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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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투수 박정배를 영입했다. 2군 감독 시절에 지켜보고 있었다고. 또한 FA로 LG에서 포수 조인성, 롯데에서 투수 임경완을 영입했다. 백업 외야수인 임훈은 임경완의 보상선수로 롯데에 팔려갔다가 다시 이승호의 보상선수가 되어 돌아오는 일도 벌어졌다(....).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포수 빅 3[1]의 운영을 위해 조인성과 정상호를 1루수로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 말이 많았다.[2][3] 그래도 5년만에 시범경기 1위를 하였다.
그러나 양승호/2012년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7월까지의 시범경기 성적은 장식이었다.[4]
2. 4월
시즌을 시작한 후 엄정욱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정우람의 임시 마무리 기용, 정상호의 부상으로 인한 조인성 주전포수 기용[5], 선상에서 떨어진 수비 시프트[6], 주전 선수들의 1주 1회 휴식 등을 내걸었다.하지만 거포 출신 신임 감독에게 기대했던 타선 공격력 향상은 기대 이하로, 적극적인 공격야구 강조가 지나친 나머지 되도 않는 볼에 헛스윙이 늘어나 상대투수의 탈삼진만 늘려주거나 타이밍 미스로 도루실패가 많아져 도루 지시 횟수가 자연스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타선은 전년보다 더한 물방망이가 되었고, 시즌 초 한화 류현진과 넥센 강윤구에게는 각각 13K를 조공했다. 오히려 수비력과 투수력으로 이기는 경기가 대부분이었고, 그 투수운용도 교체 타이밍이 늦는 데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임경완이나 이재영을 올렸다가 턱밑까지 추격당할 때 쯤 되어서야 박희수, 엄정욱, 정우람 등을 올리는 등 추격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안 써도 되었을 필승조까지 가동되는 등의 모양새가 나오고 말았다.그래도 임치영 같은 신인도 기용하며, 나름 시즌 초 순위도 나쁘진 않았는데, 2루수 정근우의 엉덩이 통증으로 휴식을 준다면서 내야 포지션을 개편하였는데 뜬금없이 안정광 3루, 최정 유격, 최윤석 2루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공격력 강화인 듯 한데[7], 문제가 되는 것이 최윤석의 페이스가 나쁜 것도 아니고 최정은 전년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다. 2루가 비어있으면 2루만 채우면 되고, 1군만 해도 안정광은 물론 김성현이, 2군에는 권용관, 홍명찬 등이 있기 때문에 김연훈 정도는 못돼도 어느정도 내야백업은 있다고 할 수 있는데도 굳이 적응되지도 않은 포지션에 갖다 놓았으니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기용이었다.
4월 20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앞서 말한 선수 휴식제와 선상에서 떨어진 수비 시프트와 내야진의 개편으로 인한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이날 내야진은 포수 최경철[8], 1루 이호준[9], 그리고 본인이 개편한 내야진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날은 선상 따라가는 장타가 많이 나온 데다가 최경철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3루에서 유격수로 옮긴 최정 역시 실책성 플레이를 벌인 탓에...덕분에 4-1로 지고,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분노 폭발. 그런데 경기 후 #수비탓, 선수탓하는 인터뷰를 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
4월 24일, 4월 26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앞의 실패를 거울삼아 신인 기용을 가급적이면 삼가고 선발투수 기용에 만전을 기울였으나, 문제는 바로 그놈의 타선.[10] 24일 경기에서는 안타 1개[11]라는 굴욕적인 기록이 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26일 경기에서는 유격수 최윤석이 4회 만루찬스를 엎어버렸고 박재상과 임훈도 8회에 또다시 만루찬스를 말아먹었으며, 불펜투수 김태훈은 공을 글러브가 아닌 포수 머리 위로 두 번이나 보내는 나로호급 제구능력을 선보였다. 결국 SBS ESPN 화면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웃음이 싹 가신 이만수 감독의 모습이 나오고 말았으며, SK는 김진욱 두산 감독의 작전에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타선이 정신을 차렸는지 4월 27일~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했고 SK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3. 5월
5월 1일과 2일 KIA전은 우천취소.하지만 5월 3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병림픽 끝에 무재배를 하는 졸전을 선보였다.[12]
5월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김강민이 임재철의 타구를 잡은 줄 알고 두 팔을 벌리며 좋아하다가 김강민이 공을 놓치며 타구가 끝내기 3루타가 되자 갑자기 풀이 죽은 모습이 짤방화되었다.
5월 15일 LG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1실점으로 5대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대주자 양영동의 도루로 1사 2, 3루 상황이 되자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타자이던 이대형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박용택을 상대하는 미스테리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만수의 생각은 '루를 채워서 포스 아웃 상황을 만들어 추가실점을 막자'였겠지만 이대형이 2할1푼대 타격으로 허덕이고 있는 반면 박용택은 5월 들어와서 4할 4푼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용암택 별명이 부활한 상황이었고, 바로 전타석에서도 역전 2점홈런을 쳐내는 등 타격감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라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이 이해할 수 없는 깝거택 작전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수포로 돌아갔고, LG는 1점을 더 달아나면서 9회말 수비의 부담을 덜게 되었다. 그 전에 서동욱 타석에서도 섣불리 외야 전진수비를 지시했다가 역전 3루타를 맞는 등 김성근 시절이었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작전 투성이로 SK 팬들에게 폭풍같이 까였다.
대전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홈으로 돌아와서 5월 22일에서 24일까지 또다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급기야 3연전을 홈에서 스윕당했다.[13] 특히 투수기용이 문제라는 의견이 대다수. 선발투수가 조금 실점을 하더라도 길게 믿고 던지게 하는 두산과 다르게, SK는 선발투수를 조기에 내리고 불펜투수 출동모드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결국 선발이 내준 점수보다 계투가 내준 점수가 많아지면서 팀은 패배했다.
5월 25일 삼성전에서 7:1로 패해서 4연패에 빠졌으나 이후 삼성에게 2연승을 해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5월 2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리드하던 9회말 1아웃에 상황에서 박희수를 내리고 임경완을 올렸다. 임작가가 귀신같이 2루타를 허용하고 그제서야 정우람을 올렸지만 또다시 2루타를 맞고 동점. 게다가 10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는 포수 정상호가 만루로 채우고 병살을 노리려는 작전을 무시하고 그냥 갈 것을 지시, 결국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다 이긴 경기를 날리고 넥센의 4연패를 끊어주면서 팬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경기 내내 전년도까지 활발했던 발야구의 실종 등 감독으로서 저지르고 있는 여러가지 실책에 대해 김정준 해설위원의 촌평을 들었다. 만화가 최훈도 다음 날 5월 30일 카툰에서 29일 경기를 디스했고, 다음날 타선 침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최경환 1군 타격코치를 김경기 2군 타격코치와 교체하면서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그리고 5월 31일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제춘모가 전년도에 가슴과 어깨쪽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중간계투로 올린 후 3일만에 선발로 등판시켰다는 기사가 뜨자 혹사논란마저 휘말리기 시작했다. 이 날 제춘모는 겨우 1이닝밖에 던지지 못하고 내려왔다.
4. 6월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와 긴 재활 끝에 복귀한 김광현이 활약했으나 결국 6월 21일, 마무리 정우람과 셋업맨 박희수가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게다가 이 사태가 일어난 당일, 박희수는 아직 싱싱하다는 내용의 언플을 해버렸는데, 박희수의 말소 사유가 팔꿈치 통증이라서 나노가 되도록 까일 것이 자명하다. 김성근 안티 성향이 심한 야갤이나 네이버 기사댓글에서는 '김성근이 고인으로 만든 투수들을 이만수가 살렸다'는 뜻으로 '네크로만수' 같은 별명을 붙였는데, 그것마저 무색해졌다.6월 24일 KIA와의 9차전에서 팀이 1:0으로 간신히 이기고 있던 9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KIA에서도 물방망이 취급받는 김상훈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욕을 먹었다. 이후 윤완주의 동점타와 이용규의 타구를 유격수 최윤석이 놓치며 어이없게 역전패하며 뒷문의 허술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리고 6월 26일, 김광현 복귀 전까지 에이스 역할을 하던 마리오마저 무릎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고야 말았다. 마리오가 부상을 당한 6월 23일 KIA전 후 이만수 감독은 무등 야구장의 마운드 상태를 디스했는데, 애초에 마운드에서 발이 미끄러져 무릎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했을 때가 1회말이었는데도 3회말까지 피칭을 시켜 상태가 더 안 좋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만수 감독과 성준 투수코치는 다시 까였다.[14]
6월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김광현을 내세웠는데 김광현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박경완이나 정상호가 아닌 낯선 조인성을 선발 포수로 내세워 김광현이 조기에 무너지게 하여 까였다.[15] 더 가관인건 그 뒤에는 경기를 포기했는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투수들을 기용하여 더 까였는데 이날 경기는 팀의 승패는 물론 롯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그의 무능함을 더욱 더 드러나게 만들었다.
5. 7월
7월 1일에는 대놓고 총력전을 선언했으나 LG와의 문학 홈경기에서 선발로 올린 김광현이 어깨통증으로 2이닝만에 내려오고, 최정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박용택의 3점포를 얻어맞고 2:5로 패하면서 4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3위까지 내려왔다. 특히나 이 루징시리즈의 상대팀 중에는 여태까지 상대전적 상 호구로 여겨오던 엘롯기가 모두 끼어있다. 이후 폭풍 까임을 받는 중...그리고 어차피 용병이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며 많은 자팀팬들을 비롯 타팀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기사
팀의 에이스와 안방마님이 빠졌는데도 이런 소리를 했다.
6월 2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이 우천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 7월 3일 프로의식이 없었다고 비판하였다.#
7월 7일 경기 전까지 팀은 5연패 늪에 빠진 상태였으나 맞붙는 상대는 현재 8연패 늪에 빠진데다 올 시즌 SK에게 1승 8패로 절대 약세인 한화 이글스와 맞붙기 때문에 보약 좀 먹나 싶더니만, 그 한화에게 2:4로 패배하여 오히려 한화의 8연패를 끊어주는 꼴이 되었다. 그리고 SK는 6연패의 수렁에.
여기까지만 해도 복장 터질 노릇인데, 설상가상 이날 넥센이 KIA한테 이기는 바람에 2006년 이후 6년만에 시즌 중 5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SK는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한번도 4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팀이었다. 그렇기에 이만수 감독은 언플로 찍히고 작전도 영 시원찮은 상황에서 성적도 안 나오니 솩빠들에게 그야말로 미칠듯이 까이고 있다.
7월8일, 마침내 한화에게까지 스윕패를 당하면서 7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33승4무33패로 5할승률이 위험해진 지경까지 왔다. 게다가 6위였던 KIA가 승리하면서 공동 5위가 되어버렸다.
충격과 공포의 기사 전반기 마지막에 부상중인 김광현을 등판시키려다 성준코치와 싸웠다는 기사가 났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그리고 위의 기사가 나온 7월 11일, 넥센에게 7:2로 완패하면서 8연패, 6위까지 내려가는 동시에 5할승률이 붕괴되었다. SK로서는 역대 3번째 8연패 기록이자 무려 2216일만의 기록이다. 8연패도 8연패지만 1019일만에 등판하는 윤길현을 2:5로 지고 있는 1사 만루 상황에 올리는 비상식적인 짓거리를 보여 주면서 사람 소리를 듣는 것도 포기해야 할 정도로 까이고 있다. 재미있는것은 불과 보름전에 우리는 지금 1등이다. 승차가 별로 없는 것 같아도 6위팀이 우리 못 따라온다.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 6위가 돼버렸다.[16]
그리고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엠스플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만수 감독을 조롱했다.
7월 12일 넥센을 상대로 10:2로 대승을 거두며 드디어 지긋지긋한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하지만 같은날 5위인 KIA 타이거즈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6위자리를 유지했다.
7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선발 윤희상이 6실점을 기록하는데도 그를 늦게 강판시켜서 까였다. 이날 팀은 노경은을 상대로 워낙에 많은 점수를 벌어놔서 8:7로 이겼지만...
그리고 "변하면 안될 것 같다. 다시 내 스타일 찾겠다" 이런말을 했는데...전날 어떤 말을 했냐면 이만수의 반성 "감독이 말이 많아 실수 많았다" 이제 슬슬 누가 말려줬으면 할 정도로 말을 많이한다.
7월 셋째주 내려간다는 그 팀과의 원정 시리즈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내리 2연패를 당하고[17] 3게임 덜치른 KIA 타이거즈 보다 승률 1리가 모자란 6위에 랭크되었다.
이렇게 시즌 전반기를 마감하고 7월 20일 한일 레전드 매치에서 포수를 맡았는데, 시타 김성근, 시구 장훈으로 각 팀 단장들이 맡았다. 여기서 솩갤러와 엠팍을 중심으로 김성근 감독의 악수를 대놓고 씹었다(영상의 35초부터 나온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무능한데 예의도 없다고 무지막지하게 까이다가 다른 각도에서 악수한 영상이 나오면서 여론은 반전, 엠팍 관리자가 사실확인없이 기사화시켜서 문제를 더 키웠고, 결국 엠팍 운영자인 스포츠동아의 조성운 기자가 정정기사와 사과문을 올렸다.
그래도 반성않고 음모론 제기하는 부류보다는 낫다.
후반기 시즌은 삼성 라이온즈과의 대결로 시작했는데 전적은 1승 2패. LG 트윈스와의 경기는 1승 1무 1패의 전적을 남겼는데, 그 1승도 1:0으로 겨우 이겼다. 사실 1무도 다 이긴 경기를 후반에 망쳐놓아서 연장까지 가다가 무승부로 끝난거라서 말이 많았다.
7월 30일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문에 잠 못 이룬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SK팬들은 그럴시간에 다음 경기나 제대로 계획하라는 비난이 많았다. 이런 기사도 올라온걸 보면 이쯤 되면 기자들이 어그로 기사를 쓰기 위해 일부러 이만수를 노리고 표적 인터뷰를 하는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바로 전날의 인터뷰 때문이었을까. 7월 31일, SK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넥센의 연패행진을 끊어주었다. SK팬들은 경기결과를 이만수 ㄱㅅㄲ를 외치면서 좋아하는 올림픽이나 보고 감독자리 때려치우라는 비난으로 보답했다 카더라.
6. 8월
우리 팀이 6위로 추락한건 2위로 올라갈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이만수에게는 암흑의 시기였던 7월을 지나자 갑자기 SK의 성적은 수직상승했다. 6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끝에 8월 23일 SK는 2위로 복귀했다. 8월 24일 인터뷰를 보면 어설프게 손을 대서 성적이 무너지니 류중일 스타일의 야구로 바꾼 듯 싶다. 그 외에도 사라졌던 발야구를 적극적으로 주문하는 등 천편일률적인 뻥야구에서 어느정도 탈피하려는 모습도 보여주었다.[19]
아무튼 8월이 되니 롯데와 2위 다툼을 하는 걸 보면 여태까지 왜 하위권이였는지 의문일 정도. 그러나 정작 29일의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10:1로 참패했다.
7. 9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서는 각각 4:4, 4:6으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두 경기 모두 모양새가 SK가 앞서다가 두산이 근성으로 물고 늘어지며 뒤쫓아오는 모습이라 안심하기는 힘든 상황이다.9월 5일부터 7일까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첫 경기는 3:6으로 승리를 챙겼다. 그런데 6일 경기는 0:2로 패배하였고, 7일에는 에이스 김광현까지 내세웠지만 말 그대로 시원하게 털리며 3:11로 패배하고 말았다.
9월 8일~9일에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전을 스윕하였다.
9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허나 경기 후반 투수 교체 문제로 인해[20] 김기태 감독과 갈등을 빚게 되었다. 일단 상대팀을 놀리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한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사건에 대한 상황 설명을 잘하고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해, 인터뷰 대응을 무난하고 침착하게 잘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인터뷰를 보면 얼마 전까지 인터뷰 잘못해서 욕먹었던 그 이만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최훈작가도, 강병규도, 인식옹도, 대니얼김도, 박블로거도 한마음 한뜻으로 김기태 감독의 잘못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SK 와이번스 갤러리 등 안티 이만수 계열 팬들은 상대팀에게 도발로 비칠 수 있는 이만수 감독의 지나친 퍼포먼스로 그동안 쌓인 감정이 결국 폭발한 결과가 아니냐며 까고 있다. 물론 굳이 경기에서 그런 감정을 표출한 김기태 감독의 잘못이 더 크긴 하지만.
그리고 위 사건이 일어난지 3일 후인 15일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과도한 퍼포먼스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5:4로 지고 있던 와중에 스스로의 판단으로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정권을 빼고 이재원을 대타로 투입시켜 진해수에게 만루홈런을 뽑아내게 하는 신의 한 수[21]를 시전했지만 억지로 흥분을 억누르는 모습이 역력했다.12시즌 SK의 가장 짜릿했던 순간
9월 16일에는 3:2로 패배하였다. 와중에 8회말 이호준의 파울 타구 판정 문제로 선동열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9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에서 승리하고 경기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중에 꼴리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논란 및 사건사고 참고.
8. 10월
10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고비였던 8연전에서 안정적인 투수운용으로 호평받았다.10월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9월에 부진했던 김광현을 기용해서 외부에서는 모험이라 우려했으나 김광현의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기반으로 1차전을 2:1로 승리해 신의 한 수로 평가받았다.
10월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 7회초 4:1로 앞선 상황에서 1차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엄정욱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가 엄정욱이 2실점하고 주자 2루상황에서야 박희수로 교체하여 5:4 역전패의 빌미가 되는 삽질을 했다. 또한 1차전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박진만을 대타 작전으로 대수비수 최윤석으로 교체했는데 최윤석이 역전패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해 이 또한 비난받았다. 2차전 벤치판단 미스로 인한 패배로 플레이오프가 장기화되었고, 이만수 감독 본인도 인터뷰에서 이를 인정했다.#
10월 22일 문학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에 6:3으로 승리하면서 6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2회말 주전포수인 정상호 대신 과감한 조인성 대타 작전과 포수 기용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한국시리즈 전날인 10월 23일에는 이만수가 자신의 팬에게 꽃다발을 받았는데, 그 다음에 그 팬이 갑자기 류중일의 멱살을 잡는 해프닝도 있었다.#[22]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삼성 라이온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홈인 문학구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2승을 거둬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으나, 삼성 라이온즈를 이기기에는 모자랐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뒤 AGAIN 2007을 부르짖었으나 잠실에서 모래알같은 타격 응집력으로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이 김광현으로 발표되어 주변의 우려를 샀으나, 김광현은 이러한 의심의 시선들을 딛고 완벽투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승리하고 데일리 MVP까지 차지했다.
9. 총평
2012년 시즌에서 가장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 감독. 맨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성적과, 전임 감독인 김성근의 굳건한 지지층(속칭 노리타)과 그 외의 팬들의 언쟁으로 인해 시즌 내내 그에 대한 키배가 끊이지 않았다.[23]9.1. 시즌 정리
시즌 초에는 팀마다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가 워낙 확연했던 덕에 6월 중순까지는 예년처럼 1위를 유지하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년도까지 SK란 팀에 대해 가지고 있던 다른 팀 팬들의 시선이 '그래도 끝까지 가면 해볼만 하다'는 수준까지 내려온 것은 부정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일각에서 5월달 쯤에 박희수 8회 정우람 9회 패턴이 일주일에 4-5회 가까이 거의 출석체크급으로 나오는 모습이 2달가까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고, "언젠간 저 둘이 퍼진다. SK는 타격이나 주루가 좋지 못하며, 투수력으로 버티는 팀이라 저 둘이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저 둘이 퍼진다면 SK는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리고 박희수 정우람이 1군에 말소가 되어서 계투들의 피안타가 많아짐과 동시에 역전패가 많아졌고, 위의 주장대로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타면서 순위는 6위까지 하락, 팀타율과 팀도루 수는 최하위면서 팀홈런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7월 들어 연패가 길어지면서 이만수를 옹호하는 팬들은 관심병종자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이만수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치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런 영상이 나왔을 정도다...
다만 8월 이후로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팀컬러가 발동되며 성적이 상승한 이후로 유다라는 조롱은 많이 줄어들었다. 성적 상승도 상승이지만, 신동훈 대타 사건으로 김기태 광범위 어그로를 끌어버린 영향도 크다.
이후 정규시즌 2위로 가을야구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승리를 거둔 롯데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꺾고 201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친 김성근 성향이 강했던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도 이만수를 까는 글이 많이 줄기도 했다.
9.2. 저평가?
김성근 팬들의 이만수에 대한 평가가 너무 짜다는 지적도 있었다.[24] 역대 최고를 다투는 감독인 김성근 체제 하에서 3번의 우승을 맛본 SK팬 입장에서는 2012년의 순위변동이 아쉽기도 하겠지만, 초보감독이 9월까지 무너진 선발진을 갖고 시즌 2위 + 한국시리즈 진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몇몇 김성근 팬들의 주장처럼 완전히 무능하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 이탈하지 않고 남은 전력을 수습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독으로서 어느 정도는 역량이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었다.게다가 2012년에는 프로 감독 경력이 짧은 감독들이 현역에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데이터가 축적된 뒤에 이만수를 평가하는 게 맞다는 지적도 나왔다. 게다가 바로 전 감독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감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사람들의 "지도자는 까야 제맛"이라는 행동의 피해자일지도.
능력도 능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승패에 대한 과도한 리액션과 자신의 경기에 대한 언플 등 때문에 비난을 많이 받게 된 것도 있었다. 특히 승패에 대한 과도한 리액션은 현역 선수 시절부터 제기된 문제인데 감독이 되어서도 고쳐지지 않았냐는 비판이 나왔다.[25] 결국 이만수 감독도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8월 이후로는 과장된 자기 자랑과 과도한 리액션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수에 대한 비판이 아주 근거 없는 것은 아니었다. 신의 한수와 어이없는 삽질을 왔다갔다하는
이만수의 또다른 문제는 감독 스타일이 불분명하다는 점이었다. 시즌 초기에는 이광환처럼 메이져식 야구를 주장했다가, 중반부에는 전임 감독인 김성근식 관리야구로 갔다가 후반부에는 류중일식 야구로 가는 등 확고한 자신의 감독 스타일이 없었다. 불안정한 경기운영도 실은 감독 스타일의 문제가 가장 크며 경기상황에 따라서 유리해보이는 스타일로 계속 스타일을 바꾸니 경기마다 스타일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선수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다. 물론 초보감독이기 때문이고 스타일의 변화로 2위를 회복할 수 있었다는 변명을 할 수는 있겠지만 2013년에도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몇 년내로 SK가 하위권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9.3. 숟가락?
SK 와이번스 갤러리 등의 친 김성근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시즌 내내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선수 혹사, 특히 박희수 혹사 의혹으로 많이 까였다. 몇몇 김성근 팬들은 SK가 8월에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이만수의 선수 혹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분명 있는 전력을 잘 활용하여 좋은 성적을 내긴 했다. 허나 기본적으로 이만수는 SK 와이번스의 수석코치로 4년을 보낸 사람이라는 점과,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리그 수준의 저하 증세와 병림픽의 양상이 강했다는 걸 근거로 아직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즌 초반, 특히 6월~7월의 부진이 이만수가 팀에 자기 색깔을 억지로 덧칠하려다 실패한 결과라는 쓴소리마저 돌았다. 실제로 부진했던 여름, 팀홈런 정도를 제외하고 타격 면에서 바닥을 기던 성적을 냈다는 사실을 볼 때 아주 근거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또한 팀 전력이 김성근 전 감독에 의해 어느 정도 정비되어 있었고, 아직 이만수가 직접 키워낸 전력이 없다는 이유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 팬들도 다수. 2013년, 2014년에도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전임 감독이 키워놓은 유산을 잘 써먹었다, 이 정도의 평가밖에 받지 못할 것이 뻔했다. 당장 2012 시즌이 끝나면 정우람이 군입대를 하고, 2013 시즌이 끝나면 정근우, 송은범이 FA이며 2014년에는 최정, 정우람의 FA가 기다리고 있다. 일단 2012년 시즌에서는 이들을 이어가거나 대체할 만한 차세대 주전급 선수들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이들을 이어갈 새로운 전력을 발굴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있는 선수들만이라도 제대로 관리해내는 모습을 보여야 감독 이만수에 대한 혹평이 그나마 수그러들 여지가 있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1] 박경완, 정상호, 조인성[2] 특히 정상호는 31살로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포수로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3] 다만 조인성은 2007년과 2010년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공격형 포수이다. 11시즌 이호준의 공격력이 영 시원찮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말년의 이만수 본인처럼 공격력을 강화하여 백업 1루수로도 기용해볼 수 있는 수준.[4] 게다가 양승호처럼 성적에 따라 이 문서와 이만수 문서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5] 원래 주전포수였던 박경완을 쓰기에도 문제였던 것이 김성근의 혹사에 힘입어 부상을 당했고 회복이 더뎌서 함부로 쓸 수도 없었다. 더군다나 2군에서도 1할을 치고 있었으니 올릴 수도 없었다.[6] 단타를 많이 막을 수 있지만 장타 맞을 확률도 커 호불호가 갈리는 시프트이다.[7] 안정광이 시범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쳤다. 그것도 하나는 돌부처에게! 그러니 안정광을 써 보자는 것이 이상한 것만은 아니었다.[8] 1주 1회 휴식을 준다는 원칙 때문인지 조인성은 이 날 지명타자로 출전. 근데 그 다음날부터 비오는 데다 월요일도 있어서 3일 쉬는지라 이 것을 가지고 팬들이 감독을 비판했다.[9] 박정권이 삽푼것도 있고, 선발이 좌완인 벤자민 주키치였다. 그런데 주키치는 좌타자에 더 약한데?[10] 그래도 양팀 투수들이 비교적 잘 막아준 덕분에 경기가 4월 24일 경기, 4월 26일 경기 같은 막장 경기까지는 가지 않았다.[11] 이 안타 1개가 바로 최정의 솔로홈런이었다. 게다가 선발투수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될 현역 먹튀 후보에 현재진행형 금지어였다![12] 덧붙여 다음날인 5월 4일, KIA는 넥센과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프로야구에서 26년만에 2경기 연속 12회 무승부 기록을 세우고 만다.[13] 그래도 5월 23일 경기는 한 경기에서도 보기 어려운 수준급 호수비가 여러 번이나 나와 타구단 팬들이 보기에도 안구가 정화되는 경기를 선보였으며,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플러스는 이 경기를 '올해 가장 격조있는 경기'라고 평했다.[14] 다만 이만수와는 별개로 무등구장의 관리상태는 최악으로 악명높다.[15] 공을 던지기 전 김광현이 조인성과 사인이 맞지 않아 몇 차례나 고개를 저을 정도로 손발이 안 맞았다.[16] 다만 인터뷰 당시 6위 팀 역시 비슷한 기세로 패전을 기록하면서 SK 순위를 못따라가긴 했다.[17] 7월 17일 경기에서 상대팀 감독도 연패를 끊기 위해 총력전하겠다는 발언을 한 후 벤자민 주키치를 6회에 구원투수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었고, SK 타선은 주유봉 트리오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18] 우리 게임하기도 바쁜걸. (넥센 김시진 감독. 올림픽 경기 시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19] 그러나 일부 SK팬들은 이만수의 인터뷰를 보고는 유다가 자기가 무능하다는걸 셀프인증했다, 이젠 감독노릇도 대충대충 할 모양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0]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바로 올리지 않고 8회초에 올라온 박희수를 계속 던지게 한 후, 이재영-정우람 순으로 교체. 자세한 사항은 기사 참조. #[21] 이닝 종료 후 엠스플이 광고시 우상단에 내보내는 자막으로 인정했다.[22] 몇몇 올드 삼성팬들은 이만수가 삼성감독이 되지 못한것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그 반작용으로 류중일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류중일의 멱살을 잡은 팬도 삼성시절의 이만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23] 이는 한화에서도 반복되는데 그 덕분에 나무위키 내 이상군, 한용덕 문서는 늘상 난장판이다.[24] 사실 이만수의 언행 때문에 언행과는 별 상관없는 실력과 세트로 묶여서 까이는 점도 있다...[25] 실제로 현역 선수 시절에 과도한 리액션 때문에 가장 데드볼을 많이 맞은 타자였다. 데드볼이라고 쓰고 빈볼이라고 읽는 게 더 정확하겠지만, 후배인 선동렬 기아 감독과 양승호 전 롯데 감독도 이만수의 리액션이 심했다고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인터뷰 한 적도 있다. 양승호 감독의 회상에 따르면 학창시절 고려대 선배들이 그런 리액션을 싫어해서 한번은 양승호 감독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포수를 보던 이만수 감독을 실수인 척하고 방망이로 한 대 치고 오라고 명령했을 정도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