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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05:53

이낙연/국무총리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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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45BABD> 생애 및 활동 <colbgcolor=#fff,#1f2023>생애 및 정치 경력 (국무총리 시절 행적 · 당대표 시절 행적)
가족 아버지 이두만 · 아들 이동한
20대 대선 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 필연캠프
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국무총리 시기 · 당대표 시기 · 제20대 민주당 경선 후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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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3. 타임라인
3.1. 2017년3.2. 2018년3.3. 2019년3.4. 2020년

1. 개요

이낙연생애국무총리 시기의 행적을 기록한 문서.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최장수 총리였다.

2. 평가

발탁 당시만 해도 '호남에 대한 배려'로 임명된 인사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취임 이후에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국무총리로서 거침 없는 행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인 바로 '사이다 답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의 주장을 존중하면서도 능수능란하게 사이다 답변을 내놓으며 야당의 파상공세를 되받아치는 여유와 경륜을 보여주면서 '품격 있는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국민, 그리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와 부단히 소통할 것”이라고 취임식에서 했던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그리고 과잉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샀던 전임 총리와 달리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과 함께 언론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TV 뉴스 생방송 등 형식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책임 총리'를 공언한 만큼, 기존의 '대독 총리', '의전 총리'를 넘어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중량감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랜 기자 생활과 풍부한 정치 경력과 행정 운영 경험이 어우러져 각 현안의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내각에 강한 '그립'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문 대통령 역시 정례 독대를 통해 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외교나 국방 같이 전통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국정 영역과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정 영역을 뺀 일상적인 국정 운영의 총책임자는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말대로 이 총리는 행보는 '민생'으로 정리된다. 취임 이후 이 총리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가뭄, 수해,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숨 가쁜 민생 현장을 찾으면서 자신이 민생 현안의 최종 책임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썰전박형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허점을 보일 때마다 이 총리가 깔끔한 조정 능력으로 이를 수습해 민심의 실망이 적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 중 가장 민심이 안 따르고 구멍투성이여서 비판 받았던 수능절대평가제도 장관 대신 온 교육부 차관을 국무회의에서 시원하게 털어주며 답답해하던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하기도 했다. 확실히 이 총리 이전에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세심히 살피고 파악하는 그의 업무 능력과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부분.

또한, 강한 통솔력으로 '군기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총리는 고위 관료들에게 업무 파악을 대단히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 바로 불호령을 날린다고. 취임 초기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질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

오죽하면 장관들이 총리 주재 국무회의가 돌아올 때마다 ‘보고 노이로제’에 시달린다고 한다. 장관들 사이에서 ‘대통령은 자모[1], 총리는 엄부[2]’라는 말이 돌 정도라고. 일례로 어느날 국무회의에서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 하고 무안한 미소를 짓던 장관은 이 총리의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라는 말 한마디에 사색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국무회의에선 다른 장관이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보고하자 “이걸 보고라고 하는 겁니까?”라며 불호령을 날렸다. 어떤 장관은 "이 총리의 목소리가 중저음의 목소리인지라, 긴장감을 배로 키우는 효과를 불러온다"고 증언했다.

또한 언론 및 정계에 오래 몸담은 경험을 토대로 야당 및 언론 등의 공세에도 매우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대정부질문 때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마치 통곡의 벽 수준의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3. 타임라인

3.1. 2017년

취임 후 손명순, 이희호이명박 등을 예방하였으며,[3] 첫 일정으로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하였다.#

8월 6일, 시민들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 기자와 인터뷰에서 눈시울 붉힌 채로, 자신이 "80년 5월에 저는 외교를 담당하는 기자였다"며 "광주를 보도하는 게 제 업무는 아니었다고 변명할 수 있다 치더라도 많은 부채감을 일깨워준 영화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시기가[4]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괴로웠던 시기라고 밝혔다.#

8월 9일, 최근 박찬주 공관병 문제로 공직계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간부 회의에서 “최근 군대뿐만 아니라 경찰과 해외공관 등에서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해 간부들의 사적인 요구나 부당한 지시, 성 비리, 폭언 등이 나타났다”라며 갑질 문화는 더 이상 묻히거나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전 부처에 전수조사해서 16일까지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각 부처의 자체 점검이 ‘제 식구 감싸기’로 비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고려해 총리실에서 불시점검 등을 하는 등 별도의 대처로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이번 기회에 모든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점검해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자”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각 부처가 제출한 보고 내용을 종합해 갑질 문화를 근절하는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한 뒤 이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8월 17일, 국정 현안 조정 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은 AI 통제보다 쉬운 문제이며, 조사와 조치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최단 시일 안에 없애드려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어 “살충제 파동이 종료되고 계란 수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관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 바란다”라고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새 정부의 잘못은 물론이고, 과거 정부의 잘못까지도 국민들께 솔직하고 철저하게 그리고 겸허하게 사과를 드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해당 사태에 여러 질문했는데, 적절한 대답을 들려주지 못했다. 결국 이낙연은 '이런 자세라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거세게 나왔다.

8월 1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신뢰가 생명이라며, 정확하고 완벽한 자료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설명하라며 강조했다. 브리핑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 표기를 잘못 발표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민들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며 전량 재검사를 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정부는 연속성이 있으니 새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前 정부에서 실시된 일을 現 정부에서 했던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론의 태도를 꼬집었다.

9월 국회에서 진행 중인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날선 질의에도 침착하고 재치 있게 답변하는 모습으로 여러 어록(?)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과거 이해찬 전 총리처럼 공개 설전을 벌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5] 특유의 부드러운 어투에서 촌철살인적인 답변이 나와 더욱 임팩트 있다는 평.[6] 기자 출신이고 국회 의정 경험도 풍부한 만큼 의원들이 버럭거림에도 여유 있는 태도를 보여 일각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국무총리 취임 이후 가장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팩트를 잘 사용해 반박하는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7]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관계 부처장의 업무 숙지가 미숙하다"며 질타한 바가 있는데, 이번 對정부 질문에서 "어떤 안건에서도 막힘없이 대답해 브리핑의 모범 답안을 보여줬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예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문재인 정부 복지 공약을 비판하자 "복지 내용은 자유한국당 포함 5당의 대선 공약이었다." 고 응수했다. 또한, 햇볕정책과 균형자론이 핵과 미사일로 돌아왔다는 말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화를 구걸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하자[8] 지난 9년간 그 두 정책을 폐기한 정부가 있었다고 대답하면서 과거의 잘못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으며, "의원님이 대한민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발언하여 침묵하게 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경우 "국가 안보가 위급한 상황에 복지 예산이 국방 예산보다 증가 폭이 크다. 정부가 안보를 다루는 태도가 불량이다."라며 질타하자 "지난 수년 동안의 국방비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고, 복지 예산이 증가폭이 큰 것은 지난 대선 당시 5당의 공통 복지 공약 이행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하자 말문이 막혀 그만 들어가 보라고 할 정도. 또한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우리나라는 삼권 분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심없이 제왕적 대통령 1인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자,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이 잘 되고 있습니다. 당장 조금 전만 해도 대통령이 지명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를 국회에서 인준 부결시키지 않았습니까?'라며 물먹였다.#

특히 "잘 안 봅니다." 발언이 화제로 남았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MBC, KBS가 불공정 보도한 것을 봤냐"고 묻자 "(KBS, MBC를)잘 안 봅니다"라고 대답했고, 박 의원도 할 말이 없어 "(총리로서)뉴스는 자주 봐야 하지 않겠냐"라는 질문에 "기자 시절의 경험을 통해 본능적으로 어느 것이 공정한 보도인지 알고 있으며, 옛날부터 좀 더 공정한 방송을 보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상대를 멘붕시켰을 정도.

9월 14일 K-9 자주포 훈련 중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끝내 숨을 거둔 위동민 병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때 울음을 참으며 눈가에 눈물이 맺힌 모습으로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를 둘러싼 말의 전쟁이 심해진다. 같은 글을 쓰는 남과 북이 한글날을 맞아 뜻을 함께 이뤄 가길 바란다."며 축사를 남겼다.

10월 10일, 국무회의에서 "행정 부처에 각종 위원회 중 1년 중 한번도 열리지 않는 위원회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총리 산하 위원회부터 실적이 미미하거나 행정 수요가 없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업무를 국회의원보다 소상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잘못은 시인·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하며,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 공세를 받는 경우에는 문제의 진실과 정부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3가지 사항을 당부 했다.

11월 29일, 관훈클럽[9] 토론회에 참석했다. 책임총리 역할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내정은 총리가 최종적 책임자라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하셨다. 그게 책임총리의 현재적 범위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몸부림치고 있고, 맡은 분야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도록, 국민께 최고의 신뢰를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토론회에서 그 '사이다 어록'이 하나 나왔는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대적으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위축돼 있다. 과거 청산 작업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기업 활력을 제시하는데 무게 중심이 후자 쪽으로 가는 흐름으로 반전될 필요성이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 총리는 “언론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정색을 하고 드리는 말은 아니지만 언론이 즐겨 다루기에, 미래지향적인 정책 이런 것보다는 누굴 조사하는 걸 (언론이)훨씬 즐겨 다루지 않느냐”고 답했다.

3.2. 2018년

올해 첫 정부 업무보고를 문 대통령을 대신해 직접 주재했다.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업무보고는 1월 18일에서 30일 사이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열렸고 부처의 업무 보고는 10분 내외로 하고 나머지 시간은 부처 간 장벽을 깬 상태에서 실무형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책임 총리를 공언한 만큼 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리 업무 보고를 시켰다고 보고 있다.#

3월 25일, 모친상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위해 국무회의를 주최하는 등 이 총리도 상당히 바쁜 날이었다고 한다. 결국 국무회의를 마치고 나서야 모친상의 상주로 참석할 수 있었다. 발인을 3월 27일에 하였는데, 고인의 발인 시간을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으로 잡아서 문 대통령이 따로 참석하지 않아도 되도록 함이었다고 한다.

5월 15일, 국회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의 추경 예산 통과를 호소하는 시정 연설을 했다. 그런데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서가 아닌, 직접 자기가 주체가 되어 시정 연설을 하러 국회 발언대에 선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이 총리는 시정 연설에서 “이번 추경은 위기에 처한 청년 일자리,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역을 지원하는 응급 추경이면서 동시에 에코 세대의 대량 실업을 미연에 막기 위한 예방 추경”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작년의 결산잉여금 2조 6,000억 원과 기금 여유재원을 활용했다”며 금년의 초과 세수를 활용하지도, 국채를 새로 발행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한반도 대외 정세가 급변하면서 2018 남북정상회담, 2018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적 사건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정국에 접어들었을 땐 외교와 안보를 비롯한 외치의 영역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담하고 내치의 영역은 이낙연 총리가 맡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미 문재인 정부분권형 대통령제를 실천 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외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요 선진국은 대통령이 직접 순방을 가지만,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는 국무총리가 순방을 가서 역할을 나누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때와 동방경제포럼 때에도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가 순방을 가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까지 내준 것으로 보아 북핵문제 등 중대 사항은 대통령이,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외교와 일반적인 세일즈 외교는 국무총리가 맡는 모양새를 보인다. #

6.13 지방선거재보선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뒤인 6월 1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선거-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낙연 총리님을 비롯한 내각에 대해서도 이 자릴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낙연 총리에 대해 "(야권이 주장했던)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시행했다면 우리 정부가 이낙연 총리님 같은 분을 모실 수 있었겠나"라면서 이낙연 총리에게 격찬을 보냈다.#

8월 즈음에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하였다.원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대하였지만, 2명 다 불참하는 대신 대한민국에서는 이낙연 총리를, 북한에서는 리룡남 무역상 겸 내각 부총리를 보내었다. 이낙연 총리는 아시안게임 당일 남북한 공동입장 때 리룡남 내각 부총리의 손을 잡고 기념하였다.

9월 경에는 국내에 재발한 메르스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준비/시행중이라 분주한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라는 자세로 대비한 결과 지난번에 유행했을 때와는 다르게 발생 2주 후인 22일 자정에 상황이 종료되었고,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9월 25일, 베트남의 국가주석 쩐 다이 꽝이 투병 중 사망하게 됨에 따라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 및 유엔 총회를 위해 미국으로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대신 베트남으로 가서 조문을 하게 되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자리를 비우면서 내각은 임시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통솔하게 되었다.

9월 26일,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9월 넷째주 정례조사에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13.2%를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2.3%로 선두였다. 친문 핵심인 김경수 지사(21.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원순 시장(11.8%), 이재명 지사(9.2%), 김부겸 장관(6.2%) 등 3위 이하 그룹과는 격차가 컸다.#

같은 날 쩐 다이 쾅 주석 조문에 앞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도 면담했다. 이 총리는 “훈센 총리는 국내 내전을 종식시키고 국민 통합을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한국과의 재수교에 기여한 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한국과의 외교 관계 재개에 보람을 느낀다. 양국 관계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 중에 있다”고 평가했다.#

10월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다시 한번 사이다 어록을 만들었다.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인공기를 흔들며 환영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준 뒤 “태극기 어디 갔어요? 대한민국에도 태극기가 없고, 평양에도 태극기가 없고”라면서 “대통령이 우리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닌가요?”라고 묻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서울 한복판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안상수 의원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고 "김정은 집권 후에 300명을 총살시켰죠? 최측근인 인민무력부장을 회의 중에 졸았다고 총살시켰어요. 이런 지도자와 협상하는 게 맞습니까”라고 공격하자, 이번에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라고 답해 안상수 의원을 당황케 했다. 이낙연 총리의 짧은 반문에 안상수 의원은 살짝 당황한 듯 “아, 아, 우리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며 갑자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에 대한 총리 소견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이 "김 위원장의 전략에 한국이 말려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표명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언급하며 "전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안 의원은 한 방도 먹이지 못해 분했는지 "총리님께서 대답은 참 잘하시는 것 같은데"라고 코멘트를 남기며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했다.#

10월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책임총리로서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는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질의에 대해 "책임총리로 점수를 매긴다면 60점쯤 될 것같다"고 했다. 국무총리의 국무위원의 제청권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천거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검증으로 탈락한 분이 3명"이라며 "다른 분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상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 여론조사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보면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소감이 어떠냐”라는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질의에는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조심스럽다”며 “왜 이렇게 빨리 이런 조사를 하고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더 분발해 준다면 대망론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이 총리는 “현재 맡은 일을 충실히 하기도 힘에 부칠 정도”라고 답했다.

또 ‘대통령과의 호흡은 잘 맞느냐’는 질의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잘 모르겠다”며 “몇 가지 정책에 대해 의견이 달랐던 경우는 있지만,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달랐는지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10월 5일에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4.6%로 범진보 차기 주자 중 1위에 올랐다. 8월 조사보다 2.9%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응답자 가운데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범여권(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무당층 1094명의 응답에서도 16.2%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10월 9일, 작년처럼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남북이 함께하는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사업을 재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10월 12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10월 16일, 100분 토론 800회 특집에 출연해 패널들과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10] 이 총리는 사회자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대통령님 지지율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65점을 주었다.

또 사회자가 '정부가 대통령 인기에 얹혀간다'는 말에 관해 묻자 "대중이 일반적으로 최고 권력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매스컴 또한 그렇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각이나 총리실이나 게으름 피우거나 대통령의 인기 뒤에 숨거나 그렇진 않다. 놀고 있는 내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10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회의에서는 창업 제한 규제 105건의 개혁과 전기차수소차의 이용 활성화 방안[11], 그리고 국가 재난안전관리 혁신방안의 총 3개의 안건을 토의했다.

10월 26일, 메르스 대응 관계자들을 세종특별자치시총리공관에 초청하여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하였다.#

11월 9일, 이날 발표된 신임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인사에 이 총리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음이 알려졌다. 청와대는 새로운 경제 부총리에 치명된 홍남기 전 국무실장에 대해서 “정부 출범 이후 70여 차례 진행된 이 총리와 대통령의 주례보고에 배석해 누구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데다 이 총리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에 대해서도 “노 실장 역시 이 총리께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12월 7일, 홍남기 후보자의 경제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내각에서 ‘이낙연 사람’이 약진, 이 총리에게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 총리를 보좌하던 홍 후보자가 경제부총리로 임명되면서 내각을 통솔하는 총리의 업무 장악력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도 미세먼지 대책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헌법에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던 인사 추천권을 실제 행사함으로써 ‘실세 총리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3.3. 2019년

3월 5일 발표된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1.5%를 기록하며 전체 주자 중 3위이자 범진보 차기 주자 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전 15.5%에 비해 3.8% 하락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과 함께 리얼미터에서 정치 복귀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시민 작가를 새롭게 선호도 조사에 추가해 친노·친문 계열 지지세가 분산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3월 19일부터 4일 연속으로 진행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전히 야당 의원 공세를 능수능란하게 막아내는 '통곡의 벽' 역할을 맡으며 또 여러 어록을 남겼다.# ##

3월 22일,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2년 연속 정부 대표로 참석하여 평화를 강조하는 기념사를 남겼다.

4월 2일 발표된 2019년 3월 기준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4.9%를 기록하며 전체 주자 중 2위이자 범진보 차기 주자 중 1위를 탈환했다. 2월 정례조사에 비해 3.4%p가 상승했으며 1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는 6.3%p 차로 밀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황교안 대표에게 거의 집중된 범 보수 후보 지지율과 달리 범 진보 후보 지지율이 유시민 작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여러 유력 후보에게 분산된 탓으로 범 진보주자와 범 보수주자 양 진영 주자들의 지지율을 각각 합하면 범진보 54.3% vs 범보수 36.5%로 17.8%p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

4월 5일에는 전날 발생한 2019년 고성-속초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생필품, 의약품, 임시거처 등)을 약속했다. # 영상

5월 3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이낙연 총리 이전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로 2년 이상 국무총리를 재직한 총리는 강영훈, 이한동, 김황식 총리가 있다. 이날 국무조정실은 이 총리 취임 2주년을 맞아 2년간 주요 행보와 주요 메시지를 정리한 자료를 배포했다.*

고성-속초 산불이 진압된 이후에는 중국과 북한까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산되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접경지역 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국내까지 전파되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6월 17일 용산 CGV에서 영화 <기생충>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학과 학생과 교수, 한예종 출신 신인 감독·배우 등 15명과 함께 관람했다. 관람 후 호프간담회를 마련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6월 24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임시 국회 개최가 확정되자 4월 국회에 제출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을 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대독한 것이 아니라 직접 연설 내용을 준비해 연설해왔다. 하지만 정작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합의안을 추인 거부하며 임시 국회 개최에 반대하자, 자유한국당이 빠진 상태에서 연설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

7월 9일부터 시작된 6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의 임이자 의원이 21대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현재까지는 계획에 없다고 일축했다. 보수언론 등 일간에서 나오던 총선 역할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셈. 그 외에 # 같은 당 전희경 의원의 김원봉과 연관된 이념 공세를 펼치자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여전히 대정부질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8월 6일 발표된 시작된 2019년 7월 기준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5.0%를 기록하며 조사 이후 처음으로 오차 범위 밖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이자 범보수 후보 1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5.4%p차. 범진보 vs 범보수 주자군 선호도 차이도 12.2%p 차로 여전히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낙연 개인에게 있어서나 범진보 진영에 있어서나 긍정적인 신호. #

10월 22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해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식에 참석한 뒤, JR 동일본 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에 있는 이수현과 세키네 시로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24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했으며, 이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국일보 기사 고쿄에서 열린 궁정연회에서 나루히토 천황과 인사를 나누고 즉위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10월 28일로 그 이전까지 이명박 정부김황식 총리가 가지고 있었던 기록(880일)을 깨고 제6공화국 총리 중 역대 최장 임기를 지내게 되었다.# 보수정당 지지층으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특유의 점잖은 리더십과 높게 평가받는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통해 점차 차기대권 주자로서의 위치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세부적인 상황은 달랐으나, 호남 출신과 국무총리로 인기를 모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고건 前 총리가 대권 불출마를 선언한 것처럼, 실제 대권까지 갈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

11월 7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친 행동에 대해 "정부에 몸담은 사람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멋지고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다"며 "스마트하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해 주셨다"고 칭찬했다. 이러한 이낙연의 '숙이는 리더십'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굽히지 않는(숙이라는) 리더십'과 대조된다는 평가도 있다. #

12월 6일,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사퇴시한을 생각하면 12월 9일부터 10일 사이 있을 예산안 및 민생법안 처리 이후 총리직에서 사퇴하고 후임 총리가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 후임자로는 김진표 전 부총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김진표는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고, 정세균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싶어해서 어찌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만약 사퇴 후 이낙연 총리가 지역구 출마를 선택할 경우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의 법무부 장관 지명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진구 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12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함에 따라 빠르면 12월 중, 늦으면 1월 중 퇴임이 유력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후임 총리 지명에 대하여 "이낙연 총리가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한 만큼# 민주당에 복귀해 21대 총선에서 중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31일 발표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019년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29.4%로 3개월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그리며 2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20.1%)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범진보-범보수 주자군 선호도 합계에서도 범진보 49.8% vs 범보수 38.0%로 여전히 11.8%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3.4. 2020년

1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후임자인 정세균에 대한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지명 29일만에 찬성 164표, 반대 109표로 가결되면서 무리 없이 퇴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다음날인 1월 14일, 국무총리 퇴임식을 가지면서 2년 7개월 13일(958일)의 임기를 마무리지었다.기사, 환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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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慈母·인자한 어머니)[2] (嚴父·엄한 아버지)[3] 전두환은 예방하지 않았다고 한다.[4]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하고 바로 다음 해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다.[5] 이해찬 전 총리는 굉장한 파이터 기질의 소유자였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정부 질의에서 정부 비판을 하자 "니들은 차떼기 정당"이라고 면전에 대놓고 말하였다. 당시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총리, 사퇴해야겠지요??" 라고 하자 이해찬 총리는 "제가 의원님 말대로 거취를 결정할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6] 이것은 노무현 前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성향과 맞는 총리를 지명한 결과라는 말이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 같이 활동하면서 성격이 매우 달랐다고 한다. 노 前 대통령은 다혈질이면서도 직설적인 말투로 사람을 상대하는 성격인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신사적이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솜씨있는 말투로 사람을 상대하는 성격이었다.[7] 사실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팩트와 논리로만 승부하기보다는 그냥 쌔게 말하거나 비아냥거리기만 하는 경향도 있었고, 덕분에 상대 진영의 반감만 극대화시키는 면이 있었다. 반면 이 총리는 쓸데없는 어그로는 일절 없이 필요한 논리와 팩트로만 승부하면서도 정중하기까지 하기에, 사실상 무결점이다.[8] 아베 발언은 오보라고 판명됐다.[9] 우리나라 신문인의 친목과 언론의 창달을 위하여 1957년에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조직된 단체. 언론의 창달을 위한 연구, 저술의 지원과 해외 연수 사업, 각계 지도자를 초빙한 토론회 개최 등의 일을 한다.[10] 이 총리는 과거 3번 100분 토론에 출연했었다.[11] 이에 따라 공회전이 많은 대한민국의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꿀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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