 (Patrol)7.9. 대잠기 (Anti-Submarine)7.10. 훈련기 (Trainer)7.11. UAV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Tucson.jpg 파일:external/www.stockwellphotos.com/_V1M0460%20copy.jpg
309th Aerospace Maintenance and Regeneration Group (AMARG)

2007년 이전까지 AMARC(Aerospace Maintenance and Regeneration Center)로 불렸으나, 현재는 309th AMARG로 불린다. 구글 맵에는 AMARC-airplane boneyard로 나온다.

미합중국 공군공군물자사령부 산하 퇴역 군용기 보관소이다. 일명 '군용기의 무덤'. 공군 뿐 아니라 해군해병대, 육군, 해안경비대의 비행기 약 4100여대가 보관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미국은 1946년 애리조나투손에 위치한 데이비드 몬산 공군기지에 B-29C-47 등의 기종들을 저장할 보관소를 세우게 되었다. 땅의 지질이 알칼리성이고 강수량이 극히 적은데다가 습도가 매우 낮아, 비행기의 부식과 손상이 최소화된다고 한다.

2. 특징

보관 기체들은 폭격기, 공격기, 전자전기, 공중급유기, 다목적기, 실험기 등을 포함하여 사실상 미군이 운용하다가 퇴역시킨 비행기는 이곳에 전부 다 있다.

아래 목록에서도 B-1이나 F-15, F-16, F/A-18와 같이 지금도 미군에서 현역으로 잘만 쓰고 있는 기종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초기형이 대부분이라 현대 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종들은 아니다. 다만 토막내서 밀봉한 것도 있고,[1] 동류전환하거나 개발, 실험목적으로 부품을 뜯어가서 자세히 보면 골격만 남아있는 것도 많으며, 결정적으로 상태 최상인 기체라도 기본적으로 장기보존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재생공장에 들어갔다 나와야 날 수 있다.

3. 항공기의 보존 처리 방법

  1. AMARC에 오기 전에 기총, 탄약, 폭탄, 기타 부가적인 옵션[2]을 모두 제거한다.
  2. 항공기의 모든 연료를 제거하고, 엔진에 보존유 피막을 입힌다.
  3. 사출좌석을 비롯해 폭발성이 있는 모든 물품들을 제거한다.
  4. 2중 밀봉 라텍스 스프레이를 사용해 햇빛, 바람, 수분 등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한다. 첫번째 코팅은 검은색인데 먼지, 습기, 곤충, 동물 등을 막고 2번째 코팅은 하얀색으로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빛과 열을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그 후 엔진 흡입구 쪽에 건조제를 부착하고 모든 구멍을 막는다.
이 작업이 끝나면 항공기 내부는 대부분 10도~15도 상태로 유지된다. 보존 처리를 하지 않으면 내부온도가 200도까지 올라가서 부품이 녹을수도 있다.

민간용 여객기도 모하비 공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보관하고 있다.

4. 항공기와 부품 판매

약 70% 정도의 항공기는 수리를 통해 유사시 비행할 수 있으며, 전체 항공기의 가격은 약 350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나 기체의 상태에 따라 약간 더 저렴해질 수도 있다. 한국 공군/해군의 T-38, P-3B[3] 등은 AMARC에서 도입한 것이다. 이 밖에도 파키스탄에 F-16을 팔기도 했다. 필요하면 이곳의 기체들을 끌어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베를린 공수작전 당시 저장해두었던 수송기들을 유용하게 쓴 바 있고 가장 최근에는 퇴역 후 Type 1000 상태로 보관중이던 F-117을 꺼내어 가상적기 비행대로 복귀시킨 바 있다.

기체가 심하게 손상되어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부품들을 떼어내어 예비 부품으로도 판매한다. 2005년에는 19,194개의 부품들이 5억 6천 8백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아주 가끔 손상된 동일기체끼리 모아다가 멀쩡한 부품끼리만 맞춰서 완품 하나 이상을 만들어내고 나머지는 부품끼리만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곳에 보관중인 항공기는 크게 5가지 기준에 따라 보존, 관리 된다.

5. 견학방법

309 AMARG 바로 옆에 PIMA Air Museum에서 일명 BoneYard Tour라는 이름으로 보관소 내부까지 에어컨 덕에 시원한 버스를 타고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이 가능했었지만 보안이 강화되면서 현재는 불가능하다. 대신 버스 투어 말고도 민간 항공우주 박물관 중에서는 세계 최대급의 박물관으로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SR-71이라든가 F-14라든가 다양한 항공기들이 전시중이다.

6. 여담

세간에는 공군력 순위 1위는 미 공군, 2위는 미 해군 항공대, 3위는 이곳, 4위는 미 육군 항공대[5]고 5위는 미 해병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만큼 이곳에 보관되어 있는 군용기 숫자가 많다는 뜻이다.[6]

보관 중인 기체 상당수가 보존 처리되어 유사시 사용될 수 있는 상태이지만 상술되었듯 대부분의 기체가 전술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자장비와 엔진,콕핏장비들이 제거되어있고 기골과 외부만 멀쩡한 상태라 다시 비행하려면 상당한 돈과 시간이 든다. 거기다 여기있는 항공기들은 기본적으로 퇴역한 구형 기체라 현재 운용되는 4.5세대나 5세대한테는 상대도 안되는 것이 문제이다. 예시로 보관되는 제공기중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F-15F-16은 초기형 모델이기 때문에 가시거리 외 교전능력이 없는 것들도 있으며, 레이더와 전자장비의 성능이 좋지 않아 업그레이드된 채 일선에서 운용되는 전투기에 비교하여 열악한 면이 있다.[7][8] 물론 한자릿수 순위가 과장되었다는 것이지 여기 전력만으로도 어지간한 국가 공군을 씹어먹는 수준인 건 사실이다.

또 다른 케이스로 운용비 문제 때문에 퇴역한 F-14같은 경우는 북한이나 이란 등지의 국가로 부품유출방지를 위해서 거의 다 파괴되기도 했다. 보관되고 있는 공군기의 수량이 엄청날 정도라 유사시 꺼내 쓰거나 동맹국에게 넘길 수는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한계점으로 인해 약소국이 아닌 이상 타국에서 신예로 활동하는 일은 없다. 물론 전세계에 군사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이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7. 보관중인 항공기 목록

기반이 된 항공기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였다. (2019년 7월 26일 기준)

정확한 목록은 amarc측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항공기 목록 거의 매달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범례
* 상태 접두어 (Status Prefix)
현재 기체의 상태를 의미하는 요소. 보통 NASA 등지에서 가져다가 쓰는 실험기나, 이제 막 개발되거나 시제기가 나온 수준의 항공기에서 볼 수 있다.[9]
J - Special Test-Temporary (임시 특수 실험용)
N - Special Test-Permanent(영구 특수 실험용)
X - Experimental (실험용)
Y - Prototype (시제품)
Z - Planning (계획중)

* 개량 임무 부호 (Modified Mission Symbol)
기본 개발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개량 등을 거쳤음을 의미하는 요소.[10]
A - 공격 (Attacker)
C - 수송 (Cargo)
D - 무인기 통제 (Drone Director)
E - 특수 전자전 (Special Electronic Warfare)
F - 전투 (Fighter)
H - 수색 구조 (SearcH and Rescue)
K - 공중 급유 (TanKer)
L - 한랭지용 (CoLd Weather)
M - 다중 임무[11] (Multi-Mission)
O - 관측, 전선 통제 (Observation)
P - 해상 초계 (Martime Patrol)
Q - 무인 (Drone)
R - 정찰 (Reconnaissance)
S - 대잠전 (Anti-Submarine)
T - 훈련 (Training)
U - 범용 (Utility)
V - 귀빈 수송 (VIP)
W - 기상 관측 (Weather Reconnaissance)

* 기본 임무 부호 (Basic Mission Symbol)
해당 항공기의 본래 설계 목적과 담당 임무를 나타내는 부호.
A - 공격기 (Attacker)
B - 폭격기 (Bomber)
C - 수송기 (Cargo)
E - 특수 전자전기 (Special Electronic Warfare)
F - 전투기 (Fighter)
K - 공중급유기 (TanKer)
O - 관측기, 전선통제기 (Observation)
P - 해상초계기 (Martime Patrol)
R - 정찰기 (Reconnaissance)
S - 대잠초계기 (Anti-Submarine)
T - 훈련기 (Training)
U - 범용기 (Utility)
X - 실험기 (EXperimental)

* 기체 종류 부호 (Vehicle Type Symbols)
일반적인 고정익기 외의 것을 표시할 때 사용.
G - 글라이더 (Glider)
H - 헬리콥터 (Helicopter) [12]
V - 수직이착륙기 (VTOL)[13]
Z - 비행선 (Zeppelin)

7.1. 공격기 (Attacker)

7.2. 폭격기 (Bomber)

7.3. 수송기 (Cargo)

7.4. 전자전기 (Electronics Surveillance)

7.5. 전투기 (Fighter)

7.6. 헬리콥터 (Helicopter)

7.7. 관측기 (Observation)

7.8. 초계기 (Patrol)

7.9. 대잠기 (Anti-Submarine)

7.10. 훈련기 (Trainer)

7.11. UAV


[1] 이곳에 있는 B-52 중 상당수는 핵감축조약에 의해 토막내서 보관중이다.[2] 무인조종장치, 각종 탐지기, 유도장치 등 잡다한 모든 옵션을 전부 포함한다.[3] 물론 이 P-3B들은 그대로 사용되진 않고 한국군이 독자적으로 C형 수준까지 개량시켜 도입했고, 그게 바로 그 P-3CK다.[4] 특정 기체의 부품을 떼어다 같은 기종의 다른 기체에 붙이는 행위. 사람으로 따지자면 이식수술과 같다.[5] 우스갯소리라 그리 진지하게 들을 필요는 없지만, 육군은 저 랭크에 낄 이유조차 없다. 해군/해병대와는 달리 공군과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미 육군에서 운용하는 항공기는 대개 지상군 지원 및 병력 수송 목적의 회전익기이며 고정익기는 주로 병력수송 및 정찰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공중전 능력은 없다. 공중전을 담당하는 육군 내 조직을 독립시키면서 탄생한 게 공군이니 당연하다.[6] 실제로는 2022년 기준(#) 1위 미 공군, 2위 미 해군 항공대, 3위 러시아 공군, 4위 중국 공군, 5위 미 해병대 순위이다.[7] 간혹 여기에 현재 미군이 운용중인 F-15C, D나 F-16C, D가 있어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전력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미 공군이 운용중인 F-15C, D나 F-16C, D형은 여러번 개량된 모델이며 이곳에 있는 것들은 개수가 되지않고 퇴역한 모델들이다.[8] KF-X 개발이 장기화되자 전투기 부족을 우려한 대한민국 공군이 F-15, 16 중고를 도입할 거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기는 한데, 여기 있는 것들을 도입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미 공군이 운용중인 현용 기체 중에 한국 공군의 기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것들을 돈 주고 가져가는 것이었다. F-4/5의 노후화가 워낙 심각했기 때문에 나온 말인데 당연히 미 공군도 여분이 없어서 성사되지 않았다. 애초에 동북아 같은 헬게이트에서 309전대에서 보관중인 전투기들은 성능상 있으나마나였다.[9] Ex: NF-104, YF-23[10] Ex: 기존 F-4 팬텀 II를 정찰기로 개조한 RF-4E, C-135를 공중급유용으로 개조한 KC-135, C-130을 극지방 작전용으로 개수한 LC-130, 또는 지상공격용으로 개조한 AC-130[11] 사실 MH-60 같은 특수전용 기체에 많이 쓰인다. 특수전 특성상 이 일 저 일 다 해야 하니 해당 부호를 붙이는 듯.[12] 헬리콥터만의 특징은 별칭으로는 공통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관련 이름(아파치, 코만치, 샤이엔 등)이 붙는다.[13] 혹은 단거리 이착륙기 (STOL)[14] 미 해병대의 AV-8B들의 부품조달을 위해 영국 공군에서 퇴역하는것을 구입해왔다![15] 대부분 분해 상태로 보관중이다[16] DC-9의 군용 버전이다.[17] 보잉 727의 군용 버전이다.[18] 2018년에 훈련중 전소한 호주 공군의 EA-18G이다.[19] 스트라이크 이글의 경우 현역이지만 1호기의 경우 보잉사에서 시험용으로 혹사시켜 AMARG에 입고하게 됐다[20] 구글어스에서 잘 찾아보면 F-106이랑 F-101 F-105가 옹기종기 한대씩 있다[21] 스텔스기라서 눈에 안보이고 랜딩기어만 드러난 상태다. 당연히 스텔스기라서 공개를 못하니 바퀴만 위치에 전시해 둔거다. 그냥 보관소 측의 위트인듯. 파일:AMARG_F-117.jpg[22] 양산형은 미국에서 공개한적이 없기 때문에 불명이고 사진으로 공개된 시제기는 이곳에 마개조된 부품을 모두 떼고 보관되고 있거나 51구역에 보관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