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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4:31:39

오오쿠(만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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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대부분 실존 인물과 동일하나 작품 상의 모습은 당연히 픽션상의 가미와 각색이 되어 있다.
※ 항목에 따라 인물이 겹칠 수도 있다.
※ 실제 인물의 성별과 같은 캐릭터는 ★로, 실제 인물의 성별과 다른 캐릭터는 TS로 표시. 아무 표시가 없는 경우 대개 가공인물이다.

1. 1대~2대 쇼군 시대2. 3대 쇼군 시대
2.1. 쇼군가 주요 인물2.2. 오오쿠 주요 인물2.3. 칸바라 가문2.4. 기타 인물
3. 4대 쇼군 시대4. 5대 쇼군 시대
4.1. 쇼군가&오오쿠 주요 인물4.2. 마키노 가문4.3. 아코우 사건 관계자4.4. 키슈 도쿠가와 가문4.5. 기타 인물
5. 6~7대 쇼군 시대
5.1. 쇼군가 주요 인물5.2. 오오쿠 주요 인물5.3. 에지마-이쿠시마 사건 관계자
6. 8대 쇼군 시대
6.1. 쇼군가 주요 인물6.2. 막부의 신하들6.3. 오오쿠 주요 인물6.4. 미즈노 가문 관계자
7. 9~10대 쇼군 시대
7.1. 쇼군가 주요 인물7.2. 막부의 신하들7.3. 고산쿄7.4. 오오쿠 주요 인물7.5. 적면포창 근절계획 관계자7.6. 기타 인물
8. 11대 쇼군 시대
8.1. 쇼군가 주요 인물8.2. 막부의 신하들8.3. 오오쿠 주요 인물8.4. 적면포창 근절계획 생존자
9. 12~13대 쇼군 시대로부터 막말

1. 1대~2대 쇼군 시대

2. 3대 쇼군 시대

2.1. 쇼군가 주요 인물

2.2. 오오쿠 주요 인물

2.3. 칸바라 가문

이에미츠편에 등장하는 혼뱌쿠쇼(本百性) 가문. 혼뱌쿠쇼는 에도시대에 전답과 가옥을 소유했던 상층 농민을 기리키는 말이다. 남자가 줄어듦에 따라 점차 여성이 사회적인 일을 하고 가문을 잇기 시작하는 식으로 변해가는 시대상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가공인물들이다.

2.4. 기타 인물

3. 4대 쇼군 시대

4. 5대 쇼군 시대

4.1. 쇼군가&오오쿠 주요 인물

4.2. 마키노 가문

4.3. 아코우 사건 관계자

4.4. 키슈 도쿠가와 가문

4.5. 기타 인물

5. 6~7대 쇼군 시대

5.1. 쇼군가 주요 인물

5.2. 오오쿠 주요 인물

5.3. 에지마-이쿠시마 사건 관계자

6. 8대 쇼군 시대

6.1. 쇼군가 주요 인물

6.2. 막부의 신하들

6.3. 오오쿠 주요 인물

6.4. 미즈노 가문 관계자

7. 9~10대 쇼군 시대

7.1. 쇼군가 주요 인물

7.2. 막부의 신하들

7.3. 고산쿄[97]

7.4. 오오쿠 주요 인물

7.5. 적면포창 근절계획 관계자

7.6. 기타 인물

8. 11대 쇼군 시대

8.1. 쇼군가 주요 인물

8.2. 막부의 신하들

8.3. 오오쿠 주요 인물

8.4. 적면포창 근절계획 생존자

9. 12~13대 쇼군 시대로부터 막말

점점 실제역사와 가까워지면서 여성 캐릭터의 수는 줄어들고 나머지 남성 유명 인물들은 별다른 변화 없이 묘사되면서 역사와 비슷하게 간다. 13, 14대 쇼군들인 이에사다와 이에모치는 여성이었으나, 15대 쇼군 요시노부는 남성이었다.

도쿠가와 이에모치가즈노미야 지카코 내친왕 간의 혼인은 카즈 친왕이라는 가상의 인물 대신 여성인 치카코 내친왕이 모종의 이유로 남장을 하고 들어온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에모치는 교토로 상경했을 때 역사와 달리 공가의 남성 신료 복식인 소쿠타이 차림을 하여 고메이 덴노로부터 환대를 받았고, 고메이 덴노는 남동생 대신 여쇼군에게 시집을 간 가즈노미야의 건 때문에 미안한 감정을 품고 황가를 수호하겠다는 이에모치의 다짐에 감복하여 이에모치에게 심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가쓰 가이슈는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등장하며, 역사에서처럼 개화파로서 해군 양성에 힘쓴다. 아이러니하게도 뱃멀미가 유독 심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이고 다카모리 역시 남성으로 등장해. 원 역사대로 막부를 멸하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막부측의 카츠 카이슈에게 사이고가 여자들이 다스렸던 도쿠가와 막부는 부끄러운 유산이니 요시노부를 죽여야 한다고 제의하자 가즈노미야가 이와쿠라 토모미가 그녀의 오빠인 고메이 천황을 독살한 것을 물고 늘어지고, 이들은 도쿠가와 막부의 역대 쇼군들은 남성이었던 것으로 기록하는 동시에 여자들의 역사는 영원히 묻혀지는 것으로 합의를 한다.

막부가 무너진 이후 이 모든 것의 증인인 13대 쇼군의 '남편'이자 미다이도코로였던 타네아츠[115]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배를 타고 외국[116]으로 망명을 가는 것으로 만화는 끝난다.
[1] 정작 그녀의 자식들 중 무사히 살아남은 건 딸 세 명뿐이었다... 첫아이는 신생아 때 사망했고, 몇 번 더 임신을 하였으나 모두 유산했기 때문. 다만 치에가 죽을 때쯤이면 다이묘 가문에서도 남성 부족으로 대신 여자가 후사를 잇는 제도가 이미 정착하고 있던 터라 차기 쇼군이 여자가 된다고 문제제기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2]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남장한 채로 키워지다가 평소 지내던 곳을 몰래 빠져나갔던 치에를 본 오오쿠의 한 남자가 얼굴 반반한 시동(侍童)으로 여기고 그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덮친다. 중간에 남장여자임을 알고 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하며 계속 해버렸다. 이 강간범은 일이 끝난 직후 치에에게 살해당한다. 다만 '잠자리 솜씨가 별로라서 죽였다'는 식으로 애써 강간 사실을 부정하며 말했는데, 이게 오오쿠에 퍼지면서 이 일이 '쇼군이 잠자리 솜씨가 별로라는 이유로 첫 상대를 베어버렸다더라'는 헛소문이 된다(...)[3] 원래부터 남성인력이 없어 농업생산력이 줄어든 데에 덮쳐 대기근이 발생, 백성들은 굶어죽거나 떠돌이가 된다. 백성들은 위정자가 부덕한 탓이라고 생각해 민심이 땅에 떨어졌는데, 치에가 대책으로 백성들에게 며칠간 죽을 나눠주도록 명령한다. 실제적인 구휼대책은 되지 못했지만 본인마저도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잇키(농민반란. 정발판에선 '폭동'으로 의역)가 일어날 듯한 기운을 누그러뜨리는 용도일 뿐이라 언급. 거기다가 농민들이 굶다못해 땅을 팔고 농지를 떠나거나 대지주 밑으로 들어가는 일이 잦자 소규모 자영농 소멸을 막기 위해 전답 매매 금지조치를 내린다. 그때까지 어리광쟁이 정도로만 생각했던 쇼군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막부와 가신들은 반가워했다.[4] 그녀 때까지는 '여자 당주는 일본이 정상적인 성비로 돌아올 때까지 임시 조처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그 이후로도 적면포창 창궐 추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 구도가 그대로 고착화된다.[5] 카스가에게는 '니가 시키는 대로 오오쿠 안에 있을 때는 이치노카와 밖으로 안 나갔다' 라고 한다(...)[6] 저 말은 사실 말년에 한 말이라고 한다.[7]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 작품 내의 허구다. 역사상의 이에미츠는 여성공포증이라 일찍부터 남색을 선호했다. 다만 본작에서도 여성을 강간한 건 유모에 대한 반항심으로 인한 것일 뿐 여성을 혐오하고 남색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나온다.[8] 실제로도 작중에서 이에미츠(★)는 그녀가 도와 즉위시키다시피 한 게 맞긴 하다.[9] 이는 전국난세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에미츠의 이복남동생이 멀쩡히 살아있기는 했으나, 아직 도쿠가와 막부가 개막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안정되지 않은 시점에 쇼군이 갑자기 죽고 막부가 흔들리면 전국시대가 부활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 작중시점에서 이미 그녀는 주위 인물들 대부분보다 나이가 많으며 전국시대 말기를 유일하게 겪어본 인물이다. 더군다나 이에미츠(★)가 죽었을 때는 아직 관동에만 적면포창이 퍼진 상황이라 병마에서 자유로운 서국이 남자 병사들을 대거 이끌고 쳐들어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0] 또한 도쿠가와의 혈통을 위한 거라고는 했지만 마츠다이라 노부츠나는 그녀가 정확히는 도쿠가와의 혈통이 아니라 자신이 자식처럼 키운 이에미츠(★)의 혈통에 집착한다는 것도 눈치챈다. 딱히 떠오르는 방안도 없었기에 그녀의 말에 따른 것. 그래서인지 노부츠나는 처음에는 치에를 대놓고 원래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분이라고 얘기했다.[11] 그런데 젊은 시절, 남편의 첩이 아들을 학대하는 모습을 보고 눈이 돌아 그 자리에서 쳐죽여버린 적이 있다. 이걸 보면 분명 아들을 사랑하기는 했다.[12] 몰일록이란 기록도 남자가 없는 일본이 망했다는 의미. Y염색체가 번식할 수 있는 최소 개체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실상 멸종하는 게 맞긴 하다. 작중에서는 거기까진 가지 않았지만.[13] 실제 도쿠가와 이에미츠한테는 치에가 아닌 진짜 외동딸인 치요히메가 있었는데, 딸 쪽 혈통은 아들 쪽 혈통(이에츠나, 츠나시게, 츠나요시)과 다르게 유일하게 현재까지 이어져 있다. 치요히메는 이에미츠가 33살 때 태어났는데 만화에서 이에미츠(★)는 31살에 죽었으니 여기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치요히메의 손자인 요시미츠는 존재한다. 아마 치요히메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혈통으로서 존재하는 모양.[14] 정확히 말하면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에 태어났다.[15] 엄밀히 말하면 신념형 악인이다. 본인이 사리사욕을 챙기는 대목은 작중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16] 유모가 키워주는 아이와 유모의 친자식의 관계.[17] 치에의 장난으로 여장을 한 적도 있는데, 주변에 있던 오츄로들이 '쇼군(당시 치에는 남장하고 있었다)과 둘 중 누가 여자인지 몰라보겠다'고 생각했을 정도.[18] 사실 이 별칭을 만들기 위해 좀 억지로 갖다맞춘 느낌이 난다(...) 실제 오만노카타의 성씨는 '로쿠죠'였다. 이 때문에 이 만화에서는 아버지 이름도 '로쿠죠 아리즈미'에서 '마데노코지 아리즈미'로 개명되었다.[19] 창녀들을 불러다 강제로 자게 만들어 파계시켰다. 처음에는 아리코토도 승려의 본분을 지켜 창녀들과 자지 않으려 했으나 같이 따라온 스님들과 창녀들을 죽이겠다고 협박당하자 마지못해 동침한다. 실제로 그 자리에 있던 스님들과 창녀들은 교쿠에이 한 명만 빼고 다 입막음을 위해 제거당했다.[20] 쇼군 치에는 처음에 초산도 난산이었고 아이도 곧 죽었으니 자기 문제일 거라 생각했으나, 이후 다른 남자들과의 사이에서 몇 번 아이를 낳은 것을 보면 아리코토의 문제가 맞았던 듯하다. 아니면 운이 안 좋아서 둘의 관계에서는 착상이 안 됐거나...[21] 약 200년 후 사람으로 막부 말기, 오오쿠의 마지막 총책임관. 아리코토가 초대 총책임관이었으니..[22] 정작 타키야마 본인도 이후 다른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 오만노카타의 재림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데..바로 텐쇼인 아츠히메(TS, 이 작품에서의 이름은 타네아츠)이다.[23] 아버지도 한심해서 한소리한다. 역사의 오라쿠 친부가 더 막장인 건 넘어가자...(오라쿠의 아버지 아오키 산타로 도시나가는 원래 농민이었다가 에도로 나와 하급 무사로 출세하였는데, 주군의 자금을 횡령한 것이 드러나 에도에서 쫓겨난 뒤 칩거하였고, 이후 수렵이 금지된 학을 사냥한 것이 발각되어 사형당하였다.)[24] 좋아서 방방 뛰다가 지 혼자 어처구니없이 자빠지는 바람에 목 부분을 바닥에 제대로 부딪혔다. 그리고 하필 척추가 그만...[25] 그래도 자식을 낳고 나서는 자기 애 아빠라고 썩 밉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애초에 사랑해서 관계한 남자도 아니었다. 시작도 그 모양이었는데,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면 모를까 그러기도 전 막 정이 들기 시작하려는 찰나에 반신불수가 됐으니 관심이 떨어지는 게 당연지사. 부고를 듣고 연민을 느끼며 후히 장사지내주라는 말은 했지만, 거기까지였다.[26] 이들에게 치에가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카스가노츠보네가 무리해서 교토 귀족에 적자 출신이고 남자로 매력도 있는 아리코토를 납치(?)해온 것이다.[27] 오오쿠의 직책 중 하나. 오토시요리의 지시로 외부와 교섭하며 오오쿠의 물품 보급을 맡는다.[28] 그리고 4대 쇼군 이에츠나(치요)와 5대 쇼군 츠나요시(토쿠코)의 외조모이다.[29] 역사에서 이 정실은 이에츠나 때도 살아있었다. 참고로 이 정실은 황족이 아니라 귀족이다. 그리고 오오쿠에서 추방된 뒤, 연금당했다. 쇼군 정실의 칭호도 빼앗겨서 사실상 이혼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미츠 시대의 쇼군가는 위세가 막강해서 저렇게 해도 정실의 친정에서 찍소리도 못했다.[30] 츠보네 입장에선 비록 치에를 키울 동안이였으나 팔자에도 없던 신분상승을 시켜줬을 뿐더러, 훗날 쇼군의 친모로써 영향력을 발휘하는 움직임을 보일수도 있는데다 죽여도 뒤탈이 없는 평민 출신이였기 때문에 오사이를 제거한 듯.[31] 실제로도 둘은 이에미츠가 죽자 순사했는데 이에미츠와 와카슈도 관계였다고 한다.[32] 사누키 지방의 지방관.[33] 아리코토와 치에가 아끼는 고양이를 죽이고, 스나미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다만 교쿠에이가 이런 짓을 한 것은 스나미가 그를 강간했고, 아리코토까지 해코지하려고 들었기 때문이다.[34] 도쿠가와의 치요란 이름을 가진 인물은 진짜 이에미츠와 이에하루의 딸들 뿐이다.[35] 여자이름은 실제 츠나요시의 아명 '토쿠마츠'에서 따온 듯하다.[36] 쇼군 즉위 당시 이미 35세였지만,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 사다야스 왈 '섬뜩하리만치 나이보다 젊어뵈는 분'. 50이 넘은 말년에도 잔주름 외엔 늙은 티가 나지 않고 외모가 매우 고운 편.[37] 실제 츠나요시도 생류연민의 령 이전에는 상당히 괜찮은 정책을 많이 폈다.[38] 실제 역사상 츠나요시의 장남 도쿠마츠(徳松, 1679~1683).[39] 실제로 미남을 밝히고 성욕이 강했던 것도 어느 정도는 있었던 듯하지만 뒤로 갈수록 근본 원인은 사랑에 대한 집착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40] 생류연민의 령. 실제 츠나요시가 내린 영으로 거의 모든 생물의 살생을 금했다. 도쿠가와 츠나요시 항목 참고.[41] 어린시절 정무에 바쁜 어머니 얼굴을 제대로 못볼 때, 아버지 케이쇼인만이 그런 어머니 몫 이상으로 사랑해주었고, 자신이 병에 걸려 앓고 있을 때, 옆에서 졸고 있던 유모와 달리 밤낮 가리지 않고, 간호한 헌신을 보고 자란 지라 거스리지 못한 것, 구시대 남성인 아버지 케이쇼인이 여자는 역시 미모로 남성에게 사랑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입한 탓에, 성적 매력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은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생각한 듯하다. 게다가 첫사랑도 뜬금없이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마음에 없는 정략결혼을 해야 했는데, 아끼던 요시야스까지 아버지와 내연관계라는 걸 알고 배신감을 느낀 뒤로 더더욱 저런 생각이 강해진 모양.[42] 노부도 남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자기는 미남이든 말든 전혀 신경 안 쓰니 남자 중에도 자기처럼 외모에 신경 안 쓰는 남자가 있을 거고 그래서 자기 외모가 예쁘든지 말든지 신경 안 쓴다고 했다.[43] 실제 역사상의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정실인 노부코에게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을 바탕으로 한 묘사다. 작중에서는 요시야스가 츠나요시의 얼굴을 적신 종이로 덮은 후 그대로 질식사시킨다.[44] 側用人. 쇼군의 최측근으로 쇼군과 중신들을 연결하는 중임이다.[45] 작가도 이런 관계인 건 알지만 와카슈도는 사람들이 낭설로 알고 있다며 여자로 만들었으니까 쾌락을 위한 성행위를 하는 것은 그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중도는 낭설이 아니고 여러 대하드라마에서도 묘사된다. 애초에 작중에 쾌락을 위해 성행위하는 여자 얘기 종종 나오는데...[46] 방계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츠나요시의 조카 츠나토요였는데, 그녀는 자신의 주인 아리코토의 숙적 오나츠의 손녀였기에 절대 오나츠의 손녀가 쇼군 되는 건 못 보겠다고 난리를 쳤다. 게다가 츠나요시가 자신의 추천한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으면 오오쿠 내에서 권력을 강화할 수 있을 거란 권력욕도 있어, 오오쿠의 총괄직의 에몬노스케와 대립하여 츠나요시에게 많은 오오쿠 내 남자를 추천했다. 막상 저 둘은 마츠를 잃은 츠나요시의 참척의 슬픔이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자는 없다는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에몬노스케는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깨닫다가 말년에 가서야 알았다만..[47] 아버지가 떠난 뒤 츠나요시는 미친 듯이 웃으며 울면서 "달거리 같은 것은 이미 진즉에 끝났거늘."하고 중얼거린다.[48] 단순히 비슷한 급의 미남인 게 아니라 이목구비 자체가 엄청나게 닮았다. 에몬노스케를 처음 만났을 때 한 소리 해서 기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던 케이쇼인조차 얼굴을 보자 아리코토가 생각나 입을 다물 정도. 둘 다 끼리끼리 결혼하는 일이 많은 교토 궁정귀족 출신이고, 에몬노스케는 아리코토의 바로 아랫세대니 피가 섞인 친척일 가능성도 높다. 그러면 이렇게까지 닮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물론 오라쿠가 그랬듯, 닮은 것은 얼굴뿐이다.(...)[49] 에도에 내려오니 사람들이 죄다 야심만만한 눈빛을 하고 있다면서 '이래야 좀 사는 것 같지' 같은 소리를 할 정도다.[50] 이 와중에 오오쿠 사람들은 에몬노스케의 수완을 믿고 점점 더 사치를 부린다(...)[51] 고물가 시대에 오오쿠 사람들이 사치를 일삼으니 운영에 골머리를 앓는데, 그러면서도 쇼군이 휴식하는 오오쿠가 살풍경해서는 안된다며 사치풍조를 말리지 못한다.[52] 또한 츠나요시의 잠자리 시중을 들 남자에게 '오오쿠에 있는 남자들은 모두 쇼군을 사모하고 있사옵니다' 하고 말하게 지시한다. 에몬노스케 자신도 '오오쿠에 있는 남자'이므로 결국 자기도 쇼군을 사랑한다는 뜻이 된다.[53] 츠나요시는 에몬노스케가 나이 핑계로 개수작을 부리는 걸 뻔히 알면서도 에몬노스케에게 반해서 적당히 넘어가주고 총책임관직을 줬다.[54] 스트레스와 노환 등으로 인한 지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오오쿠를 관리하다 두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죽기 직전에도 심한 두통을 앓으며 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55] 쇼군 또는 미다이도코로(쇼군의 정실)의 시중을 드는 직책. 이들 오츄로 중에서 쇼군의 눈에 든 이는 측실이 된다.[56] 여동생에게는 딸도 있다. 정황상 소지로가 여동생과 관계해서 낳은 자식으로 추정된다.[57] 타쿠미 지방의 지방관.[58] 코즈케 지방의 차관을 일컫는 관직명.[59] 돈도 많은 아사노가 칙사 접대경비를 좀 풀어야 하는데 아사노가 검박한 접대를 하자며 돈을 소액만 냈다. 게다가 그 직후에 칙사 숙소를 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키라가 너무 늦게 알려주는 바람에 아사노가 개고생을 하는데, 키라는 진짜로 고의가 아니었지만 아사노는 일부러 자기 엿먹인 거 아니냐며 따지고 키라도 빈정이 상한다. 급기야는 키라가 다른 사람과 아사노에 대해 뒷담화를 하다가 딱 걸리면서 점점 상황이 악화된다.[60] 본편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61] 원래 참수하려고 했는데 서민들의 지지가 너무 높아 명예는 지키게 해준다며 할복으로 바꿨다.[62] 애당초 츠나요시가 남성 상속 금지법을 만들기 이전부터 남자를 후계자에서 배제하는 풍조가 흥했다고 한다. 이 법은 츠나요시 말년에 나온 것인데 그녀 치세 초기부터 남성을 후계자로 들이려는 집안은 따로 허가를 받았을 정도니 그런 풍조가 자리잡은 지 오래된 듯.[63] 서자 출신이었기 때문에 둘쨰언니에게 괴롬힙을 받고 울 때, 자신을 위로하고 달래주었던 것이 언니 츠나노리였고, 츠나노리도 서자 출신인 동생을 불쌍히 여겨 자신의 서책을 빌려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등 동생을 돌봐줬다.[64] 사실 케이쇼인 일파 말고는 모두가 다음 후계자는 츠나토요라고 생각했다. 애시당초 츠나노리는 분가인 고산케 사람인데 도쿠가와 종가에 멀쩡히 츠나토요가 있는 상황에서 후계자 후보가 된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츠나토요가 무능하기라도 하면 혹시 또 몰랐겠지만 츠나토요도 인망과 능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65] 사실 본편에서도 케이쇼인이 억지부려서 쇼군 후보가 된 거지 똑똑해서 된 건 아니었다. 본인이 현명한 인물인 건 사실이었지만 애초에 나이로 보나 계승순위로 보나 한참 밀린다.[66] 심지어 아버지도 신분이 한참 낮았다.[67] 주군 츠나요시를 거의 얀데레 수준으로 사랑했던 요시야스조차 남편과 아이가 있었다. 여자가 대를 이어야 하는 오오쿠 사회에서 한 가문의 가장으로서 혼사를 치르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68]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센데 어떻게 가능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실제 현실에서도 소수나마 매맞는 남편 등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어머니라면 어린 시절부터 사쿄를 키워왔을 테니 지속적으로 세뇌교육을 하기도 쉬웠을 것이고, 어릴 때부터 받은 세뇌를 뿌리치는 일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쉽지 않다. 현실에서도 이런데, 실질적으로 돈 벌고 집안을 잇는 사람들이 여자인 오오쿠 월드에서는 더더욱 힘들 것. 당장 어머니의 성적 압박을 피해 집을 나온다고 해도 이런 사회에서 먹여살려줄 여자가 없이 남자가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69] 사실 아키후사는 사쿄가 맞는 소리를 듣고 이에노부 가는 길에 방해된다며 그냥 쌩까고 가려고 했지만 이에노부가 도와주라고 명령하자 바로 태도를 바꿔 도와준다.[70] 구조된 이후 이에노부 집에서 잠깐 간호를 받았는데, 그때 하인 중 하나가 나갈 것 같다는 기미를 엿듣고 바로 자기를 하인으로 써달라고 부탁한다.[71]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인중이 제대로 그려져 있다.[72] 사실 워낙 남자가 드문 시대라 더 박색인 남자들도 금방 여자를 만나는데 털북숭이인 게 문제였다. 수북한 털을 본 상대 여자들이 모두 질겁을 하고 도망쳐서 모든 인연이 파토난 것...이쿠시마는 에지마를 상대한 여자들이 모두 신분 높은 아가씨들이라 거친 남자 몸을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 추측한다.[73] 실제로는 식사만 같이하고 끝까지 가진 않았다.[74] 본래 이즈모니 오쿠니라는 무녀가 신사 건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보여줬던 것을 시초라 초기 때는 여자가 할 수 있었던 것이, 가부키 공연 후 매춘이 성행했던 것을 들어 에도 막부 때는 금지 되었으나. 이후 해제하는 조건으로 여자의 가부키 출연 금지를 걸어서야 금지가 해제가 되었다, 이 작품 내 역사에서는 그런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 가부키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듯 하다.[75] 사실은 오미츠가 독살한 것으로, 당시 3녀였던 요시무네가 가독을 상속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비슈 요시토모 역시 오미츠가 요시무네를 쇼군으로 만들기 위해 독살했다. 이 사실은 노년에 들어서 요시무네가 캐물을 적에 시인하였다. 요시무네도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으나 평생 입을 다문 듯하다.[76] 이에미츠도 한 성격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성장할수록 ,스스로 쇼군으로써 막부 정책에 관여하려 했고, 그녀가 그림자 쇼군으로 남길 원하는 카스카노 츠보네와 대립까지도 했다. 이에미츠는 여자가 쇼군과 다이묘가 되는 건 이 나라의 성비가 정상화가 될 때까지 임시 조치라고 명했지만, 이미 백성들은 여자가 바깥 일을 하는 것을 당연시 하면서 집안의 대를 잇는 것에 큰 문제를 삼지 않았다. 이에츠나가 4대 쇼군으로 되었을 때는 무가의 후계자가 남성이 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분위기였는데다 아코우 사건을 기점으로 무가의 남성 후계자를 정하려면 막부의 허가로 있어야 한다는 제한적 조치가 확정되었을 정도였다.[77] 토토미노카미는 관직명.[78] 소바요닌을 폐지하고 이후에 생겨난 중신들과의 연락책.[79] 에치젠은 관직명.[80] 본편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81] 전임자들이 워낙 걸물이었던 탓도 있다. 카스가노 츠보네와 오만노카타, 아리코토, 에몬노스케는 말할 것도 없이 엄청난 인물들이었으며, 아키모토와 에지마도 앞의 사람들만은 못하지만 소인배는 아니었으니.[82] 기량이 뛰어난 남자들을 정원에 불러모아놓고, 쇼군이 침소에 들 자를 간택하케 하는 오오쿠의 의식 중 하나.[83] 젊고 용모가 출중한 자들은 본가로 돌아가서 곧 장가들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35세 이하의 수려한 젊은이 마흔명을 정리해고의 대상으로 삼았다.[84] 청소 등의 잡일 담당.[85] 에도 시대에 쇼군 직속으로 통상 만 석 미만 이백 석 이상의 녹봉을 받던 무사. 다만, 원칙적으로는 쇼군 알현 가능여부로 하타모토와 고케닌을 구분하기 때문에, 이백석 미만이라도 쇼군 알현권이 있으면 하타모토이다.[86]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었던 탓에 다른 이들은 후지나미 님과 침소를 함께 해서 승진한 게 아니냐고 입방아를 찧었다. 하지만 스기시타는 '후지나미 님은 진지하게 미즈노를 쇼군의 측실 후보로 밀려는 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87] 에도 시대에 쇼군 직속으로 1만석 미만의 봉록을 받던 무사.[88] 오만노카타(=아리코토)가 좋아한 문양이라 하여 '오만고노미(お万好み)'라고 불린다. 이 문양은 나중에 신키치(=미즈노)의 소방대 제복에도 쓰인다.[89] 일기부터 서신에 이르는 모든 문서를 담당하는 직책.[90] 에도 시대에 쇼군 직속으로 만 석 미만 이백 석 이상의 녹봉을 받던 무사. 만 석 이상이면 다이묘, 이백 석 미만은 직속이라도 하타모토가 아니다.[91] 둘은 소꿉친구지만 신분이 다르다. 돈 많은 상인 가문인 오노부와 달리 유노신은 가난한 사무라이 집안. 더군다나 오노부는 집안의 후계자로 언젠가 제대로 된 서방을 맞아 가정을 꾸려야 하는데 통혼도 안되는 신분인 유노신과 스캔들이 나버리면 큰일이 된다.[92] 사실 이 시점에서는 여성의 순결을 따지는 문화가 사라졌기 때문에 유명무실한 관습이다. 유노신을 모시던 수하들조차도 '쇼군이 여기 오기 전에 남자 하나 안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말도 안된다'며 분노했다.[93] 고나이쇼노카타(처녀인 쇼군을 모신 남자)는 죽여야 한다는 관습에 따라 쇼군을 처음으로 모시는 남자는 죽어야 하는데, 오오쿠의 명문가 출신 남자들은 후지나미에게 막대한 뒷돈을 대주고 있으므로 고나이쇼노카타로 쓸 수 없다. 당연히 신분이 천한 남자를 쓸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너무 부실하거나 매력이 떨어지는 남자를 내세우는 것도 오오쿠 총책임관 입장에서는 불명예. 이런 차에 신분도 낮으면서 잘생기고 멋스러운 미즈노가 나타나자 옳다구나 한 것.[94] 애초에 사무라이 집안인 자신과 상인 집안 후계자인 오노부의 신분이 달라 결혼하지 못한 것이었는데, 이제 법적으로는 같은 상인이 되었으니 장가 못 갈 이유가 없다.[95] 측근인 오키츠쿠는 다른 여자들은 비슷하게 여러 남자와 동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고 쇼군이 될 사람이라면 후계자를 남기고자 하는 행위이니 오히려 미덕으로 봐야 하는데, 순전히 이에시게의 평판이 좋지 않은 탓에 이런 당연한 행위조차 비웃음을 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96] 코쇼(귀인의 시종)의 우두머리[97] 御三卿, 에도 시대 중반기에 갈라진 도쿠가와 가문의 일족.[98] 타케치요竹千代라는 이름은 마츠다이라 가문의 종손과 도쿠가와 쇼군가의 후계자에게 대대로 주는 아명이다.[99] 본인의 얼굴 흉터는 질투한 선배가 칼부림을 하여 난 것이니, 쇼군도 단순히 오코우를 비웃은 게 아니라 오코우가 자신에게 진심이 아닐까봐 질투유발을 해본 것이 아니었겠냐는 말[100] 이에시게, 무네타케, 무네타다는 셋 다 친아버지가 다르다. 그리고 세 명의 친아버지들은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다.[101] 이 세계에서는 남녀의 역할이 역전된 탓에, 주 고객인 여성들이 남자 요리사란 이유로 놀라워하는가 하면 때로는 그의 음식을 꺼림칙하게 여겼다. 뿐만 아니라 카네세이의 여자 요리사들도 젠지로를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에 젠지로는 실력을 인정받은 고참인데도 주방장이 되지 못하고 해고당했다.[102] 사실 금녀 구역이라해도 관리가 일 때문에 오거나 가족이 면회하러 오는 등 쇼군 이외의 여자가 들어올 때가 있다.[103] 겐나이를 제거하려던 하루사다가 겐나이에게 차인 여자를 장기말로 끌어들인다.[104] 문서와 기록을 맡는 직책인 고유히츠를 보조하는 역할.[105] 이헤에에게는 형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똑똑하고 착실한 형만을 편애했다. 어머니는 상회에서 일하는 오하루와 형을 결혼시켜 오우미야를 잇게 만들려고 했지만 문제는 오하루가 불치병에 걸렸던 것, 그리고 그녀가 형이 아닌 이헤에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이다. 자신의 불치병 때문에 형과 결혼할 수 없다고 생각한 오하루는 형과 파혼 후 출가하고 형은 이에 실의에 빠져 사망. 어머니는 이헤에와 오하루의 사이를 오해해 이헤에가 억지로 오하루를 겁탈해 ntr했다고 생각하고(...)몹쓸 아들이라며 오오쿠로 내쫓아버린 것이다. 출가해 절에 들어간데다 병석에 누워 있던 오하루는 뒤늦게야 사실을 알고 죽기 직전 어머니를 불러 오해를 풀어준다.[106] 네덜란드 의술을 받아들인 의사.[107] 게다가 자신의 최대 업적인 적면포창 퇴치를 후세에 기록하지 말도록 지시한다. 당시는 흑선이 나타나는 등 해외정세가 어지러워질 때였는데, 자기가 적면포창을 퇴치했다는 것을 기록했다가 이게 외국에 새나간다면 얼마 전까지 남자 숫자가 극히 모자랐다는 것이 들켜 외침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에나리의 뜻에 따라 후대에는 그냥 한 것도 없는 무능한 쇼군으로 기록된다.[108] 애초에 별 이유도 없이 언니에게 거짓말로 누명을 씌우는 짓을 심심풀이랍시고 했기 때문에 언니와 사이가 극히 안 좋았다. 자기를 싫어하는 언니가 당주가 될 것 같자 그냥 죽인 것이다. 어머니 무네타다는 딸의 이런 성격을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 죽기 전에야 그 실체를 제대로 깨달았다.[109] 4대 이에츠나 때부터 미다이도코로는 교토 귀족이나 황족만이 맡았지 도자마 다이묘 집안에서 나온 적이 없었다. 그래서 사츠마번은 시게히메를 형식적으로 교토 귀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코노에 츠네히로의 양녀로 들인 다음 막부에 시집 보냈다. 이 전례가 있었기에 훗날 사츠마 출신인 아츠히메(타네아츠)가 수월하게 쇼군의 정실이 될 수 있었다.[110] 이에나리가 아내들이 이런 짓을 할 만도 했다고 이해하기는 한 모양이지만, 일이 어찌됐든 사랑하는 부인이 수년간 자신을 감쪽같이 속인 것이니 애정을 잃게 됐다고.[111] 처음에는 음식에 독을 조금씩 타는 정도였기에 독미인 그녀 역시 건강을 해치는 정도에서 그쳤으나(화장을 짙게 해서 나쁜 안색을 숨겼다)하루사다가 이에나리와 시게히메를 죽이려 한다는 걸 깨닫고 더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대량의 독을 타 바로 살해했다. 당연히 오시가도 살해 직후 독기운을 못 이겨 사망.[112] 생전의 겐나이가 처음 얘기했을 때는 헛소리로 치부했었다.[113] 1권의 유노신과 오노부가 있었던 그 곳이다! 타지마야는 과거에 오오쿠에서 나온 남성을 사위로 맞아들인 적이 있다고 키스케가 언급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키스케의 아내는 유노신-오노부 부부의 손녀일 수도 있는 것.[114] 확실히 그림을 보면 중년~노년기의 쿠로키가 청년 시절의 쿠로키보다 훨씬 낫다.[115] 원 역사의 텐쇼인[116] 드라마에서는 미국에 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