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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31:23

이단심문소(Warhammer 40,000)

<colbgcolor=#7d0102><colcolor=#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word-break: keep-all"<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7d0102> 파일:이단심문소 상징 화이트.svg 이단심문소
Inquisition
}}}
파일:external/www.blacklibrary.com/CodexInquisition_EPUB_Cover.jpg
창설 호루스 헤러시 직후 (M31 추정)
국가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소속 황제 직속
역할 카오스, 제노, 이단 여부 판별
본부 이단심문소의 요새, 홀리 테라
대표 클레오파트라 악스 (Kleopatra Arx)
Innocentia nihil probat
결백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는다
이단심문관의 금언
1. 개요2. 창설3. 권한4. 다른 기관과의 관계5. 산하 단체들
5.1. 주요 단체 (Ordo Majoris)5.2. 부수 단체 (Ordo Minoris)
6. 파벌들
6.1. 순수파(Puritans)6.2. 급진파(Radicals)
7. 이단심문관(Inqusitor)8. 이단심문소 / 병종
8.1. HQ8.2. Elites8.3. Dedicated Transport
9. 관련 기관10.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넌 나를 광인이라 손가락질했지. 너는 무엇으로 정상인가 그렇지 아니한가를 판단하는가.
나는 네 상상의 끝자락에서 어둠과 싸웠다.
나는 네 악몽들 속에서 네 표정을 비웃었다.
나는 지옥의 아가리에서 풍겨오는 악취를 맡았다.
나는 네 등골이 두려움에 오싹해지는 침묵의 소리를 들었다.
나는 시간이 흐르지도 존재하지도 않는 영역으로 들어갔었다.
나는 네 영혼이 타들어가는 곳의 중심부에서 기어나온 괴물들에 맞섰다.
나는 알 수 없는 공포의 유혹과 응시에 대한 최고의 공포이다.
나는 광기의 눈을 바라보았고, 모든 걸 황폐화시키는 눈길과 마주했다.
나는 이 모든 걸 네놈을 위해 해왔다 - 널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
너는 무엇으로 감히 나를 이단자이자 신성모독자라 칭하는가, 누가 네 귓 속에서 맴도는 카오스 신들의 속삭임을 들었을까?
너는 나약하다. 연약하다. 허약한 인간이다. 나는 강하다, 그리고 여전히 넌 나를 심판하려 들지.
그리고 넌 여전히 내 죄로 날 심판하려 하지, 넌 네 양심이 거슬리지 않는가?
오직 광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오직 그것만이 무엇이 정상인지를 진실로 판별할 수 있다.[1]
Warhammer 40,000인류제국에 소속되어 있는 이단심문기관. 사악한 카오스와 내부의 적, 그리고 흉악한 외계인 등의 위협에 대항하면서 제국을 지키는 집단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흔히 알고 있는 이단심문소 뿐만 아니라 제국의 안보와 첩보, 가끔씩 외교를 담당하는 정보기관+비밀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단심문소라는 종교적 명칭 때문에 제국교(아뎁투스 미니스토룸) 소속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이단심문소는 제국교와 별개인 조직이며, 창설 자체도 제국교의 성립보다 빠르다.

인류제국은 파멸의 기로에 서있다. 모든 방면에서 알 수 없는 위협들에 둘러싸였고, 금지된 지식을 통해 워프의 힘들이 유혹하고 있다. 이런 운명 탓에 이단심문소는 밤낮을 지새우며 외계인들과 배반자들로 부터 인류를 지키는 인류의 방패이다.

이단심문관들은 전 은하계에서 인류의 생존이 유일한 목표이며, 때로는 그 믿음에 따라 냉혹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단심문소는 이단과 악마들을 감지하고 쳐부수며, 외계인의 음모를 발본색원하여 차단하고,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진 시드를 계속해서 검사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2. 창설

설정상 이단심문소의 과거는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비밀에 싸여있다. 단 대부분이 동의하는 것은, 황제의 구상에 의해,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가 창설했다는 것이다. 호루스 헤러시의 마지막 날, 말카도르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4명의 남녀를 황제 앞으로 데려왔고 이들이 몇년동안 그를 도왔다는 것이다. 그 외의 내용은 밀봉되고, 관련자들은 살해되거나, 기억력 정화를 통해 제거되었고, 아뎁투스 테라로부터 언제 독립하였는지는 모르지만, 학자들은 이단심문소가 세컨드 파운딩, The Beheading, Fall of Nova Terra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실제로는 황궁 공방전 당시 테라에 남아있던 아주 극소수의 리멤브란서들이 프라이마크 로갈 돈과 섭정 말카도르의 승인을 받아 인테로게이터(심문관)라는 명칭으로 전장과 민간구역 등에서 여러 인물들을 인터뷰하거나 그들의 행적을 보고 기록하여 진실을 후대에 남기기 위한 활동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들이 이단심문소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로갈 돈에게 이러한 행위의 중요성을 설파한 학자 키릴 신더만(Kyril Sindermann)[2]은 이단심문소의 창설멤버가 되어 퓨리턴 인퀴지터가 되었고, 헤러시 이후에도 1,500년을 더 살게 된다.

3. 권한

이단심문소는 인류제국의 수많은 기관들 속에서 가장 강력한 기관 중 하나이다. 이단심문관들은 공포와 존경을 모두 받으며. 돌연변이와 배반자, 그리고 이단들을 심판하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이단심문소는 황제의 왼팔로서[3], 오래전에 황제로부터 직접 승인을 받았다. 심지어 그레이펙스커스토디안 가드를 협박하기도 했다. 물론 커스토디안 가드를 협박하는건 정신나간 하극상이자 황제의 권위를 무시하는 짓에 가깝다는게 문제지만.[4]

인퀴지터가 가진 권한은 크게 2가지로, 첫째는 커스토디안 가드와 마찬가지로 황제의 명령이 아니면 그 어떤 명령도 듣지 않을 권리이다. 이는 사실상의 초법권으로, 가령 인퀴지터는 행성 총독, 제국교 사제, 아스트라 밀리타룸 사령관 등 그 어떤 고위 인물을 마음대로 처형하더라도 이에 대해 '이단의 혐의가 있었다' 이외의 그 어떠한 해명이나 책임을 질 의무가 없다.

그리고 두 번째 권한은 가장 중요하고 또한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는 권한으로, 제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징발권이다. 인퀴지터는 임무상 필요하다면 이론상 임페리얼 네이비, 스페이스 마린, 심지어 하이 로드 그 자신조차도 인적 자원으로서 징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그 어떠한 부수적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질 필요가 전혀 없다.

이러한 이단심문소의 권한은 합리적으로 사용된다면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강조하기 위해 남용 수준으로 적용되며, 각종 매체에서의 묘사를 보면 대놓고 항의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면전에 내 말이 곧 황제의 말인데 거역하겠냐면서 협박한다. 그 예로 Blood in the Machine에서는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에게 똑같이 했다가 주먹다짐까지 갈 뻔했으나 파운딩 챕터의 챕터 마스터 단테캡틴 타이코의 중재 덕분에 협조를 받긴 했다.

문제는 이 권한이 '명령권'이 아닌 '징발권'이라는 것이다. 흔한 오해와는 달리 인퀴지터는 다른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지 않을 뿐이지, 그 자신도 다른 집단에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다. 가령 어떤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게 '아이 오브 테러에서 이단의 준동을 막는 데 약 100년간 그대들의 병력이 필요하다'라는 식의 무리한 징발권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그대들은 참회의 성전을 떠나야 한다'라는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표면상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여기에는 2가지 매우 중요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우선 명령권이 아닌 징발권이므로 이를 유지하려면 징발한 인력과 행동을 같이해야 한다는 점과, 징발권은 명령권과는 달리 그 행사자가 있어야만 유지되기에 인퀴지터 자신이 죽으면 소멸된다는 것이다. 가령 인퀴지터가 어떤 행성 총독을 처형할 수 있는 명령권이 있었다면, 그 행성 총독을 처형한 휘하의 헨치맨들은 정당한 법을 집행한 것이므로 인퀴지터 사후에도 보호받는다. 하지만 인퀴지터가 가진 것은 헨치맨들을 부릴 징발권과, 그 헨치맨들과 자기 자신이 처벌받지 않을 초법권 뿐이다. 따라서 인퀴지터가 죽게 된다면, 헨치맨들은 하루아침에 그냥 총독을 살해한 극악무도한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5] 거기다 이단심문관들은 점조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이단심문관이 '불운한 사고'로 죽게 되더라도 이를 동료 인퀴지터가 파헤치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저 스스로를 지킬 능력도 없는 무능한 놈이라고 취급할 뿐이다.[6] 때문에 수많은 소설과 미디어믹스에서 인퀴지터의 주변인물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기를 쓰고 인퀴지터를 암살하려 한다.

4. 다른 기관과의 관계

우선 기계교의 경우, Mechanicum 소설에서 황제는 인류제국 초기에 기계교단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기계교단의 막강한 생산능력을 지원받기로 약속했다고 나온 것처럼 제국 초기에는 제국 정부와 아예 별개의 독립국으로, 황제를 군주로 섬기는 동군연합 상태였다.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는 이 약조를 어겼다고 믿어버린 제조장관(Fabricator General) 켈보르 할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서 화성에서 내전이 일어났다. 즉, 헤러시 전까지는 명목상으로도 기계교단은 제국과 타국인 동맹국이 맞았다. 하지만 소설 Binary Succession에서 나온 것처럼 기계교는 아뎁투스 테라 산하로 들어가기로 합의를 보았고, 자치권과 여러 특권을 유지했지만 어쨌든 이후로는 제국과 합병되어 그 일원으로써 여러 의무를 지게 되었다. 이단심문소가 창설된 것은 그 뒤의 일이며, 따라서 기계교도 이단심문소의 감시 대상에 해당하고 실제로 여러 인퀴지터들이 급진적 테크프리스트들이 허튼 짓을 하지 않는지 엄중히 감시하고 있다.[7]

스페이스 마린 역시 조직도상 아뎁투스 테라 산하 집단이지만,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시절부터 각 군단의 수장들인 프라이마크들이 황제의 아들로써 마치 친왕과 같이 자치권과 통수권을 행사했기에 여러 전통과 제도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자치를 보장받고 있다.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이 카오스로 타락한 것이 확실해지거나 기소를 통한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선 이단심문소와 인퀴지터도 함부로 대하지는 못한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주인공 타이투스도 부하의 고발 때문에 이단 의심을 받게됐지만 이단심문관은 '체포'가 아니라 '동행을 요청'했다.[8]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단심문관에게 대놓고 뻗댈 수 있는 사례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는데, 스페이스 울프다크 엔젤처럼 퍼스트 파운딩 챕터이면서 실제로 상당한 세력권을 구축하고 있는 챕터들만 이단심문관을 거역하고 뒷감당이 가능하다. 혹은 플레시 테어러처럼 잃을 게 없는 상황이라 대놓고 막나가는 성향일 경우 간혹 이단심문관을 살인멸구해버리는 사례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챕터들조차 카오스나 외계인, 반란군 등 위협이 명백해지면 (아스타르테스를 포함한 다른 제국군 세력들을 징발하고 규합할 수 있는) 이단심문관의 지휘나 요청을 따를 수밖에 없으며, 셀레스티얼 라이온즈처럼 대놓고 이단심문관에게 반발했다가 괘씸죄로 몰살당한 경우도 있다.

물론 이단심문소와 관계가 양호한 챕터들도 있다. 특수한 목적으로 창설된 코덱스 비준수 챕터 그레이 나이트와 데스워치는 각각 오르도 말레우스, 오르도 제노스의 요청에 응해 움직이며 코덱스 준수 챕터중에서 엑소시스트와 레드 헌터스는 협력을 넘어 종속, 이단심문소의 하부 조직에 가까운 챕터다. 이 두 챕터는 창설 단계에서부터 이단심문소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국교회, 행정부, 이단심문소 모두에게 충성해서 스페이스 마린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일부 인원이 우려를 표할 정도인 파이어 앤젤스 챕터도 있다. 젠취를 섬기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 스커지드도 원래는 오르도 헤러디쿠스에 협력하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였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장교와 병사들, 제국 신민들의 경우엔 인퀴지터한테 단순한 의심만으로 가차없이 끌려가고 처형되거나 학살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카오스와 싸우고 나서 카오스로 타락하는 것을 막으려고 행성 주민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전체를 학살하거나 유폐한 사례도 있다. 위의 경우에도 타이투스는 저런 돌머리의 말을 듣지 말라는 미라 소위한테 "내가 거부한다면 귀관과 귀관의 부하들만 학살당할 거요." 하면서 동행했다.

이처럼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등의 일원이 이단심문관의 ‘협조 요청’을 거절한다면 바로 이단심문소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될 것이고, 그러한 갈등 때문에 레니게이드 챕터나 이단 판정을 받아서 토벌당한 사례가 드물지 않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마린이나 테크-프리스트도 사실상 이단심문관의 요청을 따를 수밖에 없다. 아니면 다크 엔젤이나 플레시 테어러처럼 죽여서 입을 막던가.

이단심문관의 권한은 상술했듯이 거의 무소불위 수준인데, 명목상 이단심문소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은 황제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로부테 길리먼의 부활 이후에는 그를 찬탈자라고 부르며 감히 이단심문관에게 명령할 수 없다는 로드 인퀴지터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이단심문소가 대놓고 프라이마크에게 거역하는 미친 짓을 하지는 않지만 거의 반신 취급받는 프라이마크에게 저런 시선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기관이라는 것.[9] 그리고 말카도르의 대사에서 나오지만 이건 황제의 의도를 잘 구현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유독 이단심문관과 갈등을 빚는 스페이스 마린의 이미지가 국내에 많이 퍼진 이유는 렐릭의 던 오브 워 시리즈나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 트롤러 이미지로 많이 나와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렐릭의 작품들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이단심문관들이 고압적이고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화할만한 사례는 못 된다.

물론, 이단심문관이 된다고 어디선가 무기와 병력이 뚝 떨어져서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수행원들을 모아 강력한 워밴드를 만들고, 제국 행정부, 행성 지도부들, 로그 트레이더들, 기계교인들, 여러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다른 이단심문관들 등등 많은 인맥을 만들어 권위와 힘을 창출하는 건 인퀴지터 본인의 정치적 역량이다.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상황이 나쁘게 돌아갔다면 상술한 것처럼 같은 제국 일원들에게, 또는 성향이 다른 이단심문관에 의해 비명횡사하는 이단심문관도 얼마든지 나올 수가 있다.

사실 이단심문관들이 애초에 요청을 할 때 막무가내로 요청하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를 들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절하려면 상대방도 합리적인 이유를 대야만 하며, 그런게 없다면 요청을 따라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단심문관쯤 되는 양반이 상대방이 거부하기 어려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엄밀히 말해 이들이 하나의 구체적인 상하구조를 지닌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무리인데, 왜냐하면 이단심문관은 그런 권한과 권위를 지닌 독립적인 개개인들로 구성된 점조직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어떤 명확한 부서 아래에서 함께 행동하는게 아니라 구성원 하나하나가 황제에게 개별적으로 고용된 개인 요원들인 셈이다. 이렇게 하나의 강력한 기관이 아니라 여러 점조직의 집합체인지라, 이단심문소 대표는 다른 하이 로드들에 비하면 그리 막강한 힘을 가지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리말두스의 설명

이는 약간의 질서 유지는 필요하므로 일종의 존경스러운 대선배 같은 개념으로 자격 있는 자들에게 로드 인퀴지터[10]라는 비공식적인 지위로 초청을 통해 임명된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인정하는 다른 이단심문관들의 암묵적인 동의로 신입 이단심문관 임명 허가, 콘클라베 소집, 혹은 비교적 규모가 큰 지원 요청 등 좀 더 많은 권한이 있다. 여하튼 이렇게 개개인이 따로 놀기 때문에 A 이단심문관은 정보를 묻으려고 가짜 정보를 뿌리고, B 이단 심문관은 진실을 기록하려고 그 가짜 정보들을 파헤치는[11] 골때리는 상황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12]

이렇듯 대부분의 이단 심문관들은 사실상 동등한 관계이며 각자의 이념과 가치, 필요에 따라 모였다가 흩어질 뿐이다. 이렇다 할 상하관계가 희박하니 당연히 카오스의 위협도 (대체로는) 개인만 오염될 뿐, 연달아 오염되는 경우는 드물며 이 경우에는 다른 이단심문관에게 목이 날아간다. 이래저래 암울한 워해머 40,000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카오스를 배격한다라는 목적에는 더할 나위없이 충실한 기관이라는 것 역시 설정을 파다보면 느낄 수 있다.

첩보 조직으로서는 이렇게 분산된 것도 타당한 것이, 안 그래도 요원 하나하나의 권한과 권력이 어마어마한데, 하나의 강력한 기관이었다면 혼자서 제국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 이렇게 점조직으로 나뉘어야 서로를 견제하는 지금도 인단심문관들의 폐단이 여럿 지적되는데, 하나의 기관이었다면 각 이단심문관의 부패나 폐단을 서로 감시하는 게 아니라 은폐했을테니 그 폐단을 비교할 수도 없었을 거다.[13]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각 이단심문관들은 카오스 뿐 아니라 정치적 위험에도 시달린다. 이단 문제로 스페이스 마린 챕터나 황제교, 기계교 등을 헤집고 다니면 설령 카오스를 제대로 제거했다해도 개인적으로 원한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단심문관의 막강한 권위는 이단심문소가 강해서가 아니라 카오스 문제가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이 명백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 이단심문소는 그다지 탄탄한 뒷배가 아니다보니 이단심문관의 활동에 타격을 입은 세력에서 다른 이단심문관을 매수하거나 아예 암살자를 보내 쓱싹해버리는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단심문관이 스페이스 마린이나 커스토디안 같이 높으신 분들에게 떵떵거린다는 것은 권력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자신감 과잉으로 상황판단 능력을 잃었거나, 적의 공격이나 불운한 사고 등으로 정신이 망가져서 미쳐버렸거나, 아니면 다른 이단심문관들이나 기관들이 봐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정말 강력한 명분이 있다는 뜻이다. 첫번째나 두번째 케이스라면 이미 이단심문관으로서 정상 복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기에 목을 치는 게 답이지만 세번째 케이스라면 상대측도 마찬가지로 남들이 들어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강력한 명분이 없으면 거절하기가 어렵다.

문제는 카오스와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카오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모순이 있다는 것. 이단심문관 대부분이 좋든 싫든 카오스와 자주 접하고, 자주 싸울수록 점점 급진파로 나아가다가 결국엔 선을 넘고 이단이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특히 선망의 대상이 되는 유명한 이단심문관일수록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거나 받는 이단심문관도 많아 그 파장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원래 아말라스파였던 그레고르 아이젠혼은 이런 사례의 극단이다. 잔투스파 이단심문관 퀵소스[14]와 그의 똘마니들이 싸지른 똥을 치우다가 함정에 걸려 본인이 역으로 이단으로 몰려 로드 인퀴지터 오스마한테 쫓겼다. 겨우 이단심문관 퀵소스를 처단하고 무죄를 입증했더니 본인도 어느새 카오스의 힘에 의지하고 있어 다시 이단으로 찍혔다. 결국 벼르다가 결정적으로 점점 선을 넘는 아이젠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배신한 조력자 덕분에 본인을 사로잡은 그랜드 마스터 오스마[15]도 사리사욕을 위해 카오스의 힘을 탐내는 바람에 제국을 위한 본인의 임무에 방해가 되는 오스마를 살해했다. 그리고 본인도 결국엔 조력자가 대부분 사망하자 은둔생활에 들어가는 참으로 거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심연에 빠져드는 셈.

5. 산하 단체들[16]

점조직에 가깝게 움직이는지라 이단심문관은 각 분야를 자유롭게 관여할 수 있으나, 대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끼리 모여서 일한다. 헤러시 때 악마와 이단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오르도 말레우스와 오르도 헤러티쿠스가 성장했고, 그 이후 기록이나 유물에 대한 정리와 현장에 대한 연구를 위해 다른 기관들이 생겨났다. 오르도 마요리스(Ordo Majoris)는 오르도 말레우스, 헤레티쿠스, 제노스이며 이들은 대부분 전투를 담당한다. 그 외에는 오르도 미노리스(Ordo Minoris)로 분류한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명확히 말하면 이단심문소 소속은 아니지만 이단과 제노 말살이라는 목적 때문에 '정화' 활동을 할때 이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5.1. 주요 단체 (Ordo Majoris)

5.2. 부수 단체 (Ordo Minoris)

6. 파벌들[22]

이단심문소에는 부서 외에도 여러가지 파벌이 있는데, 주로 황제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뉜다. 문제도 많지만 점조직 제도와 마찬가지로 이 파벌들이 내부적으로 권력을 견제하기 때문에 독주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아주 크게는 보수파인 순수파(Puritans)과 급진파(Radicals)가 나뉜다.

6.1. 순수파(Puritans)

이단심문소의 보수 파벌로 세가 급진파보다 크며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6.2. 급진파(Radicals)[27]

이단심문소 내의 진보, 급진 파벌들이다. 거의 이단 수준이 많으면서도 불법은 아닌 황색지대에 아슬아슬하게 머무르는 것이 특징. 유독 칼릭시스 섹터에 급진파가 많이 준동한다고 한다.

7. 이단심문관(Inqusitor)

이단심문관(Warhammer 40,000) 문서로.

8. 이단심문소 / 병종[30]

8.1. HQ

8.2. Elites

8.3. Dedicated Transport

9. 관련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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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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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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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상징 블랙.svg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파일: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상징 블랙.svg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소속: 아뎁투스 텔레파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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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파일:오피시오 아사시노룸 상징 블랙.svg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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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임페리얼 네이비 상징 블랙.svg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임페리얼 네이비
파일:아스트라 밀리타룸 상징 블랙.svg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파일:아스트라 밀리타룸 상징 블랙.svg 행성방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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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뎁투스 메카니쿠스 상징 블랙.svg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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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말레우스파일:그레이 나이트 상징 블랙.svg 그레이 나이트
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제노스파일:데스워치 상징 화이트.svg 데스워치
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헤레티쿠스파일:아뎁타 소로리타스 상징 블랙.svg 아뎁타 소로리타스}}}}}}}}}

10. 외부 링크



[1] 출처: Codex - Inquisition 서문 "the Emperor's Hand"[2] 그는 본래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이끄는 63번째 성전함대에 소속했던 석학으로 함대와 동행하는 필멸자들과 피정복민들에게 인류의 역사와 제국의 진리를 강의하고 황제가 꿈꾸는 이성 사회 실현을 위해 연설하는 강연자였다. 가비엘 로켄 등 군단 소속 스페이스 마린들도 일과시간이 비면 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강의를 경청하곤 했으며, 심지어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의 개인적인 존경도 받는 영광을 누렸었다.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반역파로 전락한 후에는 학살당하기 직전, 두 여성 리멤브란서인 에우프라티 케일러, 이그나스 카르카시와 충성파 루나 울프 군단원 이악톤 크루즈와 함께 겨우 빠져나와 데스 가드의 충성파 나타니엘 가로의 아이젠슈타인 호를 타고 테라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3] 오른팔은 아뎁투스 테라.[4] Horus Heresy: Inferno에 묘사된 Magisterium Lex Ultima에 의해 황제에 의해 직접 명시되었듯이 커스토디안 가드는 황제의 명령이 아니면 그 어떤 명령도 듣지않을 권리가 있다. 즉 황제가 직접 구체적으로 명령한 직속명령이 아니면 이단심문소조차 뭐라고 하던 그것을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소설 Vaults of Terra: The Carrion Throne에서 처럼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덤벼드는 놈들은 정말 빡치면 눈깜짝할 사이에 죽여버릴 수도 있다.[5] 이 논리로 인해 Warhammer TV의 애니메이션 Interrgator에서 인퀴지터 벨로나의 명령으로 수많은 행성 총독을 암살하고 다닌 심문관 유르겐과 그 동료들은 인퀴지터 사후 하루아침에 그냥 살인자가 되어 수감된다.[6] 심지어 인퀴지터끼리 서로 이런 불운한 사고를 조장하는 경우도 매우 많으며, 당장 위 예시인 인퀴지터 벨로나 역시 동료 인퀴지터의 하수인에게 암살당한 것이다.[7] 네크로문다말스트레인 컬트가 퍼지는 계기를 만든 헤르미아투스도 이단심문관에게 사형 판정을 받고 튀었는데, 만약 이단심문소가 기계교에 대한 감찰 권한이 없었다면 이런 설정이 있을 수 없다.[8] 다만 타이투스 역시 네메로스를 물리칠 때 불경한 도움이 있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본인의 워프 저항성에 대해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고, 이단심문관이 그렇다면 그대와 같이 싸운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은 물론이고 당신의 지휘를 받은 2중대, 나아가 울트라마린 챕터까지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리적인 근거’와 은근한 협박을 동시에 제시하자 동행을 거부할 수 없었다.[9] 사실 그도 그럴듯이 그 반신이나 다름없는 프라이마크들도 결국 카오스의 유혹에 완전한 면역이 아님이 호루스 헤러시로 증명되었다.[10] 혹은 인퀴지터 로드 혹은 하이 인퀴지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예 섹터 하나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라면 이끄는 오르도의 마스터, 이들을 이끄는 존재는 그랜드 마스터라고 불리기도 한다.[11] 아래 항목에서 군소 파벌 오르도 오리지나투스(Ordo Originatus)와 오르도 리닥투스(Ordo Redactus)을 보면 한 쪽은 이단심문소의 기원을 파헤치고자 하고 한 쪽은 묻으려고 하는, 서로 목적과 이념이 정면충돌하는 파벌도 존재한다. 또한 오르도 네크로스의 역할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오르도 네크로스를 감시하는 오르도 비질러스가 있는 이상한 경우도 있다.[12] 한편 좀 심각한 사례를 들자면 진보파벌 가운데 '재집합파'가 개혁을 위해 어느 행성에서 청렴하고 현명한 지도자를 세워두면 '토리안 학파'가 이를 황제의 선지자로 보고 황제 강림 실험을 하다가 태워 먹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역시 워해머 40,000다운 참사이지만 이단심문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13] 현실도 마찬가지로 미국에 첩보기관이 FBI만 있을 때는 그 권력이 막강해서 당시 국장인 후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신직을 지냈다. CIA나 NSA 같은 다른 첩보기관이 등장해 견제한 뒤에야 이런 FBI의 폭주가 멈추었다.[14] 위대한 퀵소스(Quixos the Great) 혹은 명철한 퀵소스(Quixos the Bright)라고 불리던 이 양반도 원래 수많은 악마와 이단들을 처단하고 다녔다. 어느 날 악마와 싸우다 악마의 발톱 조각이 심장에 박히자 '이걸 빼다가 죽느니 차라리 내 사이킥 능력을 증폭시키는 데 쓰자'했다가 그만 카오스 유물의 힘을 맛보는 바람에, 카오스의 힘을 제국을 위해 쓰겠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않고 카오스 유물을 모으고 다니는, 돌아올 수 없는 타락의 길을 걷고야 말았다. 최종적으로 알파 플러스 급 사이커들의 힘을 사용해 네크론 파일런과 비슷한 원리로 '아이 오브 테러를 영구적으로 닫아버리겠다'는 정신나간 계획을 세웠다가 아이젠혼을 포함한 이단심문관 5명에게 저지당한다.[15] 평생 좇던 그랜드 마스터 자리에 최근에 오른 시점이었다.[16] 출처: Codex - Inquisition "The Inquisitorial Ordos"[17] 실존했던 마녀 사냥 교범인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에서 명칭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칭과는 달리 마녀 사냥은 오르도 헤러티쿠스가 전담으로 하고, 오르도 말레우스는 악마 사냥을 전담으로 한다.[18] 그레이 나이트의 파운딩 챕터라고 추정되었지만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로 밝혀진 엑소시스트라는 챕터도 투입되기도 한다.[19] 해당 설정은 레지멘탈 스탠다드에만 존재하는 설정임을 유의.[20] 쿠스토데스는 사건의 전말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는 사이킥 각성 사건 이후로 형제들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사이킥 능력이 발현되기 시작하자 이 형제들을 차례차례 안락사시키던 챕터 마스터와 형제들이 결국 미쳐버려서 더 슈리븐(The Shriven)이라는 워밴드가 되어버렸고, 장기적으로 프라이머리스도 이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21] 워프에서의 몇달이 현실세계에서는 몇세기라던가 아니면 그전으로 간다던가.[22] 출처: Codex - Inqusition "Philosophies of the Inquisition"[23] 아이젠혼 소설을 읽어보면 행성 자치세력과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성의 법과 문화 등에 대해 깊은 사전 조사를 벌이고 개입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국 여러 세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조력자를 늘린다.[24] 이마테리움의 속성을 생각해 보면 기술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가능하다. 카오스 신이 아니라고 해도 인간의 생각, 감정, 신념 등에 대응하는 워프의 존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궤베사의 신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의의 신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황제 신앙이 존재한다면 이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황제 신앙의 워프적 형태라는 것을 가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이 존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황제의 모습처럼 생겼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황제처럼 행동하겠지만 그것이 황금옥좌에 앉아있는 황제 본인은 아닌 그에 대한 황제교 신자들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기묘한 복제품이 되어버린다는 상황이 된다. 황제의 모습을 (실제로 황제를 곁에서 보필한 프라이마크들은 대체로 인정하지도, 선호하지도 않는) 종교적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시 재구성한, 이를테면 3차 창작에 가까운 존재인 것이다.[25] 물론 황제가 환생하더라도 아스트로노미칸과 황금 옥좌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될수도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아스트로노미칸의 항구적인 빛이 없어지는 순간 시간의 흐름이 유동적인 워프 내부에 있는 함선들은 언제 황제의 빛이 되돌아올지 모르는 채 떼죽음을 당할 수 있다. 황금 옥좌의 기능이 정지한다는 것은 마그누스 더 레드 때문에 악마들로 들어차버린 테라로 향하는 웹웨이 게이트가 다시 뚫린다는 뜻이 된다. 특히 후자의 경우 파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황금 옥좌에는 기능이 정지될 경우 가동되어 테라 전체를 파괴하는 자폭 스위치가 설치되어있다.[26] 황제가 죽는다고 해서 정말 부활할지는 둘째치고,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꺼지면 제국은 물류이동과 병력이동이 불가능해져서 그날로 멸망한다. 불칸이 황금 옥좌에 설치한 데드맨 스위치가 발동하여 홀리 테라를 폭주한 사이킥 화염으로 싸그리 정화하는 건 덤.[27] 출처.[28] 코덱스상 Xanthites안에 있는 문단을 따로 발췌[29] 특히 기술 수준이 중세에 머물러있는 퓨덜 월드들이 주 타겟이다. 정치 수준이 봉건제에 머물러있기에 문제가 되는 지배층들을 바꾸기도 쉽고, 외부의 신기술과 제도들을 들여와서 사회적인 변혁도 꾀할 수 있기 때문.[30] 출처: Codex - Inquisition "Forces of the Inqui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