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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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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적발 위험성4. 노동 조건5. 관련 기사

1. 개요

주택가, 특히 오피스텔에서 성 구매자와 매춘부가 불법 성매매를 하는 성매매 업소의 한 형태이다. 줄여서 오피라고 한다.

2. 설명


포주가 오피스텔 단지 내의 놀고 있는 방 몇 개를 빌린 후 거기에 매춘부가 대기하고 있다가 미리 예약을 한 손님이 방문해서 성매매를 하는 형태다.

심지어 오피스텔 한 동에 복수의 성매매 업소가 들어가있어서 사실상 실제 사람이 사는 방보다 성매매용 방이 더 많은 경우도 존재한다. 역에 널린 찌라시나 사이트에서 홍보가 이루어지는 모양. 이 홍보라는 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만 관심 있는 사람이 조금만 마음 먹고 구글링하면 우수수 쏟아진다. "오피스텔"이라는 지극히 멀쩡한 부동산 상품 때문에 딱히 검색어 제한도 없는데다 음침하기 짝이 없는 사창가 같은 데보단 겉으로는 평범한 오피스텔에 묻어가는 느낌이다. 다만 '오피'라고 줄여 말하면 이쪽의 의미로 말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거의 무방비하다 싶을 정도로 뒤쪽 세계에서는 맛집 탐방기 같은 경험담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고 강남, 비강남 가릴 것 없이 거의 전국적으로 영업이 성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창촌 몰락 이후 유사성행위 매매업계(하지만 접대 수위는 일반 매춘보다 더한)의 대명사 격인 안마시술소와 매춘 대표 업소라는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오피스텔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상황. 일단 오피방이 일반적으로 더 싸기 때문이다. 전국의 지역마다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오피가 성행하고 있는 강남권의 가격을 살펴보면 12~14만 원을 기본으로 성매매 여성마다 각자 0~6만 원의 가격이 추가된다. 평균적인 가격은 14~16만 원선인데 안마는 이에 비해 강남권에서 17~22만 원 사이의 가격이 형성되고 오피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는데 업소목록 들어가보면 프로필100%실사라고 홍보하고 그걸보고 예약한다. 안마시술소는 특정 건물 여러 층을 통째로 임대하거나 구입해야 하고, 이런저런 부가서비스를 위한 개조도 해야 하고[1], 성매매 여성 외 일반 관리직원도 더 필요하고 이것저것 손을 봐야 할 게 많은 안마방과 달리 오피스텔은 남이 지어놓은 집을 빌리기만 하면 그만이다.[2] 무엇보다도 사실상 단속 방지용 총알받이(사장)인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으니 돈이 더 싸게 먹힌다. 그런 곳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면서 가격을 낮출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로는 여성의 입장에서도 오피방이 일도 편하고 돈도 더 받을 수 있어 이른바 '수질'이 오피방이 낫기 때문이다. 풀옵션 세팅된 쾌적한 독방에서 대기하다가(원룸 자취생활이나 마찬가지) 관계만 가지면 되는 오피방과 달리 다른 여성들과 부대끼면서 대기하다가 시간도 길고 높은 수위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중노동에 가깝다. 소프랜드, AV에서 보여주는 로션을 바르고 전신 애무를 해 주는 서비스, 안마 시술소에서 소위 '물다이'로 부르는 서비스를 해 줄 필요가 없는 오피스텔은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근무 환경이 안마시술소에 비해 나은 편이기에 여성들이 더 선호하고, 그렇기 때문에 종사 여성들의 연령대 역시 낮아진다. 이러다 보니 젊고 예쁠수록 오피방을 선호하고 오피방에서 더이상 '안 팔리면' 안마방으로 밀려나는 게 전형적인 모습이다.[3] 그리고 이렇게 낮아진 연령대의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기 때문에 오피방이 더 득세하는 상황. 이런 특징 때문에 오피방은 영업하기 편해서 안마시술소에 비해 전국 각지로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갔다.

가격의 특징은 기본가를 정해두고 여성마다 0~6만 원 사이의 추가 금액을 받는다는 것. 오피사이트 업소 소개 속 여성의 프로필마다 '+ N'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추가 금액이다. 보통 기본가는 10~15만 원선에서 정해지는데, 추가 금액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은 2~3만 원의 추가 가격이 붙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대부분 12~17만 원이 오피스텔의 최종 이용 가격. 남성들이 선호하는, 즉 외모가 좋은 여성일수록 추가 가격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이용 여성들을 평가할 때 '누구는 +2 급', '누구는 +6 급' 식의 은어로 쓰기도 한다. 그 외에도 원하는 의상이나 플레이, 수위 등 옵션을 추가하면 추가금이 붙는다는 듯.

여기서 더 들어가면 아예 외국 여성 전문업소가 있어서 백인 여성(주로 러시아 같은 동유럽권 출신)이나 남미(라틴계) 지역 또는 동남아 지역 여성(주로 태국 출신)과도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여성들은 무비자로 세계 각지를 도는 경우가 많으며, 자기 나라에서 잘 팔리지 않는 만큼 수준 이하의 외모 그리고 성병 보유 가능성도 있다. 뭐하러 말도 안 통하는 천리만리까지 흘러와 성매매에 종사하겠는가. 국내 성매매 종사 여성들은 대부분 방역/보건 체계가 잘 잡힌 국내에 고정적으로 거주하며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성병 가능성은 클럽, SNS 등지의 일반인 원나잇보다 더 낮은 편에 속한다.[4]

3. 적발 위험성

각종 성매매 유형들 중 검거 위험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방 하나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는 특성상 문 하나만 따면 바로 현장 적발이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보면, 안마시술소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5]라는 총알받이가 있고, 외양은 어디까지나 마사지 업소기 때문에 마사지만 받았다고 둘러댈 수 있다. 기타 유흥업소도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현장 적발만이 단속 수단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 경찰이 확인되면 즉시 업소에서 대응을 해서 안쪽에서 진행되는 성매매가 즉시 중단되고 합법적 마사지 업소나 주점으로 돌변하므로 경찰도 단단히 준비하고 기습해야만 단속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피는 문 하나 따면 바로 현장 적발이고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적발되기가 매우 쉽다.

거기에 오피방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다는 점 역시 경찰이 단속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판을 내놓고 하는 업소들은 안에서 뭘 하든간에 계속해서 간판을 내놓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써서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다. 게다가 주로 특정 구역에 밀집되어있고 그 부근이 술집, 음식점, 다른 유흥업소, 성인나이트 등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유흥가에 속해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거기서 확산하지도 않으니 오히려 통제가 쉽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일반 주민들이 멀쩡히 사는 건물에 기생하는 형태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6]를 주고 또 단속 신고도 훨씬 자주 걸려온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더군다나 전국에 오피스텔은 정말 수도 없이 많으니 오피는 정말 확산되기 쉬운 여건이다.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다면 지금 사는 옆방에서 당장 요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오피스텔을 더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것. 젊은 여성 입주자의 경우 심지어 매춘부로 오해받는 상당히 빡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된다.

경찰 내부의 부정적인 면에서도 오피스텔이 단속의 주요 대상이 되는 이유가 있는데, 안마시술소의 경우 실세인 포주들(혹은 이를 봐주는 조폭)이 100평 넘는 공간을 임대 개조, 혹은 구입하고 소유할 수 있는 재력이 있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경찰의 윗선에 로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특히 강남권의 안마시술소 업주들의 재력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열 평 남짓한 땅을 임대하려고 해도 억대가 넘어가는 땅에서 수백 평짜리 건물을 임대하거나 소유하고 있으니 그 재력의 규모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안마시술소는, 특히 강남권의 유명 업소들은 말단 경찰이 검거하고 싶어도 못 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인터넷 등지에는 '오피스텔들 다 지역 경찰 매수해 놓은 상태다, 단속 안 된다, 문 뜯고 들어가는 건 다 TV 취재 프로그램 카메라 있을 때만 하는 쇼고 영장 없이 그렇게 못 한다, 전화번호 다 기록되어 있긴 한데 그거 가지고 경찰이 못 잡는다'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오피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실장들의 뻥카고 실제로 오피는 안마시술소, 룸살롱보다 훨씬 자주 검거되고 자주 잡힌다. 경찰은 오피 실장들이 쉽게 매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고 돈 없어서 오피스텔 빌려다가 영업하는 포주들이 경찰을 매수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마다 어느 정도 부패 경찰 매수에 성공한 곳이 있겠지만[7], 그것도 정도 차이일 뿐 오피스텔 정도의 재력으로 완벽한 비호를 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무법천지가 아닌 이상 경찰관 단 1명, 아니 일반인 1명만 정신 차리고 상부에 민원 넣어도 매수된 경찰과 매수한 포주를 일망타진할 수 있다.

부패한 경찰 입장에서도 오피는 돈을 뜯어먹기에 만족스러운 상대도 아니다. 단속 시즌에는 각 경찰서의 부서마다 건수를 하나는 올려야 한다. 누군가는 잡아 넣어야 하는데, 돈을 많이 줄 수 있는 안마방보다는 오피를 희생양으로 내미는 게 훨씬 이득이다. 심지어 그 안마방조차도 주기적으로 집중 단속이 되어 한 번씩 잡혀들어가는데 오피는 말할 것도 없다.

문 뜯고 들어가는 건 영장 없이 못 하기는 하는데 고객으로 실장을 속여서 만난 다음 '너 이놈의 자식 성매매네, 성매매야. 이거랑 주민 신고 증거로 접수하고 영장 받아와서 진득히 콩밥을 먹여줄까, 아니면 지금 방 하나 열고 아가씨 한 명 손님 한 명 알선한 걸로 비교적 가볍게 들어갈래?' 하고 을러대서 열쇠 얻어내고 들어가는 건 엄청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거기에 오피는 영장도 자주 나온다. 일반 시민들의 신고와 증언이 안마시술소에 비해 훨씬 잦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오피 다니다 검거될 확률은 길가다 백 원 주울 확률이라는데 그보다는 훨씬 높다. 오피 고객을 검거하고 신원 조회를 해 보면 기소 유예를 넘어 전과가 남은 사람도 부지기수고 백이면 백 기소 유예 기록이 있다.

전화번호 기록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것도 거짓말. 오피스텔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사이트에서 오피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기를 쓰고 대포폰을 만들려고 하거나 공중전화를 찾아 헤맨다.[8] 전화번호로 남은 거래 기록으로 기소 유예 받고 '존스쿨' 보내는 거나 누적되었을 경우 전과 처리하는 건 부지기수다. 또한 단순히 호기심으로 걸어본 통화 기록에 비해 실제 거래가 이뤄진 통화 기록은 딱 봐도 티난다. 실제로 거래가 이뤄진 경우, 예약, 확인, 방문 안내 등을 위해 짧은 시간 간격으로 몇 차례에 걸쳐 통화 기록이 남기 때문. 해당 오피스텔 로비라거나, 그 근처에 숱하게 설치된 CCTV 기록, 휴대폰 위치기록 등을 확인하면 특정 시간에 특정 인물이 실제로 그곳에 방문했는지도 한 방에 확인된다. 그리고 해당 인물이 실제로 성매매를 했는지 아닌지를 한 방에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실장, 또는 종사자의 증언인데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구매자를 보호해 줄 이유는 없다.

다만 위에서 말한 내용이 마치 안마방이 오피방보다 단속 확률이 낮으니 안마방에 가는 게 낫다고 권유하는 내용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안마방이건 오피방이건 어차피 광역 단속이 뜨면 장부 확보와 CCTV 확보, 통화 내역 확인 등으로 이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에 방역 당국에서 직접 요청해서 자주 단속이 이뤄지기도 하므로 이럴 땐 일대의 모든 유흥업소들이 단속당해서 사장들이 줄줄이 잡혀가게 된다. 심지어 안마방에서 더욱 대량으로 잡혀간 경우도 존재한다. 위에서 말했던 오피방 유인의 무력함이 안마방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어차피 둘 다 법률적으로 똑같은 불법이다. 공권력과의 결탁이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안마방 또한 비리 건수 덮기 좋은 경찰들의 먹잇감이라는 사실은 전혀 다르지 않다. 안마방 사장들이 뇌물을 먹이든 어쩌든 대형 작전을 짜고 최상위 간부의 의지로 광수대가 움직일 경우 뇌물 받은 경찰까지 줄초상 난다는 걸 알아두는 게 낫다. 괜히 두 업종을 비교하며 뻘생각하지 말고, 불법 행위를 하는 이상 안전지대라는 건 결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점을 인식하자.

또한 적발될 위험도 높고 통화했다는 사실 자체가 인생에서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아서 향후 삶의 길목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피 성매매 이야기 중엔 꼭 협박에 관련된 여담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오피를 운영하는 실장이나 사장들 자체가 정상적인 사회에서 살지 못하는 어둠의 세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9] 자기들끼리 자정 노력을 통해 이용자를 협박한 실장을 붙잡는다고는 하지만 그런 말을 어떻게 신용할 수 있겠는가. 경찰에 붙잡히더라도 그때까지 최대한 돈을 벌어놓았으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운영을 하는 인간들이며, 법을 무시하고 있는 범법자이며 범죄자들이다.

게다가 이들이 '손님' 관리를 위해서 작성하는 장부는 업소 사이에서 파일로 정리되어서 매매된다는 소문이 있으며, 이런 DB에 한번 전화번호가 올라가면 향후 반영구적으로 기록된다고 볼 수 있다. 전국에 자기 전화번호가 불법성매수자 번호로 기록된채 몇 년이고 떠돈다고 생각해보자.

다들 자기가 성매매 입건되거나 존스쿨에 다니게 되었다는 걸 자랑스럽게 떠들진 않을 테니 일반인 입장에선 경각심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이며, 만일 이런 일에 관련되어서 협박당할 경우 정상인의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다. 가정이 있는 사람은 경우엔 가정 파탄의 지름길로 가는 수가 있다.[10] 사회적 유명인이나 공인, 공무원이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사실 법적 처벌의 형량[11]보다 사람들의 인식이 더 큰 타격인 경우가 많다.

4. 노동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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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를 뛰어서 1억 가까이 번
성 판매자가 수익 인증을 한 사진이다.[12]
일반 유흥업소처럼 술 마시고 춤추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룸 뛰다 속 망가진 언니들이나 돈이 필요한 젊은 여성들이 이 일에 뛰어든다는 모양이다. 타 업소에 비해 종사자의 연령대가 꽤 낮다. 일단 룸살롱으로 대표되는 유흥주점의 경우는 술을 접대하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안마시술소의 경우는 로션으로 전신 마사지를 해 줄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하고. 하지만 오피의 경우는 그런 게 없으니 타 업소에 비해 종사자의 연령대가 낮아도 상관없으며 그게 또 오피가 내세우는 무기다. 하루 종일 TV, 컴퓨터, 숙식 시설 완비된 장소에서 구매자와 일대일로 상대하면 된다는 조건이 판매자의 접근을 쉽게 한다고... 2013년 10월 기사 중엔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보도도 있었다. 기사 보기.

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온 상대 남성이 갑자기 어떻게 돌변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13] 안마시술소의 경우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방이 가게 내부에 있으니, 상대가 돌발 행동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상주하는 직원들이나 주변 손님, 동료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쉽다. 하지만 오피는 오피스텔에 기생하는 형태다보니 도움을 요청하기가 그만큼 힘들어진다. 경찰을 부르겠는가? 실장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방에 숨어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오피에서 일하다가 진상에게 몇 번 당한 후 차라리 안마방이 낫다며 다시 돌아가버리는 여성들도 꽤 된다고 한다.

하지만 비교적 짧은 노동 시간과 강도에 비해 목돈을 버는 건 사실이라 여대생 등 젊은 여성들이 아차 하는 순간 빠져들 확률이 있다고 한다. 보통 방학 때 두어 달 알바 개념으로 바짝 벌어서 등록금, 명품백, 해외여행 등에 쓴다고 하는데 밤바다닷컴라는 유흥 커뮤니티[14] 등에서 유출되는 상위권 성 노동자의 수익 자랑을 보면 상상을 초월한다.

일단 탈세의 경우 국세청에서는 과세 대상이 될 근거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본문과 별표를 모두 꼼꼼히 읽어보아도 성매매 알선 수익만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되어 있을 뿐 단순 성판매 화대의 몰수 추징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15] 그리고 아무리 불법 원인 급여라고 해도 화대를 지급하지 않으면 유죄다. 실제 이에 관한 판례가 존재하며 대법원은 당연히 남자 쪽의 패소를 선고한 바 있다. 판례의 입장은 둘 다 불법인데 떼먹은 쪽의 불법이 더 크므로 사회 정의의 실현에 있어 작은 불법보다 큰 불법을 처벌하는 것이 옳다는 쪽이다.

그 외 성매매 일 끝나고 맥도날드 와서 햄버거 먹는다는 사람 인증[A], 누가 창녀라고 욕해서 열 받았는지 돈자랑하면서 속물 근성을 나타내는 인증[A]. 한편, 단속 안 걸린다고 실장들이 호언장담했는데 알고 보니 2주 만에 또 걸린(...) 업소에 와서 실장은 도망가고 무서워 죽겠다는 글과 그 와중에 고함 지른다고 경찰 욕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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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 쪼개기, 방마다 샤워실/화장실, 직원/고객 대기실, '탕밥'을 위한 주방 등 지원시설, 단속 대비 외부 CCTV 등[2] 이 때문에 속칭 건전마사지도 업장을 새로 차리기보다는 오피처럼 오피스텔에 기생하는 형태로 주로 이루어진다. 거의 안마와 오피의 사생아 격.[3] 근데 항상 종사자들의 만성 부족 현상이기 때문에 밀려난다고 해서 돈을 못벌고 그런 경우는 없다. 맘먹으면 30대 까지도 가능하다 그전에 자기 사업하러 빠져나가서 그렇지.[4] 성매매 업소에서 한번 성병 감염자가 나오면 감염 규모도 규모니거니와, 한동안 집중 타깃이 되어 성매매 단속 + 보건 단속 + 이용객 급감으로 그 근방 전체가 아작이 나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일반인들보다 검진을 훨씬 자주 받는다.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보건증 중에 매독, 에이즈 등 성병검사까지 포함된 '유흥접객원'용 보건증이 따로 있을 정도. 보통 매달 받는다.[5] 시각장애인들이 유일하게 일거리가 확보된 분야가 안마사라는 점을 악용해 이런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대부분 안마시술소에서 고용하며 뒷세계가 그렇듯 실세는 보통 진짜 포주 및 범죄 세계에 연관된 조폭 같은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안마시술소 단속이 강해지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지 말라'며 들고 일어서기 때문에 경찰들도 안마방 단속은 상대적으로 좀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6] 외부인이 계속 들락날락하는데다 매춘부들 역시 출퇴근하면서 마주치는 경우가 있으니 불편하지 않을 리가 없다.[7] 지역 경찰 매수에 성공했다고 쳐도 광역수사대가 뜨면 말짱 도루묵된다. 광역수사대가 아닐지라도 경찰은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인사 이동을 하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도 한시적일 뿐이다.[8] 그래서 업소에서도 지역번호 전화나 공중전화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9] 쉽게 말해서 운영자의 99퍼센트 이상이 조폭, 양아치 출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젊을 적 조폭 생활 하다 나이 들어서 은퇴 후 이쪽으로 빠지는 일이 많다. 양아치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개중엔 젊을 적에 클럽 직원으로 일하다 나이 든 뒤 이쪽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10] 이것은 합법화나 비범죄화가 된다 하더라도 들키면 거의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매매가 합법화되고 포르노영상 제작이 합법인 서구권 국가에서도 이러한 생각은 한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11] 미성년자 대상이 아니라면 포주 제외 법정형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실제로 실형이나 징역형 집행유예가 나온 적은 거의 없고 기소유예가 잦다.[12] 하지만 이 성판매자는 괜히 돈자랑했다가 지상파 뉴스까지 타는 경사를 맞았다. 그나마 몰수 추징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13] 성매매업소라고 해서 고객이 단순한 성관계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진상 고객의 경우 상대 여성을 폭행하거나 욕설, 협박, 감당하기 어려운 온갖 취향 강요 등 돈 주고 몸 샀다고 상대를 인간 취급도 안 하고 막 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한다. 실제로 집창촌이나 여관 등에서 매춘부와 손님 사이에 싸움이 나는 경우도 손님이 매춘부를 함부로 대했다가 싸움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다. 매춘에 있어서 주먹꾼들과 필연적으로 공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14] 성 판매자나 포주 인증을 해야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회원수가 15만 명(...)이 넘는다. 근데 빡세게 잡으려고는 안 하는 게 바퀴벌레마냥 끈질겨서 흩어지면 그거대로 또 일과 인력, 수고가 늘어나 감시만 엄밀히 하는 편이다. 이거와 동일한 예시가 마루마루.[15] 다만 성판매자도 필요적 몰수 조항이 존재하지 않을 뿐 형법 제48조에 따른 임의적 몰수는 가능하다.[A] 사진 삭제됨[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