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일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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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현재 한국인이 엔저로 인해 해외 여행으로 가장 많이 가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한국인이 해외 여행 간다고 하면 10명 중에 6 ~ 7명은 일본으로 간다고 봐도 될 정도로 한국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찾는 나라이다.[1]2000년대까지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온천 및 힐링 관광이 주류였다.[2]
2000년대 이후에는 온천 관광외에도 2000년대 중반부터 서브컬처 관광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아키하바라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2006년부터 일본 정부에서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도 추진하면서 2000년대 이후에 한국인들의 일본 입국이 크게 증가했다. 2009년도에는 tvN에서 하던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의대생 출신 오타쿠처럼 덕질을 위해 일본 여행을 하는 이들도 있었고 점심으로 우동 먹겠다고 일본 당일치기를 하는 여자 등등 일본 여행이 매우 활성화 되었다.
2010년대 들어 일본 정부가 관광입국 정책을 추진하고 2020 도쿄 올림픽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준비에 나섬에 따라 여행이 편해졌다. 특히 저가 항공사가 대거 생겨나고 일본 정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이 단합하여 전일본 차원에서 이뤄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어 대응 확대,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로 형성된 엔저의 영향으로 한국인과 미국인, 대만인, 중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이런 이유로 관광지와 서비스업종에서 영어는 물론 한국어와 중국어를 지원하는 등 기존에 비해 해외에서 온 여행객들이 훨씬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때문에 과거 온천 위주의 여행에서 벗어나, 전통문화 체험/서브컬처 체험/미식 여행 등 다양화된 여행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요즘의 한국인의 일본 여행 행태는 단일 국가에 짧은 기간 동안 머무는 대신 비교적 자주 방문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 단기 휴가나 명절 연휴 등의 짧은 일정의 여행이나 관광으로 방문하는 편. 다국가 방문을 목표로 정한 배낭여행일 경우 일본은 경유 등으로 처음으로 방문하는 해외 국가이거나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해외 국가가 된다. 주로 일본항공, 전일본공수로 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를 갈 때 해당되는데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일본은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관문이 된다.
일반적인 기후는 여름이 대한민국보다 더우며, 겨울은 따뜻하다[3]. 지역 차이가 있지만, 해양성 기후인 일본 대부분은 대한민국의 영동 지방 정도 날씨를 보인다. 대신 겨울에 눈이 많이 오기도 한다. 다만 도쿄는 거의 눈이 오지 않으며 겨울에는 패딩은 거의 안 입고 주로 코트만 입고도 지낼 수 있다.[4] 다만 조금만 도쿄위로 올라가면 바로 추워지므로 잘 알아보고 가자. 11월과 12월에도 낮에는 덥고 밤에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의 11월과 12월보다는 낮에 온화하거나 더운 경우도 자주 있다. 다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날씨가 시시각각 바뀔 때가 많으며 11월이라고 해도 추워질 때가 있다.
자연재해도 여름에는 태풍과 장마가 한국보다 빈번하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강도도 세서 피해를 많이 입는다. 2019년에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좋을 10월에 초강력 태풍이 2개나 도쿄를 직격해서 많은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그리고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잦기로도 유명하다.
사실 한국과 일본의 관광수지 등락을 결정하는 요인은 거의 환율 변동이다. 엔화가 비싸면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관광을 오고, 엔화가 싸면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관광을 나간다. 이유야 당연히 환율 덕에 더 저렴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지난 2012년 이후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의 양적완화를 밀어붙여 엔저를 유도한 아베의 의도에 편승하여 한국인들의 일본 관광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었다.
2018년에 방일 외국인이 300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이 때문에 27년 만에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왔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방 4대 도시(삿포로·센다이·히로시마·후쿠오카)는 땅값이 9.2% 올랐다. 다만 소비액은 적은 편.
일본정부관광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성공으로 일본의 부흥을 선언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간 방일관광객 40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적당한 목표인가, 아니면 과도하게 관광객의 수만 늘리고 관광의 질을 떨어뜨리는 목표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여지가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중국은 물론 모든 국가를 상대로 일본도 타국처럼 국경봉쇄에 이웃국가 가까운 수준의 입국절차를 밟기 시작하였고 당시 무비자 입국 절차가 막혀서 취업 및 영주권자 비자를 소지하지 않는 이상 관광비자를 취득해야 했다.[5]
긴급사태 이후 3년이 지난 이후 기시다 내각이 들어서고 해외국적자의 입국과 관광을 점진적으로 풀겠다며 2022년 6월 10일 단체관광에서부터 부분적인 관광 재개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단체관광은 허용하되 일본 정부에게 여행 스케줄을 사전에 신고하며 스케쥴 외의 타 시설 방문을 금하고 만약 코로나 확진 시 관광사에게 책임을 묻는 몹시 깐깐한 조건으로 인해 전세계 관광객들은 일본이 개인관광 허용 및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지 않으면 매력이 없다면서 인기가 없는 추세였다.
결국 6월 국경을 일부 개방했지만 일본 정부가 목표로한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하자 방문객 피드백 등을 받아서 9월 7일부로 입출국 비행기, 호텔예약은 관광사를 통하고 그외 나머지는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패키지를 허용하기로 했는데[6] 문제는 일본 관광객들은 숙소비를 줄여서라도 문화를 즐기는 이도 많은지라 반쪽자리 규제 완화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비판과 일본 정부 내부의 타임라인 조정 검토 끝에 4개월 뒤인 2022년 10월 11일을 기점으로 국경 통제 정책을 대폭 완화, 백신접종과 인터넷 문진만 마친다면 입국도 가능해졌고 무비자 입국으로 전환해 관광객 입국수 제한도 전면 철폐하며 일본 해외여행은 이날을 이후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다. 아이러니하게도 관광객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2019년 반일 불매운동을 전개 한 바 있던 한국인이다.
일단 한국과 중국은 비행기로 일본에서 1~3시간 안에 도달이 가능한 인접국가다. 게다가 코로나로 해외관광이 막히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제주도는 수요에 따라 모든 가격이 폭등하던 도중 마침 빗장을 푼 일본 상품이 나오고 엔화가 역대급으로 저렴하고 항공권만 어떻게 해결[7]하면 숙식 및 식사비용이 제주도보다 저렴한 것이 이점이 되었다. 상술한 반일감정은 반중감정이 반일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특히 1990년대생-2000년대생들은 일본 문화에 큰 거부감이 없고 일제강점기에 대한 원인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들을 낼 정도로 정보화 시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인 여행객을 비롯한 외국인 여행객들을 차별하는 업소나 개인들도 일부 있고 언론에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일상적인 것처럼 불안을 조장하지만 사실 일본 전체로 보면 미미한 정도라 일본여행 열풍에는 큰 반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일본의 숙박비가 크게 오르거나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하면서 관광업과 숙박업, 요식업은 행복의 비명을 지르는 중이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 현주민들은 관광객들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중인데 특히 슬램덩크의 재유행으로 한국/중국인들이 성지순례를 한답시고 차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노상에서 방뇨나 배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등 일본 현지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특히 인근 국가라서 비행기 값이 매우 저렴해 한국과 중화권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모집단인 한국과 중화권 관광객 수가 매우 많은 데다,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고 거리도 가깝다보니 사실상 너도 나도 일본으로 몰려가게 되어 온갖 인간 군상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하게 되어 자국에서도 몰지각한 행위를 일삼던 사람들이 일본에 여행을 가 몰지각한 행위를 계속해서 일삼는 등의 행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여행객들에 대한 반감이 형성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여행객들과 지역 사회의 공존 방안에 대한 고민이 일본 사회에 떠오르게 됐다.
게다가 미국 금리가 심상치 않게 오르면서 엔화투자보다 달러투자가 더 많아져 일본 엔화 환율이 한국 기준으로 100엔당 850원대까지 폭락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이 '지금이 일본여행 갈 시기다!'라며 그야말로 끓임없이 몰려오는 중이다. 미국인들마저 비행기 값만 해결하면 물가가 자국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고 할 정도이니...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일본 지자체는 중앙정부를 거스르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곳이 생겨나는데다가 교토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지역은 아예 쓰레기 통을 치우기 시작했다(!).[8] 설상가상으로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스시, 돈부리 등등 쌀 수요가 늘어난데다가 최근 1달 이상 지속되는 무더위로 쌀 농사가 흉작이 되면서 일본의 쌀 품절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항공업계에서 관광객들의 해외 방문 증가로 일본노선을 포함해서 노선을 증편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본 소도시로의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한국 항공사들의 취항도 크게 늘어났다.#
2. 방일 관광객 수
2010년대 들어서 방일 한국인이 크게 늘었다. 2016년에 방일 한국인은 약 509만 명, 방한 일본인은 약 230만 명이었는데, 1년 뒤 2017년에 방한 일본인은 231만 정도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을 때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은 약 714만으로 훨씬 증가했을 정도. 2018년에는 방한 일본인 295만 명, 방일 한국인은 753만 명으로 집계되었다.2011년 도호쿠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한국에서 일본 여행은 미친 짓이라는 기류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계없이, 가 보니까 재미있었다는 경험담과 일본 여행에 관한 방송도 늘어나면서 한국인의 여행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일관계에 따른 혐한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위험 문제[9] 때문에 일본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이 증가하였으며, 관광 수요가 절정을 지난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것은 하단 참조. 이와 반대로 그다지 대수롭게 생각 안 하고 여행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방일 한국인이 감소했을 뿐,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
방일 관광객 중 절반의 비율이 한국과 중국 관광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800만 명 이상, 한국인 관광객이 700만 명대를 기록해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빈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관광 지출의 경우 중국, 대만, 한국 순으로 높이 지출하고 있다.
2017년 월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인은 일본에 연말연초 (10월~2월) 나 여름방학 (7~8월) 기간 많이 방문하고, 연 상반기 (3~6월) 에는 비교적 덜 방문하는것으로 보인다. 특이한점은 다른 외국인은 4월에도 입국을 많이 하는데, 한국인의 입국 데이터에서는 4월은 평균을 하회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방일 관광객이 감소 추세에 있다. 일본 관광이 절정에 달한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하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패키지 여행 수요는 줄고 유럽, 중국, 동남아행 수요가 폭증한다고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은 두 자릿수 증가율로 급증 추세이지만, 한국인의 방일 규모는 주춤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낸 관광 통계 기준으로, 2019년 3월 방일 한국인은 5%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2019년 4월 기준 한국의 방일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 대만인의 방일 건수는 전년 1월~4월 대비 1%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10]과 다른 나라의 수요는 그대로 증가세를 유지해 전체 방일 건수는 전년 4월 대비 0.9% 증가했다.
일본 지자체의 지방 경제를 살리는 데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2019년 7월 한일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가장 큰 타깃이 관광이 되어 일부 한국 관광객의 보이콧이 시작되었다. 보이콧에 찬성하는 진영은 불매운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본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감소로 인해 전체 방일 관광객 역시 소폭 감소했다. 참고로 일본인의 방한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8월 기준 33만 건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발표에 따른 2019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558만 4,600명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관광국에 따르면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2.0%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작년 7월 전년 동기 대비로 7.6% 감소한 이후 8월 48.0%, 9월 58.1%, 10월 65.5%, 11월 65.1%, 12월 63.6% 각각 감소했다. 대신 한국 제외 다른 나라들이 전부 증가하였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해 일본 내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되며, 관광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기약없고 무책임한 코로나 규제와 지속되는 피해로 인해 불만이 쌓이면서[11]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필두로 여행 규제를 풀며 관광산업에 힘 쓴 결과 2022년 10월부터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일본 숙소값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오는 등[12] 그간 억눌러오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데이터#로는 총숙박인원중 일본인 3,724만명, 외국인 1,038만명(2019년 동월비 -8%)으로 거의 이전 상황으로 복구된 상황이다.
2023년 10월 기준 방일한 한국인의 수는 490만명이다.# 2등인 대만(290만명)과는 한참이나 차이나는 수치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통계 내에서 방한한 일본인도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한일 양국 정부가 관계 개선 무드에 들어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까지 방일 외국인의 수가 2,688만 200명으로 지난해 방문자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노선을 통해 왕래한 관광객들의 수가 2천만명 이상을 돌파했다.#
3. 주요 공항별 한국인 입국자 현황
2023년 3월 기준 다음과 같다.#출처
위치 | 입국 공항 | 한국인 입국자 수 | 한국인 비율 |
도쿄 | 나리타 국제공항 | 102,302 | 15% |
오사카 | 간사이 국제공항 | 149,823 | 35% |
도쿄 | 도쿄 국제공항 | 33,481 | 10% |
후쿠오카 | 후쿠오카 공항 | 126,174 | 63% |
홋카이도 | 신치토세 공항 | 25,681 | 31% |
오키나와 | 나하공항 | 17,543 | 34% |
나고야 |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 7,180 | 14% |
총계 | 482,353 | 25.6% |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간토, 간사이, 규슈가 삼대장이며, 자릿수가 하나씩 줄어든 채로 일본 국내에서도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홋카이도와 오키나와가 그 뒤를 잇고, 나름 일본의 주요 대도시권중 하나인 주쿄 지방의 나고야시가 꽤 큰 격차로 말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이하 공항의 월간 입국자 수는 3천명 이하였다. 선박을 포함해도 이 시기는 퀸비틀의 고장 등으로 인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으로 갈수록 한국인의 비율이 높아지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다만 이 자료가 만들어진 2023년 3월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가 완벽하게는 회복되지 않은 시기로, 2019년 상반기만 해도 각 지역의 군소공항들에도 LCC가 거의 매일 1편에 가깝게 꽂아주던 시절에는 다소 못미친다. 그때 LCC가 취항하던 공항들이 항공사 전세편으로 조심스럽게 복항을 시도해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현재는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다시 요나고, 히로시마, 구마모토, 사가 등지에 복항한 관계로 새로운 통계가 나오면 바뀔 수 있다.
4. 타국 국적자들의 일본 여행 특징
타국발 입국자들에 대해서 간략히 기재하자면 다음과 같다. 2023년 1~6월 합계치로 판단하였다.유럽, 북미의 경우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 전체의 80% 이상이 몰리며, 간사이가 10% 전후이며, 후쿠오카가 1%이다. 특기할 점으로 나가사키항에 국제크루즈가 취항하여 입국자가 기록되고 있다. 서양인 관광객들의 경우 도쿄로 입국해서 신칸센 등으로 오사카, 교토, 히메지 등 간사이 지역으로 가서 여행하고 거기서 더 서쪽에 있는 히로시마를 방문 후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혹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출국하는 패턴이 많다.
중국 국적자는 나리타+하네다 63%, 간사이 30%, 아이치와 후쿠오카가 2% 정도를 차지한다. 간사이의 입국 비중이 장거리 여행객에 비해 높은데, 이는 나리타 국제공항에 대한 항공자유화가 없기 때문에 최종목적지가 도쿄이더라도 간사이로 입국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행 기간에 대해서도 특기할 부분이 있는데, 일본 정부의 2019년 관광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5.1박 하는 반면, 해외관광객 전체 평균이 8.8박이다.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관광객은 12박 이상이 평균이다. 대만/홍콩인도 6.1박은 한다.
장거리 방일 관광객 상당수는 1주를 여행 기간으로 잡고, 간토 - 주부 (후지산/하코네) - 간사이 정도만 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골든 루트 (Golden Route) # 라고 부른다. 여기에 시간을 여유있게 잡는다면 10일에서 14일 정도로 늘려, 추가적으로 나고야, 히로시마, 시가현 고카, 기후현 타카야마등을 들리기도 한다.
나고야는 비즈니스 수요도 있고, 나고야 성등의 관광지가 있기도 하며, 간사이 입국시 도쿄로 갈때 중간쯤의 위치가 아이치현이라서 쉬었다 가는 코스로 이용되기도 한다. 히로시마의 경우 원폭돔을 보러 가는 경우도 꽤 된다.
삿포로는 특히 동남아시아, 호주등 눈이 거의 안내리는 국가 주민들 수요가 상당하다. 홋카이도를 대신해 도호쿠도 대만인이 전체 숙박인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관광지다.
후쿠오카의 경우 한국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비자 만료 전 잠시 다녀오거나 한국에서 일본 넘어갈때 싼 페리로 거쳐가기도 한다. 2020년대 이후,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중에는 한국인외에도 중국인 관광객, 대만인 관광객들이 늘어났고 단체 관광객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또한, 가까운 거리의 동남아시아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인도인, 유럽인, 미국인 관광객들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 그 다음이 동남아(특히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마카오), 유럽 정도 되겠지만 일본 만큼 미친듯한 수요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단일 국가로 따지면 더욱 압도적인 비율을 보인다. 괜히 사람들이 일본을 해외가 아니라 지방 다녀오듯이 생각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 도시에 가보면 그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보인다. 특히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어서 세미 한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어와 한국화가 잘 되어 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 붐은 앞으로도 꽤 오래 갈 것으로 전망 된다.[2] 일본에 온천이 많기는 하나 한 때는 가짜 온천도 제법 있었고, 온천 물을 저장해놨다 데워서 내주는 등 온천은 맞지만 천연온천과 거리가 먼 온천들도 다수 있다. 2003년 뉴스 2004년 뉴스 2016년 뉴스 일본이 화산섬이기는 하지만 활화산들이 널려있지는 않기에 쿠사츠 온천, 아타미 온천, 벳푸 온천 등과 같이 일본 내에서 상위권에 드는 온천들을 제외하면 진짜 100% 천연 온천수로 운영하는 온천은 많지 않다. 특히 지방의 유명하지 않은 온천들은 시설도 낙후되고 온천수의 질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3] 단 홋카이도처럼 한국보다 윗쪽을 갈때는 -10이상 떨어지며, 서울처럼 도심가가 밀집해 있어 따뜻하지 않으니 주의하자[4] 2019년도 크리스마스에 도쿄에선 단풍과 은행이 떨어지기도 했다.[5] 결국 도쿄 올림픽은 중계진과 각 국가 선수단 및 보조해줄 직원들만 입국을 허용했고 올림픽으로 인해 입국한 이들 또한 숙소 및 경기상 이탈 금지조치로 제한을 먹였고 무관중으로 운영하면서 관광업은 사장된 수준이었기에 정부도 이를 살리려고 고 투 트래블이라는 환급정책을 통해 국가가 빚을 지더라도 내수소비로 대체하기 위해 대확산의 근원이라며 욕 먹어도 추진하며 겨우겨우 인공호흡 수준으로 연명하기에 이른다.[6] 곽튜브도 이때 일본 도쿄, 교토를 방문하고 왔었다.[7] 대한항공 등은 코로나로 인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바꾸면서 버텨냈다가 다시 일본여행이 뜨자 화물기에서 여객기로 다시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고 LCC 또한 운용이 가능한 비행기 수에 비해 탑승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폭등한 상황이다.[8] 일본은 길가의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자판기 근처에 캔 음료나 페트병을 버릴수 있도록 쓰레기통을 구비한 곳이 많았고 일본 현지인들은 이곳에 버리는게 대부분이었는데 문제는 너무 많이 몰려온 외국인들이 쓰레기통이랍시고 거기에다가 막 투기해버리니 방치하면 악취는 악취대로 나고 치우면 외국인들이 막 버리는 악순환으로 인해 지자체는 비용이 더 많이 드니까 외국인들이 가져온 쓰레기는 알아서 가져가라라는 의미로 그냥 쓰레기통을 치워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는 관광지 한정이고 주택가로 가면 쓰레기통이 보인다.[9] 후술하지만, 방사능은 후쿠시마 인접 지역을 안 간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후쿠시마산 생산물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일이 많으니 주의하자.[10] 1월~4월 기간 10.9% 증가.[11] 가령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오사카, 도쿄 같은 대형 관광도시들도 타격을 입어 문을 닫거나 직원이나 행사를 대폭 축소 하였고, 한인 관광객이 많던 유후인 같이 중소도시들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12] 다만 숙소값이 오른 것이라 외국인 시점에서는 안 좋고 일본인 기준으로 좋은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