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ptus Arbites
1. 개요
대법전의 수호자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Adeptus Arbites)는 아뎁투스 테라의 사법부이자 치안 조직이며, 제국 전체에 걸쳐 제국의 법을 판결하고 시행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헌신적이고 자비가 없는 이 조직은 실패와 무능력 그 자체를 범죄로 보고 있으며 유일한 처벌이 곧 '사형'인 가혹한 법의 대리자들이기에 은하계 전체에 걸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게다가 아르비테스는 판결과 배심, 집행의 역할 모두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내린 판결에 일반 제국민들은 아무런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오직 테라의 사제단 혹은 이단심문소에 속한 인원들 정도만이 아르비테스의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의 재판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2. 상세
"우리가 유죄를 판결하노라. 우리가 처벌을 확정하노라."
"We determine the guilty. We decide the punishment."
- 제국의 법률
- Lex Imperialis
"We determine the guilty. We decide the punishment."
- 제국의 법률
- Lex Imperialis
아뎁투스 테라의 중재자들(제국 경찰)과 판사들은 인류제국의 법을 집행한다. 이들은 제국의 칙령과 법전의 단어 하나 하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제국의 법인 렉스 임페리얼리스(Lex Imperialis)는 그 판례와 규모가 너무나도 어마어마해서, 보통 소송이 일어나서 재판이 벌어지면 그것이 근시일 내에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아비터들과 판사들도 이 방대한 법전을 전부 외우고 빠르게 판결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판은 대개 수십 세대를 넘어 이미 당사자들이 사망하고도 남은 때에나 끝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판결은 재판 당사자들의 후손들에게 돌아가는 연좌제가 적용되기도 한다.
인류제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법집행기구로, 행성마다 기초적으로 자치권이 부여되어 나름의 법제와 경찰의 기능을 수행하는 엔포서(Enforcer)같은 조직[1]이 따로 존재하긴 하지만 아르비테스는 인류제국 권역 내에서 '인류제국의 법령'에 대한 수사권과 집행권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 엔포서 같은 행성 자체 법집행기구가 그 행성의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나 보안관과 같은 조직이라면, 아르비테스는 연방법을 집행하는 FBI 같은 국가경찰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킬팀에서는 아르비테스 강제징수(Exaction) 분대가 등장하는 걸 보면 법무부 역할 뿐 아니라 아드미니스트라툼에 체납된 세금을 압류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듯하다. 현실 미국의 연방보안청이 떠오르는 부분.
이와 같은 임무의 특성상 규모는 작지만 자체적인 스트라이크 크루저를 포함한 함대를 운용하기도 하며, 거의 모든 행성에 관할서 내지 법원을 설립해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인류제국 영토에선 이들이 행성 내에서 인류제국 행정부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일한 무력 조직이 되는 경우[2]도 있다.[3]
Warhammer 40,000의 초판인 로그 트레이더에서 설정으로 등장했으며, 이후 미니어처 모델도 나오고, 네크로문다의 구판에서 '엔포서'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최근 Warhammer 40,000: Kill Team에서 재등장했다. 허나 꽤 오랜시간 약체로 지내야 했다.
3. 역사
"물론 나는 네가 누군지 알고 있어. 너는 정당한 통치자에게서 등을 돌리기 전까진 여기 총독이었지. 이제, 너는 죽는다."
"Of course I know who you are. You were the governor here, until you turned your back on your rightful ruler. Now, you're dead."
- Marshall Ranx Wayner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시작은 최소한 대성전 시기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당시 제국의 세력권에 들어온 행성들은 '지역에 국한적이지 않은(non-local)'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한 Lord Marshal의 집무실들이 설치되었다.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아르비테스의 치안총감(Grand Provost Marshal of the Arbites)'은 전쟁의회(War Council)의 일원이기도 했다.[4]"Of course I know who you are. You were the governor here, until you turned your back on your rightful ruler. Now, you're dead."
- Marshall Ranx Wayner
'야수의 전쟁' 동안, 테라의 아르비테스 수비대는 옥좌행성 상공에서 오크들의 '어택문'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프로레타리안 성전군에 포함되었지만, 이 시도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으며 간신히 추스르게 되었고, 살아남은 이들은 그린스킨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한 테라의 소요 사태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배교의 시대' 당시엔 이들도 제국 전체를 쥐락펴락할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던 폭군 고그 밴다이어에게 거역할 수 없었는지 그의 통제에 놓여지기도 했다.
대균열의 여파가 테라에까지 미치게 되자, 카오스 컬트가 행성 전역에서 준동하게 되었고 테라 전역에서 굶주리고 광기에 휩싸인 수많은 민중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아르비테스는 테라를 안정화 시키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황궁 구역을 제외하고 이들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후에 사자의 문 전투가 벌어지고 길리먼이 이끄는 지원군이 승리하고 나서야 결국 질서가 회복되었다.
이후, 로부테 길리먼은 인도미투스 성전을 본격화하기 전에 내부 안정을 위해 테라의 부패한 관료 등을 뿌리뽑기 시작했는데, 이후 '프라이마크의 징벌(The Primarch's Scourge)'이라 불리는 명명된 이 기간에는 아르비테스는 프라이마크를 도와 그들의 임무를 수행했다.
4. 관할권
5. 조직
6. 장비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요원들은 원본보다 좀 더 가볍고 착용감이 편하지만 방어력이 살짝 낮아진 전용 카라페이스 아머를 착용하며, 주무장으로 산탄총과 오토건, 쇼크 마울과 진압용 방패를 장비한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중기관총인 헤비 스터버나 볼터를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사이보그 경찰견인 사이버 마스티프를 대동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을 보면 저지 드레드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7. 렉스 임페리알리스(Lex Imperialis)
'렉스 임페리알리스(Lex Imperialis)'는 다른 말로 'Dictates Imperialis'라고도 불리며 제국을 지탱하는 법전이다.황제가 직접 말한 내용들이 적혀있다 알려져 있으며, 일만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아르비테스의 집행관들이 그들 일생을 바쳐 '심판의 책(Book of Judgement)'을 연구하고 편찬하여 쌓아올린 방대한 양의 법률과 규정들로 이루어져있다.
인류 제국의 행성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법이 존재하지만, 렉스 임페리알리스는 그 모든 법 위에 존재하며 그곳에 쓰인 절대적인 글귀로 모든 걸 지배한다. 아르비테스는 렉스 임페리알리스의 법령에 따라서 무자비하게 집행한다.
허나, 방대한 시간을 걸쳐 쌓아올린 판결 사례 등으로 인해서 렉스 임페리알리스는 광범위하고 방대한 양의 이전 사례들과 때로는 모순적인 판결로 인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심지어 복잡한 사항의 경우 판결을 내리기까지 수세기가 걸릴 때도 있다.
판결을 내리는 판사는 일평생에 걸쳐 문제를 심의하고 면밀하게 조사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충분치 않을 경우 다른 이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미완결된 문제들을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피고인이 죽은 지 오래되었지만 수백 수천년 후에 마침내 판결이 내려지게 되면 머나 먼 후손들이나 혹은 원 범법자와 미묘하게, 아니면 모호하게 관련된 이들에게 정의가 내려지기도 한다.
- 심판의 책(The Book of Judgement)
'심판의 책'은 아르비테스에 의해 시행되는 제국의 법전이다. 이는 수세기에 걸쳐 공들여 수집되고 작성되었으며 테라의 하이로드가 통과시킨 모든 법령을 구현하기 때문에 오랜 옛적에 심판의 책의 이름 그 자체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 책에 적힌 가장 오래된 법령은 잊혀진 시대, 이름 없는 관료들이 알 수 없는 언어로 새긴 인간 가죽의 양피지에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매일 수백의 새로운 인코딩된 홀로스크립트로 번호를 채워가며, 가죽 장정으로 이루어진 이것은 '심판의 전당'을 채우는 철제 선반 위에 놓여있다. 방대한 이 법률, 판결 및 선례에서 판사는 황제가 인간 사이를 걸어다닐 시절부터 가장 최근의 테라 하이로드들이 정한 법령에 이르기까지 렉스 임페리알스를 지지하기 위한 근거를 찾는다.
판사는 '법의 책 Book of Law' 이라 알려진, 심판의 책보다 더 가볍고 경량화된 책을 들고 다니며, 아르비테스의 높은 관직자들은 모든 범죄자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구절을 읽어낼 수 있다.
8. 외부 링크
- 워해머 40k Wiki / 렉시카눔 / 1d4chan / 워해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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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 → 임페리얼 네이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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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제국의 행성 수준이 천차만별인 만큼 행성마다 정부조직이나 부의 수준도 차이나므로 이러한 조직 역시 행성마다 제각각이나, 대개는 행성 총독의 사병조직이 이에 해당하게 된다.[2] 모든 행성은 유사시 제국군에 편입되는 행성방위군을 조직할 의무가 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행성 총독이 통할하는데다 대개 행성 내부의 거주민들이 모집되는 지역 방위군의 성격도 띄기 때문에 행성총독이 흑심을 품고 인류제국에 대항하게 될 때 우루루 변절하기도 한다.[3] 타로스 캠페인에서 타로스 행성에 주둔하던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병력이 이와 같은 처지에 놓였으며, 행성총독의 배신 사실이 드러나자 신속대응군으로 도착한 어벤징 선(Avenging Sons) 스페이스 마린 챕터 병력이 행성총독 체포작전을 시행하자 이에 호응하기 위해 주요 귀족 세력가들에 대한 체포 작전을 펼쳤으나 실패했고, 스페이스 마린이 타우 증원군에 밀려 철수한 뒤 3일 뒤 관할서가 함락되면서 전멸한다.[4] 초대 치안총감 우워마 칸다와이어는 썬더 워리어 반란에 동참했는데, 커스토디안 가드들의 썬더 워리어 숙청이 전쟁범죄라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