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9-17 19:41:30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Adeptus Administratum
파일: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상징 블랙.svg파일: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상징 화이트.svg
행정성

1. 개요2. 부서 목록3. 계급4. 기타5. 출처

1. 개요

인류 제국 아뎁투스 테라의 전반적인 행정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아뎁투스 테라에서 가장 거대한 조직이다. 인류 제국의 행정부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제국 행정부란 명칭으로도 불린다. 본부는 홀리 테라황궁이다.

국가공무원들은 아뎁트(Adept)라고 불리며 행정부 수장(Master of the Administratum)은 하이 로드 상임위원이기도 하며, 내각의 수반인 만큼 사실상 실세인 경우가 많다. 하위 기관인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총장도 상임위원이며 그밖에도 다른 몇명이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한다.

철저하고도 보수적인 관료제가 특징이다. 그리고 기계의 반란으로 인해 제국 전체가 AI를 극도로 혐오하기에 자동화는 사실상 전무하고, 은하를 뒤덮은 제국의 무지막지한 행정작업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일히 행정용 용지에 수작업으로, 혹은 잘해야 코지데이터라 불리는 컴퓨터나 서비터로 처리하는 통에 처리 속도가 너무나도 느리고 피폐해지기 쉽다.[1][2] 때문에 민원 하나를 넣는데도 대를 이어 줄을 설 정도고, 넣은 민원도 수십 수백년이 지나야 처리되는 일이 잦다.[3]

한 행성의 거주민 수백억 명의 목숨이 걸린 사안을 멀리 떨어진 테라에서 피상적인 서류작업으로 처리하고, 인류 제국이 제국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니 반인륜적인 결정이 쉽게 내려지며, 서류를 결제하는 어뎁트들은 항상 과로에 찌들어있어서 작은 세부 사항을 눈여겨볼 틈이 없다보니 작은 실수로 대참사가 일어나곤 한다.[4] 물론 현장의 군인들, 주민들에게나 재앙이지 제국의 인구가 눈 돌아가게 많기에 전체적으로는 별 일이 아니라 여겨져 이런 문제는 고쳐질 가망이 없다.

또한 워해머 한국 팬들은 이러한 행정 서류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직책이나 지위, 자리 등을 행정옥좌(...)로 부르며 프라이마크들조차 일일 업무량에 기겁하며 옥좌 징집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던질 정도#의 극한직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2. 부서 목록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일부 부서들을 적었다.

3. 계급

공무원들은 아뎁트(Adept)라고 불린다.

4. 기타

공문서에서 글자 몇 개 빠뜨리는 사소한(?) 부주의를 저질러서 그로 인해 멀쩡한 행성이 내전에 빠지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엔 두 파벌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막대한 양의 제국 십일조를 납부하자 이 모든 것이 납세액을 늘리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발표한다. 그 와중에 공문서 정정은 끝까지 안했다…

5. 출처



[1] 이는 최고위층 하이 로드들조차 예외는 아니라 각종 시술들로 연명중이다.[2] 심지어 이런 와중에 종이 공급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테라의 폐기장에 쌓인 폐지를 이면지로 쓰기 위해 하급 공무원들이 발굴대를 조직해 내려가고 재활용으로 먹고 사는 갱단과 충돌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3] 이것도 웃긴게 처벌의 경우, 당사자가 이미 죽었을 경우엔 그 후손을 대신 처벌하기도 한다.[4] 소설 Fifteen Hours에서는 어뎁트가 위치 좌표에 들어갈 숫자 2개를 실수로 바꿔적자, 주인공이 포함된 연대가 사소한 반란이 일어난 행성이 아니라 오크가 준동한 전장 한가운데에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